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만 있다는 것에 연장선으로 예전보다 규정이나 절차가 너무 촘촘해 지고 있습니다. 자율성을 발휘했다가는 나도 모르는 규정에 걸려 나락 가기 십상입니다. 생기부 기재요령, 성적관리규정, 학폭 처리 절차, 무슨무슨 규정 등등 없어지는 것은 없고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전체로 일반화시켜 장치를 깨알같이 계속 만들어갑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교사들에 대한 인식 뿐만 아니라 대학교 교수에 대한 인식도 예전같진 않다. 50년 전에는 박사라는 학위에 대한 사회평가가 정말 높았고 박사가 직업을 갖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다. 한국 사회는 교사, 교수가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지금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와도 교수 자리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설령 교수가 되는데 성공해도 퇴직 후의 삶이 대부분 매우 초라하다. 그들이 뭘 잘못했다기 보다. 한국 사회에서의 그들의 위치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교사가 되려는 사람은 이런 현실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교사가 되어서 기대하는 대우를 받으려면 그만한 실력도 갖추고 말과 행동은 신중해야하고 학생들을 향한 애정이 깊어야한다. 그리고 교사라는 직업을 정말 좋아해야한다. 자신이 이 일을 좋아하고 신나야 학생들도 수업이 재미있다. 흔히 교사에게 요구되는 지식은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다. 그렇지만 만만한 것도 아니다. 항상 노력해야한다. 요즘 일어난 교사들과 관련된 사건들을 보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혼자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교육은 혼자하는 게 아니라 여러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인데 그 함께하는 교사들의 역할이 잘 안보인다. 더구나 부장교사도 있고 교감도 있고 교장도 있었을텐데...... 적절한 도움 없이 어려움에 오로시 혼자 대응할 수 있는 교사가 얼마나 될까 ? 만일 이것이 현실이라면 이 것도 어쩔 수 없다. 이제 남은 부분은 이런 현실을 이해하고 교사가 되어야한다는 것. 아직까진 그래도 스승의 날도 있고 교사에 대한 존중의 전통이 남아있지만 점차 사라질 것이다. 과거에 학생의 잘못에 지도편달이 당연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교사의 지도편달을 포기하고 경찰에 의지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옛날에는 학생이 경찰에 잡혔을 때 교사가 찾아가서 앞으로 잘 지도하겠다고 얘기하면 선생님의 체면을 봐서 풀어주는게 당연했다. 이런 것도 앞으론 안될 것이다. 과거에는 학생 하나하나에 가능한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이 훌륭한 교사의 중요한 자세였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학생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자신의 일관성을 잘 유지하는게 더 중요할 것이다. 요즘 교사가 처한 현실이 안타깝지만 교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과거에는 심지어 교직을 원하는 사람들은 사회의 낙오자로 인식하거나 약자로서 배려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교사가 음으로 양으로 해야할 일이 많고 이를 수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다. 지금은 업무상으로 많이 편해졌다. 그런데 더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어쩌랴 세상이 변한 것을 ..... 선진국에서는 학생이 문제를 일으킬 때 경찰이 개입한다.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기때문이다...... 정말 희한한 일은 미국같은 나라에서 한국의 교육방식을 받아들여 성공적인 결과물들이 나타나며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존경받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전적으로 교사들의 역량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관성처럼 흘러갈 것이다. 사회 전체가 어떤 공감을 형성할 때까지....... 어쩌랴 세상이 변한 것을.....
맞는 말씀입니다 권한 없는 책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좋은 이야기 해주셨네요
정말 잘 설명해주셨네요
정말 맞는 말입니다!!!
사랑과 포용만으로 안된다능ㅜㅜ
(권한과 책임은 양끝이 지팡이와 같다!!!!)
이래서 선생님들이 힘든상황인데
애들은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책임과 권한은 지팡이의 양 끝과 같아서 절대로 분리될 수 없다👍굿입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교사와 학생 모두 존중받는 학교가 되길
교권추락과 침해의 결과가 너무 안타깝네요..
책임만 있다는 것에 연장선으로 예전보다 규정이나 절차가 너무 촘촘해 지고 있습니다. 자율성을 발휘했다가는 나도 모르는 규정에 걸려 나락 가기 십상입니다. 생기부 기재요령, 성적관리규정, 학폭 처리 절차, 무슨무슨 규정 등등 없어지는 것은 없고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전체로 일반화시켜 장치를 깨알같이 계속 만들어갑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교사들에 대한 인식 뿐만 아니라 대학교 교수에 대한 인식도 예전같진 않다. 50년 전에는 박사라는 학위에 대한 사회평가가 정말 높았고 박사가 직업을 갖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다. 한국 사회는 교사, 교수가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지금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와도 교수 자리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설령 교수가 되는데 성공해도 퇴직 후의 삶이 대부분 매우 초라하다. 그들이 뭘 잘못했다기 보다. 한국 사회에서의 그들의 위치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교사가 되려는 사람은 이런 현실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교사가 되어서 기대하는 대우를 받으려면 그만한 실력도 갖추고 말과 행동은 신중해야하고 학생들을 향한 애정이 깊어야한다. 그리고 교사라는 직업을 정말 좋아해야한다. 자신이 이 일을 좋아하고 신나야 학생들도 수업이 재미있다. 흔히 교사에게 요구되는 지식은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다. 그렇지만 만만한 것도 아니다. 항상 노력해야한다. 요즘 일어난 교사들과 관련된 사건들을 보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혼자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교육은 혼자하는 게 아니라 여러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인데 그 함께하는 교사들의 역할이 잘 안보인다. 더구나 부장교사도 있고 교감도 있고 교장도 있었을텐데...... 적절한 도움 없이 어려움에 오로시 혼자 대응할 수 있는 교사가 얼마나 될까 ? 만일 이것이 현실이라면 이 것도 어쩔 수 없다. 이제 남은 부분은 이런 현실을 이해하고 교사가 되어야한다는 것. 아직까진 그래도 스승의 날도 있고 교사에 대한 존중의 전통이 남아있지만 점차 사라질 것이다. 과거에 학생의 잘못에 지도편달이 당연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교사의 지도편달을 포기하고 경찰에 의지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옛날에는 학생이 경찰에 잡혔을 때 교사가 찾아가서 앞으로 잘 지도하겠다고 얘기하면 선생님의 체면을 봐서 풀어주는게 당연했다. 이런 것도 앞으론 안될 것이다. 과거에는 학생 하나하나에 가능한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이 훌륭한 교사의 중요한 자세였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학생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자신의 일관성을 잘 유지하는게 더 중요할 것이다. 요즘 교사가 처한 현실이 안타깝지만 교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과거에는 심지어 교직을 원하는 사람들은 사회의 낙오자로 인식하거나 약자로서 배려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교사가 음으로 양으로 해야할 일이 많고 이를 수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다. 지금은 업무상으로 많이 편해졌다. 그런데 더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어쩌랴 세상이 변한 것을 ..... 선진국에서는 학생이 문제를 일으킬 때 경찰이 개입한다.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기때문이다...... 정말 희한한 일은 미국같은 나라에서 한국의 교육방식을 받아들여 성공적인 결과물들이 나타나며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존경받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전적으로 교사들의 역량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관성처럼 흘러갈 것이다. 사회 전체가 어떤 공감을 형성할 때까지....... 어쩌랴 세상이 변한 것을.....
진짜 무한 책임 큰일입니다ㅜ
교사는 자영업자에요
고소맞으면 내가 알아서 사비털어서
법정서야해요
그러면서도 조직의 규율에 맞춰줘야해요
공무원이니까요
요즘시대 개도 안하는 직업이 교사에요
남의 귀한 자식 30명 대신 키워주고
신규교사 이백만원 받아요
가성비 최악이쥬?
교장교감의 역할이 너무 없어요 그저 교사가 알아서 마무리하기만 바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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