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원문] 미자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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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0

  • @백두부-i2v
    @백두부-i2v Год назад

    차분한 목소리 귀에 쏙 들어와서 좋아요. 그런데 접여가 노래하며 공자 곁을 지나가며 말하기를 해서 왈의 주어를 접여로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듯

    • @liberal_arts_kr
      @liberal_arts_kr  Год назад

      오!👍 피드백 감사합니다. 저나 우리 구독자 분들께서 다시 보실 수 있도록 댓글 고정해두겠습니다!

  • @성수홍-d6r
    @성수홍-d6r Год назад

    명료한 해석 덕분에 논어의 한문이 쉽네요

  • @烏竹-l1g
    @烏竹-l1g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왕자불가간 래자유가추
    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의 일은 자신에게 달렸다는 거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 @손병숙-u7v
    @손병숙-u7v 3 года назад

    선생님 역시 자세히 잘 가르치시네요.잘 배우고 갑니다.

  • @임재윤-g7z
    @임재윤-g7z 3 года назад +2

    1장 미자가 단순히 떠난 것에 대하여,
    왜 공자는 仁者라고 여길까?
    짧은 가방끈으로 함 고민해 보겠습니다.
    전제 :
    미자는 주왕의 서형이고, 기자와 비간은 주왕의 숙부이다.
    모두들 왕의 근친이지만 권력을 향유하지 않고,
    미자는 주왕이 무도한 것을 보고 떠나가서 宗祀를 보존하였고,
    기자와 비간은 모두 간하였다.
    따라서 주왕이 비간을 죽이고 기자를 가두어 종으로 삼으니,
    기자는 이로 인하여 거짓으로 미친 체하고 욕을 받았다고 전한다.
    소견 :
    ① 공자의 입장
    공자는 "현명한 사람은 바르지 않은 세상을 피하여 은둔하고,
    그 다음가는 사람은 바르지 않은 지역을 피하여 다른 지역으로 가버리고,
    그 다음가는 사람은 바르지 않은 안색을 피하여 다른 데로 가버리고,
    그 다음가는 사람은 바르지 않은 말을 피하여 다른 데로 가버린다.“
    고 말씀을 하셨다.
    子曰: "賢者辟世, 其次辟地, 其次辟色, 其次辟言." (논어 헌문 39)
    *여기서 미자는 주왕의 형으로서 삼촌들이 주왕의 폭정에 간하는 것을 보고,
    함께 동조하여 충언을 하지 않았을까? 는 추정이 생기고,
    또 한편으로 설사 서형으로서 간언을 해봤자 주왕이 받아주지 않을 것이 너무 자명했기 때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주왕을 떠난 것이 아닌가는 생각도 듭니다.
    *미자가 주왕의 폭정에 항거하여,
    간언을 했던, 안했던 주왕을 떠나간 것 자체가 위 논어 헌문 39장으로 미루어 볼 때,
    현자 내지 인자로 공자께서 분류하신 것이 아닐까는 소견입니다.

    ② 맹자의 입장
    맹자는 “군주가 큰 잘못이 있으면 간하고 반복하여도 듣지 않으면 군주의 자리를 바꾼다.”고 말했다.
    즉, 폭군을 퇴출시키고 새로운 군주를 임명한다는 뜻이다.
    孟子曰 君有大過則諫 反覆之而不聽則易位 (맹자 만장 하 9)

    *맹자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겸손이 몸에 배어 있는 이상적인 선비의 모습과는 달리,
    격정적이고 거침없는 발언을 하는 자이다.
    따라서 위 문구로 인해 역성혁명을 주장하는 자로 지목되었고,
    끝내 맹자 서적은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禁書로 死藏되다가
    송나라 주희에 의해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무제는 “임금에게 간해도 말을 듣지 않으면 임금을 바꾸어야 된다”는 맹자의 말에 격분하여,
    자기 방에 맹자의 초상화를 걸어두고 활쏘기 연습도 했다는 일화도 전해옵니다.
    허나 맹자의 거침없는 말솜씨는 독자로 하여금,
    신선하고 묵은 체증까지 소화될 정도로 후련함을 느끼게도 합니다.
    또 異姓의 卿인 경우는,
    큰 잘못을 간하지 않는 것이 아니나 비록 군주가 작은 잘못을 간하여 듣지 않더라도 떠날 수 있다고 맹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孟子曰 君有過則諫 反覆之而不聽則去 (맹자 만장 하 9)
    결론 :
    *①, ②에서 살펴 볼 때,
    임금의 잘못이 있을 때 간언을 했던, 안했던 상관하지 않고,
    임금이 향후 개전의 정이 없다면 짐싸서 떠나는 것이 仁者 내지 현자라는 점에 대하여,
    공자, 맹자의 견해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쉼 없는 정열로 달려온 선생님의 논어 명강이,
    어느덧 9부 능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겸손과 청아한 음성으로 자분자분
    조그마한 청강생의 질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궁금증을 해소하시는 덕분에 오늘도 존경을 표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파이팅!!

    • @liberal_arts_kr
      @liberal_arts_kr  3 года назад +1

      와!!! 저도 정말 꼼꼼히 읽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러고 보면 공자께서는 상당히 현실적인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당시 미자가 떠난 것은 어찌보면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지키고 또 나라를 지킬 수도 있는 가장 훌륭한 선택이라
      공자는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맹자의 이야기도 덧붙여 주시니 훨씬 이해가 잘 됐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조그맣지 않은 질문에 큰 가르침을 저도 얻고 갑니다!
      좋은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고, 궂은 날씨에도 건강하게 지내셨음 좋겠습니다 😊😊

  • @happysmile07
    @happysmile07 3 года назад

    오디오 소리가 작습니다. 최대볼률하지않으면 잘 안들려요ㅠㅠ
    볼륨을 좀 높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 @liberal_arts_kr
      @liberal_arts_kr  3 года назад

      저 편이 이상하게 볼륨이 ㅠㅠ 낮았는데,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 뒤로는 다시 녹음이 잘 되더라구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