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남자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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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янв 2025
  • 적재,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처음에는 친구들이 생각나고 마지막엔 너가 생각나는데
    그때가 참 어렸구나 생각들어. 시간이 지나면 지금도 어렸구나
    생각하는 때가 오겠지. 적재는 2006년이였지만 나는 2014년.
    -
    어제 같아
    밤새워 나누던 얘기들
    이어폰 귀에 꽂은 채로
    잠들기 아쉬워서 몇 번이고 돌려 듣던
    그 밤이 꿈만 같아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그 모든 예쁜 시간들이
    보내기 아쉬워서
    자꾸 떠올리게 되나 봐
    세상이 하나둘씩 이해되기 시작할 때쯤
    더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이 순간이 왜 난 슬퍼질까
    이젠 지나간 나의 2006년
    뭐라 말할까
    치열하게 살아왔던
    어렸었던 우리의 지난 나날들이
    너무도 그리워서
    자꾸 꺼내 보게 되는걸
    세상이 하나둘씩 이해되기 시작할 때쯤
    더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이 순간이 왜 난 슬퍼질까
    이젠 지나간 나의 2006년
    아무 이유 없이 모여 앉아
    의미 없는 대화에
    사소한 얘기에 울고 웃던
    그때의 우리가
    참 좋았었어
    그땐 몰랐었던 행복한 시간들
    시간이 흘러도
    좋은 기억만
    내게 남겨줘서 고마웠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시간이 흘러도
    아직 그대로
    내 마음 한 켠에 남아있어
    이젠 지나간 나의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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