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와르르" 아찔했던 순간 CCTV 생생포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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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앵커]
갑작스러운 지진에 평화롭던 일상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CCTV가 기록한 지진의 순간, 조은지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땅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와장창,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립니다.
갑작스러운 콘크리트 세례에 차량 석 대가 종잇장처럼 구겨집니다.
[손익환 / 포항시 흥해읍 : 제가 매일 다니던 길인데 갑작스럽게 지진이 와서 무너진 걸 보니까 너무 놀랍고 그나마 사람이 안 다쳐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차량 블랙박스에도 긴박했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벽돌은 폭포처럼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고, 외벽은 힘없이 주저앉으며 뽀얀 먼지를 내뿜습니다.
평화롭던 사무실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청년들은 혼비백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고즈넉한 사찰은 순식간에 흙먼지로 뒤덮입니다.
[주지 스님 / 포항시 양덕동 : 쿵쿵쿵 크게 울리고 난 뒤에 건물이 흔들리고서 기와가 다 무너졌어요. 용머리 무게가 40kg씩 나가는데 그나마 천만다행이죠, 사람이 없어서.]
가지런히 정리된 마트 진열대는 바닥으로 정신없이 물건을 토해냅니다.
한산한 헬스장의 사람도, 골프 매장을 지키던 고양이도 깜짝 놀란 모습이 역력합니다.
포항시는 물론, 한반도 전체가 크게 들썩인 하루였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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