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안녕하세요, 메르헨입니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와 함께한 댓글 이벤트 당첨자 명단입니다! isol @isol067 김동우 @user-vt5ck6gn4x 최을연 @user-yl4os1sq8g 다이애나 @quartz131 S @Lunarr0418 뿌롬 @user-jn9sd7gg4w ponje @ponje7804 빠뚜 @user-ln9ng8oe6d 이lee @lee-tu5vx 나와 @user-pw6wh1tq7e 재훈 @user-dz3iy2gm1q Kevin @Kevin-oo1mf 잉디 @yulia0106 Poey @Poey0731 jinhyub kim @user-yz1ot6lq3k 모두 축하드립니다 🎉 당첨되신 분들은 도서 발송을 위해 아래 메일 주소로 [받는이/연락처/주소] 를 보내주세요. ✉️ : contact@unearth.co.kr (도서 발송을 위해 약 2주 간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에 개인 정보가 공유됩니다.) 💡금요일(5월 3일)까지 회신 부탁드리며, 기간 내 회신이 없을 경우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늘 이벤트 주제를 선정할 때, 어떻게 하면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마음의 양식을 얻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한답니다. 드릴 수 있는 도서의 수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요. 이곳에서 빛나는 모두의 '삶'을 양분삼아, 다가오는 5월에도 여느 때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 갈 수 있길 바랍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으니까요✍🏻
@@floatingwhale33 모두들 즐기고 살아간다면 참으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았을 땐 하나하나 힘든 일을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으면서 버텨나가는 모습처럼 보였어요. 아무래도 제가 그 모두엔 포함되지 않아서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았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합니다. 저는 그저 만약 저처럼 세상을 버텨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분들에겐 소소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본 말입니다.
전 참 정원을 좋아합니다 거기엔 참 많은 것들이 있거든요 꽃은 죽은 자들에 대한 애도이자 증오, 애벌레는 아직 깨닫지 못한 자들, 나비는 비로소 깨달은 자들... 정원은 제 속에서 끊임없이 무수한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며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맑은 연못과도 같아요... [숲 속의 정원]
🍎 구독자 이벤트 공지 🍎 “ 그는 인간의 시간이 흰 도화지에 찍은 검은 점 한 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그 점이 퇴락하여 지워지기 전에 사람은 살아 있는 나날들 동안 힘껏 분노하거나 사랑하는 한편, 절망 속에서도 열망을 잊지 않으며 끝없이 무언가를 갈구하고 기원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안다. 그것이 바로, 어느 날 물속에 떨어져 녹아내리던 푸른 세제 한 스푼이 그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이다. ” _ 구병모, 『한 스푼의 시간』 우리는 찰나를 살아가며 오늘을 보내고, 그 오늘을 살아내며 우리의 삶을 그려나갑니다. 삶의 동력원이 되는 찰나의 순간이 있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플레이리스트의 댓글에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여러분이 사유하는 삶에 대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리커버판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3종의 도서를 각각 5권씩 총 15분께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 무작위 추첨이 아닌, 제가 직접 사연을 읽어보고 드리고 싶은 도서를 선정해 드릴 계획입니다 📚 (이벤트 참여 문구가 없으면 당첨자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기간: 4월 17일 수요일 21시 ~ 4월 23일 화요일 24시 (일주일간 진행) 당첨자 발표: 4월 28일 일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 파과 bit.ly/3J7m4om - 아가미 bit.ly/43Rvlum - 한 스푼의 시간 bit.ly/3U92FK0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거라고 누군가 그랬어요.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기쁨과 환희가 되기도 하고 어떤이에게 가시 처럼 따끔 거리기도 하고 혹은 불처럼 멀리서 바라만 볼 수 있기도 하고요. 공평하지도 순탄하지도 그저 마냥 막막하지만은 않은 삶들이 존재 하죠. 하루는 작은 것에 감사했다가 하루는 별일이 아닌 것에 화도 났다가 사실 저도 제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선한지 악인지 요즈음 세상에서 선이 무엇인지 헷갈리지만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내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배울점을 찾아가며 살아는 것 같아요. 여전히 정답은 없네요. 그냥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 밖에요. 기쁨 슬픔 그 모든 것을 즐기면서요. 시간이라는 게 나중에 보면 엄청 힘들었던 찰나도 미화되어 교훈이 되기도 하고 그리움이 생길 때고 있고요. 그 모든 것이 삶이지 않을까요. 그러니 모든 찰날의 순간들을 잘 들여다보며 그 순간들을 잘 느끼며 살아봐요.
나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제서야 삶을 깨달은 것도 같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그렇게라도 삶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수십번도 더 찬사를 보낼 수 있습니다. 목이 메이도록 우는 이유가, 주름이 지도록 눈썹을 휘는 이유가, 침이 튀기도록 말다툼을 하는 이유가, 그럼에도 살아가는 모든 것들, 그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생명이란 불꽃이야. 넘실거리는 꽃잎을 보고있자면 바라만 보아도 아름답지만 누군가는 태우는 데 사용하고 누군가는 쇠를 달구는데 사용하고 누군가에겐 주변을 뎁히는 모닥불이 될 수도 있을거야. 누군가는 그냥 꺼 버릴수도 있겠지 바람을 세게 불어버릴 수도 있고 모래로 덮어버릴 수도 있고 차가운 물 한잔을 부어버릴 수도 있겠네. 기왕이면 내 앞의 이 불은 잿더미가 되었으면 좋겠네. 장작을 다 태운 후에야 꺼졌으면 좋겠어.
애도 다들 살아있는 것에는 찬사를, 죽어있는 것에는 애도를 표한다 다만 나는 사라진 것에게 애도가 아닌 무언가를 보내고 싶더라 지금 이자리에 없는 것들이 애달픈 기억으로 우리에게 자리하는게 아니라 한때 찬란했던 것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그들의 잔향을 우리에게 남기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라 죽음이 선사하는 축복
꺼져가는 불씨처럼 맥없이 병상에 누워있던 모습이 아련하다 삶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 길이는 다르다 물론 질도 다를것이다 허나 우리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는 헛소리를 하곤한다 주어진 삶의 길이가 있다는건 초등학교 무렵 알게되었다 앞집에 매일매일 혼나던 재밌는 형도 항상 너의 영웅일거같았던 참전용 사 할아버지도 남자는 해병대라며 호탕한 웃음을 짓던 외삼촌도 다들 남은 삶의 길이가 나보다 짧았었다 우리는 지금 가진것을 항상 비교하고 좌절한다 통장잔고 좋은집 멋진 애인 누군가는 비교를 하다하다 부모님을 비교하기시작한다 누군가의 부모가 아무리 잘났고 우리 부모님은 가진게 없어도 부모님앞에서 부모님 사진 들어보면 느낄거다 아무리 미운 부모였어도
살아 있을 때 찬사를 받는다는게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랬던 꿈이자 소망일수도 있고, 누군가는 정반대로 죽음으로서 찬사를 받는 자들도 있자하니... 삶이란 대체 뭘까... 그런 생각이 들때가 많은 것 같아요. 화가들의 작품이나 음악가들이 남긴 음악 또한 결국은 그들이 살아있을 때 받고자 했던 찬사를 물체가 대신함으로서 그들의 죽음을 찬사시킨 것... 무언가를 이루어내는게 정말 힘든 일이구나 하는걸 살다가 가끔씩 느끼게 됩니다. 그들은 어쩌면 바라지 않았을 수도, 그러나 누군가는 부와 명예를 위해 바랬을 수도 있었을테지만 결국은 그 당시의 다양하고도 험난했던 삶에 대한 결과를 두 눈, 두 귀로 보지도 듣지도 못한채 져버린 이들도 많았을테니까요. 유명한 이들보다 결국 피다 못한 꽃들이 그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많을텐데 우리 또한 그 경계선에 서있다는 점이 흥미롭고도 착잡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벤트 참여 맑고 푸른 하늘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순간들이 어느 순간부터 문득 소중하게 느껴졌을때 삶이 주는 힘이란게 참 생각보다 별 거 아니게 다가왔어요 상처에 자주 괴롭고 힘들어 하던 내가 아직 이렇게 일상을 온전히 느끼고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해요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한없이 작던 내가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내가 거대한 현실이라는 벽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던 내가 그마저 이겨내며 수많은 상처와 고통을 웃으며 나아가던 내가 바스라져가는 한 줌의 생명마저 꺼져감을 느끼며 어쩌면, 이다음에 있는 것이 내게 안식이 될 수 있음을 느낄 때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아니,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너 또한 결국 나와, 우리와 같은 길을 걸을 테니
[이벤트 참여] 영상이 올라온 순간부터 계속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봤어요. 집 근처에 핀 꽃무리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고, 살아가는 이유라고 볼 수 있을 찰나의 순간들을 되짚어 봤죠. 스스로에게 질의응답을 해봤어요. 왜 살아가는가? 당연하게도 저희 모두는 태어남으로써 존재하고 살아가죠. 너무나도 당연해서 어째서 살아가는가를 고민해봤어요. 분명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고통인 사람도, 행복한 사람도 있을테지만 모든 사람이 희노애락을 겪어봤을 거예요. 하지만 힘들고 고통받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성인들의 명언따라 저희는 언젠가 행복해질 순간을 위해, 인생의 절정을 향해 살아가잖아요?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인생을 소설에 빗대 생각해요. 힘들고 지치다면 지금 저는 위기에 봉착해 있는거죠. 그리고 위기를 지나 절정에 다다르면 남 부럽지 않을만큼 행복하리라 믿어요. 그리고 위기에서도 소소한 일상을 찾아 소소하게 행복하려 합니다. 집 주변에 피어오른 꽃무리를 덧그리는 오늘 아침과 같이 행복을 찾아 나아가는 방랑이 아니겠습니까? 길이 있는지도 이 길이 맞는지도 모르지만 그 끝에 행복이 있다면, 설령 없더라도 가는 길에 마주치는 꽃송이 하나에 행복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전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을 좋아핮니다. 꽃이 지고 자리를 메운 푸르른 이파리도 최고죠. 동물로서 식물을 부러워하는건 정해진 운명인지. 저는 잡초 한 무더기 마저도 너무 소중하더랍니다. 아스팔트를 뚫고 피어난 민들레에 희망을 얻고 이름모를 흔들리는 꽃을 보며 여유를 얻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기억을 더듬어보고 살펴보니 알겠습니다. 제게 삶이란 행복이란 아주 귀여운 존재를 제것으로 만드는 여정이네요. 힘들던 시기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준 강원도에 가득했던 해바라기 무리에게 감사합니다.
내쉬는 숨 한 번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다. 들이쉬는 숨 한 번은 모두가 안고 가는 고통에 대한 위로다. 숨 한 번 내쉬고 들이쉬며 모든 이들이 내일의 해와 함께 숨 쉬기를 숨결에 느껴지는 아픔과 숨결에 기억나는 기쁨 모두 내일의 숨결에도 가득했으면 멈추어 버린지 오래인 나의 숨결은 찬사고 위로일 수 있을까
삶의 동력원, 의미는 잘 모르겠어요 사랑.. 일까요..?? 하루하루 연극 속에 살아가는 이 삶이 때로는 지루하고 우울하고 따분 할 수 있겠네요 한번은 그런 말을 들어봤어요 “너 자신을 잘 알지도 사랑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사랑을 알고 사랑하냐고”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사랑이 동력원 이라 믿고 싶네요 그저 허황된 거짓일지라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이 심정으로 사랑을 삶의 의지이자 동력원 으로 믿으며살고 있다 말하고 싶습니다.
[이벤트 참여] 원시의 공동체 생활로 시작된 모든 감정의 교류 믿음에 배신당하고 그 과정에 갖게 되는 믿음 만조와 간조의 곡선, 때로는 직선 고독에 잠기지 않고 부유하는 것, 그를 위한 모든 종류의 사랑 다음 세대로의 계승, 남지 않은 심지와 조용한 폭발 삶이란 그런 것 아닐까요
아직은 살아 있다, 그리고 죽어 있다. 당신이 나에게 진하게 다가올 때 나는 가장 큰 생기를 띄웠으며 당신이 나에게 흐릿하게 멀어질 때 나는 가장 큰 슬픔에 흐려졌다. 함께 손가락 걸고 했던 약속들은 이제는 그저 지키지 못 한 거짓말에 불과해졌으며 슬픔을 동반하고 함께였던 기억은 나를 조금씩 말라 죽이는 독이 되었다. 살아 있는게 분명은 맞다, 죽어야 하는데 아직 살아있다. 나는 아직 슬픔과 기억에 천천히 스며들어 죽어가고 싶다.
불리는 이름 조차 우리가 정하지 않은 내 삶이다. 민들레 홀씨처럼 그저 내던져진 이 내 삶이지만, 이토록 소중한 까닭은 무엇일까. 어째서 우리는 하루를, 한 걸음을, 한 새벽을 살아내고 있는 것일까. 차가운 공동, 이 세계는 너무나 무정하다. 그런 삶에 누군가 나를 내던졌다면, 그리고 어떻게든 살아내게 했다면. 그것은 나를 차갑게 하고 죽이기 위함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나의 삶과 나의 한 개의 작은 숨을 통해 이 세계를, 이 무정을 녹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고 싶다. 그렇기에 나는 한 숨을 보탠다. 따듯한 한 숨을 이 세계에 보탠다. 그렇게 이 세계는 조금이라도 따듯해질 것이라 믿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찬사를. 내 곁을 따듯하게 해준 다른 한숨들에게 찬사를. 오늘도 살아냄에 감사를. [이벤트 참여]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 참 어려운 말같다. 우리는 살아있어 찬사를 받을 존재이지만, 막상 현실을 보면 찬사를 받아도 되는지 의문이 가는 사람들도 있고 찬사를 받아야 할 존재가 스스로를 미워하고 증오하여 스스로 목숨을 앗아가는 일도 있으니 말이다. 과연 누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를 할 수 있을까?
[이벤트 참여] 늘 자신과 싸우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아는 나는 너무나도 연약해서 그런 나를 내가 챙기지 않으면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나는 잘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의지가 따라주지 않아 금새 포기하고, 좌절해버리고 맙니다 그런 나를 타이르고, 다독이고,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건 결국 나밖에 없습니다 가끔은 연약하고 불완전한 내가 한없이 싫어질 때도 있지만 저를 사랑하는 것 또한 저의 과제겠죠?
꽃이 개화하고 꽃이 지기를 반복하고 어느새인가 새로운 꽃이 피어나고는 한다. 우리의 일생도 비슷하게 살아가면서 현대인들도 모두 열심히 개화하는 중이다. 정원에 꽃들이 모이면 아름답듯이, 우리도 한 번뿐인 인생이라 모두 아등바등 아름다움을 시공간을 넘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 시공간속 사이 얼마나 수많은 이들의 인생 꽃들이 쓰러졌는가. 꽃이 언젠가 지듯이 우리도 언젠가 _시듦_이란 죽음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무구한 시공간 속 정원에 빛나려고 노력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애도를 그리고 찬사를 표현한다. *우리는 단 한 줄기의 꽃이 아니다. 다채로운 정원이다.*
[이벤트 참여] 저는 살아가는 게 뾰족한 탑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것 같아요. 서있는 게 너무나도 힘들지만 힘을 주지 않으면 떨어지니까, 차마 떨어질 용기는 없어서 힘을 풀지 못하고 견뎌내는 순간들이요. 그래도 어떤 것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줘요. 이렇게 버티며 결국에는 탑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탑에서 내려갈 방법을 찾는 게 삶 아닐까요?
[이벤트 참여] 음악을 들으며 제 삶에 대해 생각을 가져보았어요. 저는 매일을 버려내듯 살고있었습니다. 괴롭고 나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삶입니다. 그래도 지금 삶이 나의 생에 가장 밝은 부분은 아닐거라 믿어요. 지금보다,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살면 언젠가 밝은 부분에 닿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직 오지 않은 그 날들을! 만날거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야겠습니다:)
[이벤트 참여] 제겐 꿈이있지만 현실에 가로막혔습니다. 가끔은 제가 철이 없었으면 합니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꿈을 쫓아가는 사람을보면 부러워지니까요 그들을 철이없다 부를순 없겠지만 지금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언젠가 꿈을 찾을 날을위해 저는 살아갑니다. 그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언젠간 자유로워지기 위해.
[이벤트 참여] 저는 구멍에서 담담히 빠져나올 수 있는 삶을 원합니다. 육체던 정신이던, 둘 중 어딘가에 싱크홀 마냥 구멍이 나있는 느낌. 저는 이것을 채우기 위해 발버둥을 쳤는데요. 치다 치다가 "만성적인 공허"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이걸 채울 수 있나?하는 생각과 함께요, 그때부터 무작정 채우기 보다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인정하자. 그리고 담담해지자는 쪽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간 여기에서 빠져나오고 싶습니다. 언젠가 빠져나왔을 저에게 멋진 찬사를 해주고싶어요!
그대, 고통이었다가 환희로 탈바꿈을 하지. 꼭 독이 든 사과처럼. 나를 헤집어 놓고는 다정하게 사랑해 주고... 따스한 햇볕, 살랑이는 보드라운 바람과 사그락거리는 이불 속에 파묻혀 나른한 기분 속에 흐릿한 의식 속을 몽유하는 그런 날엔 그대가 존재하는 것이 축복이라 여기고 꼭 감사하게 되지. 분명 난 그대에게 상처받았었고 아팠고, 그때의 후유가 아직도 나를 괴롭게만 하는데. 그랬기에 한때엔 나는 그대를 놓아주고만 싶었다. 그대가 괴롭기에, 그대가 나를 고통스럽게도 하기에. 더, 더 깊은 수렁으로 나를 끌어내려 슬픔을 가리지 못하게 하여 결국은 내가 우울을 나로 인식하게 했기에…. 하지만 그대, 참 웃기지. 상처에 새살이 돋듯, 그대의 존재로 인해 나는 스스로의 의지로 더 높이 성숙했고 또 그대가 준 상처들에 아픔을 알아 다른 이를 아프게 하지 않게 되었다. 그대가 준 안식에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대가 준 모든 것들이 대가가 있는 것들임을 알았다. 그대, 꼭 떠나지 말아라. 적어도 내가 선택한 그 때에 떠나라. 겁 많고 앞을 두려워하며 울음 짓는 나를 두고 가지 마라. 나는 이젠 너를 놓을 방법을 모른다. 나는 지금 행복하고, 또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대, 내 생아. 상처 가득한 지나간 내 순간들아. 그대, 생을 놓지 않아 줘서 고맙다. [이벤트 참여]
[이벤트 참여] 삶은 항상 무언가를 추구하고 결과들을 만들어내야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힘든 시기에 더욱 나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게 되고 염세적으로 바뀌어가게 되더라구요. 언제부턴가는 사소한 것에 대해서 스스로 칭찬하고, 작은 일에도 기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웃게 되고, 호의가 쉬워지고,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부담을 내려놓게 되니 오히려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쓰게 되었어요. 미숙한 자신을 끊임없이 다독여주면서 여유를 가져야 비로소 남한테도 관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쉽지 않고, 어떤 고난이 있을지 가늠도 안되지만 오늘도 저는 제 자신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 잠시 생각에 잠겨 그 날 하루를 되돌아보는 것 얼마 전부터 생긴 버릇이자 습관이다. 날이 어둑하게 잠긴 창 밖에서 시선을 돌리고 눈을 감는다. 오늘 이 시간 나는 얼마 전 떠나보낸 한 친구를 떠올린다. 새된 숨을 들썩이며 주어진 시간을 다 쓰지 못한 그 사람. 늘상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되뇌이던 사람이었다. 미련하지만 해맑은 그 웃음에 나 역시 동조되어 미소를 짓게 만들곤 했다. 녀석은 사람의 삶에 위아래든 경중이든 없다 하였지만 어찌 사람이 그런 생각만 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대다수의 인간은 자신보다 행복한 이를 부러워하고 자신보다 불행한 이를 보며 안도감을 갖는다. 녀석은 그렇지 않았다. 모두에게 평등히 대하던 녀석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라 하였다. 지금에야 비로소 어렴풋이 녀석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감았던 눈을 뜨고 적당히 식은 커피를 머금었다. 지금 이 시간은 떠나보낸 이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한 줌 더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살아갈 이들에게도 찬사를 보낸다.
옛날 내 어릴적에 선생님과 길을 거닐었던 기억에 떠오른다. 바닥을 보며 걷다가 우연히 민들레를 보았다. 들판 혹 화단에 가득 수놓여 피어난 그런 민들레가 아니라, 더러운 골목길의 전봇대 밑에 피어난 단 한송이의 민들레였다. 뭣 모르는, 그저 어릴 뿐인 나였던지라, 선생님의 옷소매를 슬쩍 잡으며 민들레를 가리켰다. 아마 "예쁜 꽃이네요" 같은 그런 실없는 소리나 하며 선생님을 부른것이었을게다. 그런 나와, 언뜻 보기에 애처롭게 피어난 민들레를 선생님께서는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입을 열어 내게 말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선생님의 표정은 어딘가 착잡해보이기도 했던 것 같다.) "민들레는 왜 피어나있을까?" 선생님께서 말했다. 내게 던진 물음이었는지, 스스로에게 구한 자문이었는지 그때나 지금이나 나로써는 알 수 없는 말이었다. 잘 알 수 없는 물음이었기에, 난 그저 의문을 띄운 얼굴로 선생님은 한동안 올려다 보기만 했다. 그리고 선생님은 말을 이어갔다. "한 번 생각해보렴. 꽃이라 하면 어느 장소가 생각나니?" 이번만큼은 선생님의 말을 알 수 있었다. 확실하게, 내게 던진 물음이었다. 난 말하면서 동시에 고민했다. "꽃밭이요! 산, 숲, 들, 꽃집이나...음...그리고 또..." 선생님은 싱긋 웃었다. "그래. 꽃밭, 산, 숲, 꽃집..." "하지만 이곳은 낡고, 조금은 더러워 보일 수 있는 골목길이지." "그렇기에, 생각해보려는 거란다. 민들레는 왜 피어나 있는걸까. 하고." "꽃밭도, 산도, 숲속이나 들판 위도, 하물며 꽃집도 아닌, 더러운 골목길 위에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나있어." "이 민들레가 참 특별한 꽃이라서, 네가 말했던 곳들이 아닌 이런 장소에 피어나 있는건 아닐거야. 이곳이 아닌 다른 골목길이나, 어쩌면 더 악독한 조건이 갖추어진 어딘가에, 또 다른 민들레들이 피어나 있을거라 생각해." "저것도, 또 다른 더럽고 악한 곳에 피어난 그것들도.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이런 곳에서조차 피어나있구나." 당시의 난 선생님의 말의 의미를 좀체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렇게나 예쁜걸요." 선생님은 내 대답을 들은 뒤 표정이 바뀌었다. 워낙 오래 전 일이라, 그날 보았던 선생님의 표정이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역시나,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 말을 했던 것인지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알고 있다. 꽃이라면 꽃밭, 산, 숲, 들, 꽃집. 이런 장소가 떠오르고는 하는 법. 하지만 꽃이라고 해서 무조건 그 장소들에 피어나있어야 응당 아름답다 할 수 있는건 아니다. 이상적 배경이 아닐지라도, 통상적인 상황이 아닐지라도, 설령 피어날 자리를 잡은 그곳이 더럽고, 악하고, 잔인하고, 차가운 곳일지라도, 그런 곳에서조차 살아 숨쉬고 있는 생명은 참으로 아름다워 찬사받기 마땅하다. 아니 그러한가.
[이벤트 참여] 삶이라는게 시간이라는게 공기처럼 당연하게 느껴져서 어쩔땐 권태롭고 어쩔땐 너무 버겁고 찬란해야할 것 만 같은데 나만 너무 지쳐 매말라 있진 않나 싶어요 그러면서 자꾸 지난 과거가 마냥 그립고 현재가 버겁고 미래가 두렵기만 하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리운 과거도 내가 현재로써 살아나갔을 시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의 현재를 내삶을 불안하고 힘들지만 마주보고 살아가보려구요 그러면 어느미래에는 지금의 현재가 추억할 수 있는 과거가 될 수 있지않을까요?
[이벤트 참여] 삶이란 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다들 알고 있잖아요, 그냥 내가 숨 쉬고 있는 게 삶의 연속이라고. 살아가는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이유로 또다른 이름을 붙여야한다면 나는 꿈을 향해 흩뿌려진 학생이라고 해야겠어요. 꿈이 명확하고 가는 길마저도 알고 있지만 그 길 어느 곳에나 놓여져 굴러갈수도 걸어갈수도 달려갈수도 있는 삶인 것 같아서요.
[이벤트 참여] 삶은 사람이 자신을 소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이기적이라서,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없어요. 살아가는 동안 느끼는 즐거움이나 괴로움을 공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온전히 겪어내고 받아들이는 건 자기 자신 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삶은 살아가며 자신의 모든 경험과 느낌을 소유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거에요, 삶을 살아가면서 이따금씩 느끼는 행복한 순간에 "오늘도 행복했다."라고 되뇌일 때, 너무 슬프고 괴로울 때, 그럼에도 내 삶은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 때, 그럴 때 힘을 얻고는 해요.
[이벤트 참여]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은 후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어 봤어요. ‘우리가 사유하는 삶은 무엇일까?’ 사실 저는 이전까지 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나에게 삶이란 무엇인지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삶’ 이란 말만 들어도 너무 어려워 보였거든요. '나는 아직도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삶을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러다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삶이란게 이런게 아닐까? 확신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게 막 대단하고 장엄한 얘기가 오간건 아니였어요. 그냥 아주 일상적인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나는 그냥 재밌게 사는거?ㅋㅋ” “매일 힘든데 그냥 내일은 행복할거라 생각하고하고 살아가.” “새처럼 자유롭게 사는거? 너무 추상스럽나?” 그렇게 서로 웃고 말하고 생각해보니까 모두 각자가 원하는 삶이 있더라구요. 분명 작고 사소한 거라도요. 그리고 너무 당연할지도 모르겠는데 다 다르게 바라는 삶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삶이라는 단어 하나에 모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고 우리 모두 다른 형태로 살아 있다는 게 말이에요. 물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찬사 할 수 있나?’는 허황된 사실이에요. 나 자체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현대에서 찾기 어려우니까요. 그런데도 각자 소망하는 것이 있고 모든 것이 망하는 순간에도 희망을 잊어버리지 않는 모순적인 곳에서 삶 자체를 찬사할만 하다하다 생각해요. 그래서 결국 제가 사유하는 제 삶은 ___이에요. 공백. 우리 모두의 삶은 '나'가 살아가는 삶이니까, 그냥 비워두고 싶네요. '나'는 항상 변하고 '나'는 삶을 만들어 나가니까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어요. 물론 우린 한평생 작은 점일지도 몰라요. 아무도모르고 지나치는 아주 작은 순간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건 3인칭적으로 보는 거잖아요? 짧고 아주 작은 점일지라도 저는 저라는 작은 점으로 살아가고 싶네요;]
[이벤트 참여] 모두가 각자 삶의 의미를 얻는 순간은 있겠습니다만, 어느새 공연예술과 음악으로 간간히 생을 끄집어내어 살아가는 와중에 얼마전, 파과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잘 볼 수 없던 뮤지컬에서의 차지연님의 가슴 저미는 독백체가 인상적이었네요 극 이라기 보다 그저 한 평생을 누군가를 그리며 살았던 그와 이제야 삶을 그리며 살게된 그녀의 이야기에 들어가 함께 사는 것 같았네요 무용한 것들이 어느샌가 더이상 무용하지 않게 되는 때, 각자만의 무용을 찾아내어 의미있는 것으로 바꾸는 시간이 기어코 삶의 앙금이 되어 남아 모이면 그게 생의 가치 아닐까요 그게 설령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다가 삶을 다하는 것이어도 생이면 좋겠습니다
[이벤트 참여] 저는 삶을 작은 바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고이지 않고 넘치지 않게. 너는 바다잖아” 이 글귀처럼 넘치지 않을 정도만, 버거워서 무너져내리지 않을 정도만 담아내며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담아낸 것은 온 마음을 다해 아끼고 깊이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나의 조그만 삶을 견고하게 다지고 싶습니다
[이벤트 참여] 때로는 거창하게 무언가 있는 것 같고 하지만 생각보다 별거 없는거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오늘 이시간도 지나면 과거가 되기에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내 주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거라고 생각해요...:)
[이벤트 참여] 우리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결국 우린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은혜를 받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은혜를 받았기에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살아가는 내 삶은 나의 것만은 아니었기에 나는 수많은 이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았고 그렇기에 그에 보답하기 위해선 그저 살아갈 뿐 그저 살아가며 그 은혜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그동안 살아온 나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영원한 평온 속에 잠이 드는 것이다.
[이벤트 참여] 삶, 살아간다, 나아간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각자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 그에 맞춰 우리의 생각도 흘러간다. 생각한다, 깨닫는다. 창조주가 세상의 이치를 꿰뚫고 있다면 창조물인 나 또한 그 이치를 알고 있었을 터, 기억의 퍼즐을 맞추듯 세상의 퍼즐을 맞춘다. 작은것부터 더 작은 것 부터. 이 작은 나는 그 거대한 퍼즐의 모서리를 맞추다 그의 품으로 간다. 다른 조각들은 또 다른 그의 아들 딸들이 맞추어줄 테니. 내가 다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다. 두고 온 조각을 생각하지마라. 나는 창조주의 작은 조각이니 내 끝이 곧 그의 계획이다 나의 삶은 이 세상을 이해하는 한걸음이다.
[이벤트 참여] 삶은 늘 다채롭고 새롭고 아름다운 것이라고들 하나, 실상 느끼는 것은 단조롭고 고루하고 지루함이지요. 그런 시간을 견디고 끌어모아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문득 나무 끝에 맺힌 눈을 볼 때, 망울을 터뜨린 그 해의 첫 꽃을 발견했을 때, 유난히 좋은 날씨에 산책을 하고, 비 냄새를 맡고, 보도블럭 사이에 자란 들풀에 내려앉은 서리를 발견하고, 선명하게 떠오른 별이 눈에 들어 온 날이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담뿍 느낍니다. 아주 사소한 그 순간을 모아 단조롭고 고루하고 지루한 삶을 영위할 힘을 얻습니다. 사실 내 삶도 꽤 다채롭고 아름답다 여기면서요.
[이벤트 참여] 살아가다 보면 걱정과 낙심이 거대하게 밀려오곤 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이 마음을 넘기며 지냈던 과거를 뒤따라 반복해본다 나는 또 뒤척이다 잠들어 어쩔 수 없이 일어나고 가끔 웃어버리고 만다 미래의 내가 비웃으러 올 게 분명한 일기를 적고 잃어버릴 게 훤한 사랑을 하고 눈부시게 작별하며. 어느덧 삶이란 모순만을 취급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쓰게 굳혀버렸다
[이벤트 참여] 삶은 이름 짓기와 같습니다. 아이가 잘 자라기를 바라며 좋은 이름을 지어주듯 우리의 삶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죠. 그 의미가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숙면을 취해서, 오늘 날씨가 좋아서, 길가에 핀 꽃이 예뻐서, 재미있는 영화를 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살아있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만약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이제까지 부여한 삶의 의미를 떠올리며 다음날 부여될 삶의 의미를 기대해보세요. 자신의 행복은 자신 스스로가 만드는 거랍니다.
[이벤트 참여] '삶' 사람을 한 글자 안에 욱여넣은 모양. 뒤엉킨 두 사람 같은 거. 그래서 사랑이라 착각하기 쉬운 거. 밟힌다고 생각했는데 밟고 있는 거. 어느 쪽이든 무겁고 따가운 거 오래도록 아픈 거. 그러다 모서리가 아닌 공백이 보이는 거. 보려고 애쓰는 거. 마침내 너에게 나의 간격을 주는 거. 그 사이를 오래도록 껴안고 쓰다듬으며 처음부터 하나였다고 믿게되는 거. 사랑의 아름다운 왜곡. 넌 나의.
[이벤트참여] 누군가는 성공하고 또 누군가는 실패하고 이런 것들을 떠나서...그냥 내가 살아 숨쉬고 나의 두 발을 땅에 딛고 내가 행하는 모든게 삶의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아주 특별하기도 하지만 지극히 평범하기도 한 나의 삶 그 자체 말이에요. 특별한 순간을 찾을 필요도 없고 그냥 내가 존재하는 모든 순간, 내가 걸어나가는 그 모든게 삶의 의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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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축하드립니다 🎉
당첨되신 분들은 도서 발송을 위해 아래 메일 주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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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5월 3일)까지 회신 부탁드리며, 기간 내 회신이 없을 경우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늘 이벤트 주제를 선정할 때, 어떻게 하면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마음의 양식을 얻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한답니다.
드릴 수 있는 도서의 수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요.
이곳에서 빛나는 모두의 '삶'을 양분삼아, 다가오는 5월에도 여느 때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 갈 수 있길 바랍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으니까요✍🏻
축하드립니다~~
우오앙...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메르헨님 출판사분들🥰🥰🥰
살아 있음에 찬사를 받는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운 세상 같아요. 누구 하나 즐기긴 커녕 버티고 이겨내려고 살아간다는 게 참 비통하네요.
죽은 것들로 가득한 무한한 우주의 먼지같이 작은 별에서 기적적인 우연으로 생명으로 태어났으니 그 자체만으로 찬사를 받는 건 당연한 일임.
생에서 행복이 가장 중요한 일도 아니고, 즐긴다는 건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의 문제라 이미 충분히 즐기며 살아가고들 있는 것 같은데요.
@@floatingwhale33 모두들 즐기고 살아간다면 참으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았을 땐 하나하나 힘든 일을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으면서 버텨나가는 모습처럼 보였어요. 아무래도 제가 그 모두엔 포함되지 않아서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았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합니다. 저는 그저 만약 저처럼 세상을 버텨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분들에겐 소소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본 말입니다.
이 제목을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군요... 그저 존재만으로도 충분하게 소중하다는 의미로 저는 이해했는데 말이죠..
그 비통함 마저 느낄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살아있기 때문에 느낄수 있는 감정이죠. 비통함이 있기에 세상은 잔혹하고도 아름답습니다.
죽기 싫다는 것이
사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살아갈 희망이 없다는 것이
자살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도망쳐온 모든것에 축복이 있기를
남겨진 것들에 위로가 있기를
전 참 정원을 좋아합니다
거기엔 참 많은 것들이 있거든요
꽃은 죽은 자들에 대한 애도이자 증오,
애벌레는 아직 깨닫지 못한 자들,
나비는 비로소 깨달은 자들...
정원은 제 속에서 끊임없이 무수한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며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맑은 연못과도 같아요...
[숲 속의 정원]
우리는 돌아보면 늘 있는 것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작은 일에 감사하자. 이렇게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다는것 . 글을 자유롭게 쓸수 있다는것.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것. 그러다보면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될 그날도 올 것이다.
이 긴긴 삶을 살아가야할 사람들에게 애도를
이 혼자만의 레이스를 완주한 자에게 찬사를
끝나지 않는 경주에 지쳐 쓰러진 모든 자들에게 눈물을.
방황하고 부서지더라도,
결국, 삶이란 이토록 다정한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살아있는 것에 찬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별로 없지만 살아있는 시간은 찬사 받고 싶다. 다른 살아있는 시간들도 그러기를.
매순간 지속되는 가치판단과 경쟁속의 가치증명
매순간이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싸움이구나
매순간 우리가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증명해줄 서로의 아름다운 증인들이 나와
매순간 모두가 찬사받는 세상이 언제오려나....
생명이라는 잉크로
써 내려가는 이야기
끝이 있기에 두번은 없기에
흘러가는대로 잡을 수 없기에
소중하고 아린 이야기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
그리고 죽어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애도
마지막으로 살아 갈 모든 것들에 대한 기도
🍎 구독자 이벤트 공지 🍎
“ 그는 인간의 시간이 흰 도화지에 찍은 검은 점 한 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그 점이 퇴락하여 지워지기 전에 사람은 살아 있는 나날들 동안 힘껏 분노하거나 사랑하는 한편, 절망 속에서도 열망을 잊지 않으며 끝없이 무언가를 갈구하고 기원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안다.
그것이 바로,
어느 날 물속에 떨어져 녹아내리던 푸른 세제 한 스푼이 그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이다. ”
_ 구병모, 『한 스푼의 시간』
우리는 찰나를 살아가며 오늘을 보내고, 그 오늘을 살아내며 우리의 삶을 그려나갑니다.
삶의 동력원이 되는 찰나의 순간이 있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플레이리스트의 댓글에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여러분이 사유하는 삶에 대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리커버판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3종의 도서를 각각 5권씩 총 15분께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 무작위 추첨이 아닌, 제가 직접 사연을 읽어보고 드리고 싶은 도서를 선정해 드릴 계획입니다 📚
(이벤트 참여 문구가 없으면 당첨자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기간: 4월 17일 수요일 21시 ~ 4월 23일 화요일 24시 (일주일간 진행)
당첨자 발표: 4월 28일 일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 파과 bit.ly/3J7m4om
- 아가미 bit.ly/43Rvlum
- 한 스푼의 시간 bit.ly/3U92FK0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34:00
00:01 Rayons - The Garden with Cherry Blossoms in Full Bloom
01:41 Rayons - I Am Sorry, Michiru
04:27 권영찬 - 악연
07:11 권영찬 - 말 같지도 않은, 어느 날
09:04 Hikaru Shirosu - Waltz No. 1, Op. 6 "Collapse"
11:44 Haruka Nakamura - Opus
14:47 Akira Kosemura - 終焉
17:15 권영찬 - 작약
19:56 Yuriko Nakamura - Romance
23:08 Hikaru Shirosu - Ballad No. 1, Lightning Bolt
26:51 전진희 - 삼성동, 효창동 그리고 고척동
28:52 Yuriko Nakamura - Glory Of My Life
메르헨님 어서빨리 200번째 영상을 올리셔야죠. 기다릴게요.
[이벤트 참여]
삶의 의미는 크게 없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의 삶 자체는 아무의미없는//태어났음에 살아가는//그저 죽음으로 가까워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별거없는 삶에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삶은 정말 별거없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거라고 누군가 그랬어요.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기쁨과 환희가 되기도 하고
어떤이에게 가시 처럼 따끔 거리기도 하고
혹은 불처럼 멀리서 바라만 볼 수 있기도 하고요.
공평하지도 순탄하지도 그저 마냥 막막하지만은 않은 삶들이 존재 하죠.
하루는 작은 것에 감사했다가
하루는 별일이 아닌 것에 화도 났다가
사실 저도 제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선한지 악인지 요즈음 세상에서 선이 무엇인지 헷갈리지만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내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배울점을 찾아가며 살아는 것 같아요.
여전히 정답은 없네요.
그냥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 밖에요.
기쁨 슬픔 그 모든 것을 즐기면서요.
시간이라는 게 나중에 보면 엄청 힘들었던 찰나도 미화되어 교훈이 되기도 하고 그리움이 생길 때고 있고요.
그 모든 것이 삶이지 않을까요.
그러니 모든 찰날의 순간들을 잘 들여다보며 그 순간들을 잘 느끼며 살아봐요.
죽지못해 사는 비겁한 인생이 이음악으로 위로를 받을 자격이 잇을지 모르지만 오늘도 배게를 적시며 잠을 청합니다
나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제서야 삶을 깨달은 것도 같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그렇게라도 삶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수십번도 더 찬사를 보낼 수 있습니다. 목이 메이도록 우는 이유가, 주름이 지도록 눈썹을 휘는 이유가, 침이 튀기도록 말다툼을 하는 이유가, 그럼에도 살아가는 모든 것들, 그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당신은 살아있다, 그것만으로 칭찬받을 이유는 충분하다.
여러 이야기들을 닮을 긴 글을 읊는 것보다, 그 일을 겪은 사람이 "나도 잘버텼잖아"라는 말을 했을 때가 더 울컥했음. 나는 그 일을 겪으며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데, 어떻게 저 사람은 저렇게 단단한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드높은 쪽빛 하늘 푸른 땅의 신비
청초 우거진 산 춤 추는 강의 깊이
그 모든 것이 바른 흐름 안에 있길
서로 어우러진 만물은 늘 함께 있길
소울 컴퍼니 - SAVE THE AIR
눈을 뜨고 감는 일은 생각보다 버겁다.
눈치 없이 찾아온 오늘이 밉고.
어김없이 찾아올 내일이 두렵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을 이겨내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나는 조용한 찬사를 보낸다.
그럼에도 삶은 서로에게 가치를 매긴다.
아름다움과 쓸쓸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좋은 곡들이네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주인장님 감사합니다.
메르헨님 플리 오랜만에 들으니까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에요... 한동안 이것만 들어야지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생명이란 불꽃이야.
넘실거리는 꽃잎을 보고있자면
바라만 보아도 아름답지만
누군가는 태우는 데 사용하고
누군가는 쇠를 달구는데 사용하고
누군가에겐 주변을 뎁히는 모닥불이 될 수도 있을거야.
누군가는 그냥 꺼 버릴수도 있겠지
바람을 세게 불어버릴 수도 있고
모래로 덮어버릴 수도 있고
차가운 물 한잔을 부어버릴 수도 있겠네.
기왕이면 내 앞의 이 불은
잿더미가 되었으면 좋겠네.
장작을 다 태운 후에야
꺼졌으면 좋겠어.
애도
다들 살아있는 것에는 찬사를,
죽어있는 것에는 애도를 표한다
다만 나는 사라진 것에게
애도가 아닌 무언가를
보내고 싶더라
지금 이자리에 없는 것들이
애달픈 기억으로
우리에게 자리하는게 아니라
한때 찬란했던 것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그들의 잔향을
우리에게 남기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라
죽음이 선사하는 축복
너무 좋은 글입니다. 쬐끔 울었어요.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찬사,
그리고 사라져가는 모든 것에 대한 애도
바라건데, 나 절망할지언정, 후회는 하지 않기를
제가 생각하는 삶의 의미라는건 도전입니다. 사람은 본인에게 안주하고 멈추는 순간부터 서서히 노쇠하고 쇠약해져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성공 여부는 상관 없이 새로운 요소를 갈망하는 것이 본인의 삶을 증명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서 찬사를 받은 자들은 죽어서 존경을 받으리라
이벤트참여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거쳐 의도가 흐릿해진
인위적이지 않은 순수한 우연함에 감탄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그런 우연들이 어설프게 얽힌 것이 저 일테니까요
주인장 플리에서 매일 영감 받아서 갑니다❤
살기에 사는 것이고 그저 그것만으로 가치는 증명된다.
오늘도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꺼져가는 불씨처럼 맥없이 병상에 누워있던 모습이 아련하다
삶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 길이는 다르다
물론 질도 다를것이다
허나 우리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는 헛소리를 하곤한다
주어진 삶의 길이가 있다는건 초등학교 무렵 알게되었다
앞집에 매일매일 혼나던 재밌는 형도
항상 너의 영웅일거같았던 참전용 사 할아버지도
남자는 해병대라며 호탕한 웃음을 짓던 외삼촌도
다들 남은 삶의 길이가 나보다 짧았었다
우리는 지금 가진것을 항상 비교하고 좌절한다
통장잔고 좋은집 멋진 애인
누군가는 비교를 하다하다 부모님을 비교하기시작한다
누군가의 부모가 아무리 잘났고
우리 부모님은 가진게 없어도
부모님앞에서 부모님 사진 들어보면 느낄거다
아무리 미운 부모였어도
이 채널은 댓글들이 너무 오글거려서 님의 소중한 선곡만 그냥 귀로 들어요.
ㅇㅈ
살아 있을 때 찬사를 받는다는게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랬던 꿈이자 소망일수도 있고, 누군가는 정반대로 죽음으로서 찬사를 받는 자들도 있자하니... 삶이란 대체 뭘까... 그런 생각이 들때가 많은 것 같아요. 화가들의 작품이나 음악가들이 남긴 음악 또한 결국은 그들이 살아있을 때 받고자 했던 찬사를 물체가 대신함으로서 그들의 죽음을 찬사시킨 것... 무언가를 이루어내는게 정말 힘든 일이구나 하는걸 살다가 가끔씩 느끼게 됩니다. 그들은 어쩌면 바라지 않았을 수도, 그러나 누군가는 부와 명예를 위해 바랬을 수도 있었을테지만 결국은 그 당시의 다양하고도 험난했던 삶에 대한 결과를 두 눈, 두 귀로 보지도 듣지도 못한채 져버린 이들도 많았을테니까요. 유명한 이들보다 결국 피다 못한 꽃들이 그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많을텐데 우리 또한 그 경계선에 서있다는 점이 흥미롭고도 착잡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덕분에 사람들과 사랑하며 좋은 추억들 쌓는 것, 감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이벤트 참여
맑고 푸른 하늘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순간들이 어느 순간부터 문득 소중하게 느껴졌을때 삶이 주는 힘이란게 참 생각보다 별 거 아니게 다가왔어요 상처에 자주 괴롭고 힘들어 하던 내가 아직 이렇게 일상을 온전히 느끼고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해요
사랑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메마른 무언가는
더이상 어둠이 무섭지 않다
그저 한낱 유기체가 두려울 뿐
빛에 비친 먼지들을
반딧불이라 칭했던 그 순간
차오르던 눈물의 인력이 끊어져
내 발아래를 적시네
우리 강아지, 네 존재에 대한 내 찬사를.
[이벤트 참여]
연극 속 역할이 아닌,
꾸밈 없는 ' 나 ' 에게 환희와 찬사가 쏟아지기를,
그렇지만 온전한 ' 나 ' 를 남에게 보여지기 않기를,
모순과 열망 속 스스로의 행복만을
바라며, 내일은 더 나은 ' 나 ' 가 있기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한없이 작던 내가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내가
거대한 현실이라는 벽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던 내가
그마저 이겨내며 수많은 상처와 고통을 웃으며 나아가던 내가
바스라져가는 한 줌의 생명마저 꺼져감을 느끼며
어쩌면, 이다음에 있는 것이 내게 안식이 될 수 있음을 느낄 때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아니,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너 또한 결국 나와, 우리와 같은 길을 걸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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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올라온 순간부터 계속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봤어요. 집 근처에 핀 꽃무리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고, 살아가는 이유라고 볼 수 있을 찰나의 순간들을 되짚어 봤죠.
스스로에게 질의응답을 해봤어요. 왜 살아가는가? 당연하게도 저희 모두는 태어남으로써 존재하고 살아가죠.
너무나도 당연해서 어째서 살아가는가를 고민해봤어요. 분명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고통인 사람도, 행복한 사람도 있을테지만 모든 사람이 희노애락을 겪어봤을 거예요.
하지만 힘들고 고통받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성인들의 명언따라 저희는 언젠가 행복해질 순간을 위해, 인생의 절정을 향해 살아가잖아요?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인생을 소설에 빗대 생각해요. 힘들고 지치다면 지금 저는 위기에 봉착해 있는거죠. 그리고 위기를 지나 절정에 다다르면 남 부럽지 않을만큼 행복하리라 믿어요. 그리고 위기에서도 소소한 일상을 찾아 소소하게 행복하려 합니다.
집 주변에 피어오른 꽃무리를 덧그리는 오늘 아침과 같이 행복을 찾아 나아가는 방랑이 아니겠습니까? 길이 있는지도 이 길이 맞는지도 모르지만 그 끝에 행복이 있다면, 설령 없더라도 가는 길에 마주치는 꽃송이 하나에 행복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전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을 좋아핮니다. 꽃이 지고 자리를 메운 푸르른 이파리도 최고죠. 동물로서 식물을 부러워하는건 정해진 운명인지. 저는 잡초 한 무더기 마저도 너무 소중하더랍니다. 아스팔트를 뚫고 피어난 민들레에 희망을 얻고 이름모를 흔들리는 꽃을 보며 여유를 얻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기억을 더듬어보고 살펴보니 알겠습니다. 제게 삶이란 행복이란 아주 귀여운 존재를 제것으로 만드는 여정이네요.
힘들던 시기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준 강원도에 가득했던 해바라기 무리에게 감사합니다.
잘 듣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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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태어난 김에 행복하게 살려다가 죽는 것
우리 모두는 원해서 태어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성장하다 보니까 남들이 삶의 의미를 찾으라네요.
그래서 제가 찾은 것은 '행복추구' 인데
꼭 마지막까지 행복하긴 했지만 충분하진 않고 끝나는 것 같더라구요.
존재의 이유만으로 우리는 이미 찬사를 받았다. 인간만의 고통 행복을 겪을 수 있어니 신들도 그런 인간을 부러위했어니
내쉬는 숨 한 번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다.
들이쉬는 숨 한 번은
모두가 안고 가는 고통에 대한 위로다.
숨 한 번 내쉬고 들이쉬며
모든 이들이 내일의 해와 함께 숨 쉬기를
숨결에 느껴지는 아픔과
숨결에 기억나는 기쁨 모두
내일의 숨결에도 가득했으면
멈추어 버린지 오래인 나의 숨결은
찬사고 위로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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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의도와 임의의 중간
때론 길을 걸어가고 때론 걸어서 길을 만든다.
그렇게 흘러간 시간이 만들어 내는 스케치.
우린 찬사를 받아 마땅한 살아있는 것들인가?
삶의 동력원, 의미는 잘 모르겠어요
사랑.. 일까요..??
하루하루 연극 속에 살아가는
이 삶이 때로는 지루하고 우울하고
따분 할 수 있겠네요
한번은 그런 말을 들어봤어요
“너 자신을 잘 알지도 사랑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사랑을 알고 사랑하냐고”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사랑이 동력원 이라 믿고 싶네요
그저 허황된 거짓일지라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이 심정으로
사랑을 삶의 의지이자 동력원 으로 믿으며살고 있다 말하고 싶습니다.
잊혀진 모든것 들에 대한 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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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공동체 생활로 시작된 모든 감정의 교류
믿음에 배신당하고 그 과정에 갖게 되는 믿음
만조와 간조의 곡선, 때로는 직선
고독에 잠기지 않고 부유하는 것, 그를 위한 모든 종류의 사랑
다음 세대로의 계승, 남지 않은 심지와 조용한 폭발
삶이란 그런 것 아닐까요
물먹은 왈츠 제발 다시 올려주세요 제 인생 플리 제 여름 그 자체인데.... 제발요😢😢😢
물먹은 왈츠 플리 없이는 이번 여름 못견뎌요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어 재업로드예정 없습니다😢
@@moxnoxox혹시 플리 재생목록이라도 알려 줄 수 있으실까요 첫 번째 노래가 너무 다시 듣고 싶은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요... ㅠㅠ
@@heykiluvu안녕하세요~ 첫곡은 Rainy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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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무한하나 유한한것이고
무엇보다 자유로우나 무엇보다 나를 속박하는 것
우리를 영원에 머물수 없게하는 것
물먹은 왈츠 다시 올려주세요
ㅇㅈ ㅈㅂ ㅠㅠ 다시 올려주세요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어 재업로드 예정 없습니다😭
@@moxnoxox 아 ㅜㅜ 노래 리스트라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직은 살아 있다, 그리고 죽어 있다.
당신이 나에게 진하게 다가올 때
나는 가장 큰 생기를 띄웠으며
당신이 나에게 흐릿하게 멀어질 때
나는 가장 큰 슬픔에 흐려졌다.
함께 손가락 걸고 했던 약속들은 이제는 그저
지키지 못 한 거짓말에 불과해졌으며 슬픔을 동반하고
함께였던 기억은 나를 조금씩 말라 죽이는 독이 되었다.
살아 있는게 분명은 맞다, 죽어야 하는데 아직 살아있다.
나는 아직 슬픔과 기억에 천천히 스며들어 죽어가고 싶다.
잘 봤습니다
불리는 이름 조차 우리가 정하지 않은 내 삶이다. 민들레 홀씨처럼 그저 내던져진 이 내 삶이지만, 이토록 소중한 까닭은 무엇일까. 어째서 우리는 하루를, 한 걸음을, 한 새벽을 살아내고 있는 것일까.
차가운 공동, 이 세계는 너무나 무정하다. 그런 삶에 누군가 나를 내던졌다면, 그리고 어떻게든 살아내게 했다면. 그것은 나를 차갑게 하고 죽이기 위함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나의 삶과 나의 한 개의 작은 숨을 통해 이 세계를, 이 무정을 녹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고 싶다.
그렇기에 나는 한 숨을 보탠다. 따듯한 한 숨을 이 세계에 보탠다. 그렇게 이 세계는 조금이라도 따듯해질 것이라 믿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찬사를. 내 곁을 따듯하게 해준 다른 한숨들에게 찬사를. 오늘도 살아냄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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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
참 어려운 말같다. 우리는 살아있어 찬사를 받을 존재이지만, 막상 현실을 보면 찬사를 받아도 되는지 의문이 가는 사람들도 있고 찬사를 받아야 할 존재가 스스로를 미워하고 증오하여 스스로 목숨을 앗아가는 일도 있으니 말이다.
과연 누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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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과 싸우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아는 나는 너무나도 연약해서 그런 나를 내가 챙기지 않으면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나는 잘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의지가 따라주지 않아 금새 포기하고, 좌절해버리고 맙니다 그런 나를 타이르고, 다독이고,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건 결국 나밖에 없습니다 가끔은 연약하고 불완전한 내가 한없이 싫어질 때도 있지만 저를 사랑하는 것 또한 저의 과제겠죠?
시공간은 무한하고 거대하다.
그에 반해 생은 유한하고 미미하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나는 생의 무의미함에 대해 생각하며
계속 해나가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답을 알 수 없는 물음을 되풀이하다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생을 이어간다.
와 조회수 별로 없는건 첨봐요!! 감사해요@@
꽃이 개화하고 꽃이 지기를 반복하고
어느새인가 새로운 꽃이 피어나고는 한다. 우리의 일생도 비슷하게 살아가면서 현대인들도 모두 열심히 개화하는 중이다. 정원에 꽃들이 모이면 아름답듯이, 우리도 한 번뿐인 인생이라 모두 아등바등 아름다움을 시공간을 넘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 시공간속 사이 얼마나 수많은 이들의 인생 꽃들이 쓰러졌는가.
꽃이 언젠가 지듯이 우리도 언젠가 _시듦_이란 죽음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무구한 시공간 속 정원에 빛나려고 노력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애도를 그리고 찬사를 표현한다. *우리는 단 한 줄기의 꽃이 아니다. 다채로운 정원이다.*
지금이야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파과 뮤지컬 보고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ㅋㅋ 잘듣고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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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아가는 게 뾰족한 탑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것 같아요. 서있는 게 너무나도 힘들지만 힘을 주지 않으면 떨어지니까, 차마 떨어질 용기는 없어서 힘을 풀지 못하고 견뎌내는 순간들이요. 그래도 어떤 것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줘요. 이렇게 버티며 결국에는 탑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탑에서 내려갈 방법을 찾는 게 삶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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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며 제 삶에 대해 생각을 가져보았어요. 저는 매일을 버려내듯 살고있었습니다. 괴롭고 나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삶입니다. 그래도 지금 삶이 나의 생에 가장 밝은 부분은 아닐거라 믿어요. 지금보다,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살면 언젠가 밝은 부분에 닿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직 오지 않은 그 날들을! 만날거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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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꿈이있지만 현실에 가로막혔습니다.
가끔은 제가 철이 없었으면 합니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꿈을 쫓아가는 사람을보면 부러워지니까요
그들을 철이없다 부를순 없겠지만
지금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언젠가 꿈을 찾을 날을위해 저는 살아갑니다.
그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언젠간 자유로워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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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삶이란
후회와 불안, 안도의 연속이었다.
갖고 싶었지만 끝내 상실해버린 것들에 대하여 후회했고
상실에 대해 불안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음에 위안을 얻곤 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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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삶
외로운 삶
원통한 삶
행복한 삶
즐거운 삶
사랑한 삶
아프고 사랑했고 외로웠고 즐거웠고 원통했고 행복했던 삶
이젠 끝인 삶
이제 끝인 삶
일등이라니.. 항상 잘 듣고 마음의 안식을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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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멍에서 담담히 빠져나올 수 있는 삶을 원합니다.
육체던 정신이던, 둘 중 어딘가에 싱크홀 마냥 구멍이 나있는 느낌. 저는 이것을 채우기 위해 발버둥을 쳤는데요.
치다 치다가 "만성적인 공허"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이걸 채울 수 있나?하는 생각과 함께요,
그때부터 무작정 채우기 보다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인정하자. 그리고 담담해지자는 쪽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간 여기에서 빠져나오고 싶습니다. 언젠가 빠져나왔을 저에게 멋진 찬사를 해주고싶어요!
그대, 고통이었다가 환희로 탈바꿈을 하지. 꼭 독이 든 사과처럼. 나를 헤집어 놓고는 다정하게 사랑해 주고... 따스한 햇볕, 살랑이는 보드라운 바람과 사그락거리는 이불 속에 파묻혀 나른한 기분 속에 흐릿한 의식 속을 몽유하는 그런 날엔 그대가 존재하는 것이 축복이라 여기고 꼭 감사하게 되지. 분명 난 그대에게 상처받았었고 아팠고, 그때의 후유가 아직도 나를 괴롭게만 하는데. 그랬기에 한때엔 나는 그대를 놓아주고만 싶었다. 그대가 괴롭기에, 그대가 나를 고통스럽게도 하기에. 더, 더 깊은 수렁으로 나를 끌어내려 슬픔을 가리지 못하게 하여 결국은 내가 우울을 나로 인식하게 했기에…. 하지만 그대, 참 웃기지. 상처에 새살이 돋듯, 그대의 존재로 인해 나는 스스로의 의지로 더 높이 성숙했고 또 그대가 준 상처들에 아픔을 알아 다른 이를 아프게 하지 않게 되었다. 그대가 준 안식에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대가 준 모든 것들이 대가가 있는 것들임을 알았다.
그대, 꼭 떠나지 말아라. 적어도 내가 선택한 그 때에 떠나라. 겁 많고 앞을 두려워하며 울음 짓는 나를 두고 가지 마라. 나는 이젠 너를 놓을 방법을 모른다.
나는 지금 행복하고, 또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대, 내 생아. 상처 가득한 지나간 내 순간들아. 그대, 생을 놓지 않아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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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항상 무언가를 추구하고 결과들을 만들어내야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힘든 시기에 더욱 나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게 되고 염세적으로 바뀌어가게 되더라구요.
언제부턴가는 사소한 것에 대해서 스스로 칭찬하고, 작은 일에도 기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웃게 되고, 호의가 쉬워지고,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부담을 내려놓게 되니 오히려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쓰게 되었어요. 미숙한 자신을 끊임없이 다독여주면서 여유를 가져야 비로소 남한테도 관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쉽지 않고, 어떤 고난이 있을지 가늠도 안되지만 오늘도 저는 제 자신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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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ㅎㅇ😊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
잠시 생각에 잠겨 그 날 하루를 되돌아보는 것
얼마 전부터 생긴 버릇이자 습관이다. 날이 어둑하게 잠긴 창 밖에서 시선을 돌리고 눈을 감는다. 오늘 이 시간 나는 얼마 전 떠나보낸 한 친구를 떠올린다.
새된 숨을 들썩이며 주어진 시간을 다 쓰지 못한 그 사람. 늘상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되뇌이던 사람이었다.
미련하지만 해맑은 그 웃음에 나 역시 동조되어 미소를 짓게 만들곤 했다. 녀석은 사람의 삶에 위아래든 경중이든 없다 하였지만 어찌 사람이 그런 생각만 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대다수의 인간은 자신보다 행복한 이를 부러워하고 자신보다 불행한 이를 보며 안도감을 갖는다. 녀석은 그렇지 않았다. 모두에게 평등히 대하던 녀석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라 하였다.
지금에야 비로소 어렴풋이 녀석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감았던 눈을 뜨고 적당히 식은 커피를 머금었다.
지금 이 시간은 떠나보낸 이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한 줌 더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살아갈 이들에게도 찬사를 보낸다.
옛날 내 어릴적에 선생님과 길을 거닐었던 기억에 떠오른다. 바닥을 보며 걷다가 우연히 민들레를 보았다. 들판 혹 화단에 가득 수놓여 피어난 그런 민들레가 아니라, 더러운 골목길의 전봇대 밑에 피어난 단 한송이의 민들레였다.
뭣 모르는, 그저 어릴 뿐인 나였던지라, 선생님의 옷소매를 슬쩍 잡으며 민들레를 가리켰다. 아마 "예쁜 꽃이네요" 같은 그런 실없는 소리나 하며 선생님을 부른것이었을게다.
그런 나와, 언뜻 보기에 애처롭게 피어난 민들레를 선생님께서는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입을 열어 내게 말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선생님의 표정은 어딘가 착잡해보이기도 했던 것 같다.)
"민들레는 왜 피어나있을까?"
선생님께서 말했다.
내게 던진 물음이었는지, 스스로에게 구한 자문이었는지 그때나 지금이나 나로써는 알 수 없는 말이었다.
잘 알 수 없는 물음이었기에, 난 그저 의문을 띄운 얼굴로 선생님은 한동안 올려다 보기만 했다.
그리고 선생님은 말을 이어갔다.
"한 번 생각해보렴. 꽃이라 하면 어느 장소가 생각나니?"
이번만큼은 선생님의 말을 알 수 있었다.
확실하게, 내게 던진 물음이었다.
난 말하면서 동시에 고민했다.
"꽃밭이요! 산, 숲, 들, 꽃집이나...음...그리고 또..."
선생님은 싱긋 웃었다.
"그래. 꽃밭, 산, 숲, 꽃집..."
"하지만 이곳은 낡고, 조금은 더러워 보일 수 있는 골목길이지."
"그렇기에, 생각해보려는 거란다. 민들레는 왜 피어나 있는걸까. 하고."
"꽃밭도, 산도, 숲속이나 들판 위도, 하물며 꽃집도 아닌, 더러운 골목길 위에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나있어."
"이 민들레가 참 특별한 꽃이라서, 네가 말했던 곳들이 아닌 이런 장소에 피어나 있는건 아닐거야. 이곳이 아닌 다른 골목길이나, 어쩌면 더 악독한 조건이 갖추어진 어딘가에, 또 다른 민들레들이 피어나 있을거라 생각해."
"저것도, 또 다른 더럽고 악한 곳에 피어난 그것들도.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이런 곳에서조차 피어나있구나."
당시의 난 선생님의 말의 의미를 좀체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렇게나 예쁜걸요."
선생님은 내 대답을 들은 뒤 표정이 바뀌었다.
워낙 오래 전 일이라, 그날 보았던 선생님의 표정이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역시나,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 말을 했던 것인지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알고 있다.
꽃이라면 꽃밭, 산, 숲, 들, 꽃집. 이런 장소가 떠오르고는 하는 법.
하지만 꽃이라고 해서 무조건 그 장소들에 피어나있어야 응당 아름답다 할 수 있는건 아니다.
이상적 배경이 아닐지라도, 통상적인 상황이 아닐지라도, 설령 피어날 자리를 잡은 그곳이 더럽고, 악하고, 잔인하고, 차가운 곳일지라도, 그런 곳에서조차 살아 숨쉬고 있는 생명은 참으로 아름다워 찬사받기 마땅하다.
아니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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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사람, 사랑.
내 마음 안의 여러 방들.
혼자 삼키는 비밀의 언어.
감춰야 할수록 더 드러나고,
상실의 시간은 어둠속에 갇힌 날 발견해.
감출 수 없는 못된 사랑..
결국, 사람과 사랑 사이 삶이 존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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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게 시간이라는게 공기처럼 당연하게 느껴져서 어쩔땐 권태롭고 어쩔땐 너무 버겁고 찬란해야할 것 만 같은데 나만 너무 지쳐 매말라 있진 않나 싶어요 그러면서 자꾸 지난 과거가 마냥 그립고 현재가 버겁고 미래가 두렵기만 하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리운 과거도 내가 현재로써 살아나갔을 시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의 현재를 내삶을 불안하고 힘들지만 마주보고 살아가보려구요 그러면 어느미래에는 지금의 현재가 추억할 수 있는 과거가 될 수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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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다들 알고 있잖아요, 그냥 내가 숨 쉬고 있는 게 삶의 연속이라고. 살아가는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이유로 또다른 이름을 붙여야한다면 나는 꿈을 향해 흩뿌려진 학생이라고 해야겠어요. 꿈이 명확하고 가는 길마저도 알고 있지만 그 길 어느 곳에나 놓여져 굴러갈수도 걸어갈수도 달려갈수도 있는 삶인 것 같아서요.
손대면 꺾여버리는 나약한 꽃마저도 햇빛에 고개를 들고, 가녀린 어린아이마저 부단히 살아내려 숨을 내뱉는데.
낮과 밤이 두려울 리가 있겠는가.
부딪히고 꺾이고 밟혀도 여전히 살아있음에 찬사를 보내라.
살아있음에 이겨낸 것이고, 이겨냈음에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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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사람이 자신을 소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이기적이라서,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없어요.
살아가는 동안 느끼는 즐거움이나 괴로움을 공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온전히 겪어내고 받아들이는 건 자기 자신 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삶은 살아가며 자신의 모든 경험과 느낌을 소유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거에요,
삶을 살아가면서 이따금씩 느끼는 행복한 순간에 "오늘도 행복했다."라고 되뇌일 때,
너무 슬프고 괴로울 때, 그럼에도 내 삶은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 때, 그럴 때 힘을 얻고는 해요.
죽기위해 스스로 죽지 않고 살아가는 생명들은 정말로 신기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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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은 후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어 봤어요.
‘우리가 사유하는 삶은 무엇일까?’
사실 저는 이전까지 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나에게 삶이란 무엇인지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삶’ 이란 말만 들어도 너무 어려워 보였거든요. '나는 아직도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삶을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러다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삶이란게 이런게 아닐까? 확신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게 막 대단하고 장엄한 얘기가 오간건 아니였어요. 그냥 아주 일상적인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나는 그냥 재밌게 사는거?ㅋㅋ” “매일 힘든데 그냥 내일은 행복할거라 생각하고하고 살아가.” “새처럼 자유롭게 사는거? 너무 추상스럽나?” 그렇게 서로 웃고 말하고 생각해보니까 모두 각자가 원하는 삶이 있더라구요. 분명 작고 사소한 거라도요. 그리고 너무 당연할지도 모르겠는데 다 다르게 바라는 삶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삶이라는 단어 하나에 모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고 우리 모두 다른 형태로 살아 있다는 게 말이에요. 물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찬사 할 수 있나?’는 허황된 사실이에요. 나 자체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현대에서 찾기 어려우니까요. 그런데도 각자 소망하는 것이 있고 모든 것이 망하는 순간에도 희망을 잊어버리지 않는 모순적인 곳에서 삶 자체를 찬사할만 하다하다 생각해요.
그래서 결국 제가 사유하는 제 삶은
___이에요. 공백. 우리 모두의 삶은 '나'가 살아가는 삶이니까,
그냥 비워두고 싶네요. '나'는 항상 변하고
'나'는 삶을 만들어 나가니까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어요.
물론 우린 한평생 작은 점일지도 몰라요. 아무도모르고 지나치는 아주 작은 순간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건 3인칭적으로 보는 거잖아요? 짧고 아주 작은 점일지라도 저는 저라는 작은 점으로 살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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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각자 삶의 의미를 얻는 순간은 있겠습니다만, 어느새 공연예술과 음악으로 간간히 생을 끄집어내어 살아가는 와중에 얼마전, 파과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잘 볼 수 없던 뮤지컬에서의 차지연님의 가슴 저미는 독백체가 인상적이었네요
극 이라기 보다 그저 한 평생을 누군가를 그리며 살았던 그와 이제야 삶을 그리며 살게된 그녀의 이야기에 들어가 함께 사는 것 같았네요
무용한 것들이 어느샌가 더이상 무용하지 않게 되는 때, 각자만의 무용을 찾아내어 의미있는 것으로 바꾸는 시간이 기어코 삶의 앙금이 되어 남아 모이면 그게 생의 가치 아닐까요
그게 설령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다가 삶을 다하는 것이어도
생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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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삶을 작은 바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고이지 않고 넘치지 않게. 너는 바다잖아” 이 글귀처럼
넘치지 않을 정도만,
버거워서 무너져내리지 않을 정도만 담아내며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담아낸 것은 온 마음을 다해 아끼고 깊이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나의 조그만 삶을 견고하게 다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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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다들 그렇게 살지 않나? 하루치의 불행을 견디면서-
그런데 이제부터 생각해보려구요 내일의 행복
메르헨님 플레이리스트 뜨는 데로 듣다 보면 인터넷에서 연재되는 단편 소설들 읽는 느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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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꿈과 희망
학생일땐 좌절과 절망
성인땐 책임과 가정
노인땐 후회와 시간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살아가며 나를 상처내어 맛보며 후회하는
꽃이 시들듯이 나도 병들며 죽어가는 그런것이 나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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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라는 것은 애초에 없다.
삶의 의미는 찾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부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부단히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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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거창하게 무언가 있는 것 같고 하지만 생각보다 별거 없는거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오늘 이시간도 지나면 과거가 되기에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내 주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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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결국 우린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은혜를 받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은혜를 받았기에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살아가는
내 삶은 나의 것만은 아니었기에 나는 수많은 이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았고
그렇기에 그에 보답하기 위해선 그저 살아갈 뿐
그저 살아가며 그 은혜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그동안 살아온 나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영원한 평온 속에 잠이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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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살아간다, 나아간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각자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 그에 맞춰 우리의 생각도 흘러간다.
생각한다, 깨닫는다.
창조주가 세상의 이치를 꿰뚫고 있다면 창조물인 나 또한 그 이치를 알고 있었을 터, 기억의 퍼즐을 맞추듯 세상의 퍼즐을 맞춘다. 작은것부터 더 작은 것 부터.
이 작은 나는 그 거대한 퍼즐의 모서리를 맞추다 그의 품으로 간다.
다른 조각들은 또 다른 그의 아들 딸들이 맞추어줄 테니.
내가 다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다. 두고 온 조각을 생각하지마라. 나는 창조주의 작은 조각이니 내 끝이 곧 그의 계획이다
나의 삶은 이 세상을 이해하는 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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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늘 다채롭고 새롭고 아름다운 것이라고들 하나, 실상 느끼는 것은 단조롭고 고루하고 지루함이지요. 그런 시간을 견디고 끌어모아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문득 나무 끝에 맺힌 눈을 볼 때, 망울을 터뜨린 그 해의 첫 꽃을 발견했을 때, 유난히 좋은 날씨에 산책을 하고, 비 냄새를 맡고, 보도블럭 사이에 자란 들풀에 내려앉은 서리를 발견하고, 선명하게 떠오른 별이 눈에 들어 온 날이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담뿍 느낍니다. 아주 사소한 그 순간을 모아 단조롭고 고루하고 지루한 삶을 영위할 힘을 얻습니다. 사실 내 삶도 꽤 다채롭고 아름답다 여기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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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걱정과 낙심이 거대하게 밀려오곤 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이 마음을 넘기며 지냈던 과거를 뒤따라 반복해본다 나는 또 뒤척이다 잠들어 어쩔 수 없이 일어나고 가끔 웃어버리고 만다 미래의 내가 비웃으러 올 게 분명한 일기를 적고 잃어버릴 게 훤한 사랑을 하고 눈부시게 작별하며.
어느덧 삶이란 모순만을 취급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쓰게 굳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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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이름 짓기와 같습니다. 아이가 잘 자라기를 바라며 좋은 이름을 지어주듯 우리의 삶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죠. 그 의미가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숙면을 취해서, 오늘 날씨가 좋아서, 길가에 핀 꽃이 예뻐서, 재미있는 영화를 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살아있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만약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이제까지 부여한 삶의 의미를 떠올리며 다음날 부여될 삶의 의미를 기대해보세요. 자신의 행복은 자신 스스로가 만드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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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사람을 한 글자 안에 욱여넣은 모양. 뒤엉킨 두 사람 같은 거. 그래서 사랑이라 착각하기 쉬운 거. 밟힌다고 생각했는데 밟고 있는 거. 어느 쪽이든 무겁고 따가운 거 오래도록 아픈 거. 그러다 모서리가 아닌 공백이 보이는 거. 보려고 애쓰는 거. 마침내 너에게 나의 간격을 주는 거. 그 사이를 오래도록 껴안고 쓰다듬으며 처음부터 하나였다고 믿게되는 거. 사랑의 아름다운 왜곡. 넌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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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성공하고 또 누군가는 실패하고 이런 것들을 떠나서...그냥 내가 살아 숨쉬고 나의 두 발을 땅에 딛고 내가 행하는 모든게 삶의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아주 특별하기도 하지만 지극히 평범하기도 한 나의 삶 그 자체 말이에요. 특별한 순간을 찾을 필요도 없고 그냥 내가 존재하는 모든 순간, 내가 걸어나가는 그 모든게 삶의 의미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