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임용한 교수님께서 우리 일반인들에게 누차 강조해주시는, 유연하고 객관적이면서도 열려있는 시각...정말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거북선의 실체가 이미 있는데, 그것을 2층구조다 3층구조다 싸우는 것은 학자분들의 몫으로 양보하고 우리 일반인들은 거북선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 할아버님께서 운영하실때 실제로 수행했던 역할에 집중하자는 말씀....정말이지 공감합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꾸준히 활동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16세기 유럽의 해군전술과 화기에 대한 해외논문을 한편 읽었는데 이를 읽어보면 해상에서 대포를 비롯한 화기를 운영할 때 하게 될만한 고민들과 이에 대해 제시된 해결책과 변화들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전과가 정말로 훌륭한 것이고 거북선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지만 여전히 '대장군전=대함미사일'등등과 같은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반성하는 의미에서 한번 쯤 읽어보았으면 하네요.
대장군전은 대함 미사일 성격인건 맞습니다. 비록 실체탄 solid shot이긴 했지만 선복에 꽂히면 엄청난 파괴력으로 왠만한 배는 현측에 구멍이 뻥뻥 뚫렸을 겁니다. 물론 흘수선 위 타격이라 그리 큰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을 겁니다만, 또한 파열탄 shrapnel기능이 없어서 인마 살상력은 거의 없긴 했지만 왠만한 방패나 방호구는 모조리 깨부수고 돌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물 파괴 용도로도 썼을 것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해전의 APFSDS에 상당하는 전술적 가치가 있었죠.
@@SovietPikachu1945 /어원적 의미의 미사일 missile은 날아가는 투사체 전체입니다. 즉 로켓, 유도 미사일뿐 아니라 화살이나 다트, 투석병이 던지는 돌 같은 모든 원거리 타격 비행체를 가르키는 말이였습니다만 현대에서는 자체적인 추진 기관이 달린 원거리 병기에 국한되며 특히 로켓과 달리 유도 시스템이 있는 경우 미사일이란 용어를 씁니다. 로켓은 무유도. 대장군전이 왜 대함 미사일 성격이냐 하면 본격적으로 함 자체를 타격할 수 있는 고화력 병기 였기 때문에 성격상 같다고 본것입니다. 같은 화약 병기라도 승자총통이나 질려통 같은 경우 선체 자체를 타격할 수 없는 인마 살상용이기 때문에 대장군전과는 성격이 달라지지요.
자기가 알던 간지나는 역사적 사실이 그게 진실이 아니라면 국뽕 엄청 떨어지기 때문에 논쟁에 불붙게 되는 거죠. 가령 일본 센고쿠 시대의 기마대 논쟁을 봐도 그렇죠. 일본의 8 90년대 경제가 잘 나갈 때 사극이나 영화에서 대규모 기마대를 보여 줬습니다만(카게 무샤, 천과 지 등) 나중에 그딴거 없고 소수의 연락 책이나 호 위 무사 말고는 다들 땅에서 싸웠다는 거 밝혀지면서 실망한 일본인들이 많았다죠. 탈아입구가 어쩌고 하며 자기들과 서방 강대국을 동일시하다 초라해진 느낌에서 말이죠. 다케다 기마군단 썰 이 무너질 때 하필이면 일본 경제도 내리막길 걸을 때라(그래도 경제대국이지만 한때 버블로 미국 록펠러 센터를 사네 마네 하며 국뽕이 오를 때와 비교하면) 그 진실을 알고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마찬가지로 이순신 장군에 대해 너무나 존경하는 우리로서도 거북선이 학설에 따라 모습이 변한다면 기왕에 더 좋은 군선으로 보이길 바라지 안 좋은 쪽으로 고증 되면 불편할 분들 많을 겁니다
글쎄요, 딱히 기마군단 없어도 다케다 군은 강군이였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데여. 군사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따라가니 실망하긴 했겠죠. 대신 일본군의 보병 전술은 당대 최고 수준이였고 이는 임란때 특히 초기에 조선군이 형편없이 박살나는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어른과 애덜의 싸움이였죠.
단순히 생각 하면 돌격선이라는 개념을 육지전에 대입해보면 기마부대 같은 역할을 한게 아닐까요?적의 전열을 무너뜨리고 공포감을 유발하는...같은 함포사격을 한다고 가정해도 전열을 유지하고 사격을 하는것과 전열이 무너진 상황에서 중구난방으로 사격하는건 천지차이가 날테니까요. 더구나 육지에서는 기병대를 막기위해 목책을 세워 마방진을 설치할수도 있지만 바다에서는 그런 수단도 쓸수없으니 더 효과적일수 있지않을까요?
직사로 쏴도 조총사거리보다는 길었을테니 조총 사거리 바로 밖에서 직사로 쐈다고 보는게 맞겠죠. 곡사함포는 현재 최신예 함정들에 있는 전자식 조준기로 조준하고 쏴도 나도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고 표적도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바다라는 상황의 특성상 일발명중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함포는 연발사격이 기본이죠. 이에 반해 3.5세대 전차의 경우 이동 시에도 상당한 명중률을 자랑합니다. 바다가 아니라 육지에서의 사격이고 곡사가 아니라 직사 사격이라 가능한거죠. 특히 거북선이 돌격선이고 돌격 시 전방에 많아야 3문의 포를 배치할 수 밖에 없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마치 2차 대전 때 유도 기능이 없는 어뢰를 쏘듯이 오직 직선으로 공격하는 직사가 설득력이 있죠. 근데 일본군 입장에서 난데없이 갑판에 사람이 안보이는 배가 나타나서 사정거리 밖에서 포를 쏴대며 다가오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겠네요.
그게 어뢰 기능인데 우연히 그럴 수는 있지만 실제론 거의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일단 흘수선 아래는 물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운동에너지가 손실되면서 화력이 급감하고 의외로 명중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정 각도에서는 도탄되는 물수제비 현상도 문제가 되고요. 따라서 원래 조준점은 수면 위, 즉 흘수선 위쪽 구조물 명중에 집중했을 겁니다. 물론 배가 기울거나 가라 앉으면 흘수선이 올라가면서 침수를 촉진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긴 하지만 당시 기술수준으로는 대장군전 가지고 의도적으로 첨부터 수면하 구조물을 조준사격할 정도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그건 서구도 마찬가지여서 용도에 따른 다양한 전술 수요를 한 종류의 화포로 대응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현대전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사정거리나 포탄의 용도에 따라 다양 구경이나 포탄 종류가 달라지는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테면 사정거리가 짧으면서 운영이 간편한 소구경 화포류와 사정거리가 길지만 장탄시간도 길고 운영이 불편한 대구경 화포가 있을 경우 근거리든 원거리든 가리지 않고 전투가 가능한데 위력만 보고 대구경 화포로만 무장했을 경우 적군이 허를 찔러 근거리 육박전을 시도 했을 경우 제대로 방어를 못하고 등선 공격을 허용해서 격파 당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 원균이 말아먹은 칠천량 패전때 여실히 나타납니다.
거북선은 화포를 멀리 쏘는.기능이 아닌 근접전에서.포로.적배를 침몰시키는것일거다. 앞에있는 배는 부딪혀.침몰시키고 옆에 배는 함포로 부서버린다. 10번만 성공해도 30척씩 부술수 있다는.. 만일 적진깊숙히 계속전진하면서 계속 쏴댔으면 엄청나게 부셧을듯 . 3대면 100척은 금방이네. 유보트의 전략이랑 비슷한듯.
현재와 같은 가늠좌/쇠 같은 기구를 장착하고 쏘거나(착탈식) 아니면 포구 위쪽, 앞뒤로 조준선 정렬해서 조준했을 겁니다. 총통류는 원거리 화기여서 대충이라도 조준을 하지 않고 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였습니다. 승자총통 같은 개인 화기 조차 간단한 조준 장치가 붙어 있는데 이보다 원거리 타격 병기인 대형 총통류를 조준 기구없이 사격했다는 건 가능성이 낮겠죠.
아무리 해명하셔도 곡해할 사람들은 어떻게든 곡해할 거예요 어느정도는 무시하는것도 정신건강을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ㅋㅋ 응원합니다 박사님
ㄹㅇㅋㅋ
동감합니다 영상마다 이상한 소리하다가 댓글에서 반박당하면
할 말안생겨서 박사님 팬들한테 공격당했네요^^ 이러는 거 반복이던데
그냥 그런건 하나하나 영상 찍지마시고 이전 링크 영상 거셔서 조회수나 뽑으셨으면 좋겠어요
참.....임용한 교수님께서 우리 일반인들에게 누차 강조해주시는, 유연하고 객관적이면서도 열려있는 시각...정말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거북선의 실체가 이미 있는데, 그것을 2층구조다 3층구조다 싸우는 것은 학자분들의 몫으로 양보하고 우리 일반인들은 거북선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 할아버님께서 운영하실때 실제로 수행했던 역할에 집중하자는 말씀....정말이지 공감합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꾸준히 활동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박사님 채널을 안볼 재간이 없는 것이 꼭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 나오려고 하면 그 때 기막히게 끊고 다음 시간에를 자막으로 보내주세요. ㅡㅡ+ 왼쪽 눈 충혈 얼른 쾌유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그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언제나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 감사합니다.
16세기 유럽의 해군전술과 화기에 대한 해외논문을 한편 읽었는데 이를 읽어보면 해상에서 대포를 비롯한 화기를 운영할 때 하게 될만한 고민들과 이에 대해 제시된 해결책과 변화들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전과가 정말로 훌륭한 것이고 거북선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지만 여전히 '대장군전=대함미사일'등등과 같은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반성하는 의미에서 한번 쯤 읽어보았으면 하네요.
대장군전은 포탄이죠.
대장군전은 대함 미사일 성격인건 맞습니다. 비록 실체탄 solid shot이긴 했지만 선복에 꽂히면 엄청난 파괴력으로 왠만한 배는 현측에 구멍이 뻥뻥 뚫렸을 겁니다. 물론 흘수선 위 타격이라 그리 큰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을 겁니다만, 또한 파열탄 shrapnel기능이 없어서 인마 살상력은 거의 없긴 했지만 왠만한 방패나 방호구는 모조리 깨부수고 돌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물 파괴 용도로도 썼을 것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해전의 APFSDS에 상당하는 전술적 가치가 있었죠.
그런 주장이 있나보네요.
제가 알기론 대장군전은 나무기둥 같은거를 대포에 넣어둔 화약으로 날리는 거 아닌가요?
통나무 자체에 화약이 있어서 날라가는게 아닐텐데 왜 미사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hawk8873 미사일은 발사체 자체 추진력으로 날아가지 않나요?
@@SovietPikachu1945 /어원적 의미의 미사일 missile은 날아가는 투사체 전체입니다. 즉 로켓, 유도 미사일뿐 아니라 화살이나 다트, 투석병이 던지는 돌 같은 모든 원거리 타격 비행체를 가르키는 말이였습니다만 현대에서는 자체적인 추진 기관이 달린 원거리 병기에 국한되며 특히 로켓과 달리 유도 시스템이 있는 경우 미사일이란 용어를 씁니다. 로켓은 무유도. 대장군전이 왜 대함 미사일 성격이냐 하면 본격적으로 함 자체를 타격할 수 있는 고화력 병기 였기 때문에 성격상 같다고 본것입니다. 같은 화약 병기라도 승자총통이나 질려통 같은 경우 선체 자체를 타격할 수 없는 인마 살상용이기 때문에 대장군전과는 성격이 달라지지요.
믿고 보는 임박사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ㅋㅋ 다음 시간 하는 순간 박사님 표정 마치 도라에몽의 진구! ㅎㅎ
한쪽 눈이 충혈되신게 너무 맘이 아픔니다..ㅠㅠ
건강하셔야해요~!
잘보고가요ㅎㅎ 박사님
좋은 AS 잘봤습니다!
아놔. 알림 뜨자마자 바로 들어왔는데도 1등을 못하다니...역시 임박사님 인기가 좋으시군요.
역사에서 용어와 단어 등 언어로 인한 오해를 베이컨의 시장의 우상이던가 하던 게 생각나네요. ㅋㅋ
박사님 말씀 듣다보면 지식도 지식이지만, 오픈마인드 되는 것 같고 다른 사람 의견 들을 때 반박하려 하고 거부감이 강했는데 토전사 이후 그런 게 사라졌어요 ㅎㅎ
또 뭘 보고 들어도 문장 하나 집착 안하게 됬어요~!
역사가는 증거를 수집하되 동시에 상상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영상은 그에 부합하는 좋은 영상입니다. ㅎㅎㅎ
오호 증거를 수집하되 상상이라...느낌이 오네요.
본질을 흐리는 자들의 농간에 휘말리지말라는 가르침이군요
교수님 여기서 끊으시면 어찌합니까ㅜㅜ
7분전은 못 참지.
이교수님도 독립하셨네..대성하세요..
자기가 알던 간지나는 역사적 사실이 그게 진실이 아니라면 국뽕 엄청 떨어지기 때문에 논쟁에 불붙게 되는 거죠.
가령 일본 센고쿠 시대의 기마대 논쟁을 봐도 그렇죠. 일본의 8 90년대 경제가 잘 나갈 때 사극이나 영화에서 대규모 기마대를 보여 줬습니다만(카게 무샤, 천과 지 등) 나중에 그딴거 없고 소수의 연락 책이나 호 위 무사 말고는 다들 땅에서 싸웠다는 거 밝혀지면서 실망한 일본인들이 많았다죠. 탈아입구가 어쩌고 하며 자기들과 서방 강대국을 동일시하다 초라해진 느낌에서 말이죠. 다케다 기마군단 썰 이 무너질 때 하필이면 일본 경제도 내리막길 걸을 때라(그래도 경제대국이지만 한때 버블로 미국 록펠러 센터를 사네 마네 하며 국뽕이 오를 때와 비교하면) 그 진실을 알고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마찬가지로 이순신 장군에 대해 너무나 존경하는 우리로서도 거북선이 학설에 따라 모습이 변한다면 기왕에 더 좋은 군선으로 보이길 바라지 안 좋은 쪽으로 고증 되면 불편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놈의 국뽕 ㅋㅋㅋㅋㅋ
내 나라나 남의 나라나 국뽕도 혐도 지긋지긋해요
사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인정해서 뭘 배우고 뭘 얻을까 뭘 바꿔야하나 이런 거 좀 생각했으면
매일매일 정신승리 지금 잠깐 내 기분이 좋아지면 돼 어후 쓰면서도 두통오네
그런 분들 지긋지긋합니다 거북선이 2층이던 돌격선이 아니던 박사님 말씀대로 거북선의 공적은 변하지않고 이순신장군이 성웅인게 변하지않아요
글쎄요, 딱히 기마군단 없어도 다케다 군은 강군이였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데여. 군사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따라가니 실망하긴 했겠죠. 대신 일본군의 보병 전술은 당대 최고 수준이였고 이는 임란때 특히 초기에 조선군이 형편없이 박살나는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어른과 애덜의 싸움이였죠.
한국은 연구를 연구로 반박하는게 아니라..
연구를 법으로 반박을 하는게 문제죠..
피로하신가 눈이 충혈되셨네요 ㅠㅠ
눈관리 필수입니다 박사님 !!
단순히 생각 하면 돌격선이라는 개념을 육지전에 대입해보면 기마부대 같은 역할을 한게 아닐까요?적의 전열을 무너뜨리고 공포감을 유발하는...같은 함포사격을 한다고 가정해도 전열을 유지하고 사격을 하는것과 전열이 무너진 상황에서 중구난방으로 사격하는건 천지차이가 날테니까요. 더구나 육지에서는 기병대를 막기위해 목책을 세워 마방진을 설치할수도 있지만 바다에서는 그런 수단도 쓸수없으니 더 효과적일수 있지않을까요?
직사로 쏴도 조총사거리보다는 길었을테니
조총 사거리 바로 밖에서 직사로 쐈다고 보는게 맞겠죠.
곡사함포는 현재 최신예 함정들에 있는 전자식 조준기로 조준하고 쏴도
나도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고 표적도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바다라는 상황의 특성상 일발명중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함포는 연발사격이 기본이죠.
이에 반해 3.5세대 전차의 경우 이동 시에도 상당한 명중률을 자랑합니다.
바다가 아니라 육지에서의 사격이고 곡사가 아니라 직사 사격이라 가능한거죠.
특히 거북선이 돌격선이고 돌격 시 전방에 많아야
3문의 포를 배치할 수 밖에 없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마치 2차 대전 때 유도 기능이 없는 어뢰를 쏘듯이
오직 직선으로 공격하는 직사가 설득력이 있죠.
근데 일본군 입장에서 난데없이 갑판에 사람이 안보이는 배가 나타나서
사정거리 밖에서 포를 쏴대며 다가오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겠네요.
언뜻 생각에 강력한 돌격선이 3층이면
운용에 무엇이 됐든 다소 문제가 있을 듯 하네요.
와 11분이 순삭입니다 ㅜㅜ
일본측 기록에는 구키의 누각선에 조선군이 10m이내까지 접근해 장군전을 쐈다고 나옵니다.
안타깝지만 기록이 없으면 모르죠.
"이순신이 거북선을 돌격선으로 삼았다"는 대목에서, '돌격선'은 사람으로 치면 "하는 일"이 아니라 "직위명"인거네요.
직위명이 "돌격선"일 뿐 하는 일은 전투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
물론 다용도성은 있지만 거북선의 용도에 따른 명칭이기도 합니다. 이건 판옥선으로 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별도의 특수선을 만든것이죠. 즉 사람으로 치면 하는 일을 가지고 직위명을 삼은 측면이 큽니다.
쌤예....
너무 짧은데예...
너무 짧습니다 교수님 ㅠㅠ
왈: 단지, 좀 환상이 깨지지만......거북선의 활약은 바뀌지 않는다.(역시,팩트폭력)
어디 바다밑에 뻘에 잠긴 거북선 하나 나오면 좋겠내요
당시 장갑으로 무장된 배라는게 시대 배경과 당시 상황을 고려해볼때 정말 목판이든 철갑이든 조선에서 요구할수있는 기술 자재 원료 시간 비용이 가능했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 끝을 보지말고 달을 봐라
박사님 눈이 ㅜㅜ
기록이 없다니 ㅜㅜ 그 기록 잘하시던분이 왜 귀선 전투만
실제 전투가 어땟을지 궁금
상상해보지만 큰구경으로 대장군전을 영거리 사격으로 함저를 공격해서
격파시겼을것도 같내요
그게 어뢰 기능인데 우연히 그럴 수는 있지만 실제론 거의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일단 흘수선 아래는 물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운동에너지가 손실되면서 화력이 급감하고 의외로 명중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정 각도에서는 도탄되는 물수제비 현상도 문제가 되고요. 따라서 원래 조준점은 수면 위, 즉 흘수선 위쪽 구조물 명중에 집중했을 겁니다. 물론 배가 기울거나 가라 앉으면 흘수선이 올라가면서 침수를 촉진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긴 하지만 당시 기술수준으로는 대장군전 가지고 의도적으로 첨부터 수면하 구조물을 조준사격할 정도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혹시 회맹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원균과 권율 장군 가문 후손들은 참석 했다는데 이순신 장군 가문 후손들은 참석도 못하고 기록에도 없다고 하던데..
판옥선의 포를 전부 같은 구경으로 해야지 협차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왜 구경이 다른 대포를 쓴걸까요.
그건 서구도 마찬가지여서 용도에 따른 다양한 전술 수요를 한 종류의 화포로 대응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현대전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사정거리나 포탄의 용도에 따라 다양 구경이나 포탄 종류가 달라지는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테면 사정거리가 짧으면서 운영이 간편한 소구경 화포류와 사정거리가 길지만 장탄시간도 길고 운영이 불편한 대구경 화포가 있을 경우 근거리든 원거리든 가리지 않고 전투가 가능한데 위력만 보고 대구경 화포로만 무장했을 경우 적군이 허를 찔러 근거리 육박전을 시도 했을 경우 제대로 방어를 못하고 등선 공격을 허용해서 격파 당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 원균이 말아먹은 칠천량 패전때 여실히 나타납니다.
거북선은 화포를 멀리 쏘는.기능이 아닌 근접전에서.포로.적배를 침몰시키는것일거다.
앞에있는 배는 부딪혀.침몰시키고 옆에 배는 함포로 부서버린다. 10번만 성공해도 30척씩 부술수 있다는.. 만일 적진깊숙히 계속전진하면서 계속 쏴댔으면 엄청나게 부셧을듯 . 3대면 100척은 금방이네.
유보트의 전략이랑 비슷한듯.
애초에 당시 화포 기술로는 배에서 원거리로 쏴선 명중도 안될것같은데 ㅋㅋ
평소에 너무 재밌게 들었는데 편집자좀 새로 쓰셨으면합니다
엥 2편이 있겠죠? 갑자기 끝난듯.. ^^;;;
거북선이 판옥선보다 생활 더 힘들까 아닐까
마이크는 언제 교체하시나요
눈 다치셧나여?
3층으로 아마 안됡거임. 된다해도 불안정해서 제대로 못싸욹거
👍
그러고보니 조상님들은 대포쏠때 어떻게조준하고 쏘진거죠?
조준도 필요없는 거리에서 싸웠으니까 조총에 맞아 죽었죠.
당시 함포 기술은 조준이 큰 의미가..
현재와 같은 가늠좌/쇠 같은 기구를 장착하고 쏘거나(착탈식) 아니면 포구 위쪽, 앞뒤로 조준선 정렬해서 조준했을 겁니다. 총통류는 원거리 화기여서 대충이라도 조준을 하지 않고 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였습니다. 승자총통 같은 개인 화기 조차 간단한 조준 장치가 붙어 있는데 이보다 원거리 타격 병기인 대형 총통류를 조준 기구없이 사격했다는 건 가능성이 낮겠죠.
오른뺨에 비난의 따귀를 맞으셔서 오른눈 실핏줄이 터졌나보군요 ㅠㅠ
거북선 재질이 비브라늄이었어도 원균이 지휘했으면 그냥 바닷속쓰레기가 됐겟지....
조회수 치트키 '거북선'
항상 느끼는거지만 컨텐츠와 편집은 좋은데 마이크가 너무 후지다...
마이크 비싼거라고 하셨는데 뭐가 문젤까요 ㅠㅠ
거북선은 걍 판옥선이지
거북선에 이상한 판타지가 있는것 같음
거북선은 잠수함이었다...ㅎㅎ
말로만 떠드는 키보드워리어들 많져. 난해증 환자들도 많고
최근에 너무 무리하셨나요??;;; 눈에 핏기가;;;
몸관리 하면서 하세요...
역사가 암기과목이란 건 시험문제에 관한 거고 실제론 상상력의 과목이란 걸 배우고 갑니다
눈이 충혈되셨는데 좀 쉬셔야하지 않나요?
잠수함 ㅎㅎㅎㅎ
강의가 너무 짧습니다. 예능도 아니고 강의를 듣는데....
적어도 20분 분량 정도로 해주세요.
인문채널에 유료강의가 있습니다 관심있으면 찾아보세요
유튜브의 문제라 별 수 없습니다 10분 내외로 영상을 끝내지못하면 아무도 안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기를 포기한 사람들은 예전에도 있고
지금도 많이 있지만
요즘은 생각은 하는데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는...
특이한 부류의 사람들이 주류가 된 것 같습니다 ㅎㄷㄷㄷ
(그 놈의 말아먹을 알고리즘도 한몫하는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