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영상을 보면서 두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1. 낮은 층위의 책이더라도, 그런 종류의 책을 다독할 수 있다면 문해력은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결국 문해력이란 건 층위(영상에서 설명해주셨던 개념을 사용한다면)가 높든, 낮든 텍스트를 자주, 반복적으로 접하는 과정에서 좋아지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오히려 높은 층위의 책, 가령 고전을 읽는다고해서 문해력이 월등하게 성장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글을 읽는 속도, 텍스트를 단번에 이해하는 능력, 집중이 풀리지 않고 한 호흡에 읽을 수 있는 텍스트의 양 등 문해력은 독해를 자신한테 책을 최적화시켜서 읽는 힘이라고 생각해서요. 이 힘은 어떤 텍스트든 많이 접해봐야 얻어낼 수 있는 것이라고 보구요. 물론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터무니없이 쉬운 책들도 시중에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고찰이 깊게 담긴 것 같진 않아보이는 에세이들이 그렇다고 보구요. 이런 책들은 층위가 낮아서 술술 읽히지만,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 책의 층위를 구별하는 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가 층위가 낮은 책이고, 어디까지가 층위가 높은 책인지 딱 잘라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서요. - 제 경우엔 오히려 과거부터 술술 읽히는 책을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들이 층위가 낮았었나, 높았었나를 생각해보면 그 구분이 쉽지 않다고 생각새요. 예를들어 제 경우엔 문학 분야로 따진다면 김애란, 박완서, 무라카미 하루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을 자주, 열심히 읽었습니다. 비문학에선 대학 시절 사회 과학 계열 개론서를 많이 봤고, 현재에도 고전보다는 교양서를 자주 읽고 있습니다. 이 책들이 층위가 높은지, 낮은지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됐건 그렇게 어렵지 않게, 그리고 재밌게 읽었던 책과 서적들이어서요. 하지만 앞서 말한 작가들의 책이나, 대학교 전공 개론서, 시중에 출판된 교양서적들이 양서의 축에 속하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층위가 높고, 낮음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가, 라는 의문이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술술 잘 읽히는 게, 혹은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지 않는 게, 그것도 아니라면 기초 교양이나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읽을 수 있는 게, 층위가 낮은 책들인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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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이 진짜 귀엽네요 ㅋㅋㅋㅋ
역시 최고.... 자주 좀 올려 주세요^^
앞으로 자주 올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아니 칠판을 좀 더 큰걸로 합시다...
음... 저는 영상을 보면서 두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1. 낮은 층위의 책이더라도, 그런 종류의 책을 다독할 수 있다면 문해력은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결국 문해력이란 건 층위(영상에서 설명해주셨던 개념을 사용한다면)가 높든, 낮든 텍스트를 자주, 반복적으로 접하는 과정에서 좋아지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오히려 높은 층위의 책, 가령 고전을 읽는다고해서 문해력이 월등하게 성장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글을 읽는 속도, 텍스트를 단번에 이해하는 능력, 집중이 풀리지 않고 한 호흡에 읽을 수 있는 텍스트의 양 등 문해력은 독해를 자신한테 책을 최적화시켜서 읽는 힘이라고 생각해서요. 이 힘은 어떤 텍스트든 많이 접해봐야 얻어낼 수 있는 것이라고 보구요.
물론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터무니없이 쉬운 책들도 시중에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고찰이 깊게 담긴 것 같진 않아보이는 에세이들이 그렇다고 보구요. 이런 책들은 층위가 낮아서 술술 읽히지만,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 책의 층위를 구별하는 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가 층위가 낮은 책이고, 어디까지가 층위가 높은 책인지 딱 잘라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서요.
- 제 경우엔 오히려 과거부터 술술 읽히는 책을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들이 층위가 낮았었나, 높았었나를 생각해보면 그 구분이 쉽지 않다고 생각새요.
예를들어 제 경우엔 문학 분야로 따진다면 김애란, 박완서, 무라카미 하루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을 자주, 열심히 읽었습니다. 비문학에선 대학 시절 사회 과학 계열 개론서를 많이 봤고, 현재에도 고전보다는 교양서를 자주 읽고 있습니다.
이 책들이 층위가 높은지, 낮은지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됐건 그렇게 어렵지 않게, 그리고 재밌게 읽었던 책과 서적들이어서요. 하지만 앞서 말한 작가들의 책이나, 대학교 전공 개론서, 시중에 출판된 교양서적들이 양서의 축에 속하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층위가 높고, 낮음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가, 라는 의문이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술술 잘 읽히는 게, 혹은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지 않는 게, 그것도 아니라면 기초 교양이나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읽을 수 있는 게, 층위가 낮은 책들인 걸까요 ?
@@jimraynur본문은 책에 층위가 없다고 안했고 층위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왜 천재나 바보임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네 ㅋㅋ 그냥 무례한것만 알겠음
상대적인거 아닐까요 저분은 운동에 비유하셨는데 각자 맞는 무게를 드는거죠. 사피엔스는 인문학적인 배경지식+ 일반인기준 도전해볼만한 수준이라 추천하신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식소매상님 문해력 높이려면 그냥 한자 자격증 2급 따면 되지 않나요? (장난 질문이 아니라 진심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립니다. 꾸벅)
바나나 부분을 보면 한자만으로 단어들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한자 자격증 2급만으로는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분, 주식 숏츠보고 구독했는데,
정작 주식 관련 유투브는 안보이고,
인문학 유투브만....😭😭
경제 유튜브도 간간히 올려볼게요
@@wisdomretailer 응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8:34 신창섭, 쌀숭이, 진힐라조차 솔격 못하는 줄
집에 칠판 있으면 편할까요? 대학교 강의 복습할 때 좋을 것 같아서 하나 들일까 고민만 해왔어요
질감 좋은 거로 하나 사시는 거도 괜찮을 거 같아요. 쓰는 맛이 쏠쏠하네요 ㅎㅎㅎ
매일올려줘잉 형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하자 10만 거뜬히 감
굳 열심히 할게요👏
칠판이 좀 더 크면 좋겠어요!
안 그래도 더 큰 칠판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당 ㅎㅎㅎ
@@wisdomretailer끼앳호
안그래도 독서를 평소 관심있는 분야 외에도 어떤 분야 어떤 적절한 것을 읽어야 할까 고민했는데 감사합니다. 해도 바뀌었으니 도전해보겠습니다ㅎ
내 최애 유튜버😊 왜안뜨는지 이해불가
다 헛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