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9단 黑 vs 박정환 9단 白│2019-07-07│1st Korean Baduk TV Cup, round 4 (덤6.5)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авг 2024
  • 224 moves, White win by surrender
    이 동훈 / Lee Dong-hun / 李東勳
    박 정환 / Park Jung-hwan / 朴廷桓

Комментарии • 2

  • @daum2daum2
    @daum2daum2 Месяц назад +1

    지나가다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그냥 기보 찾아서 보면 되는 일 가지고 왜 굳이 힘들게 반상 앞에서 혼자 쑈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뭐 손꾸락 구경을 하시라는 건지..;; 하실 거면 해설을 하시든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상을 봐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서요. 이 대국이 그리 특별한 대국도 아니고; 혹시 일케 하면 구독자가 몇 만 명 될 줄 아시는지..;; 손 피부는 곱습디다.

    • @HandBaduk
      @HandBaduk  Месяц назад +2

      적극 공감하는 바 이긴 합니다. 일단 무엇이든지 수요가 있기 마련입니다. 본인에게 수요가 없다면 멀리하시면 되시는 부분이지만, 이 내용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하시니 답변을 드립니다.
      첫번째로 이것을 하는 이유는 아시는 연구생분께서 해보라고 하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누군가가 볼 것이라는 이유였고, 자기가 연구생 공부할 때 기보를 하루에 50개 넘게씩 놨더니 그게 자기 실력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기간같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저도 바둑둘때 행마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이제는 약간 제 삶의 하나의 마지노선같은... 내가 삶을 살 수 있는 하나의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굉장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수차례의 자살을 생각 할 정도로요. 오늘이 무슨요일이고 몇일인지 모를정도로 술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꽤 좋아졌는데, 이 작업이 오늘 하루 저에게 주어지고 해내야 하는 하나의 과제가 되어있습니다. 모호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하나의 정신수양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개인적으로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