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가 한숨을 쉬는 그장면에 담긴 의미가 있죠. 한숨을 쉬는 타이밍은 편지를 다 쓰고 "이만 줄입니다" 에서 (전해줄 방법이 없어서) 한숨을 쉰게 아니고, '(돈을 많이 모아 집을 사는)그때까지, 건강히 있으라' 라는 대목에서 한숨을 쉽니다. 그때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감독이 말하길, 그 집을 사려면 570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그때까지 건강히 있을수는 없죠. 계획대로 될 수 없는 그 한숨 장면이 정말 비참하고 슬펐습니다.
@@부산-w1k 박사장 가족중에 진짜 능력이 있어서 가족들 먹여살리는 사람이 박사장 뿐이고, 제시카 가족 중에서 제시카만 가족 중에서 실제 능력있는 사람이었음. 나머지 가족들은 속임수로 취업했지만 제시카만 자기 능력이 가짜가 아니었음. 나머지 가족들이 기생하고 있던 박사장, 제시카만 죽고 나머진 안죽음.
부인을 사랑하시죠? 라는 질문은 사적이며 굉장히 무례한 질문이죠. 더군다나 선을 넘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에게 그 질문은 정말 어이 없는 질문이었겠지요. 친구나 가족끼리나 하는 말을 자기가 고용한 운전사가 자신과 동급의 위치에서 무례한 질문을 했을때 많이 어이가 없을거에요.
헐.. 이게 왜 하이라이트 댓글이지.. ㅎㅎ;; 영화 참 재밌게 봤지만 한편으론 엄청 씁쓸하면서 화가 나는 영화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봉준호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선을 넘는것을 아주 싫어한다. 너희는 선을 넘지 말라" 였습니다. 이전 필모그라피에선 부당함에 맞서는(괴물) 권력에 맞서는(설국열차), 이건 좀 아니지않냐(옥자) 우리도 선을 넘을 수 있다라는 기조였다면 지금은 전혀 반대편의 위치에서 얘기를 하는거 같습니다. 선을 넘는다는건 불가능한거고 그냥 기생충처럼 숙주가 주는거 잘 받아 먹으면서 살아. 숙주가 죽으면 기생충도 죽는거야. 라는 이야기로 해석이 됐습니다. 사실이 그러니 더 절망적이긴 합니다. 아무튼 대단한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이 다양한 불편함만으로도 곱씹어볼 명작이네요.
아니 "부인을 사랑하시죠?"란 말이 왜 무례한 말이죠? 사장이 누구든 고용된 운전자기사가 사장에게 그 말을 하면 대단히 무례한 태도인가요?ㅋㅋ 운전기사가 무슨 조선시대 머슴으로 노예로 인식되나봐요?ㅋㅋ같은 동등한 사람입니다.한국이 인도의 카스트 계급사회인가요?ㅋㅋ우리가 사는 사회는 영화, 드라마같지 않아요. 현실은 ㅋㅋ3%의 부자와 70%이상의 보통사람들입니다.
부인을 사랑하시죠? 라고 물어봐서 무례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그냥 일반적으로 사생활을 너무 물어보는걸 누구든 싫어하겠죠... 물론 부자들은 사랑없이 사는게 아니냐는 편견을 물어보는 사람이 가지고 있을까봐 더 기분이 나빴겠죠.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죽어가는걸 보고 박사장이 코를 막는건 어떻게 보면 더 무례하고 기분 나쁜 행동이겠죠... 사람이 죽어가는데 냄새난다고 코를 막는 부자놈이라니...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이건 좀... 박사장 자기 아이도 15분 내 병원에 못가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중간에 귀신 얘기 하면서 언급했었던 내용. 자기 아이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가정교사 피흘리는게 눈에 들어왔을까요? 그 상황에 가정교사까지 챙기면 대단한 정신력이죠. 박사장이 기택을 찌른건 자기만 챙겨서가 아니라 사실.. 지하에 숨어살았던 그 아저씨 하룻밤 묶여서 진땀 뺀데다 피냄새까지 냄새 장난 아니었을텐데. 시체를 들어올리면서 코 틀어막는 행위가 별로 이상한건 아닌데. 기택은 그걸 보는 순간 돌아버린거 아닌가요.
이 영화가 무서운 이유 1. 공포영화처럼 인위적인 공포가 아닌, 인간 본능의 추악함을 통해 공포를 준 영화.. 상황에 따라 나도 추악해 질 수 있다는걸 공감시켜 버리는 무서운 영화. 관객을 무섭게 만드는 영화가 아닌, 내면에서 무서움을 불러일으키는 진짜 무서운 영화. 2. 대부분의 허접한 공포영화는 어느정도 스토리 예측이 가능함. 근데 이건 한 시도 예측이 불가능한 탄탄한 스토리로 짜여져있음. 예측이 가능해 지면 재미와 집중도가 떨어짐. 이 점에서 감독이 얼마나 치밀하게 각본을 짰는지 그의 천재성이 나타남.
관객이 기택네를 오직 제3자로만 느끼다가 ‘지하철 냄새’를 언급하는 것을통해 그들에게 공감을 느꼈다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택네에 더 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저 영화라고만 생각해서 깨닫지 못할 뿐이죠. 영화를 본 후, 집의 지하실이나 비어있는 공간을 살펴봤다면 박사장네에 더 가까운 사람일 것이고, ‘냄새’에 공감했다면 기택네에 더 가까운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서민’ 중에서 스스로의 냄새에 대해 신경써 본 적 없고, 집에 메워지지 않은 공간이나 커다란 지하실이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쩌면 이 영화는 대부분의 우리들을 비추는 영화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피자박스 접었을때 4개중 1개는 불량이라는말에 가족들이 모두 송강호를 탓하듯 쳐다보는장면. 과거 가부장시대. 남아선호사상이 물들었었고 아직까지 그 잔여 분위기가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 '중년의' 아내가 '중년의' 남편을 "야,씨발" 거리면서 발로툭툭차는장면. 거기엔 아들딸이 보고있었다. 이때 송강호는 죄인마냥 아무말도 못하되 표정관리가 썩 잘 되진 못했었고 이후 기사식당에서 송강호의 사업(장사)이 두차례나 실패했었고 그 리스크를 메꾸기 위해 안해본일이없다고 실패로만 가득한 자신의 인생을 말하는장면이나왔다. 운전기사로 취업하게 되어 운전테스트를 하는장면에서야 비로소 위에 나오는 내용들은 복선이었으며 이게 뭘 말하고자 하는지 알게되었음. 테스트하는 장면에서 겉으로는 완벽했던 나머지 가족과는 달리 송강호는 정말 말투와 언어선택에 있어 허술 그 자체였음. 굳이안해도 될말을 하고 또 개인의 의견이 들어간 말을 너무길게하여. 듣는사람에게 공감을주지못하고 지루함을 안겨줌. 아슬아슬한 테스트를 마치고 그 이후 다시 운전대를 잡았을때 이젠 슬슬 사모님 사랑하시죠? 라며 사람을 떠보는듯한 말도 서슴치않음. 마치 말많은 택시기사를 만난 기분이었음. 송강호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의경험으로 무기력이학습되어버린지라 '하는일마다 잘될보장이 없으니 적당히 내 감정 상하지않는 선에서 행동하자' 즉 '열심히 하나 안하나 결국 똑같더라'가 1순위임. 그렇기에 말투도딱히 정갈해보이려 신경쓰지않는것이고 다소 선을넘고 무례할수있는 말도 거리낌없이 할수있는것임. 보통사람들이 보기엔 되게 바보같은생각으로 보일테지만 이게 무서운게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이 시키는 행위인것임. 하는일이 또 실패하게되면 그만큼 마음의상처와 좌절감이 클것이기에 무의식이 사람의 마인드를 조종해버린것. 이걸'방어기제'라고 부르기도 함. '무계획이 계획이다'라고 말하는것도 이와같은 심리에서 나온말인것. 송강호가 이런심리일것이다 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마지막 파티장면 대참사신을 보고 알수있음. 이선균을 찔러버린건 별개로 치고 칼에찔려있는 딸에게 내 손길이 닿으면 뭔가 일이 잘못되는거 같아 갈팡질팡 해매다가 그대로 도망쳐버림.. 응급차를 부른다거나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간다던가 최소한의 노력은 해보지도 않은채..아니 못한거지 그동안 가장으로서의 제대로된 역할을 못한다는 압박감과 수많은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그순간 불꽃처럼 피어올라 판단력을 흐트려트림. '본인이 패배자로 비추어지지 않는것'에만 집중하게 되어 도망치게 됨. 저런건 정말 겪어보지않고는 표현하기 힘들거같은데 봉준호는 진짜.. 진짜 봉준호 천재야..
저는 이선균의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선을 넘지않는게 중요하다고. 그선이 계급적인 선인지 사람관계의 선인지.. 모든 일들은 선을 넘으면서 방아쇠가 당겨지고 서로 싸우고 비극적으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서로의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그 간극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작은 눈덩이가 크게 불어나서 결국 파국을 맞게 되는데 마치 우리 사회를 보는듯 했어요.. 스트레스 트라우마 그 선을 넘을때 살인. 이번 영화에는 복선이 매우 많이 있어서 볼때 재미있었어요.
악과 선이 아닌 계급의 견고한 벽으로 인한 갈등이라는것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 또한 약자이면서도 강자이고 가해자이며 피해자임을 깨닫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큰 해결방법은 없고 사람의 살아왔던 열등감과 그로인한 분노 또는 본능은 잘 제어해야 하는게 지금 현재의 답인것 같습니다. 뜬금없지만 이것을 보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북한의 시스템도 떠오르더군요.. 제가 북한에 관심이 생겨서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더 나쁜것을 보고 현재의 행복에 안도를 하게 되는 제 자신도 발견하게 되더군요. 이기적이고 그러면서도 상대적 기준은 중요하기도하고 참 모순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먹고 배설하지 않고 살수없는 물질적인 존재인데 냄새로 상하를 가름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가지 존중하지 못하는 마음자세가 비극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선을 지키는 것도 그렇다고 보았고요. 사람이 사람답게 사람을 존중하고 대하고자 하지 못하는 바로 그 곳에서 과거 모든 역사의 오류와 비극은 반복되어 왔으니까요.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저녁 행복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이미새벽님^^
제가 한 해석이 긴가민가하고 유튜브 영상도 많이 찾아봤는데 너무 이해가 잘되게 해석을 잘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나레이션 말을 조금 천천히 해주시면 듣기에 편할 것 같고 1번에서 2번으로 넘어 갈때도 몇 초 차이를 두고 영상을 제작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ㅎㅎ 대신 말이 빨라서 집중하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네요 !
현대음악, 현대영화 등..현대예술은 창작자가 현대사회의 복잡함을 교묘히 은닉하기 마련입니다. 외국인은 물론이고 자국인 조차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많습니다. 그런 걸 캐내어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평론가가 할 일이죠. 그래서 현대에는 평론가의 일이 막중합니다. 외국 영화 평론가들도 이 영화의 숨겨진 의미들을 여러 매체를 통해 알릴 거라고 봅니다.
복숭아 알러지는 어떤가요? 복숭아는 무릉도원을 나타내죠. 부족할 것 없는 부자집 저택에서 마치 사모님 이라도 되는듯 구는 문광..그녀에게 저택은 그저 신선이 사는 허구에 세계.. 흉내내 보아도 결국은 알러지로 쫓겨나고야 마는 무릉도원에서의 삶..복숭아 알러지 말입니다..
이 영화는 요즘의 계급의 공고화를 잘나타낸거같아요. 사람믿은거밖엔 잘못이 없는데도 죽음을 당하는 박사장을보며... 내가 잘살고 잘못없는것이, 전혀 잘못아닌게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박사장이 자수성가한 IT기업가고 악인이 전혀아니긴했어도, 사회에대한 이해도는 떨어진듯. 아니 아예 관심없던거같으니까요. 그러니까 냄새에 대해서도, 주말의 이벤트에서도 미안하거나 배려하는거없이 행동했겠죠. 물론 영화니깐.. 실제로는 인격훌륭한 부자들도 많습니다. 기사분이나 집안일해주시는 분들한테 고맙다고ㅡ 주말일당똑같이 나온다고 일시키는게 아니라, 주말인데 나오게해서 미안하다고 양해구하시는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영화에서 각인물들은 각 계급을 상징하죠. 박사장의행동은 상류층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듯했어요. 정말 인상깊은 영화!
말장난이지만, 기우가 부잣집에 들어가 기생하면서 가족의 기세를 기우고. 그 뒤로 기우가 헛디뎌 계단에서 기울어지고나서 가족의 기세가 다시 기울어졌죠. 어찌보면,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엎은 경우죠. 또 말장난인듯 아닌듯, 다혜한테 기세가 중요하다했죠. 기세 와 기생 참 말장난인듯 이 영화의 제목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장면이 마치 내가 너에게 기생을 한다 우린 기생이 중요하다 라는 듯이요. 이 영화는 아는만큼보이는거같습니다. 영화보기 전에 스포일러 리뷰나 해석같은거 봐도 뭔 내용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갔는데, 보고나서 다시 리뷰나 해석을 보니 감탄만 나오더군요. 대단한 영화인거같습니다.
일리노이 주립대 (UIUC) 에서 공부했던 유학생으로서의 의견입니다. 그 많은 미국 대학 중 하필 이 학교가 영화에 등장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1. 실제로 매년 천여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입학하는 학교 (한국인이 입학자 수가 미주 대학 중 1~2위로 알고있습니다) 2. 수준높은 교수진, 강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학하기 원활함. 즉 좋은 학교이지만 입학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같은 곳은 아님 3. 그러므로 여러모로 이 학교 출신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적당했을거라 생각 4. 시카고가 예술로 좀 알려져 있는 도시인데 시카고가 속해있는 일리노이주의 주립대학 다녔다고 하면 지나치게 초 엘리트 코스(시카고 대학교나 노스웨스턴 대학교)는 아니고 그냥 그럴듯하게 현실적인 거짓말이 됨
하나 다른 의견내보면, 스킨십부분(06:58)에서 부잣집댁에 사랑을 못받은건 딸로 보입니다. 극중 아들 다송과 대조적으로 딸은 계속 소외되어있고, 딸이 동생은 일부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는 이상한 애라고 말하죠. 아빠 이선균은 뭐만 하면 아들을 안아주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딸에게는 짜파구리를 먹어보라고 하지도 않았다며 엄마에게 화내는 장면이 있는 등 확실히 대조적으로 감독이 의도한 바가 있어보입니다. + 과외선생으로 처음 부잣집에 방문한 날 조여정이 쓰려져 있고 전 가정부가 깨워주는데, 이게 마약을 의미하는건지.. 이 장면에 대해서는 저만 기억하는지 아무도 해석을 안달아주네오 ㅜ
*일리노이 주립대: 3:40부터.
학악진× 학익진입니다. 야밤에 편집을 하면 이런 실수를 합니다ㅜ 영상 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0:52 사수생이 아니라 오수생입니다
군 입대 전 2번의 수능, 입대 후 2번의 수능을 봤고 지금은 다섯번째 수능을 준비하고 있으니 5수생이지요
'대왕 카스테라'가 아니라 '대만 카스테라' 아닌가요?
@@GODK77 둘 다 있는 브랜드에요!ㅎㅎ
@@YoungheeJoe0730 듣고 보니ㅋㅋ회수로 5수ㄷㄷㄷ
0:50 에 친구를 무시하는 민혁이라고 하는데 남자들끼리는 별생각없이 저렇게 말하기도해요 무시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들어가있었다면 다른 표현들을 더 찾을 수 있었겠죠
수석 :
사실 그냥 돌인데
가치가 있는 물건처럼 꾸며낸
기우네 가족 그 자체
-됴타 참으로 시의적절한 “수석” 해석입니다!
물에 돌이 뜨오르는 듯한 수석도 있고 폭포에 물이 떨어지는 듯한 수석도 있긴 있어요
오...
기우 친구네가 가졌던 물건이니 가치있다고 의미 부여를 하게 된게 아닐지...
이 영화는 어느 가족이 나쁘니 좋니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그어진 경계와 쌓여진 벽에 대해서 말하고 그 경계와 벽과 선으로 인해서 벌어질 수 있는 비극을 얘기하고 있다고 보네요.
근데 이 부분은 수석을 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듣기 불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그분들에게 수석은 그냥 돌이 아니니까요..
기택네 집에서 유일하게 현실적이고 똑똑한
기정이를 죽임으로써
기택네 계층상승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을
확정짓는
기우 마지막 씬보다 이 해석이 더 우울했으
기우가 한숨을 쉬는 그장면에 담긴 의미가 있죠. 한숨을 쉬는 타이밍은 편지를 다 쓰고 "이만 줄입니다" 에서 (전해줄 방법이 없어서) 한숨을 쉰게 아니고, '(돈을 많이 모아 집을 사는)그때까지, 건강히 있으라' 라는 대목에서 한숨을 쉽니다. 그때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감독이 말하길, 그 집을 사려면 570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그때까지 건강히 있을수는 없죠. 계획대로 될 수 없는 그 한숨 장면이 정말 비참하고 슬펐습니다.
조여정과 이선균도 같은상류층이아님 조여정은 원래부터 부자였고 이선균은 근본이상류층은아니였음 조여정과결혼이 사랑이아니라 조건의결혼 그래서 송강호가 사랑하냐고 물었을때 대답을못함 그리고 이선균은 지하철냄새를 안다는자체가 원래는서민이였다는이야기고 조여정은 지하철냄새그자체를모름 지하철을타보지않았음으로
저도 동의해요 it벤처기업 사장이랑 원래 잘사는 집 딸이랑 결혼ㅇㅇ 딸이 세상물정 모르게 커도 괜찮은 집. 물려줄 돈도 충분하고 딸이 사교파티만 해도 괜찮은 젊은이(=박사장)와 결혼시킬수 있는 집안
진짜 기생충은 송강호 가족이 아닌 이선균이었던 것임.
서민 피를 빨아먹는 상류층인척 하는 기생충.
마지막에 이선균이 죽음을 맞이한 것이 기생충임을 묘사한 것이 아닐지.
@@jkl9208 기생충으로 나오는 인물들은 안죽어요
@@jjjjjjannny 원래 가정부는 벽에 머리박아 죽고 가정부 남편은 바베큐 꼬챙이 맞아죽고 송강호 딸은 칼맞아죽는데 뭘 안죽어요 그리고 윗분 얘기하시는게 칼맞아 죽은 이선균도 상류층인 척 하는 기생충이었다고 표현하시는데 웬 이상한 반박을 하시네
@@부산-w1k 박사장 가족중에 진짜 능력이 있어서 가족들 먹여살리는 사람이 박사장 뿐이고, 제시카 가족 중에서 제시카만 가족 중에서 실제 능력있는 사람이었음. 나머지 가족들은 속임수로 취업했지만 제시카만 자기 능력이 가짜가 아니었음. 나머지 가족들이 기생하고 있던 박사장, 제시카만 죽고 나머진 안죽음.
꾸며놓으니 가치가 있는 돌 같았지만, 강가에 놓았을 땐 주위에 있는 돌덩이들과 다를게 없어 보였음
와 이해석보니까 봉감독 진짜 대단하다 특별출연인 박서준역할에도 매우큰의미를 부여한거였네..난 영화보고나서 지금까지두 민혁이라는 역할에대해 걍 사건의시발점이라고만 생각햇는데 이거보니까 개소름 ㄷㄷㄷ
정말 저도 동감합니다. 민혁 역할 자체에도 이렇게 많은 의미 부여가 된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어요.
저도 이거보고 박서준이 왜 나왔는지 알게됐네요...
정말 좋은 해석이네요 말을 부풀리지도 않고 구체적이고 깔끔해요
충숙(엄마)가 기택(아빠)에게 바퀴벌레 비유로 놀릴때..
기택은 영화에서도 실제로 화가 났던것 같음. 부부니까 그런 일이 늘 있었고 임기응변으로 그냥 풀린것뿐
선은 고용인도 피고용인도 가족끼리도 지켜야 한다.....옳은 말이네요. 정말 잘 설명해주셨네요.....엄청 좋은 영상이네요.....고맙습니다.
부인을 사랑하시죠? 라는 질문은 사적이며 굉장히 무례한 질문이죠. 더군다나 선을 넘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에게 그 질문은 정말 어이 없는 질문이었겠지요. 친구나 가족끼리나 하는 말을 자기가 고용한 운전사가 자신과 동급의 위치에서 무례한 질문을 했을때 많이 어이가 없을거에요.
헐.. 이게 왜 하이라이트 댓글이지.. ㅎㅎ;;
영화 참 재밌게 봤지만 한편으론 엄청 씁쓸하면서 화가 나는 영화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봉준호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선을 넘는것을 아주 싫어한다. 너희는 선을 넘지 말라"
였습니다. 이전 필모그라피에선 부당함에 맞서는(괴물) 권력에 맞서는(설국열차), 이건 좀 아니지않냐(옥자) 우리도 선을 넘을 수 있다라는 기조였다면
지금은 전혀 반대편의 위치에서 얘기를 하는거 같습니다.
선을 넘는다는건 불가능한거고 그냥 기생충처럼 숙주가 주는거 잘 받아 먹으면서 살아. 숙주가 죽으면 기생충도 죽는거야. 라는 이야기로 해석이 됐습니다.
사실이 그러니 더 절망적이긴 합니다.
아무튼 대단한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이 다양한 불편함만으로도 곱씹어볼 명작이네요.
Vincent Lee 원래 본인이 쓴 글은 하이라이트 댓글이라고 떠요..
@@니가뭘알아-n1j 아하~~ 그랬군요. 몰랐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니 "부인을 사랑하시죠?"란 말이 왜 무례한 말이죠? 사장이 누구든 고용된 운전자기사가 사장에게 그 말을 하면 대단히 무례한 태도인가요?ㅋㅋ 운전기사가 무슨 조선시대 머슴으로 노예로 인식되나봐요?ㅋㅋ같은 동등한 사람입니다.한국이 인도의 카스트 계급사회인가요?ㅋㅋ우리가 사는 사회는 영화, 드라마같지 않아요. 현실은 ㅋㅋ3%의 부자와 70%이상의 보통사람들입니다.
부인을 사랑하시죠? 라고 물어봐서 무례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그냥 일반적으로 사생활을 너무 물어보는걸 누구든 싫어하겠죠... 물론 부자들은 사랑없이 사는게 아니냐는 편견을 물어보는 사람이 가지고 있을까봐 더 기분이 나빴겠죠.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죽어가는걸 보고 박사장이 코를 막는건 어떻게 보면 더 무례하고 기분 나쁜 행동이겠죠...
사람이 죽어가는데 냄새난다고 코를 막는 부자놈이라니...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13:03 아버지는 메달을 가져 왔단거에서 느낀건데, 메달=과거의 명예이고 가장 냄새에 신경쓰던 사람도 아버지. 그렇기에 아버지가 박사장의 코를 막는 행위에 살의를 가진 것도 계획된 것일듯. 역시 봉테일
4:00 심지어 가족사진보다 살짝 아래에 가있음 ㄷㄷㄷ
그건 너무 오버피셜, 그냥 그림이니 걸어놓은것 뿐임
전 괜찮은 추리라 생각하는데... 영화 한편 한장면 그냥 만들진 않으니까요
근세 얼굴이 아니라 다송이의 자화상이라고 했어요
@@달코매-x4n ?...영화보신거맞음?
@@oumuamuao9496 영화 한컷한컷, 장면 모든것에는 감독의 심리가 담겨있음 약 9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담기때문에 모든 장면과 사물에는 함축적의미를 지니게됨 저 그림 위치또한 의도적으로 했을듯 싶음
왜 박사장을 기택이 찔렀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기택은 그때 찔린 자기 딸 기정을 지혈하고 있었다. 그런데 차키 던지리고 하고 코를 틀어막고 자기만 챙기는 박사장이 사람같이 보였을까?
인정.. 표정부터가 저ㅅㄲ 죽일까 표정 ㄷㄷ
그렇게 감정이입해서 보셨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장면에서 얼이 빠져서 봤습니다. 지하로 숨어들고 나서 기택의 입에서 나온 첫 대사는 "박사장아 미안하다..."였구요.
논리적인 전개는 아니죠, 하지만 인생이 논리적이지 않으니까요.
이건 좀... 박사장 자기 아이도 15분 내 병원에 못가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중간에 귀신 얘기 하면서 언급했었던 내용.
자기 아이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가정교사 피흘리는게 눈에 들어왔을까요? 그 상황에 가정교사까지 챙기면 대단한 정신력이죠.
박사장이 기택을 찌른건 자기만 챙겨서가 아니라
사실.. 지하에 숨어살았던 그 아저씨 하룻밤 묶여서 진땀 뺀데다 피냄새까지 냄새 장난 아니었을텐데. 시체를 들어올리면서 코 틀어막는 행위가 별로 이상한건 아닌데. 기택은 그걸 보는 순간 돌아버린거 아닌가요.
모든 전개가 갑작스럽고 상식적인 흐름은 아닌걸 보았을때 그냥 전반적으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의 상징적인 뜻을 표현하다보니 극단적으로 된것 같음.
이 영화가 무서운 이유
1. 공포영화처럼 인위적인 공포가 아닌, 인간 본능의 추악함을 통해 공포를 준 영화.. 상황에 따라 나도 추악해 질 수 있다는걸 공감시켜 버리는 무서운 영화. 관객을 무섭게 만드는 영화가 아닌, 내면에서 무서움을 불러일으키는 진짜 무서운 영화.
2. 대부분의 허접한 공포영화는 어느정도 스토리 예측이 가능함. 근데 이건 한 시도 예측이 불가능한 탄탄한 스토리로 짜여져있음. 예측이 가능해 지면 재미와 집중도가 떨어짐. 이 점에서 감독이 얼마나 치밀하게 각본을 짰는지 그의 천재성이 나타남.
그래서 기분이 더러움
유식한척 하지마세요
@@기타노다케시-x6b미안 유식해서
@@곰돌이-n5t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정합니다.. 공포영화는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건 뭐랄까 즉각반응이아니라 계속어딘가 찝찝함을 유발시켜요
진짜 깔끔하고 좋은해석이당 목소리톤이 너무 좋아요 편집도
대왕 카스테라 누가 망하게 한거야? 짠하더라 ㅋ 볼수록 감탄이 나오는 영화. 봉감독 미쳤다. ㅋㅋㅋ
그 tv좃선에 이영돈피디 아닌가요??
지하방 아저씨가 가지고 있던 책들이 법관련된거 맞나요?
진선종 경찰공무원책도 있구그랬어요
심지어 이영돈 유튜브로 또 그짓중
ㅇ
관객이 기택네를 오직 제3자로만 느끼다가 ‘지하철 냄새’를 언급하는 것을통해 그들에게 공감을 느꼈다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택네에 더 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저 영화라고만 생각해서 깨닫지 못할 뿐이죠.
영화를 본 후, 집의 지하실이나 비어있는 공간을 살펴봤다면 박사장네에 더 가까운 사람일 것이고, ‘냄새’에 공감했다면 기택네에 더 가까운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서민’ 중에서 스스로의 냄새에 대해 신경써 본 적 없고, 집에 메워지지 않은 공간이나 커다란 지하실이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쩌면 이 영화는 대부분의 우리들을 비추는 영화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장요ㅠㅠㅠ진짜 지하철 냄세라고 했을때
왜 제가 우울했는지ㅠㅠㅠㅠㅠㅠㅠ
@@롯린-i5m 지하철이 없는 비역세권 흙수저는 어땠을까요....
이거죠.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자, 가해자가 되었는지 느끼는 그 순간을 느낀겁니다
지하철 냄새를 언급하는 순간 저 얘기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게 된거죠 진짜 불쾌하지만 잘만든영화
사실 우리나라는 지하철이 냄새가 아예 없는데 ㅋㅋ
피자박스 접었을때 4개중 1개는 불량이라는말에 가족들이 모두 송강호를 탓하듯 쳐다보는장면.
과거 가부장시대. 남아선호사상이 물들었었고 아직까지 그 잔여 분위기가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 '중년의' 아내가 '중년의' 남편을 "야,씨발" 거리면서 발로툭툭차는장면. 거기엔 아들딸이 보고있었다.
이때 송강호는 죄인마냥 아무말도 못하되 표정관리가 썩 잘 되진 못했었고
이후 기사식당에서 송강호의 사업(장사)이 두차례나 실패했었고 그 리스크를 메꾸기 위해 안해본일이없다고 실패로만 가득한 자신의 인생을 말하는장면이나왔다.
운전기사로 취업하게 되어 운전테스트를 하는장면에서야 비로소 위에 나오는 내용들은 복선이었으며 이게 뭘 말하고자 하는지 알게되었음.
테스트하는 장면에서 겉으로는 완벽했던 나머지 가족과는 달리 송강호는 정말 말투와 언어선택에 있어 허술 그 자체였음.
굳이안해도 될말을 하고 또 개인의 의견이 들어간 말을 너무길게하여. 듣는사람에게 공감을주지못하고 지루함을 안겨줌.
아슬아슬한 테스트를 마치고
그 이후 다시 운전대를 잡았을때 이젠 슬슬 사모님 사랑하시죠? 라며 사람을 떠보는듯한 말도 서슴치않음.
마치 말많은 택시기사를 만난 기분이었음.
송강호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의경험으로 무기력이학습되어버린지라 '하는일마다 잘될보장이 없으니 적당히 내 감정 상하지않는 선에서 행동하자' 즉 '열심히 하나 안하나 결국 똑같더라'가 1순위임.
그렇기에 말투도딱히 정갈해보이려 신경쓰지않는것이고 다소 선을넘고 무례할수있는 말도 거리낌없이 할수있는것임.
보통사람들이 보기엔 되게 바보같은생각으로 보일테지만 이게 무서운게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이 시키는 행위인것임.
하는일이 또 실패하게되면 그만큼 마음의상처와 좌절감이 클것이기에 무의식이 사람의 마인드를 조종해버린것.
이걸'방어기제'라고 부르기도 함.
'무계획이 계획이다'라고 말하는것도 이와같은 심리에서 나온말인것.
송강호가 이런심리일것이다 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마지막 파티장면 대참사신을 보고 알수있음.
이선균을 찔러버린건 별개로 치고
칼에찔려있는 딸에게 내 손길이 닿으면 뭔가 일이 잘못되는거 같아 갈팡질팡 해매다가 그대로 도망쳐버림..
응급차를 부른다거나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간다던가 최소한의 노력은 해보지도 않은채..아니 못한거지
그동안 가장으로서의 제대로된 역할을 못한다는 압박감과 수많은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그순간 불꽃처럼 피어올라 판단력을 흐트려트림.
'본인이 패배자로 비추어지지 않는것'에만 집중하게 되어 도망치게 됨.
저런건 정말 겪어보지않고는 표현하기 힘들거같은데 봉준호는 진짜..
진짜 봉준호 천재야..
Dietitian 와 😃 이렇게까지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새로운 시선이네요 ! 멋져요
이자민 하하;; 감사합니다
우와 해석 너무 멋지시네요
윤째우네 없는글솜씨인데 좋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님도 천재세요!!
어제 보았어요. 기생충. 분석을 잘 해주셨네요. 선은 정말 양쪽 모두에서 넘고있었네요. 영화의 의미들이 새로이 되새겨집니다. 고마워요.
제일 깔끔하고 공감가는 해석이네요!
해석영상들 쭉보고있는데 제일 풍부하고 정확한것같네요 잘보고가요
와.. 영화에 중점적으로 비춰지지않은 숨어있는 부분을 잘 캐치하신것 같아요! 너무 재밌는 해석이에요
제가 본 어느 기생충 해석 영상보다도 자세한거 같습니다
와우~~놀랍네요..
작가와 감독이 무색할 만큼
작품을 파고 팠네요.
깊은 통찰력에 박수보냅니다.
나도 본 영화인데 어찌 이리 깊이가 다를까요~~멋짐뿜뿜.. 구독추가합니다.
잘 보고가요. 제가 생각했던 거랑 일치하는것도 있고 놓친것도 있네요. 이렇게 많은 키워드를 알고나니 영화를 다시 보고싶네요.
잘 봤습니다. 궁금했던것도 해소되고, 미처 궁금해하지 못했던 것도 알게 됐습니다!
여러 "기생충" 리뷰 영상을 보았는데, 가장 공감되는 좋은 영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잘 봤습니다!
다른 리뷰들은 그냥 제가 봐도 알수 있는거를 말하는 느낌이라면 이 리뷰는 확실히 딱 귀에 척척 박히네요. 잘봤습니다.
유독 계단을 오르내리는 씬이 많아서 이것도 계층에 관한 묘사를 위한 장치는 아니었을까 생각했는데... 일부러 진의 구조가 계단을 올라야 거실과 주방층이 나오는. 그리고 숨겨진 지하실을 더더욱 내려가게 하는. 마치 설국열차에서 기차의 끝칸과 맨 앞칸 같은
지금까지 본 영상중에 가장 이해잘되고 명료하네요!!감사합니다ㅎㅎ
저는 이선균의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선을 넘지않는게 중요하다고. 그선이 계급적인 선인지 사람관계의 선인지.. 모든 일들은 선을 넘으면서 방아쇠가 당겨지고 서로 싸우고 비극적으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서로의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그 간극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작은 눈덩이가 크게 불어나서 결국 파국을 맞게 되는데 마치 우리 사회를 보는듯 했어요.. 스트레스 트라우마 그 선을 넘을때 살인.
이번 영화에는 복선이 매우 많이 있어서 볼때 재미있었어요.
지하철 냄새가 하이라이트
봉준호 감독 본인이 연세대 사회학과 출신
기우가 위조하는 재학증명서도 연세대학교
서울대아니었나요?
@@bycw3547 기택이 '서울대 문서위조학과 없냐'대사 때문에 혼동하신 듯
@@bycw3547 ㅇㅇ 아님
@@bycw3547 서울대든 연세대든 우리는 SKY출신들의 지배하에 살고있다
@@aoyama3chome518 지금 머통령은 경희대ㅋ
그림 해석 대단해요... 워.. 진짜 무섭다.
대단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사진 밑에 똭~!! 한지붕 밑에 또하나의 가족~!! ㅎㄷㄷ
감사합니다~~기생충 리뷰중에 젤 조은듯~
제일 좋은 리뷰라니! 감동입니다 감사해요!
이 영화 여러번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 리뷰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디테일한 해석이! 잘 보았습니다^^
제일 공감가는 분석이네요 -!!
저는 지금까지 본 기생충 리뷰 중 제일 좋은 것 같네요. 좋은 영상 잘 보고갑니다
여러 해석중 가장 공감가는 해석입니다
9:00 냄새 이 부분, 관객의 허를 찌르죠.
악과 선이 아닌 계급의 견고한 벽으로 인한 갈등이라는것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 또한 약자이면서도 강자이고 가해자이며 피해자임을 깨닫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큰 해결방법은 없고 사람의 살아왔던 열등감과 그로인한 분노 또는 본능은 잘 제어해야 하는게 지금 현재의 답인것 같습니다.
뜬금없지만 이것을 보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북한의 시스템도 떠오르더군요.. 제가 북한에 관심이 생겨서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더 나쁜것을 보고 현재의 행복에 안도를 하게 되는 제 자신도 발견하게 되더군요. 이기적이고 그러면서도 상대적 기준은 중요하기도하고 참 모순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속시원한 분석 감사합니다
7:15 손은..씻으셨죠?
이장면은 제생각엔 결핵피가 묻은 휴지를 기택이 만지고 난 후라서 물어본게 아닐까요??
파덕이 뭐 그건 사실 전개상 봐도..너무 당여놘 대사라:..
그러게요..그기침 피묻은 휴지만져서 물어본건데..선..과대해석같은데..
파덕이 ㅇㅇ이게 맞는거같은데..ㅋㅋㅋㅋ
결핵을 하층민만 걸리는거라고 생각하는거죠
@@ikeresin 글쎄요..결핵은 전염되는병입니다..그래서그런듯 ㅎ
아직 기생충 영화 안봤는데 해석 듣는 것 만으로도 맘이 짠해지고 슬프네요 잘 들었습니다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 흔적이 보이네요. 정말 알찬 영상입니다.
정성과 노력 봐주셔서 감사해요!ㅋㅋ
산뜻하고 진행도 빨라서
시청하기 아주 편하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설명을 듣고 보니까.더.공감이 됩니다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네요
영화를 보고나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먹고 배설하지 않고 살수없는 물질적인 존재인데
냄새로 상하를 가름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가지 존중하지 못하는 마음자세가 비극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선을 지키는 것도 그렇다고 보았고요.
사람이 사람답게 사람을 존중하고 대하고자 하지 못하는 바로 그 곳에서 과거 모든 역사의 오류와 비극은 반복되어 왔으니까요.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저녁 행복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이미새벽님^^
최고네요
예리해요 구독합니다
기정과 기우라는 이름에 대한 해석은 좀 신선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최고의 해석입니다!!
최고 공감가는 리뷰입니다.
특히 인디언
이런저런 새로운 해석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자화상 소름..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미새벽dawning님^^
너무 슬픔 하층민이 손발 묶인채 필사적으로 살려달라고 해도 부유층에게는 실내등의 깜빡임만큼 와닿지 않을테니까.. 진짜 하층민은 눈에 잘 띄이지도 않음
복도 등을 지하에서 수동으로 조작한다는 게 말이 되나?
캬...
리뷰가 감탄이 날 만큼 좋습니다
목소리도 좋으신데
조금만 천천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빨라서? 여러번 되돌려봐야하는
어려움이 살~짝 있습니다
잘 시청했습니다^^
기생충 영화 해석을 많이 봤지만 민혁 내용을 말한 해석은 처음이네요 ㅡㅎㅎ 말씀 잘하십니다
다른 해석과 달리 새롭게 와닿네요.
딱 찾던 영상. 이런 섬세한 해석 좋아요
제가 한 해석이 긴가민가하고 유튜브 영상도 많이 찾아봤는데 너무 이해가 잘되게 해석을 잘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나레이션 말을 조금 천천히 해주시면 듣기에 편할 것 같고 1번에서 2번으로 넘어 갈때도 몇 초 차이를 두고 영상을 제작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ㅎㅎ 대신 말이 빨라서 집중하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네요 !
말속도는 제게는 적당한거 같고, 텀을 두지 않는것은 라디오 방송이라면 심각한 문제였지만 이건 유튜브 영상이니까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에 번호와 글씨가 같이 나오며 손가락으로 두번터치하면 5초전으로 되감기가 되는 매체 특성상 말이죠.
유익한 정보! 감사해요
유익한 정보 앞으로도 많이 드릴수있도록 노력할게요
제일 자세하고 와닿는 리뷰에요 감사합니다!!
와닿는다니 다행이네요 감사드립니다!
기생충 오늘 봤는데 영화보고 봤던 리뷰중에 최고예요.👍👍👍
오우, 내용이 상당히 좋네요. 다음에 영화 다시 보면 살펴봐야겠어요.
덕분에 영화에 대해 더 깊이 또 다른 방향으로 이해할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다양한해석이 더재밌다
원주민, 백인, 이민자, 상류층, 중산층, 하층, 불체자.. 미국이 열광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듯요..
오우.. 분석력이 소름을 끼칠정도네요......영화를 다시보게 되네요..
가이드니 스포일러 리뷰니 같은거보다 깔끔해 좋네요 ㅎㅎㅎ
미친 저 자화상이 근세라는 걸 안 순간 방금 존나 소름끼침....
리뷰 보고 제일 와 닿아서 구독 눌렀습니다
저에겐 조금 빠른 목소리였지만
생각해보지 못했던, 다른곳에서 들을 수 없었던 시각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꼼꼼하고 똑똑하시네요
와.. 내용 알고 나니깐 감독 천재네... 2번 봤는데 이런거 하나도 생각 못하고 봤네 ... 다시 봐야 겠다 ㅎ
복선과 상징이 영화 곳곳에 얼키고 설켜 있는데, 과연 그런걸 외국인들이 얼마나 온전히 이해했을가가 궁금하다.
현대음악, 현대영화 등..현대예술은 창작자가 현대사회의 복잡함을 교묘히 은닉하기 마련입니다. 외국인은 물론이고 자국인 조차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많습니다. 그런 걸 캐내어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평론가가 할 일이죠. 그래서 현대에는 평론가의 일이 막중합니다. 외국 영화 평론가들도 이 영화의 숨겨진 의미들을 여러 매체를 통해 알릴 거라고 봅니다.
@@elecvio 좋은 의견입니다
정말 좋은 분석영상 감사합니다~
오래 기다렸슴다 기다린 보람있네 자주 봅시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발할게요!
조여정연기가 참자연스럽고 좋앗음...진짜..브르조아처럼...학악진...누가써준걸 읽는거군요..
굳이 악담
@@kun9132 굳이? 영상보면 그런 생각 많이 들지 않나?
당연히 대본 보고 읽지 즉흥으로 말함?
자기가 썼으면 오타난걸 알았겠지...ㅋㅋㅋ
좋은 리뷰입니다.~~
꼼꼼하게 잘 짚어내셨네요. ^^
7:14 "손은 씼으셨죠?"라는 말은 결핵과 관련된 것 같은데.....
리뷰 잘 보았습니다. 몇 가지 이해하지 못했던 걸 알게 됐습니다.
ㅇㅇ그런듯
@@오레오-e4q 그리고 6:30 스킨십........... 쇼파씬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복숭아 알러지는 어떤가요? 복숭아는 무릉도원을 나타내죠. 부족할 것 없는 부자집 저택에서 마치 사모님 이라도 되는듯 구는 문광..그녀에게 저택은 그저 신선이 사는 허구에 세계.. 흉내내 보아도 결국은 알러지로 쫓겨나고야 마는 무릉도원에서의 삶..복숭아 알러지 말입니다..
이건 좀..
나는 복숭아 알러지 유ㅓㄴ숭이~
확대해석 자제좀
이건 너무갔네
게다가 맞춤법도 틀림 ㅋㅋ 무시받을만 함
영화 한편에서 무수한 추리가 나오다니.. 추리영화도 아닌데.. 하여튼 놀랍네요..연구대상은 1위는 기택네 페밀리 그다음 문광페밀리 그담이 박사장 페밀리입니다.
이 영화는 요즘의 계급의 공고화를 잘나타낸거같아요.
사람믿은거밖엔 잘못이 없는데도 죽음을 당하는 박사장을보며...
내가 잘살고 잘못없는것이, 전혀 잘못아닌게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박사장이 자수성가한 IT기업가고 악인이 전혀아니긴했어도, 사회에대한 이해도는 떨어진듯. 아니 아예 관심없던거같으니까요. 그러니까 냄새에 대해서도, 주말의 이벤트에서도 미안하거나 배려하는거없이 행동했겠죠. 물론 영화니깐.. 실제로는 인격훌륭한 부자들도 많습니다. 기사분이나 집안일해주시는 분들한테 고맙다고ㅡ 주말일당똑같이 나온다고 일시키는게 아니라, 주말인데 나오게해서 미안하다고 양해구하시는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영화에서 각인물들은 각 계급을 상징하죠. 박사장의행동은 상류층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듯했어요. 정말 인상깊은 영화!
어느 아는 분 댁에서는 가정부들에게 오후 2-4시에 휴식시간을 주는 걸 보았습니다.
16가지의 꼼꼼한 설명으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10번과 11번 해석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박사장네를 보통 숙주로만 해석하지만 기생충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정리 진짜 일목요연하게 잘 됐네요..감사..
잼있게봣네요^^
이미 두번을 봣지만 설명을 들으니 그때 그 장면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말장난이지만, 기우가 부잣집에 들어가 기생하면서 가족의 기세를 기우고. 그 뒤로 기우가 헛디뎌 계단에서 기울어지고나서 가족의 기세가 다시 기울어졌죠. 어찌보면,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엎은 경우죠. 또
말장난인듯 아닌듯, 다혜한테 기세가 중요하다했죠. 기세 와 기생 참 말장난인듯 이 영화의 제목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장면이 마치 내가 너에게 기생을 한다 우린 기생이 중요하다 라는 듯이요.
이 영화는 아는만큼보이는거같습니다. 영화보기 전에 스포일러 리뷰나 해석같은거 봐도 뭔 내용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갔는데, 보고나서 다시 리뷰나 해석을 보니 감탄만 나오더군요.
대단한 영화인거같습니다.
억지 해석이 어딨어,, 자기가 해석하기 나름이지 댓글 너무 공격적인게 있네
여러 각도에서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흥미롭게 잘봤어요!😁😁👍
일리노이 주립대 (UIUC) 에서 공부했던 유학생으로서의 의견입니다. 그 많은 미국 대학 중 하필 이 학교가 영화에 등장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1. 실제로 매년 천여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입학하는 학교 (한국인이 입학자 수가 미주 대학 중 1~2위로 알고있습니다)
2. 수준높은 교수진, 강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학하기 원활함. 즉 좋은 학교이지만 입학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같은 곳은 아님
3. 그러므로 여러모로 이 학교 출신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적당했을거라 생각
4. 시카고가 예술로 좀 알려져 있는 도시인데 시카고가 속해있는 일리노이주의 주립대학 다녔다고 하면 지나치게 초 엘리트 코스(시카고 대학교나 노스웨스턴 대학교)는 아니고 그냥 그럴듯하게 현실적인 거짓말이 됨
jy quony 맞아요~ 저도 일리노이주립대 출신이라 이야기하는게 적당히 거짓말하기 좋은 학교라서 골랐다고 생각했음~ 현실감있음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네요 잘 사는 집이고 인맥 많으니 너무 유명한 곳은 들킬수도 있고 별로 남들 관심이 덜 가는 곳으로 하는거 같음…기정이 그런것까지 계산한거면 진짜 똑똑한 거
오우 uiuc 출신 추가욤~ 근데 만약 박소담이 공대생이었으면 살짝 얘기가 달랐죵
2탄 없나요 또 다른 ^기생충^다른 각도에서 보고싶네요
기생충 영화 해석 중에 가장 내용 알차고 좋았습미다. 감사합니다^^
잘 정리하셨네요. 14가지 키워드를 하나로 정리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우리가 알지 못하고 우리가 믿고 살았던 우리의 민낯'
기생충 해석 중 이 해석이 가장 좋네요
퀄리티가 조금 아쉽긴 하네요..
하나 다른 의견내보면, 스킨십부분(06:58)에서 부잣집댁에 사랑을 못받은건 딸로 보입니다. 극중 아들 다송과 대조적으로 딸은 계속 소외되어있고, 딸이 동생은 일부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는 이상한 애라고 말하죠. 아빠 이선균은 뭐만 하면 아들을 안아주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딸에게는 짜파구리를 먹어보라고 하지도 않았다며 엄마에게 화내는 장면이 있는 등 확실히 대조적으로 감독이 의도한 바가 있어보입니다.
+ 과외선생으로 처음 부잣집에 방문한 날 조여정이 쓰려져 있고 전 가정부가 깨워주는데, 이게 마약을 의미하는건지.. 이 장면에 대해서는 저만 기억하는지 아무도 해석을 안달아주네오 ㅜ
조여정 배우가 영어책 읽다가 잠든거라고 그냥 심플한 성격이라 그런거라고 말했어요. 마약이랑 아무 상관없구요
@@이미새벽 아 혹시 감독해설이 있나요?? 제가 여기저기 찾아봐도 안보여서 링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oclsvlc7878 극장에서 했던 관객과의 대화나 언론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을 참고해서 영상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조여정 배우 잠든 이야기는 감독이 아니라 배우가 직접 한 말입니다 유튜브에 기생충 GV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이미새벽 감사합니다^^ 조회수 떡상하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