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한국어 자막이 원래의 의미에 가깝게 잘 되어있어서 맘에 드네요. 흔히 알려진 예전 자막보면 세오덴 왕의 'Death!'를 '(적들에게)죽음을' 이라고 해석해놨는데, 원작소설상 표현도 그렇고, 영화에서도 그렇고 세오덴 왕이 미나스티리스로 진군한건 영광스러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것이 아니고, 이거 사실상 이기기 힘든건 아는데 어차피 미나스티리스가 털리면 게임끝이니까 그나마 저항할만한 힘이라도 있을 때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한타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진군한게 옳은 해석입니다. 실제로 펠렌노르 평원에 깔린 오크들 싹 보여주면서 세오덴 왕 표정을 보면 '아 조진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조졌네...'하면서 상당히 ㅈ되었음을 직감하는 듯한 표정을 보여주죠. 리더로서 아군의 사기를 꺾지않게 크게 당황하지 않은척 하지만 속으로는 ㅈ되었음을 표현한 상당한 내공의 연기였는데, 예전 자막에서는 이후 연설이 마치 승리선언을 하는 방식으로 의역되어 이 표정연기가 퇴색된 감이 있습니다. 실제 대사도 창이 부러지고, 방패가 부서질 것이라고 하는 것도, 우리의 창과 방패가 부러질 것이라는 이야기이고, 폐허를 달리자라는 이야기도 '미나스티리스 ㅈ된거 같은데, 그 폐허를 달리며 (인류의)마지막 한타 해보자'라고 독려하는 내용의 연설이죠. 그래서 세오덴의 'Death!'는 '(적들에게)죽음을!'이 아니고, '죽음으로!'가 본래의미에 가까운 뜻이 맞고, 굳이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자면 '(우리 함께)죽어보자!'가 맞는 표현일 겁니다. 예전부터 세오덴 왕의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여주는 저 멋진 표정과 대사가 본래의미와 다른 뜻으로 해석되어 자막이 나가는게 아쉬웠었는데, 덕분에 좋은 자막과 영상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Arise, arise, Riders of Theoden! Spears shall be shaken, shields shall be splintered! A sword day.. a red day.. ere the sun rises! Ride! Ride now! Ride for ruin, and the world's ending! Deeeeeeeeath! Deeeeeeeath! Deeeeeeath! Forth Eorlingas!!
아무리 기병과 보병의 차이가 크다고 해도 10만이 넘어가는 군대에 6천 밖에 안되는 기병이 돌격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나 알고 해볼만 하다고 떠들어대는지 궁금할 지경 ㅋㅋㅋ 그냥 자살 돌격이나 다름없었다고. 도중에 아라곤과 친구들이 유령 군대를 몰고 와서 잘 해결된 거지. 만약에 그쪽도 제대로 안 풀리고 해적들까지 오르크 지원군으로 합류했으면 필히 펠렌노르 평원 전투는 모르도르의 승리였음.
버나드 힐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의 영원한 왕이시여
Not Alone, To the King
여기는 한국어 자막이 원래의 의미에 가깝게 잘 되어있어서 맘에 드네요. 흔히 알려진 예전 자막보면 세오덴 왕의 'Death!'를 '(적들에게)죽음을' 이라고 해석해놨는데, 원작소설상 표현도 그렇고, 영화에서도 그렇고 세오덴 왕이 미나스티리스로 진군한건 영광스러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것이 아니고, 이거 사실상 이기기 힘든건 아는데 어차피 미나스티리스가 털리면 게임끝이니까 그나마 저항할만한 힘이라도 있을 때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한타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진군한게 옳은 해석입니다.
실제로 펠렌노르 평원에 깔린 오크들 싹 보여주면서 세오덴 왕 표정을 보면 '아 조진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조졌네...'하면서 상당히 ㅈ되었음을 직감하는 듯한 표정을 보여주죠. 리더로서 아군의 사기를 꺾지않게 크게 당황하지 않은척 하지만 속으로는 ㅈ되었음을 표현한 상당한 내공의 연기였는데, 예전 자막에서는 이후 연설이 마치 승리선언을 하는 방식으로 의역되어 이 표정연기가 퇴색된 감이 있습니다.
실제 대사도 창이 부러지고, 방패가 부서질 것이라고 하는 것도, 우리의 창과 방패가 부러질 것이라는 이야기이고, 폐허를 달리자라는 이야기도 '미나스티리스 ㅈ된거 같은데, 그 폐허를 달리며 (인류의)마지막 한타 해보자'라고 독려하는 내용의 연설이죠.
그래서 세오덴의 'Death!'는 '(적들에게)죽음을!'이 아니고, '죽음으로!'가 본래의미에 가까운 뜻이 맞고, 굳이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자면 '(우리 함께)죽어보자!'가 맞는 표현일 겁니다.
예전부터 세오덴 왕의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여주는 저 멋진 표정과 대사가 본래의미와 다른 뜻으로 해석되어 자막이 나가는게 아쉬웠었는데, 덕분에 좋은 자막과 영상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보통 저는 영어 자막이나 해당 작품의 원작이 어떻게 번역되었는지를 보고 자막을 만들곤 하는데 그게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더 조졋네 ㅋㅋㅋ
꺼무위키에 보면 오르크 군단은 10만명인데 로히림은 고작 6천명이라고 되어있어서 납득이 되더라구여
근데 사실 보병 10만이면 기습이라는 가정하에 6천 창기병으로 충분히 궤멸시킬 수 있음ㅇㅇ
비슷한 예가 바로 우리 한국사에 있음.
귀주대첩 10만 요군과 20만 고려군이 박터지게 싸우는데 후방에서 김종현의 고려기병 1만이 뛰어들어옴 거기서 요군이 무너져서 궤멸된 거
20년 전에 영화관에서 시리즈 모두 보고 책도 완독한 팬인데 번역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갑니다...세심한 용어 선택이나 전반적인 문체가 원작의 분위기를 너무도 잘 살리셨네요. 특히 세오덴의 대사가 진짜 전근대 왕이 쓸 법한 말투여서 '그래 이거지!' 하면서 봤습니다.
이게진짜 가슴이 웅장해지지
로한은 진짜 전설이다...
자막을 제대로 만들었네 이거는
국내 블루레이판은 너무 의미가 포괄적이라...
가장 먼저 달려나가는 저런 왕이면 같이 싸우다 죽어도 상관없어ㅜㅜ 로한이 짱이야😭
점점 나이 들면서 뭐 보고 들으면서 소름 돋고 그럴 일이 거의 없는데 이건 볼때마다 전율이다 진짜 이런 개명작이 내가 죽기 전에 또 나올수 있을까 사랑한다 반지의 제왕
자막까지 완벽합니다 연출과 브금 모두
이런 완전 고 퀼티리 장면이 20년도. 더됫다니. 진짜 당시 충격적이였음 온몸의 전율이 아직도 느껴지네
사실상 로한이 주인공...
왕이시여 편히 영면에 드소서.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반지의 제왕 팬이데 이걸 다시 보네요
레전드 킹 세오덴
Arise, arise, Riders of Theoden!
Spears shall be shaken, shields shall be splintered!
A sword day.. a red day..
ere the sun rises!
Ride! Ride now! Ride for ruin, and the world's ending!
Deeeeeeeeath! Deeeeeeeath! Deeeeeeath!
Forth Eorlingas!!
번역 미쳣노 bb
14년전에 비디오방에서 빌려서봤었는데 ㅋㅋ오랜만이네 이장면
이 영상 보고 영화 재개봉 보러가서 자막보면서 그 퀄리티에 절망함ㅋㅋ 전문번역가 수준이 ㅠㅠ
하.....진짜. 이건 언제봐도 뽕이 차올라서 Death!!!! 하는 부분에서 따라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사기 올리는건 진짜.. 진정한 왕이로군요
이러고 하라드의 공포나팔소리 등장하면서 희망 꺼진기분이..!!!
이게 2003년작이었다는거임 참고로 이때 급식이였는데 친구들하고 손잡고가서 영화관에서 이걸 봤었지 ㅎㅎㅎ
3:23 아싸 맞았... 어?
이번주 다음주 아이맥스로 볼 생각에 설레서 찾아왔습니다ㅋㅋㅋ
저도 아이맥스는 아니지만 볼 겁니다! 좋은 관람 되십시오
ㅎㅎㅎ즐거운 관람하세요~
오크들 썰리는 거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르크하이가 그나마 기마대에 저항력 있는듯
데에에에에에에에에th!!!!!
반지의제왕 ocn에서 나오기만하면
무한으로 봤던기억이 ㅋ
3:32 저거 감독 아님?ㅋㅋㅋㅋㅋ
로한하고 도트락하고 누가 더 쓸만할까
정규군 로한에1표
도트락은 경기병인데
몽골 기병 전술로 가면 도트락이 이길 수도 있죠
높은 충성심의 로한이 이길거 같습니다..도트락은 서로 너무 싸워..
우르크하이 때려잡는 로한이 더 강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병과 보병의 차이가 크다고 해도 10만이 넘어가는 군대에 6천 밖에 안되는 기병이 돌격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나 알고 해볼만 하다고 떠들어대는지 궁금할 지경 ㅋㅋㅋ 그냥 자살 돌격이나 다름없었다고. 도중에 아라곤과 친구들이 유령 군대를 몰고 와서 잘 해결된 거지. 만약에 그쪽도 제대로 안 풀리고 해적들까지 오르크 지원군으로 합류했으면 필히 펠렌노르 평원 전투는 모르도르의 승리였음.
그래서 무슨 의미인지 이해 하라고 친히 자막까지 있잖아요..
상대가 개오합지졸이면 해볼만함..... 한국사서도 조선군 보병 4만이 청군 기병 300기한테도 탈탈 털렸었음......
대가리가 비었으면 좀 행동이 무거워야 할텐데 대가리가 가벼워서 그게 안되는구나ㅋ 원작 설정이나 소설 안볼거면 하다못해 구글에 검색해서 나무위키라도 보고와라
이거지
이거보고 고거전 마지막회 보니까 그저웃음만 나온다 ㅋ
20세기 마지막을 장식한 영화인데 21세기에 그 cg를 못 따라 가는게 진짜 할 말이 없네요 고거전은 진짜 병사들 서 있는 거 부터가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진짜 보는데 이질감이 너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