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에 공격적으로 독서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단편소설 선집이나 세계 명작 소설들은 그때 엄청 많이 읽었습니다. 유럽의 명작 소설을 읽으면 스토리만 기억하고 감동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사촌과의 열렬한 사랑이나, 귀부인과의 가슴 저미는 사랑이 한국인이 봤을 때 근친상간이거나 불륜이어서 감정이입이 잘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소설은 현실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한 점잖은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김유정의 단편소설 '떡' 을 읽다가 데굴데굴 구른 적이 있습니다. 문화 차이가 감정이입의 농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세계사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트인문학을 빼놓지 않고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최근 어떤 오티티에서 버킹엄 이분 모티브로 영화가 나와가지고 ㅋㅋㅋ 다시 생각나서 재탕하러 왔어요. 몇번째 복습인지. 근대 희한하게 역사는 전혀모르고 듣는거랑 복습하며 듣는거랑 또 다른 창작물로 보고 또 곱씹으며 듣는거랑 다 다른 재미가 있네요. 뭣보다 교수님 강의가 넘 찰져서 그런거같긴하지만요☺️ 아니 그런데 새삼 버킹엄 이분 참 놀랍네요 이 시절 참 야망 있던 분 같어요 왕비는 젊고 아름다우니 그렇다 치겠는데 그럼 제임스왕은… 성별을 넘나드시는분인가 어질어질
아름답고 가질거 다 가지고 있고 젊은 여성인데 남편인 왕의 관심조차 못받고 산 도트리슈의 스토리는 항상 들어도 인간적으로 불쌍함. 버킹엄공작에 대한 설렘은 당연한 거였던듯. 왕은 별 정부를 다 가지는데 왕비도 그 정도는 안돼도 어느정도 자유가 있는 줄 알았더니 시녀들에게 감시당하고 결국 재판에까지 회부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이 ㄷㄷ
제가 본 자료에서는 공작이 네 번 만나려 했지만 왕비의 거절로 다 실패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버킹엄 스캔들로 왕비가 처벌을 받았긴 했거든요. 그래서 읽다가도 왕비 잘못은 아닌데 남편이 질투해서 처벌했나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교수님은 성공했다고 말씀하시니 이제야 앞뒤가 맞아떨어지네요. 그 자료를 작성한 사람이 오스트리아 역사가인데 그래서 도트리슈에게 편파적이었나 봅니다ㅋㅋㅋ
학창 시절에 공격적으로 독서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단편소설 선집이나 세계 명작 소설들은 그때 엄청 많이 읽었습니다.
유럽의 명작 소설을 읽으면 스토리만 기억하고 감동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사촌과의 열렬한 사랑이나, 귀부인과의 가슴 저미는 사랑이
한국인이 봤을 때 근친상간이거나 불륜이어서 감정이입이 잘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소설은 현실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한 점잖은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김유정의 단편소설 '떡' 을 읽다가 데굴데굴 구른 적이 있습니다.
문화 차이가 감정이입의 농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세계사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트인문학을 빼놓지 않고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문화 차이가 감정이입의 농도를 결정한다... 참 좋은 말씀이시네요^^
월화수 금토일
기다리다가 목이 빠졌습니다😊😂❤
에구... 목 빠지시면 안 되죠^^;
막장드라마의 원조는 유럽왕실이네요 왕비가 뭇 사내들과 눈도 맞고 또 용서도 받았네요 우리나라였음 목이 날아갈수도 있었어요 ㅠㅠ
아주 여지 없이 그랬겠죠? 사약으로^^;
영국도 헨리8세땐 왕비의 목이 여지없이 날아갔죠😅😅😅
왕비가 이웃 나라 공주이면 외교관계때문에 내치기 쉽지 않습니다. ㅎㅎ
스페인 공주니까 처벌할 수는 없었겠죠.
조선 중전이 명나라 황제 딸 황공주였으면 바람 피어도 어지간해선 상간남만 패죽이고 넘어갔겠지 ㅋㅋ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왕족의 삶 정서적인 결핍마저 채워진다면 천상을 유람하듯 살 겠내요
네 정말 그렇겠네요
이분은 젊잖고 심각하게 ,말씀하시는데,내용은 너무 웃겨.입담으로는 유튜버 중에 톱인거 같아요.
네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네 일찍 오셨군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안 도트리슈여왕의 손이 그렇게 이뻤다하던데
갑자기 그기억이 나네요
오늘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네 초상화에서도 손을 강조하고 그렸습니다^^
다시 올라가서 초상화의 손을 자세히 봤는데 뭔가 너무 이쁘게 그리려다가 게 발이 되어버린 듯해서 쫌 이상하네요. 실제 초상화로 보면 멋지려나 ㅎㅎ
바람핀다..... 라는말 바람은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바람일 뿐 이라고 하던데요, 누군가에겐 평생의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서요. 특히 자신이 잘났다고 오해하고 또 많은 인기를 누렸던 사람일수록 찰나의 순간으로 끝나지만...... 삼총사 완역본을 다시 읽어봐야겟네요.
네 뭔가 진한 파토스를 전해주시네요^^
와! 재미있어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네 버킹엄 공작 좀 알아봐야죠^^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역사는 항상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해요! 항상 기다리면서 재미있게 듣고 있어요~
흥미진진하게 봐주시니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 원래 타고난 이야기꾼이세요.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네 응원! 감사합니다~
담 시간
진짜 궁금 해요
기다려지네요
꺅!🎉여왕님한태 이래도 되는거라구여? 😊 다음편 공작님의 실체가 너무. 궁금해 오늘은 밤잠을 설칠듯 싶어요.이런 로맨스 재미있어여
막 궁금할 정도로 재미있으셨군요. 그래도 잠은 주무셔야죠^^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네 저도 감사드립니다~
루이 13세와 안 도트리슈왕비 그리고 잘 생기고 매력적인 버킹엄 공작까지 삼각관계
설정이 소설의 조건을 갖춘 역사이내요. 나쁜 남자인 버킹엄 공작의 미스테리한 이후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네 정말 소설 쓰기 좋은 사건이었습니다^^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봅니다
네 ^^ 감사합니다~
다음 편이 궁금하고 조바심나서 요즘은
두세 편씩 몰아서 봐요. ㅎㅎ 감사합니다ㅡ!!!
한편만 보면 아쉽죠. 좋은 방법이시네요^^
뒤마의 소설, 그리고 그 이후의 많은 창작물에서버킹엄 공작과 안 왕비의 사이는 뭔가 불륜이지만 낭만적인 사랑으로 포장되고 리슐리외가 삼국지의 조조같은 간신처럼 묘사되는데, 교수님의 마지막 말씀이 참 의미심장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버킹엄... 어떤 사람인지 살펴 봐야겠죠^^
최근 어떤 오티티에서 버킹엄 이분 모티브로 영화가 나와가지고 ㅋㅋㅋ 다시 생각나서 재탕하러 왔어요. 몇번째 복습인지.
근대 희한하게 역사는 전혀모르고 듣는거랑 복습하며 듣는거랑 또 다른 창작물로 보고 또 곱씹으며 듣는거랑 다 다른 재미가 있네요. 뭣보다 교수님 강의가 넘 찰져서 그런거같긴하지만요☺️
아니 그런데 새삼 버킹엄 이분 참 놀랍네요
이 시절 참 야망 있던 분 같어요
왕비는 젊고 아름다우니 그렇다 치겠는데
그럼 제임스왕은… 성별을 넘나드시는분인가 어질어질
메리 앤 조지...인가 보네요. 한 시대의 풍운아인데 상식으로 따라가기 벅차죠...^^
기다렸습니다~~
네 어서 오셔요^^
아름답고 가질거 다 가지고 있고 젊은 여성인데 남편인 왕의 관심조차 못받고 산 도트리슈의 스토리는 항상 들어도 인간적으로 불쌍함. 버킹엄공작에 대한 설렘은 당연한 거였던듯. 왕은 별 정부를 다 가지는데 왕비도 그 정도는 안돼도 어느정도 자유가 있는 줄 알았더니 시녀들에게 감시당하고 결국 재판에까지 회부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이 ㄷㄷ
헨리8세는 바로 참수였죠 ㄷㄷ
어렸을 때는 삼총사 만화를 봤기 때문에 버킹엄 공작이 참 멋있는 남자이고 안 왕비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밀회?를 하긴 했군요.
뒤마가 이 스캔들로 정말 재밌는 소설을 썼네요 ㅎㅎㅎ
진짜 대단한 이야기꾼입니다^^
너무 재밌어요! 꼭 소설을 읽는 기분처럼 재밌고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재밌게 봐주시니 제가 감사하죠~
버킹엄공작 얼굴이 루이14세와 상당히 닮았네요 ㅎㅎ
마자랭이 버킹엄을 닮았구요.ㅎㅎ
루이는 안 그래도 엄마 문제, 동생 문제로 잔뜩 머리가 아픈 와중에 와이프 스캔들까지 문제를 삼자니 너무 힘들것 같아서 대충 넘어갔을듯요.
뭐, 별로 좋아했던 와이프도 아니고... 들쑤셔봐야 뭐가 남겠습니까? ㅎ
루이가 열혈남인데 희한하게 가족 문제에서는 많이 참습니다^^
ㅂㅊ
7ㅂ.)@@art.humanities
너무 재미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1차세계대전,2차세계대전
네 시대 순으로 계속 됩니다^^
버킹엄 공작이 후에 어떻게 되었을지 벌써 너무 궁금해요
네 다음 시간에 들려드리겠습니다^^
제 독서 중에서
만화(소설)는 만화일 뿐
역사가 아니다는 사례 중 하나가 삼국지연의가 아니라
삼총사였죠 ㅎㅎ
리슐리외가 가이스키로 나오길래 그런 줄 알았는데
세계사 시간에 나오슨...
국가 프랑스를 위해 힘쓴건 왕비(와 총사대)보단 리슐리외 쪽임은 분명하니까요. ㅎㅎㅎ
네 삼총사는 증오심으로 쓴 소설이죠^^
저시대의 옷(복장)을 본다면….벗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텐데요 ㅎㅎㅎㅎ 벗기는데는 더더욱 시간이 걸렸겠구요 ㅋ
네 어려웠을 거다...에 무게를 두셨군요. 중요한 논거네요^^
안은~ 다른것에 이끌림 몰입을 어렸을때 느껴봤어야했는데~ 지적인 호기심으로나 같은건데 예술적으로~~
정말 그런 게 부족해 보이네요^^
죄송해요 참😢
볼륨 전혀안닮어서
정말 미남이요😮
지금봐도 헉미남
네 외모는 참 대단하죠.
달타냥과 삼총사.
그래서 루이가
14세가 그리똑
똑헌가요 아부가
무이 우유부단한
아들이 그리영리한강😊
ㅎㅎ 의심스럽죠
버킹엄이가 연예인이었네요 ㅎㅎ 그리고 저 시절 저분들 의상때문에라도(조립 수준이라....) ᆢ 저는 못했다고 봅니다😂
네 의상이 강력한 방해꾼이었을 거 같네요^^
서양사를 듣다 보면 어질어질 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긴가 싶고
헐리우드 스캔들에 뒤지지 않네요
참 나
네 정말 어질어질 하죠^^
버킹엄 보다는 정적이었던 리슐리외를 재상으로 고용하고 프랑스를 강대국 반열에 올려 놓은 루이가 훨씬 좋은 사람인데.. 나쁜 남자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죠 어느 시대에나
나쁜 남자가 매력 있죠^^;
제가 본 자료에서는 공작이 네 번 만나려 했지만 왕비의 거절로 다 실패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버킹엄 스캔들로 왕비가 처벌을 받았긴 했거든요. 그래서 읽다가도 왕비 잘못은 아닌데 남편이 질투해서 처벌했나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교수님은 성공했다고 말씀하시니 이제야 앞뒤가 맞아떨어지네요. 그 자료를 작성한 사람이 오스트리아 역사가인데 그래서 도트리슈에게 편파적이었나 봅니다ㅋㅋㅋ
두 사람이 잠깐 둘만의 시간을 가진 건 분명해 보입니다. 프랑스 자료들은 그 점은 기정사실로 하네요^^
😢진짜구나 안믿어는데 와우다 왕비가 총린가 공작은 지위가 어찌대나
공작은 왕자와 같은 등급입니다^^
ㅋㅋㅋ .스캔들 이 코메디네요
네 일이 좀 우스꽝스럽게 되었죠^^
이러니까 루이 14세가 마자랭에 아들 이ㅈㅣ
확신이 더해지셨군요^^
둘이 뽀뽀는 했겠네요😅😅😅
그랬을까요?^^;
소문에 의하면 루이13세는 여자에게 아예 관심이 없었다고 한마디로 성스러운 남자였다는데 그래서 루시14세 아빠가 누구냐....아직도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ㅎㅎ
정말 아빠와 달랐죠. 다른 왕들에 비해서도 그리 여자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동성애자인 루이13세가 버킹엄을 걍 놔두다니
ㅎㅎ 그렇게 되네요
토끼다! 토끼가 나타났다!
ㅎㅎ 빵 터지게 해주시네요~
재미를 위해 일부러 말을 안하시는거 같은데.. 버킹엄공작으로 불리는 조지 빌리어스는 안도트리슈랑은 상관없죠 .. 왜냐면.. 동성애자 였으까. 그 상대는 제임스 1세였고.. 그 근거로는 서로 오간 편지가 있죠 ㅋㅋㅋㅋ
네 조지 빌리어스는 제임스 1세와 동성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