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사학위가 당신의 취업에 별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_ 미국유학현실 4편

[@꽃말-y6l]

꼭 미국 박사가 아니더라도 취업에 제일 중요한 건 전공입니다. 박사 학위보다도요. 공학 쪽이면 확실히 쉬워요. 대신 공학 쪽은 전공 공부가 문과 쪽 공부보다 어렵죠.

[@soheekwon4091]

뼈때리는 얘기ㅠㅠ ㅋㅋㅋㅋ 박사생은 웁니당 또르륵....

[@TIOM]

영상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힘들긴해도 또 완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니깐요.. ㅎㅎ 전공에 따라서 기업연구소같은 유형의 직장이 쉽게 구해지고 연봉도 높게 받을 수도 있고.. 비자라든지 미리미리 준비하면 안될 것도 없긴 하죠~ :)

[@hyunjoonshin2567]

점점 내레이션이 자연스럽고 좋아지는 것 같아요~~~!!

[@TIOM]

한 세 달쯤 하니까 이제 좀 적응이 되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gradmonkey_kim]

안녕하세요! 박사유학 준비하다가 우연히 들어와서 보고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구독해요! 그런데 고민이 많네요ㅠㅠ 석박통합이니까 일단 가보고 연구가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석사만 받고 나올까하는데 너무 가성비가 별로인 선택일까요?

[@TIOM]

다른 댓글 다신데다가 답변 몰아서 같이 할게요~ :)

[@gradmonkey_kim]

@@TIOM 네 감사합니다!!

[@hannah9498]

미국에서 석사만 하는것도 박사까지 하는 것보다 메리트가 없겠죠??

[@TIOM]

전공에 따라 생각하고 있는 커리어 패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딱 잘라서 박사까지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Blue_Mints]

솔직히 r&d 갈거아니면 박사는 필요없는 것 같고 석사로도 충분 한 것 같습니다

[@bboya7558]

Biochemistry 전공도 박사 학위가 해가 될까요? 박사학위 취득후 아카데미아보단 회사 R&D 취업을 희망합니다

[@TIOM]

회사 R&D면 그래도 박사학위가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중요한건 그런 회사 R&D 자리가 얼마나 되는지겠네요. 많이 뽑는 포지션은 아니니까요. 일단 Indeed나 Glassdoor 같은데서 관련 회사 채용 공고들을 통해 그런 R&D 포지션을 얼마나 뽑는지 뽑을 때 포지션 별 Qualification 항목을 보면 선호 학력, 분야 등이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jws_oo392]

그러면 시민권 영주권 없는 유학생 신분으로서 뭘해야 미국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박사학위 없으면 비자 잘 안나온다고 하던데요

[@seaofcloud9095]

저는 어릴때부터 막연하게 '공부'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연구활동을 2년가랑 경험해보고 해외저널에 논문을 내본 지금까지도 연구자체는 재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박사 선배들의 어려움, 해외 박사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다보면 이제 정말로 내가 해도 되는 일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를 못할 것 같고요. 미국에서 박사를 받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봤을 때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가능성이라도 열어두려고 gre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서 박사과정동안 현실적으로 어느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지도 궁금하네요.영상에서 많이 얘기하신 것처럼 시골 도시간의 차이, 사람마다 펀딩의 차이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들지 가늠이 되지 않아서 아직도 망설여집니다.😅

[@TIOM]

우선 미국 박사의 길을 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얼마나 연구를 좋아하는지일 것 같습니다. 저는 박사 과정 자체를 마라톤에 비유하곤 하는데 연구를 잘하면 조금 빨리 완주 (졸업)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좀 늦게 완주하겠죠. 근데 아무리 연구를 잘해도 연구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예 완주 자체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건 본인이 연구를 잘하냐는 것보다 정말 좋아하냐는거죠.
이건 졸업 후에도 마찬가지에요. 포닥을 하든 교수를 하든 연구하는 것을 평생 직업으로 삼았을 때 비록 연봉이라든지 경제적인 여건이 본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라도 연구하나만 바라보고 살 수 있어야 하거든요. 저는 어쩌면 그 정도로는 연구를 좋아하진 않았던 것 같구요. 그리고 경제적인 여건이라면.. 제가 예전에 올렸던 '미국 박사과정은 학교에서 받는 돈으로 생활이 가능할까?' 라는 영상을 우선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seaofcloud9095]

@@TIOM 앗 감사합니다 ㅎㅎ 항상 도움 많이 됩니다😀😃

[@hyunchulchoi1269]

ㅋㅋㅋㅋ 뭐부터 설명을 시작해야할지~~~~ 내 인생 최고의 후회가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박사한거 인데 ㅠㅠ

[@TIOM]

하긴 형은 원래 박사할 생각이 없었으니까.. 아예 맘먹고 온 저도 힘들었는데.. 형은 오죽 했겠어요..ㅎㅎ 아마 올해 Hiring Freeze 걸려서 미국 남아있으려고 대안으로 일단 박사 시작한 친구들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 것 같네요

[@hyunchulchoi1269]

@@TIOM 미국에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으면 정말 힘들겠다~~~~ 석사 마치고 리만 터져서 자연스럽게 박사하게 된 나하고 똑같은 경우네... 한 3년 씨발씨발 거리면서 버티니까 박사 따긴했는데 졸업식날 계속 뭔 시간 낭비했는지 밖에 생각 밖에 안들어서 속터지는 줄 알았음 ㅜㅜ

[@TIOM]

한국에서 신입으로 취직하는게 갈수록 쉽지 않으니까요.. 부동산 가격은 미친듯이 오르고.. 다들 주식에 올인하는듯.. 근데 요즘 기관이 계속 팔아제끼는데 개인은 계속 사드리는 모양새가 한국 주식 조만간 난리나겠던데요..

[@hyunchulchoi1269]

@@TIOM 실탄 모아둬 개미 털릴때 들어가야지 ~~~~

[@TIOM]

오늘 미국 증시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폭락장오고나면 줍줍할라구요 ㅋㅋㅋㅋ

[@seonghoonchi7497]

좋은 영상 고마워요 티옴님.
티옴님의 영상은 항상 저를 몸은 한국이지만, 제 정신이 미국에 있는 느낌이 들도록 만드는(?) 영상입니다ㅋㅋ
박사는 정말 다른 얘기군요...
석사 마치고 1. 학계 2. 실무 노선 선택을 확실히해서 결정하는게 최선의 답..
쉬운게 없네요 증말..
그래도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

[@TIOM]

경영학 전공이니까 석사하면서 박사 진학할지 말지 확실히 정해야 할거에요.. 경영학 쪽은 거의 다 교수하려고 박사하거든요.. 교수가 되기만 하면 다른 전공들보다 평균 연봉도 훨씬 높고 대우도 좋지만.. (물론 테뉴어라는 벽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일단 졸업도 쉽지 않고 교수가 되는 것도 더 빡새요.. 그리고 일단 교수자리 구하는 잡마켓 자체가 다른 전공들하고 완전 다르기도 하죠.

[@박유천-c7p]

남자 가슴을 뜨겁게하니깐 해야지 뭐

[@TIOM]

뜨거운 가슴을 가신 당신에게.. 치얼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