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의외인 것은 부하 군인들에게 존칭으로 다 말은 하였다는 게 충격이었죠. 반말로 하지 않고 브링엔 지 미어 페겔라인! 내게 페겔라인을 데려오세요! 존댓말을 써주다니.... 놀랍긴 하더군요. 물론 우리나라 존댓말과 독일어 Siezen(지첸 ; 존칭)은 다르지만... 글구 오스트리아 출신의 히틀러를 재현한 브루노 간츠님의 연기도 대박이네요. 스위스식 독일어가 들리긴 합니다.(우리가 아는 표준 고지독일어와는 많이 달라서 여전히 듣기에 애는 많이 먹습니다.) 오스트리아 독일어 특유의 r발음을 엄청 차지게 발음해 주시네요. 고인의 명연기를 보며 다시 명복을 빕니다... 빔벤더스 감독의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를 대학 1학년때 접하며 배우님을 처음 보았는데... 독어독문학과 출신이라 그런가 이 영화와 베를린 천사의 시를 더더욱 여러번 보게 됩니다...
Dann suchen Sie ihm! (de) - Then find him! (en) 존댓말 형태의 독일어 명령문은 영어와 달리 인칭대명사를 붙여야만 완성이 되기때문에 번역은 저런 형태이고, 히틀러에 대사에 할말이 있다는 내용(ex: sprechen, reden, unterhalten, 그외 기타 말을 한다는 뉘앙스의 독일어 동사들)은 전혀 없습니다. 대신 그 뒤에 "그를 당장 내눈앞에서 보고싶다" (Ich will Fegelein sehen, sofort!) 라는 대사는 있죠. 이거하고 앞 대사하고 대충 짜집기하다보니 할말이 있다라는 식의 번역이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뭐 실제 히틀러도 사투리나 악센트가 매우 강했지만 다운폴의 히틀러도 배우가 스위스배우고(작정하고 원래 말투대로하면 독일인들이 못알아들음) 실제 히틀러의 컨셉을 많이 참고해서 연기했었던 상황이라 발음들이 하나같이 다 강렬하게 튑니다. 그걸 토대로 번역하다보니 더 그런 현상이 생기는듯...
실제 히틀러는 주변 사람들이나 부하들한테 존칭 써가면서 최대한 다정하게 대했고 오리지날 독일어 대사도 다 존댓말로 되어있는데, 그냥 대놓고 반말로 나와버리니까 어감전달이 살짝 안되는 느낌이. 현대로 치면 대통령이 부하 군 장성한테 존댓말로 호통치는 느낌?이랑 비교하면 맞을듯. "페겔라인을 찾을 수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그럼 계속 찾으세요! 나는 지금 페겔라인을 보고 싶습니다. 당장! 이렇게 아무런 명령없이 벙커를 이탈하는 건 탈영입니다. 반역이에요! 페겔라인을 내 앞으로 데려오세요! 페겔라인을! 페겔라인을! 페겔라인을!" 이정도 어감이 한국어로선 더 맞을듯. 배우가 스위스 배우라서 독일어 발음이 당시나 지금이나 표준 독일어와 비교하면 이질적인 상황인데, 실제 히틀러의 R음성이나 악센트도 오스트리아 사투리가 그대로 묻어나있었고(그러면서도 강렬했고 이것이 독일 대중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음.) 이 대사에서의 "Brrringen Sie mir Fegelein!" 이 워낙 강렬해서, 독일어권에서도 극찬을 받은 브루노 간츠 배우의 역작. 2년전에 타계하시긴 했지만... 다운폴(독일어 원제는 Untergang - 운터강) 독일어권 패러디도 엄청나게 많은 점과 원래 독일어권이 패러디를 쉽게 시도하지 않는다는 걸 감안하면 (이유는 다들 잘 아는 독일 노잼 분위기 때문에...) 진짜 대단한 작품임.
국방군이 아니라 친위대 국가지도자였고 이는 당대에 국방군 기준으로도 중장에 상응하나 당시 독일군에 준장 계급이 없다는 이유로 독일의 소장 계급을 준장으로 쳐서 미국이나 우리 기준으로의 소장으로 보는 경우가 있고. 준장에 준하는 위치의 보직을 가지는 다른 계급이 아래에 있으니 정말로 리얼 중장으로 보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히틀러: 페겔라인 어디있나?
나폴레옹: 그루시 어디있나?
쥰내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왜 원본이 더 합성같냐ㅋㅋㅋㅋㅋ
분명 진지한 영화인데 이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신기한 영화
니가 엉망으로 보고
페러디만 생각하니깐
이런 댓을쓰지
@@suarez7l600넌 왜 그렇게 댓글을 엉망으로 보니.
@@suarez7l600음.. 어머니가 없니?
@@suarez7l600 하지만 이미 한번 뇌에 박힌거 다시 고치긴 어렵죠 😂
@@suarez7l600 댓글 진지충 개노잼
페겔라인:안녕히게세요! 여러분!
저는 탈영을 해서 연합군에 학볼할게요!
가브리엘:조상님?!
컨트리볼 ㅋㅋㅋㅋㅋㅋ
폐겔라인은 결국 친위대측에 잡혀서 처형당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Metalhead560 중국에 먹힌체 발견
브라인겐 시 미어 페겔라인!
여기계시네
☆페겔라인!☆ ☆페겔라인!☆
브링엔 zㅣ 미어 fㅔ겔라인!
0:28 Bringen Sie mir fegelein!!
저요?
이것도 당시 나온 기준에서는 정극이였겠지... 지금은 암만 봐도 웃기다.
? 하나도 안웃긴데? 니네 엄마 아빠 얼굴이 더 웃김
왜 2년전 댓글에 시비질이야 ㅋㅋㅋㅋ
@@MBSPKWDrubio0204싸우지말고 사이 좋게 지내요~~
@@MBSPKWDrubio0204이러네
당시 나온 기준에서는 정극인게 아니라 지금봐도 정극이다. 그냥 짤로만 접해서 웃기게 보이는거지 내용은 존나 심오함
피겔라인=가비
페겔은 개인주의야
0:30~0:34 페걸라인!
가브리엘! 가브리엘! 가브리엘!
그런데 의외인 것은 부하 군인들에게 존칭으로 다 말은 하였다는 게 충격이었죠. 반말로 하지 않고 브링엔 지 미어 페겔라인! 내게 페겔라인을 데려오세요!
존댓말을 써주다니.... 놀랍긴 하더군요.
물론 우리나라 존댓말과 독일어 Siezen(지첸 ; 존칭)은 다르지만...
글구 오스트리아 출신의 히틀러를 재현한 브루노 간츠님의 연기도 대박이네요. 스위스식 독일어가 들리긴 합니다.(우리가 아는 표준 고지독일어와는 많이 달라서 여전히 듣기에 애는 많이 먹습니다.)
오스트리아 독일어 특유의 r발음을 엄청 차지게 발음해 주시네요.
고인의 명연기를 보며 다시 명복을 빕니다...
빔벤더스 감독의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를 대학 1학년때 접하며 배우님을 처음 보았는데...
독어독문학과 출신이라 그런가 이 영화와 베를린 천사의 시를 더더욱 여러번 보게 됩니다...
히틀러는 본래 그림과 개와 홍차를 좋아하는 소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정치에 뛰어들며 권력을 잡기 위해 광기어린 연설을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고, 결국 그 캐릭터에 잡아먹혔죠. 개인으로서의 히틀러와 총통으로서의 히틀러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페겔라인!*
페ㅔㅔㅔㅔ겔라인ㄴㄴ!!!
개판이구만
페겔라인!
페겔라인!
페겔라인!
페겔라인 ×3
한국만세×3
(0:19) 그럼 그놈을 추적해! 가 아니라 그와 할말이 있다니까 아닌가요?
나무위키 보셨군요
et.suchen이라는 동사 자체가 "찾다"라는 의미입니다.
Dann suchen Sie ihm! (de) - Then find him! (en) 존댓말 형태의 독일어 명령문은 영어와 달리 인칭대명사를 붙여야만 완성이 되기때문에 번역은 저런 형태이고, 히틀러에 대사에 할말이 있다는 내용(ex: sprechen, reden, unterhalten, 그외 기타 말을 한다는 뉘앙스의 독일어 동사들)은 전혀 없습니다. 대신 그 뒤에 "그를 당장 내눈앞에서 보고싶다" (Ich will Fegelein sehen, sofort!) 라는 대사는 있죠. 이거하고 앞 대사하고 대충 짜집기하다보니 할말이 있다라는 식의 번역이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뭐 실제 히틀러도 사투리나 악센트가 매우 강했지만 다운폴의 히틀러도 배우가 스위스배우고(작정하고 원래 말투대로하면 독일인들이 못알아들음) 실제 히틀러의 컨셉을 많이 참고해서 연기했었던 상황이라 발음들이 하나같이 다 강렬하게 튑니다. 그걸 토대로 번역하다보니 더 그런 현상이 생기는듯...
아 역시 사람은 믿을것이나이여 ~ 아무리 친해도 불리한 상황이면 일단 런 ㅋㅋㅋㅋㅋ
실제 히틀러는 주변 사람들이나 부하들한테 존칭 써가면서 최대한 다정하게 대했고 오리지날 독일어 대사도 다 존댓말로 되어있는데, 그냥 대놓고 반말로 나와버리니까 어감전달이 살짝 안되는 느낌이. 현대로 치면 대통령이 부하 군 장성한테 존댓말로 호통치는 느낌?이랑 비교하면 맞을듯. "페겔라인을 찾을 수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그럼 계속 찾으세요! 나는 지금 페겔라인을 보고 싶습니다. 당장! 이렇게 아무런 명령없이 벙커를 이탈하는 건 탈영입니다. 반역이에요! 페겔라인을 내 앞으로 데려오세요! 페겔라인을! 페겔라인을! 페겔라인을!" 이정도 어감이 한국어로선 더 맞을듯. 배우가 스위스 배우라서 독일어 발음이 당시나 지금이나 표준 독일어와 비교하면 이질적인 상황인데, 실제 히틀러의 R음성이나 악센트도 오스트리아 사투리가 그대로 묻어나있었고(그러면서도 강렬했고 이것이 독일 대중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음.) 이 대사에서의 "Brrringen Sie mir Fegelein!" 이 워낙 강렬해서, 독일어권에서도 극찬을 받은 브루노 간츠 배우의 역작. 2년전에 타계하시긴 했지만... 다운폴(독일어 원제는 Untergang - 운터강) 독일어권 패러디도 엄청나게 많은 점과 원래 독일어권이 패러디를 쉽게 시도하지 않는다는 걸 감안하면 (이유는 다들 잘 아는 독일 노잼 분위기 때문에...) 진짜 대단한 작품임.
존대하니깐, 왜 여자목소리로 음성지원이 되지?? ㅜㅜ 말투때문인가??
페겔라인 役 배우가 토마스 크레치만(택시운전사에서 위르겐 힌츠페터 役) 그분이었다니... 처음 알았네
베르린에서 도망쳤지만 하필….
도망치는 역할 전문이였네 ㅋㅋㅋㅋ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주인공을 도와준 나치장교
페겔라인 송강호랑 광주에 갔어! 왜 그래 발키리에서 톰 크루즈로 부터 너 구해줬잖아... 이전에 뭐 했더라 유보트 함장하며 텀행크스 괴롭혔는데...
조현병자 어서오고
뭔가 서프라이즈 외국인 나오는 장면 보는 느낌
실제로 페겔라인은 어디 갔었나요?
영화에서는 지 약혼녀랑 누워자고있었습니다
결국 친위대에게 잡혀 총살당함
**페겔라인!!**
이제 승급 트롤 당해서 샷건 치는걸로 합성하면 돼겠다ㅎㅎ
0:30
Fe(페)겔라인
철ㅋㅋㅋㅋ
혹시 자막없는거 만들어주실수있나요?
이거 혹시 자막어떻게하셨나요?
원본 파일 어디서 얻으셨나요?
베글라이트!
How i ended up in this video? Someone help me i'm lost!
히히 잡아봐라~
가비네
ㅋㅋㅋㅋ
불쌍한 마임퓨러! ㅠ.ㅠ
중장이였어? 배역이 젊은건가
토마스 크레취만이에요 ㅋㅋ 택시운전사 독일인기자역
@@이준상-v4g ㄹㅇ이네 이분은 윾씨 낚지 전문배우
37세 중장
사실 독일은 장교진급이 빡빡한걸로 유명했는데 전쟁후반에는 그 고급장교들이 다 골로가버리고 없어서..
국방군이 아니라 친위대 국가지도자였고 이는 당대에 국방군 기준으로도 중장에 상응하나 당시 독일군에 준장 계급이 없다는 이유로 독일의 소장 계급을 준장으로 쳐서 미국이나 우리 기준으로의 소장으로 보는 경우가 있고. 준장에 준하는 위치의 보직을 가지는 다른 계급이 아래에 있으니 정말로 리얼 중장으로 보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히틀러가 아주 좋아해서 초고속 진급했는데 히틀러랑 사촌도 맺음
페겔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