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가족에 그늘을 내주느라 본인의 등이 타는지 모르던 아버지가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남겨진 우리는 아직까지도 그리움과 슬픔을 얘기하지 못하고 그저 그렇게 괜찮은 척 살아가는 중입니다. 여유가 없는 삶에 우선은 덮어주자 했던 것들니 요즘들어 많이 새어나오네요. 아버지가 가을을 참 좋아하셨는데 가을이 다가올수록 너무 힘드네요. 아버지가 많이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일등찐빠님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재작년에 큰 슬픔을 겪으셨군요.. 선뜻 꺼내기 힘든 마음 잘 알지요. 그래도 어디서 보니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더라구요. 아버지는 이제 평안하실테니 부디 남은 가족분들의 마음을 잘 돌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전편에 따스한 사랑이 스며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아내 잃은 아빠와 엄마 잃은 아들이 오랜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이 용기를 줍니다. 하이틴 소년과 소녀의 성장기이기도 하네요. 조시 위긴스와 오데야 러시의 케미도 좋습니다. 에서 악명 높은 교사로 나왔던 JK시몬즈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할 짝을 얻었으니 저 세상의 아내도 기뻐할 겁니다. 무엇보다 으로 영원히 기억되는 줄리 델피를 보게 되니 반갑네요. 원래 시력이 약하다는 줄리가 안경을 썼으니 세상이 전보다 훨씬 밝아 보일 겁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영화 전편을 빨리 보고 싶네요. 🍒🍒🍒🍒🍒
이 영화는 십대들의 대사가 어른들 대사보다 더 좋았어요. 십대들 대사는 은근 과하거나 뻔하게 나와서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아서 아이들을 이해하는 시선이 느껴지고 아이들에게 공감하기도 좋았어요. 특히 엄마 잃은 아들이 아내 잃은 아빠를 걱정하며 아빠의 결정에 묵묵히 따르는 모습에 착하다 싶다가도 속으로 많이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그 씬에서 울컥하고ㅠㅠㅠㅠ 조수석은 웃기고 낭만적이었어요, 눈 맞추기도 키스도 더 쉽고 데이트 특화 좌석인 듯ㅋㅋ 시몬스는 악역도 선역도 잘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비웃을 때 괜히 제가 겁났어요ㅋㅋ 아빠의 상담사도 어디서 본 듯한 좋은 배우인데 모르겠네요, 레이시도 잘 돌봐주겠죠. 병원에 꼭 가보라는 흔한 말이 적재적소에 쓰이니까 참 감동을 줬어요. 다 좋지만 각본이 참 좋은 영화네요.
영화를 천천히 살펴보며 느낀 거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조수석이 무언가..엄마의 자리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엄마의 부재와 그것을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채워나간다는 그런 뉘앙스로 해석했는데 사실 감독의 정확한 의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귀한 주말 밤의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일도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dito_movie 약간 소름 돋아요, 정말 예리하고도 날카롭지만 않고 따스한 해석입니다. 그래서 줄리 델피를 마지막 씬에서 그 자리에 앉혔군요. 사실 이미 아들에게 준 차니 아들 커플이 앞에 앉고 아빠 커플이 뒤에 앉는 게 미국식 맞는데, 왜 아들 차를 차가 없는 것도 아닐 아빠가 굳이 모는지 좀 신기했거든요. 그리고 줄리가 아빠보다 뒷 좌석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저는 정말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발견한 듯한 느낌이 좋고, 감독의 정확한 의도라고 믿고 말고요ㅋㅋㅋ 아니더라도 감독이 매우 좋아할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Кино![상처받고 실망했어도 사랑이 찾아오면 다시 사랑하라 [영화리뷰/결말포함]](http://i.ytimg.com/vi/MJcWvvNCFrA/mqdefault.jpg)
![상처받고 실망했어도 사랑이 찾아오면 다시 사랑하라 [영화리뷰/결말포함]](/img/tr.png)
![아슬아슬한 막장 속에 싹트는 따뜻하고 유쾌한 어른들의 로맨스 [영화리뷰/결말포함]](http://i.ytimg.com/vi/BTbMDPA_qWg/mqdefault.jpg)
![🎬 도대체 이 영화는 평점이 왜 이렇게 높을까? [결말포함]](http://i.ytimg.com/vi/IBfbqCRB-tg/mqdefault.jpg)
마음이 멌있는 건 아빠와아들이 똑 같네요 커다란 슬픔을 이겨내고 서로의 행복을 일궈가는 모습에서 잔잔한 울림을..
아빠역 배우 대다나다..위플래시에서랑 완전 딴사람같아;;;;
저양반 스파이더맨에서 연기하는거 보면 더 놀라시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들이 아빠를 살렸네요.
감동적인 영화 감사합니다❤
누군가의 비웃을 법한 습관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 수 있네요. 위플래시 배우와 비포선라이즈,선셋 배우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와 진짜 디토님은 이런 좋은 영화를 진짜 잘 찾아내시네요! 이번 영화도 너무 감동,힐링돼는 영화였어요 아들이 진짜 진국이네요 여기서 가장 성숙한 사람은 오히려 미성년자인 아들 같아요
그리고 카린 선생님도 진짜 좋으신 분이고! 너무 마음 따듯해지네요😊
재밌게 잘 봤어요... 재밌다기 보다는 좀 울었지만. ㅎㅎ감사합니다. 삶은 소중해요.....
어디서 이런 멋진 영화들을 찾아내시는지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뭔가 여운이 크네요…감사합니다
오... 취저영화 소개해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
슬픔과 고통, 극복과 희망을 모두 보여주는 드라마 같습니다
디토님~와~울면서울컥하고~디토님목소리도너무 좋아서 두번씩이나보네요~오늘도감사합니다~디토님덕분에오늘도힐링하고갑니다~디토님~즐거운주말되세요 ~❤❤❤❤❤❤❤❤❤❤❤
이거 정말 명작이에요, 감동적이고
해피엔딩 좋아요 ❤❤❤
항상 좋은 영화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영화 좋다
오 항상 이렇게 삶의 원동력을 주는 콘텐츠를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재작년 가족에 그늘을 내주느라 본인의 등이 타는지 모르던 아버지가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남겨진 우리는 아직까지도 그리움과 슬픔을 얘기하지 못하고 그저 그렇게 괜찮은 척 살아가는 중입니다. 여유가 없는 삶에 우선은 덮어주자 했던 것들니 요즘들어 많이 새어나오네요. 아버지가 가을을 참 좋아하셨는데 가을이 다가올수록 너무 힘드네요. 아버지가 많이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일등찐빠님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재작년에 큰 슬픔을 겪으셨군요.. 선뜻 꺼내기 힘든 마음 잘 알지요. 그래도 어디서 보니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더라구요. 아버지는 이제 평안하실테니 부디 남은 가족분들의 마음을 잘 돌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전편에 따스한 사랑이 스며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아내 잃은 아빠와 엄마 잃은 아들이 오랜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이 용기를 줍니다. 하이틴 소년과 소녀의 성장기이기도 하네요. 조시 위긴스와 오데야 러시의 케미도 좋습니다. 에서 악명 높은 교사로 나왔던 JK시몬즈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할 짝을 얻었으니 저 세상의 아내도 기뻐할 겁니다. 무엇보다 으로 영원히 기억되는 줄리 델피를 보게 되니 반갑네요. 원래 시력이 약하다는 줄리가 안경을 썼으니 세상이 전보다 훨씬 밝아 보일 겁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영화 전편을 빨리 보고 싶네요. 🍒🍒🍒🍒🍒
흥규님 오늘도 영상보다 훌륭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늘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안녕히 주무세요^^
아픔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아픔이 없는 것처럼 할 수도 없고 아픔을 없앨수도 없죠. 크로스컨트리처럼. 그냥 함께 보다듬으면서 살아야죠. 누군가와 함께.. 그래서 인생은 살만한 듯.
이 영화는 십대들의 대사가 어른들 대사보다 더 좋았어요. 십대들 대사는 은근 과하거나 뻔하게 나와서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아서 아이들을 이해하는 시선이 느껴지고 아이들에게 공감하기도 좋았어요. 특히 엄마 잃은 아들이 아내 잃은 아빠를 걱정하며 아빠의 결정에 묵묵히 따르는 모습에 착하다 싶다가도 속으로 많이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그 씬에서 울컥하고ㅠㅠㅠㅠ 조수석은 웃기고 낭만적이었어요, 눈 맞추기도 키스도 더 쉽고 데이트 특화 좌석인 듯ㅋㅋ 시몬스는 악역도 선역도 잘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비웃을 때 괜히 제가 겁났어요ㅋㅋ 아빠의 상담사도 어디서 본 듯한 좋은 배우인데 모르겠네요, 레이시도 잘 돌봐주겠죠. 병원에 꼭 가보라는 흔한 말이 적재적소에 쓰이니까 참 감동을 줬어요. 다 좋지만 각본이 참 좋은 영화네요.
영화를 천천히 살펴보며 느낀 거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조수석이 무언가..엄마의 자리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엄마의 부재와 그것을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채워나간다는 그런 뉘앙스로 해석했는데 사실 감독의 정확한 의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귀한 주말 밤의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일도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dito_movie 약간 소름 돋아요, 정말 예리하고도 날카롭지만 않고 따스한 해석입니다. 그래서 줄리 델피를 마지막 씬에서 그 자리에 앉혔군요. 사실 이미 아들에게 준 차니 아들 커플이 앞에 앉고 아빠 커플이 뒤에 앉는 게 미국식 맞는데, 왜 아들 차를 차가 없는 것도 아닐 아빠가 굳이 모는지 좀 신기했거든요. 그리고 줄리가 아빠보다 뒷 좌석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저는 정말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발견한 듯한 느낌이 좋고, 감독의 정확한 의도라고 믿고 말고요ㅋㅋㅋ 아니더라도 감독이 매우 좋아할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저런 남자랑 찐하게 연애 한번 해보고 싶다.
요즘엔 죄다 겉멋만 들어서 , 원나잇 좋아하고…………..
셀레나고메즈 닮았네
🤩
아들은 맷데이먼 닮았네
흥 여배우를 썸네일로 쓴다고 제가보죠
아빠는 위플래쉬에서 싸대기 막 때리던 교수님 맞죠?
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