Видео

첸, 벚꽃연가 - 드라마에서는 백일간의 꿈이였지만 나는 조금 더 길었던 것 같아. 아름다웠고, 사랑했었다라는 가사가 정말 와 닿았고 슬펐던 노래였어. 스물여섯살에 들었던 노래였는데 그 당시에도 참 아련한 곡이다 생각했는데 지금 들어도 참 마음이 그렇네. 10년이 지나고 들으면 무슨 기분일까 궁금해져 - 이토록 아름다웠던 달빛이었던가 아득히 깊어진 밤이면 숨었던 그리움 고갤 드네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별들처럼 떠다닌 긴 밤에 불어온 바람 그대 숨결인 것만 같아 괴로웠다 스쳐가는 바람에 내게 떨어지는 벚꽃 잎은 그댈 닮아 이리 쓸쓸한가 칼에 벤 상처 보다 더 깊게 아려온 그댈 새긴 가슴 모든 게 불편하기만한 잊고 싶던 기억들 너머로 참 선명하게 빛이 나던 너와 함께 보낸 나날들 스쳐가는 바람에 내게 떨어지...

적재,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 처음에는 친구들이 생각나고 마지막엔 너가 생각나는데 그때가 참 어렸구나 생각들어. 시간이 지나면 지금도 어렸구나 생각하는 때가 오겠지. 적재는 2006년이였지만 나는 2014년. - 어제 같아 밤새워 나누던 얘기들 이어폰 귀에 꽂은 채로 잠들기 아쉬워서 몇 번이고 돌려 듣던 그 밤이 꿈만 같아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그 모든 예쁜 시간들이 보내기 아쉬워서 자꾸 떠올리게 되나 봐 세상이 하나둘씩 이해되기 시작할 때쯤 더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이 순간이 왜 난 슬퍼질까 이젠 지나간 나의 2006년 뭐라 말할까 치열하게 살아왔던 어렸었던 우리의 지난 나날들이 너무도 그리워서 자꾸 꺼내 보게 되는걸 세상이 하...

백예린, 아주 오래된 기억 - 가끔 새벽 감성 잔뜩 올라왔을 때 너를 생각하면 잠이 안오는데 벌써 6년, 서른살이 되었는데도 생각하는게 참 묘해. 살면서 한 번은 만날 수 있을까? 보고싶네. 이 노래 가사가 온전히 지금 내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인 것 같아. 현생 살기가 바쁘니까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기면 올릴거야. - 오늘 있지 나는 너에게 문득 느껴져 아주 두려웠던 순간 그게 어떤 마음인지 그리움 혹은 미움 일까 어떤 날엔 그런 날 있어 무엇인지 모를 낯선 어떤 향기로부터 어떤 날엔 소리로부터 아주 오래된 기억을 느껴 Slowly Bloom In My Heart 까마득했던 기억이 선명해져 갈 수록 Love Blooms In My Heart 알 수 없는 마음을 느껴 손을 대면 느낄 수 있는 이 저릿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