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박사님 이번 편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정신 없이 몰입해서 봤네요 항상 영상보다 건강이 우선이십니다~ - 환제의 3번째 황후는 두 황후, 아버지는 두무 - 두무는 관료 세력과 손 잡고 환관과 대치 - 관료 세력은 착하지 않다, 권력가의 행동은 구조와 존재 형태의 문제이다, 환관과 외척이라고 악당이 아니다 - 일개미가 호랑이의 위치로 가면 그대로 행동할까? - 관료는 뒷배가 없어서 뭉친다 - 환제 때 관료가 환관에게 반항, 두무가 변호했지만 관료들 쫓겨남, 쫓겨난 관료를 청류당, 1차 당고의 화 - 환제 사망 후 두황후가 권력 순위 1위가 됨, 12살 어린 영제가 즉위 - 두무는 청류당을 등용하고 청류당 영수 진번을 재상으로 삼음 - 환관에게 역습하지만 대패(환관의 편을 든 영제의 조서로 인해 두무, 청류당 군사의 와해), 2차 당고의 화 - 패배한 이유(두무의 우물쭈물한 성격) - 귀족들은 편하게 살아서 모험을 못 한다, 목표가 사리사욕이라 이래도 못 하고 저래도 못 한다 -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이유는 욕심을 이겨내지 못해서다 - 가장 힘쎈 환관 열명을 십상시라 하고 환관의 두목은 사실 영제다 - 영제는 비천한 집안 여자를 황후로 들이고 외척 세력을 대폭 약화시키고 환관의 힘을 키워줌, 환관의 매관매직으로 돈을 불림 - 그 당시에는 모든 관직에 가격이 있었음, 후불로 사면 두배 였음 - 무책임한 황제는 권력이 나뉘는 걸 싫어해 후계를 두지 않는다, 영제는 정말 즐겁게 살다 감 - 이런 난장판 속에서 주변 민족 성장, 선비와 고구려는 북쪽, 강족은 서쪽, 이민족에 대응하기 위해 변경에 한족 이민족 혼성 군단 탄생 - 마등, 한수, 동탁, 여포, 공손찬 등 군벌 세력은 환제 때부터 변경에서 힘을 길러 옴
전 과거에 했던거보다 지금시리즈가 가장 좋네요. 너무 영웅시대로만 구성해서 한 인물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이 전부처럼 생각했더 경향이 큰데(예로들면 그때 누가 안 죽었다면 세상 크게 바뀔 거 같다는 말과 특정개인이 능력만 뛰어나면 호쾌하게 상황 정리할거라는 뉘앙스) 지금은 진짜 그당시를 말씀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껏 삼국지 컨탠츠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데 올해 소원성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와... 영제 불쌍한 황제인줄 알았는데 참...ㅋㅋㅋㅋㅋㅋ 저는 백정 출신인 하씨를 황후로 삼은건 환관들이 자기 세력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세력가의 가문 여식이 아닌 뒷배 없는 시정잡배를 데려다놓은 건 줄 알았거든요... 이래서 역사는 깊게 보고 다양하게 해석해 주시는 분들의 영상은 참 귀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잘 경청했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음 .. ㅋㅋ 근데 욕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너는 그랬지만 나는 괜찮을것이다. 라고 자만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나 - 개인" 이 중심이기 떄문에 ( 그리고 "나 - 개인" 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 너는 실패했지만. 난 극복할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간은 한낱 인간이기 때문에 신이되길 염원하고 실수를 저지르지요.
황제와 환관은 같은 편일 수 밖에 없다. 신하는 황제에게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하는데 황제와 같이 있는 것은 황제고 황제의 더러운 일을 해주면서 권력을 잡는 것이 환관이다 황제가 빛이면 환관은 그림자이다 황제의 빛이 큰 만큼 환관의 권력의 그림자는 커지는 것이다.
15:06 저는 유비의 유언이 "유선이 능력이 안 되면, 당신이 내 대신 (유영, 유리 중에) 황제를 세우시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말 그대로 제갈량이 유선을 퇴위시키고 촉의 황제가 되었다면 다른 신하들은 '나라고 못할까?'라는 마음을 품었을 것이고, 제갈량이 자기 아들을 후계자로 내세우면 '유비처럼 능력 있는 신하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반발할 것입니다. 동시에 "위, 오와 달리 우리 촉나라는 한황실을 잇는다!"는 자부심 내지 명분도 사라집니다. 유비가 정말 자신이 죽은 뒤 촉나라의 안정을 바랬다면, 이 쪽이 더 설득력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추신: 유비가 임종 직전 탁고(託孤)를 제갈량과 이엄에게 맡긴 걸 보면, 유비가 제갈량을 차차기 황제감으로 봤다고 하긴 힘들죠. 제갈량 역시 황위를 탐낼 만큼 멍청하지도 않았고, 격무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황제가 되어 수도를 지키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유비의 유언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오늘 임박사님의 해설도 많은 해설 중 하나일거 같네요. 전에 이중텐 교수님이 책에서는 유비의 유언이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적인 의미가 아닌가 오히려 제갈량을 더욱 옥죄는 밧줄과 같다고 하는 해석이 생각나네요(책을 본지 좀 되어서 내용을 정확히 옮기는건 아닙니다) 당시 촉한은 조위가 찬탈했다고 해서 정통성을 가지려 했기에, 신하인 제갈량이 유선이 능력이 없다고 자기가 황제가 되면 자신들의 입지만 줄어들고 더 빠르게 망했을거란 거죠. 그러니 유언의 속뜻은 너는 더욱 충성해야돼, 혹은 유선이 부족해도 더 잘 보필해줘 같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거죠. 오히려 신하에게 엄청난 압박을 준거라 후대 황제중 한명은 이걸 읽고 유비가 아주 고약하다고 평했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mojihye ㄴㄴ 그게 아니고. 님이 임종 중인 유비라고 생각해보세요 이미 유비는 유선이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애인걸 알고 있는 상태이고.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신하들도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비가 제갈량에게 그말을 한건. 그냥 "잘 보필해달라. 영 ㅄ 같으면 당신이 잘라내라." 이 뜻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영 ㅄ 같으면 당신이 잘라내라. 그리고 이미 관우,장비가 죽은 이후 최고 권력은 제갈량이 맞습니다. 더욱이 신하들은 유비를 따른거지. 유선을 따른게 아닙니다. 그게 바로 신하들의 입장이고 후계 싸움의 논리 입니다. 후계 싸움이란 그저 왕권 찬탈싸움인게 아니라. 임박사님 말씀대로 그 밑에 달려있는 권력들이 1등이 되기 위한 경쟁대회의 차리였다는거죠. 그렇게 100의 세력을 각자의 위치대로 나눠서 서로 피터지게 싸워서 다시 그 권력을 깍아먹고 쌓아올라가는것 그게 후계 싸움입니다. 대기업 후계 싸움과 다른거 1도 없습니다. "신하에게 엄청난 압박을 준거라 후대 황제중 한명은 이걸 읽고 유비가 아주 고약하다고 평했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이 말도 평가를 하자면 틀린말이 아니죠. 제갈량에게 능력없는 유선을 보필하라고 부탁했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니깐요. 내가 이사인데 회장 아들이 맨날 놀기만 하는 놈인데 이놈 보좌해서 회사 유지하라고 하면 그게 압박이지 아닐까요? 여튼 그만큼 유비 입장에선 제갈량이 믿음직 스런 신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서한연의, 초한지의 원저입니다. 서초패왕 해설하면, 한나라가 서쪽에 있고, 초나라가 서쪽에 있으니, 위'촉'오'가 서쪽에 있다는 것입니다. 명대 작가들 기준이므로, 명나라 지도를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중앙과 동쪽(황하,양자강)은? 22담로 직역하면, 노나라에 이르는 22 입니다. 해설하면, 백제의 수도는 노나라에 있으며, 22개의 해상운로로 연결된다. 지중해의 기착지를 연결한 로마와 어떤점에 차이가 있는가! 동쪽의 옥토를 적당히 먹을수 있는 것이 아니며, 대대로 내려올 수 밖에 없으니, 중앙의 산맥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 서쪽 끝의 잡국들을 나열하는 것이 세태의 흐름이니, 누가 말리겠는가!
비유가 좀 잘못된 거 같아 말씀 드립니다. 일개미는 뭘 해도 일개미밖에 안됩니다. 일개미나 일벌은 온전한 생명체가 아니거든요. 동물의 염색체는 일반적으로 상동염색체 1쌍으로 이루어지는데, 일개미나 일벌은 1쌍이 아니라 1짝씩밖에 없어요. 그니까 염색체의 양이 여왕벌/개미나 수펄/개미의 절반밖에 안돼요. 얘네들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여왕개미/벌을 위해 존재하는 일종의 생체기계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할 겁니다. 기계를 크게 만들어준다고 권력자가 될까요?
배경은처음들어보게됬네요 너무좋습니다
파도파도 멋있는 유비.....
궁밖 실력자인 외척 권력 축소야 더 뛰어난 선대 황제들도 바라던 것일텐데 왕조 쇠망기 환제 영제 시기에 문제됐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전 횡제들은 환관을 과도히 키우지않아도 나름 관리 견제 균형을 잘했기 때문인건가요
임 박사님 이번 편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정신 없이 몰입해서 봤네요 항상 영상보다 건강이 우선이십니다~
- 환제의 3번째 황후는 두 황후, 아버지는 두무
- 두무는 관료 세력과 손 잡고 환관과 대치
- 관료 세력은 착하지 않다, 권력가의 행동은 구조와 존재 형태의 문제이다, 환관과 외척이라고 악당이 아니다
- 일개미가 호랑이의 위치로 가면 그대로 행동할까?
- 관료는 뒷배가 없어서 뭉친다
- 환제 때 관료가 환관에게 반항, 두무가 변호했지만 관료들 쫓겨남, 쫓겨난 관료를 청류당, 1차 당고의 화
- 환제 사망 후 두황후가 권력 순위 1위가 됨, 12살 어린 영제가 즉위
- 두무는 청류당을 등용하고 청류당 영수 진번을 재상으로 삼음
- 환관에게 역습하지만 대패(환관의 편을 든 영제의 조서로 인해 두무, 청류당 군사의 와해), 2차 당고의 화
- 패배한 이유(두무의 우물쭈물한 성격)
- 귀족들은 편하게 살아서 모험을 못 한다, 목표가 사리사욕이라 이래도 못 하고 저래도 못 한다
-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이유는 욕심을 이겨내지 못해서다
- 가장 힘쎈 환관 열명을 십상시라 하고 환관의 두목은 사실 영제다
- 영제는 비천한 집안 여자를 황후로 들이고 외척 세력을 대폭 약화시키고 환관의 힘을 키워줌, 환관의 매관매직으로 돈을 불림
- 그 당시에는 모든 관직에 가격이 있었음, 후불로 사면 두배 였음
- 무책임한 황제는 권력이 나뉘는 걸 싫어해 후계를 두지 않는다, 영제는 정말 즐겁게 살다 감
- 이런 난장판 속에서 주변 민족 성장, 선비와 고구려는 북쪽, 강족은 서쪽, 이민족에 대응하기 위해 변경에 한족 이민족 혼성 군단 탄생
- 마등, 한수, 동탁, 여포, 공손찬 등 군벌 세력은 환제 때부터 변경에서 힘을 길러 옴
환관이 득세하고 무능력하면서도 무책임한 황제들이 줄줄이 즉위하던 명나라는 정말 천운을 타고 나서, 반란이나 외침이 생각보다 적어서 오래 버틴거란 생각이 드네요.
전 과거에 했던거보다 지금시리즈가 가장 좋네요. 너무 영웅시대로만 구성해서 한 인물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이 전부처럼 생각했더 경향이 큰데(예로들면 그때 누가 안 죽었다면 세상 크게 바뀔 거 같다는 말과 특정개인이 능력만 뛰어나면 호쾌하게 상황 정리할거라는 뉘앙스) 지금은 진짜 그당시를 말씀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껏 삼국지 컨탠츠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데 올해 소원성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그 IF 시리즈 할 때도 누누이 말씀 하셨던게 "개인이 역사 전체를 바꾸는 경우는 흔치 않다" 였죠ㅎㅎㅎ
오늘은 진짜 빡빡하고 재미난 주제네요 이런밀도 너무 좋습니다
외척
임용한 박사님
삼국지 100대 사건도 책으로 만들어 주세요
꼭 구매하겠습니다!
임박사 님의 장점은 역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권력의 흐름을 설명해주신다는 거죠.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는 당고의 금이나 영제 이야기는 정말로 흥미롭습니다.
와... 영제 불쌍한 황제인줄 알았는데 참...ㅋㅋㅋㅋㅋㅋ 저는 백정 출신인 하씨를 황후로 삼은건 환관들이 자기 세력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세력가의 가문 여식이 아닌 뒷배 없는 시정잡배를 데려다놓은 건 줄 알았거든요...
이래서 역사는 깊게 보고 다양하게 해석해 주시는 분들의 영상은 참 귀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잘 경청했습니다~
와 영제와 환제가 진짜 원흉이었네요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진짜 후계구도를 명확하지 않는 것은 문제인거 같네요 저 당시 한나라 시대나 이후 역사적으로도 후계가 애매하면 나라가 혼란스러웠는데 현대에도 종종 일어나는 일들이라 역사에서 배워라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네요 진짜
역시 임박사님. 당고의 금 까지 이렇게 디테일하게 풀어주시다니.. 삼국지를 주로 다루시진 않는다고 누누히 말씀하셨지만 디테일은 최고입니다.
욕망을 이기지 못하니 자신이 처음에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올라온건지도 잊고 욕망에 빠저버린거군요
삼국지 읽어도 초반 영제 잠깐 나오고 이후 황건적의난 및 십상시와 하진의 권력투쟁으로 넘어가서 그 이전의 권력 역학관계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확실히 배우게 되네요!
이게 역사로 보는 삼국지지 너무 좋다
나관중에 삼국지연의를 보고 가슴이 웅장해진다는데, 소설과 정사를 구분 해야함. 윤똘도 안 읽어본 삼국지연의를 ㅋㅋㅋ
마지막 의 마무리 에 하신 말씀에
아!~ 그렇구나? 라는 깨달음! 그리고 드는~ 오한!!! 등줄기 가 축축~ 식은땀 이!!!
어찌보면? 삼국지 의 시대! 를 제공 을 하고~ 그러면서 그 시대! 를 끝장내는 배경 도 함께~ 제공 을 한 황제들 2명 이네요!
재밌네요 삼국지 100대 사건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랍니다 ㅋㅋ
인간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실패한 역사를 욕 하기 떄문이다 그리고 나는 다를 것이다 하는데 결국 그대로 흘러간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음 .. ㅋㅋ 근데 욕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너는 그랬지만
나는 괜찮을것이다.
라고 자만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나 - 개인" 이 중심이기 떄문에
( 그리고 "나 - 개인" 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
너는 실패했지만.
난 극복할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간은 한낱 인간이기 때문에
신이되길 염원하고
실수를 저지르지요.
와~ 이 글을 보는 순간 히틀러=나폴레옹이 생각 나는군요^^!!
진짜 명강의네요
황제와 환관은 같은 편일 수 밖에 없다. 신하는 황제에게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하는데 황제와 같이 있는 것은 황제고 황제의 더러운 일을 해주면서 권력을 잡는 것이 환관이다 황제가 빛이면 환관은 그림자이다 황제의 빛이 큰 만큼 환관의 권력의 그림자는 커지는 것이다.
역사학자의 풀이 방식은 역시 다르네요...삼국지 애기는 너무 어중이떠중이
들이 많아서! 깊이가 다르네요
라섹수술하고 앞도 거의 안보이는 채로 무료한 시간을 이어폰에 의존해서 보내는데, 박사님의 재미난 이야기야 말로 제게는 생명수네요 ㅋㅋ 오늘도 좋은 이야기 감사랍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끼는게, 황제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어떤 권력기관이기도 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사람인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같달까.
두태후 - 환관 편들다 망함 / 하태후 - 환관 편들다 망함. 두무 - 우물쭈물하다 망함 / 하진 - 우물쭈물하다 망함.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1번
십상시 죽일때랑 상황이 같네요 우물쭈물.
개꿀잼!!!!!!!!
무로마치 막부를 세운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고다이고 천황이랑 싸울 때 명분에 밀리니까 다른 계통에서 천황을 세우고 승리했지..
삼국지에 나오는 많은 장군들과 군대들이 '오랑캐'+한족 조합이었군요.
10:22 명언
결국 환관이든 군주와 가까운 애들은 그 권력의 근본은 군주로군요...
영제가 매관매직으로 번 돈은 어디에...?!
하진이 특별히 멍청한게 아니었네..두무도 똑같구만
환관의 지금의 검사들인건가요?
좋아요 2번
어릴땐 죽어라 군웅할거만 좋아서 팠는데, 요샌 당고의금, 황건란, 팔왕의난에 관심이 가드라구요.
15:06 저는 유비의 유언이 "유선이 능력이 안 되면, 당신이 내 대신 (유영, 유리 중에) 황제를 세우시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말 그대로 제갈량이 유선을 퇴위시키고 촉의 황제가 되었다면 다른 신하들은 '나라고 못할까?'라는 마음을 품었을 것이고,
제갈량이 자기 아들을 후계자로 내세우면 '유비처럼 능력 있는 신하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반발할 것입니다.
동시에 "위, 오와 달리 우리 촉나라는 한황실을 잇는다!"는 자부심 내지 명분도 사라집니다.
유비가 정말 자신이 죽은 뒤 촉나라의 안정을 바랬다면, 이 쪽이 더 설득력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추신: 유비가 임종 직전 탁고(託孤)를 제갈량과 이엄에게 맡긴 걸 보면, 유비가 제갈량을 차차기 황제감으로 봤다고 하긴 힘들죠.
제갈량 역시 황위를 탐낼 만큼 멍청하지도 않았고, 격무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황제가 되어 수도를 지키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유비의 유언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음 한문실력이 안돼서 원문은 못읽어봤지만 그럴리가 있을까요.
지금 한 말 자체가 후계구도 박살내라는 말인데 유비가 원소꼴을 안봤으면 모를까 이미 다 봤잖아요.
직접증거인 원문이 있으면 모를까 상황상으로도 말이 잘 안되네요.
오늘 임박사님의 해설도 많은 해설 중 하나일거 같네요. 전에 이중텐 교수님이 책에서는 유비의 유언이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적인 의미가 아닌가 오히려 제갈량을 더욱 옥죄는 밧줄과 같다고 하는 해석이 생각나네요(책을 본지 좀 되어서 내용을 정확히 옮기는건 아닙니다) 당시 촉한은 조위가 찬탈했다고 해서 정통성을 가지려 했기에, 신하인 제갈량이 유선이 능력이 없다고 자기가 황제가 되면 자신들의 입지만 줄어들고 더 빠르게 망했을거란 거죠. 그러니 유언의 속뜻은 너는 더욱 충성해야돼, 혹은 유선이 부족해도 더 잘 보필해줘 같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거죠. 오히려 신하에게 엄청난 압박을 준거라 후대 황제중 한명은 이걸 읽고 유비가 아주 고약하다고 평했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mojihye
ㄴㄴ 그게 아니고.
님이 임종 중인 유비라고 생각해보세요
이미 유비는 유선이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애인걸 알고 있는 상태이고.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신하들도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비가 제갈량에게 그말을 한건.
그냥 "잘 보필해달라. 영 ㅄ 같으면 당신이 잘라내라."
이 뜻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영 ㅄ 같으면 당신이 잘라내라.
그리고 이미 관우,장비가 죽은 이후 최고 권력은 제갈량이 맞습니다.
더욱이 신하들은 유비를 따른거지.
유선을 따른게 아닙니다.
그게 바로 신하들의 입장이고 후계 싸움의 논리 입니다.
후계 싸움이란 그저 왕권 찬탈싸움인게 아니라.
임박사님 말씀대로
그 밑에 달려있는 권력들이 1등이 되기 위한 경쟁대회의 차리였다는거죠.
그렇게 100의 세력을 각자의 위치대로 나눠서 서로 피터지게 싸워서
다시 그 권력을 깍아먹고 쌓아올라가는것
그게 후계 싸움입니다.
대기업 후계 싸움과 다른거 1도 없습니다.
"신하에게 엄청난 압박을 준거라 후대 황제중 한명은 이걸 읽고 유비가 아주 고약하다고 평했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이 말도 평가를 하자면 틀린말이 아니죠.
제갈량에게 능력없는 유선을 보필하라고 부탁했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니깐요.
내가 이사인데
회장 아들이 맨날 놀기만 하는 놈인데 이놈 보좌해서 회사 유지하라고 하면
그게 압박이지 아닐까요?
여튼
그만큼 유비 입장에선 제갈량이 믿음직 스런 신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S_HLee저도 이렇게 해석되더라구요
아 좀 그런거좀 일거다득 좀 하지마
전 삼국지 이 부분이 정말 흥미도 안생기고 지루해서 중간중간 건너뛰기해서 읽었는데 ㅋ 박사님 설명 들으니 집중하게 되고 반복해서 보게 도네요.
서한연의, 초한지의 원저입니다. 서초패왕
해설하면, 한나라가 서쪽에 있고, 초나라가 서쪽에 있으니, 위'촉'오'가 서쪽에 있다는 것입니다. 명대 작가들 기준이므로, 명나라 지도를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중앙과 동쪽(황하,양자강)은?
22담로 직역하면, 노나라에 이르는 22 입니다. 해설하면, 백제의 수도는 노나라에 있으며, 22개의 해상운로로 연결된다. 지중해의 기착지를 연결한 로마와 어떤점에 차이가 있는가!
동쪽의 옥토를 적당히 먹을수 있는 것이 아니며, 대대로 내려올 수 밖에 없으니, 중앙의 산맥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
서쪽 끝의 잡국들을 나열하는 것이 세태의 흐름이니, 누가 말리겠는가!
별.
비유가 좀 잘못된 거 같아 말씀 드립니다. 일개미는 뭘 해도 일개미밖에 안됩니다. 일개미나 일벌은 온전한 생명체가 아니거든요. 동물의 염색체는 일반적으로 상동염색체 1쌍으로 이루어지는데, 일개미나 일벌은 1쌍이 아니라 1짝씩밖에 없어요. 그니까 염색체의 양이 여왕벌/개미나 수펄/개미의 절반밖에 안돼요. 얘네들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여왕개미/벌을 위해 존재하는 일종의 생체기계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할 겁니다. 기계를 크게 만들어준다고 권력자가 될까요?
저번편 비행기 비유에서도 말했듯
비유는 비유로 끝내는걸로 하자구요.
@@stimp2970비유는 비유로 끝내기엔 사람은 어느정도 타고나는것도 있는지라 이 지적이 맞는것 같음. 일개미 만큼은 아니라도 진짜 저렇게 그렇게 타고나서 자리와 상관없이 행동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음.
@@surplusking2425난 미친 일개미도 본적이 있어서 동의 불가. 지금 내가 일개미 한마리를 벌크업 중인데. 다른 일개미들 씹어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