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체제 왕조를 떠받친 기둥, 효(孝) 『 '효'란 단어에 대해 알아보자 』 매화선생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36

  • @camelhan
    @camelhan 3 дня назад

    자애한다면 효는당연히 뒷따라 올것입니다 우리사회는 “의”보다 “인”을 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따뜻함❤

  • @종베줄때먹튀
    @종베줄때먹튀 2 месяца назад +7

    효도 가스라이팅 해놓으면 인간 본성상 부모더라도 불안심리가 심하거나 나르시시스트 성향이면 자신의 자존감 체면을 위해 더 마음껏 자녀를 유린하는 환경이 됨

    • @ChoMyungHwa
      @ChoMyungHwa 2 месяца назад +1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받아야 할 권리로 여기는 경향이 만들어집니다. 물론 부모를 부양해야 할 의무는 효도와는 별도이겠습니다.

  • @lovingwoods
    @lovingwoods Месяц назад

    좋은 강의 고맙습니다

    • @lovingwoods
      @lovingwoods Месяц назад

      이런 강의 공짜로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복이네요.

  • @이럴수-j5c
    @이럴수-j5c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우리의 뇌와 마음에 켜켜이 쌓인 유교적 족쇄를 너무나 명쾌하게 설명하니 노랍습니다. 어쩌다 이런분이 이제야 나타나셨나요? 쉽지않은 일인데 유튜브에 나서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덧붙이자면 이런 연구자로서 너무나 완벽한 얼굴과 말소리를 가졌습니다. 파이팅해주세요!

  • @정웅일-w1w
    @정웅일-w1w 2 месяца назад +1

    한자와 한문 기반 문화표준이 구성하는 사회질서의 내용과 정체가 무엇인지
    날카로운 분석 감사드립니다
    혹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나라 정벌'이라는 책을 아시는지요?
    중국 고대사에 대한 새롭고 도전적인 내용들이 많던데
    선생님의 간략한 평가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ChoMyungHwa
      @ChoMyungHwa 2 месяца назад +3

      네, 들어보았고요, 원전을 읽지는 않고 줄거리와 서평 정도는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학술서라기보다는 저널리스트의 픽션으로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고대사를 고고학적 유물을 바탕으로 기술하려면 방법론도 과학적이어야 하고 범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고고학 유물을 문헌 내용과 연결하여 역사를 서술하는 일까지 잦습니다. 유물에 대한 해석도 과학적 추론을 넘어 허구를 발표하는 일도 있지만, 아시다시피 중국의 문헌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믿을 게 못됩니다. 고대 문헌은 더욱 그러합니다. 이는 중국의 학자들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허구의 문헌을 고고 유물과 연결하여 역사를 서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고고 유물을 바탕으로 현대인으로서는 경악할 만한 스토리를 덧붙여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을 썼다고 봅니다.
      서구 사람들은 중국 문헌의 허구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한자와 한문의 해독이라는 벽을 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중국인의 문화적 문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문헌에 담긴 허구와 속뜻을 잘 파악하지 못합니다. 중국의 학자들은 정치적 이유로 짐작을 하더라도 발표를 못합니다. 따라서 중국의 역사나 문헌에 대한 연구는 한국의 학자들이 가장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정웅일-w1w
      @정웅일-w1w Месяц назад +1

      ​@@ChoMyungHwa석학께서 이렇게 장문의 글로 답을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혹시 말씀하신 중국 문헌과 문명표준의 특성의 개략에 대해서 비전문가 수준에서 접근할만한 대중서나 논문을 추천해주실수 있으신지요?

    • @ChoMyungHwa
      @ChoMyungHwa Месяц назад

      @@정웅일-w1w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십니다. 제가 추천한다면, 저의 견해에 국한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공부는 사실 찾는 과정입니다. 직접 찾아 나서는 게 가장 확실한 공부가 될 겁니다.

  • @seok-holee6955
    @seok-holee6955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전사상의 근본과 현대 사회구조의 접목을 말씀해 주시는 부분이 인상적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mariacallas1054
    @-mariacallas1054 2 месяца назад +2

    효는 자식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것이여야 함. 강요할 필요가 없음.

    • @framedriven2123
      @framedriven2123 2 месяца назад

      부모은중경은 부모의 은혜가 무겁다는 경입니다.

  • @ShallSetmefree
    @ShallSetmefree 2 месяца назад +1

    동양철학을 정말 온고지신해서 가르치는 선생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프리덤세계시민
    @프리덤세계시민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유교를 땅에 뭍어야 나라가 흥한다.

    • @ChoMyungHwa
      @ChoMyungHwa 2 месяца назад +7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을 쓴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레토릭은 선동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할지 모르나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위험합니다. 선동 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동적으로 사유하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조금도 기여하지 못합니다.
      각 시대마다 그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가 생겨납니다. 그것을 찾아내고 만들고 다듬는 태도,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난 시대의 가치관에만 고정되면 그 사회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국가는 위험한 것입니다. 유교는 漢왕조 때는 훌륭한 가치를 구현했습니다. 성리학은 남송과 元 明을 지나면서 사회통합에 기여했습니다. 조선왕조가 성리학을 이념으로 건국한 것도 나름 일정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임진왜란 병자호란 아편전쟁 서세동점 등 세계 정세는 자꾸 바뀌는데도 그것을 5백년 동안이나 붙잡고 있었던 것은 교조를 이용하여 권력을 차지하려는 세력들의 우둔한 욕망일 뿐이었습니다.
      저는 유교체제의 사유 틀을 비판적으로 보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문화 표준을 주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 어떤 것도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전통이라는 이유로 유교체제의 사유 틀을 옹호하려고만 하는 태도를 반성하자는 겁니다.

  • @jhoony1418
    @jhoony1418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선생님 강의를 주욱 들으면서 핵심을 짚는 통찰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one1222
    @one1222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첫 댓글 답니다~!

  • @신미-h8k
    @신미-h8k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유교는 또 다른 형태의 꾸란법 같음.사랑은 없고 섬김과 복종만 강요

    • @ChoMyungHwa
      @ChoMyungHwa 2 месяца назад +3

      동아시아의 유교체제 국가는 요즘의 종교국가 체제와 거의 같았습니다.
      인류사에서 가장 나쁜 것이 바로 종교 형식의 권력구조라고 저는 여깁니다.

  • @pineseo
    @pineseo 2 месяца назад +1

    혈연가족의 해체와 붕괴가아니라 부분적으로 개인주의적 형태로 변형되가는 과정입니다 천천히 방향이 바뀌는겁니다

    • @ChoMyungHwa
      @ChoMyungHwa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정량적으로 보자면 그 말씀이 맞습니다.

  • @Inceptor_key
    @Inceptor_key 2 месяца назад +1

    논어의 효는 상식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자식의 안전이기에 자식된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우선이고, 부모가 돌봄을 받게될 경우 돌봄을 넘어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인간의 효가 될 수 있음을 공자님은 강조하신 것 같읍니다. 또한 모든 것에 심각한 의무가 아닌 상식과 도리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읽혀집니다. 맹자는 좀더 원리적으로 표현하신 것 같은데 오륜의 부자유친을 보면 효가 자식이 부모를 향한 것이라면 오륜은 자식과 부모의 상호관계를 표현하는 것으로 효까지 포함하여 결국 인간관계의 최후 보루인 보모와 자식의 관계는 서로 상처주는 일이 없이 친함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읽힘이다.

  • @jayyoo906
    @jayyoo906 2 месяца назад

    이성계에게 유창이 유교로 치세하라 권하지 않았으면 조선은 국가틀을 잡지 못했다. 그는 새도읍으로 서울을 권장하고 대학을 설치토록 했다.
    한고조 유방은 통일후, 15개 미개한 민족들을 통합하는 고민에 싸였다.공자론을 채택하고 서로 다른 언어를 쓰니, 한자부터 정비하고, 모든 정부 포고문을 읽고 배우도록했다.
    그 한자로 논어를 다시 써서 배포했다.

  • @liahKim61
    @liahKim61 2 месяца назад

    사실 서구 사회도 '가족'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상생활 방식에서도 서구인들의 가족을 중시하는 모습이 드러나지만 굳이 사례를 들자면 특히 가족/ 가문의 사업이 형성되는 것도 하나라고 봅니다.. 서구의 가족의 개념과 그것이 유지되는 제도와 동방의 '종법제도'처럼 가족관계유지 장치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ChoMyungHwa
      @ChoMyungHwa 2 месяца назад +2

      맞습니다. 가족을 중시하지 않는 사회는 없습니다.
      저는 유교체제가 체제를 유지하는 논리를 가족, 그러니까 천하는 가족의 확대라는 논리를 내세웠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서구문화사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가족의 유지를 위해 제도화한 것은 결혼 이혼 양육 복지 사회보장 장자상속 등이 아닌가 합니다. 귀족 가문의 경우 정치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정략결혼을 하거나 교회와 결탁하기도 했고요.
      저로서는 더 공부가 필요한 주제입니다. 질문 고맙습니다.

    • @suchulpark8522
      @suchulpark8522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어려서부터 마치 우리만 뭔가 대단히 마음이 착하고 선하고 서구인들은 아니라고 하는 어른들을 보고 어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정말 어려서부터 했습니다.
      심지어 자식을 낳아봤다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걸 알텐데 누구마음대로 서구는 어쩌고니 개인주의니 이 따위의 말을 함부로 하던지요.

  • @gumyour4545
    @gumyour4545 2 месяца назад

    고마운.마음으로.
    항상.감사히.듣고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자연스럽게-p8o
    @자연스럽게-p8o 2 месяца назад

    요즘 친일파의 등장으로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광복절행사도 두 개로 쪼개지고 ...
    이럴 때 국가원로들이 나서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동양사상전문가 선생님들이 모여 건설적인 토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suchulpark8522
      @suchulpark8522 2 месяца назад +4

      누군가를 악으로 규정하여 자신이 선이라 주장하는 자들, 그들의 방향성은 항상 노예의 길이 있었죠.

    • @ChoMyungHwa
      @ChoMyungHwa 2 месяца назад +4

      ㅎㅎ 국가원로라는 생각 자체가 구시대적 생각입니다. '내가 바르다/너는 그르다'라는 생각들이 서로 각축하여 역사를 빚어내는데, 결국 선택은 힘에 달려 있습니다. 선택의 국면에서 관건은 '바르다'가 아닌 '바람직하다'라야 합니다. 힘을 지닌 자가 바람직한 선택을 하든가, 바람직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현명한 자가 힘을 갖거나 해야겠지요. '이것이 바른 정답이다'라고 신념을 갖는 사람이 가장 위험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정치권력을 갖게 되면 그 사회는 암담하게 됩니다. 지금 한국이 그런 지경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