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하인의 처 - 하인의 처 손설아를 노리는 서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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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3 янв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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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춘이를 통해서 대안이가 이병아의 집에 두 번 다녀와 모종의 썸싱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서문경은 수춘이에게 은화 한닢을 건네주고 이병아의 감시를 부탁합니다. 반면 대안이는 하루하루 더 살맛을 잃어갔는데 밤에 잠이 잘 안 올뿐 아니라, 입맛까지 떨어져서 안색이 꺼멓게 타들어가는 듯했고 도저히 마님을 잊어버릴 수가 없었숩니다.
수춘이로부터 서문경이 이병아의 방을 찾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은 대안이는 더욱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결국 한밤중에 이병아의 거처를 찾아가고 혼자 술을 마시는 이병아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병아를 걱정하는 대안이의 이야기에 이병아는 눈물을 흘리고 그 모습을 수춘이에게 들키게 되는데 수춘이는 둘이 술을 마시다 울었다고 서문경에게 일러바치게 됩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서문경은 대안이 놈을 당장 데려오라고 호통을 치는데 자기 방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있던 대안이는 아량이로부터 그 소리를 전해듣고 정신없이 마구간으로 뛰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