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날라가고 팽창하지 않나요?” 라고 질문 해주셨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수분이 날라가서 무게는 줄어들었고, 팽창해서 부피는 늘어놔서 같은 부피를 넣게 되면 다크로스팅이 더 가볍습니당 부피를 무게로 생각하셔서 뭔가 더 어렵게 생각 하시는것 같아요, 부피를 공간으로 생각하시면 조금 더 이해가 잘 되실것 같아요~
유속과 유량의 관계는 다시 한번 잘 설명해 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유속은 이미 머신이 뱉어낼 때 정해진 유 속으로 만 나옵니다 유속은 미미하게 온도나 다른 영향에 의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으나 속도는 바뀌지 않습니다 대부분 머신에서 바뀌는 건 유량입니다 초당 얼마를 뱉을 거냐는 바뀌지만 초당 몇 센티를 갈 거냐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커피를 추출할 때 물이 흐르는 경로의 크기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량과 유속은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즉, 추출량/시간이 평균 유량이자, 평균 유속이라는 의미입니다. 물이 흐르는 경로의 크기는 퍽의 저항과 반비례 관계입니다. 저항이 높을 수록 경로가 좁아져 조금 흐르고, 낮을 수록 많이 흐른다는 의미입니다. 채널링은 저항을 줄이기에 유속/유량의 증가를 유발합니다. 결론적으로 한 펌프에서, 총 유량(추출량)은 퍽의 저항이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거칠고 많은 도징량과 가늘고 적은 도징량, 두 개의 저항이 같다면 평균 유량/유속이 같고, 동일한 추출량으로 귀결됩니다. 퍽의 저항은 바스켓 압력계로 알 수 있습니다. 머신 하나를 오래 쓰면, 저울이 없어도, 압력계와 시간을 통해 목표 추출량을 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okcharles7 유속의 의미가 커피에 쓰이면서 잘못 사용 되는거 같습니다 유적x유속=유량 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제가 앞전에 썻듯이 유속이 결정되는 부분은 머신 그 자체에 있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퍽에 닿는 순간 부터는 압력에 의한 저항의 의미가 크지 유속의 의미는 거의 없다는 말입다 (말씀 주신 대로 유량이 많아지면 오히려 퍽의 강한 반발력으로 추출이 시작되는 첫 시간이 오히려 늦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유속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프리인퓨전도 유속을 느리게 하는 것이 아닌 유랑 자체를 조절하는 겁니다 혹은 크램원 같은 점진적 프리인퓨전 즉 압력을 조절하긴 하지만 물을 더 빨리 보내서라는 의미는 없습니다 모든 건 유량으로 귀결됩니다) 우리가 에스프레소가 첫 방울이 떨어질때 얼마나 빠른 속도로 더 멀리 가는지 체크하진 않는 다는 말입니다 머신 자체에선 지글러 사이즈 라든지 등등에 의해 유속이 의미가 있지만 나오는 순간부터는 유속의 의미는 거의 사라진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통상적으로 쓰는 단어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rmrm-rmrm1804 머신의 펌핑량은 저항이 없을 때만 상수 값입니다. 즉, 퍽이 없을 때만 유지되는 값입니다. Y 축을 펌핑량, X 축을 저항으로 놓으면 그래프는 우하향한다는 사실은 블라인드 바스켓만 달아봐도 알 수 있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단어의 오류가 아니라, 인식의 오류인 듯 보입니다.
그간 정립되어 꼭 정답처럼 퍼져있던 개념들이 최근들어 박살이 나고 있죠. 5만짜리 기성 머신에 분쇄도 개판인 싸구려 핸드밀로 12그람에 18초 추출할 때 이상하게 맛있고~ 500짜리 머신으로 20 30 프리인퓨젼 비싼 바스켓 현재까지의 온갖 기술력 다 때려박아도 전자만 못한 것 느끼고는 커피계도 망가질데로 망가졌다 느낍니다. 숫자를 좋아하는 한국 특성상 온갖 수치들을 가져다 보기 편하도록 만들어 놓고는 과학이라고 떠들기 좋아하는 유튜버들 상당히 많더라구요.
엄밀히 말하자면, '크게'와 '작게'의 용어로 하는 게 맞습니다. '굵게'와 '가늘게'가 커피 업계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표현인데 사실은 틀린 표현이죠.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나오지만, 그리고 우리 어릴 때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걸 회상해 보면 알겠지만, 굵거나 가늘다는 표현은 막대기나 전선 혹은 젓가락 혹은 덜렁(ㅎㅎ) 같이 선 형태의 물체에 적용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걸로 두껍거나 얇다는 표현은, 종이나 나무판이나, 유리판 등과 같이 넓은 면적을 갖고 있는 판 형태의 물체에 적용하는 표현이죠. 그래서 커피 입자는 선 형태도 아니고 판 형태도 아니기 때문에, 그 입자가 곱다 혹은 거칠다, 또는 입자가 크다 혹은 작다, 이런 표현이 맞는 것입니다.
@@cuppingpost 다른 많은 커피관련 채널에서도 거의 모든 분들이 입자를 말할 때 "굵게/얇게"로 표현하더군요. 하지만 한번도 토를 달아보거나 불편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커핑포스트님은 저에게 늘 커피계의 고급, 모범 강사 이미지를 갖도록 해 오신 분이라 긍정의 마음으로 댓글 달아본 것이니 애정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랙로드 성수 9월 한정판 전시 : bit.ly/BlackRoadss
한정판 원두 구매하기 : www.blackroad.kr
오늘도 켜 놓고 자러 갑니다. 췌리~!!
설명 감사합니다. 에스프레소도 모르는데 궁금하거든요😂
@@김경희-l3w 제가 감사해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안냥하세요 토미님
그냥 중요한건 아닌데,
2:31에 동일한 압이 가해진다고 했을 때
관이 좁을수록 유속이 저 빨라지는거 아닌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미다
원두량이 같은데 좁은곳이 더 느리겠죠.
예를 들면 사람 천명이 앞으로 걸어가는데, 광화문광장처럼 넓으면 걷는데 방해요소가 없듯이 빨리 갈테고, 이태원처럼 좁으면 서로 낑겨서 느리게 가지겠죵?
제가 못 들었나 싶어소 두번 들었는데 짠 맛에 대한 솔루션이 있었나요? 그것은 각자 찾아 나가야 하는 것이죠?
@@Sorichurr 짠맛에 대한 솔루션은 강배전 쓰시면 사라집니다 ㅎㅎㅎ 산미가 농축되면 짜게 느껴져요!
아! 감사합니다~
강배전이 동일g 대비 부피가 큰데 , 원두는 로스팅할수록 수분이 날라가고 팽창하지않나요? 그럼 더 가벼워져서 동일 부피를 넣어도 덜담길고 같은데 이게 이해가 어렵네요..
보통 무게 기반으로 담다보니 강배전은 동일양을 담으면 부피를 더 차지하게 됩니다!
@@cuppingpost 볶을수록 수분이 날라가서 가벼워지는데 부피는 무거운게 신기하네요... 이과인데 왜 이게 몇년간 이해가 안되는지..
“수분이 날라가고 팽창하지 않나요?” 라고 질문 해주셨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수분이 날라가서 무게는 줄어들었고, 팽창해서 부피는 늘어놔서 같은 부피를 넣게 되면 다크로스팅이 더 가볍습니당
부피를 무게로 생각하셔서 뭔가 더 어렵게 생각 하시는것 같아요, 부피를 공간으로 생각하시면 조금 더 이해가 잘 되실것 같아요~
👍에쏘 고급과정^^
버스 가면서 봐야죠~!
승찬아 빵 잘 먹을게 ㅠㅠ
감사합니다.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훟
M은 점성이 아니고 커피 질량이 아닌가요?
다시 찾아봤는데 점성이 맞는것 같아요! 표기가 M이 아닐수는 있습니다.
유속과 유량의 관계는 다시 한번 잘 설명해 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유속은 이미 머신이 뱉어낼 때 정해진 유 속으로 만 나옵니다 유속은 미미하게 온도나 다른 영향에 의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으나 속도는 바뀌지 않습니다
대부분 머신에서 바뀌는 건 유량입니다 초당 얼마를 뱉을 거냐는 바뀌지만 초당 몇 센티를 갈 거냐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커피를 추출할 때 물이 흐르는 경로의 크기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량과 유속은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즉, 추출량/시간이 평균 유량이자, 평균 유속이라는 의미입니다.
물이 흐르는 경로의 크기는 퍽의 저항과 반비례 관계입니다.
저항이 높을 수록 경로가 좁아져 조금 흐르고, 낮을 수록 많이 흐른다는 의미입니다.
채널링은 저항을 줄이기에 유속/유량의 증가를 유발합니다.
결론적으로 한 펌프에서, 총 유량(추출량)은 퍽의 저항이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거칠고 많은 도징량과 가늘고 적은 도징량, 두 개의 저항이 같다면 평균 유량/유속이 같고, 동일한 추출량으로 귀결됩니다.
퍽의 저항은 바스켓 압력계로 알 수 있습니다.
머신 하나를 오래 쓰면, 저울이 없어도, 압력계와 시간을 통해 목표 추출량을 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머신의 유량은 정해져잇으나 퍽을 통과해서 내려가는 유속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okcharles7 유속의 의미가 커피에 쓰이면서 잘못 사용 되는거 같습니다
유적x유속=유량 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제가 앞전에 썻듯이 유속이 결정되는 부분은 머신 그 자체에 있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퍽에 닿는 순간 부터는 압력에 의한 저항의 의미가 크지 유속의 의미는 거의 없다는 말입다
(말씀 주신 대로 유량이 많아지면 오히려 퍽의 강한 반발력으로 추출이 시작되는 첫 시간이 오히려 늦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유속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프리인퓨전도 유속을 느리게 하는 것이 아닌 유랑 자체를 조절하는 겁니다 혹은 크램원 같은 점진적 프리인퓨전 즉 압력을 조절하긴 하지만 물을 더 빨리 보내서라는 의미는 없습니다 모든 건 유량으로 귀결됩니다)
우리가 에스프레소가 첫 방울이 떨어질때 얼마나 빠른 속도로 더 멀리 가는지 체크하진 않는 다는 말입니다
머신 자체에선 지글러 사이즈 라든지 등등에 의해 유속이 의미가 있지만 나오는 순간부터는 유속의 의미는 거의 사라진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통상적으로 쓰는 단어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rmrm-rmrm1804 머신의 펌핑량은 저항이 없을 때만 상수 값입니다. 즉, 퍽이 없을 때만 유지되는 값입니다.
Y 축을 펌핑량, X 축을 저항으로 놓으면 그래프는 우하향한다는 사실은 블라인드 바스켓만 달아봐도 알 수 있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단어의 오류가 아니라, 인식의 오류인 듯 보입니다.
어우씨 쬰득한 에쏘 먹고싶다😅
쫜득
9bar처럼 빠르게 달려왔습니다
고맙숩니다!!! ❤
그간 정립되어 꼭 정답처럼 퍼져있던 개념들이 최근들어 박살이 나고 있죠.
5만짜리 기성 머신에 분쇄도 개판인 싸구려 핸드밀로 12그람에 18초 추출할 때 이상하게 맛있고~ 500짜리 머신으로 20 30 프리인퓨젼 비싼 바스켓 현재까지의 온갖 기술력 다 때려박아도 전자만 못한 것 느끼고는 커피계도 망가질데로 망가졌다 느낍니다.
숫자를 좋아하는 한국 특성상 온갖 수치들을 가져다 보기 편하도록 만들어 놓고는 과학이라고 떠들기 좋아하는 유튜버들 상당히 많더라구요.
이 채널도 과학을 반만 알면서 정설인듯 헛소리 하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유익한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숩나더, 감사합니다. 2:11 굵게의 반대말은 가늘게 (얇게x)
감사하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크게'와 '작게'의 용어로 하는 게 맞습니다. '굵게'와 '가늘게'가 커피 업계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표현인데 사실은 틀린 표현이죠.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나오지만, 그리고 우리 어릴 때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걸 회상해 보면 알겠지만, 굵거나 가늘다는 표현은 막대기나 전선 혹은 젓가락 혹은 덜렁(ㅎㅎ) 같이 선 형태의 물체에 적용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걸로 두껍거나 얇다는 표현은, 종이나 나무판이나, 유리판 등과 같이 넓은 면적을 갖고 있는 판 형태의 물체에 적용하는 표현이죠.
그래서 커피 입자는 선 형태도 아니고 판 형태도 아니기 때문에, 그 입자가 곱다 혹은 거칠다, 또는 입자가 크다 혹은 작다, 이런 표현이 맞는 것입니다.
@@chalnachalang 오…. 이해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cuppingpost 다른 많은 커피관련 채널에서도 거의 모든 분들이 입자를 말할 때 "굵게/얇게"로 표현하더군요. 하지만 한번도 토를 달아보거나 불편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커핑포스트님은 저에게 늘 커피계의 고급, 모범 강사 이미지를 갖도록 해 오신 분이라 긍정의 마음으로 댓글 달아본 것이니 애정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