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시기에 책을 혼자 읽고, 1000권이 넘는 전집을 통해 영어'학습'을 하는 시간은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며, 다른 분야의 지능 영역 (대인관계, 신체-운동 발달 등) 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라는 것은 결국 의사소통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36개월 이전의 아기가 한글, 영어를 잘 읽는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책이나 미디어를 보며 상호작용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오히려 영유아기 언어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발달 심리학에 기초한 것이고요. 언어 발달 이론 중 상호주의적 관점에 따르면, '언어 발달은 선천적 능력과 경험이 상호작용하여 이루어지며, 영아가 누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에 따라 언어 발달의 속도와 질이 달라진다' (논문 : tomasello 2008) 고 합니다. 즉, 부모와의 상호작용 없이 혼자서 책을 읽는 것은 36개월 영유아 아이들의 언어발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겠죠. 이중언어 역시 마찬가지 맥락에서,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부모가 일상에서 이중언어를 계속 사용하는 환경이 아니라, 학습을 의도적으로 시키는 상황이라면 좋은 점보다 좋지 않은 점이 더 많습니다.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아동이 한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아동에 비하여 사용하는 단어의 개수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는 연구도 있고요. 36개월 이전의 아이들을 집에 책을 천권 이상을 두고 읽게 한다니... 3년동안 천권을 읽게하려면 하루 한권 가량을 읽어야 하는 것인데 성인들도 하루 한권의 책을 완전하게 읽어내긴 어렵지 않나요? 한창 땀나게 뛰어 놀고, 움직이고,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활동을 통해, 한 분야가 아니라 다양한 신경계가 무럭무럭 발달해야 할 시기에... 한글, 영어 공부하느라 정작 중요한 부분의 뇌발달을 놓칠 것 같아 우려스러워 댓글 남깁니다. 학습은 신경계가 충분히 발달한 6세 후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소아과 전문의들 역시도 오히려 영유아 시기에 책육아, 영어학습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우리 아가들 그냥 많이 안아주시고, 놀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살면서 이렇게 긴 텍스트의 댓글은 처음 받아보네요! 먼저, 저희 아이가 36개월에 한글을 떼게 되었을 때까지 제가 책을 읽어주면서 정말 많은 상호작용을 했구요(36개월에 애가 한글을 뗄 정도면... 제가 얼마나 많이 읽어줬겠습니까 ㅎㅎ 아이한테 책을 읽어준다는 게, 아이 키워보시니 아시겠지만 그 안에 텍스트만 읽어주는 게 아니라 책을 매개체로 많은 상호작용을 하잖아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이 바깥에서 뛰어 놀았고, 제가 영상에서 추천드리는 책의 작가님도 책에서 항시 말씀하시는 게 '자연에서 뛰노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최소 아이 세 살까지는 어떻게든 끼고 애착 형성하고, 자연에서 뛰노는 걸 강조하시는 분이고, 저도 그렇게 키웠는지라 중요한 부분의 뇌발달을 놓치는 것에 대해 우려하시지 않아도 되세요^^ 개인적으로 전 자라면서 영어 구사력 덕분에 혜택을 많이 받았고 그래서 영어를 좀 더 스트레스 없이 배우게 하고 싶어서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어요. 전공 공부를 하면서 노암 촘스키의 언어습득이론에서 유아기 영어 노출(학습은... 정말 전혀 안 시킵니다. 워크북 한 장도 하지 않았는 걸요 ㅎㅎ)의 중요성 알게 되었고 아이를 키우면서 더욱 엄마표 영어에 확신을 갖게 되었죠. 영상에서 추천한 책에서도 오히려 영어 '학습'을 피하기 위해 유아시기 흘려듣기를 통한 영어 노출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아이들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는 건 해도해도 모자라니, 그럼 전 아이들 안아주러 가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booksw_mama 제가 댓글을 이렇게나 길게 달았던 것은, 영상 내용에서 전집 1500권 500권씩 순차적으로 읽힌다는 내용과, 아이가 혼자서 읽는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답글에서는 책이 소통의 매개체로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도구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지만, 이러한 부가적 설명은 제가 댓글 남겨서 답글 남겨주신 것이고, 본 영상에서는 책이 상호작용의 매개체라기 보다 읽기독립, 엄마한테 가져오지 않고 스스로 읽는 것, 쉬운 전집을 많이 사서 '읽혀야 한다' 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어디에서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찾을 수 있는지 모르겠구요. 영어를 학습이 아닌, 흘려듣기라고 하셨는데 책이 1500권이나 왜 필요할까요? 그리고 춈스키 언급하셨는데 춈스키는 이중언어를 연구한 학자가 아니며,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에게 부모의 모국어가 한국어인 환경에서 영어를 인위적으로 학습시키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춈스키 이론에 근거해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1) 보편문법과 언어습득장치의 역할 - 뇌가 언어 입력을 통합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 2) 언어입력의 질과 양 - 촘스키 관점에서 언어발달은 높은 질과 양을 필요로합니다. 부모가 일상 대화를 한국어로 하고 있는 환경에서, 영어 입력이 책을 통해 제한적으로 입력되는 것은 단편적인 어휘, 짧은 수준의 문장 구성은 가능하여 놀라워보일 수 있으나 이후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신경계의 가지치기가 이루어지면서 결국 대부분 소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도, 깊은 구조와 표면 구조의 혼란이나, 코드 스위칭 문제 등이 있고, 이에 따라 언어 발달 초기 단계의 아이들이 과도한 인지적 부담이 증가하게 되어, 언어 발달 지연,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발달 지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되기도 하기에 길게 댓글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유아기 책 몰입의 부작용에 대해서 인지하시고 정보공유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책육아가 몇년전부터 유행하고 경계성 지능,발달지체 아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7세까지 우뇌발달이 우선적인 어린 아이들에게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좌뇌만 사용하여 책으로만 채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최근 학령기 아이들에게 그 부작용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창의성의 부실함으로 입력한 값들만 뽑아내는 기계적인 아이들로 자라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학령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가 미디어 중독, 문해력 부족 쪽으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책 몰입의 부작용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듣게 되었네요^^ 제가 읽은 책육아 관련 육아서들은(제가 영상에서 소개한 책도 포함해서요) 절대 '책만 읽혀라!'하고 주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책육아를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책으로만 채우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시각에 동의하기는 어렵네요. 절대 아이들은 앉아서 책만 읽지 않거든요(엄마가 강요한다고 그게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아이들이 세상에 호기심이 얼마나 많은데요!). 또한, 영상에서 추천해드린 육아서에서는 책육아의 기본은 애착육아이며, 자연에서 뛰어노는 것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창의성의 부실함으로 기계적인 아이들로 자라나는 거...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자기 생각 단단한 아이로 저희 아이들 잘 키워내겠습니다^^ 관심 감사해요!
@@booksw_mama네 기분 상하시라고 댓글 다는건 아니구요, 다른 일각에서도 참고하시고 생각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댓글 드렸습니다. 스윗마마님의 우리 아이만 키워내는 영상이 아니라 조회수 만큼 육아에 관심 많으신 mz어머니들이 찾아보고 계실텐데 단편적으로 수용 될 수 있는 요소들 때문에 말씀드렸습니다. 영아기에 책 몰입이 짙어지면 몇시간씩 앉아서 읽기도 하고요, 상호작용이 이뤄지긴 하지만 흥미가 생긴 아이는 혼자서 읽어가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 갈테지요. 위험한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부터 들고 옵니다. 애착육아를 안한 것도 아니고 어린이집을 일찍 보낸것도 아니며 우뇌활동과 바깥놀이를 하지 않는 아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기질과 타고난 유전은 다 다르기 때문에 책육아에 몰입하고 치우친 육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상들인 것이죠. 타고나기에 좌뇌가 뛰어난 아이들은 책장을 마구 넘기거나 활자에 집중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게 엄마들이 하고 있는 책육아로부터 더 강한 좌뇌자극으로 경계성을 불러 일으키고,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을 매일 조금씩 조금씩 늦춰 가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은 한국에서 실제 일어나는 현상이지 논문 연구나 책에 대한 이점을 일방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또한 스윗마마님의 책육아 경험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구요,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에게 일반화 될 수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영유아 시기에 책을 혼자 읽고, 1000권이 넘는 전집을 통해 영어'학습'을 하는 시간은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며, 다른 분야의 지능 영역 (대인관계, 신체-운동 발달 등) 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라는 것은 결국 의사소통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36개월 이전의 아기가 한글, 영어를 잘 읽는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책이나 미디어를 보며 상호작용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오히려 영유아기 언어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발달 심리학에 기초한 것이고요.
언어 발달 이론 중 상호주의적 관점에 따르면, '언어 발달은 선천적 능력과 경험이 상호작용하여 이루어지며, 영아가 누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에 따라 언어 발달의 속도와 질이 달라진다' (논문 : tomasello 2008) 고 합니다.
즉, 부모와의 상호작용 없이 혼자서 책을 읽는 것은 36개월 영유아 아이들의 언어발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겠죠.
이중언어 역시 마찬가지 맥락에서,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부모가 일상에서 이중언어를 계속 사용하는 환경이 아니라, 학습을 의도적으로 시키는 상황이라면 좋은 점보다 좋지 않은 점이 더 많습니다.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아동이 한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아동에 비하여 사용하는 단어의 개수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는 연구도 있고요.
36개월 이전의 아이들을 집에 책을 천권 이상을 두고 읽게 한다니... 3년동안 천권을 읽게하려면 하루 한권 가량을 읽어야 하는 것인데 성인들도 하루 한권의 책을 완전하게 읽어내긴 어렵지 않나요?
한창 땀나게 뛰어 놀고, 움직이고,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활동을 통해, 한 분야가 아니라 다양한 신경계가 무럭무럭 발달해야 할 시기에... 한글, 영어 공부하느라 정작 중요한 부분의 뇌발달을 놓칠 것 같아 우려스러워 댓글 남깁니다.
학습은 신경계가 충분히 발달한 6세 후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소아과 전문의들 역시도 오히려 영유아 시기에 책육아, 영어학습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우리 아가들 그냥 많이 안아주시고, 놀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살면서 이렇게 긴 텍스트의 댓글은 처음 받아보네요!
먼저, 저희 아이가 36개월에 한글을 떼게 되었을 때까지 제가 책을 읽어주면서 정말 많은 상호작용을 했구요(36개월에 애가 한글을 뗄 정도면... 제가 얼마나 많이 읽어줬겠습니까 ㅎㅎ 아이한테 책을 읽어준다는 게, 아이 키워보시니 아시겠지만 그 안에 텍스트만 읽어주는 게 아니라 책을 매개체로 많은 상호작용을 하잖아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이 바깥에서 뛰어 놀았고, 제가 영상에서 추천드리는 책의 작가님도 책에서 항시 말씀하시는 게 '자연에서 뛰노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최소 아이 세 살까지는 어떻게든 끼고 애착 형성하고, 자연에서 뛰노는 걸 강조하시는 분이고, 저도 그렇게 키웠는지라 중요한 부분의 뇌발달을 놓치는 것에 대해 우려하시지 않아도 되세요^^
개인적으로 전 자라면서 영어 구사력 덕분에 혜택을 많이 받았고 그래서 영어를 좀 더 스트레스 없이 배우게 하고 싶어서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어요. 전공 공부를 하면서 노암 촘스키의 언어습득이론에서 유아기 영어 노출(학습은... 정말 전혀 안 시킵니다. 워크북 한 장도 하지 않았는 걸요 ㅎㅎ)의 중요성 알게 되었고 아이를 키우면서 더욱 엄마표 영어에 확신을 갖게 되었죠.
영상에서 추천한 책에서도 오히려 영어 '학습'을 피하기 위해 유아시기 흘려듣기를 통한 영어 노출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아이들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는 건 해도해도 모자라니, 그럼 전 아이들 안아주러 가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booksw_mama 제가 댓글을 이렇게나 길게 달았던 것은, 영상 내용에서 전집 1500권 500권씩 순차적으로 읽힌다는 내용과, 아이가 혼자서 읽는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답글에서는 책이 소통의 매개체로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도구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지만, 이러한 부가적 설명은 제가 댓글 남겨서 답글 남겨주신 것이고, 본 영상에서는 책이 상호작용의 매개체라기 보다 읽기독립, 엄마한테 가져오지 않고 스스로 읽는 것, 쉬운 전집을 많이 사서 '읽혀야 한다' 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어디에서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찾을 수 있는지 모르겠구요.
영어를 학습이 아닌, 흘려듣기라고 하셨는데 책이 1500권이나 왜 필요할까요?
그리고 춈스키 언급하셨는데 춈스키는 이중언어를 연구한 학자가 아니며,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에게 부모의 모국어가 한국어인 환경에서 영어를 인위적으로 학습시키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춈스키 이론에 근거해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1) 보편문법과 언어습득장치의 역할
- 뇌가 언어 입력을 통합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
2) 언어입력의 질과 양
- 촘스키 관점에서 언어발달은 높은 질과 양을 필요로합니다. 부모가 일상 대화를 한국어로 하고 있는 환경에서, 영어 입력이 책을 통해 제한적으로 입력되는 것은 단편적인 어휘, 짧은 수준의 문장 구성은 가능하여 놀라워보일 수 있으나 이후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신경계의 가지치기가 이루어지면서 결국 대부분 소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도, 깊은 구조와 표면 구조의 혼란이나, 코드 스위칭 문제 등이 있고,
이에 따라 언어 발달 초기 단계의 아이들이 과도한 인지적 부담이 증가하게 되어,
언어 발달 지연,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발달 지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되기도 하기에 길게 댓글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유아기 책 몰입의 부작용에 대해서 인지하시고 정보공유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책육아가 몇년전부터 유행하고 경계성 지능,발달지체 아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7세까지 우뇌발달이 우선적인 어린 아이들에게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좌뇌만 사용하여 책으로만 채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최근 학령기 아이들에게 그 부작용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창의성의 부실함으로 입력한 값들만 뽑아내는 기계적인 아이들로 자라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학령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가 미디어 중독, 문해력 부족 쪽으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책 몰입의 부작용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듣게 되었네요^^
제가 읽은 책육아 관련 육아서들은(제가 영상에서 소개한 책도 포함해서요) 절대 '책만 읽혀라!'하고 주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책육아를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책으로만 채우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시각에 동의하기는 어렵네요. 절대 아이들은 앉아서 책만 읽지 않거든요(엄마가 강요한다고 그게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아이들이 세상에 호기심이 얼마나 많은데요!).
또한, 영상에서 추천해드린 육아서에서는 책육아의 기본은 애착육아이며, 자연에서 뛰어노는 것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창의성의 부실함으로 기계적인 아이들로 자라나는 거...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자기 생각 단단한 아이로 저희 아이들 잘 키워내겠습니다^^
관심 감사해요!
@@booksw_mama네 기분 상하시라고 댓글 다는건 아니구요, 다른 일각에서도 참고하시고 생각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댓글 드렸습니다.
스윗마마님의 우리 아이만 키워내는 영상이 아니라 조회수 만큼 육아에 관심 많으신 mz어머니들이 찾아보고 계실텐데 단편적으로 수용 될 수 있는 요소들 때문에 말씀드렸습니다.
영아기에 책 몰입이 짙어지면 몇시간씩 앉아서 읽기도 하고요, 상호작용이 이뤄지긴 하지만 흥미가 생긴 아이는 혼자서 읽어가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 갈테지요. 위험한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부터 들고 옵니다.
애착육아를 안한 것도 아니고 어린이집을 일찍 보낸것도 아니며 우뇌활동과 바깥놀이를 하지 않는 아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기질과 타고난 유전은 다 다르기 때문에 책육아에 몰입하고 치우친 육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상들인 것이죠.
타고나기에 좌뇌가 뛰어난 아이들은 책장을 마구 넘기거나 활자에 집중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게 엄마들이 하고 있는 책육아로부터 더 강한 좌뇌자극으로 경계성을 불러 일으키고,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을 매일 조금씩 조금씩 늦춰 가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은 한국에서 실제 일어나는 현상이지 논문 연구나 책에 대한 이점을 일방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또한 스윗마마님의 책육아 경험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구요,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에게 일반화 될 수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36개월 아이가 한글을 뗀다라...음... 굳이. 7살처럼 늦은 나이에도 본인이 원할때 가르치면 반나절만에 뗄수 있는게 한글이고요.. 읽기독립?(처음 들어보는 말입니다만.)시키는게 좋다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도 알고 계시겠죠?
제목 너무 자극적이네요. 한글 절대 못뗀다고요? 우리 클 때 생각해보세요. 책 저렇게 쌓아놓고 읽었나. 어이가 없어서 웃습니다ㅎㅎㅎ 어디 전집회사에서 돈받고 하신다고 오해받기 딱 좋네요.
해봤자 애기 한번키워본 아줌마 말 듣지말고, 좋은머리로 평생 아이공부하는 소아과선생님말 들으세요.
어느 소아과 선생님이 책읽으라고하나요?
책읽으라고하는거는 책파는회사랑 책 공구하는아줌마뿐 ㅋ
인간이 문자를 인식한 역사자체가 짧습니다. 본인들이 공부안한것을 아기들에게 강요하고 그걸 유투브에 올려 자기이익을 챙기려 하다니 기가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