[좋은글] 침묵의 지혜 - 법정스님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법정스님#침묵의지혜#좋은글
    🌸 침묵의 지혜 / 법정스님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 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Комментарии • 8

  • @tv-sr9jc
    @tv-sr9jc 2 года назад +5

    말의 무게에 대해 다시 생각합니다.
    말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사람이 되야 되는데.....
    법정스님의 좋은 글로 쉬어 갑니다. 영상 고맙습니다~~

    • @달달한일상-n9z
      @달달한일상-n9z  2 года назад +3

      단풍이 예쁜 가을 날입니다.
      예쁜 단풍잎처럼 매일매일 예쁜 일
      기쁜 일들이 가득가득 하시길요~~.
      동안할비님 들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성진-x8f
    @이성진-x8f 2 года назад +3

    완전공감합니다!!
    나이먹을수록 입을 열지 말고
    지갑을 열라던데ㅎㅎ
    그럴 나이가 그럴 날이 오겠죠

    • @달달한일상-n9z
      @달달한일상-n9z  2 года назад

      오~반가운 이성진선생님!
      그동안 바쁘셨나봐요. 소중한 시간 내어 방문해주심 고맙습니다.^^
      우리 어머니 하신 말씀 "세월이 담박질을 하는구나" 마음에 훅 꽂혔죠.
      시간은 날마다 신나게 달리는 것 같아요ㅋ
      신나는 시간 보내세요.🙆‍♀

  • @히로이토가케무샤
    @히로이토가케무샤 2 года назад +2

    중생들이여 침묵은 금이다.

    • @달달한일상-n9z
      @달달한일상-n9z  2 года назад

      히로이토가케무샤님 반갑습니다.
      귀한 발걸음 고맙습니다.
      오늘도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옥정원여
    @옥정원여 2 года назад +2

    잘 듣고 갑니다^0^

    • @달달한일상-n9z
      @달달한일상-n9z  2 года назад

      고운 옥정원님 이렇게 뵐 때마다 기쁘고 반갑습니다.
      좋은 시 추천해 주시는 것도 감사드리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예쁜 일 좋은 일 가득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거듭거듭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