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방제 : 천적 농법 2부 [진딧물과 개미, 무당벌레, 육식 곤충 & 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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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4 фе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13

  • @geesunu7529
    @geesunu7529 2 года назад +10

    안녕하세요?
    옥상텃밭 농사를 10년째 도전해왔지만 별 수확을 못해 이제 접을까 하던 중에 이세계농부님을 발견했습니다
    제게는 신세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있는 분이 서울 한복판에 존재하고 계신줄 몰랐네요

  • @석-l5k
    @석-l5k 2 года назад +8

    텃밭에 진딧물을 친환경 살충제로 없애겠다는 얄팍한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많이 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하늘장미-m4y
    @하늘장미-m4y 2 года назад +9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무경운 유기물멀칭 무방제로 여러가지 텃밭 작물을 재배중입니다.
    더욱 확신을 심어줘서 감사합니다.
    도시 옥상에서 유기농을 실천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더 정확하고 확신을 가지고 실천하겠어요~

  • @meta_garden
    @meta_garden 2 года назад +9

    농촌 거실창에 부딪혀 죽은 꿩을 아버지께서 삶아드신다고 손질하셨는데 이세계농부님 닭처럼 지방부분 색이 정말 너무 노오래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자연에서 먹이를 얻었던 야생꿩!!! 맛도 환상이었어요^^ 영상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오늘 또 지혜를 얻고 갑니다~~응원 합니다!!!!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5

      그러네요. 몰랐어요.
      꿩이 닭과 비슷한 식성이네여.
      육식만 하는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채식을 더 많이 하는 새였네요. 지방이 노란색이더군요. 좋은 정보 고마워요.

  • @sanyawool
    @sanyawool 2 года назад +5

    유기농 어려운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햇볕-g2c
    @햇볕-g2c 2 года назад +6

    오늘 밭에 나갔다가 무당벌레 유충을 보고 두근두근 했답니다. 벌레를 보고 설레어보긴 처음이라!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5

      주말농장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한 곳에서 함께 농사를 하기 때문에 무당벌레가 등장하기 쉽지 않은데, 시에서 제대로 관리하는 주말농장인가 보네요. 공동으로 관리하는 농장에서는 한 분이 약을 치면 모두 영향을 받으니 다른 분들도 계속해서 약을 안 치면 좋겠군요.

    • @햇볕-g2c
      @햇볕-g2c 2 года назад +4

      @@anotherworldfarmer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농약 안치면 안된다고 혀끌끌 차시는 아주머니를 만나기도 하고...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바글바글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지켜볼일이에요.
      운좋게도 가까이에 탄소농업을 시도하는 분들을 찾게되어(이세계님 덕분이에요.) 내년엔 거기 주말농장으로 옮겨보려고요. 올해는 공부한다 생각하고 즐겁게 해보려고 합니다.

  • @감사-v6k
    @감사-v6k 2 года назад +5

    감사합니다

  • @이걷자
    @이걷자 2 года назад +6

    진정한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계시는데요~! 해외 다큐에서도 돼지를 정성으로 기르고 감사히 먹더라는...ㅋㅋㅋ
    오디는 잘라줘야하는군요. 또 하나 배웁니다! 40년정도 된 나무라서 아까워서 못 자르고 그대로 키웠거든요~
    자연도 우리도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6

      뽕나무를 반드시 잘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영상에서 그런 말을 한 건 옥상에서 키울 때 그렇다는 거에요. 옥상에서 키울 거라서 왜성종을 선택했는데도 뽕나무라서 너무 빨리 자라거든요. 근데 도시 옥상에서는 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면 문제가 많아요. 일단 화분에서 키우는 것이라서 뿌리 성장에 한계가 있고, 태풍이 불면 매우 위험해지죠. 그리고 나무 키가 크면 수확할 때 불편하죠. 그리고 새들이 와서 모두 먹어버리기 때문에 그물로 보호해야 하는 데 키가 크면 그물로 보호하기가 쉽지 않죠. 마지막으로 도시에서는 항상 멀칭용 유기물이 부족해서 뽕나무를 자를 때 얻어지는 유기물이 큰 도움이 되죠.

  • @수낙문
    @수낙문 2 года назад +8

    이번에 분양받은 주말농장은 무당벌레가 많은 곳입니다. 무당벌레 유충 때문에 오이에 진딧물 피해가 없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내년에는 건물 짓는다니 마음이 섭섭합니다. 정말 생태계만 견고하면 살충제가 필요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예전엔 독한 살충제 없이 농사를 했었죠. 어느순간 수확량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한 욕심에서 (제약회사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살충제를 쓰기 시작했고 모기를 죽인다고 살충제를 뿌렸는데, 모기 등의 흡혈 곤충과 진딧물 등의 채식 곤충들은 변종이 발생하면서 살충제에 내성을 갖게되고 그들을 잡아 먹는 육식곤충들만 전멸하게 된거죠. 결국 내성을 가진 모기와 채식곤충들을 죽이기 위해서 더 강하고 새로운 살충제를 뿌리게 됐고, 결국 인간의 건강은 위협받고 꿀벌 등의 화분매개 곤충들도 전멸하기 시작한 겁니다. 수확량을 3%정도 늘리기 위해서 시작한 일인데 말이죠. 모기에 물리는 것도 모기의 천적인 육식곤충이 사라졌기 때문에 오히려 살충제를 뿌리기 이전 보다 더 심해졌죠.

  • @어-o8d
    @어-o8d 2 года назад +4

    이번 영상도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네요~!! 다음 캔블화분도 굉장히 기대됩니다!! 보고 한번 따라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 이세계농부님 닭 진짜 건강해보이네요 맛있게 생겼어요 ㅋㅋㅋ 근데 정이 많이들어서 잡아먹기 힘들것 같아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5

      처음에 죽일 땐 진짜 힘들었죠. 숫탉이라서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데 테헤란로 도심지에서 소리가 크고 멀리 퍼지더군요. 주변에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싫어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래도 계속 주저하다가 더이상 민폐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결국 죽였죠. 그렇게 매번 힘들게 죽이긴 했는데 점점 무덤덤해져가더군요. 어느날 생각해보니 내가 키워서 잡아 먹는 것이 닭뿐만이 아니더군요. 생각해보니 당근이나 배추나 무도 마찬가지인 거 같더군요.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 @오미숙-w2k
    @오미숙-w2k 2 года назад +5

    꽃을 여러가지 키우고 있는데 휘버휴(피버퓨)라는 꽃은 여러가지 약성과 더불어 특유의 향으로 벌레들이 기피하는 식물입니다
    오늘 보니 휘버휴에 무당벌레 유충이 많더군요
    다른 벌레들이 기피하니 무당벌레가 집터로 쓰는 것 같아요
    무당벌레 번식장소로 함께 키워도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예쁜 꽃도 보고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6

      근데 벌레들이 기피한다는 허브나 식물들을 여러 번 키워봤는데 결국 상추 정도의 효과가 있을 뿐이에요. 대부분 도시전설 같은 거더군요.
      휘버휴도 딱히 곤충들이 기피하지 않아요. 곤충들이 기피했다면 무당벌레 유충들이 오지 않았겠죠. 무당벌레 유충들도 곤충인데요. 무당벌레 유충들이 많았다면 아마 진딧물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el512&logNo=221005158453

    • @오미숙-w2k
      @오미숙-w2k 2 года назад +1

      @@anotherworldfarmer
      오~그런 면이 있군요^^
      자세히 관찰해봐야 겠어요
      감자나 토마토 잎을 갉아먹는 10점박이나 24점박이 무당벌레는사마귀와 균형을 이뤄야 하는가요?
      어느해 도시주말농장 감자와 토마토가 다 갉아먹힌 적이 있거든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오미숙-w2k 사마귀도 먹겠지만 무당벌레 크기 정도면 다른 여러 육식곤충들도 잡아 먹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새를 비롯한 새들이 많이 잡아 먹죠. 도시 옥상텃밭에서도 참새들이 무당벌레를 잘 잡아 먹기 때문에 사과나무에서 지속적으로 무당벌레를 번식시켜야 합니다.

    • @miosarang
      @miosarang 2 года назад

      @@anotherworldfarmer
      옥상에 갑자기 무당벌레 가 안보이더니 새가 먹었나보네요.
      까치가 들락거리더군요.
      아...
      그렇게 아꼈거늘...

  • @자연스럽게-b6y
    @자연스럽게-b6y 2 года назад +5

    영상 올리자마자 바로 시청~~ 👍 다행이 저희 밭엔 무당벌레 많고, 오늘 사마귀도 만나고 왔네요. ㅎㅎ 뽕나무는 하얀 가는 실같은 병이 생겨 오디 열리기전에 베어 버려 한 번도 오디 맛은 못 봤어요. ㅠㅠ. 그린 터널 영상은 언제 올리시나요? 수박, 오이 덩클이 자라고 있어 그린터날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그린터널은 그냥 다래나 으름이나 포도 같은 다년생 줄기 식물과 오이같은 1년생 줄기 식물을 키우고 벌레를 번식시키는 터널을 만드는 거에요. 터널 아래에는 폴리카보네이트판으로 벌레가 떨어지지 않게 차단해주고 사과나무를 심어 놓은 것 뿐이죠. 아마 7월이나 8월에 그린터널에 대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될 거 같군요. 급하신 거 같은데 위에 설명대로 일단 단순하게 만들면 되요. 근데 모두 1년생 식물인 거 같아서 큰 의미는 없을 거 같군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무엇보다 그린터널에 대한 영상을 만들려면 최소한 기본적으로 진딧물과 무당벌레가 발생한 걸 촬영해야 하는데, 어머니가 보이지 마지 모두 죽이시기 때문에 주말농장에선 무당벌레를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영상을 못 만들고 있어요. 주말 마다 가보면 진딧물이 발생한 흔적과 진딧물에 죽은 잎들은 있는데, 진딧물도 무당벌레도 지난 10년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린터널을 만든 건데 그린터널을 만들어도 진딧물을 키울 수가 없네요.

    • @자연스럽게-b6y
      @자연스럽게-b6y 2 года назад +1

      @@anotherworldfarmer 포도 나무도 있어요… 다음달을 기대할께요. ㅎㅎㅎ

  • @자연스럽게-b6y
    @자연스럽게-b6y 2 года назад +6

    개미농장, 출퇴근 ㅎㅎ 표현이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ㅎ. 잔디씨앗 뿌릴 때 풀 뿌리를 뽑고 뿌려야 하나요? 풀보다 잔디가 더 빨리 자라게 하려면 잔디 씨앗은 언제 뿌려야 하나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9

      잔디 씨앗은 종류에 따라서 발아 온도가 다릅니다. 뿌리고 싶은 잔디씨앗을 구매하기 전에 발아 온도를 체크해보고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게 좋아요.
      잔디씨든 어떤 씨앗이든 파종하기 전에 파종하려는 식물보다 강해서 발아부터 성장까지 방해가 될 풀들은 모두 뿌리까지 뽑거나 경우에 따라서 뿌리 윗분에 싹이 나오는 뇌두를 제거해주고 뿌려야 합니다.
      즉 잔디의 발아 온도와 기후를 고려해서 뿌리려는 장소의 특성에 맞게 파종시기를 정하면 됩니다. 어떤 씨를 어떤 상태의 밭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정하면 망할 가능성이 높아요. 풀 뿌리를 뽑을지, 풀 뇌두만 제거할지, 풀을 그냥 살려 둘지는 풀의 종류와 성장 정도와 파종시기, 기후, 인공관수 가능 여부 등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잘 모르겠으면 그냥 모두 뽑고 뿌리면 됩니다.

  • @wonseobbyun
    @wonseobbyun 2 года назад

    양봉도 같이 하시면 환상일듯요^^ 항상 응원합니다

  • @오종원-o6u
    @오종원-o6u 2 года назад +4

    선생님께 다시 질문 드리겠습니다
    저는 귀농을 생각하고 있으며 자연농법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몇 년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 토지를 구매하고 그 밭에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돼지감지를 심고 수확하지 않고 놔두면 토양이 다시 돌아오는데 도움이 될까요 물론 지표면에는 잡초 등 풀들이 지나도록 해 두고 말입니다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예. 돼지감자도 잎과 줄기의 양이 많아서 심어 놓으면 유기물 퇴적시키는데 도움이 돼요. 감자도 땅속에 있어서 단단한 토양을 깨는데 도움이 되죠. 이 채널에 나오는 옥상텃밭에서도 몇 년 키우다가 4년 전부터 필요가 없어져서 안 키우게 됐죠.
      심을 때 가능한 깊이 묻어 주는게 좋아요. 그 깊이만큼 유효토심이 만들어질 거에요. 단 척박하고 단단한 땅에 깊이 묻으면 못 올라올 수도 있고, 유효토심이 깊어지면서 비옥해진 땅에서는 흙이 부드러워서 깊게 묻어도 올라 오더군요.
      그리고 인디언 감자와 섞어서 심으면 단단한 땅을 깨부시고 유기물 생산을 늘리고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 인디언 감자와 돼지 감자를 섞어 심는 걸 적극 권장합니다. 인디언 감자도 강해서 풀밭에서 풀들과 경쟁하며 꽤 버티고 무엇보다 번식이 빨라요. 땅속에서 감자가 줄줄이 (땅콩처럼 혹은 비엔나 소시지처럼) 퍼지는데 지름 1m 정도의 원을 그리며 퍼져요. 그리고 인디언 감자는 쪄먹으면 그래도 맛있는 편이에요. 돼지감자와 비교하면 꽤 맛있는 편이죠.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5

      참고로 인디언 감자는 다년생이라서 2년차부터는 무성하게 자라고, 줄기 식물이라서 돼지감자가 높게 자라면 돼지감자를 타고 올라가니 궁합이 잘 맞아요. 그리고 인디언 감자는 콩과 식물인데, 아시다시피 콩과 식물은 질소 고정 능력이 있다고 (나는 잘 안 믿지만)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죠.
      인디언 감자의 이파리와 줄기 그리고 돼지 감자의 굵은 대가 자연멀칭이 되면 서로 보완하며 좋은 효과를 볼거에요.

    • @오종원-o6u
      @오종원-o6u 2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 @0019-i8p
      @0019-i8p 2 года назад

      오종원 / 수확없이, 토심만 키울면,,, 잡초를 제거하는 번식력 좋은 지피식물빼고,,여러가지 키우세요,,,,
      잡초농법도 특정한 몇몇 보다는 여러가지 키우는게 좋다하더라구요,,사람으로비교하면 편식 하는것과 비슷 하다고해요
      키 작은 지피식물이 우선 토심 키우기에는 좋지만, 번식력이 워낙 좋아서 수확도 생각하면 힘들다고 하니까요

  • @아기고래-s4m
    @아기고래-s4m 2 года назад +3

    유익한영상 감사합니다.
    댓글에서도 배울게많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곱씹어보고 열공했습니다. ㅎ
    예전에 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 사다 키워본 적이 있는데
    애완용으로 사랑을 주고 키웠더니 약간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했다는 .... ^^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그렇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더군요. 일반 상식과 직접 경험해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더군요.

  • @yangsoon-mm4wz
    @yangsoon-mm4wz 2 года назад +3

    넘 유용한 영상 만들어주셔서 늘 큰 도움받고 있습니다😊🥰
    집 마당에 토끼풀은 아닌데요.. 생긴 것은 토끼풀보다 작게 생겼고요.. 꽃은 작은 노란색 꽃이 피었어요.. 이 잡초를 밭에 읆겨 심어도 될까요?
    저희 밭은 마사토로 성토하여 황무한 상태라 말씀하신대로 서양잔디와 알팔파를 뿌렸는데요..가뭄으로 군데 군데 빈 곳이 많아서요.. 빈 곳에 이런 키작은 잡초를 캐다가 심어도 될까요? 토끼풀은 다들 안좋다하여서.. 토끼풀은 안 심으려고 하긴한데.. 이것은 괜찮은지 몰라서 여쭙니다~~😊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아마 괭이밥을 말하시는 거 같은데, 원하는 화초가 있으면 가져다 심으시면 됩니다. 밭 주인에게 보기 좋으면 좋죠. 다만 오늘 비도 왔으니 남은 풀씨가 있다면 빈자리에 한 번 더 뿌리는 게 좋죠. 풀씨는 항상 여분을 가지고 있다가 비소식이 있으면 비가 오기 직전에 뿌리면 좋아요.

    • @yangsoon-mm4wz
      @yangsoon-mm4wz 2 года назад +1

      @@anotherworldfarmer 괭이밥이군요~ 감사드립니다~~~ 풀씨도 비오기 전에 뿌리는 꿀팁~😊🥰🥰🥰🥰

    • @yangsoon-mm4wz
      @yangsoon-mm4wz 2 года назад +2

      @@anotherworldfarmer 이세계농부님~ 풀 하나만 더 여쭙습니다.. 풀인데요.. 잔디처럼 생겼어요.. 옆으로 막 퍼지는 풀이 있어요.. 뿌리도 박은 후엔 깊네요. 얘도 혼합잔디를 뿌린 밭에 같이 그냥 둬도 될까요?? 나중을 위해 뽑아버리고 혼합잔디를 더 뿌리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좋을까요?? 고민고민입니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2

      @@yangsoon-mm4wz 그런 종류의 풀은 좋아요. 그냥 놔두다가 이번에 뿌린 풀씨들이 발아 돼서 자라면 그 풀의 잎을 짧게 쳐주고 지켜보다가이번에 씨로 뿌린 풀들이 결함 없이 잘 자라면 그때 죽이면 됩니다. 죽일 때는 뿌리를 뽑지 말고 그냥 전지 가위나 낫으로 뿌리의 땅속 1cm ~ 3cm 지점을 잘라주면 그 풀은 죽습니다.

    • @yangsoon-mm4wz
      @yangsoon-mm4wz 2 года назад

      @@anotherworldfarmer 우와~ 대박! 넘넘 감사감사드립니다~~~😊🥰🥰🥰🥰🥰🥰🥰

  • @김하트-j9s
    @김하트-j9s 2 года назад +3

    이세계 농부님 작은 화분을 유기물로 구성하여 시뮬레이션을 해보려고합니다. 60×35×18 정도 되는 흔한 고무화분이고 배수구는 500원동전 크기 3개가 뚫려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화분으로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어떤식으로 구성해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제가 쓸수있는 자재들은
    블루베리용 피트모스,일반 상토, 왕겨, 일반가축분퇴비,마른낙엽,풀,나무가지,
    지렁이들 이렇습니다.
    제가 가진 재료들로 적당히 구성해볼수 있을런지요?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 @0019-i8p
      @0019-i8p 2 года назад

      일반흙은 뭐가 오연된지도 모르고, 영양분도 적고해서, 상토가 원예용이라 아무거나 키워도 되니까, 작은 화분은 상토 만으로도 충분해요,,
      작은 공간에 이것 저것 다하려면 너무 힘들어요,, 자칫하다간 영양 과다가 생길수 있구요,
      우선 주어진걸로 하다가 , 화분 높이도 30,60,1m 키워가야죠,,넓이도 키우며,, 바꿔 나가야죠
      작은 화분은 모종판과 같아요,모종판에 멀칭, 지렁이 키울수 없잔아요,,뿌리 크기도 힘든데,, 공간이 있어야 뭘 넣어주고하죠,,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그 정도 크기의 화분이면 시작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말고 매일 작게 꾸준히 발전하면서 매년 조금씩 화분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생각을 해야 할 거에요. 나도 15년 전 처음 시작할 때는 그것보다 작은 화분에서 지렁이를 키우며 시작했어요. 단 겨울에 월동할 때는 모든 화분을 밀착해서 붙여놓고 유기물로 두텁게 멀칭을 해주고 그래도 불안하면 비닐로 덮어주거나 감싸줘야 지렁이들이 월동할 수 있어요.
      언급하신 재료 중에서는 마른 낙엽과 풀과 나무가지로 멀칭하고 토양은 일반 상토만 사용하는 게 좋겠네요. 마른 낙엽과 풀과 나무가지가 많이 필요할 거에요. 두텁게 멀칭해야 빠르게 발전해요.

    • @김하트-j9s
      @김하트-j9s 2 года назад

      @@anotherworldfarmer 답글 기다렸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작은 화분은 상토만으로 해볼께요. 다른 유기물들로 멀칭하고요.
      몇가지 더 조언을 구해도 될까요?
      1.커다란 높이 50센티정도 되는 화분도 유기물로 해보고싶어서 이세계 농부님의 다른 영상에 달린 댓글을 참고해서 구성해보았습니다.
      흙바닥을 20센티정도 파내고 나무가지 깔고 낙엽(25센티)넣고 피트모스(5센티)깔고 그위에 낙엽 (1센티)살짝 깔고 상토(15센티)넣고 낙엽(7센티)으로 멀칭하였는데 맞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이번에 감자를 뽑은 밭이 있는데 여기를 유기농업 텃밭으로 만들려고합니다.
      일단 두둑을 없애버리고 수단그라스 종자를 파종해놓았습니다. 여기에 열무와 얼갈이 배추를 수단그라스와 함께 파종해서 키워도 될까요??
      3. 지금 노린재들이 창궐하였는데 그냥 내버려두는것이 옳겠지요?? 식물들을 쪽쪽 빨아먹는데 아주 얄미워 죽겠습니다ㅜㅜ 얼마전에 사마귀도 2마리 보고 참새랑 다른 새들도 많이 왔다갔다하는데 해충들 개체수는 별로 줄어들지 않는것 같아서요~ 생태계가 회복되어 조절되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요??^^

  • @geesunu7529
    @geesunu7529 2 года назад +2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저의 옥상에는 흙과 상토가 반반정도 섞인 화분이 30개 정도 있는데요
    이 화분에 지렁이도 사서 넣었는데 화분 위에 나뭇가지.낙엽 등 옥상농사 부산유기물들을 덮어가면서 땅을 만들어 가도 될까요?
    아니면 이 화분의 흙을 다 갖다 버리고 이세계농부님 화분처럼 흙이 없는 화분을 다시 만들어야할까요?
    제 질문의 요지는 흙위에 유기물들을 많이 올려주면 이런 화분의 (흙)무기물 양이 줄어드나요?
    바쁘실텐데 질문드려 죄송하네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1

      현재 옥상농사 부산유기물양이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지렁이를 넣고 본격적으로 시작이라면 많이 부족할 거에요. 어디에서든 틈날 때마다 낙엽이든 풀이든 가져다 덮어야 빨리 좋은 토양이 만들어질 거에요. 일단 흙이 50% 섞인 토양이니까 그대로 시작을 하고, 내년부터 화분을 늘려가면서 흙은 추가하지 말고 계속 대량으로 유기물을 가져다가 멀칭하면 될 거에요. 명심할 것은 지금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낙엽이나 풀을 가져다가 덮어야 내가 옥상에서 만든 걸 만들 수 있을 거에요. 이 채널이 등장하는 옥상텃밭도 초기에는 유기물 생산량이 부족해서 주말농장이나 산에 가서 썩은 나무와 낙엽을 큰 가방에 수 십번 날라오고, 옆 빌라촌 정원 손질하면 나오는 잔디와 나뭇가지도 큰 마대로 몇 개씩 부탁해서 받아다가 덮어주곤 했어요.

    • @geesunu7529
      @geesunu7529 2 года назад +1

      @@anotherworldfarmer 바쁘실텐데 바른 길을 알려주시는 답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 명심하고 열심히 유기물들을 주워와서 이세계농부님 세계의 밭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처음처럼-f9z
    @처음처럼-f9z 2 года назад +5

    닭들이 좋아하는 풀이 따로 있나요?
    올해 시골에 닭을 사서 닭장에서만 키우다
    밭이 크니까 닭집주변에 망으로 막고 풀어놓았는데 풀을 안먹어요 ㅠㅜ
    잡초같은거 다 먹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노는 밭이라 닭들 뛰놀고 먹어라고 할랬더니...ㅠㅜ
    초보라 ... 어렵네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9

      자연스럽게 닭들이 뛰놀고 풀을 먹으며 자라게 하려면 닭을 직접 부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태어나자마자 일부러 거친 풀이나 나뭇잎을 먹이며 훈련시키면 식성이 까다로워지지 않아요. 생후 지속적으로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면 풀을 잘 안 먹어요. 그리고 이미 사료에 길들여진 닭은 풀을 먹지 않아요. 오랜시간 공을 들어서 훈련시키면 먹기는 하는데 가능성이 낮죠. 인간으로 치면 생후 계속해서 라면이나 과자만 먹던 사람이 갑자기 오이나 당근을 먹을리가 없죠. 아마 한동안 소화기관에서도 탈이 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거에요. 닭들도 개인차가 있어서 식성이 다 달라요. 어떤 애는 어떤 풀을 잘 먹는데 다른 풀을 잘 안 먹는 경우가 있고, 다른 애는 그 반대인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부드러운 풀을 더 선호하는데 인간이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이치를 깨닫고 관리하기 편해져요. 1. 모든 풀은 봄에 부드럽고 그 후로 거칠고 질겨지기 때문에 인간도 봄나물은 먹어도 여름 나물은 잘 안 먹죠. 2. 아무리 맛있는 것도 매일 먹으면 질려해요. 다양하게 먹이는 게 좋죠. 3. 너무 맛있는 걸 먹으면 그 후 한동안 편식해요. 하지만 조금 굶기면 다시 잘 먹어요. 4.한 여름에는 풀 뿐 아니라 남는 채소나 호박이나 토마토 등도 먹이면 좋아요. 5. 인간이랑 비슷한 특성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걸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면 닭에 대해서 금방 배우고 잘 키울 수 있는데, “닭 주제에 음식을 가려?”라고 생각하면 닭을 잘 못키우더군요.

    • @처음처럼-f9z
      @처음처럼-f9z 2 года назад +3

      @@anotherworldfarmer
      답변 감사합니다
      뭐하나 쉬운게 없네요 ㅎㅎㅎ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3

      @@처음처럼-f9z 익숙해지면 조금 쉬워질 거에요.
      하지만 그러면 또 전에 경험해 본적이 없는 새로운 현상이 관찰되고 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런 과정들이 성취감을 주기는 하는 거 같아요. 이왕 사 온 닭이니 포기하시지 말고 계속 훈련시켜 보세요. 닭들도 서로 대화를 나누고 서로 배우니까 어디서 풀을 먹는 닭을 빌려와서 조심스럽게 합사시켜보거나 (낯선 닭들끼리 합사시키면 서로 싸우고 죽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합사 기술도 배워야 해요.) 알콤 부화기를 그입해서 마트 유정란(산란일자 3일이내)응 구해서 부화시켜서 풀을 먹이며 키워서 합사시키는 게 좋을 거에요. 사 온 닭은 이미 백신이나 항생제 등을 먹고 대량 사육 당한 닭이라서 자연식으로 키워도 찜찜해요. 마트 유정란으로 먼저 부화해서 키워보고 나중에 네이버 애완닭 카페에 가입해서 원하는 종란을 회원들에게서 구입해서 키워보는 게 안전해요. 그리고 병아리 태어나면 항생제나 계란 노른자 먹이지 말고 거친 풀을 먼저 먹이고, 하루 후에 껍질 있고 농약처리 안 한 종자용 보리나 참깨나 현미를 먹이면 좋아요.
      지직 부화기를 몇 년 동안 여러 반 만들어서 써 보다가 알콤 킹수로 20max를 써 봤는데, 알콤 부화기가 압도적으로 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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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처럼-f9z
      @처음처럼-f9z 2 года назад +2

      @@anotherworldfarmer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
      신랑이랑 이왕 저지른거 잘 키워보자고 했어요
      ㅎㅎㅎ
      저번주엔 애들이랑 밭에 돌아다니면서 지렁이 캐다 주니깐 정말 무섭게 먹더라고요
      30마리나 되는데 ㅋㅋㅋ
      막달라들더라구요
      닭이 그렇게 전투적인지는 처음 알았어요 ㅎㅎ
      한번 잘 키워보겠습니다 ㅎㅎ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5

      @@처음처럼-f9z 예. 인간 아이들이 야채를 잘 안 먹을 때 쓰는 방법들을 검색해서 여러 방법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해보세요. 의외로 잘 통해요.
      주로 먹는 먹이에 부드러운 풀을 (싱싱한 상태에서 물에 적신 후에 아주 잘게 썰어서) 섞어주며 먹게해서 훈련시키는 방법도 있어요. 일단 한 두 마리가 먹기 시작하면 입소문이 돌면서 따라 먹게 되더군요. 닭들끼리는 커뮤니케이션이 대단해요. 모두가 합의하고 집단 왕따를 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 @solc4521
    @solc4521 2 года назад +5

    미국에서 한국 지렁이를 asian jumping worm 이라고 부르며 보이면 무조건 죽이라고 하는걸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낙엽을 다 먹어치워서 땅에 식물이 갈 영양분이 남지 않는다고(?), 해충으로 지정하더라구요. 왜 저러는 걸까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8

      그들이 말하는 아시아 점핑 웜이라는 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지렁이와 구별해서) 청지렁이라고 부르죠. 일반지렁이와는 다르게 산성토양 등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단단한 흙도 뚫고 다녀서 우리나라에선 초기 토양 개량에 도움이 많이 되죠. 다만 1. 일반 지렁이의 몇 배나 되는 식욕으로 인해서 낙엽 분해속도가 너무 빠르고 그래서 주말농장에서도 장마철이 오기 전에 (겨울에 두껍게 멀칭해놓은) 낙엽이 분해되어 버리고 맨땅이 드러나게 되죠. 2. 일반지렁이와는 다르게 덩치가 매우 크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서 밭에서 낙엽을 모두 먹어치우고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낙엽에서 모든 양분을 섭취해서 덩치가 커지고 살이 찐 상태에서 곳으로 이동해 버리면 그 지역에서는 (분변토는 남아 있겠지만) 양분을 손해보는 거죠. 계속 그 지역에 있다가 거기서 죽어야 사체가 분해되면서 양분이 토양으로 돌아가는 데 그렇지 않으면 손해인 거죠. (일반 지렁이와는 다르게) 토양 밖으로 나와사 돌아다니기 때문에 새들에게 먹혀버리기도 하고요. 3. 일반 지렁이가 오토바이 크기라면 청지렁이는 덤프트럭 크기 입니다. 미국인들의 눈에는 지렁이로 보이기 보다는 뱀으로 보일 겁니다. 무섭고 훙칙하게 보이겠죠.
      결론적으로 청지렁이의 장점은 메마르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살고 굴을 파고 다니기 때문에 척박한 토양을 기름진 토양으로 바꾸는 초기에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지만, 덩치가 크고 힘이 쎄고 장거리 이동이 기능하고 햇빛에도 내성이 강한 편이라서 자꾸 탈출하고 이동하는 등의 문제가 있죠. 그래서 이미 기름진 땅의 경우 청지렁이 보다는 일반 지렁이를 키우는 게 장점이 더 많고 관리하기 몇 배는 편하죠. 하지만 사육해서 닭 등의 먹이로 사용하기엔 청지렁이가 좋죠. 다만 우리나라처럼 척박한 토양이 아닌 미국에서는 계륵이나 애물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당분간 미워할 거 같네요. 마치 우리나라에서 돼지단풍풀과 가시박과 망초를 미워하는 것처럼요 - 척박한 토양을 빠르게 개량하기엔 좋은 풀들인데도 말이죠.
      특히 캘리포니아의 경우 매년 산불로 고생하기 때문에 산에서 낙엽을 모두 먹어치우게 하면 산불 예방에 좋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청지렁이가 양분을 섭취하고 질이 안 좋은 분변토를 생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덩치가 크게 성장하면서 (토양이 아니라) 몸으로 가는 양분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 것 뿐이죠.
      어째든 일반인들이 옥상텃밭이나 실내에서 지렁이를 키우고 싶어하면 당연히 일반지렁이를 권장하죠. 청지렁이는 자꾸 화분을 이탈해서 돌아다니는 등 관리하기 힘듭니다.

    • @solc4521
      @solc4521 2 года назад +4

      @@anotherworldfarmer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해 하여 점핑 지렁이로 한국어로 검색해도 찾을수가 없었는데 청지렁이 였네요! 캘리포니아 산불 예방까지 생각하시다니..'해충도 익충도 없다' 라고 영상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땅을 개척하기에 좋지만 새에게 자주 잡아먹하거나 자리를 이동하여 양분이 떠난다면 이 지렁이가 화분등으로 인해 유입되었을때 테라프레타로 비에의한 양분의 유실을 조금이나마 잡고있는게 나을까요? 선생님 영상중에 굳이 숯을 쓰시는걸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이경우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Best regards,
      S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6

      화전농업은 당장 입에 풀칠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급하게 농사를 시작해야할 때 쓰는 방법인데, 특히 현재 지구의 상황에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하는 농업이죠. 흔히 약탈농업이라고 부릅니다.
      유기물을 분해해서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무기물로 만들어 주는 방법은 의외로 다양하게 있는데, 대표적으로 [1.유기체가 먹고 분해시킨다. 2.태워서 분해시킨다. 3. 화학적(황산 등을 사용해서) 방법으로 분해시킨다.]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1번의 경우 시간이 (상황에 따라서 다른데, 일반적인 풀이나 낙엽 등의 유기물은 6개월 이상 걸리고 큰 나무의 경우는 수 년에서 수 십년이 걸린다고 말해야겠죠.)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죠. 2번의 화전농업의 경우 단시간에 분해시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전농업이 발달한 인도의 경우 밀짚을 태우는 기간에는 매연으로 앞이 안 보일 정도라고 하죠. 인도가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로 전세계 1위를 하는 주요 요인이 화전농업 때문입니다. 화전농업은 대부분 가난한 나라에서 빨리 입에 풀칠을 하려고 하는 농업방식인데, 숲의 동물과 식물 등 모든 상태계를 거의 완전히 파괴하고 공기를 오염시켜서 2차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약탈농업이라고 부르는 건데, 동남아와 인도와 아프리카 등의 빈민국에서 주로 하는데, 그런 국가들은 미세먽가 심한 국가들로 유명하고 그래서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 정부에서 법적으로 금지시키고 규제를 해도 화전민들을 막아낼 수 없더군요. 특히 아마존의 경우엔 그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 열대 우림은 원래 산불이나 들불이 날 수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효토심이 깊고 토양이 많은 물을 머금고 있고 공기가 습하기 때문이죠. 근데 화전을 하면 그런 환경들이 모두 사라지게되고 그런 지역에서는 들불이나 산불이 쉽게 나게 됩니다. 3년 전인가 아마존에서 발생했던 대형 들불의 원인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화전으로 보고 있죠.
      지구에 인구 수가 지금보다 80배 정도 적었을 때는 화전을 해서 자연을 약간 파괴하고 공기를 약간 오염시켰어도 괜찮았을 거 같지만, 현재 상황에서 화전은 지구 환경과 자연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서 반드시 퇴출되어야 하는 농업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화전농업 방식과는 정반대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를 나무와 토양과 숲에 저장해야 한다고 하죠. 태우지 말고 나무로 자라게 하거나 토양에 묻어야 한다고 말이죠.

    • @solc4521
      @solc4521 2 года назад +1

      @@anotherworldfarmer 남아메리카 대륙의 숯이 있던 지층, 테라프레타가 화전이었군요... ! 저는 따로 숯을 만들어 토양에 섞어 넣어주는건줄.. 아! 지속되는 토양 생태계를 위해 경운을 하지 말아달라고 계속 당부 하셨는데 제가 Biochar를 사다가 땅파서 섞어 넣어도 되냐고 물은거네요 이거 참.. 제가 봐도 답답 합니다. 하하; 부끄럽네요.
      고대 농업기술의 일부를 남인도에서 가야를 통해 전파되었다는 설이 있더라구요. 허황옥이라는 아유타야 공주가 넘어왔다는 기록도있고. 쌀, 쥐불놀이, 메뚜기 같은 단어의 어원등 경상도 방언에 가족 및 농사에 관련용어가 타밀어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도 있다고 연구중이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그 쥐불놀이가 화전이었군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중에 수로로 고대 인도 기술이 많이 전파된곳인데 아이러니하게 인구가 많아진 현대에와서는 그 화전이 문제가 되어버렸네요.
      제 모순적인 질문에 이렇게 자세히 답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의아니게 또 새로운 지식을 얻고갑니다. 다음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 @델리-j9l
    @델리-j9l 2 года назад +3

    선생님 영상 잘 보고 있어요
    실례지만 질문이 있습니다
    일반 밭에 구멍을 뚫고 pvc파이프 안에 지렁이 등을 넣고 키우면 경반층 파괴에 도움이 될까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1

      PVC파이프가 좋은 선택은 아니죠. 일반인도 실내에서 날파리나 파리가 안 생기고 간편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선택한 거에요. 일반 밭에서는 그냥 땅을 파고 음식물을 넣고 (파리가 알을 못 낳을 두께로, 하지만 산소는 통과할 수 있게) 유기물로 덮어주는 게 좋죠. 물론 최소 3시간씩 3번 물에 담궈서 소금기와 (식초나 김치의 유산 등) 산성물질을 제거한 후에 토양에 넣어줘야 합니다.

  • @김세현-n7t
    @김세현-n7t 2 года назад +3

    진딧물 세상에 대한 상세한 설명 잘들었습니다.
    방송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문 하나 드립니다.
    텃밭에 기존에 심어진 나무들의 유효토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새로 심는 나무들은 심지 말고 유효토심을 높인 기다린 다음 심어야 하는지요.
    지금 텃밭에 풀은 그냥두고 노출된 토양에는 산에서 낙옆과 부엽토를 가져와 덮어주고 있는데 바른 방법일까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맨땅에 낙엽을 덮는 것은 좋은 방법이긴 한데, 매번 반복해주기 힘들다는 걸, 지렁이가 충분히 늘어나고 비가오기 시작하면 깨닫게 될 거에요. 지렁이가 많아지고 물이 충분하면 낙엽은 금방 분해되어 버립니다. 주말농장의 경우 20cm로 두텁게 낙엽을 덮어도 장마철이 지나면 모두 분해됩니다.
      차라리 노출된 토양에 서양잔디 혼합 3종과 캔터키 블루 그라스 잔디 씨앗을 섞어서 파종해 주는 게 좋아요. 알팔파를 더해도 좋고요. 낙엽은 그 밭에 심은 나무에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떨어져서 쌓이는 게, 노동력도 아끼고 효율적이에요.
      나무는 현재 심고 심은 걸 미리 모두 심어 두는 게 좋고, 토양의 유효토심이 깊어지는 2년 ~ 7년 (현재 토양 상태와 앞으로의 관리 방법에 따라 달라지겠죠) 후에 다시 캐어내서 옆으로 자란 뿌리를 잘라주고 심으면 좋아요. 물론 그게 귀찮으면 유효토심이 깊어지는 2년 ~ 7년 후까지 기다렸다가 심으면 됩니다. 정답은 없으니까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유효토심을 가장 빨리 키우는 방법은 풀을 키우면서 물을 지속적으로 분사해주는 겁니다. 그렇게 풀을 키우면서 주기적으로 잘라서 토양에 뿌려주면 됩니다. 다만 잔디과의 풀의 경우엔 늦여름부터 봄까지는 절대로 풀을 지르면 안 됩니다. 그대로 길게 지란 풀이 건초가 되어 내년까지 계속 땅을 덮고 있어야 합니다.

    • @김세현-n7t
      @김세현-n7t 2 года назад +1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심은지 5년정도 지난 사과나무도 옮겨 심을 수 있을까요.
      유효토심이 생기기 전에 나무를 심을 때는 일반적인 방법과 같이해야 심으면 될까요

    • @0019-i8p
      @0019-i8p 2 года назад +2

      김세현 / 나무의 유효토심 키우는건,, 뿌리길리가 긴, 잡초,녹비작물 뿐이 없습니다,,,잡초를 키운다면은 그냥 새로 심어도 되요
      유효토심만 만들어놓고 하려면,, 수년간 수확한게 거의없고, 손가락만 빨기도해요
      각종 녹비작물+잡초로 유효토심먼저 키우려고 하시는 분들중에는 지쳐서 포기하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2

      @@김세현-n7t 예. 일반적인 방법과 같이 심으면 됩니다. 다만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외국인들 중에 땅을 1m 이상 파고 나무와 나무가지와 낙엽 등을 50cm이상 묻어
      주고 그 위에 나무 묘목을 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유효토심이 50cm이상 깊어져야 사용 가능한 방법이에요. 유료토심이 없는 땅에서는 그렇게 묻어봤자 전혀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화석이 되어 가더군요.
      5년 이상된 사과나무나 너무 큰 나무들은 완전히 캐내지 말고 나무 뿌리 주변을 적당한 깊이(대략 50cm 내외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나무 뿌리 크기와 그 나무를 심었을 때 토양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서 명확하게 어느 정도 깊이라고 말할 수 없죠)로 파서 옆으로 뻗어간 뿌리만 절단하고 다시 흙으로 덮어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jiyongko8562
      @jiyongko8562 2 года назад +2

      @@anotherworldfarmer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요. 그럼 봄부터 여름까지만 잘라야 한다는 말씀인지요

  • @오종원-o6u
    @오종원-o6u 2 года назад +2

    선생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라면 뿌리채소 감자나 당근 같은 식물은 재배하지 않는 것이 유기성 토양을 보존하기에 좋은 것인가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3

      농사의 목적이나 의도나 계획이 뭔지 말씀을 안 하셔서 그냥 내 마음대로 짐작을 해서 답변을 해 볼게요. 근데 이런 (밭 주인의 의도를 전혀 모르면서) 내 마음대로 짐작해서 답변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관행농업으로 사용하던 밭이나 척박한 밭을 유기농업용 밭으로 바꿀 때, 초기엔 아무래도 감자와 고구마는 피하는 게 좋아요. 정 키워야 하면 풀밭에 드문드문 한 줄 씩만 낙엽이나 다른 유기물로 멀칭하고 키우는 게 좋죠.
      하지만 토양이 시간이 흐르고 유효토심이 층분히 깊어지고 토양이 비옥해지면 감자와 고구마를 키워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뭘 재배하든 드문 드문 중간에 풀밭을 배치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농사에는 정답이 없어요. 자연의 이치를 알고 응용하는 것이라서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도 없이 많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척박한 땅을 개량하는 초기에도 (유효토심을 늘리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면서도) 감자와 고구마를 먹고 싶다면 풀밭을 조금 정리하고 심으면 됩니다. 대신 낙엽 등의 유기물을 따로 가져와서 감자와 고구마 밭을 두텁게 멀칭해 주고, 감자와 고구마를 캐고 나서도 곧장 토양을 정리하고 낙엽으로 멀칭해줘야죠.
      다만 감자나 고구마 밭을 너무 넓게 한 덩어리로 만들지 말고 드문 드문 중간이 풀밭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감자나 고구마를 수확할 때 토양 생태계가 조금 파괴되어도 바로 옆에 있는 풀밭에 있던 토양 생물들이 금방 옮겨올 수 있게 되고 그 풀밭에 있는 곤충들과 곤충 알들로 밭 전체의 자연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풀밭에서는 옥수수나 호박같은 (소형풀들이 자라는 풀밭에서는 수박이나 참외도 공존 가능하죠) 풀밭에서도 키울 수 있는 농작물을 심으면 됩니다.
      당근도 고구마나 감자처럼 재배하면 됩니다. 그나마 당근은 수확할 때 땅을 파헤치는 작물이 아니라 그냥 뽑아먹는 작물이니까 토양 생태계 파괴가 조금 덜하죠. 그리고 전부 수확하지 말고 조금 남겨두면 흙속에서 분해되면서 토양이 빨리 좋아집니다. 가을 당근은 그냥 남겨놓으면 겨울에 얼어서 죽으니까 더 편리하죠.
      그리고 그 밭 전체에는 사과나무 등의 유실수도 드문 드문 심으면 좋아요.

    • @0019-i8p
      @0019-i8p 2 года назад

      오종원 / 당근,감자 같은것은 배수만 잘되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뿌리채 수확하기에 토양 영양분 보존엔 별로라고 할수 있지만,,,수확할때 대부분 감자,당근만 가져가기에,,, 줄기+잎은 토양에 도움이되죠,

    • @billyakida
      @billyakida 2 года назад +1

      @@0019-i8p 고구마 감자는 땅을 파해치기에 넓게 심는걸 추천하지 않으신거 같아요.

  • @miosarang
    @miosarang 2 года назад +2

    지금 청보리 심어서 키워도 되나요?
    멀칭할 뭔가가 너무 없어요.
    동백나무 가지치기 해야 하는데 잎으로 멀칭해도 되나요?. 해마다 버리느라 어떨땤 대형봉투 두 개 이상 사용 했어요.
    멀칭 가능하면 그렇게 하고 싶어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예. 동백나무도 가져다가 두텁게 덮어주면 좋죠. 특별히 오염되거나 위험한 물질만 아니면 풀이나 나뭇잎 같은 유기물은 모두 가져다가 멀칭해주면 이득입니다. 청보리는 요즘엔 더워서 발아가 잘 안 될 겁니다. 시도해 본 적은 없어요. 대신 귀리는 6월에도 뿌려서 키워 본 적이 여러 번 있죠. 귀리는 그나마 발아 온도가 높은 편이에요.

    • @miosarang
      @miosarang 2 года назад

      @@anotherworldfarmer
      감사합니다.
      잘 해보겠습니다

  • @知足常乐-e4e
    @知足常乐-e4e Год назад

    선생님 안녕하세요. 옥상에 큰 다라이 같은거로 두루두루 심고잇는데요. 음식점을 하고잇어서 양파껍질이랑 야채 다듬고나온 배추겉잎 같은것이 좀 마니 나옵니다. 그것들을 멀칭해줘도 되나요?된다면 잘게 썰어서 해줘야하나요? 알고싶습니다

  • @가연두
    @가연두 Год назад

    그럼 유황을먹은 오리 , 이오리고기들은 나쁘단건가요?

  • @HappyLife-gr2ut
    @HappyLife-gr2ut 2 года назад

    우와 첨 알았습니다...저도 약 3년간 텃밭에서 닭을 키우는데 노란색 지방을 띄기에 그게 당연한 색깔인 줄만 알았는데.. 저는 일반사료도 먹이고 풀도 먹이고 기타 잡다한 거 다 먹입니다..지방은 저의
    닭과 똑같은 거 같아요.. 저의 경험상 어린닭(3-4개월)은 지방층이 별로 없던데 6개월이 넘어가면 노란색 지방을 띄더군요..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닭이 지방층을 많이 쌓을때까지 키우지 않고 그 전에 유통되기 때문에 비교할 데이터가 없어요.. 일반 유통닭도 6개월 넘어가면 노란지방층이 생기지 않을까요?? 개네들도 식물성 사료를 먹기때문에요.. 인터넷뒤져도 데이터가 없더군요...전 20평에 20마리 키워요..ㅎ

  • @골든썬셋
    @골든썬셋 2 года назад +2

    안녕하세요.. 잘보고있는 1인입니다. 옥상 화분 만드실때 물구멍을 뚤어 주셨는지.. 아니면 그냥 만들면 되나요..

    • @0019-i8p
      @0019-i8p 2 года назад

      배수는 숨구멍이라 배수는 기본이죠,,비료,농약,액비를 안했다면 , 물받이물을 그대로 부어줘도 되요
      퇴비도 퇴비만들때 고여서 나온물이 땅으로 들어가면 오염수지만,, 그대로 받아서 뿌려 주면 자연 미생물 번식이 좋아져요
      근데 비료,농약,액비 받은물은,,, 목적을위한 특정 성분이 있기에 해롭구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물구멍은 뚫어줘야 식물이 안 죽는데, 질문을 보니까 지금 당장 옥상에서 저를 보고 따라하면 큰일 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자연의 기본 이치를 많이 모르시는 거 같아요.
      크게 시작하지 마시고 일단 작게 시작해서 조금씩 자연의 이치를 배워가면서 일취월장 하시는 게 안전할 거 같아요. 지금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크게 시작하면 돌이키기 어려운 실수를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골든썬셋
      @골든썬셋 2 года назад

      @@anotherworldfarmer 하 넵. 지금 지금 기존에 키우는 작은 화분들이 있어서.. 하나로 만들어 준비하면서 겨울보내고 내년부터 정식 들어갈까 해서요.. 조언하신대로 방부목 화분1000*60*80으로 시작해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2

      @@골든썬셋 역시… 계속해서 이런 선택들을 하실까봐,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도 그런 조언을 한 겁니다.
      방부목에 식물을 심는 것은 많이 안 좋아요. 돈을 적게 쓰면서 미관상 좋게 보이려고 할 때 쓰는 것이 방부목 화분입니다.
      만약 방부목 화분을 선택해야 한다면 먹는 식물은 키우지 말고 화초나 관상용 나무만 키우는 게 좋아요. 식용채소를 키우시려면 화학적 처리가 안 된 원목 나무로 화분을 만들거나, 약간의 화학적 처리가 됐더라도 오랜 시간 풍화를 거친 중고 목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옥상에서 하중을 고려하고 조립과 이동의 간편함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플라스틱 화분이나 태양광에도 5년 이상 분해가 안 되는 비닐 화분을 쓰는게 낫습니다.

    • @골든썬셋
      @골든썬셋 2 года назад +1

      @@anotherworldfarmer 훌륭한 조언 감사합니다~

  • @준섭송-o6r
    @준섭송-o6r 2 года назад +2

    뿌리파리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안 생기게 합니다.
      아래 링크의👇 영상에 그 원리에 대해서 나와 있어요.
      ruclips.net/video/755ULGO6Ayw/видео.html

  • @이임춘-g8v
    @이임춘-g8v 2 года назад +3

    농부님!!
    고네기와 가족 유튜브를 정주행 해보세요...
    알만 낳던 케이지 닭들에게 자유로운 삶을 살게하면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지..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5

      지금 대충 훑어봤는데, 산란계로서 삶을 끝낸 폐계를 가져다가 키우는 채널이군요. 10년 전에 닭에 관심이 많이 있던 시기에 저런 분들 사례도 조사하고 알아봤었어요. 그래서 저 위 다른 댓글로 불가능하지 않고 가능성이 낮다고 말을 한 거에요. 닭들도 말을 하고 인간처럼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서로 배우더군요. 폐계를 가져다가 저렇게 다시 알을 낳게 할 수는 있는데, 감성적인 이유와 다른 특별한 이유로 한 번 정도는 폐계를 데려다가 몇 달동안 위로해주고 치료해주고 훈련시켜주면서 여러 기능을 자연스럽게 회복시켜 줄 수는 있겠지만 다른 닭들과의 질병 전염 문제와 여러 효율적인 문제와 계란과 닭고기의 품질문제 등으로 일반인에게 폐계를 가져다 키우라는 건 권장하지 않아요.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 채널을 정주행 해보라고 말하신 건가요?

    • @이임춘-g8v
      @이임춘-g8v 2 года назад +1

      @@anotherworldfarmer 닭들도 다른 식구들도 각자 사랑스럽스럽답니다.
      각각의 개성이있다는것과 너무나 소중한 생명의 아름다움이 자유속에서 발현됨이 얼마나 놀라운지...
      이채널을 보시는 분들과도 함게 나누고 싶었어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3

      @@이임춘-g8v 아.. 알겠습니다. 시간 날 때 다시 방문해 볼게요.

    • @이임춘-g8v
      @이임춘-g8v 2 года назад

      @@anotherworldfarmer 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목소리가.... 몸이 편찮으신건 아니시죠? 늘 건강하세요.
      올려주시는 방송은 정말 신나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따라하고 있는 중이거든요...ㅋㅋ

    • @0019-i8p
      @0019-i8p 2 года назад +2

      이임춘 / 저도 닭관련 유튭을 좀 봣는데요,, 양계닭도 알을 품어서 병아리가 부화하면 모성애가 생긴다 하더라구요
      수탉은 수탉본능이 생기구요,,, 문제는 기존의 닭들과 섞어 놓으면 안된다 하더라구요
      같은 집단에서 태어나지 않은 병아리는 암닭이 경쟁자로 인식해서, 괴롭혀 죽인데요
      또한 이주해온 닭들은 기존 토착세력 닭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맛 잇는게 생기면 혼자 다먹는 사자와달리 수탉은 암탉이랑,새끼들을 불러서 먹을걸 양보 한다고 합니다
      영상에서 새로들어온 수탉은
      1,,먹을것도 챙겨주고
      1,,닭장안에 오면 본능적으로 다른 수탉과 싸워야하고
      1,,숫자적으로 열쇠인 암닭도 지켜야하고
      1,,기존의 암닭 무리에 공격받는 새끼도 지켜야하고, 야생 동물에게도 지켜야하고, 더구나 염소하고도 싸우고 엄청 힘들었을것 같네요
      가장 결정적인 실수는 순위가 안정해진 다큰 수탉을 2마리둔거에요,,, 그러면 둘이는 죽을때까지 싸워요

  • @유상형-u9s
    @유상형-u9s 2 года назад +2

    닭이맛이끝네주어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2

      그렇긴 한데, 맛은 (큰 차이가 난다고 느끼기긴 하는데) 기분탓이 큰 거 같아요. 하지만 기름 색깔 때문에 국물 색깔과 뼈 굵기와 강도 등 시각적인 차이와 고기 식감은 확실히 많이 달라요.

  • @air5210
    @air5210 2 года назад

    유황농법은 농약쟁이들이 만든게 아니고.. 대각자 인산 김일훈 선생께서 농약에 의해 초토화되가는 토양을 살리기 위해서 알려주고가신 농법입니다.

  • @김경수-s1x8h
    @김경수-s1x8h 2 года назад

    굳이 끝으로 가는것은 새순이니까요

  • @유상형-u9s
    @유상형-u9s 2 года назад +3

    정말농사최고로농사하는분이시네요저도삼년째실철하고있지만다시약을치고십은마음이가끔생김니다대단하십니다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1

      농사로 곧장 반드시 돈을 벌어야 먹고 사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 참으시는 게 미래에 보람을 느끼게 될 거에요.

  • @passilee5301
    @passilee5301 2 года назад +2

    긴 시간 동안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유지되어 온 자연이라는 시스템은 정말 놀랍네요. 사람과 같이, 어떤 생물이 생태계에서 특별히 우세하다면, 생태계라는 시스템이 파괴되기 일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하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정원 관리하시는 분들은 바크 등 유기물로 멀칭을 해서 원치 않는 풀들이 자라지 않도록 많이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멀칭을 했을 때 원치 않는 식물이 자라지 않는다면, 기르고 싶은 식물은 어떻게 자랄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유기물 멀칭의 중요성은 너무나도 잘 알지만, 어떻게 어떤 때는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동시에 식물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즉, 다른 작용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0019-i8p
      @0019-i8p 2 года назад +1

      보통 1m내외로 자라는 키작은 지피식물이 뿌리번식을 많이하고,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죠,,,그 틈에서는 잡초도 못 자라니까요
      기르고 싶은 작물은 그냥 그 주변에 멀칭해주면 다른 작물이 자라지 않죠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4

      화분에 바크나 톱밥이나 우드칩만 채우고 식물을 심으면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살 수가 없어요. 그 이유는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이해하기 편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바크나 톱밥 등이 독성물질을 내뿜어서 식물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식물 뿌리가 바크나 톱밥 등에 (보통 탄닌 성준 때문이라고 하죠) 뿌리를 뻗어나가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이해하시면 되요. 그래서 바크로 멀칭된 정원에 식물을 새로 심으려면 바크멀칭을 조금 열어서 그 아래에 있는 토양에 식물을 심고 다시 바크로 멀칭해주는 겁니다. 바크 멀칭이 식물을 성장을 방해하지 않아요. 오히려 토양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서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비밀멀칭을 생각하면 됩니다. 비닐에 식물뿌리가 뻗어 나갈리가 없잖아요. 하지만 그 비닐 아래에 있는 토양에 식물 뿌리를 심으면 식물이 잘 자라죠.
      참고로 식물이 뿌리를 뻗을 수 없는 바크도 2년 정도 지나면 분해되기 시작하면서 조금이나마 식물이 뿌리를 뻗을 수 있게 됩니다. 5년 이상 지나면 많이 분해되어서 식물이 뿌리를 잘 뻗을 수 있게 되죠.

    • @passilee5301
      @passilee5301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유튜브크리-z2c
    @유튜브크리-z2c 2 года назад

    사과나무를 심으면 진딧물.개미.무당벌레가 공생하게 된다.진딧물은 곤충계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기초 곤충이다.자연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면 농약이나 비료없이 작물을 키울수있다.

  • @CelinonNayar
    @CelinonNayar 2 года назад +3

    틀밭에 멀칭을 하니 뿌리파리가 좀 발생한듯 합니다
    이세계농부님은 뿌리파리 발생한적이 있는지요? 약을 안쓰고 넘어가볼까하는데 약을 안쓰고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anotherworldfarmer
      @anotherworldfarmer  2 года назад +5

      토양에 공기가 잘 안 통하거나, 잘못된 유기농 비료(유박이나 발효계분 등)를 사용했거나,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의 숫자가 부족하면 그렇게 됩니다. 즉 아직 토양 생태계의 복원이 이루워지지 않은 혼돈의 시기인 겁니다. 어서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들이 질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들이 번식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래 링크의 영상을 참고하세요. 👇
      ruclips.net/video/755ULGO6Ayw/видео.html

  • @작은농사꾼
    @작은농사꾼 2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ㅋ 잡아 먹음 ㅋㅋㅋ

  • @인연연못
    @인연연못 2 года назад +2

    2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