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다시 덤벨을 들다, 보디피트니스 선수 박수희-감성다큐 미지수 2010년 8월 7일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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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сен 2024
  • 지구를 지키는 만화 속 영웅들은 누구나 근육질의 몸매를 뽐냅니다.
    하지만 만화 속에선 근육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운동하는지는 보여주지 않죠.
    현실에서 그들처럼 되려면 수많은 고통을 마주해야 합니다.
    시간과 노력과 인내의 스포츠, 보디빌딩, 매력적이지만 고된 이 운동이 한 여자의 손에 덤벨을 쥐게 했습니다.
    박수희, 먹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던 그녀는 19살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트레이너로 돈도 잘 벌던 그녀, 보디빌딩이 왜 필요했던 걸까요.
    “보디빌딩이라는 몸 만드는 대회가 있다는 것을 친구 따라 갔다가 알게 됐어요.
    그래 나도 저렇게 몸을 만들어보자.
    내가 운동을 가르칠 거고 저는 솔직히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남의 몸은 만들 수 있으니까, 내 몸을 만들어보자, 마음을 먹고 일을 그만두고 4~5년 동안 본격적으로 운동만 한 거예요.”
    2010 미스터 & 미즈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국가대표가 됩니다.
    9월에 있을 아시아 대회에 출전 해 입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숨을 멈추고, 온 몸에 힘을 줍니다.
    가장 짜릿한 이 순간, 1년 동안 쌓아둔 에너지를 모두 내뿜어봅니다.
    사람들이 그녀의 몸에서 지난 시간을 봅니다.
    20대의 즐거움과 맞바꾼 선수 생활. 끈기를, 열정을 모두 몸에 새겼습니다.
    언젠가 꼭 맛보게 될 성취감, 희열, 그것 때문에 버텨 왔습니다.
    그 시간을 견뎌낸 그녀가 자신 있게 사람들을 봅니다.
    무대에 서는 5분, 오로지 그 시간을 위해 살았습니다.
    혼자였지만 영예로운 자리에 선 그녀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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