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그림자(한강과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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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5

  • @황지원-k5c
    @황지원-k5c 17 дней назад +5

    고맙습니다
    가슴아픈. 그때그시간들
    이눈물. 가슴아파던 상처

  • @박개소문
    @박개소문 17 дней назад +6

    고생 하셨습니다
    ❤❤❤

  • @김범중-c2v
    @김범중-c2v 18 дней назад +5

    Great!

  • @옛것의멋과폼을잇는예
    @옛것의멋과폼을잇는예 20 дней назад +8

    나두 기도합니다

  • @bald-bachelor-tv
    @bald-bachelor-tv  21 день назад +15

    두 사람의 그림자
    백절 황인두
    한강,
    강물처럼 흐르는 이름.
    그의 언어는 땅을 적시고,
    뿌리 내린 이야기는 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윤석열,
    그 이름은 절벽처럼 무겁다.
    그가 뿌린 말은 균열을 내고,
    지운 약속은 흔적 없는 바람 속에서 사라진다.
    한강,
    그는 눈을 감아도 볼 수 있는 세상을,
    귀를 막아도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쓴다.
    사람을 살리고,
    마음을 일으킨다.
    윤석열,
    그는 보는 자의 눈을 가리고,
    듣는 자의 귀를 닫는다.
    사람을 가르고,
    마음을 무너뜨린다.
    한강은
    책장을 넘기는 손끝에서 꽃이 피고,
    윤석열은
    무너지는 정의의 잔해 속에서 먼지가 난다.
    한강,
    "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연대기.
    피로 물든 광주의 골목을 문학의 빛으로 비추며,
    죽은 자의 아픔을 살아남은 자의 손으로 잇는다.
    그의 문장은 울부짖음이 되어,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의 법정을 깨운다.
    희망은 그의 글에서 다시 태어난다.
    윤석열,
    그의 이름은 다른 무대에서 메아리친다.
    민의의 외침을 막아선 장벽,
    법과 정의를 깃발 삼아 무너뜨린 헌정질서.
    그가 내딛는 발걸음은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지운 약속의 잔해 위에 독주를 세운다.
    그의 길은 과거로 이어지는 굴레다.
    한강은 문학으로 권력을 넘어서고,
    윤석열은 권력으로 미래를 막아선다.
    한 사람은 상처를 치유하는 다리가 되고,
    다른 이는 상처를 깊게 새기는 칼이 된다.
    우리는 묻는다.
    어떤 이름이 내일을 열 것인가?
    상처를 노래로 승화시키는 이름인가,
    아픔을 또 다른 상처로 남기는 이름인가?
    한강은 흐른다.
    윤석열은 멈춘다.
    그러나 멈춘 길 위에 남는 건
    결코 이름이 아닌 그림자일 뿐이다.
    한 사람은 우리가 가야 할 다리요,
    다른 이는 넘어선 안 될 벽이다.
    우리는 어떤 이름을 부를 것인가?
    꽃 피우는 이름인가, 아니면 가시를 심는 이름인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