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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이민 2세인 프랑스인 만난 적이 있는데 얘기 들어보니 프랑스가 다문화 사회가 된지 오래 됐지만 여전히 아프리카 식민지 출신을 경멸하는 사람들도 있고 보이지 않는 차별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프랑스는 과거사에 대한 교육을 정직하게 하는데도 저런데 일본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아시아 발전을 도왔다는 식으로 교육하니 오죽하겠습니까. 일본인들의 혐한의 뿌리가 바로 그 왜곡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은 정치권이 우경화하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고 있던 내용도 삭제하고 있습니다. 이걸 바로 잡으려면 우리 국력이 일본을 앞서고 더 강해져서 바로 잡지 않고는 버티지 못하도록 만들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절대 자기들 스스로 바로 잡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파친코가 들려주는 강한 울림 중 하나는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미 잊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선자와 자신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여기며 살아가던 솔로몬이 과거의 역사가 여전히 그들의 주변에서 서성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역사는 그 시절을 살아간 이들 뿐만 아니라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 지금의 세대에게 까지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세상의 정의는 때론 폭력적이고 권력적입니다. 유럽연합에서는 얼마전 몇년안에 유럽안에서 휘발유 자동차를 전부 퇴출시킨다고 발표했고, 유럽연합으로 수입되는 차량또한 이 규정을 지켜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죠.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지금에 있어서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은 그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기 효율좋고 가격이 싼 석유를 마음껏 이용해 경제발전을 이뤄냈지만... 지금 성장하려는 나라들은 유럽의 저런 방침에 따라야 하기에 석유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선진국과의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것은 나라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나라안에서도 일어나는 일이죠. 서울이 개발될 때는 서울에 있던 산이며 나무며 들판까지 모조리 다 콘크리트와 도로와 건물로 도배를 해 지금의 거대한 도시로 성장했지만 지방이 발전하기 위해서 산을 깎고 도로를 놓고 병원을 지을려고 하면 환경파괴라고 도시에 있는 사람들이 반대합니다. 세상의 정의라는 것은 이렇게 폭력적일 수 있죠. 독일은 일본과 다르게 과거 피해를 준 주변국과 유대인들에게 끊임없이 사과를 한다고 칭찬 하지만 식민지시대 때 나미비아에서 저지른 대학살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 것은 최근에 일이였습니다. 브라질에서 아마존 정글에 불을 질러 소가 먹을 풀이 자라는 들판을 만들려고 하고.. 그 밑에 묻혀 있는 자원을 개발하려고 하면 지구 저편의 유럽국가에서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며 브라질을 비판하고 나서지요. 그들은 지구와 환경을 이야기하고.. 저도 물론 동의하지만... 마음 한켠의 불편함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환경보호라는 거대한 아젠다는 결국 선진국과 후진국의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것이라는 것이죠. 지금의 강대국,선진국이라는 나라중에 과거 식민지배의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 나라는 거의 없고.. 지금의 부는 그것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파친코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식민지배를 경험한 나라의 국민뿐만 아니라 식민지배를 한 나라의 국민들도 그 과거에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죠. 알제리는 독립했지만 먹고 살기 힘들어 프랑스로 이민을 간 알제리 사람들은 프랑스에서 궂은일을 하면서 국가시스템에서 하층민으로 한 조각을 담당하고 있고요. 우리의 지금,일상은 여전히 강하게 과거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는 그 역사앞에서 절대로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프랑스가 과거 식민지배가 있기 때문에 식민지배에 대한 비판의견을 내면 안된다거나... 브라질에서의 화재에 대해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파친코가 이야기하는 강한 메세지는 솔로몬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전혀 자유롭지 않다는 것. 나에게 강하게 영향을 주었으며.. 여전히 주고 있다는 것. 이민진작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여기 있다고 생각해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지금 세대들에게 과거의 역사라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깊숙히 파고들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dreamrua2107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저는 이민진 작가가 말한 솔직함은 역사에 대한 솔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화해는 역사에 대해 솔직해지고 난 후, 그때야 비로소 화해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은 때론 그 흐름속에 휘말려 버린 수많은 일반인들의 삶을 놓치곤 합니다. 누가 침략했고 몇명이 끌려갔고 죽었고.. 일본에 남았고.. 약탈했고... 라는 사실뒤에는 수많은 고통과 눈물과 한이 남겨져 있지요. 소설 파친코의 첫문장이 "역사가 우릴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로 시작하는것도 이민진 작가는 역사속의 개인들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개인들이 가진 살아가고.. 살아내는 힘에 긍정한것이죠. 이민진 작가는 그 민중들의 삶이야말로 역사적 증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심지어 재일교포들조차도 잊거나 잊고싶었던 과거지만 그들의 삶에 강하게 새겨져 있는 삶의 굴곡들이야말로 바로 역사의 증거라는 말이고요. 저는 이민진 작가가 파친코를 통해 화해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의 강연을 들어보면 작가 스스로 화해를 긍정한다고 이야기했지만 파친코를 통해 그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원 댓글에서 적었던 것처럼 우리가 역사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생각해요. 잊으면 안된다고.. 우리는 여전히 그 역사속에 있다고.. 요
역사를 바로 아는것이 중요하지 날카롭게 벼려진 말로 지배국가의 국적을 가진 개인을 비난하는것은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제대로를 알아주는 모습에 감사해요 이민진 작가님의 책과 드라마로 이렇게 많은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논의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희열을 느껴요 두분의 생각과 의견에 동질감을 느껴요 ^^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원작이 영어로 쓰여져 있어서 더 제대로 전달되는것 같아요 좋은사람 소민🧡에이제이 🧡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고 유쾌한 한/러시아 커플 채널에 가서 야유와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일본과는 전혀 다른 사후 대처와 교육을 하고 있는 프랑스인을 향해 야유를 하는 것은 이민진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준 이야기를 통한 사실인식과 공감의 '동지'들을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반듯한 AJ와 소민. 오늘은 더욱 멋집니다.
소민님 상처받으신 거ㅠㅠ 금방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저도 몇 자 적고 갑니다. 프렌치 호떡 채널은 많고 많은 리뷰 (비평, 토론) 채널 중에 제가 아끼는 곳이에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깊이 있고 진심 담긴 대화들을 듣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지더라고요. 항상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채널이 성장하는 만큼 이상한 소리 하는 악플러들도 많아질텐데 ㅠㅠ 상처받지 말라는 말이 더 공허하고 아플까봐.. 그냥 응원하는 마음 담아 댓글 남깁니다..! 저 같이 이 귀한 채널에 감사하고 여러분을 아끼는 애독자도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해주세요/// 그럼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ayoungkimorgan 결국 식민 지배가 가능했던 것되 무능한 국가가 또는 식민지배를 꿈꾸며 국민을 절대권력 으로 강제하는 정권에 복종하는 국민에 의해 식민지배든 전쟁이든 발생 하는거임 식민 지배를 가능하게한 당시의 국가 국민들 정권이 문제이고 앞으로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든 국가의 시민이 절대권력을 거부해야 하고 싸워야 함
글쎄요. 대놓고할수있는 세상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실제 자국내의 사람들은 나가서 뭘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였을 겁니다. 실제 일본만하더라도 전후 본국으로돌아온사람들을 차별하기도했었고요. 물론 그것도 권력이나 부. 가지것 많은사람들은 열외였지만..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도 그시절이이나 건국후로 비슷한일들은 진행되었죠. 6.25만하더라도 그전쟁에서 죽은 병사보다 그 치열한 갈등과 전쟁 속에 죽어간 민간인이더 많을지경이라. 그러나 그런 것에대한 고찰은 우리사회에서 가능이나 할지모르겠습니다만. 지금도 마찬가지로 국제관계는 틈만 보이고 실보다 득이 앞도적이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모릅니다. 그판단이 비록 잘못되었다고해도 심지어는 이득과 관계없이 만만하면 감정만으로도 손해를 보면서도 어찌할바를 몰라 감수해야하는 경우도있고. 그리고 그런 지위라는것도 영구적인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유지하기위해 보이거나 보이지않거나 많은부분에서 서로 다툼을한다는거.
프랑스 교과서에 제국주의와 관련된 논의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네요. 그러나 행동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가 타국으로 부터 약탈한 보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국 문화재도 2천900점 정도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직지심체요절'(직지)가 될 것 같구요.. (이런게 문제죠) 저는 프랑스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은 배타적 경제수역을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서 독립한 나라들 바다영토는 없는 거죠.. 예전에 EBS에서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랑스사람 싫어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문제이고 지식인들의 문제입니다. 논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에 절대 공감하며,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좋은 컨텐츠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
오히려 식민지 지배 역사가 있기때문에 과거의 잘못을 더욱 얘기하고 드러내야합니다. 프랑스인과 일본인이 더욱 얘기해야함이 맞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입장인 한국. 또 다른 시각으로 왜 피해자의 이미지를 강제해야하는가? 생각이 들어요. 피해자도 아프고 힘들고 슬프고 불우짓고 화내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치만 인간의 뇌는 고통을 잊지위해 기억의 망각을 가집니다. 즉,항상 그 시간에 갇혀서 우울하고 힘들게만 피해자의 모습만 가져야 피해자로서 인정이 될까? 의문스럽습니다. 피해자라는 명칭을 이전에 일반 사람과 똑같은 인간이기때문입니다. 저는 당연 우리가 가진 한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 스스로 당당함 강인함 주체성도 드러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 많이 강해졌기에 이 책과 드라마가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됐습니다. 비록 일본에는 아직이지만요. 우리 스스로가 더욱 강해져야 제대로 우리의 입장을 주장하고 역사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습니다. 독일도 사과에 대해 유럽과 유대인에게 하는것과 약소국인 아프리카에 대하는 것이 완전 다르다고 봤습니다. 즉, 우리의 식민지 역사는 가감히 드러내고 전세계에게 알리며 제국주의의 식민지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지 그 후손들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삶이 변하게되는지 또 그들의 인권유린이 얼마나 심각한지 전세계가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하도록 앞장서야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기업이 이 작품을 만든 것이 아닌 미국의 기업이 투자하고 만들었기에 일본이 말도 못하고 쉬쉬하고 있지요.. 전세계에 더욱 알려지길바랍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보면 식민지 해방 후 그 후손까지 삶의 환경이 바뀌고 국적이 바뀌지 않습니까? 식민지 지배국가의 후손과 비교하면 피지배국 후손의 삶이 또 극명하게 달라졌죠. 국적이 바뀌거나 사용하는 모국어가 다르게 되거나 차별에 의한 정체성 경제적 부 등등. 그 영향이 4대이상까지 넘어가는데 현대에 연좌제는 잘못됐다고 하지만 식민통치국가의 후손들은 식민지로 인해 국가가 막대한 부를 쌓았고 그 부를 국가의 사회비용으로 사용했고 그 후손들이 그 혜택을 간접적이든 비간접적 누리고 사는데 영향이 아예 없다고는 보기 어렵지 않나요? 식민통치로 인한 경제적부와 자본 그리고 문화재 등등 식민지배했던 국가에게 온전히 돌려주거나 배상을 한 것도 아니니깐요. 여전히 선진국 국민으로 식민통치때 가져간 부로 사회적인프라와 편의를 누리고 사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우리나라에게 약탈한 문화재를 여전히 안돌려주고 있고요.. 관리능력부족이라는 둥 온갖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댓글 잘 안다는데. 달고 갑니다. 제가 이민진 작가에게서 느낀 부분과 상당이 비슷한 느낌을 이야기 하시네요. 작가의 저런 생각이 바탕이 된 작품이라, 폭력적인 임팩트 없이도, 모두에게 공감을 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오늘도 두 분의 토론에 감탄하고 갑니다. 제 생각과 너무 똑같아서 소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인이라면 무조건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자신들이 했던 나쁜 일을 뻔뻔하게 감추고 숨기고 축소하고 왜곡하려는 그 자들에게 분노하는거죠. 문제는 그런 자들이 소위 지도층에서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후세에게 제대로 가르치지않고 숨기며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니 젊은 세대들은 그게 사실인줄 믿고 산다는거겠죠. 그래서 저는 일본 젊은이들이 참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바로 볼 능력을 빼앗겨서 눈뜬 장님이 되어가고 있으니말이죠~
식민지를 거느렸던 국가들은 식민지로부터 수탈한 여러 인적, 물적 자원 등을 근거로 발전된 시스템과 문화를 가진 강국으로서 그 수혜를 국민 개개인이 톡톡히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배를 당했던 국가의 국민들은 식민지배에 찬성하며 영달을 누렸던 부류와 반대했던 부류가 나뉘어 민족이 반으로 갈라져 다투고 있고(한국도 그렇고요), 그것 자체로도 커다란 국력의 손실인데, 식민지배와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로 자본주의와 같은 경제체제나 민주주의 등의 정치체제가 정상적으로, 질적으로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찢어지게 가난했죠. 이 피해는 현대의 개개인이 톡톡히 겪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한국이 왜 고등학생 때부터 밤 10시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20대와 노인이 자살하는 나라이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마이크로닷 사건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거액의 사기를 친 것은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지만, 마이크로닷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많은 재산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부족함 없는 삶을 누려왔고 다른 비슷한 또래들이 먹고 살 걱정을 하는 동안, 진지하게 음악같은 걸 할 수 있고 한국 땅에서 연예계 진출을 시도하는 여유를 누렸죠. 피해자들은 가족이 찢어지고, 여전히 궁핍하며, 고통받는 인생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줘야 했습니다. 그런 마이크로닷이 TV에 나와서 인기를 얻는 모습을 보며, 피해자들은 가슴이 찢어졌겠죠 ... 이 건에서 지배국가의 개인은 물론 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적어도 식민지 국가로부터 얻은 자원으로 발전된 문화와 시스템, 교육, 상대적 부유함을 가지고도 자신이 어떤 수혜, 어떤 죄로부터 수혜를 받았는지를 모르고, 역사를 모르고, 알 생각이 없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이민진 교수님의 말씀을 제 나름대로 해석한 결과예요. 물론 소민님의 이야기는 아니죠 이민진 교수님은 작년에 제 안에서도 너무나 센세이셔널했습니다. 소설, 드라마보다도 유투브를 통해 인터뷰와 스피치를 먼저 접했는데.. 정말 반해버렸어요.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웃는 얼굴도 예쁘시고.. 생전 책이라곤 읽어본 적 없는 저를 서점에 가게 만드셨죠 ㅎㅎ 하지만 소설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만약 일본 사람들이 이런 드라마를 보고 자기 식민역사를 비판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비극적일 듯 하네요. 이런 과거를 다루는 소설, 영화, 드라마는 그것을 보는 사람에게 간접적 경험을 제공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게 하고 다시는 그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좌제는 잘 못 된 것이라는 보편적인 정의를 이용하는 게 식민 지배를 했던 일부 국가들의 방식이지요. 과거에 저지른 일에 대해 확실한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입을 닫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전부 이승을 떠날때까지 버티는 것. 그래서 사과를 받을 대상을 모호하게 만드는 방식... 일본이 대표적인 예고, 프랑스도 여전히 그 식민지배를 했던 국가들에게 그다지 효과적인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따라서 프랑스 전체로 볼때 위선적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소민같은 프랑스인 개인이 역사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역사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죠. 내가 범죄자라고 다른 범죄자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건 수천전 성경에서나 타당한 논리입니다.
늘 잘 보고있는데 오늘 내용 좋아서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는 피해자의 무결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결해야만 가해자를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죠. 특히 다른 나라를 침략한 적이 별로 없는 한국인들은 더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나 무결함에 집착하는 것이 확대되면 역설적이게도 언젠가는 나의 집단은 잘못한 적이 없다고 역사를 부정하게 되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기 쉽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모든 집단은 어떤 소수자나 개인에게는 폭력을 가하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내가 속한 집단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폭력에 대해 다같이 비판할 수 있어야 하며, 여기에 자격은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AJ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모두 휴머니스트이니까요.
누군가 그랬습니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아주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스스로는 그것을 애국심 또는 신념 혹은 정의라고 믿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신념이 무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이 채널, 혹은 다른 어디에서도 그런 사람들의 말에 상처입지 않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이런 민감한 주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생각을 공유하는 프렌치 호떡을 응원합니다. 상처받지 마세요. 그 사람들의 비난은 경험이 잘 없고, 미숙해서 그렇다 생각이 들어요. 어떤 사람들은 한국인인척하는 일본인인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역사문제를 다루는 영상들에는 항상 이런 소음이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그들에게는 성숙한 의미와 생각을 만나는 기회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파친코를 통해서 공유하고 싶은 건 누군가의 말할 자격이나 단죄이기보다는 역사를 지우고 정직하게 소통할 수 없는 현 일본의 세태에 대한 문제의식의 공유일거라 생각해요. 더 나아가서는 억압당하는 약자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이 될 수 있겠구요. 현재도 주류사회에 진출하려면 자기 신분을 숨기고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자이니치들의 애환과도 직접적으로 맞닿은 이야기이니 그저 철지난 과거사 뿐만은 아니기도 하죠. 한국에 살아계신 위안부 할머니들도 포함해서요. 아무튼 그 사람들은 초점을 잘못 맞춘 것 같네요. 저는 항상 두 분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의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없지만 프랑스의 소식들과 생각들을 전해주셔서 그게 넘 좋습니다. 상처 받으셨다니 마음이 쓰여 긴 댓글을 남겨봅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가시 돋친 댓글이 있는걸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 요즘 저도 그 댓글들처럼 생각했고 왜 그런생각을 했는지에 대해서요. 그런 일본의 문화를 좋아했으며 모든 한국의 현상을 일본을 통해 기사를 쓰며 일본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한국을 바라보며 한국을 판단한 거죠. 자라면서 비방에 가까운 서양 기사들을 보며 자랐어요. 왜 일본에 열광하지? 전범국인데? 지금 세대는 잘모르겠지만 항상 왜?를 달고 살다 아...가난해서 선진국이 아니라서 힘이없어서 그렇구나. 돈이 있음 전범국임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용납하고 특히나 독일은 철저히 응징했지만 일본은 멀리 있느니 본인들 맘대로 이용했다고 하나요? 제가 보는 소위 선진국들을 보는 모습입니다. 그 예로 나치기와 일본 전범기죠. 역사를 바로 가르친게 맞는지 반쪽자리 유럽들끼리만의 철저한 역사인지...이번에 우크라 대통령의 태도를 보며 우리나라는 진정 호구인가 싶기도 하고...eu나 미국의 압력을 보며 식민지국가서 선진국 대열에 지금 올라선 우리나라보고 몇백년이나 식민지 수탈로 잘 살아온 나라들이 우리나라 보고 그 급에 맞게 행동하라고 자기들과 똑같이 하라는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서...우린 아직 휴전 국가인데 모든게 국가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소민씨에게 뭐라 하는건 아니지만요. 좀 멀리 갔지만 이런 한국 사람들의 복합적인마음도 알아줬음 해요.
저는 방관자란 표현을 꼭 하고 싶어요. 프랑스나 기타 제국주의 경험이 있던 나라들이 현재 어떤 교육을 받는지 모르지만, 한국 입장에서 일본을 놓고 보았을 때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kpop 소비하는 현 일본 세대들 역시 방관자의 느낌에서 벗어나질 않습니다. 일본의 특수성과 정치적 무관심이란 말로 모든걸 퉁치기엔 한국인인 제 입장에선 "조상들이 했던일은 내가 한게 아니야. 정부가 떠드는 말은 잘 모르고 날 대변하지 않아. 역사와 정치는 내 전공이 아니니까 관심없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것을 추구하는건 죄가 아니니까 나에게 연좌제, 책임을 씌우진 말아줘"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얼추 맞는 말처럼 보이죠. 강요 할 수 도 없는 시대 같구요. 그럼 ...일본의 전쟁범죄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일본 정부의 일관된 무시 정책에 따라 이제 고령의 나이로 몇분 남지 않은 성노예 피해자분들을 보내드려야 할까요? 심지어 이런말을 꺼내면 그게 왜 일본 젊은이들의 잘못이냐 는 한국말들이 귀에 꽂히는 시대입니다. 그럼 우리는 누구에게 이 죄들을 물어야 할까요? 일본의 의도대로 시간을 끌다보면 잊혀지고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는 시대가 곧 올테니, 우리도 묻어버리고 과거 논쟁은 그만 둘까요? 일본우익들 (일본정부) 말처럼 과거를 묻는 한국이 모든일의 원흉일까요? 100원을 걸고 장담하는데 아프리카가 지금보다 발전하고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이 증대된다면 아마 프랑스를 향해 여러 사죄표현과 보상안을 요구할꺼라 봅니다. 가난하고 힘없던 과거 한국은 억울하다, 얘기를 들어달라 서방국에게 목 터져라 외쳤지만 막상 가해자 일본의 관점을 통해 한국을 평가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줬죠... 냉철하게 과거를 인지하거나 자신의 국가가 저지른 죄의 크기를 실체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게 이 영상을 본 제 감상이기도 합니다. (보면볼수록 독일은 유일한 나라란 생각이 듭니다) 역사를 정직하게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왜곡하는 일본, 한국의 문화는 어느때보다 좋아하고 소비하지만 정부의 일은 정부의 일, 과거는 과거일뿐, 학교에선 가르치치 않아서 모릅니다, 일본사람은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한마디면 모든 책임에서 벗어나는 구조, 이런 주제를 꺼내면 정치 외교 병자라는 낙인을 찍어주는 안팍의 사람들, 세계 어디 내놔도 선하고 착하기만한 일본 사람들인데, 결국 한일 우호에 방해가 되는게 저 같은 부류 때문일까요? 저는 일본과 "진정한" 친구가 되길 바라는 사람인데 문제는 과연 어디에, 누구에게 있을까요?
예전에는 일본 정치인이나 지도자가 나쁜거지 일본인이 나쁜게 아니라는 말을 많이 했던것 같은데 사실 일본 정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일본인이 정치에 관심이 없으니 매번 극우 정치인이 당선되고 혐한을 부추기고 변화를 바라지 않으니까요. 시민들이 혁명을 이뤄낸 프랑스와 다르게 일본은 혁명의 역사가 없어서 그럴까요... 제 생각에 일본은 그리 쉽게 변할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극중에서 어린 선자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의 인터뷰가 일본인들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랍니다. "일본을 욕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한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즐겁게 시청해 주시고 기억만 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맞습니다. 서구나 일본에 비해볼 때 한국이 피해자라 여겨질 뿐, 우리도 발전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게 상처입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진행 중입니다. 작가는 '여러분 모두를 한국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타인을 나와 같은 인간으로 보기가 이 작품이 시사하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Vous fournissez de bons contenus ! Il y a très peu de personnes qui écrivent des commentaires en français. Mais ça m'est égal, j'avance pour les niveaux supérieurs, à ce point cette vidéo est assez nutritive.
지난 영상보고 소민씨 깊이있는 생각에 감탄하고 칭찬 댓글쓰고 싶었으나 귀찮아서 말았는데 오늘 영상보고 참을수 없어서 들어왔어요. 일본을 비판하는 이유는 반성없는 역사인식이지요. 되풀이 하지않으려고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은 스스로 경계하고 있는데 일본은 헌법까지 고쳐가며 전쟁가능국가로 가고있어요. 현재 일본은 옛제국주의 영광(?)을 다시 맛보고 싶어서 한반도 전쟁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일본은 비판받아 마땅해요. 그리고 역사를 반성하는 프랑스인들도 비판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함께 일본을 경계하고 비판해줘야 생각해요.
정말정말 아름답습니다. 외모가 아릅답다는게 아닌 생각과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그게 진짜 아름다움인것이죠. 일반화는 가장 조심해야할 부분이며 어느나라 사람이건 현재는 세계인 즉 지구인이죠. 나라는 선택할 수도 없는 그저 옵션일 뿐 그 후의 사람다움이 중요한것이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주는 사람이야 말로 사람다움이죠. 아무리 공부잘하고 어떤 분야의 특출나는것이 어렵지만 더 어려운것은 역시 사람다움이죠. !!! 소민씨 에이제이님 영상 볼때마다 두분의 우정과 생각이 부럽습니다 ^^ 항상 화이팅~
프랑스나 독일 같은 국가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후손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고 있음. 문제는 일본 같은 나라임. 지네들의 잘못을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있고, 국민들에게 가르치지도 않고 있으며, 아직도 일본 국민들은 자이니치들을 혐오하고 있는 게 현실임. 지네들이 노동착취를 위해 끌고가서 말이지.
그리고 이번 영상이 진짜 "너무 하고싶어서 한 말"들로 가득한 영상이라서 프랑스어 비율이 엄청 높은게 너무너무 좋아요. 소민이 은근히 문법도 되게 엄격하게 지키고 표현도 좋고 동사도 다양하게 쓰고 또 !!!!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해서 소민 말로 공부하기 좋은데. 최근 영상들 중에 이번 영상 프랑스어 비율이 진짜 높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말하는 속도도 되게 빨라서 좋고,.... 감자도 까매서 맨날 있는 듯 없는 듯이지만 얌전한게 볼때마다 새롭고 힐링이고..........
한국내에도 이중적인 분들 많음 일본편에서 일본의 시각을가지고 여러 자리에서 열심히신분들 많음 일본과의 역사적문제해결도 못했고(실질적사과도 안했음 인정도안함) 최근엔 교과서에 위안부는 없었다 강제동원없었다등 이런상황인데도 한미일동맹 정확히는 미일동맹아래 한국을 집어넣고 싶어하는 일본정부가 있고 한국새정부사람도 마찬가지이죠 각국안에서도 여러 생각가진집단이 있을수있지만 역사적사실을 부정하는집단이 권력을가지면 어떻게 될른지 잘지켜봐야함 일본처럼 역사가 완전 필요에따라 바뀔수도있으니말이죠
동맹 혹은 연합을 한다고 해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집단으로 치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봄 그런 관점이면 EU연합, NATO 등등 그 조직을 이루는 국가들은 서로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국가들이 모인거라 봐야하는건지? 한미일 동맹이 일본의 강점기를 부인해서 혹은 부인을 하기에 이루어졌다고 생각 안함. 냉정하게 얘기해서 미일의 군사적 정보가 없으면 우리나라는 북한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도 못함. 심지어 근래의 미사일 발사도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먼저 알고 있었음. 역사적 감정과 현실의 자기 객관화는 냉정하게 해야한다 봅니다
저도 1.2년전부터 이민진작가님의 강의,파친코 책을 다 읽고 드라마가 과연 그 의미를 다 담아낼지,어떻게 표현되지 염려반, 기대반이였어요.. 여전히,역사에 진실하지않고 우월자국주의에 빠져 타민족을 공공연히 헤이트하는 일본정부,언론을 비롯한 그런 세계에 국가들에게 보편적 사실과 깨달음이 전달되었으며 좋겠어요.. 적어도 접하는 우리들이 먼저 그런 사람들이되기를... 잘 보고있어요~ 소민님 진심 느껴져요💓
유럽인들도, 일본인들도, 그리고 심지어 현재의 러시아인들도 다른나라를 침략하는 행위에 대해 충분히 비판할 수 있고 그래야 합니다. 개인이 자신이 속한 그룹에 공동체의식을 갖는 것과, 자신과 다른 인간들을 특정 집단의 구성원으로서만 인식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라는 이유로 그 특성을 단정 짓거나, 자격을 운운하거나 우월함, 또는 열등함을 표출하는 것들도 다 전체주의나 인종차별주의와 일맥상통합니다. 인간을 '집단' 보다는 자유를 가지는 '개개인'으로서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수정주의적인 역사관 또한 그들의 집단적, 전체주의적 사고에 기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독일과 달리 일본은, 전범으로 분류되었던 천황이나 정치인들이 그대로 대를이어 현재까지 집권해왔습니다. 그게 자기 선조들의 과오를 더욱 인정하기 힘들게 만드는 거겠죠. 어쩌면 일본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조부모/증조부모 세대들, 그리고 그 시절 자신의 국가를 현재의 국민 개개인 그리고 현재의 국가와 분리하고 구별짓는 과정일 지 모릅니다. 그때 우리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우리 국가는 나쁜 선택을 했지만 그게 '나'는 아니고, 그게 현재의 우리 국가는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때의 과오를 인정할 수 있고 비판할 수 있고,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 이렇게 말이죠. 오히려 과거의 우리나라를, 그리고 비슷하게 잘못한 다른 나라를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는 것, 이게 더 중요합니다. 프랑스인 자격 운운하는 비판 댓글 달았다는 분들 - 그런 추론이 오히려 전체주의적 사고는 아닌지, 또 그런 생각이 오히려 일본인들이 역사를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싶네요.
처음 댓글을 답니다. 두번 정말 감동입니다 비록 수 많은 악플러들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정말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항상 이야기를 풀어 가시는 것이 정말 인상적 입니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이민진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도 편집하여 넣어 주셔서 마치 정말 잘 작성된 논문을 시청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냥 보아도 편집 하는데 참 많은 정성이 들어 갔다고 생각 합니다. 혹시 가능 하시다면 Mr. Sunshine을 두 분의 시청 소감이 궁금한 1인 입니다 ^^;;
상처받지 마시길....우리또한 프랑스역사에 많은걸 알지는 못한다고 생각해요...그저 프랑스또한 일본처럼 다른나라를 식민지화했고 그들이 상처를 받았다면 그 상처에 용서를 구했는지 알지 못해요...우린 독일이 유대인에게 계속적인 사과를 한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프랑스는 어떤지 모르니 일본처럼 그냥 외면하고 있는것이 아닌가....그리고 일본에 당한나라가 우리만이 아니지만 우리는 다른나라들과 달리 계속 끊임없이 사과를 요구하고 맞섰다면 다른 동남아국가들은 피해를 입었어도 일본의 힘에 국가가 국민의피해를 살피지 않는것도 보았기에 혹여 프랑스 식민국가중 프랑스와 경제적인 관계로 사과를 요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아마 님에게 직설적으로 댓글을 남긴분들은 그런 관점에서 댓글을 단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한국인으로써 일본이 사과했고 돈 몇푼 던져줬으니 그만해라...라는 식이였다가 이젠...그런역사는 없고 날조다라는 지경까지 온 지금 일본에 대해 많이 화가 나있는 상태네요....개인간에도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사과가 우선인데....우린 저들에게 돈을 원하는 은혜도 모르는 인종이라는 말을 듣고있는 현시점이 참을수가 없고...그러다보니 독일의 사과하는 자세가 얼마나 멋있게 보이든지.....
상처받지 말라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는 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민한텐 충분히 폭력적이게 느껴질 수 있는 말이니까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익명 뒤에 숨어서 상처 준 사람들이 있는데 에이제이님처럼 충분한 공감을 해주고 소민의 편에 완전히 서있는 채로 상처받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내용을 봐야지 왜 자극적인 워딩에만 집중하냐"는 식으로 말하는 건 블레임이니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영상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는 집단과 그에 속한 개인간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네요. 그리고 타인을 비판하는자는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 하는 화두도 흥미롭습니다. 죄 없는자만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민 나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사람들, 똥 문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어이없는 상황들을 보고있노라면 비판하는 자의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답이 없는 문제이고 각 사안마다 치열하게 고민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영상의 내용에서는 두분의 의견에 공감하게 되네요. 말이 너무 길어졌군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한국에도 편협한 사고에 지배당하는 무식한 사람들이 일정 비율 있어요.... 제 생각엔 그렇게 적지 않답니다 ㅎ 하지만 합리적 사고를 하시는 분이 약간 더 많다고 생각해요. 저런 멍청한 댓글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촌철살인의 비평으로 재미있는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어요. 두 분 앞으로도 화이팅!
소민님을 포함한 세계 어떤 나라 어떤 사람이라해도 식민지 역사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영상을 본 뒤 '프랑스인으로서 식민지 역사에 대한 성찰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영상 하나만으로 일반화하기엔 너무 예민한 문제라 댓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영상 가운데 조상의 과오를 후손들한테 짊어지어서 기회를 박탈하고 비난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네요.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그러나 후손들 역시 조상들이 식민 정책을 통해 얻은 부와 권력의 혜택을 지금도 누리고 있다면 후손들에게 전혀 책임이 없진 않을 것 같네요. 한국인에게 프랑스를 떠올릴 때 항상 같이 생각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문화재 반환입니다. 프랑스는 현재 직지심경과 외규장각 문서 등 약 2800여 점의 문화재를 한국에서 약탈해갔습니다. 물론 아직도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가운데 일부는 자국의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진정 식민 정책을 펴던 시절을 반성한다면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문화재를 반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요. 그리고 단어 선택에 관한 문제인데요. 프랑스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말로 식민지 개척이라고 자꾸 말씀하시네요. 개척이란 단어는 제국의 입장에서 쓰는 단어입니다. 식민지 입장에서는 수탈의 역사지 개척의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식민지 정책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이 한국 드라마 리뷰를 비롯해 여러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특히 소민님이 프랑스인으로서 밝히는 의견들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제가 쓴 글은 프랑스인 또는 프랑스를 비난하려고 쓴 글은 절대 아니라는 점 밝힙니다. 모두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에 입장에 따른 생각 역시 다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다양한 의견 가운데 하나로 읽고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어 선택에 항상 신중을 가하는 편이라 주신 댓글 보고 깜짝 놀라 영상을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4:46에 나온 글을 보고 하신 말씀이라면 출처를 밝혔듯이 인용한 글이라 자체적으로 수정할 수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꾸라고 하셔서 혹시 실수한 부분이 있나 영상을 계속 돌려보고 있는데 저것말고 놓친 부분이 있다면 다시 말씀주세요
제국주의 시대 국가들은 과거사로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 물론 일본 정도의 심각한 역사적 왜곡을 하고 있지 않지만, 유럽 열강인 프랑스나 영국들이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잘 반성하고 있는가? 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글쎄 잘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프랑스와 영국의 박물관에는 수많은 식민지에서 약탈한 문화재가 있다. 그래서 그 문화재를 주인에게 돌려 주는가? 아니.. 영국과 프랑스 모두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물론 몇몇 물건은 그들이 자본을 들여 구입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물건들이 어떻게 그 물건이 그곳에 이르게 됐는지 증명 할 수 없다. 증명 할 수 없으니 돌려줄 수 없다?? 음..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다. 내 물건을 누군가 들고 있는데 그 물건이 어떻게 그 사람에게 갔는지 증명하지 못 하면 돌려 받지 못하나? 또한,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배상도 문제다.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열강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국가에게만 또는 대중에게 이슈를 받은 국가들에게만 사과나 배상을 한다. 그 외 관심을 받지 못하는 국가들에게는 나서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피해국은 여전히 그 고통 속에서 연속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아이티를 보자.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이후 뉴스에 보도되면서 사람들에게 좀 알려진 이 나라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전쟁과 어려운 독립 과정을 거쳐 1825년 독립을 하게 되는데 실질적 독립 이후 20년 후에나 프랑스 정부는 독립을 인정해 줬다. (독립을 인정하기 이전까지 아이티의 국제 무역과 행동을 사실상 완전히 막아버렸다. 이는 아이티에게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타격을 줬다.) 프랑스는 아이티에게 150,000,000F 보상을 요구한다. 뭔가 거꾸로 된 것 같은 기분인데 이 돈은 아이티 GDP의 3배였다. 이 돈을 5년 안에 요구했고 당연히 아이티는 갚지 못했다. 프랑스는 이를 빌미로 엄청난 이자를 요구했고 아이티는 1947년까지 122년간 국가 예산의 80%를 프랑스에게 줬다. 아이티가 지구 최대 빈곤국이 된 이유다. 물론 1947년 아이티와 프랑스 사이의 배상 문제가 종료된 것은 아이티가 돈을 다 지불해서도 프랑스가 착해서도 아니다. 미국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럽의 진출을 막기 위해 개입하여 끝난 것이다. 그럼 과연 프랑스는 이후 제국주의가 끝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아이티에 배상을 해줬을까? 사과를 했을까? 배상을 충분히 했다면 아이티가 저렇게 가난 할 이유가 없다. (배상은 커녕 122년 간 뜯어간 돈을 돌려만 줘도 아이티 사람들이 굶주릴 이유가 없다.)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유럽 열강들 역시 그들이 한 행동에 비해 사과와 보상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문제에 대한 좋은 태도는 "우린 했어"가 아니라 "우린 잘 하고 있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난 영상을 올린 게시자나 프랑스인을 욕하는 것이 아니다. 일본보다는 낫지만 그들 역시 그들이 한 행동에 비하면 오늘날의 행동은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리고 한 개인이 이런 과거사로 욕을 먹을 이유도 없다. 다만, 이런 개인의 생각과 의지가 모여 국가와 정부가 움직인다. 프랑스인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한다면 정부도 이런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이다.
반성은 현재에서 과거를 향해 하는 것. 이때 시대마다 도덕과 보편가치는 다르기 때문에 현재의 시각에서 과거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물타기도 있을 수 있음. 그럼에도 인간이 해서는 안되는 짓에 대한 구분은 분명한 것. 그러니 과거의 역사와 문학을 지금의 사람들도 공부하는 거니까.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과거의 행위에 대해 그것이 인간의 보편적 정서에서 벗어난 범죄라 생각된다면, 그게 조상이든 부모든 비판하고 틀렸음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함. 일본은 그걸 안하는 것. 왜냐면 그 동안 힘으로 누를 수 있었으니, 지금도 오기로 똑같이 하면 덮어지겠지 생각하는
식민지배를 했던 나라 사람들은 일본을 비판할 자격없다는 말은 일본 극우들이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그 사상에 동조해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있죠?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 계속 비난하면 식민지배 역사가 있는 강대국들이 안 좋아 할거라는 둥... 그런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결국은 일본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도움을 줬다는 쪽으로 귀결되더군요. 그런 몇몇이 단 댓글에 소민씨가 상처받으신거 같은데,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가 일본을 말할때 독일이랑 많이 비교하듯이, 아직까지도 그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게 사람들이 분노하는 포인트지, 단순히 식민지배 했다고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물론 식민지배 당시 저질렀던 짓들이 너무 잔혹했던 점도 있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그걸 그 후손들한테 표출할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말도 안되는 댓글로 괜히 속상해 하지 마시기 바래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소민씨가 상처받았다고 해서 댓글 처음 남겨요.ㅎㅎ
이민진작가 진짜 디테일 끝장난다.. 애매한걸 정해주는 남자 이런 코너가 있었던거처럼 진짜 미세하고 세밀한 부분을 칼같이 구분해주시네요. 저는 피식민지였던 국가의 사람이 자신이 식민지 당했다는것을 이용하여 식민화했던 나라사람의 자유를 박해하고 억압하는 행동을 매우 역겹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피해자 코스프레입니다. 그건 피식민지였던 나라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태도가 전혀 아니며 그저 그 상황을 자신이 약자의 탈을 쓰고 식민지화했던 나라가 했던것을 똑같이 돌려주는 꼴입니다. 정말 그나라를 사랑하는사람이라면 자신의 나라가 끔찍히 겪었던 그 식민지에 관해 이야기하는것을 꺼려선 안되고 더 알리고 더 막아야하고 더 더 그 졸렬했던 인간들의 군상의 표본을 계속 새겨야만합니다. 그 행동을 하는데 어느나라 사람인가에따라 자격을 부여한다는게 말이될까요? 니네나라가 뭔 자격으로 그런소리를하냐? 그런부류가 최악의 악입니다. 갈라쳐서 올바른길을 가지 못하게 막는 부류들입니다. 나라를 선택해서 태어나는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걸 말할수있는 자유를 전체주의적 마인드를 들이밀어서 막지맙시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고 하늘이 없다고 믿는 또는 믿도록하려는 사람들을 철저히 경계합시다. 가슴아픈 역사여도 그 역사를 꼭 사랑합시다.
식민지의 주인의 역사를 가졌다고 그 나라 사람들을 함부로 욕하는 것은 잘못이라 여겨지네요 분명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의 나라들이 식민지고 가졌었고 나쁜 짓들도 했지만 그런 역사를 후대에게 가르치고 있는게 중요하죠 역사를 왜곡하는 두 나라 사이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들의 잘못을 가르치지 않는 것을 비난하고 경계해야 하죠
국민들이 만드는게 국가에요. 좋든 싫든 그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에게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얘기하는게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예의는 지켜야 겠죠.) 결론적으로 프랑스는 제국주의 시대의 한축이었고, 제국주의, 인종차별을 논하는 드라마를 리뷰하는 사람이 제국주의 국가의 시민이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질문들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식의 질문이나 반응이 싫다면, (1) 이런 민감한 주제의 드라마나 문화컨텐츠 리뷰를 하지 않는다. (2) 불편한 댓글들이나 DM을 무시한다. (3) 댓글 창을 disabled 시키고, SNS로 소통하지 않는다. 등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을 듯 하네요. 선택은 본인의 자유입니다.
식민 지배와 착취로 인해 부유해진 국가에서 혜택을 받고 자랐다면, 최소한 그로 인해 고통받은 국가와 국민에 대해서 정중한 태도를 보일 필요는 있지 않을까? 다리 꼬고 앉아서 개나 쓰다듬으며 할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채널의 이름은 “프렌치호떡”이다. 이 채널이 콘텐츠로 내세우는 것은, 개인이 아닌, “프랑스 여자”의 한국 문화 비평이다. “프랑스 여자”를 내세우지 않았다면 과연 이 채널의 구독자는 지금 몇명일까? 채널 전면에 “프랑스”를 내걸고 콘텐츠 장사를 하면서, “프랑스라는 국가가 일본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라는 물음으로부터 이 “프랑스 여자”가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는 나를 그저 프랑스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녀는 왜 갑자기 프랑스와 선긋기를 하는 거야? “프랑스인으로서, 프랑스의 과거 잘못에 대해 내가 대신 사과하고 싶어.” 그냥 이렇게 말했다면 모두가 그녀를 이해했을 거야. “국가 운영은 정치인에게 맡겨야 하는 것. 국민은 자신의 삶에 충실해야.” “정치와 문화, 개인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 건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것.” “과거는 과거, 사과하고 돈을 줬으니 끝.” 이건 맨날 일본이 하는 소리야. 일본이 모든 과거를 거부하고 부정하면서 내세우는 논리라고. 국가는 국민이야.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거야. 그 국가의 잘못에 대해 그 나라 국민에게 사과와 반성하는 태도를 요구할 수 없다면, 도대체 어디에 가서 그것을 요구해야 돼? 가장 중요한 것은, 부끄럽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국민이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반성하고, 앞으로는 국가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국민이 막아야 해. 그걸 해내지 못하면, 그 나라의 국민 역시 함께 비판받고 고통받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해. 지금 러시아처럼. 그걸 막지 못하면 또 다시, 모두가, 다 함께, 피해자가 되는 거야. “나는 조국이 나를 정의하는 것을 거부해” 멋진 말이야. 하지만, 이런 말은 보통 국가 권력으로부터 개인의 인권이 탄압받았을 때나 쓰는 거야. 국가 차원의 엄청난 범죄를 비판하면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논리로 사용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 생각해. 그리고, 프랑스가 제대로 그들의 잘못을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면 알제리 사람에게 먼저 그것을 물어봐야지. 나의 알제리친구는 이렇게 말했어. “아니, 프랑스는 사과를 거부하고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과연 프랑스가 가르치고 있는 역사가 진짜 진실을 충분히 담고 있을까? 완전히 부인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식민 지배 과정에서의 일부 불미스러운 일” 정도로 다루고 있는 건 아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루브르에는 과거 프랑스가 약탈해 온 수많은 문화재와 예술품이 여전히 자랑스럽게 전시되고 있어. 프랑스가 과거 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한다면, 왜 그들은 수많은 문화재와 예술품을 각각의 나라에 돌려주지 않는 거야? 문화재를 돌려달라고 했을 때, 프랑스는 "너희는 이 문화재를 관리할 능력이 없어" 라는 황당한 말로 거부해왔어. 아니야?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식민지배를 한 나라의 사람이 식민지배를 비판해야 하는 게 바람직한 현상이지 않을까요?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돌아보고 비판하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데 식민지배를 한 나라의 사람은 식민지배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말은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한거 아닌가 싶네요 소민님 상처받으실 필요 없어요!! 우리 소중한 소민님 지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사를 배우고 느낀 점이 있다면 독일처럼 내가 아니더라도 나의 조상들이 저지른 잘못이라도 같이 부끄러워하고 미안해 해야 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라고 봅니다. 내 나라가 한 일은 맞지만 내가 하지는 않았고 나는 그들과 달라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그 수혜는 다 받았으니까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내 부모님이 다른 사람 핍박해서 번 돈으로 자식들은 남들보다 더 질 좋은 교육을 받고 더 윤택한 생활에 유학까지 다녀와서 성공했다고 칩시다. 나중에 부모가 떳떳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는 걸 알았고 다른 사람들이 비난합니다. 그 때 자식으로서 나는 부모님과 달라 난 올바른 교육을 받았고 나라면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꺼야 라고 열심히 떠들어 봐야 그게 무슨 소용이죠. 오히려 분노만 더 일으킬 뿐이에요. 차라리 인정하고 실제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거짓 된 모습이라도 사과하고 위로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그래서 대단한 것이지요. 국민 모두는 아니지만 지도자들과 대부분의 국민들이 부끄러워하고 잘못된 일이라 말하고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니까요.
소민씨 멋져요. 소민씨 좋은 사람이고 비판할 자격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한편으론 문제를 제기했던 한국사람들.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인지 상세히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알제리를 식민통치 했던 조상을 둔 프랑스인으로써 한국을 35년간 식민통치한 일본이라는 국가를 비판하는게 신기합니다. 왜냐면 제가 만난 한 상식적이며 좋은 프랑스인은 “일본 식민통치가 잘못된거 아니니?”라고 질문했을때 내말에 동의 할수가 없다고 했거든요. 당시는 이해가 안갔는데 후에 알제리를 똑같이 식민 통치한 역사를 프랑스도 가지고 있어서 일본 편에서 의견을 내더라구요. 더 길게 이야기 하고 싶어하지도 않구요.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멋지게 낸 당신과 가슴 울리는 작가분 영상까지~ 참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저에게도 너무 한국..한민족… 중심으로 본건 아닌지 생각해보게된 계기가 되었네요. 응원합니다!!!
"비난"과 "비판"은 다른 겁니다. 기본부터 공부하세요. 자신이 하는 두서없는 "비난"을 "비판"이라고 여기며 함부로 쏟아내는 말로 누군가 상처 주지 말길.. 소민씨 당연히 속상하셨겠지만, 너무 오래 기억하지 말아요🥰 소민씨랑 MJ님이랑 감자를 넘나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팬으로써 소민씨가 상처받았다고 하니 화가 나네요 우리가 일본을 미워하는 부분은 역사를 부인하고 인정하지 않아서지 그저 일본인이라서가 아니죠 일본인이라도 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있다면 인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존경하게 될겁니다 국적과 상관없이요 마찬가지로 독일이 지금 타국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이유는 철저하게 반성하고 사과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독일인을 누구도 비난할수 없는것처럼 소민씨처럼 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누구도 비판할수 없으며, 또 소민씨는 말씀해주신 그대로 역사를 부인하고 악한 행위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비판할 자격이 있습니다
뭐 프랑스에게 지배 받고 핍박 받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또 생각이 다를지도 모르죠. 프랑스의 역사를 지적하는게 악플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충격이긴 한데 차라리 첫영상에서 프랑스의 역사를 언급했더라면 설득력이 있었을 듯. 침략의 역사를 말할 때 본인의 국가의 역사와의 연관성을 떠올리지 못하는 부분에서 과연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만. 솔직히 고상한 체 하면서 비평하는 프랑스인들을 보면 좀 우스꽝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당신들이 그렇게 높은 수준의 생활을 영위하고 고상한 삶을 살 수 있는 건 누군가의 피를 빨았기 때문인데 단지 운이 좋았다라… 흠.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를 이해 할 수 있을 거란 건 이상론에 불과합니다. 누군가의 피와 고통과 눈물을 착취하여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그 어두운 역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내가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욕 먹는 것이 억울하다고 느끼는 것 부터가 책임회피라고 느끼는바입니다. 그래도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잘못된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지 않아서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로인해 자신들의 과거에서 배울 기회를 잃고 동시에 주변 국가와의 관계에도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자신들의 역사의 과오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과거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예요. 현재 한국에도 식민지배로 고통받는 분들이 아직 계세요. 그런 분들이 사라진다고 해도 그런 역사는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계속 이야기하고 후손들이 두고두고 배워 되풀이 하지 않게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사과는 인정하는데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사과를 받을때까지 하는것이기도 하고요! 일본이란 나라는 이 인정을 하지않고 끊임없이 왜곡하는것에 악날한 식민지배를 당한 우리로서는 그것이 화가나는것입니다! 진정한인정과 확실한사과가 없다면 앞으로도 한국민들 대대손손 일본을 저주하게 될겁니다! 전 늙었지만 만약에 일본이 다시 침략을 되풀이한다면 그들은 악마를 보게될겁니다!!!
프랑스에 아프리카인이 사는 것은 프랑스가 알제리 같은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았기 때문이고, 영국에 인도인이 사는 것은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삼았기 때문이겠죠. 일본에 한국인이 사는 것은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기 때문인데, 프랑스나 영국은 과거 식민지의 행적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아프리카나 인도인에 대해 관대하고, 정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가능한데, 일본은 식민시대가 한국을 발전시켰다는 관점으로만 보고, 수탈이나 징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죠. 게다가 식민시대 일본에 정착한 한국인이 정치, 금융은 고사하고 평범한 직장에 취업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이니치(재일한국인)들은 파친코 뿐만 아니라 연예인, 운동선수등 정규 코스로 취업하기 어려운 분야에 많이 활동합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한국인의 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본 사회에서 불리한 차별이나 처우를 당할까봐 자신의 조상이 한국이라는 것을 감히 밝힐 엄두를 내지 못하지요.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이런 식의 차별은 없지 않나요?
넷플릭스에서 미스터션샤인 드라마 리뷰 리액션 영상을 프렌치호떡 채널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독일의 넷플릭스에서 미스터션샤인 드라마가 조만간 업로드가 된다고 합니다 유럽의 다른나라의 넷플릭스에는 미스터션샤인 드라마가 이미 업로드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드라마의 재미와 더블어 파친코열풍에 힘입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도 더 많은 외국분들이 한국의 근현대사를 알게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영상을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 💙💙💙💙💙💙💙💙💙💙💙💙💙💙💙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댓글을 안다는데 너무 공감해서 달고 가요~ 우연적인 요소(태어난 곳, 사는 지역, 성별 등)로 사람 자체를 단정짓고, 어떠한 프레임을 씌우며 편견을 가지고 개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상처도 받고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어요. 그 사람들에게 나를 아무리 설명하려고 해도 굳건한 편견은 깨뜨리기 쉽지 않더라구요. 이 영상을 통해 위로 받고 갑니당 ;)))
![[지식뉴스] "일본 10대들, 한국은 힙하고 세련"...K팝 아이돌에 일본이 열광하는 이유 (ft.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 / SBS / 교양이를 부탁해](http://i.ytimg.com/vi/75mZqNx8dCo/mqdefault.jpg)
![Mary J. Blige - Breathing (feat. Fabolous) [Official Video]](http://i.ytimg.com/vi/snMHObq-6E0/mqdefault.jpg)
오늘도 영상 시청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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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들 무지성한 댓글러들 때문에 맘 상해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쭉 나아가세요.
전세계가 양극화 되어가는 요즘입니다.
항상 좋은 생각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영상을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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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익명의 인터넷 댓글이 갖는 속성이 원래 양 극단적인 말들을 날것으로 쏟아낸다는 것인데 이런것들을 격으며 크리에이터로 활동 하는 사람들 참으로 대단한듯 싶다. 소민이 너무 상처받지 말고 지금처럼 계속 멋지게 잘 해주시길
아프리카 이민 2세인 프랑스인 만난 적이 있는데 얘기 들어보니 프랑스가 다문화 사회가 된지 오래 됐지만 여전히 아프리카 식민지 출신을 경멸하는 사람들도 있고 보이지 않는 차별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프랑스는 과거사에 대한 교육을 정직하게 하는데도 저런데 일본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아시아 발전을 도왔다는 식으로 교육하니 오죽하겠습니까. 일본인들의 혐한의 뿌리가 바로 그 왜곡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은 정치권이 우경화하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고 있던 내용도 삭제하고 있습니다. 이걸 바로 잡으려면 우리 국력이 일본을 앞서고 더 강해져서 바로 잡지 않고는 버티지 못하도록 만들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절대 자기들 스스로 바로 잡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파친코가 들려주는 강한 울림 중 하나는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미 잊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선자와 자신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여기며 살아가던 솔로몬이 과거의 역사가 여전히 그들의 주변에서 서성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역사는 그 시절을 살아간 이들 뿐만 아니라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 지금의 세대에게 까지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세상의 정의는 때론 폭력적이고 권력적입니다. 유럽연합에서는 얼마전 몇년안에 유럽안에서 휘발유 자동차를 전부 퇴출시킨다고 발표했고, 유럽연합으로 수입되는 차량또한 이 규정을 지켜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죠.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지금에 있어서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은 그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기 효율좋고 가격이 싼 석유를 마음껏 이용해 경제발전을 이뤄냈지만... 지금 성장하려는 나라들은 유럽의 저런 방침에 따라야 하기에 석유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선진국과의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것은 나라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나라안에서도 일어나는 일이죠. 서울이 개발될 때는 서울에 있던 산이며 나무며 들판까지 모조리 다 콘크리트와 도로와 건물로 도배를 해 지금의 거대한 도시로 성장했지만 지방이 발전하기 위해서 산을 깎고 도로를 놓고 병원을 지을려고 하면 환경파괴라고 도시에 있는 사람들이 반대합니다. 세상의 정의라는 것은 이렇게 폭력적일 수 있죠.
독일은 일본과 다르게 과거 피해를 준 주변국과 유대인들에게 끊임없이 사과를 한다고 칭찬 하지만 식민지시대 때 나미비아에서 저지른 대학살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 것은 최근에 일이였습니다.
브라질에서 아마존 정글에 불을 질러 소가 먹을 풀이 자라는 들판을 만들려고 하고.. 그 밑에 묻혀 있는 자원을 개발하려고 하면 지구 저편의 유럽국가에서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며 브라질을 비판하고 나서지요. 그들은 지구와 환경을 이야기하고.. 저도 물론 동의하지만... 마음 한켠의 불편함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환경보호라는 거대한 아젠다는 결국 선진국과 후진국의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것이라는 것이죠.
지금의 강대국,선진국이라는 나라중에 과거 식민지배의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 나라는 거의 없고.. 지금의 부는 그것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파친코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식민지배를 경험한 나라의 국민뿐만 아니라 식민지배를 한 나라의 국민들도 그 과거에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죠.
알제리는 독립했지만 먹고 살기 힘들어 프랑스로 이민을 간 알제리 사람들은 프랑스에서 궂은일을 하면서 국가시스템에서 하층민으로 한 조각을 담당하고 있고요.
우리의 지금,일상은 여전히 강하게 과거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는 그 역사앞에서 절대로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프랑스가 과거 식민지배가 있기 때문에 식민지배에 대한 비판의견을 내면 안된다거나... 브라질에서의 화재에 대해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파친코가 이야기하는 강한 메세지는 솔로몬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전혀 자유롭지 않다는 것. 나에게 강하게 영향을 주었으며.. 여전히 주고 있다는 것. 이민진작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여기 있다고 생각해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지금 세대들에게 과거의 역사라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깊숙히 파고들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와우 이 정도의 글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는 지성에 감탄스럽네요
@@dreamrua2107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저는 이민진 작가가 말한 솔직함은 역사에 대한 솔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화해는 역사에 대해 솔직해지고 난 후, 그때야 비로소 화해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은 때론 그 흐름속에 휘말려 버린 수많은 일반인들의 삶을 놓치곤 합니다. 누가 침략했고 몇명이 끌려갔고 죽었고.. 일본에 남았고.. 약탈했고... 라는 사실뒤에는 수많은 고통과 눈물과 한이 남겨져 있지요.
소설 파친코의 첫문장이 "역사가 우릴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로 시작하는것도 이민진 작가는 역사속의 개인들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개인들이 가진 살아가고.. 살아내는 힘에 긍정한것이죠.
이민진 작가는 그 민중들의 삶이야말로 역사적 증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심지어 재일교포들조차도 잊거나 잊고싶었던 과거지만 그들의 삶에 강하게 새겨져 있는 삶의 굴곡들이야말로 바로 역사의 증거라는 말이고요.
저는 이민진 작가가 파친코를 통해 화해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의 강연을 들어보면 작가 스스로 화해를 긍정한다고 이야기했지만 파친코를 통해 그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원 댓글에서 적었던 것처럼 우리가 역사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생각해요. 잊으면 안된다고.. 우리는 여전히 그 역사속에 있다고.. 요
소민씨 같은 분들만 이세상에 존재 한다면 참으로 평화로울텐데 ..오늘도 영상 잘봤습니다.
쏘민....상처 받지말아요 ㅠㅠ
역사를 바로 아는것이 중요하지 날카롭게 벼려진 말로 지배국가의 국적을 가진 개인을 비난하는것은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제대로를 알아주는 모습에 감사해요
이민진 작가님의 책과 드라마로 이렇게 많은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논의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희열을 느껴요
두분의 생각과 의견에 동질감을 느껴요 ^^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원작이 영어로 쓰여져 있어서 더 제대로 전달되는것 같아요
좋은사람 소민🧡에이제이 🧡
멋져요. 토론하는 두분에게 반했어요.
어쩜 그리 핵심에 대해 현명하게 접근하는지 반했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고 유쾌한 한/러시아 커플 채널에 가서 야유와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일본과는 전혀 다른 사후 대처와 교육을 하고 있는 프랑스인을 향해 야유를 하는 것은
이민진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준 이야기를 통한 사실인식과 공감의 '동지'들을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반듯한 AJ와 소민. 오늘은 더욱 멋집니다.
소민님 상처받으신 거ㅠㅠ 금방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저도 몇 자 적고 갑니다.
프렌치 호떡 채널은 많고 많은 리뷰 (비평, 토론) 채널 중에 제가 아끼는 곳이에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깊이 있고 진심 담긴 대화들을 듣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지더라고요. 항상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채널이 성장하는 만큼 이상한 소리 하는 악플러들도 많아질텐데 ㅠㅠ 상처받지 말라는 말이 더 공허하고 아플까봐.. 그냥 응원하는 마음 담아 댓글 남깁니다..!
저 같이 이 귀한 채널에 감사하고 여러분을 아끼는 애독자도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해주세요///
그럼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의하지만,, 식민지 역사를 가진 국가의 국민들은 특히 자신의 국가가 극우화, 제국주의화 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뭔 의무?
그럼 식민 지배를 당한 피해 국가 굮민에겐 어떤 의무가 있는겨?
전 세계의 시민은 자신들의 국가에서 절대권력을 막아야 하고 감시해야 함 그게 거짓역사 갈등을 만드는 걸 막는 시작이니까
@@Giantsquid626 친일 제국주의자?
@@Giantsquid626 식민 지배을 당했던 나라의 국민으로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는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서 나라를 잃고 치욕을 당하지 않게 노력해야죠.
@@ayoungkimorgan 결국 식민 지배가 가능했던 것되 무능한 국가가 또는 식민지배를 꿈꾸며 국민을 절대권력 으로 강제하는 정권에 복종하는 국민에 의해 식민지배든 전쟁이든 발생 하는거임 식민 지배를 가능하게한 당시의 국가 국민들 정권이 문제이고 앞으로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든 국가의 시민이 절대권력을 거부해야 하고 싸워야 함
글쎄요. 대놓고할수있는 세상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실제 자국내의 사람들은 나가서 뭘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였을 겁니다. 실제 일본만하더라도 전후 본국으로돌아온사람들을 차별하기도했었고요. 물론 그것도 권력이나 부. 가지것 많은사람들은 열외였지만..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도 그시절이이나 건국후로 비슷한일들은 진행되었죠. 6.25만하더라도 그전쟁에서 죽은 병사보다 그 치열한 갈등과 전쟁 속에 죽어간 민간인이더 많을지경이라. 그러나 그런 것에대한 고찰은 우리사회에서 가능이나 할지모르겠습니다만.
지금도 마찬가지로 국제관계는 틈만 보이고 실보다 득이 앞도적이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모릅니다. 그판단이 비록 잘못되었다고해도 심지어는 이득과 관계없이 만만하면 감정만으로도
손해를 보면서도 어찌할바를 몰라 감수해야하는 경우도있고. 그리고 그런 지위라는것도 영구적인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유지하기위해 보이거나 보이지않거나 많은부분에서 서로 다툼을한다는거.
프랑스 여성이 눈치라는 단어를 정확히 표연하시니 기분이 남다르네요 ♡
프랑스 교과서에 제국주의와 관련된 논의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네요.
그러나 행동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가 타국으로 부터 약탈한 보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국 문화재도 2천900점 정도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직지심체요절'(직지)가 될 것 같구요.. (이런게 문제죠)
저는 프랑스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은 배타적 경제수역을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서 독립한 나라들 바다영토는 없는 거죠..
예전에 EBS에서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랑스사람 싫어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문제이고 지식인들의 문제입니다.
논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에 절대 공감하며,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좋은 컨텐츠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
오히려 식민지 지배 역사가 있기때문에 과거의 잘못을 더욱 얘기하고 드러내야합니다. 프랑스인과 일본인이 더욱 얘기해야함이 맞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입장인 한국.
또 다른 시각으로 왜 피해자의 이미지를 강제해야하는가?
생각이 들어요. 피해자도 아프고 힘들고 슬프고 불우짓고 화내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치만 인간의 뇌는 고통을 잊지위해 기억의 망각을 가집니다. 즉,항상 그 시간에 갇혀서 우울하고 힘들게만 피해자의 모습만 가져야 피해자로서 인정이 될까? 의문스럽습니다. 피해자라는 명칭을 이전에 일반 사람과 똑같은 인간이기때문입니다. 저는 당연 우리가 가진 한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 스스로 당당함 강인함 주체성도 드러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 많이 강해졌기에 이 책과 드라마가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됐습니다. 비록 일본에는 아직이지만요. 우리 스스로가 더욱 강해져야 제대로 우리의 입장을 주장하고 역사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습니다. 독일도 사과에 대해 유럽과 유대인에게 하는것과 약소국인 아프리카에 대하는 것이 완전 다르다고 봤습니다.
즉, 우리의 식민지 역사는 가감히 드러내고 전세계에게 알리며 제국주의의 식민지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지 그 후손들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삶이 변하게되는지 또 그들의 인권유린이 얼마나 심각한지 전세계가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하도록 앞장서야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기업이 이 작품을 만든 것이 아닌 미국의 기업이 투자하고 만들었기에 일본이 말도 못하고 쉬쉬하고 있지요..
전세계에 더욱 알려지길바랍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보면 식민지 해방 후 그 후손까지 삶의 환경이 바뀌고 국적이 바뀌지 않습니까? 식민지 지배국가의 후손과 비교하면 피지배국 후손의 삶이 또 극명하게 달라졌죠. 국적이 바뀌거나 사용하는 모국어가 다르게 되거나 차별에 의한 정체성 경제적 부 등등.
그 영향이 4대이상까지 넘어가는데 현대에 연좌제는 잘못됐다고 하지만 식민통치국가의 후손들은 식민지로 인해 국가가 막대한 부를 쌓았고 그 부를 국가의 사회비용으로 사용했고 그 후손들이 그 혜택을 간접적이든 비간접적 누리고 사는데 영향이 아예 없다고는 보기 어렵지 않나요?
식민통치로 인한 경제적부와 자본 그리고 문화재 등등 식민지배했던 국가에게 온전히 돌려주거나 배상을 한 것도 아니니깐요. 여전히 선진국 국민으로 식민통치때 가져간 부로 사회적인프라와 편의를 누리고 사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우리나라에게 약탈한 문화재를 여전히 안돌려주고 있고요..
관리능력부족이라는 둥 온갖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댓글 잘 안다는데. 달고 갑니다. 제가 이민진 작가에게서 느낀 부분과 상당이 비슷한 느낌을 이야기 하시네요. 작가의 저런 생각이 바탕이 된 작품이라, 폭력적인 임팩트 없이도, 모두에게 공감을 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오늘도 두 분의 토론에 감탄하고 갑니다. 제 생각과 너무 똑같아서 소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인이라면 무조건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자신들이 했던 나쁜 일을 뻔뻔하게 감추고 숨기고 축소하고 왜곡하려는 그 자들에게 분노하는거죠. 문제는 그런 자들이 소위 지도층에서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후세에게 제대로 가르치지않고 숨기며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니 젊은 세대들은 그게 사실인줄 믿고 산다는거겠죠. 그래서 저는 일본 젊은이들이 참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바로 볼 능력을 빼앗겨서 눈뜬 장님이 되어가고 있으니말이죠~
식민지를 거느렸던 국가들은 식민지로부터 수탈한 여러 인적, 물적 자원 등을 근거로 발전된 시스템과 문화를 가진 강국으로서 그 수혜를 국민 개개인이 톡톡히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배를 당했던 국가의 국민들은 식민지배에 찬성하며 영달을 누렸던 부류와 반대했던 부류가 나뉘어 민족이 반으로 갈라져 다투고 있고(한국도 그렇고요), 그것 자체로도 커다란 국력의 손실인데, 식민지배와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로 자본주의와 같은 경제체제나 민주주의 등의 정치체제가 정상적으로, 질적으로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찢어지게 가난했죠. 이 피해는 현대의 개개인이 톡톡히 겪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한국이 왜 고등학생 때부터 밤 10시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20대와 노인이 자살하는 나라이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마이크로닷 사건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거액의 사기를 친 것은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지만, 마이크로닷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많은 재산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부족함 없는 삶을 누려왔고 다른 비슷한 또래들이 먹고 살 걱정을 하는 동안, 진지하게 음악같은 걸 할 수 있고 한국 땅에서 연예계 진출을 시도하는 여유를 누렸죠. 피해자들은 가족이 찢어지고, 여전히 궁핍하며, 고통받는 인생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줘야 했습니다. 그런 마이크로닷이 TV에 나와서 인기를 얻는 모습을 보며, 피해자들은 가슴이 찢어졌겠죠 ...
이 건에서 지배국가의 개인은 물론 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적어도 식민지 국가로부터 얻은 자원으로 발전된 문화와 시스템, 교육, 상대적 부유함을 가지고도 자신이 어떤 수혜, 어떤 죄로부터 수혜를 받았는지를 모르고, 역사를 모르고, 알 생각이 없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이민진 교수님의 말씀을 제 나름대로 해석한 결과예요. 물론 소민님의 이야기는 아니죠
이민진 교수님은 작년에 제 안에서도 너무나 센세이셔널했습니다. 소설, 드라마보다도 유투브를 통해 인터뷰와 스피치를 먼저 접했는데.. 정말 반해버렸어요.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웃는 얼굴도 예쁘시고.. 생전 책이라곤 읽어본 적 없는 저를 서점에 가게 만드셨죠 ㅎㅎ 하지만 소설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단순한 리뷰 채널인줄 알았는데
매우 깊이 있는 내용과 사상에 대해 무릎을 탁치며 감탄하고 갑니다.
물론 구독과 좋아요는 기본
만약 일본 사람들이 이런 드라마를 보고 자기 식민역사를 비판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비극적일 듯 하네요. 이런 과거를 다루는 소설, 영화, 드라마는 그것을 보는 사람에게 간접적 경험을 제공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게 하고 다시는 그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좌제는 잘 못 된 것이라는 보편적인 정의를 이용하는 게 식민 지배를 했던 일부 국가들의 방식이지요.
과거에 저지른 일에 대해 확실한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입을 닫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전부 이승을 떠날때까지 버티는 것.
그래서 사과를 받을 대상을 모호하게 만드는 방식...
일본이 대표적인 예고,
프랑스도 여전히 그 식민지배를 했던 국가들에게 그다지 효과적인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따라서 프랑스 전체로 볼때 위선적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소민같은 프랑스인 개인이 역사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역사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죠. 내가 범죄자라고 다른 범죄자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건 수천전 성경에서나 타당한 논리입니다.
늘 잘 보고있는데 오늘 내용 좋아서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는 피해자의 무결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결해야만 가해자를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죠. 특히 다른 나라를 침략한 적이 별로 없는 한국인들은 더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나 무결함에 집착하는 것이 확대되면 역설적이게도 언젠가는 나의 집단은 잘못한 적이 없다고 역사를 부정하게 되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기 쉽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모든 집단은 어떤 소수자나 개인에게는 폭력을 가하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내가 속한 집단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폭력에 대해 다같이 비판할 수 있어야 하며, 여기에 자격은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AJ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모두 휴머니스트이니까요.
누군가 그랬습니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아주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스스로는 그것을 애국심 또는 신념 혹은 정의라고 믿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신념이 무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이 채널, 혹은 다른 어디에서도 그런 사람들의 말에 상처입지 않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조국이 나를 정의 하지 않는다.
명확하고 정확한 표현 !
이런 민감한 주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생각을 공유하는 프렌치 호떡을 응원합니다. 상처받지 마세요. 그 사람들의 비난은 경험이 잘 없고, 미숙해서 그렇다 생각이 들어요. 어떤 사람들은 한국인인척하는 일본인인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역사문제를 다루는 영상들에는 항상 이런 소음이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그들에게는 성숙한 의미와 생각을 만나는 기회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파친코를 통해서 공유하고 싶은 건 누군가의 말할 자격이나 단죄이기보다는 역사를 지우고 정직하게 소통할 수 없는 현 일본의 세태에 대한 문제의식의 공유일거라 생각해요. 더 나아가서는 억압당하는 약자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이 될 수 있겠구요. 현재도 주류사회에 진출하려면 자기 신분을 숨기고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자이니치들의 애환과도 직접적으로 맞닿은 이야기이니 그저 철지난 과거사 뿐만은 아니기도 하죠. 한국에 살아계신 위안부 할머니들도 포함해서요. 아무튼 그 사람들은 초점을 잘못 맞춘 것 같네요. 저는 항상 두 분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의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없지만 프랑스의 소식들과 생각들을 전해주셔서 그게 넘 좋습니다. 상처 받으셨다니 마음이 쓰여 긴 댓글을 남겨봅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인터넷에서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일본인과 중국인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한국인인 척 하며 날조할 수 있다고...
가시 돋친 댓글이 있는걸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 요즘 저도 그 댓글들처럼 생각했고 왜 그런생각을 했는지에 대해서요. 그런 일본의 문화를 좋아했으며 모든 한국의 현상을 일본을 통해 기사를 쓰며 일본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한국을 바라보며 한국을 판단한 거죠. 자라면서 비방에 가까운 서양 기사들을 보며 자랐어요. 왜 일본에 열광하지? 전범국인데? 지금 세대는 잘모르겠지만 항상 왜?를 달고 살다 아...가난해서 선진국이 아니라서 힘이없어서 그렇구나. 돈이 있음 전범국임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용납하고 특히나 독일은 철저히 응징했지만 일본은 멀리 있느니 본인들 맘대로 이용했다고 하나요? 제가 보는 소위 선진국들을 보는 모습입니다. 그 예로 나치기와 일본 전범기죠. 역사를 바로 가르친게 맞는지 반쪽자리 유럽들끼리만의 철저한 역사인지...이번에 우크라 대통령의 태도를 보며 우리나라는 진정 호구인가 싶기도 하고...eu나 미국의 압력을 보며 식민지국가서 선진국 대열에 지금 올라선 우리나라보고 몇백년이나 식민지 수탈로 잘 살아온 나라들이 우리나라 보고 그 급에 맞게 행동하라고 자기들과 똑같이 하라는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서...우린 아직 휴전 국가인데 모든게 국가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소민씨에게 뭐라 하는건 아니지만요. 좀 멀리 갔지만 이런 한국 사람들의 복합적인마음도 알아줬음 해요.
저는 방관자란 표현을 꼭 하고 싶어요. 프랑스나 기타 제국주의 경험이 있던 나라들이 현재 어떤 교육을 받는지 모르지만, 한국 입장에서 일본을 놓고 보았을 때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kpop 소비하는 현 일본 세대들 역시 방관자의 느낌에서 벗어나질 않습니다. 일본의 특수성과 정치적 무관심이란 말로 모든걸 퉁치기엔 한국인인 제 입장에선 "조상들이 했던일은 내가 한게 아니야. 정부가 떠드는 말은 잘 모르고 날 대변하지 않아. 역사와 정치는 내 전공이 아니니까 관심없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것을 추구하는건 죄가 아니니까 나에게 연좌제, 책임을 씌우진 말아줘"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얼추 맞는 말처럼 보이죠. 강요 할 수 도 없는 시대 같구요. 그럼 ...일본의 전쟁범죄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일본 정부의 일관된 무시 정책에 따라 이제 고령의 나이로 몇분 남지 않은 성노예 피해자분들을 보내드려야 할까요? 심지어 이런말을 꺼내면 그게 왜 일본 젊은이들의 잘못이냐 는 한국말들이 귀에 꽂히는 시대입니다. 그럼 우리는 누구에게 이 죄들을 물어야 할까요? 일본의 의도대로 시간을 끌다보면 잊혀지고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는 시대가 곧 올테니, 우리도 묻어버리고 과거 논쟁은 그만 둘까요? 일본우익들 (일본정부) 말처럼 과거를 묻는 한국이 모든일의 원흉일까요? 100원을 걸고 장담하는데 아프리카가 지금보다 발전하고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이 증대된다면 아마 프랑스를 향해 여러 사죄표현과 보상안을 요구할꺼라 봅니다. 가난하고 힘없던 과거 한국은 억울하다, 얘기를 들어달라 서방국에게 목 터져라 외쳤지만 막상 가해자 일본의 관점을 통해 한국을 평가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줬죠... 냉철하게 과거를 인지하거나 자신의 국가가 저지른 죄의 크기를 실체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게 이 영상을 본 제 감상이기도 합니다. (보면볼수록 독일은 유일한 나라란 생각이 듭니다) 역사를 정직하게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왜곡하는 일본, 한국의 문화는 어느때보다 좋아하고 소비하지만 정부의 일은 정부의 일, 과거는 과거일뿐, 학교에선 가르치치 않아서 모릅니다, 일본사람은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한마디면 모든 책임에서 벗어나는 구조, 이런 주제를 꺼내면 정치 외교 병자라는 낙인을 찍어주는 안팍의 사람들, 세계 어디 내놔도 선하고 착하기만한 일본 사람들인데, 결국 한일 우호에 방해가 되는게 저 같은 부류 때문일까요? 저는 일본과 "진정한" 친구가 되길 바라는 사람인데 문제는 과연 어디에, 누구에게 있을까요?
예전에는 일본 정치인이나 지도자가 나쁜거지 일본인이 나쁜게 아니라는 말을 많이 했던것 같은데
사실 일본 정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일본인이 정치에 관심이 없으니 매번 극우 정치인이 당선되고 혐한을 부추기고 변화를 바라지 않으니까요.
시민들이 혁명을 이뤄낸 프랑스와 다르게 일본은 혁명의 역사가 없어서 그럴까요...
제 생각에 일본은 그리 쉽게 변할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극중에서 어린 선자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의 인터뷰가 일본인들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랍니다.
"일본을 욕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한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즐겁게 시청해 주시고 기억만 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가 피해자라 우리만 그 문제를 아파하고 비판할 수 있다는 생각도 위험한것 같습니다. 이민진 작가님과 두 분의 말씀처럼 되어본다는거.... 진정한 이해와 화해로가는 첫 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서구나 일본에 비해볼 때 한국이 피해자라 여겨질 뿐, 우리도 발전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게 상처입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진행 중입니다. 작가는 '여러분 모두를 한국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타인을 나와 같은 인간으로 보기가 이 작품이 시사하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Vous fournissez de bons contenus ! Il y a très peu de personnes qui écrivent des commentaires en français. Mais ça m'est égal, j'avance pour les niveaux supérieurs, à ce point cette vidéo est assez nutritive.
지난 영상보고 소민씨 깊이있는 생각에 감탄하고 칭찬 댓글쓰고 싶었으나 귀찮아서 말았는데 오늘 영상보고 참을수 없어서 들어왔어요. 일본을 비판하는 이유는 반성없는 역사인식이지요. 되풀이 하지않으려고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은 스스로 경계하고 있는데 일본은 헌법까지 고쳐가며 전쟁가능국가로 가고있어요. 현재 일본은 옛제국주의 영광(?)을 다시 맛보고 싶어서 한반도 전쟁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일본은 비판받아 마땅해요. 그리고 역사를 반성하는 프랑스인들도 비판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함께 일본을 경계하고 비판해줘야 생각해요.
정말정말 아름답습니다. 외모가 아릅답다는게 아닌 생각과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그게 진짜 아름다움인것이죠. 일반화는 가장 조심해야할 부분이며 어느나라 사람이건 현재는 세계인 즉 지구인이죠. 나라는 선택할 수도 없는 그저 옵션일 뿐 그 후의 사람다움이 중요한것이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주는 사람이야 말로 사람다움이죠. 아무리 공부잘하고 어떤 분야의 특출나는것이 어렵지만 더 어려운것은 역시 사람다움이죠. !!! 소민씨 에이제이님 영상 볼때마다 두분의 우정과 생각이 부럽습니다 ^^ 항상 화이팅~
프랑스나 독일 같은 국가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후손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고 있음. 문제는 일본 같은 나라임. 지네들의 잘못을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있고, 국민들에게 가르치지도 않고 있으며, 아직도 일본 국민들은 자이니치들을 혐오하고 있는 게 현실임. 지네들이 노동착취를 위해 끌고가서 말이지.
그리고 이번 영상이 진짜 "너무 하고싶어서 한 말"들로 가득한 영상이라서 프랑스어 비율이 엄청 높은게 너무너무 좋아요. 소민이 은근히 문법도 되게 엄격하게 지키고 표현도 좋고 동사도 다양하게 쓰고 또 !!!!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해서 소민 말로 공부하기 좋은데. 최근 영상들 중에 이번 영상 프랑스어 비율이 진짜 높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말하는 속도도 되게 빨라서 좋고,.... 감자도 까매서 맨날 있는 듯 없는 듯이지만 얌전한게 볼때마다 새롭고 힐링이고..........
네 맞아요. 국가가 개인을 정의하지 않죠.
그런데 일본이라는 나라에는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려는 개인이 너무 많네요. 나라에서 교육을 잘못했고 자신은 일개 국민으로서 과거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선을 긋죠.
무지도 죄입니다.
한국내에도 이중적인 분들 많음 일본편에서 일본의 시각을가지고 여러 자리에서 열심히신분들 많음 일본과의 역사적문제해결도 못했고(실질적사과도 안했음 인정도안함) 최근엔 교과서에 위안부는 없었다 강제동원없었다등 이런상황인데도 한미일동맹 정확히는 미일동맹아래 한국을 집어넣고 싶어하는 일본정부가 있고 한국새정부사람도 마찬가지이죠 각국안에서도 여러 생각가진집단이 있을수있지만 역사적사실을 부정하는집단이 권력을가지면 어떻게 될른지 잘지켜봐야함 일본처럼 역사가 완전 필요에따라 바뀔수도있으니말이죠
동맹 혹은 연합을 한다고 해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집단으로 치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봄
그런 관점이면 EU연합, NATO 등등 그 조직을 이루는 국가들은 서로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국가들이 모인거라 봐야하는건지?
한미일 동맹이 일본의 강점기를 부인해서 혹은 부인을 하기에 이루어졌다고 생각 안함.
냉정하게 얘기해서 미일의 군사적 정보가 없으면 우리나라는 북한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도 못함.
심지어 근래의 미사일 발사도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먼저 알고 있었음.
역사적 감정과 현실의 자기 객관화는 냉정하게 해야한다 봅니다
두분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일본이 진정으로 식민지배에 대해 사과하는 길은일본 총리의 사과나 배상 이런것이아니라
후손들에게 식민지배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없이는 다 말장난일 뿐입니다
저도 1.2년전부터 이민진작가님의 강의,파친코 책을 다 읽고 드라마가 과연 그 의미를 다 담아낼지,어떻게 표현되지 염려반, 기대반이였어요..
여전히,역사에 진실하지않고 우월자국주의에 빠져 타민족을 공공연히 헤이트하는 일본정부,언론을 비롯한 그런 세계에 국가들에게
보편적 사실과 깨달음이 전달되었으며 좋겠어요.. 적어도 접하는 우리들이 먼저 그런 사람들이되기를...
잘 보고있어요~ 소민님 진심 느껴져요💓
유럽인들도, 일본인들도, 그리고 심지어 현재의 러시아인들도 다른나라를 침략하는 행위에 대해 충분히 비판할 수 있고 그래야 합니다. 개인이 자신이 속한 그룹에 공동체의식을 갖는 것과, 자신과 다른 인간들을 특정 집단의 구성원으로서만 인식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라는 이유로 그 특성을 단정 짓거나, 자격을 운운하거나 우월함, 또는 열등함을 표출하는 것들도 다 전체주의나 인종차별주의와 일맥상통합니다. 인간을 '집단' 보다는 자유를 가지는 '개개인'으로서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수정주의적인 역사관 또한 그들의 집단적, 전체주의적 사고에 기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독일과 달리 일본은, 전범으로 분류되었던 천황이나 정치인들이 그대로 대를이어 현재까지 집권해왔습니다. 그게 자기 선조들의 과오를 더욱 인정하기 힘들게 만드는 거겠죠. 어쩌면 일본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조부모/증조부모 세대들, 그리고 그 시절 자신의 국가를 현재의 국민 개개인 그리고 현재의 국가와 분리하고 구별짓는 과정일 지 모릅니다. 그때 우리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우리 국가는 나쁜 선택을 했지만 그게 '나'는 아니고, 그게 현재의 우리 국가는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때의 과오를 인정할 수 있고 비판할 수 있고,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 이렇게 말이죠. 오히려 과거의 우리나라를, 그리고 비슷하게 잘못한 다른 나라를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는 것, 이게 더 중요합니다. 프랑스인 자격 운운하는 비판 댓글 달았다는 분들 - 그런 추론이 오히려 전체주의적 사고는 아닌지, 또 그런 생각이 오히려 일본인들이 역사를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싶네요.
처음 댓글을 답니다. 두번 정말 감동입니다 비록 수 많은 악플러들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정말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항상 이야기를 풀어 가시는 것이 정말 인상적 입니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이민진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도 편집하여 넣어 주셔서 마치 정말 잘 작성된 논문을 시청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냥 보아도 편집 하는데 참 많은 정성이 들어 갔다고 생각 합니다. 혹시 가능 하시다면 Mr. Sunshine을 두 분의 시청 소감이 궁금한 1인 입니다 ^^;;
역사를 정직하게 마주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것을 못하는 나라가 오히려 열등함을 드러내는 인증이니까요. 깔끔하고 핵심적인 정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굉장히 수준 높은 채널~! 잘보고 있습니다👏 👏 👏 👏
"나 프랑스사람이지만 좋은사람이야"
빵 터졌습니다.
소민씨가 좋아~^^ 말을 너무 잘해요.
상처받지 마시길....우리또한 프랑스역사에 많은걸 알지는 못한다고 생각해요...그저 프랑스또한 일본처럼 다른나라를 식민지화했고 그들이 상처를 받았다면 그 상처에 용서를 구했는지 알지 못해요...우린 독일이 유대인에게 계속적인 사과를 한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프랑스는 어떤지 모르니
일본처럼 그냥 외면하고 있는것이 아닌가....그리고 일본에 당한나라가 우리만이 아니지만 우리는 다른나라들과 달리 계속 끊임없이 사과를 요구하고 맞섰다면 다른 동남아국가들은 피해를 입었어도 일본의 힘에 국가가 국민의피해를 살피지 않는것도 보았기에 혹여 프랑스 식민국가중 프랑스와 경제적인 관계로 사과를 요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아마 님에게 직설적으로 댓글을 남긴분들은 그런 관점에서 댓글을 단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한국인으로써 일본이 사과했고 돈 몇푼 던져줬으니 그만해라...라는 식이였다가 이젠...그런역사는 없고 날조다라는 지경까지 온 지금 일본에 대해 많이 화가 나있는 상태네요....개인간에도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사과가 우선인데....우린 저들에게 돈을 원하는 은혜도 모르는 인종이라는 말을 듣고있는 현시점이 참을수가 없고...그러다보니 독일의 사과하는 자세가 얼마나 멋있게 보이든지.....
상처받지 말라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는 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민한텐 충분히 폭력적이게 느껴질 수 있는 말이니까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익명 뒤에 숨어서 상처 준 사람들이 있는데 에이제이님처럼 충분한 공감을 해주고 소민의 편에 완전히 서있는 채로 상처받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내용을 봐야지 왜 자극적인 워딩에만 집중하냐"는 식으로 말하는 건 블레임이니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집단을 개인화 하는 거나, 개인을 집단화거나 둘 다 멍청한 짓이지요.
영상을 보고나면 항상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매번 멋진 토론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멋져👍
그렇습니다...우리가 내가 진짜로 일본에게 화가 나는건....인정하지 않음에...그 뻔뻔함에 있습니다.
다들 생각이 짧아서 그랬나봅니다. 경험한적이 없는 것이기에... 프랑스분 생각 멋있어요 👍 👍 세계인 계속 얘기해주세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영상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는 집단과 그에 속한 개인간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네요.
그리고 타인을 비판하는자는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 하는 화두도 흥미롭습니다. 죄 없는자만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민 나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사람들, 똥 문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어이없는 상황들을 보고있노라면 비판하는 자의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답이 없는 문제이고 각 사안마다 치열하게 고민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영상의 내용에서는 두분의 의견에 공감하게 되네요.
말이 너무 길어졌군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두분 다 너무 좋은 사람들. 유익한 대화 늘 잘보고 가요🥰
멋짐이 이런거야..뇌가 멋져요
와우...수준높은 유튭 컨텐츠네요. 오늘 내용 특히 좋네요~~~
소민씨~상처 받지 마시길.
저도 작년부터 이민진 작가 인터뷰 샅샅이 뒤져서 다 보고 있는 중.
인터뷰 마다 감동.
이 논쟁 때문에 구독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눈치, 한, 정 한국단어에 관사 붙이는 것 보고 빵 터졌습니다. feminin ou masculin 줄기차게 묻던 제 학생시절도 생각나고요. putin.. 근데 "정"은 확실히 la 정 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
한국에도 편협한 사고에 지배당하는 무식한 사람들이 일정 비율 있어요.... 제 생각엔 그렇게 적지 않답니다 ㅎ
하지만 합리적 사고를 하시는 분이 약간 더 많다고 생각해요. 저런 멍청한 댓글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촌철살인의 비평으로 재미있는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어요. 두 분 앞으로도 화이팅!
일부때문에 다수의 응원이 묻히지 않기를.. 국가적 영웅을 정치적이유나 자기 사상때문에 욕하는 인간들도 있는데요 뭐, 모든 사람을 이해시킬순 없음. 나는 이순신이나 세종 욕하는 인간들도 많이 봄
요즘 파친코에 빠졌는데...제일 좋은 리뷰어들 같아요.. 내용이 깊고 이해하기도 좋네용
어디가 비판할 자격이 없지? 합리화하고 긍정적이라 설득 강요하는게 아니라 비판은 너무나도 건강한 반응이 아닌가???
나와 관련되지 않는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을 듣는게 지루할 수 있는데, 영상 보고있으면 계속 보게되네요 =)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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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님을 포함한 세계 어떤 나라 어떤 사람이라해도 식민지 역사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영상을 본 뒤 '프랑스인으로서 식민지 역사에 대한 성찰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영상 하나만으로 일반화하기엔 너무 예민한 문제라 댓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영상 가운데 조상의 과오를 후손들한테 짊어지어서 기회를 박탈하고 비난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네요.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그러나 후손들 역시 조상들이 식민 정책을 통해 얻은 부와 권력의 혜택을 지금도 누리고 있다면 후손들에게 전혀 책임이 없진 않을 것 같네요. 한국인에게 프랑스를 떠올릴 때 항상 같이 생각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문화재 반환입니다. 프랑스는 현재 직지심경과 외규장각 문서 등 약 2800여 점의 문화재를 한국에서 약탈해갔습니다. 물론 아직도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가운데 일부는 자국의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진정 식민 정책을 펴던 시절을 반성한다면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문화재를 반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요. 그리고 단어 선택에 관한 문제인데요. 프랑스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말로 식민지 개척이라고 자꾸 말씀하시네요. 개척이란 단어는 제국의 입장에서 쓰는 단어입니다. 식민지 입장에서는 수탈의 역사지 개척의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식민지 정책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이 한국 드라마 리뷰를 비롯해 여러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특히 소민님이 프랑스인으로서 밝히는 의견들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제가 쓴 글은 프랑스인 또는 프랑스를 비난하려고 쓴 글은 절대 아니라는 점 밝힙니다. 모두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에 입장에 따른 생각 역시 다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다양한 의견 가운데 하나로 읽고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어 선택에 항상 신중을 가하는 편이라 주신 댓글 보고 깜짝 놀라 영상을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4:46에 나온 글을 보고 하신 말씀이라면 출처를 밝혔듯이 인용한 글이라 자체적으로 수정할 수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꾸라고 하셔서 혹시 실수한 부분이 있나 영상을 계속 돌려보고 있는데 저것말고 놓친 부분이 있다면 다시 말씀주세요
@@frenchhotteok 다시 보니 인용글에 두 번 나온 단어였네요. 제가 출처 표시한 부분을 놓쳤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역시 감정적 표현을 담은 단어를 안 쓰려고 했는데 "자꾸"란 단어를 썼네요. 그 부분 역시 사과합니다.
편협한 사람들의 말에 신경쓰지마세요
그런사람은 언제든 어디든 있어요
그런사람때문에 속상해하기엔 시간이
넘아까움😄
구독하고 처음글남겨보는데 영상 항상
잘보고있어요
이전 영상을 보고 소민씨 의견에 공감한 사람이라면 프랑스 어쩌고 하는 악플을 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좀 냄새가 납니다. 상처 받으신 소민씨 너무 맘 아프지 마세요~~
상처받지말고 옳다는 것에 확신을 갖고 방송해 주세요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사람~~
매번 깊은 통찰력과 신선한 시각으로 토론하시는 내용을 즐겁게 보며 저의 시각 또한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구독을 안 하고 있었네요. 구독합니다!!!^^♡
연좌제가 나쁜것에는 동의ㅏㅎ지만 선대의 사람들이 했던 나쁜 행동들로 일궈놓은 좋은 환경에서 혜택을 받으며 자라난 사람들이 죄의식조차 없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사상,이견,갈등,비판,조율...
교육에서 얻어지는 최고치의 휴머니즘은 함께하며
배려하는것 이라고 생각됩니만!
프랑스는 현명한 길을 가고있다고 봅니다.
예컨데 소민님, 저 보다 더 의식이 깨어 있으시네요...^^
제국주의 시대 국가들은 과거사로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
물론 일본 정도의 심각한 역사적 왜곡을 하고 있지 않지만, 유럽 열강인 프랑스나 영국들이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잘 반성하고 있는가?
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글쎄 잘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프랑스와 영국의 박물관에는 수많은 식민지에서 약탈한 문화재가 있다.
그래서 그 문화재를 주인에게 돌려 주는가? 아니.. 영국과 프랑스 모두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물론 몇몇 물건은 그들이 자본을 들여 구입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물건들이 어떻게 그 물건이 그곳에 이르게 됐는지 증명 할 수 없다.
증명 할 수 없으니 돌려줄 수 없다??
음..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다. 내 물건을 누군가 들고 있는데 그 물건이 어떻게 그 사람에게 갔는지 증명하지 못 하면 돌려 받지 못하나?
또한,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배상도 문제다.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열강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국가에게만 또는 대중에게 이슈를 받은 국가들에게만 사과나 배상을 한다.
그 외 관심을 받지 못하는 국가들에게는 나서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피해국은 여전히 그 고통 속에서 연속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아이티를 보자.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이후 뉴스에 보도되면서 사람들에게 좀 알려진 이 나라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전쟁과 어려운 독립 과정을 거쳐 1825년 독립을 하게 되는데 실질적 독립 이후 20년 후에나 프랑스 정부는 독립을 인정해 줬다.
(독립을 인정하기 이전까지 아이티의 국제 무역과 행동을 사실상 완전히 막아버렸다. 이는 아이티에게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타격을 줬다.)
프랑스는 아이티에게 150,000,000F 보상을 요구한다. 뭔가 거꾸로 된 것 같은 기분인데 이 돈은 아이티 GDP의 3배였다. 이 돈을 5년 안에 요구했고 당연히 아이티는 갚지 못했다.
프랑스는 이를 빌미로 엄청난 이자를 요구했고 아이티는 1947년까지 122년간 국가 예산의 80%를 프랑스에게 줬다.
아이티가 지구 최대 빈곤국이 된 이유다.
물론 1947년 아이티와 프랑스 사이의 배상 문제가 종료된 것은 아이티가 돈을 다 지불해서도 프랑스가 착해서도 아니다. 미국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럽의 진출을 막기 위해 개입하여 끝난 것이다.
그럼 과연 프랑스는 이후 제국주의가 끝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아이티에 배상을 해줬을까? 사과를 했을까?
배상을 충분히 했다면 아이티가 저렇게 가난 할 이유가 없다.
(배상은 커녕 122년 간 뜯어간 돈을 돌려만 줘도 아이티 사람들이 굶주릴 이유가 없다.)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유럽 열강들 역시 그들이 한 행동에 비해 사과와 보상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문제에 대한 좋은 태도는 "우린 했어"가 아니라 "우린 잘 하고 있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난 영상을 올린 게시자나 프랑스인을 욕하는 것이 아니다.
일본보다는 낫지만 그들 역시 그들이 한 행동에 비하면 오늘날의 행동은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리고 한 개인이 이런 과거사로 욕을 먹을 이유도 없다.
다만, 이런 개인의 생각과 의지가 모여 국가와 정부가 움직인다.
프랑스인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한다면 정부도 이런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이다.
감탄하고 응원합니다. 짝짝짝.
그러네.. 순 민족주의적인 시각에서 묻고있는거네 자격이 있네 없네 하는것도 굉장히 오만한 일인듯
이렇게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반성은 현재에서 과거를 향해 하는 것.
이때 시대마다 도덕과 보편가치는 다르기 때문에 현재의 시각에서 과거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물타기도 있을 수 있음. 그럼에도 인간이 해서는 안되는 짓에 대한 구분은 분명한 것.
그러니 과거의 역사와 문학을 지금의 사람들도 공부하는 거니까.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과거의 행위에 대해 그것이 인간의 보편적 정서에서 벗어난 범죄라 생각된다면, 그게 조상이든 부모든 비판하고 틀렸음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함. 일본은 그걸 안하는 것. 왜냐면 그 동안 힘으로 누를 수 있었으니, 지금도 오기로 똑같이 하면 덮어지겠지 생각하는
식민지배를 했던 나라 사람들은 일본을 비판할 자격없다는 말은 일본 극우들이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그 사상에 동조해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있죠?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 계속 비난하면 식민지배 역사가 있는 강대국들이 안 좋아 할거라는 둥... 그런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결국은 일본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도움을 줬다는 쪽으로 귀결되더군요. 그런 몇몇이 단 댓글에 소민씨가 상처받으신거 같은데,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가 일본을 말할때 독일이랑 많이 비교하듯이, 아직까지도 그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게 사람들이 분노하는 포인트지, 단순히 식민지배 했다고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물론 식민지배 당시 저질렀던 짓들이 너무 잔혹했던 점도 있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그걸 그 후손들한테 표출할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말도 안되는 댓글로 괜히 속상해 하지 마시기 바래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소민씨가 상처받았다고 해서 댓글 처음 남겨요.ㅎㅎ
이민진작가 진짜 디테일 끝장난다.. 애매한걸 정해주는 남자 이런 코너가 있었던거처럼 진짜 미세하고 세밀한 부분을 칼같이 구분해주시네요.
저는 피식민지였던 국가의 사람이 자신이 식민지 당했다는것을 이용하여 식민화했던 나라사람의 자유를 박해하고 억압하는 행동을 매우 역겹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피해자 코스프레입니다. 그건 피식민지였던 나라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태도가 전혀 아니며 그저 그 상황을 자신이 약자의 탈을 쓰고 식민지화했던 나라가 했던것을 똑같이 돌려주는 꼴입니다.
정말 그나라를 사랑하는사람이라면 자신의 나라가 끔찍히 겪었던 그 식민지에 관해 이야기하는것을 꺼려선 안되고 더 알리고 더 막아야하고 더 더 그 졸렬했던 인간들의 군상의 표본을 계속 새겨야만합니다. 그 행동을 하는데 어느나라 사람인가에따라 자격을 부여한다는게 말이될까요? 니네나라가 뭔 자격으로 그런소리를하냐? 그런부류가 최악의 악입니다. 갈라쳐서 올바른길을 가지 못하게 막는 부류들입니다. 나라를 선택해서 태어나는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걸 말할수있는 자유를 전체주의적 마인드를 들이밀어서 막지맙시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고 하늘이 없다고 믿는 또는 믿도록하려는 사람들을 철저히 경계합시다. 가슴아픈 역사여도 그 역사를 꼭 사랑합시다.
식민지의 주인의 역사를 가졌다고 그 나라 사람들을 함부로 욕하는 것은 잘못이라 여겨지네요
분명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의 나라들이 식민지고 가졌었고 나쁜 짓들도 했지만 그런 역사를 후대에게 가르치고 있는게 중요하죠
역사를 왜곡하는 두 나라 사이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들의 잘못을 가르치지 않는 것을 비난하고 경계해야 하죠
국민들이 만드는게 국가에요. 좋든 싫든 그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에게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얘기하는게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예의는 지켜야 겠죠.)
결론적으로 프랑스는 제국주의 시대의 한축이었고, 제국주의, 인종차별을 논하는 드라마를 리뷰하는 사람이 제국주의 국가의 시민이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질문들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식의 질문이나 반응이 싫다면,
(1) 이런 민감한 주제의 드라마나 문화컨텐츠 리뷰를 하지 않는다.
(2) 불편한 댓글들이나 DM을 무시한다.
(3) 댓글 창을 disabled 시키고, SNS로 소통하지 않는다.
등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을 듯 하네요.
선택은 본인의 자유입니다.
누가 그런 댓글을 달았대요... 생각이 짧은 사람들이었네요. 우리는 역사를 왜곡하고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란걸 모두 알고있어요. 그런 댓글에 상처받지 말아요~~
멍청한 댓글들이 있었나보네요 ㅎㅎ
이렇게 생각해보고 말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소민씨 좋은 사람입니다
와 재미를 떠나서
내용이 너무수준 높다고 느껴지네 칭찬합니다.
식민 지배와 착취로 인해 부유해진 국가에서 혜택을 받고 자랐다면,
최소한 그로 인해 고통받은 국가와 국민에 대해서 정중한 태도를 보일 필요는 있지 않을까?
다리 꼬고 앉아서 개나 쓰다듬으며 할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채널의 이름은 “프렌치호떡”이다.
이 채널이 콘텐츠로 내세우는 것은, 개인이 아닌, “프랑스 여자”의 한국 문화 비평이다.
“프랑스 여자”를 내세우지 않았다면 과연 이 채널의 구독자는 지금 몇명일까?
채널 전면에 “프랑스”를 내걸고 콘텐츠 장사를 하면서,
“프랑스라는 국가가 일본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라는 물음으로부터 이 “프랑스 여자”가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는 나를 그저 프랑스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녀는 왜 갑자기 프랑스와 선긋기를 하는 거야?
“프랑스인으로서, 프랑스의 과거 잘못에 대해 내가 대신 사과하고 싶어.”
그냥 이렇게 말했다면 모두가 그녀를 이해했을 거야.
“국가 운영은 정치인에게 맡겨야 하는 것. 국민은 자신의 삶에 충실해야.”
“정치와 문화, 개인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 건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것.”
“과거는 과거, 사과하고 돈을 줬으니 끝.”
이건 맨날 일본이 하는 소리야.
일본이 모든 과거를 거부하고 부정하면서 내세우는 논리라고.
국가는 국민이야.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거야.
그 국가의 잘못에 대해 그 나라 국민에게 사과와 반성하는 태도를 요구할 수 없다면, 도대체 어디에 가서 그것을 요구해야 돼?
가장 중요한 것은, 부끄럽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국민이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반성하고, 앞으로는 국가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국민이 막아야 해.
그걸 해내지 못하면, 그 나라의 국민 역시 함께 비판받고 고통받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해.
지금 러시아처럼.
그걸 막지 못하면 또 다시, 모두가, 다 함께, 피해자가 되는 거야.
“나는 조국이 나를 정의하는 것을 거부해”
멋진 말이야.
하지만, 이런 말은 보통 국가 권력으로부터 개인의 인권이 탄압받았을 때나 쓰는 거야.
국가 차원의 엄청난 범죄를 비판하면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논리로 사용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 생각해.
그리고,
프랑스가 제대로 그들의 잘못을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면 알제리 사람에게 먼저 그것을 물어봐야지.
나의 알제리친구는 이렇게 말했어.
“아니, 프랑스는 사과를 거부하고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과연 프랑스가 가르치고 있는 역사가 진짜 진실을 충분히 담고 있을까?
완전히 부인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식민 지배 과정에서의 일부 불미스러운 일” 정도로 다루고 있는 건 아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루브르에는 과거 프랑스가 약탈해 온 수많은 문화재와 예술품이 여전히 자랑스럽게 전시되고 있어.
프랑스가 과거 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한다면, 왜 그들은 수많은 문화재와 예술품을 각각의 나라에 돌려주지 않는 거야?
문화재를 돌려달라고 했을 때, 프랑스는 "너희는 이 문화재를 관리할 능력이 없어" 라는 황당한 말로 거부해왔어. 아니야?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식민지배를 한 나라의 사람이 식민지배를 비판해야 하는 게 바람직한 현상이지 않을까요?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돌아보고 비판하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데 식민지배를 한 나라의 사람은 식민지배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말은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한거 아닌가 싶네요
소민님 상처받으실 필요 없어요!! 우리 소중한 소민님 지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사를 배우고 느낀 점이 있다면 독일처럼 내가 아니더라도 나의 조상들이 저지른 잘못이라도 같이 부끄러워하고 미안해 해야 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라고 봅니다. 내 나라가 한 일은 맞지만 내가 하지는 않았고 나는 그들과 달라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그 수혜는 다 받았으니까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내 부모님이 다른 사람 핍박해서 번 돈으로 자식들은 남들보다 더 질 좋은 교육을 받고 더 윤택한 생활에 유학까지 다녀와서 성공했다고 칩시다. 나중에 부모가 떳떳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는 걸 알았고 다른 사람들이 비난합니다. 그 때 자식으로서 나는 부모님과 달라 난 올바른 교육을 받았고 나라면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꺼야 라고 열심히 떠들어 봐야 그게 무슨 소용이죠. 오히려 분노만 더 일으킬 뿐이에요. 차라리 인정하고 실제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거짓 된 모습이라도 사과하고 위로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그래서 대단한 것이지요. 국민 모두는 아니지만 지도자들과 대부분의 국민들이 부끄러워하고 잘못된 일이라 말하고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니까요.
오늘은 특히 더 내용이 좋으네요.
저도 파칭코 책읽은후 유툽에서 이민진 작가님 인터뷰 찾아보기에 푹빠졌었어요. 정말 너무 자랑스러운 분이세요!!! 소민씨 상처 너무 받지 마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소민씨 멋져요. 소민씨 좋은 사람이고 비판할 자격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한편으론 문제를 제기했던 한국사람들.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인지 상세히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알제리를 식민통치 했던 조상을 둔 프랑스인으로써 한국을 35년간 식민통치한 일본이라는 국가를 비판하는게 신기합니다.
왜냐면 제가 만난 한 상식적이며 좋은 프랑스인은 “일본 식민통치가 잘못된거 아니니?”라고 질문했을때 내말에 동의 할수가 없다고 했거든요. 당시는 이해가 안갔는데 후에 알제리를 똑같이 식민 통치한 역사를 프랑스도 가지고 있어서 일본 편에서 의견을 내더라구요. 더 길게 이야기 하고 싶어하지도 않구요.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멋지게 낸 당신과 가슴 울리는 작가분 영상까지~ 참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저에게도 너무 한국..한민족… 중심으로 본건 아닌지 생각해보게된 계기가 되었네요.
응원합니다!!!
"비난"과 "비판"은 다른 겁니다.
기본부터 공부하세요. 자신이 하는 두서없는 "비난"을 "비판"이라고 여기며
함부로 쏟아내는 말로 누군가 상처 주지 말길..
소민씨 당연히 속상하셨겠지만, 너무 오래 기억하지 말아요🥰
소민씨랑 MJ님이랑 감자를 넘나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팬으로써 소민씨가 상처받았다고 하니 화가 나네요
우리가 일본을 미워하는 부분은 역사를 부인하고 인정하지 않아서지 그저 일본인이라서가 아니죠
일본인이라도 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있다면 인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존경하게 될겁니다 국적과 상관없이요
마찬가지로 독일이 지금 타국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이유는 철저하게 반성하고 사과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독일인을 누구도 비난할수 없는것처럼 소민씨처럼 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누구도 비판할수 없으며, 또 소민씨는 말씀해주신 그대로 역사를 부인하고 악한 행위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비판할 자격이 있습니다
두분의 의견 들으면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흘렀네요 세상사람들이 이런생각으로 산다면 서로 싸울일없을텐데...그러나 오늘도
갈등속에서 나를 증명해가야하는게 너무슬픕니다
영상 잘봤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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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님 응원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뭐 프랑스에게 지배 받고 핍박 받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또 생각이 다를지도 모르죠. 프랑스의 역사를 지적하는게 악플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충격이긴 한데 차라리 첫영상에서 프랑스의 역사를 언급했더라면 설득력이 있었을 듯. 침략의 역사를 말할 때 본인의 국가의 역사와의 연관성을 떠올리지 못하는 부분에서 과연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만. 솔직히 고상한 체 하면서 비평하는 프랑스인들을 보면 좀 우스꽝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당신들이 그렇게 높은 수준의 생활을 영위하고 고상한 삶을 살 수 있는 건 누군가의 피를 빨았기 때문인데 단지 운이 좋았다라… 흠.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를 이해 할 수 있을 거란 건 이상론에 불과합니다. 누군가의 피와 고통과 눈물을 착취하여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그 어두운 역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내가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욕 먹는 것이 억울하다고 느끼는 것 부터가 책임회피라고 느끼는바입니다. 그래도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잘못된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지 않아서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로인해 자신들의 과거에서 배울 기회를 잃고 동시에 주변 국가와의 관계에도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자신들의 역사의 과오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과거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예요. 현재 한국에도 식민지배로 고통받는 분들이 아직 계세요. 그런 분들이 사라진다고 해도 그런 역사는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계속 이야기하고 후손들이 두고두고 배워 되풀이 하지 않게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어휴... 너무 감사히 즐겁게 보고 있다능요. 오징어게임 덕분에 알게됐고 구독했지만, 보면 볼수록 너무나 유익하고 세련된 채널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I totally agree with you, Somin. 화이팅
사과는 인정하는데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사과를 받을때까지 하는것이기도 하고요! 일본이란 나라는 이 인정을 하지않고 끊임없이 왜곡하는것에 악날한 식민지배를 당한 우리로서는 그것이 화가나는것입니다! 진정한인정과 확실한사과가 없다면 앞으로도 한국민들 대대손손 일본을 저주하게 될겁니다! 전 늙었지만 만약에 일본이 다시 침략을 되풀이한다면 그들은 악마를 보게될겁니다!!!
저런 일뽕에 심취해 소민씨한테 악플 남긴 인간들은 댓글 쓰기 금지 안되나요? 전 일뽕들과 싸우다가 댓글 금지 당했는데 ㅠㅠ정말 대단하네요,
악플러들이 보고싶은대로, 마음대로 정의하지 마십시오😡항상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소민과 에이제이 항상 응원합니다😍😍
프랑스에 아프리카인이 사는 것은 프랑스가 알제리 같은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았기 때문이고, 영국에 인도인이 사는 것은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삼았기 때문이겠죠.
일본에 한국인이 사는 것은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기 때문인데, 프랑스나 영국은 과거 식민지의 행적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아프리카나 인도인에 대해 관대하고, 정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가능한데, 일본은 식민시대가 한국을 발전시켰다는 관점으로만 보고, 수탈이나 징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죠. 게다가 식민시대 일본에 정착한 한국인이 정치, 금융은 고사하고 평범한 직장에 취업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이니치(재일한국인)들은 파친코 뿐만 아니라 연예인, 운동선수등 정규 코스로 취업하기 어려운 분야에 많이 활동합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한국인의 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본 사회에서 불리한 차별이나 처우를 당할까봐 자신의 조상이 한국이라는 것을 감히 밝힐 엄두를 내지 못하지요.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이런 식의 차별은 없지 않나요?
넷플릭스에서 미스터션샤인 드라마 리뷰 리액션 영상을 프렌치호떡 채널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독일의 넷플릭스에서 미스터션샤인 드라마가 조만간 업로드가 된다고 합니다 유럽의 다른나라의 넷플릭스에는 미스터션샤인 드라마가 이미 업로드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드라마의 재미와 더블어 파친코열풍에 힘입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도 더 많은 외국분들이 한국의 근현대사를 알게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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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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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수준이 높다보니 댓글의 수준이 높네요 하나씩 읽다보니 다들 생각이 깊은 ㅎ
저도 댓글을 안다는데 너무 공감해서 달고 가요~
우연적인 요소(태어난 곳, 사는 지역, 성별 등)로 사람 자체를 단정짓고, 어떠한 프레임을 씌우며 편견을 가지고 개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상처도 받고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어요. 그 사람들에게 나를 아무리 설명하려고 해도 굳건한 편견은 깨뜨리기 쉽지 않더라구요. 이 영상을 통해 위로 받고 갑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