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50넘은 아재입니다. 착장 하신분 참 예리하세요 제가봐도 캐피탈은 아메리칸 케주얼의 범주를 넘어선지 오래고, 첨부터 그 정채성과는 차이가 있었던거같구요 솔직히 스타일은 유럽쪽이 더 가깝다 봅니다, 대부분의 핏이 미국쪽은 아니죠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면 제가 중학교 시절 일본 non-no에서 봤던 m51 m65 피쉬테일을 89년 대학1학년때 처음발견해 돈을 모으고 모아 당시 23만원이란 금액에 구입하고 그 더운날에도 꿋꿋이 입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당시 버스비가 170원 이었던 시절이었죠) 그후 미친듯이 밀리터리와 빈티지에 빠져 들었고 (배정남씨 이후로 지금은 다들 입지만 그땐 군대가 그리 좋냐며 얼른가라는 비아냥대는 소리를 감수해야 했죠ㅎㅎ) 그 연장선상에서 발견했던 브랜드가 cp와 stone이었죠 재밌게도 20년전 첨 수입되던 당시 주변 거의 모든 사람들은 한소리씩 했죠 뭐 그런옷을 입고 다니냐고~그리고 가격을 물어보고는 미쳤다는 소리도 잊지 않았죠 그이전 24살 제대후 귀를 뚫고 장폴고티에의 랩스커트를 두르고 다녔던 그때 그 뜨거운 눈총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최근엔 한번씩 그렉로렌의 바지를 입고 나갈때마다 그 비슷한 무언의 눈길을 받기도 하고요ㅎㅎ 그런거 같아요 사람의 생각과 시각은 결코 연속적이지 않는거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누가 입느냐가 모든걸 결정하는거 같아요 배정남씨가 m65를 입지 않았으면? 래퍼들이 cp캡을 쓰지 않았으면? (최근 들어선 ma1 입니다 ㅎㅎ 개미처럼 상하로 잘록하게 나뉘는 다소 생뚱맞은 그 핏이 예쁜가? 차라리 허리 시보리를 느슨하게 하고 길이를 연장한 일본의 복각외 브랜드들의 옷들이 훨씬 예쁘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건지, 원형의 그 짤막한 자켓을 멋지게 소화할만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억지로 입기보단 그보다 예쁜옷들이 수도없이 많을텐데?) 그렇게 뭐라하던 cp나 stone이 대표적 급식 브랜드가 되버린것처럼 한순간이고 대중의 시각은 순간 언제 그랬냐는듯 바껴버리죠 옆에분 일정 공감합니다 일단은 사업이고 팔리거나 입지못할 옷은 그저 예술품일뿐.. 하지만 말씀 드렸듯 그 시각이란게 참 간사하기 이를데 없구요 그 오랜동안 옷을 사랑하는 저또한 그토록 꼿혀서 샀던 작년옷이 장롱속에 잠자고 있는것도 있네요 두서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르를 개척하고 저같은 사람에게 맘에 꼭드는 옷을 만들어주는 멋지고 강단있고 자존심있는 모든 디자이너분들과 키로 히라타상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깔끔해야한다' 라는 그 강박적 관념이 점차 이땅에서도 점점 희미해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일본 브랜드들은 미국의 문화들을 자기 식대로 재해석하여 옷을 낸다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사스콰치패브릭스도 같은 맥락에서 캐피탈과 유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확실히 옷들을 실물로 볼 때 감탄하며 입는 재미는 입는데 왜색이 강하는 옷들은 국가간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반감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 부디 우리나라 브랜드들도 하루 빨리 우리나라만의 정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들이 생기길 바라며 두 분도 응원합니다!
아메토라를 읽어보면 일본은 확실히 디자이너나 원단을 만드는 인프라에서 한국과 차이가 크지만, 무엇보다 밴 자켓 오너처럼 상품을 대중에게 먹히게 잘 마케팅한 사업가가 시기마다 있었던게 크지 않나 싶습니다. 빔즈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도 그렇게 봐야될 거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구 수가 1억을 넘다 보니, 캐피탈 처럼 호불호가 극명한 옷들도 망설임 없이 구매해주는 수요층이 있다보니 그러한 디자이너들이 굴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도 자연스럽게 조성되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반대로 한국은 수요층도 확실히 적은데다가, 좋은 수입 원단으로 옷을 만들면 그만큼 가격이 오르다 보니 국내 소비자들은 이러면 "걍 돈 좀 더 보태서 해외 브랜드 제품 사야지." 하는 상황도 많이 있더군요. 실제로 오라리 같은 제품은 한국에서 매우 잘 팔리는 편이죠. 저는 한국이 옷을 만드는 기술에 있어서는 이제 많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지만, 마케팅이나 원자재, 수요층의 한계 때문에 일본을 따라잡기는 매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캐피탈을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유? 단적으로 단독매장이 없고 편집매장 스컬프 등에 소수 들어와있죠. 근데 30000엔 짜리 다마스크 플리스 집업을 스컬프에서 얼마에 팔고 있는지 아시나요? 62만원에 팝니다. 저는 도저히 스컬프의 가격책정을 이해할 수 없어요. 저러니 매장에서 입어만보고 직구, 구매대행으로 지르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러면 스컬프는 캐피탈 바잉을 하기 힘들게되고.. 3만엔짜리를 62만원에 파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user-cv6fm5ps3l 음.. 말씀하신 것을 받아서, 보통 편집샵에서 가격책정을 할 때는 발매가(소매가)+관세+배송비 정도만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관세는 때고 배송비만 붙이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이걸 감안하고 볼 때도 유독 스컬프는 일부 브랜드 가격을 괴랄하게 높게 잡습니다. 일례로, 랜덤워크나 모드맨에서 오어슬로우 50년대 커버올 제품을 판매하는데, 해당 제품 발매가가 29,480엔? 인가 하거든요, 즉 캐피탈 다마스크 후리스 집업이랑 천엔밖에 차이가 안나요. 이 제품 해당 편집샵에서 38만 정도에 내놓습니다. 이건 직구시 발매가+배송비+관부가세 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입니다. 근데 비슷한 가격의 캐피탈 집업을 62만원에 내놓는다는 건 이런 점에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스컬프의 마진율 문제가 뭐냐면, 합리적인 소비자는 스컬프에서 시착만 하고 직구, 구매대행으로 캐피탈을 사겠죠. 그로 인한 손해는 스컬프가 질 거고, 소비자를 탓할 수 없습니다. 스컬프 사장님께 여기에 대해 뭐라 생각하시냐 묻는다면, 해당 브랜드 제품의 공급가(도매가) 자체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높아 우리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어요 라고 답변하실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아무튼 저는 소비자라 스컬프에서 캐피탈을 안 사고 직구하면 그만이지만, 저런 모습이 애처로울 따름입니다.
근데 ㄹㅇ '브랜드빨' 이라는 말을 일반인이 해도 짜치고 바보같은데 디자이너라는 사람들이 하는건 진짜 열등의식이라고밖에 안보이네요 ㅋㅋㅋ 캐피탈은 날때부터 캐피탈이고 샤넬 발렌시아가는 날때부터 샤넬 발렌시아가 였나요? ㅋㅋㅋㅋ '브랜드빨' 이라는 속칭으로 불리는 '브랜드에대한 신뢰' 는 캐피탈의 고퀄리티 피스들이 여태 쌓아둔 하나의 큰 벽입니다. 이 벽을 등반하고 싶다면 벽돌은 어떤걸 썼는지, 구조적으로 어떻게 쌓아올렸는지를 분석하셔야지, 단순히 "이건 브랜드빨이야" 라고 말하고 치우는건 하나도 발전적이지 못하죠. 물론 이를테면, 지금 다 망해가는 마르지엘라의 로고플레이를 보고서는 브랜드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것 잘 해가고 있는 실험정신 있는 브랜드에 그런말을 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영상 전반에 걸쳐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존중을 담았기에 '브랜드빨' 이라는 부분도 농담의 의도를 공감 할 거라는 생각하여 편집하지 않았습니다. 마르지엘라를 포함하여 모든 브랜드에 브랜드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는건 브랜드에 대한 리스펙이 없다고 느껴진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Хобби
옷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50넘은 아재입니다.
착장 하신분 참 예리하세요
제가봐도 캐피탈은 아메리칸 케주얼의 범주를
넘어선지 오래고, 첨부터 그 정채성과는 차이가 있었던거같구요 솔직히 스타일은 유럽쪽이 더 가깝다 봅니다, 대부분의 핏이 미국쪽은 아니죠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면
제가 중학교 시절 일본 non-no에서 봤던
m51 m65 피쉬테일을 89년 대학1학년때 처음발견해 돈을 모으고 모아 당시 23만원이란 금액에 구입하고 그 더운날에도 꿋꿋이 입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당시 버스비가 170원 이었던 시절이었죠)
그후 미친듯이 밀리터리와 빈티지에 빠져 들었고
(배정남씨 이후로 지금은 다들 입지만 그땐
군대가 그리 좋냐며 얼른가라는 비아냥대는 소리를 감수해야 했죠ㅎㅎ)
그 연장선상에서 발견했던 브랜드가 cp와 stone이었죠
재밌게도 20년전 첨 수입되던 당시
주변 거의 모든 사람들은 한소리씩 했죠
뭐 그런옷을 입고 다니냐고~그리고 가격을 물어보고는 미쳤다는 소리도 잊지 않았죠
그이전 24살 제대후 귀를 뚫고 장폴고티에의 랩스커트를 두르고 다녔던 그때 그 뜨거운 눈총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최근엔 한번씩 그렉로렌의 바지를 입고
나갈때마다 그 비슷한 무언의 눈길을 받기도
하고요ㅎㅎ
그런거 같아요
사람의 생각과 시각은 결코 연속적이지 않는거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누가 입느냐가 모든걸 결정하는거 같아요
배정남씨가 m65를 입지 않았으면?
래퍼들이 cp캡을 쓰지 않았으면?
(최근 들어선 ma1 입니다 ㅎㅎ
개미처럼 상하로 잘록하게 나뉘는 다소 생뚱맞은
그 핏이 예쁜가? 차라리 허리 시보리를 느슨하게 하고 길이를 연장한 일본의 복각외 브랜드들의
옷들이 훨씬 예쁘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건지,
원형의 그 짤막한 자켓을 멋지게 소화할만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억지로 입기보단 그보다
예쁜옷들이 수도없이 많을텐데?)
그렇게 뭐라하던 cp나 stone이 대표적 급식
브랜드가 되버린것처럼 한순간이고
대중의 시각은 순간 언제 그랬냐는듯 바껴버리죠
옆에분 일정 공감합니다 일단은 사업이고
팔리거나 입지못할 옷은 그저 예술품일뿐..
하지만 말씀 드렸듯 그 시각이란게 참
간사하기 이를데 없구요
그 오랜동안 옷을 사랑하는 저또한
그토록 꼿혀서 샀던 작년옷이
장롱속에 잠자고 있는것도 있네요
두서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르를 개척하고 저같은 사람에게
맘에 꼭드는 옷을 만들어주는
멋지고 강단있고 자존심있는
모든 디자이너분들과 키로 히라타상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깔끔해야한다' 라는 그 강박적 관념이
점차 이땅에서도 점점 희미해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깔끔하게' 라는 장단에 맞춰야 한다는 강박도 버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핀잔 당연히 이골이 나셨겠지요. 남들 평가 무시하는게 옷질 하는데나 정신건강에나 좋더군요 누군가에게는 옷 좋아하는게 철없어 보이고 사치로 보이니까요 그 생각마저 바꾸려는거는 힘들죠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접하게 되어 이전 영상까지 다 찾아보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옷 이야기 최고다 최고.. 감사합니다 ㅋㅋ 앞으로도 계속 감사하고 싶습니다 ㅎㅎ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편하게 놀러와주세요🙌
영상 대박!!! 처음 보고 맘에 들어서 정주행중입니다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캐피탈 구매하려고 할때 ‘아 이건 좀 쎈데...’ 라는 생각에 구매로 이어지진 않는 브랜드 였는데 머플러부터 시작해 봐야겠네요 ㅎㅎ 그리고 신발에 관한 컨텐츠는 계획 없으신가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캐피탈? 국내에서 나오기힘든게 아니라 불가능이죠 남친룩 꾸안꾸 댄디 훈남 미니멀 벗어나면 망함
ㅆㅇㅈㅋㅋㅋㅋ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일본과 한국의 비교 그리고 캐피탈.. 감사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컨텐츠 감사합니다 ^^
오늘도 놀러와 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일본 브랜드들은 미국의 문화들을 자기 식대로 재해석하여 옷을 낸다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사스콰치패브릭스도 같은 맥락에서 캐피탈과 유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확실히 옷들을 실물로 볼 때 감탄하며 입는 재미는 입는데 왜색이 강하는 옷들은 국가간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반감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 부디 우리나라 브랜드들도 하루 빨리 우리나라만의 정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들이 생기길 바라며 두 분도 응원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캐피탈 마리아 후리스 고민하다 들어왔는데 역시 쎄군요 ㅎㅎ
입고계신 패치워크 셔츠 너무예뻐요
빈티지인가여
미국에서 구매한 폴로 제품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메토라를 읽어보면 일본은 확실히 디자이너나 원단을 만드는 인프라에서 한국과 차이가 크지만, 무엇보다 밴 자켓 오너처럼 상품을 대중에게 먹히게 잘 마케팅한 사업가가 시기마다 있었던게 크지 않나 싶습니다. 빔즈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도 그렇게 봐야될 거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구 수가 1억을 넘다 보니, 캐피탈 처럼 호불호가 극명한 옷들도 망설임 없이 구매해주는 수요층이 있다보니 그러한 디자이너들이 굴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도 자연스럽게 조성되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반대로 한국은 수요층도 확실히 적은데다가, 좋은 수입 원단으로 옷을 만들면 그만큼 가격이 오르다 보니 국내 소비자들은 이러면 "걍 돈 좀 더 보태서 해외 브랜드 제품 사야지." 하는 상황도 많이 있더군요. 실제로 오라리 같은 제품은 한국에서 매우 잘 팔리는 편이죠. 저는 한국이 옷을 만드는 기술에 있어서는 이제 많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지만, 마케팅이나 원자재, 수요층의 한계 때문에 일본을 따라잡기는 매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오랜만에 댓글 남겨주셨네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 합니다... 이런 현실이.. 참 아쉽습니다...
일본 못 따라잡음. 한국에서 힙합 한다고 미국 힙합처럼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캐피탈 참 멋진 브랜드.. 하이패션에서 많은 일본출신 디자이너들이 쌓아올린 걸 보면 단순히 이걸 사대주의라고 폄하하시는 분들이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배울건 배우자의 시대니까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순이행님 제발 나토밴드 끝까지 체결해주세요 덜렁이는거 보면 미치겠어요ㅋㅋㅋㅋ
몬쏭형님 머리 펌하셨네요 캐주얼한게 잘어울리세요ㅋㅋ 캐피탈도 제가 입는것에 비해 조금 부담스러워서 항상 보기만하는 브랜드네요ㅠ 오늘도 잘 봤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색감하고 디테일 미쳤네요...ㄷㄷ역시 가격빼고 다 좋은 캐피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캐피탈 후리스 사이즈 몇입으세요? 참고좀 하려고 합니다. 비슷한 체형이여서요
한국은 아직은 개성보단 대중속에서 틔지 않는걸 더 중요시하다보니 일본의 캐피탈이나 비즈빔 같은 색이 짙은 브랜드가 아직은 많이 나오긴 힘든거 같아요. 그래도 언젠간 우리나라도 그런 브랜드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튀지 않으면서 자기 옷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패션에 대해 이해하는 깊이가 다름. 일본처럼 제대로 된걸 즐기는 사람 별로 없음. 그냥 명품을 까고 가성비만 추구해서
시간,문화 차이 기달리다가 보면 분명 나옵니다 시간이 아주~~~~~~오래 걸리져
첨에 입으신 자켓 정보 궁금합니다 오른쪽분요
호보스타일 그런지룩뿐만 아니라 아이템 하나하나 봐도 참 예쁜 브랜드입니다 한국에도 매장 생겼으면 좋겠네요 직구 기다리는거 너무 헬입니다
무난한 아이템들도 많이 출시되는데 국내에서는 한 시즌의 모든 아이템을 만나보기 어렵다는게 참 아쉽네요
패션은 일본절대 못이겨,, 그 집요함과 섬세함,, 솔직히,, 한국인에 정서로는 ,, 불가 ,,
옷뿐만 아니라 신발시장도 일본이 압도적인 느낌이네요… 이것도 언젠가 따라잡겠죠 한국 수제화는 어설프게 아카이브 가져와서 따라하는 느낌? 이라해야하나…
다마스크가 썸넬이라 호다닥 눌렀네요ㅋㅋ
캐피탈의 정수는 컨트리 라인이..ㅎ
캐피탈을 로에베와 아워레가시를 붙이는 걸 즐기는데, 정말 잘 붙어서 즐겁게 입고있습니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빈티지하면서 과하지 않은 색감이 잘 구현된 것 같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몬스터쏭님 입고나오신 셔츠는 어디껀가요?
몇 년전 미국에서 구매한 폴로 제품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onsterssong 감사합니당
남친룩(여자 눈치 보는 룩)이 존재하는한 우리나라는 절대 일본을 못넘음
캐피탈을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유? 단적으로 단독매장이 없고 편집매장 스컬프 등에 소수 들어와있죠. 근데 30000엔 짜리 다마스크 플리스 집업을 스컬프에서 얼마에 팔고 있는지 아시나요? 62만원에 팝니다. 저는 도저히 스컬프의 가격책정을 이해할 수 없어요. 저러니 매장에서 입어만보고 직구, 구매대행으로 지르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러면 스컬프는 캐피탈 바잉을 하기 힘들게되고.. 3만엔짜리를 62만원에 파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궁금합니다
진짜 다 2배 후려치기
저 가격에 관세까지 다 내시면 직구 메리트가 있나요?
캐피탈 잼스톤 사고싶다..
입으신 캐피탈 후리스...몸에 문신있는거 같아요ㅋㅋㅋ
실제로 보면 사람들이 슬슬 피해요 ㅎㅎㅎㅎ
일본 브랜드들의 부러운점은 퀄리티보다 일본색이 진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한국 브랜드에서 한국적인 느낌을 주는 브랜드는 거의 못 봤습니다.
캐피탈은 감상용으로만 좋아보임
진짜 쉬운브랜드 아님.
캐피탈은 레알 미친 브랜드,,
제작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보아도 참 리스팩이 느껴지는 브랜드죠.
한국은 유난히 일본을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는데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멋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일찍 시작했고, 현재도 패션에서 앞서 나가는 건 사실이죠.
스컬프랑 직구랑 가격차이가 꽤나 크네요 ㄷㄷ
스컬프 가격책정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말이 안돼요 3만엔 옷을 62만원에 내놓고 있네요
송료랑 세금 운영비 마진까지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부분아닌가 싶기도하네요
@@user-cv6fm5ps3l 음.. 말씀하신 것을 받아서, 보통 편집샵에서 가격책정을 할 때는 발매가(소매가)+관세+배송비 정도만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관세는 때고 배송비만 붙이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이걸 감안하고 볼 때도 유독 스컬프는 일부 브랜드 가격을 괴랄하게 높게 잡습니다. 일례로, 랜덤워크나 모드맨에서 오어슬로우 50년대 커버올 제품을 판매하는데, 해당 제품 발매가가 29,480엔? 인가 하거든요, 즉 캐피탈 다마스크 후리스 집업이랑 천엔밖에 차이가 안나요. 이 제품 해당 편집샵에서 38만 정도에 내놓습니다. 이건 직구시 발매가+배송비+관부가세 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입니다. 근데 비슷한 가격의 캐피탈 집업을 62만원에 내놓는다는 건 이런 점에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스컬프의 마진율 문제가 뭐냐면, 합리적인 소비자는 스컬프에서 시착만 하고 직구, 구매대행으로 캐피탈을 사겠죠. 그로 인한 손해는 스컬프가 질 거고, 소비자를 탓할 수 없습니다. 스컬프 사장님께 여기에 대해 뭐라 생각하시냐 묻는다면, 해당 브랜드 제품의 공급가(도매가) 자체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높아 우리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어요 라고 답변하실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아무튼 저는 소비자라 스컬프에서 캐피탈을 안 사고 직구하면 그만이지만, 저런 모습이 애처로울 따름입니다.
@@kjustin4692 그럼 니가 사다가 팔아 말 존나게 많네
@@user-qt4zu1jx1m 편집샵 관계자?.. ㅂㄷㅂ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일본을 이기지않아도 됩니다~ 일본이 아메리카룩을 굳이 이기려하지않는것처럼~
썸네일보고 현진영인줄 알았습니다
현진영고👉진영고👉
다마스크 후리스 사이즈 여쭤봐도 될까요?
몬쏭은 5사이즈를 착용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캐피탈 다마스크 사이즈 몇 사셨어요?? 너무 궁금합니다!
몬쏭은 5사이즈를 착용하였습니다.
다른 사이즈는 너무 작아요...
플리스 입으신분 혹시 키가 어떻게 되세요?ㅎㅎ
몬쏭은 178/87을 힘겹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에 대한 반감은 정부나 혐한을 하는 대상에 하면 되지 패션에 까지 그럴 이유가 있나 싶네요.
허성태
덕수
오늘 영상은 별다른 코멘트 안할께요
왜색이라는 단어 자체가 일본 비하단어죠. 일본인들이 조선색이라고 하면 기분 좋을까요?
일본 문화의 경향성 자체가 결국 카피로 시작해서 시덥잖은 디테일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 양 자기네들끼리 물고 빨아주는 경향이 강한데
일부가 그걸 일본 밖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주면서 아메카지라는 소위 허울뿐인 패션 조류가 생겨나게 됨
근데 ㄹㅇ '브랜드빨' 이라는 말을 일반인이 해도 짜치고 바보같은데 디자이너라는 사람들이 하는건 진짜 열등의식이라고밖에 안보이네요 ㅋㅋㅋ 캐피탈은 날때부터 캐피탈이고 샤넬 발렌시아가는 날때부터 샤넬 발렌시아가 였나요? ㅋㅋㅋㅋ '브랜드빨' 이라는 속칭으로 불리는 '브랜드에대한 신뢰' 는 캐피탈의 고퀄리티 피스들이 여태 쌓아둔 하나의 큰 벽입니다. 이 벽을 등반하고 싶다면 벽돌은 어떤걸 썼는지, 구조적으로 어떻게 쌓아올렸는지를 분석하셔야지, 단순히 "이건 브랜드빨이야" 라고 말하고 치우는건 하나도 발전적이지 못하죠. 물론 이를테면, 지금 다 망해가는 마르지엘라의 로고플레이를 보고서는 브랜드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것 잘 해가고 있는 실험정신 있는 브랜드에 그런말을 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영상 전반에 걸쳐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존중을 담았기에 '브랜드빨' 이라는 부분도 농담의 의도를 공감 할 거라는 생각하여 편집하지 않았습니다. 마르지엘라를 포함하여 모든 브랜드에 브랜드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는건 브랜드에 대한 리스펙이 없다고 느껴진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