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ㆍ노량이 진지하게 그냥 한국 사극 영화 GOAT급 들어갈만 함 ㅇㅇ 뭐 기본적인 전투, 연출 이런 거 제외하고도 조선, 일본, 명나라 역사를 짧은 시간에도 알맞은 비유와 대사로 잘 풀어내고 지나가는 장면이나 대사 선택에도 고문헌이나 이후의 역사랑 비교해보면 오마주 또는 복선이거나 아이러니해지는 장면들이 많음
그게 일본 계급체계상 쉬운 일이 아니긴 하죠ㅠ 다이묘가 전사하면 그 가문이 멸문되는거고 그러면 다이묘 바로 밑 계급인 사무라이들은 자기 생계는 물론이고 자기 가족 생계도 위험해져 자기는 죽어도 다이묘는 반드시 살려야 하는 체계였죠... 그러다 보니 노량해전도 시마즈 살리겠다고 사무라이 20명 이상이 갈려나갔다고 하죠...
명군은 최선을 다해 싸운다. 지리멸멸하는 조선군을 살린 것도 명군이고 울산성을 고립시켜 가토를 잡을려고 한 것도 명군이다. 헌데 패한다. 명군보고 뭘 더 어쩌란 말인데? 물에 빠져 디질놈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우기는 놈이 조선놈이다. 노량도 진린이 자신의 전공을 세우기 위해 약속을 어기고 독단으로 고립시킨거다. 이순신의 조선함대는 길안내나 정찰, 척후 임무나 수행했다. 순천의 고니시군을 고립시켜 압박한건 명수군이었고 이순신은 외곽 보초나 서고 있었다. 고니시군도 명수군 위세에 눌려 꼼짝도 못하고 있었고 진린은 일본이 헙상단을 보낼거라 생각했으나 시마즈군을 선봉으로 구원대가 출격하고 시마즈군은 초전에 이순신함대를 개박살내고 이순신 기함을 포위해 집중사격해 사살하고 그냥 버려둔 채로 몰려오는 명수군과의 본게임에 돌입한다. 시마즈군 피해는 크지 않았고 고니시군은 단 하나의 피해도 없이 퇴각한다. 모든 일군은 전력을 유지한 채로 퇴각한다. 함대 2인자인 등자룡도 사살당하고 진린 자신도 죽다사는데 뭘 더 어쩌라고? 명군은 최선을 다한다. 조선군이 개판이었다.
@@tomrinderberg7104 무사들이 최일선에서 싸운다. 명량에서도 무사 하나가 월선 돌격을 지휘하다 실족사하고 졸개는 50명만 죽는다. 한산에서도 함선을 잃고 살아돌아온 와키자카 휘하 무사가 할복한다 시마즈군이 그렇게 죽었으면 시마즈 요시히로가 할복하고 함선을 잃고 살아온 졸개 무사들 전부 할복해야 했었다. 최소 수십은 할복해야 했었고 최소 무사 수백은 수장당해야 했었다. 시마즈군은 별피해 없었고 그마저도 전부 명군과의 전투에서 입은 피해다. 모든 일군은 별 피해없이 본국으로 퇴각한다. 조선수군만 개박살난다.
임진왜란 끝나자마자 20만명 모아서 내전 한타 벌였는데 주력 잃기는 뭘 다 잃음. 애초에 임진왜란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 통일 과정 중 서쪽에 알박기 해둔 자기 똘마니들만 보내서 뒤지게 갈린 싸움임. 간토에선 멀다고 기껏해야 다테가 놀러가서 생색이나 내고 왔지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ㅋㅋ 당연히 군수, 보급 문제도 생각해야하지만 간단히 말해서 일본은 힘 절반 쓴 거임 ㅋㅋ
시마즈 요시히로가 조선에서 돌아오고 1년 후 세키가하라에 많아야 2천명 끌고갔는데,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사쓰마랑 세키가하라는 1000km 넘는 거리임 ㅋㅋ 그리고 정작 세키가하라는 본인들이 가서 싸우면 어느 편에 서든 이득 볼 거 없다고 생각하던 싸움이라 대충 했는데도 2000명을 천 수백키로나 끌고 간 거임 ㅋㅋ 주력 다 쓰긴 뭘 씀
@@user-dm1ye1rz5f 이순신 장군을 잃었는대 다른시각으로 보면 패전이라고 볼수도 있죠. 충무공 께서 살아 계셧다면 노량 직후에 대마도 털고 바로 후꾸오카 까지 잔존병력소탕하러 추적 하셧을겁니다 극중 시마즈 말이 허황된개 아닌것이 당시에 본국에 장수들 씨가 마른상태였고 남아있는 장수들이라고 해봤자 원정 반대파인 도꾸가와의 장수들인대 도꾸가와 입장에서 이순신이 와서 상대정적 장수들 병사들 죽여주면 더 좋아했을걸요. 아마 이후 세끼가하라 전투는 일어나지도 않았을껍니다.
한산하고 노량은 명량때 돈 많이 번거로 연출에 투자한게 보여서 너무 좋다 ㅎㅎㅎ
그렇기도 하지만.....김한민 감독왈 명량때 부둣가에서 찍다가 하도 사고나고 다치는 사람이 많아서 한산, 노량 둘다 실내세트장에서 100% CG작으로 만들어 연출적 제한이 없었다고...
전국시대 상황과 다이묘들의 관계, 그리고 전후 일본 권력의 격랑등을 한국 사극에 저렇게 디테일하게 녹여낸 영화, 드라마등이 있었나...
있엇는대 너무 리얼하게 표현하다 일본 대중들의 당시환상이 깨진다고 욕처먹고 중도 폐기.....
대놓고 세키가하라 전투를 예고하는 암시가 나오네요. 👍
저 영화 찍을려고 백윤식 배우가
일본어 공부를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원어민 급으로 하시네 ㄷㄷ;;
평경장이 아귀를 잡으러 가는구나
평경장은 갖고 있던 돈을 거의 모두 잃었고 아귀는 목숨을 잃었죠.
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출발해놓고는 고니시가 자기 속이고 안온다면서 저 전령 조지더니 나중에 전황 불리해져서 후퇴하자는 부하에게는 고니시는 반드시 온다며 버티다가 북소리 듣고 "으어어억"하면서 퇴장하는게 참 이상했음.
시마즈가 지금 일본의 유명한 장비회사가 되었다니 참 신기하네요!
'일휘소탕 혈염산하'
당신의 미래를 알고 검에 새기신 것 일까?
0:09 유병재씨 일본 갑옷도 잘 어울리네요..
정보) 몇년 전 시마즈가는 큐슈 통일의 순간을 히데요시때문에 날린적이 있다.
한산ㆍ노량이 진지하게 그냥 한국 사극 영화 GOAT급 들어갈만 함 ㅇㅇ 뭐 기본적인 전투, 연출 이런 거 제외하고도 조선, 일본, 명나라 역사를 짧은 시간에도 알맞은 비유와 대사로 잘 풀어내고 지나가는 장면이나 대사 선택에도 고문헌이나 이후의 역사랑 비교해보면 오마주 또는 복선이거나 아이러니해지는 장면들이 많음
저 부장은 기생충에서도 나오고 사랑의불시착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연기 장인이신듯
결국 고니시는 사형~~~
전쟁 가장 반대하고 선봉에서 온갖 개고생 다하고 그럼에도 끝까지 도요토미 가문에 충성했는데 참수엔딩
@@sangnamja313 고니시가 천주교 믿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설도 있죠 세례 받고 세례명도 있었다고 합니다
@@sangnamja313줄을 잘서야했음.
히데요시 죽고 어린 아이에게 붙는거보다, 이미 도쿄 장악한 이에야스한테 붙었어야함
@@kcs-j2s 정확하진 않은데 저땐 아직 천추교 박해 전이었을거임
더 고증을 완벽히 할려면 가고시마 사투리까지 재현했어야 했지만, 배우들한테 그것까지 무리하게 시키면 좀 힘들었겠지?
역돌격의 요시히로지만 끝은 안좋았던..
???: 자꾸 땡깡 피우면 피똥싼다?
고니시 한명이라도 죽였어야 일본놈들도 임진왜란을 다시 평가하게 되고 이순신을 두려워했었을텐데... 그놈의 사로병진 때문에 네임드 일본장수 한명도 못죽이고 전부 본국으로 돌아가게 만듬.
그게 일본 계급체계상 쉬운 일이 아니긴 하죠ㅠ 다이묘가 전사하면 그 가문이 멸문되는거고 그러면 다이묘 바로 밑 계급인 사무라이들은 자기 생계는 물론이고 자기 가족 생계도 위험해져 자기는 죽어도 다이묘는 반드시 살려야 하는 체계였죠... 그러다 보니 노량해전도 시마즈 살리겠다고 사무라이 20명 이상이 갈려나갔다고 하죠...
명군은 최선을 다해 싸운다.
지리멸멸하는 조선군을 살린 것도 명군이고 울산성을 고립시켜 가토를 잡을려고 한 것도 명군이다.
헌데 패한다.
명군보고 뭘 더 어쩌란 말인데?
물에 빠져 디질놈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우기는 놈이 조선놈이다.
노량도 진린이 자신의 전공을 세우기 위해 약속을 어기고 독단으로 고립시킨거다.
이순신의 조선함대는 길안내나 정찰, 척후 임무나 수행했다.
순천의 고니시군을 고립시켜 압박한건 명수군이었고 이순신은 외곽 보초나 서고 있었다.
고니시군도 명수군 위세에 눌려 꼼짝도 못하고 있었고 진린은 일본이 헙상단을 보낼거라 생각했으나 시마즈군을 선봉으로 구원대가 출격하고 시마즈군은 초전에 이순신함대를 개박살내고 이순신 기함을 포위해 집중사격해 사살하고 그냥 버려둔 채로 몰려오는 명수군과의 본게임에 돌입한다.
시마즈군 피해는 크지 않았고 고니시군은 단 하나의 피해도 없이 퇴각한다.
모든 일군은 전력을 유지한 채로 퇴각한다.
함대 2인자인 등자룡도 사살당하고 진린 자신도 죽다사는데 뭘 더 어쩌라고?
명군은 최선을 다한다.
조선군이 개판이었다.
일본군은 부하들 희생해서 높은 사람 살린다는 마인드라 불가능 ㅇㅇ 배를 격침시켜도 배를 존나 옮겨탐
@@tomrinderberg7104
무사들이 최일선에서 싸운다.
명량에서도 무사 하나가 월선 돌격을 지휘하다 실족사하고 졸개는 50명만 죽는다.
한산에서도 함선을 잃고 살아돌아온 와키자카 휘하 무사가 할복한다
시마즈군이 그렇게 죽었으면 시마즈 요시히로가 할복하고 함선을 잃고 살아온 졸개 무사들 전부 할복해야 했었다.
최소 수십은 할복해야 했었고 최소 무사 수백은 수장당해야 했었다.
시마즈군은 별피해 없었고 그마저도 전부 명군과의 전투에서 입은 피해다.
모든 일군은 별 피해없이 본국으로 퇴각한다.
조선수군만 개박살난다.
이미 왜군도 7년동안 주력 다잃은거 아닌가
모든 전쟁이 장기화가 되면 주력은 다 죽어 나가고 대신에 배태랑 들이 늘어납니다.
@@홍정욱-o5f 글키도 하지만 러시아쳐럼 보충병들이 급하게 투입되기도 하는듯
시마즈랑 쓰시마번은 정유재란때 제대로 참전한거니 저 당시 제일 정예에 확실한 주력.
임진왜란 끝나자마자 20만명 모아서 내전 한타 벌였는데 주력 잃기는 뭘 다 잃음. 애초에 임진왜란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 통일 과정 중 서쪽에 알박기 해둔 자기 똘마니들만 보내서 뒤지게 갈린 싸움임. 간토에선 멀다고 기껏해야 다테가 놀러가서 생색이나 내고 왔지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ㅋㅋ 당연히 군수, 보급 문제도 생각해야하지만 간단히 말해서 일본은 힘 절반 쓴 거임 ㅋㅋ
시마즈 요시히로가 조선에서 돌아오고 1년 후 세키가하라에 많아야 2천명 끌고갔는데,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사쓰마랑 세키가하라는 1000km 넘는 거리임 ㅋㅋ 그리고 정작 세키가하라는 본인들이 가서 싸우면 어느 편에 서든 이득 볼 거 없다고 생각하던 싸움이라 대충 했는데도 2000명을 천 수백키로나 끌고 간 거임 ㅋㅋ 주력 다 쓰긴 뭘 씀
시마즈 가문은 지금도 명문가 아닌가
시마즈 가문은 사츠마번의 영주로서 일본 해군의 모체가 되었으며 오늘날 시마즈흥업이라는 기업을 운영하며 여전히 잘나감.
@@hblood78 시마즈 기업은 시마즈 가문 후손이 아닌 시마즈 가문에서 일하던 사람으로부터 시작된걸로 암
@@Gambler-p1l시마즈흥업 회장은 시마즈 당주 맞다네요
원래 세키가하라 때 도쿠가와랑 싸워서 조슈 번이랑 같이 제일 쩌리 땅 받았는데
막부 말기 근왕양이 운동(삿초동맹)으로 두 가문만 개떡상 하면서 다른 막부 종가보다 더 잘나가게 됨
@@user-KangPyeong 역시 담백한 강의는 강평 ㅋㅋ
왜교성 = 예교성
한국 영화는 왜 색보정을 저렇게 누리끼리하게 하지 항상.. 자연스럽게 자연광 그대로하거나 약근 푸르스름한게 좋은데.. 외국 사극들처럼
이전 '한산: 용의 출현' 때는 푸르스름 했었죠
난 뭔가 영화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음
틸앤오렌지는 외국에서 오히려 더 많이 쓰던 방식인데 뭔 소리임 트로이 알렉산더도 안봤나 ㅋㅋㅋ
그거 90년대 중반 2000년대 초 느낌이잔슴... 중경삼림 때
이 영화에서는 알맞게 보정을 준것같은데? 서양식 플레이트 갑옷입고 큼지막한 대검들고 싸우는 외국 영화는 푸르딩딩한 색감이 어울리고 동양식 전근대 영화에서는 이런 색감이 어울린다고 봄.. 더군다나 한국 영화가 사극 외에는 누리끼리하게 쓰지도 않고
노량해전은 패전임
왜일까?
@@user-dm1ye1rz5f유유가 일본인이기 때문이지
이렄 멍청이도 잇구나 ㅜ
왜군은 최대치로죽였으니 목표달성했다
@@user-dm1ye1rz5f 이순신 장군을 잃었는대 다른시각으로 보면 패전이라고 볼수도 있죠. 충무공 께서 살아 계셧다면 노량 직후에 대마도 털고 바로 후꾸오카 까지 잔존병력소탕하러 추적 하셧을겁니다 극중 시마즈 말이 허황된개 아닌것이 당시에 본국에 장수들 씨가 마른상태였고 남아있는 장수들이라고 해봤자 원정 반대파인 도꾸가와의 장수들인대 도꾸가와 입장에서 이순신이 와서 상대정적 장수들 병사들 죽여주면 더 좋아했을걸요. 아마 이후 세끼가하라 전투는 일어나지도 않았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