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으로 너무 기울어버린 오늘 이 시대의 사랑에 대해서, 박해영 작가를 포함한 해방일지 드라마의 제작진들은 새로운 대안과 극복요소으로서 '추앙'을 화두로 제시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관심, 존중, 배려, 공존, 응원, 보람, 감동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서의 추앙을 통해, 그동안 오남용되고 있는 사랑이 과연 사랑이라 불러도 좋은 상태인지 새로 진단하면서 진짜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지 재확인해 보완하고, 더 나은 관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질문을 남겨 주는 드라마 라고 느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ㅎ 작가 저렇게 의도를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것을 끌어내어 생각하게 하는 힘이 부럽습니다. 특히 아가페에 목말라하는 현대인이 많이 와 닿네요. 그래서 드라마에서 사랑이 아닌 추앙으로 화두를 던진 것같습니다. 다음 해석도 기대 됩니다.^^
박해영의 나의 아저씨는 불교 철학이 녹아들었고 나의 해방일지는 기독교가 녹아들었다. 사람마다 해석하기 나름이 아닌 드라마 곳곳에 분명히 이 드라마는 기독교 철학이 깔려있다고 신호를 보냄. 구씨의 목걸이가 십자가 목걸인것부터 우연이 아님 쨋든 박해영 작가의 다음작품은 어떤 종교 철학이 들어갈지 궁금하다
한국 드라마를 거의 안 보는 편입니다만 이 드라마는 끝까지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너무 종교적인 냄새가 나는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이렇게 심볼릭 하게 풀어나가는 드라마가 마음에 더 와 닿았습니다. 구씨의 직업을 굳이 호빠 로 정한건 좀 너무 심한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창녀에 비유 하려면 그직업이 맞구나.... 설명을 듣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신께서 우리에게 허락한 완전한 자유, 자유의지, 이 부분에서 울컥 했습니다... 인간 과 신, 모두에게 엄청난 모험인 "자유의지 지구여행 패키지 ~ " 무수한 실수를 통해 배우고, 사랑과 좌절과 분노와 용서를 반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지겹고도 신나는 지구여행....
어떤 (종교•정치•철학적) 이론에 의지하는 순간, 내 사유의(사상의/생각할) 자유가 사라집니다. 내가 원해서 사유(생각)하고 깨달은 것만 내꺼쥬. ㅡ ㅡ ㅡ 반야바라밀 ㅡ "안다는 것은 믿지 않는 것" 반야•바라•밀다ㅣ般若•波羅•蜜多ㅣ प्रज्ञा [pra-jñā] - wisdom, intelligence, knowledge/ पर [para] - on the other or farther side of; beyond मित[mita] - fixed; 믿다 = 집착하다. ㅡ ㅡ ㅡ 세상을 산다면 알수있는 상식의 선에서, 생각(사유)의 시작을 하면 좋겠어요. ㅡ ㅡ ㅡ 현재 80억 인구중에, 어머니로부터 나지않은 사람 있나요🙄 ㅣ (알 낳듯이) 뿅~도 아니구 ㅣ열달을 태(자궁=아기주머니) 에 두고, 온 몸의 양분을 나눠 주신 다음,, 산고의 죽을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내보낸 사람 80억명이 지금 같이 살고 있습니다. ㅡ ㅡ ㅡ 이 80억 사람 각각을 배속에 지니시고, 거즘 일년을 전전긍긍하여 낳으시며, 사람구실할때(밥먹을때; 이유식할때: 백일) 까지 생젖을 물림시롱 보살펴 낳은이 ㅡ" 창조자 "ㅡ ㅡ ㅡ ㅡ 누구입니까🙄 ㅡ ㅡ ㅡ (반문이 있으시겠죠). 어머니도 누군가 낳았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길 가는 젊은 남•생(남성)들을 붙잡고 물어보세유 2년_군대 갈래 vs 임신10개월+산고+100일수유 ㅡ ㅡ ㅡ 사랑을 선택하면, 이처럼 험난한(모진) 을 수없이 겪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ㅡ ㅡ ㅡ 용감한 선택을 하시는 ㅡ 여성이 ㅡ 입니다. ㅡ ㅡ ㅡ 어머니가 막강(maha)한 조물주 임으로, /여자든 남자든/ - 엄마가 - 믿어 주면, 신(信•辛) 이 납니다.💃🏃♀️♥️
이 드라마는 기독교가 아니라 불교적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기본적으로 종교적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어떻게 덧없는 존재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고양된 존재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종교적 욕망의 문제. 제가 보기에 이 드라마의 멋진 점은 이러한 문제를 단순히 신을 통해 해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들에서 기독교적 테마, 불교적 테마 등 다양한 종교적 요소들을 자주 차용하지만 그 맥락에서 항상 신은 배제되어 있고 모든 문제의 출발과 끝은 결국 인간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추앙'이 향하는 곳은 초월적 신이 아니라 언제나 인간입니다. 인간은 믿을 수 없기에 초월적 신으로 도피하는 그 어떤 해결책도 배제됩니다. 그 과정에서 설사 실패를 거듭할 지라도.. 그렇기에 드라마에서 우리를 승화시키는 그 무언가에 굳이 '신'이라는 이름을 붙인다면 그건 초월적 신이라기보다는 스피노자가 말하는 내재적 신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기독교적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지요.^^ 왜냐? 첫번째 이유는 모든 시청자에게 해석의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글로리 님께서도 개인의 해석을 얼마든지 하실 수가 있으실 것이고, 저에게도 같은 자유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드라마 안에 기독교적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죠. 각자의 해석을 두고 개연성과 타당성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사료됩니다만..
천재적 통찰력은 이 리뷰에 어울리는 평가 같네요.🎉
과찬의 말씀을... 감사합니다. ^^
나의 해방일지 모든 리뷰를 봤는데,,,최고인듯❤
감사합니다.^^
미투~^^~
성경이 자꾸 떠올랐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떨리고 아프고 또 위안도 받았습니다
본지 꽤 됐는데도 자꾸 생각이 나고 그건 무슨뜻이었을까 했던걸 이해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다시 내속에 피어오르길 소망합니다
아멘입니다.^^
미정의 대사중..
이게 신한테 하는 기도야..
고작 이거야? 신인데?
이 대사를 보고 무릎을 쳤습니다.
완전 차원이 다른 하나님을 너무 인간의 말로 해석하고 인간의 윤리로 믿어버리고 있네요.ㅜ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욕망으로 너무 기울어버린 오늘 이 시대의 사랑에 대해서,
박해영 작가를 포함한 해방일지 드라마의 제작진들은 새로운 대안과 극복요소으로서 '추앙'을 화두로 제시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관심, 존중, 배려, 공존, 응원, 보람, 감동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서의 추앙을 통해,
그동안 오남용되고 있는 사랑이 과연 사랑이라 불러도 좋은 상태인지 새로 진단하면서 진짜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지 재확인해 보완하고,
더 나은 관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질문을 남겨 주는 드라마 라고 느꼈습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아주 멋지고 좋은 해석입니다!!
@@죠지릴리 감사합니다.
와,,, 가려운 부분을 모두 긁어준 느낌이에요!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이드라마 늘 혼자 조용히 보고싶었던 이유가
내맘을 들킬까봐, 내이야기 같아서..그래서 상담받고 있는기분이어서 그랬나봅니다.
내안에 있는 모든것들이 다 있었습니다.
참 근사한 작품리뷰이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랬군요.나도 그랬는데.그래서 나는 정말 해방의 길을 택해버렸고 지금 천국처럼 살고 있답니다😊
이런 드라마도 있군요
많은 생각이드는
드라마였습니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ㅎ 작가 저렇게 의도를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것을 끌어내어 생각하게 하는 힘이 부럽습니다. 특히 아가페에 목말라하는 현대인이 많이 와 닿네요. 그래서 드라마에서 사랑이 아닌 추앙으로 화두를 던진 것같습니다.
다음 해석도 기대 됩니다.^^
2편에서 나눌 이야기를 목사님께서 미리 꺼내주셨네요. 2편에서는 추앙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니 깊이와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되네요
두고두고 밥먹듯 보관해서 들어야할 해석이네요
감사합니다. ^^
정말 대단한 리뷰입니다. 방금 드라마 정주행을 마치면서도 머릿속에 이것이 기독교적으로 어떻게 연결될지 정리가 안되었는데 정말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
역대급 리뷰예요. 이때껏 봤던 나해방 리뷰중 최고예요. 박해영작가가 이 리뷰를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ㅎ
감사합니다.^^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의 맥락은 기독교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이신데 영화 평론하셔도 되실것 같아요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속박에서 해방 ㅡ
분노에서 포용으로 ㅡ
살아서 꼭 천국을 보겠습니다
아멘
작가 크리스찬 이라고 다른 채널의 분석에서 들었어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리뷰가 정말로 기가 막히게 이치적 ㅡ
각박한 현실을 완전 꿰뚫고 말씀하시니!!!
세리와 창기가 바리새인 보다 훨 나을수 있습니다 위선의 나를 버리고 오직 진실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 구씨가 간음하다 잡힌 그 여인이었군요,! 해방은 못살겠다고 부르짖을때 시작되는것 같아요. 히브리인들이 부르짖었던것처럼요.
아멘입니다.
해방은
못살겠다고 부르짖을때읍조려봅니다
주님
못살겠어요
살려주세요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차서
세상가운데서
사랑을 흘려보내며살게해주세요
@@hj4829 아멘, 아멘..
박해영의 나의 아저씨는 불교 철학이 녹아들었고
나의 해방일지는 기독교가 녹아들었다. 사람마다 해석하기 나름이 아닌 드라마 곳곳에 분명히 이 드라마는 기독교 철학이 깔려있다고 신호를 보냄. 구씨의 목걸이가 십자가 목걸인것부터 우연이 아님
쨋든 박해영 작가의 다음작품은 어떤 종교 철학이 들어갈지 궁금하다
진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인생공부하듯..
듣고 보고 읽었네요
감동이었고 고맙읍니다
근데.. " 말 "에서 나온
김광석노래 제목이 뭔가요?
감사합니다. ^^ 김광석의 '일어나'입니다.
Kim Ji-won so lovely 😍 so beautiful 😍 so smart woman and cute 😍 💖 💕 very nice 👍 good manner perfect woman ^^♡
감사합니다. ᆢ
감사합니다.^^
자본주의 라는 거대한 틀에 갇혀있지
한국 드라마를 거의 안 보는 편입니다만 이 드라마는 끝까지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너무 종교적인 냄새가 나는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이렇게 심볼릭 하게 풀어나가는 드라마가 마음에 더 와 닿았습니다.
구씨의 직업을 굳이 호빠 로 정한건 좀 너무 심한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창녀에 비유 하려면 그직업이 맞구나.... 설명을 듣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신께서 우리에게 허락한 완전한 자유, 자유의지, 이 부분에서 울컥 했습니다...
인간 과 신, 모두에게 엄청난 모험인 "자유의지 지구여행 패키지 ~ "
무수한 실수를 통해 배우고, 사랑과 좌절과 분노와 용서를 반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지겹고도 신나는 지구여행....
'지구 여행 패키지' .. 근사한 표현이네요. ㅎ 감사합니다.
박이사는 총각인데요. 싱글인 여자들하고만 연애하는데요. 유부녀들한테는 로또만 주구요. 박이사를 추앙하는 시청자로 불륜으로 모는 것은 참을 수가 없네요.
불륜이라고 단정한 것은 문제가 있네요.세심하지 못했네요.
ㅎㅎㅎ 미처 생각 못했던 예리한 비판 에 저절로 웃음이 ~
박이사를 "추앙" 하는 시청자도 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인간의 다양함에 감동 했고...
훌륭하고 좋은 해석이네요..
하지만 종교 역시 오랜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많은 이들의 감옥이 아니었을까요..
따라서 우린 기독교 관점에서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예수님 그 자체를 받아들여야하는 것 같아요 :) 단지 겉으로만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을 때 자유로워지고 사랑이 가득 채워지니까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종교가 오랫동안 감옥이었던 적이 있었다는 지적은 타당한 지적입니다. 그 점에서 기독교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종교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찬찬히 고민해봐야겠지요.^^
해방일지
다시보고
위로받싶네요
저도
이드라마보면서
생각했던것을 잘 정리해주셨너요
맞아요
이드라마는 상담받는드라마에요
감사합니다.^^ 작가가 상담심리에 깊은 조예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종교•정치•철학적) 이론에 의지하는 순간,
내 사유의(사상의/생각할) 자유가 사라집니다.
내가 원해서 사유(생각)하고 깨달은 것만 내꺼쥬.
ㅡ ㅡ ㅡ
반야바라밀 ㅡ "안다는 것은 믿지 않는 것"
반야•바라•밀다ㅣ般若•波羅•蜜多ㅣ
प्रज्ञा [pra-jñā] - wisdom, intelligence, knowledge/
पर [para] - on the other or farther side of; beyond
मित[mita] - fixed; 믿다 = 집착하다.
ㅡ ㅡ ㅡ
세상을 산다면 알수있는 상식의 선에서,
생각(사유)의 시작을 하면 좋겠어요.
ㅡ ㅡ ㅡ
현재 80억 인구중에, 어머니로부터 나지않은 사람
있나요🙄 ㅣ (알 낳듯이) 뿅~도 아니구 ㅣ열달을 태(자궁=아기주머니) 에 두고, 온 몸의 양분을 나눠 주신 다음,, 산고의 죽을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내보낸 사람 80억명이 지금 같이 살고 있습니다.
ㅡ ㅡ ㅡ
이 80억 사람 각각을 배속에 지니시고, 거즘 일년을 전전긍긍하여 낳으시며,
사람구실할때(밥먹을때; 이유식할때: 백일) 까지
생젖을 물림시롱 보살펴 낳은이 ㅡ" 창조자 "ㅡ
ㅡ ㅡ ㅡ
누구입니까🙄
ㅡ ㅡ ㅡ
(반문이 있으시겠죠). 어머니도 누군가 낳았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길 가는 젊은 남•생(남성)들을 붙잡고 물어보세유
2년_군대 갈래 vs 임신10개월+산고+100일수유
ㅡ ㅡ ㅡ
사랑을 선택하면,
이처럼 험난한(모진) 을
수없이 겪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ㅡ ㅡ ㅡ
용감한 선택을 하시는
ㅡ 여성이 ㅡ
입니다.
ㅡ ㅡ ㅡ
어머니가 막강(maha)한 조물주 임으로,
/여자든 남자든/ - 엄마가 - 믿어 주면,
신(信•辛) 이 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작가 분이 신학대 나오셨더라고요.
오,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
구씨가 천국과 더 가까이 있다는 얘기.. 공감했습니다. 기정이 나르시즘이라는 얘기에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에요. 늘 결핍으로 힘들어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핍이 나르시즘에 의한 결핍이었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reverence
감사합니다.^^
작가의 종교가 기독교가 맞더라구요
아, 그래요.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 드라마는 기독교가 아니라 불교적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기본적으로 종교적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어떻게 덧없는 존재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고양된 존재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종교적 욕망의 문제.
제가 보기에 이 드라마의 멋진 점은 이러한 문제를 단순히 신을 통해 해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들에서 기독교적 테마, 불교적 테마 등 다양한 종교적 요소들을 자주 차용하지만 그 맥락에서 항상 신은 배제되어 있고 모든 문제의 출발과 끝은 결국 인간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추앙'이 향하는 곳은 초월적 신이 아니라 언제나 인간입니다.
인간은 믿을 수 없기에 초월적 신으로 도피하는 그 어떤 해결책도 배제됩니다. 그 과정에서 설사 실패를 거듭할 지라도..
그렇기에 드라마에서 우리를 승화시키는 그 무언가에 굳이 '신'이라는 이름을 붙인다면 그건 초월적 신이라기보다는 스피노자가 말하는 내재적 신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참 멋지고 근사한 해석이군요. ^^ 감사합니다.
역대급이다
감사합니다.^^
음...그래서 구씨가 십자 목걸이를 하고 있었군
음악때문에 나레이션이 묻혀요
저런.. 그랬군요. 다음에는 좀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이거에 왜 기독교적 해석을해?
기독교적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지요.^^
왜냐?
첫번째 이유는 모든 시청자에게 해석의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글로리 님께서도 개인의 해석을 얼마든지 하실 수가 있으실 것이고, 저에게도 같은 자유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드라마 안에 기독교적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죠.
각자의 해석을 두고 개연성과 타당성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사료됩니다만..
이 드라마의 해방의 메세지는 기독교적 구원의 메세지와 다름없습니다
또는 다른 어떤 종교와도 닮아있을것입니다 인간은 해방을 원하지만 늘 연기하면서 안전하게 일상을 살아가지요 어렵지만 간절한 주제를 이렇게 드라마에 녹여낸 박해영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ikong-i04k01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애초에 추앙,해방, 성당에 다니는 가족, 서울들어가는길에 있는 푯말 등 드라마내에도 키워드가 충분하니까요~
기독교적 해석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관점도 있구나 하고 신기했습니다 ㅋㅋㅋㅋ
@@hinewface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