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추천도서] 5학년 5반 아이들

일곱 명이 하나씩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자신만의 고민을 갖고 있으며, 친구들끼리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갑니다.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만으로도 재미있으면서 생각할 주제를 안겨 줍니다. 또한 일곱 개의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유기적인 전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마다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준석이는 아이들의 동정 어린 눈빛을 받게 될까 봐 두려워하고, 수정이는 아토피를 앓는 게 비밀입니다. 태경이의 엄마 아빠는 매일 싸웁니다. 태경이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편안하지 않습니다. 미래는 웃음을 잃어가고 친구를 잃었습니다. 제각각 자신의 문제와 싸워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세한 심리 묘사와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닥치는 외부의 자극들이 글에 잘 녹아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아픔에 공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