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요청] 남태평양 참치잡이 어부의 눈물! | 환경스페셜 "남태평양 그곳엔 참치가 없다" (2013년 3월 2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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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окт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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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치가 없는 참치 왕국
    참치 떼가 장관을 이루던 솔로몬 피지 키리바시 등. 서남태평양 국가 사람들은 외줄낚시로 참치를 낚아 올리며 태평양의 풍요를 소박하게 누렸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부터 첨단 어군탐지기와 집어기, 초대형 그물, 냉동 저장고 등을 갖춘 선진 원양어선들이 닥치는 대로 참치 떼를 잡아 올리고 있다.
    이제 태평양 어민들은 참치를 잡기위해 동력선으로 네댓 시간을 나가야만 한다. 그나마 손에 넣을 수 있는 것도 원양어선이 싹쓸이 하고 남은 작은 녀석들뿐이다. 참치로 가족을 부양하고 부족 축제를 즐기던 태평양 어민들은 더 이상 싱싱한 참치를 구할 길이 없어 항구에 정박한 원양어선에 채소와 과일을 가져다주고 뼈가 부스러진 찌꺼기 참치로 바꿔온다. 한 때는 참치의 왕국이었으나 이제는 원양어선에 참치를 구걸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바다위의 소리 없는 외침
    망망대해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의 에스페란자 호. 금어기간을 지키지 않거나 금지된 조업장비로 참치를 남획하는 어선에 항의와 경고를 보낸다. 그러나 원양어선들은 그린피스의 외침에 끄떡 않는다. 참치 잡이 그물에 딸려 올라가는 멸종위기의 상어와 바다거북, 치어들도 걱정거리. 일부 어선에서는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몸통을 도로 바다에 내던지기까지 한다. 국제해양법상 상어잡이와 참치남획은 불법이고 단속대상이지만 태평양 넓은 바다에 이를 감시하는 경찰선은 한 척도 보이지 않는다. 태평양 연안국가들에겐 그만한 힘과 경제력이 없기 때문. 무법자 천지의 태평양에서 그린피스의 외침은 공허하게 떠돌 뿐이다.
    ▶참치 통조림의 불편한 진실
    참치어장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우리나라에서 한 해 수억 개의 참치통조림을 소비하고 참치 회를 즐기는 배경에는 태평양 국가들의 비참한 현실이 놓여있다. 온갖 편법과 불법으로 남획에
    앞장서는 원양어업국가들이 국제기구를 통해 태평양 국가들의 재량과 관리권을 묵살하고 있는 것. 고급 참치들은 전량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직송되고 태평양 원주민들은 이제 통조림을 먹는다. 이미 대서양에서는 무분별한 남획으로 참치가 사라진 상황. 인간의 탐욕이 만든 상실의 현장이다. 남서태평양 원주민은 앞으로 참치를 먹을 수 있을까?
    #참치 #원양어선 #남태평양 #환경스페셜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 "남태평양 그곳엔 참치가 없다" (2013년 3월 27일 방송) 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 시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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