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인트로 0:25 1악장 mov.1 Allegro moderato(적당한 빠르기로) 19:30 2악장 mov.2 Andante con moto(느리고 활발하게) 24:46 3악장 mov.3 Rondo Vivace(론도 매우빠르게) 관전포인트 🤓 1. 믿고 듣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감상하기🤗 2.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키워낸 손민수 교수님의 열정 느껴보기🔥 3. 악보를 보며 감상하시면 몰입도가 두배✌ 입니다🤔 - 아래 곡의 대한 설명을 함께 곁들여보세요! 거짓말 같았을 것이다. 아니, 저주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인정할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곡을 써 내려간다. 자신이 피아니스트였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피아노와 관현악이 함께 하는곡으로 정했다. 베토벤(1770~1827)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이다. 하지만 너무 앞서 나갔다. 초연된 1808년, 그의 개성은 빈의 청중이 일반적으로 가꿔온 음악관을 찢고 날아들었다. 이후 곡은 망각 속에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1836년, 독일 전통에 탐닉하던 멘델스존(1809~1847년)이 이 곡을 다시 꺼내 내놓았다.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나 1·2·3번에 담긴 강렬하고 전투적인 성향은 이 곡에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목가적이고 사색적이다. 피아노 협주곡 1·2·3번과 차별되는 지점이다. 시작부터 남다르다. 피아노 협주곡들은 대부분 첫 부분(서주)에서 거대한 합주로 관객을 압도한다. 하지만 1악장(Allegro moderato)의 시작은 조용하다. 독백 같은 다섯 마디의 독주다. 이후 피아노와 관현악은 경쟁의 힘보다 균형의 미를 잡아간다. 피아노가 안길 자리를 관현악이 부드럽게 내어준다. 플루트·오보에의 독주 선율이 자주 등장하는 것도 1악장만의 특징이다. 후반부는 시작부와 달리, 피아노 카덴차(악장이 끝나기 전에 독주로 선보이는 기교적이고 화려한 부분)와 함께 화려하게 끝난다. 멘델스존, 슈만, 쇼팽, 리스트는 2악장(Andante con moto)을 사랑했다고 한다. 초반에 오케스트라가 음산한 느낌을 연출한다. 피아노는 그 사이로 나지막하게 눈물을 떨군다. “복수의 여신들을 진정시키는 오르페우스가 떠오른다”라고 말한 이는 리스트였다. 그의 말을 음미하며 들으면 오케스트라가 ‘복수’의 여신처럼, 피아노가 ‘오르페우스’처럼느껴진다. 페르마타(정지·정체하라는 뜻)가 있는 마지막 부분에서 3악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3악장(Rondo-vivace)은 밝다. 2악장의 슬픈 여운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톡톡 튀는 16분음표가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이 곡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어려운 곡이다. 하지만 베토벤은 그가 지닌 ‘기초’적인 재료들로 이 곡을 구성했다. 한마디로 ‘기초’를 가지고 ‘기교’적인 곡을 만든 그만의 솜씨가 담긴 곡이다. - [특별연주회 VII "고전 초월" 프로그램 북 발췌] 글 송현민(음악평론가) -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VII “고전 초월 ”] ▶ 출연 : 피에타리 잉키넨(지휘), 손민수 (피아노) ▶ 일시 및 장소 : 2020년 10월 31일(토) 1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프로그램 :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작품58 [KBSSO Special Concert VII “Beyond the Classic”] ▶ Artist : Pietari Inkinen(Cond), Minsoo Sohn(Piano) ▶ Date and Venue : Oct. 31st(Sat), 2020, 5pm / Seoul Arts Center Concert Hall ▶ Program : L.v.Beethoven / Piano Concerto No.4 in G Major, Op.58 #손민수 #베토벤 #피아노
A-T-On quelque commentaire à faire ? A-t-on à exposer nos pensées, nos émotions ? Inutilité pure...jamais personne ne les lira, ne les retindra... à quoi serviraient-ils ?- On Ecoute et c´est tout. On reçoit...le reste c´est pour Soi..pour l´intimité de Soi.
![[4K] 손민수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3, Op.37 (Pf. Minsoo Sohn)](http://i.ytimg.com/vi/4Snqj_pSDoI/mqdefault.jpg)
![[4K] 손민수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3, Op.37 (Pf. Minsoo Sohn)](/img/tr.png)
![[4K] 손민수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4, Op.58 (Pf. Minsoo Sohn)](http://i.ytimg.com/vi/rD7aAq6yvJo/mqdefault.jpg)
00:00 인트로
0:25 1악장 mov.1 Allegro moderato(적당한 빠르기로)
19:30 2악장 mov.2 Andante con moto(느리고 활발하게)
24:46 3악장 mov.3 Rondo Vivace(론도 매우빠르게)
관전포인트
🤓
1. 믿고 듣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감상하기🤗
2.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키워낸 손민수 교수님의 열정 느껴보기🔥
3. 악보를 보며 감상하시면 몰입도가 두배✌ 입니다🤔
- 아래 곡의 대한 설명을 함께 곁들여보세요!
거짓말 같았을 것이다. 아니, 저주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인정할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곡을 써 내려간다. 자신이 피아니스트였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피아노와 관현악이 함께 하는곡으로 정했다.
베토벤(1770~1827)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이다. 하지만 너무 앞서 나갔다. 초연된 1808년, 그의 개성은 빈의 청중이 일반적으로 가꿔온 음악관을 찢고 날아들었다.
이후 곡은 망각 속에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1836년, 독일 전통에 탐닉하던 멘델스존(1809~1847년)이 이 곡을 다시 꺼내 내놓았다.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나 1·2·3번에 담긴 강렬하고 전투적인 성향은 이 곡에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목가적이고 사색적이다. 피아노 협주곡 1·2·3번과 차별되는 지점이다.
시작부터 남다르다. 피아노 협주곡들은 대부분 첫 부분(서주)에서 거대한 합주로 관객을 압도한다.
하지만 1악장(Allegro moderato)의 시작은 조용하다. 독백 같은 다섯 마디의 독주다.
이후 피아노와 관현악은 경쟁의 힘보다 균형의 미를 잡아간다. 피아노가 안길 자리를 관현악이 부드럽게 내어준다. 플루트·오보에의 독주 선율이 자주 등장하는 것도 1악장만의 특징이다.
후반부는 시작부와 달리, 피아노 카덴차(악장이 끝나기 전에 독주로 선보이는 기교적이고 화려한 부분)와 함께 화려하게 끝난다.
멘델스존, 슈만, 쇼팽, 리스트는 2악장(Andante con moto)을 사랑했다고 한다. 초반에 오케스트라가 음산한 느낌을 연출한다. 피아노는 그 사이로 나지막하게 눈물을 떨군다. “복수의 여신들을 진정시키는 오르페우스가 떠오른다”라고 말한 이는 리스트였다.
그의 말을 음미하며 들으면 오케스트라가 ‘복수’의 여신처럼, 피아노가 ‘오르페우스’처럼느껴진다.
페르마타(정지·정체하라는 뜻)가 있는 마지막 부분에서 3악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3악장(Rondo-vivace)은 밝다. 2악장의 슬픈 여운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톡톡 튀는 16분음표가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이 곡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어려운 곡이다.
하지만 베토벤은 그가 지닌 ‘기초’적인 재료들로 이 곡을 구성했다.
한마디로 ‘기초’를 가지고 ‘기교’적인 곡을 만든 그만의 솜씨가 담긴 곡이다.
- [특별연주회 VII "고전 초월" 프로그램 북 발췌] 글 송현민(음악평론가) -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VII “고전 초월 ”]
▶ 출연 : 피에타리 잉키넨(지휘), 손민수 (피아노)
▶ 일시 및 장소 : 2020년 10월 31일(토) 1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프로그램 :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작품58
[KBSSO Special Concert VII “Beyond the Classic”]
▶ Artist : Pietari Inkinen(Cond), Minsoo Sohn(Piano)
▶ Date and Venue : Oct. 31st(Sat), 2020, 5pm / Seoul Arts Center Concert Hall
▶ Program : L.v.Beethoven / Piano Concerto No.4 in G Major, Op.58
#손민수 #베토벤 #피아노
4. 악보를 보며 손민수 교수님이 언제 틀리는지 감시하면 몰입률이 두 배입니다.
@@카레너무좋아 너어는 정말~
왜 슈퍼노말이란 단어를 사용하셨나요?
😊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편집자형은 악보전환을 단 한 번도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마지막에 이펙트까지 넣어주는 여유를 보여준다. 😂
마지막 이펙트는 장렬히 전사했다는 뜻입니다 😩
악보까지 넣어주시는 편집자 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까지 적어주시는 @jinisambogi , @user-cd5ex3pf6b 님 정말 더욱 감사합니다 🥰
아름다운 음악, 멋진 연주. 직접보았다면 더 큰 감동이었을텐데. 하지만 이마저도 큰 감사함입니다.
다음에 저희 공연 꼭 와주세요!😍
와 악보 진짜 담당자 상줘야되는거 아닌가요...이렇게 받기만해도되나요...최고대박
악기 하나 못다루는 클래식 청취자로서 손피아니스트 연주에서 예전 W, Kempff 음반을 들었을 때 느낌이 다시 솓아남.
취미로 악기 하나 다뤄보세요 😊
케베스 유튜브 담당자분 일을 진짜 잘하신다...고인물들이 좋아할법한거+트렌디한 재치까지 다 알고 해주고있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고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어른이 어서오고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감미로운지 세상에 제일 좋은 선율 선생님의 피아노 소리입니다 ❤
베토벤4 공연 직관 앞두고 예습중인데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구독하고갑니다
저두요 ㅎㅎ
혹시 임윤찬?
멋진 스승 멋진 제자 동시대에 함께해서 감사합니다!!악보보며 열공모드요^^감사합니다
KBS교향악단 DMZ 오픈음악제에서 아람누리 공연 폐막공연 최고였어요!모든 음악가들 존경합니다✨✨언젠가 잉키넨 지휘자님도 직관하고 싶네요!
악보를 보면서 들으니까 연주자가 어떻게 해석했는지 생각하게 되요. 광고가 없어서 중간에 연주 듣다가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좋아요. 🤩
손교수님 덕분에 베토벤음악에 빠집니다. 소나타 전곡에 이어 협주곡도 1번부터 5번까지 주루룩 다 보고듣는 호사를 누리고 있어요~
이렇게 고마울수가!!🥰
🥰🥰🥰베토벤에 푹 빠지셨군요!
멋진연주네요
슈퍼 노멀? 무슨 의미로 쓰신건지...... 손민수님은 노멀이 아닌 스폐셜이지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얘기한것입니다, 손민수 교수님의 플레이는 슈퍼슈퍼슈퍼죠!
훌륭한 연주 고맙습니다
손민수쌤이 치시는 곡은 전부 다 몬가 사람을 홀리게 한달까요…. 케베스 오케와 어울어지면서 중간마다 나오는 스케일이 너무 또렷하고 예쁜것 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말모말모 좋은 연주 들려 주셔서 감째합니당❤
첫음 진짜ㅋㅋㅋ 말이 안나온다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넘 감사히 잘 봤습니다!!!👍👏👏👏😍🧡
😍😍
편집 하시는 분이 클래식을 좋아하시는 건가요 클래식을 좋아하셔서 편집을 배우신건가요 닭알닭 같은 질문이지만 너무 궁금해 여쭙습니다 그만큼 멋지단 말이예요(진자로 궁금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만추의 밤을 보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A-T-On quelque commentaire à faire ? A-t-on à exposer nos pensées, nos émotions ? Inutilité pure...jamais personne ne les lira, ne les retindra... à quoi serviraient-ils ?- On Ecoute et c´est tout. On reçoit...le reste c´est pour Soi..pour l´intimité de Soi.
과제 끝내고 본가 온 내 낮잠을 5시간 더 연장해줘
낮잠 5시간 자면 밤에 못 주무실텐데요!
신기함 포인트: 잉키넨님은 이때도 K향과 인연이 있었다. 객원지휘 몇번 오시고 마음이 움직이셨나봅니다ㅎㅎ
👍👍👍❤
너를 손민수하러왔다.
어흑 이게 뭐야... 우리집 피아노 치는 손가락 숨죽여 ㅠㅠ
슈퍼 노멀이 뭔가요? 주언규 책의 그건 가요?
곡에서 평범해보이지만 비범한 아름다움이 느껴져서 달아보았습니다
Mechanical and metronomic.
No legato whatsoever. Harsh,
dry, hollow, colorless, prickly,
tinny sound. Sewing mac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