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작가 한강, 그녀가 사랑한 음악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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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8

  • @Si_Uyeon
    @Si_Uyeon  2 месяца назад +4

    0:00 악동뮤지션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05:13 오혁 - 월량대표아적심
    06:42 조동익 - Lullaby
    13:56 한강 -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16:29 Arvo Pärt - Spiegel im Spiegel (거울 속의 거울)
    24:40 Víkingur Ólafsson - Glass: Étude No. 5
    33:41 김필 - 청춘 (Feat. 김창완)
    37:16 동물원 - 혜화동
    40:51 김광석 - 나의 노래
    그러나 바람이 불지 않는다. 아무것도 소스라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흘러내리는 촛농은 희고 뜨겁다. 흰 심지의 불꽃에 자신의 몸을 서서히 밀어넣으며 초들이 낮아진다. 서서히 사라진다.
    이제 당신에게 내가 흰 것을 줄게.
    더렵혀지더라도 흰 것을,
    오직 흰 것들을 건넬게.
    ​더 이상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게.
    ​이 삶을 당신에게 건네어도 괜찮을지.
    - 한강, 중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강 작가님이 추천하신 노래들을 가져와봤는데요, 문학동네 유튜브에서 추천해주신 노래 외에도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에서 작가님이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신 청춘과 혜화동도 넣고, 직접 부르신 노래도 한 곡 넣어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봤습니다. 저는 19년도 즈음에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어봤던 것 같은데요, 막 성인이 되었을 즈음이라 사실 제겐 조금 어렵고 난해한 책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서는 딱히 한강 작가님의 책을 읽어보지 않다가, 플리를 만들기 위해 글귀들을 찾다가 보게 된 문구가 바로 썸네일에 있는 저 문구입니다. 실제로 1년 전에 만든 플리 설명란엔 저 글을 넣기도 했어요. 책이 어떻든, 사람들이 뒤늦게 노벨 문학상을 탔다는 소식에 읽지도 않던 책을 사서 읽든, 그런건 딱히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노벨상 수상이 좋은 점은 사람들이 문학에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매 플리마다 어울리는 시나 글을 설명란에 넣는 사람으로서,, 소식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 책이나 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제 모든 플리는 노래와 어울리는 글을 적어놓으니까 다른 플리들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인해 얻는 수익은 없으며, 글은 그저 플리와 어울리고 좋아서 가져온 것입니다. 혹여나 사진, 글, 노래 저작자분께서 원하지 않으실 시 siuyeonplaylist@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글 혹은 플레이리스트를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강 #플레이리스트 #채식주의자 #작별하지않는다 #노래모음 #악동뮤지션 #노래추천 #노벨문학상 #소년이온다

    • @Catherine_J
      @Catherine_J Месяц назад

      글을 잘 쓰시네요. 공감가는 구절이 많네요😊

  • @때때로-b7g
    @때때로-b7g Месяц назад

    너무 감사합니다! 찾던 플리였습니다. 덕분에 고요하고 행복한 밤 시간 보냈습니다.

    • @Si_Uyeon
      @Si_Uyeon  Месяц назад

      우왓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gung_di_pang_pang2414
    @gung_di_pang_pang2414 2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Si_Uyeon
      @Si_Uyeon  Месяц назад

      늘 들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려요☺️

  • @arflwdhk
    @arflwdhk Месяц назад +1

    임을 위한 행진곡 어디감???

    • @Si_Uyeon
      @Si_Uyeon  Месяц назад

      앗 제가 찾아봤을때 그건 못 봐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