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 셰어 는 양동근이 뱃사공을 만나서 녹음하면서 뱃사공에게 직접 말하길, 이런 영어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하는게 어떤 고귀함을 나누는 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만든 말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가 랭보의 별명으로 알고 있어요. 누가 지어줬더라...
초반에 하고싶은 거 한다고 뭐라고 하는 건 여러 분야에 걸쳐 다 나타나는 것 같아서 재밌네요. 화지의 '그건 그래'라는 노래에서도 술자리 토크 비슷하게 하면서 그런 얘기가 나오고 QM의 '보통의 삶'이라는 노래에서도 QM이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걸 친구들이 부럽다고 하니 술을 한 잔 마시기도 하고 되게 재밌으면서 씁쓸한 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또 YDG님이 원래 음악에 기독교적인 요소를 잘 넣으시는 타입인 걸로 알고 있어요 중간에 life's 뭐라서 라고 나오는 부분은 nas의 노래 'life's a b_itch'라는 라인으로 삶은 언제나 좀 그렇기 마련이고 너도 언젠가 죽는다는 걸 내포하기도 합니다.
[Verse 1: 뱃사공] 얼마 전 만난 부랄 친구들이 그래 내 인생이 부럽데, ay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러데, yo 야, 나는 아닌 것 같어? 그런 말 말어 어쩔 땐 음악 듣기 힘들어서 귀를 막아 몇 평짜리 작업실이 나를 조여오는 듯이 어, 그래, 딱 그 기분 같아 대출에 허덕이는 게 우리 꿈은 아녔지 힐 위에 오른 저 아가씨도 매춘부는 아녔지 넌 예상했어? 쟤가 저리 될 걸? 나이가 더 찰수록 세상은 안 예뻐 결국에 문제는 paper, yo 그 왠수 같은 개새-, uh yo 어찌 됐건 많이 벌어, 시간이 많이 없어 야, 뭐라도 되긴 될 거야 [Chorus: 뱃사공]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Verse 2: 뱃사공] 내일은 다른 희망을 걸고 살지 다 그것마저 없음 진짜 좆 되니까 Life's 뭐라서 존나 못됐지만 쟤보다 더 못돼야 똑똑하지 누구 하나 안 힘든 사람 어딨어, yeah 기댈 사람 없음 찾아 jesus 각자의 방식으로 기도, yeah 후엔 그를 원망하기도, yeah 다 쫓기든 어디로든지 가네 여기가 아니라면 그게 어디든지 간에 Haven 아니 뭐 그런 데는 없어도 날 편히 재울만한 작고 조용한 틈새를 Yeah, 말 하면 입만 아퍼 널 위로하라 함 거짓말 할겨 힘내 시발놈아, 이건 빈말 아녀 그저 가다 보면 언젠간 [Chorus: 뱃사공]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Verse 3: YDG] 척추 접어 limbo, whoa, whoa 나는 5G 시대에 느림보 뭐라도 될라치믄 아싸리 Arthur Rimbaud 희미하게 보여 rainbow 육을 옷 입은 sinner Break every chain, 이젠 바람구두를 신어 지옥에서 보낸 한 철의 마지막 날인 오늘 노을 져 핏빛 cyberspace를 항해 별 빛을 향해 노를 져어 This is noble share [Interlude: YDG] 희미하게 보여 rainbow [Chorus: 뱃사공] It's the rainbow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양동근 가사 중에 '림보' 는 하늘을 보며 나아가는 자세이기도 하고, 빨리 앞으로 갈 수 없는데 장애물까지 넘어야 하는것이기도 하니 '현대인들은 너무 높은 목표를 향하기만 한다, 무지개처럼 닿을 수 없는 곳을 보고 나아간다.' 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그래야 뒤에 아르튀르 랭보가 언급된 부분이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요. 양동근도 deep한 가사를 많이 쓰다보니 해석은 여러가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여.
여기서 paper는 계약서 입니다 대출 계약서, 레이블 계약서등... 핏빛사이버스페이스는 현시대에 더 깊숙히 파고든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칭하며 요즘 우리는 항상 온라인의 바다에서 노를젓고 항해를 히고있죠.. 랭보에 지옥한철 더럽게 치열한 현실에서 바람구두를 신고 묶여있는 족쇄를 끊고 별빛을 향해 지옥같은 온라인 바다를 해쳐나가는 뱃사공의 새출발 과 재조명을 축하하며 서로 이 음악 작업한것에 대한 노블 쉐어 고귀한 나눔인 것이죠..
10:33 정보) 뱃사공은 heaven 을 haven 으로 알고있었고, jesus도 처음엔 jejus로 써서 가사를 등록했다…
@@sfdcadf 졸업은 아니고 중퇴다
진짜 개쪽팔린다 어떡해 영어공부 다시하자...
월 400의 사나이로..
천국 은신처 틈새..
실수도 예술이되네..
노블 셰어 는 양동근이 뱃사공을 만나서 녹음하면서 뱃사공에게 직접 말하길, 이런 영어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하는게 어떤 고귀함을 나누는 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만든 말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가 랭보의 별명으로 알고 있어요. 누가 지어줬더라...
그렇군요. 찾아보니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는 베를넨이 지어줬군요. 즉흥으로 하다 보니 이렇게 사후에 확인되는 것들이 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김시인-n1v 단순 정보전달이 아니고 어떻게 들으셨는지 자신만의 해석을 해주신다는 점에서 즉흥이라 더 보기도 편하고 새로워 좋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chankir1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5:02 paper 는 종이지폐, 즉 돈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해외 래퍼들은 미국 지폐에 주로 과거 대통령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어서 dead president, 국내 래퍼들은 세종 혹은 심사임당 등으로 부르기도 해요.
초반에 하고싶은 거 한다고 뭐라고 하는 건 여러 분야에 걸쳐 다 나타나는 것 같아서 재밌네요. 화지의 '그건 그래'라는 노래에서도 술자리 토크 비슷하게 하면서 그런 얘기가 나오고 QM의 '보통의 삶'이라는 노래에서도 QM이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걸 친구들이 부럽다고 하니 술을 한 잔 마시기도 하고
되게 재밌으면서 씁쓸한 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또 YDG님이 원래 음악에 기독교적인 요소를 잘 넣으시는 타입인 걸로 알고 있어요
중간에 life's 뭐라서 라고 나오는 부분은 nas의 노래 'life's a b_itch'라는 라인으로 삶은 언제나 좀 그렇기 마련이고 너도 언젠가 죽는다는 걸 내포하기도 합니다.
나는 천천히 갈거야, 5g시대에도 느림보처럼 가잖아, 뭐 빨리갈거면 아싸리 랭보처럼 빨리 뭐리도 쓰고 요절 하던지.. 라는 의미가 아닐까싶어요
Paper 는 보통 힙합에서 돈을 의미하는걸로 알고있어요
맞아용 돈이 문제라는거죠
[Verse 1: 뱃사공]
얼마 전 만난 부랄 친구들이 그래
내 인생이 부럽데, ay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러데, yo
야, 나는 아닌 것 같어? 그런 말 말어
어쩔 땐 음악 듣기 힘들어서 귀를 막아
몇 평짜리 작업실이 나를 조여오는 듯이
어, 그래, 딱 그 기분 같아
대출에 허덕이는 게 우리 꿈은 아녔지
힐 위에 오른 저 아가씨도 매춘부는 아녔지
넌 예상했어? 쟤가 저리 될 걸?
나이가 더 찰수록 세상은 안 예뻐
결국에 문제는 paper, yo
그 왠수 같은 개새-, uh yo
어찌 됐건 많이 벌어, 시간이 많이 없어
야, 뭐라도 되긴 될 거야
[Chorus: 뱃사공]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Verse 2: 뱃사공]
내일은 다른 희망을 걸고 살지 다
그것마저 없음 진짜 좆 되니까
Life's 뭐라서 존나 못됐지만
쟤보다 더 못돼야 똑똑하지
누구 하나 안 힘든 사람 어딨어, yeah
기댈 사람 없음 찾아 jesus
각자의 방식으로 기도, yeah
후엔 그를 원망하기도, yeah
다 쫓기든 어디로든지 가네
여기가 아니라면 그게 어디든지 간에
Haven 아니 뭐 그런 데는 없어도
날 편히 재울만한 작고 조용한 틈새를
Yeah, 말 하면 입만 아퍼
널 위로하라 함 거짓말 할겨
힘내 시발놈아, 이건 빈말 아녀
그저 가다 보면 언젠간
[Chorus: 뱃사공]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Verse 3: YDG]
척추 접어 limbo, whoa, whoa
나는 5G 시대에 느림보
뭐라도 될라치믄 아싸리 Arthur Rimbaud
희미하게 보여 rainbow
육을 옷 입은 sinner
Break every chain, 이젠 바람구두를 신어
지옥에서 보낸 한 철의 마지막 날인 오늘 노을 져
핏빛 cyberspace를 항해
별 빛을 향해 노를 져어
This is noble share
[Interlude: YDG]
희미하게 보여 rainbow
[Chorus: 뱃사공]
It's the rainbow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희미하게 보여 rainbow
It's the rainbow
양동근 가사 중에 '림보' 는 하늘을 보며 나아가는 자세이기도 하고, 빨리 앞으로 갈 수 없는데 장애물까지 넘어야 하는것이기도 하니
'현대인들은 너무 높은 목표를 향하기만 한다, 무지개처럼 닿을 수 없는 곳을 보고 나아간다.' 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그래야 뒤에 아르튀르 랭보가 언급된 부분이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요.
양동근도 deep한 가사를 많이 쓰다보니 해석은 여러가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여.
좋은 해석 감사해요!!
대학 교양 수업 듣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와 전 아기참새 찌꾸 저만 아는 소설인 줄 알았어요. 원체 어릴 때 본 책이라.. 여기서 다시 떠올리게 되네요
명곡이지 명곡 아무리 뱃사공이 뭔짓을 해도 ㅋ 이곡은 명곡
배경지식이 없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들을 문맥적으로, 느낌만으로 지레짐작만 하고 있었는데
시인님과 편집자분께서 나누는 대화 내용 덕분에 ydg부분이 저에게 완전히 닿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이런 언제나 멋진 컨텐츠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최애곡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미리 댓글달고 좋아요 누르고 보겠습니다
내 인생 노래
5:10 페이퍼는 지폐, 돈을 의미할거에요. 실제로 뱃사공은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음악활동을 위해 알바도 많이했고 지금도 소속사 청소를 본인이 돈받으면서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은 청소 안한지 오래 ~~
@@soy2175 아하 감사용
heaven 철자 오타 사건을 승화하여 딩고에서 컨텐츠로 찍었습니다ㅋㅋㅋ
영어선생님과 함께 영어공부를 하였지요
링크: ruclips.net/video/yzt4KU5NBKI/видео.html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중삐리 시잘부터 날 그지만든 랩은 '철자몰라도 날 대려왔지 헤븐 yeah yeah'
- 777 중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다뤄주셔서 반갑네요 노블쉐어에 대한 해석이 참 좋습니다
점점 더 영상이 편집도 재밌어지고 자막도 감사하고 시인님 리액션도 자연스러워 져서 재밌습니다 ㅎㅎ 사공이형 노래 많이 해주세요!
오…드디어 저번에 요청드렸던 레인보우!!
김시인님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하구요!
감사합니다 힘이됩니다
와 레인보우 기대되네요 ㅎㅎ 자기전에봐야지
댓글로 누가 추천하신 거 봤었는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헤븐은 영어영문학과인 뱃사공님이 스펠링 잘못알고 쓴겁니다! ^^7
오 저도 이 곡 추천드렸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올라온 걸 보니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재달- dear mama 하실때까지 숨참을게요
👍👍 tree도 해주십쇼
Jazzyfact(빈지노)-smoking dreams도 해주세욤
여기서 paper는 계약서 입니다
대출 계약서, 레이블 계약서등...
핏빛사이버스페이스는 현시대에
더 깊숙히 파고든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칭하며
요즘 우리는 항상 온라인의 바다에서 노를젓고
항해를 히고있죠..
랭보에 지옥한철 더럽게 치열한 현실에서
바람구두를 신고 묶여있는 족쇄를 끊고
별빛을 향해 지옥같은 온라인 바다를 해쳐나가는
뱃사공의 새출발 과 재조명을 축하하며
서로 이 음악 작업한것에 대한 노블 쉐어
고귀한 나눔인 것이죠..
감사합니다!!
8:00 'life's 뭐' 라는 구절은 해외 유명 래퍼 nas의 곡 life's a bitch 를 인용한 겁니다.
저녁이랑 잘 먹겠습니다
시진핑이 누군지도 모를정도로 일반 상식이 없는 꼴통 뱃사공형인데 가사만큼은 진정성 있게 잘 쓰는거 같음
이 노래도 완전 좋아하는데 잘 먹겠습니다 :)
레인보우 오피셜 뮤비 댓글중에 ydg 가사 해석한거 있는데 그거 보면 이해하기 편하실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뱃사공이 가려는 레인보우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ruclips.net/video/EsFA97plv64/видео.html
다와가 라는 곡이 있네요 자기만의 레인보우를 찾은게 아닐지 ㅎ ㅎ
이 명곡을!!! 감사합니다.
YDG는 라임에 집중하는 래퍼라 의미의 혼돈이 있다면 랩적 허용으로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YDG의 명곡 '거울' 추천합니다!
ruclips.net/video/Ql3_88xTJ_E/видео.html
감사해요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ㅜㅜ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봐주셔서 감사해요!!
야싸공!! 좋아아아아
감사합니다
paper는 돈을 뜻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들었습니다 ㅎ
배운 사람은 다르네요.. 저도 열심히 살게요
공부하는 것보다는 경험을 통해서 얻는 부분이 더 많은 것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정말로ㅠ
감사합니다!!!
캬ㅠㅠㅠㅠㅠㅠ
양동근이 비트를 찾아나서 라는 노래를 판소리컨셉으로 부른 영상이 있습니다. 가사는 양동근 노래중엔 최고라 생각합니다.
비프리의 it ain't easy 추천드립니다!
구독자팍팍늘어라아아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백일장에 제출해서 금상 받았다던 take the q train remix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작에 참고할께요!!
영상이 갑자기 급마무리로 끝난거같은데 원래 영상이 이런건가요? 뒷내용도 궁금해잉 ㅜ
랩에서 페이퍼는 돈입니다
노창 - 힙합 해주세요
페이퍼는 돈이죠
이거 침착맨 잠은행 노래 아닌가여?
맞습니다
갑작스레 끝나버리기있나요 !!
죄송합니다 ㅠㅠ
대학교에서 수업하시나요? 강의도나가신다고 나오는데 ㅋㅋ
네 출강중인걸로 알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