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위탁 운영 반대"… 공공성 훼손 '우려'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김혜진 앵커)
현재 인천에는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무용단 등 총 5개의
공공예술단이 있습니다.
그동안 예술단들은 시가 직영으로 운영해왔는데,
앞으로는 문화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립예술단 노조는 공공성 췌손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대에 서야 할 예술가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피켓에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문화시설 위탁 계획을
재검토하라는 글귀가 쓰여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산하의 시립예술단원들.
연극, 무용, 합창 등 총 5개 단체에
240여 명의 상임단원이 소속돼 있습니다.
인천은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외 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운영 방식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아트센터인천, 송도트라이볼은
그 동안 인천시와 경제청이 직접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인천시는 지난 2022년부터
이 3개 공연장을 별도 법인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 겁니다.
인력 등의 효율적 운영을 돕겠단 취지였습니다.
[ 최진욱 ㅣ 공공운수노조 인천시립예술단 지부장 ]
"그때는 효율성 얘기를 하면서 저희하고 아트센터하고
트라이볼을 묶어서 진행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그래서 저희들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진정성을 믿고
문화정책과하고 계속 얘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행안부가 기존 재단과의 중복성 등을 이유로
법인 설립에 제동을 걸면서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시는 차선책으로
새 법인이 아닌 기존에 있던 인천문화재단에
공연장을 추가로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시립예술단원들은 이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의 당초 설립 목적과
운영 방식히 완전히 다르다는 이유에섭니다.
[ 이현미 ㅣ인천시립무용단 기획실장 ]
"인천문화예술회관 같은 경우는 제작극장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어요. 예술단에서 만드는 몇 백 개의 공연들을 제작하는 곳인데
인천문화재단은 사실 제작 노하우가 있는 재단이라고 볼 수는
없거든요. 제작 노하우가 없는 기관에 갑작스럽게 이 거대
한 기관, 그리고 단체들을 우겨넣어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
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가 굉장히 심한 거예요."
지난 수십년 간 시립예술단이 추구해온
순수예술에 대한 정체성과 공공성이
훼손될 거란 우려도 큽니다.
[ 최진욱 ㅣ 공공운수노조 인천시립예술단 지부장 ]
"저희가 지금의 독립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저희가 예술단
직속체제로 편제가 돼야 된다. 예술단체가 민간위탁이나 재단
화 되어 있는 여러가지 사례를 봤을 때 공공성 부분에서 많이
훼손이 됐고 공연의 질도 많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고."
이에 대해 인천시는
시립예술단원들의 우려는 알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위탁 운영을 포함한
다른 여러 대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립예술단원들은
위탁 운영은 절대 불가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상황.
이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Btv 뉴스 김지영입니다.
[촬영 편집 : 이승목 기자]
(2024년 9월 12일 방송분)
▣ B tv 인천뉴스 기사 더보기
/ skbroadband인천방송
▣ B tv 인천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인천방송'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이메일: [e-mail]
전화: 1670-7294
▣ 뉴스 시간 안내
[뉴스특보 / B tv 인천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SKB #SK브로드밴드 #Btv인천뉴스 #김지영기자 #인천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예술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극단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문화재단 #위탁운영 #반대 #우려 #공공성훼손 #순수예술
#남동구_인천서구_인천중구_인천동구_옹진군_강화군 #뉴스

[@sehoonchoi3105]

참 어려운 문제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