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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어린이들의 삶은 참 고달펏었죠. 소녀들은 이 백린으로 인한 질병외에도 어린나이부터 강간, 성매매 등에 노출됐었죠. 동화에 나오는 내용인 신발을 동네 양아치들에게 뺏기는 장면이 이 성냥팔이 소녀가 이 양아치들에게 윤간/집단강간을 당한 것을 묘사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한 예로, 양아치들이 신발을 뺏으면서 하는 말이 "(신발이 하도 커서) 아기 요람으로 써도 되겠다"라는 조롱인데, 이 말은 "네가 하도 섹스를 많이 해서 네 질이 헐렁헐렁하다"라는 조롱으로 해셕될 수 있죠. 참 슬픈 이야기입니다.
백린 성냥 공장에서 만성 중독 증상으로 얼굴이 무너지면 해고를 했다고 하는데 그때 퇴직금 비슷하게 성냥 한무더기를 주고 해고를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팔면서 살아남아보라는 의미였겠죠. 아마 안나의 성냥을 아무도 사주지 않았던 건 얼굴이 흉하게 무너진 아이에게 다가가고 싶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네요.
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 들으니 생각나는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후속편인 스칼렛이라는 소설에서 읽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가족들 모두가 배고팠어요 하지만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건 어린아이였죠 아이들은 왜 내가 배고파서 힘들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고 힘있을땐 배고파서 울었어요 그러다가 울지도 못할만큼 힘이 없어지면 죽는거였죠 그런 시기였어요' 뭐 대충 그런 이야기
이 백린탄으로 일어난 사건 중 가장 유명한 사건은 이와 같다. 헨리 E. 어윈(Henry Erwin) 공군 상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병으로, 1921년 태생이며 1942년에 입대했다. 직책은 육군 항공대의 B-29 폭격기의 통신 담당 승무원이었다. 1945년 4월 12일, 폭격기 편대의 선두기에 탑승했는데 표적 표시용 백린연막탄[49]을 투하하라는 지시를 받고 연막탄의 안전핀을 제거하고 낙하산에 매달아 투하하려 했는데, 신관 이상으로 연막탄이 조기격발되어 기체 안에서 터져버렸다. 1100도 불길을 뿜는 연막탄은 제멋대로 움직이며 어윈의 얼굴을 강타했고, 어윈은 그대로 양쪽 눈의 시력을 잃고 한쪽 귀가 타버리고 코가 뭉개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 후에는 백린 연기가 기체 안을 가득 채워 조종사가 자기 앞에 있는 계기판을 못 볼 지경이 되어 추락만 남은 상황이 되었다. 어윈은 이 폭탄을 내버리면 승무원실의 바닥을 녹이고 폭탄창으로 들어가 다른 폭탄들을 유폭시킬 것이라 생각하였고, 이에 불붙은 백린탄을 맨손으로 감싸들고 기체 맨 앞의 부조종사석의 창문으로 향했다. 비행기 중간에서 폭탄을 들고 가던 어윈은 항법사의 책상이 앞을 가로막자 폭탄을 한쪽 옆구리에 끼고 다른 손으로 스프링 잠금장치를 풀고 책상을 밀어재낀 뒤, 양 눈이 멀고 불 붙은 폭탄을 맨손으로 든 상태에서 한 손으로 길을 더듬어가며 마침내 부조종석까지 도달했고, 폭탄을 기체 밖으로 던진 뒤에야 쓰러졌다. 연기가 걷히자 조종사는 비행기가 바다를 향해 다이빙 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종간을 당겨 바다 위 90m 지점에서 간신히 비행기를 구했다. 승무원들은 어윈의 불 붙은 옷을 잘라내고, 응급처치를 했으나, 불 붙은 백린은 산소만 있으면 다 탈 때까지 꺼지지 않기 때문에 어윈의 몸에 묻은 백린 조각들은 계속 타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와중에도 어윈은 의식이 있어서 극심한 고통의 와중에도 도리어 승조원들을 걱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간신히 이오지마까지 도착한 기체에서 어윈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사들은 어윈이 아직 살아있다는 데 놀랄 지경이었다. 몇 시간의 수술 끝에 일단 목숨은 건졌지만, 어윈의 상태는 워낙 위중해서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이후 훈장이 수여되기 까지의 상황도 매우 드라마틱한데, 지휘관이던 커티스 르메이 장군은 새벽에 훈장 추서를 요청하는 전화를 자다 깨서 받았으나 상황을 설명받자 그 즉시 명예 훈장을 추천하고, 전속부관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 용사가 죽기 전에 훈장을 가져 올 것" 을 지시했다. 어윈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은 분명해 보였고, 때문에 부관은 하와이의 호놀룰루에 명예 훈장 재고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즉시 수송기 편으로 호놀룰루로 날아갔다. 그런데 그 재고라는 게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훈장이었다. 부관은 그 박물관의 훈장을 훔쳐서 다시 특별 수송기 편으로 가져왔고, 그 동안 괌으로 후송된 어윈은 4월 19일 괌의 병실에서 훈장을 수여받았다. 놀랍게도 어윈은 이 혹독한 참사로 죽지 않았고, 향후 30개월 동안 41번의 대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하고 한쪽 팔을 쓸 수 있게 되었는데, 후유증으로 상시 선글라스를 끼고 살아야 했다. 이후 1947년 공군으로 전군하여 상사(Master Sergeant)로 장애 제대했다. 전역 이후에는 앨라배마 버밍엄에 있는 재향군인 병원에서 상담원으로 근무하였으며, 2002년에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다. 출처: 영어 위키피디아
불이 잘 붙는 성질 때문에 백린을 조명탄에도 사용했는데, 독성 때문에 사용하지 않죠. 마그네슘(Mg) 같은 알칼리 금속으로 대체됐고요. 성냥에도 백린을 사용했는데, 60℃에도 불이 붙는 성질 때문에 그랬죠. 그러나, 그게 단점이기도 했고요. 옷이나 가방에 넣어 둔 백린성냥이 저절로 발화되는 경우가 있으니 말 다했죠. 선생님들이 언급했다시피, 백린은 독성도 있고요.
항상 의학의 역사 보면서 옛날의 의학에도 의학이지만 그만큼 옛날 산업환경에도 맨날 식겁해섴ㅋㅋㅋㅋㅋ나중에 몇십년 뒤에 오늘날의 산업 환경에 대해서도 뭐라고 할지 너무 궁금해여ㅋㅋㅋㅋㅋ그때가 되서는 어떻게 저렇게 일할 수가 있느냐고 할 정도로 개선이 많이 됐음 좋겟네요 😢😢
군대에서 탄약취급병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백린탄 매우 많습니다. 군대에서 교육을 받았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백린탄의 무서운 점은 말씀하신 60도 이상의 조건보다는 발화시 산소(O분자)와 접촉하면 지속되어 모재가 모두 소진될 때 가지 연소가 지속 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당연히 대기 중에서는 꺼지지 않고, 물(H2O)속에서도 꺼지지 않는거죠. 백린 발화를 끌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은 2%의 황산구리 용액으로 당시 백린탄이 있는 탄약고 마다 비치하고 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마찰력만 이용해 불을 붙일 수 있는 성냥은 지금도 있을 겁니다. 이런 성냥을 제 주변 사람들은 80년대에 "딱성냥"이라 불렀었는데, 원료는 백린 성냥과는 다른 물질이였을 겁니다. 성냥갑 옆면에 발려져 있는 붉은 물질을 긁어내어 물에 개어 성냥 머리에 뭍히고, 말린 후에 마찰력이 있는 곳에 긁으면 불이 붙었었습니다. 기성품으로 나왔던 제품도 이렇게 만들어진 것인가에 대해선 모르겠네요. 90년대 부터 가스 라이터가 저렴한 가격으로 보편화 되면서 성냥 이용률은 계속 줄어 들어 현재는 아주 가끔 보이죠.
@@anbayo1 이게 여러가지가 섞여있는데 그중에서도 산업혁명으로 도시가 시골에 비해 공급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면서 물가가 박살나면서 지방에서는 아무리 농사를 짓고 양을 치고 해도 가족이 먹고 사는게 불가능해진게 가장 크죠. 원래 인류는 산업혁명 이전까지 늘 심각한 공급 부족에 시달려왔는데 그게 해결되면서 어마어마한 힘의 차이를 가져왔어요. 그리고 돈이 돈을 버는 행위가 계속 이루어지고 그러면서 일어나는 인플레와 함께 시골은 먹고 살려면 가능한 싼 값에 농산물을 팔고 그에 비하면 턱없이 비싼 값에 공산품을 사와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문제는 위에서 그러면 어느정도 농사꾼의 삶을 생각해서 관련 법안을 만들거나 정책을 펼치거나 해야하는데 윗대가리가 식민지에서 가져오면 된다고 방만하거나 같이 돈 번다고 아예 자본가 편을 서버리거나 하면서 제대로 농촌이 박살이 났죠.
4:27 법적으로 금지되거나 하진 않았지만 “특정 재래식 무기 금지 조약((Convention on Prohibitions or Restrictions on the Use of Certain Conventional Weapons which may be deemed to be Excessively Injurious or to have Indiscriminate Effects, CCW) 등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 조약에 가입했지만 가입한 이후에도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여러차례 제기된 적이 있었고, 최근에 백린탄 논란이 일어났던 이스라엘은 여기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사실 백린과 같은 소이무기를 규제하는 국제적 안전장치가 아에 없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특정 재래식무기 금지협약(The Convention on Certain Conventional Weapons). 줄여서 CCW라 불리는 UN의 국제협약은 비인도적인 무기로 인한 전투원들의 불필요한 과도한 고통과 민간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특정한 군사무기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5가지의 프로토콜로 5유형의 무기 사용을 금지하거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개중 프로토콜 III는 소이무기의 민간인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토콜 III는 군사적 목표물(military objectives)에 대한 소이무기의 사용은 금지하지 않으나, 모든 유형의 민간 목표물(Civilian objects)에 소이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군사적 목표물와 민간 목표물을 명확히 구분하고 피해를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민간인 쪽으로는 아에 발사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상당히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UN의 많은 것들이 그러하듯 CCW도 가입 및 비준에서 어떠한 강제성도 없는 국제협력에 불과하며 아에 CCW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도 굉장히 많고, 5개의 프로토콜 중 일부만 선택적으로 가입해도 무방해 취사선택한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현실 탓에 대한민국 등 일부 국가는 프로토콜 III에 이름을 아에 올리지 않았으며, 따라서 한국은 민간인을 향해 소이무기를 발사해도 CCW 위반사항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내정에 간섭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힘의 논리로 돌아가는 국제정치의 특성 상 한국 같은 나라는 NPT 같은 조약도 아니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이런 조약 정도야 가뿐히 무시해버릴 국력이 있기 때문에 막을 수 없는 것도 있으며, 안보환경 등의 사유로 어쩔 수 없는 탓도 있긴 합니다. 설령 가입했다 한들 실수든 고의든 민간인이 소이무기에 맞는 상황이 벌어져도 실수로 맞췄다 둘러대면 그만이고 이런 짓을 해도 처벌이나 징계 수단이 전무한 만큼 프로토콜 III는 소이무기 사용에 대해 확실한 제약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한게 현실입니다. 애초에 프로토콜 III는 민간인 대상의 사용만을 금지하므로 이에 서명하더라도 소이무기 자체는 다들 신나게 써재끼는 상황인데다가 5개 모두 서명한 미국조차도 AN-M14 소이수류탄 같은걸 대놓고 제식화한 실정이니 프로토콜 자체가 소이무기 자체의 원천금지와는 거리가 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협약이 만들어질 정도로 소이무기의 비인도성은 악명높다는 점에서 소이무기에 대한 제약 자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프로토콜 III자체는 허울 뿐이지만, 프로토콜 III 서명 여부와는 전혀 무관하게 소이탄의 남용, 특히 민간인 피해가 발생 할 경우 악명 탓에 국제적으로 많은 지탄을 받죠. 이스라엘의 경우 프로토콜 III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백린탄으로 민간인 피해자가 나오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엄청난 욕을 먹었고, 외교적으로 제지당했던걸 생각하면 쉽습니다. CCW는 허술해도 현실에서 소이무기를 제약하는 힘 자체는 분명 실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프로토콜 III는 이에 가입한 나라가 그런 행위를 했을 경우 그 국가를 지탄하는데 더 명확하고 강력한 근거로 작동하여 외교적 압력에 힘을 실어줍니다. UN에서 소이무기의 남용을 자제하는 쪽으로 힘을 실어주는 형국이니 더욱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는 완전 허수아비 안전장치는 아니기도 합니다. 많은 국제협약들이 그렇듯 50점짜리 효과라고 평하는게 가장 정확하겠죠.
인간의 역사는 사실 근대사회까지도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굉장히 야만의 시대였음 지금생각해보면 말도안나오는짓을 태연하게 저지르던 시대고 그건 무지함도 무지함이지만 인권이라는걸 개나줘버린 시대들이었고 그래서 노예제도 같은것도 인권이란걸 인정하질 않으니까 성행했던거 사람이 죽는일은 굉장히 흔한일이고 하층민일수록 개미같은 삶이었을듯 평생을 죽도록 일하다가 비참하게 죽어버리는일이 그냥 일상이었을테니 현대에 태어난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는듯 지금도 뭐 완벽하게 이상적인 사회는 아니지만 이전시대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세상
안데르센이 쓴 동화 눈의 여왕도 당시 사회상을 좀 반영하고 있어서 생각이 나네요. 동화에서는 차가운 거울조각이 눈에 박힌 카이가 비정하고 냉정한 성격이 된 것으로 나왔었죠. 당시 북유럽에서 빨래로 생계를 꾸리는 세탁부 여자들이 동인도 회사를 통해 들어온 진을 마시며 일을 했다고 하는데, 북유럽의 추운날에 얼음깨고 맨손으로 빨래하려니 너무 추웠고 술을 마시면 좀 온기가 도는 착각이 드니까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알콜중독이 사회에 만연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렇게 매일매일 일하면서 술을 마시면 전두엽이 손상되어 본래 성격과 전혀 다른 성격(흔히들 말하는 취했을때 모습)이 본 성격이 되어버린다고..이 시대상에 대한 그림도 있더라고요. 언제 한번 중독에 관련된 이야기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데 라이터가 먼저 개발되었고 백린이 나중에 발명되었습니다. 라이터 1844년 인 성냥은 1865년 백린성냥은 1916년 입니다. 1844년에 개발된 라이터는 극초기형이고 1903년에 현대라이터의 원형에 가까운 라이터가 개발되어 유통되었습니다.(가스라이터) 성냥보다 라이터가 먼저개발되었고 먼저 유통되었습니다. 단지 오일, 가스등의 연료유통이 쉽지않은 관계로 성냥이 더많이 쓰였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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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시대에 어린이들의 삶은 참 고달펏었죠. 소녀들은 이 백린으로 인한 질병외에도 어린나이부터 강간, 성매매 등에 노출됐었죠. 동화에 나오는 내용인 신발을 동네 양아치들에게 뺏기는 장면이 이 성냥팔이 소녀가 이 양아치들에게 윤간/집단강간을 당한 것을 묘사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한 예로, 양아치들이 신발을 뺏으면서 하는 말이 "(신발이 하도 커서) 아기 요람으로 써도 되겠다"라는 조롱인데, 이 말은 "네가 하도 섹스를 많이 해서 네 질이 헐렁헐렁하다"라는 조롱으로 해셕될 수 있죠. 참 슬픈 이야기입니다.
백린 성냥 공장에서 만성 중독 증상으로 얼굴이 무너지면 해고를 했다고 하는데 그때 퇴직금 비슷하게 성냥 한무더기를 주고 해고를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팔면서 살아남아보라는 의미였겠죠. 아마 안나의 성냥을 아무도 사주지 않았던 건 얼굴이 흉하게 무너진 아이에게 다가가고 싶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네요.
성냥팔이 소녀 관련해서 그 설도 유명했죠. 백린성냥 공장에서 일하던 아이인데 얼굴이 무너져서 성냥만 한무더기 받고 쫓겨난거라고요ㅠㅠ
세상에 ㅠㅠ 아이한테 성냥팔이 소녀를 읽어주는데 애가 울면서 어떻게 아무도 성냥도 안 사주고 도와주지도 않냐고 했거든요... 글쎄, 다들 다른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을까?하고 미룬 게 아닐까 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니 더 슬프네요... 어휴...
😭😭😭🙏🌻
그래서 추운겨울밤 성냥을 한개식 켤때마다 백린에 중독되어 환상을 보면서 죽음을 맞이하죠
아.....ㅠㅠ
현재 화공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역사를 볼 때마다 참 지금의 안전수칙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끝에 설립된 것인가 하는 생각에 숙연해집니다…
안전수칙은 피로 쓰여진다.... 누군가는 다치거나 죽었기에 생기는 수칙들이죠
안전수칙이 사실상
"야 내가 이거 해봤는데 이러면 죽더라"
로 점철된 기록들 아닌가요....
뭐든 다 그렇데요 뭔가 새로운게 하나 생겼다는건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는 뜻일 가능성이 높데요
아직 끝이 아니죠. 지금도 큰 사고가 생기고 사람이 많이 죽을 때마다 그동안 무시했던 새로운 안전수칙들이 또 만들어지니까요.
부디 내가 그 변화를 위한 희생양이 되지 않길 바랄뿐😢
설립이 아니고 정립이 맞는표현 입니다
사실 길에서 아무도 안나의 성냥을 사지 않은건 안나가 백린공장에서 얼굴이 망가진 상태라 사람들이 징그럽다 피해서 한 개도 팔지 못했다는 설도 있어요.
😭😭😭🌻🙏
파면 팔수록 그시대는...ㅠㅠㅠㅠ
소오름....
ㅠㅠ…. 너무슬퍼요
???:라이터가 있는데 성냥을 왜 사지???
50년후에는 오늘의 의학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지 너무 궁금하다 ㅋㅋㅋㅋㅋ
뭐? 치아에 수은을 썼다고? ㅋㅋㅋㅋ
엇 ai하시는 분
아니 옛날에는 그래서! 사람의 배를 갈라서 이 종양을 제거하려고 했어요!
아니 어쩜이렇게 끔찍할수가!
근데 이게 그냥 열수가 없잖아요.. 멸균처리도 해야되고 소독하고 열어서 제거하고 다시 꿰메하고...
정말 번거롭네요..
???: 옛날에는 암으로도 사람이 죽었어요!
@@방구석프로듀서중입자 치료가 현실화된 지금 50년 지나면 진짜로 이럴 듯
성냥팔이 소녀 동화도 슬픈데 그 시절 턱뼈가 변형된 노동자들 생각하면 참 슬퍼요.. 다음 의학의 역사도 기대됩니다!
이낙준샘을 골방에 가둬놓고 하루에 5편씩 의학의역사를 써야한다생각해요
만두만 먹이고
@@lv.1690 왜 만두만 먹여요ㅠㅠㅋㅋㅋㅋㅋㅋ
@@lv.1690 단무지랑 커피는 무한리필
그게 무슨 소리니 경준경준아…
@@ggomang.garden 올드보이
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 들으니 생각나는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후속편인 스칼렛이라는 소설에서 읽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가족들 모두가 배고팠어요 하지만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건 어린아이였죠 아이들은 왜 내가 배고파서 힘들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고
힘있을땐 배고파서 울었어요 그러다가 울지도 못할만큼 힘이 없어지면 죽는거였죠 그런 시기였어요' 뭐 대충 그런 이야기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성냥대가리에 발린건 적린이 아니고 붉은색소를 섞은 염소산칼륨이라고 합니다 적린은 성냥갑 마찰면에 묻어있는 거구요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백린 영향으로 흉해진 애들이 공장 내에 많아지면 분위기도 그렇고 위험성이 제기될까봐 최대한 빨리 치우자는 생각으로 성냥 몇 움큼 주고 쫓아냈다던데, 아동을 작은 어른이라 생각하던 시대의 비극이네요
"봉사 목사가 시킨거잖아!!!!^^~기도드린 그시점부터 지금 그리고 영원히 이리됨을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선포하노라 by Jesus crist name amen "....
@@다경-c9r 예수가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쪽팔리다고 취해서 울더라
의학의역사 낙준쌤 왜이렇게 오랜만인가요 너무 반갑네요 체감상 오랜시간이 지난느낌ㅎㅎ 지난시간 의학의역사 초창기부터 정주행햤어요
낙준쌤 망막박리 오셔서 수술하시느라 한동안 활동을 못하셨습니다
작가님이라 그런지 역시 썰푸는건 이낙준 쌤이 최고에오
이 백린탄으로 일어난 사건 중 가장 유명한 사건은 이와 같다.
헨리 E. 어윈(Henry Erwin) 공군 상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병으로, 1921년 태생이며 1942년에 입대했다. 직책은 육군 항공대의 B-29 폭격기의 통신 담당 승무원이었다. 1945년 4월 12일, 폭격기 편대의 선두기에 탑승했는데 표적 표시용 백린연막탄[49]을 투하하라는 지시를 받고 연막탄의 안전핀을 제거하고 낙하산에 매달아 투하하려 했는데, 신관 이상으로 연막탄이 조기격발되어 기체 안에서 터져버렸다. 1100도 불길을 뿜는 연막탄은 제멋대로 움직이며 어윈의 얼굴을 강타했고, 어윈은 그대로 양쪽 눈의 시력을 잃고 한쪽 귀가 타버리고 코가 뭉개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 후에는 백린 연기가 기체 안을 가득 채워 조종사가 자기 앞에 있는 계기판을 못 볼 지경이 되어 추락만 남은 상황이 되었다.
어윈은 이 폭탄을 내버리면 승무원실의 바닥을 녹이고 폭탄창으로 들어가 다른 폭탄들을 유폭시킬 것이라 생각하였고, 이에 불붙은 백린탄을 맨손으로 감싸들고 기체 맨 앞의 부조종사석의 창문으로 향했다. 비행기 중간에서 폭탄을 들고 가던 어윈은 항법사의 책상이 앞을 가로막자 폭탄을 한쪽 옆구리에 끼고 다른 손으로 스프링 잠금장치를 풀고 책상을 밀어재낀 뒤, 양 눈이 멀고 불 붙은 폭탄을 맨손으로 든 상태에서 한 손으로 길을 더듬어가며 마침내 부조종석까지 도달했고, 폭탄을 기체 밖으로 던진 뒤에야 쓰러졌다. 연기가 걷히자 조종사는 비행기가 바다를 향해 다이빙 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종간을 당겨 바다 위 90m 지점에서 간신히 비행기를 구했다. 승무원들은 어윈의 불 붙은 옷을 잘라내고, 응급처치를 했으나, 불 붙은 백린은 산소만 있으면 다 탈 때까지 꺼지지 않기 때문에 어윈의 몸에 묻은 백린 조각들은 계속 타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와중에도 어윈은 의식이 있어서 극심한 고통의 와중에도 도리어 승조원들을 걱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간신히 이오지마까지 도착한 기체에서 어윈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사들은 어윈이 아직 살아있다는 데 놀랄 지경이었다.
몇 시간의 수술 끝에 일단 목숨은 건졌지만, 어윈의 상태는 워낙 위중해서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이후 훈장이 수여되기 까지의 상황도 매우 드라마틱한데, 지휘관이던 커티스 르메이 장군은 새벽에 훈장 추서를 요청하는 전화를 자다 깨서 받았으나 상황을 설명받자 그 즉시 명예 훈장을 추천하고, 전속부관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 용사가 죽기 전에 훈장을 가져 올 것" 을 지시했다. 어윈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은 분명해 보였고, 때문에 부관은 하와이의 호놀룰루에 명예 훈장 재고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즉시 수송기 편으로 호놀룰루로 날아갔다.
그런데 그 재고라는 게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훈장이었다. 부관은 그 박물관의 훈장을 훔쳐서 다시 특별 수송기 편으로 가져왔고, 그 동안 괌으로 후송된 어윈은 4월 19일 괌의 병실에서 훈장을 수여받았다. 놀랍게도 어윈은 이 혹독한 참사로 죽지 않았고, 향후 30개월 동안 41번의 대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하고 한쪽 팔을 쓸 수 있게 되었는데, 후유증으로 상시 선글라스를 끼고 살아야 했다. 이후 1947년 공군으로 전군하여 상사(Master Sergeant)로 장애 제대했다.
전역 이후에는 앨라배마 버밍엄에 있는 재향군인 병원에서 상담원으로 근무하였으며, 2002년에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다.
출처: 영어 위키피디아
커티스 르메이 이양반 씹상남자임
여간 기합이 아니였음
이게.. 산다고..?
🫨🫨🫨🫨🫨🤕🤕
사진찾아봤는데 의외로 얼굴이 화상환자만큼 심각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수술이 잘 되었나봐요. 그래도 뼈가 녹고 그래서 속은 엉망이었겠죠 ㅠㅠ
참 그래도 영웅에대한 대우가 멋지네요
어느나라 대통령은 적국 지뢰에 발목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싶지 않냐는소리하는 대통령이 있질않나 발목모양 동상을 만드는데 돈을 꼬라박지를 않나...참
이런 에피소드를 들을 때마다,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옛날에는 강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구나
살아 남은자가 강한거임
하층 노동자들이 약해서 못 살아남았겠음? 운이었을 뿐
면역력 좀만 낮게 태어나더라도 빨리 뒤질듯
느그가 좋아하는 낭만의 시대 ㅋㅋㅋ
막상 저 때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살았고, 지금도 미래에 보면 으악일지도 모름!
의학의 역사 기다렸어요!
낙준쌤 빨리 회복하세요~
불이 잘 붙는 성질 때문에 백린을 조명탄에도 사용했는데, 독성 때문에 사용하지 않죠. 마그네슘(Mg) 같은 알칼리 금속으로 대체됐고요. 성냥에도 백린을 사용했는데, 60℃에도 불이 붙는 성질 때문에 그랬죠. 그러나, 그게 단점이기도 했고요. 옷이나 가방에 넣어 둔 백린성냥이 저절로 발화되는 경우가 있으니 말 다했죠. 선생님들이 언급했다시피, 백린은 독성도 있고요.
턱뼈 얘기가 나오니까... 라듐이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던 시절, '라디톨'이라는 라듐 함유 제품을 몇 년간 박카스 마시듯 마셨다가 턱뼈가 괴사되고 말았던 '에벤 바이어스' 생각도 납니다.
방사능의 역사에서 언급하셨던 내용이에요!
와 사진 보고 왔는데 좀비 보는 줄
"백골마저 하얀 재가 된다고 하여 백린"
- 미군부대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들으신 말
공부좀해라 白燐
대대로 무식한 집안일세
@@cisab7075지식은 꼭 공부로 통해서 얻는건 아니에요
눈도 아프신데 언제 또 준비하셨어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성냥팔이소녀 동화가 생각나서 씁쓸한 동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콘텐츠로 나와서 신기한 사실들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때 성냥팔이 소녀 동화를 안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슬픈 내용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몰랐던기억이나고 부모님께 설명 드릴때 슬펏다 말고는 할말이 없었고 말하다 울었던것 같아요. .. 근데 그와중에 우창윤 선생님 팔꿈치ㅋㅋㅋ
그 어떤 구전동화보다 재미있는 낙준센세ㄷㄷ
맹장수술의 역사도 보고싶네요!!😂
0:13 Opening
8:46 Endcard
영화 에놀라홈즈 2편에 백린 성냥이랑 파업 관련 역사 배경이 메인이라 이거 보신 분들 재밌게 보실듯
낙준쌤 돌아왓네요!!! 기다렷어요!!!! 2023년 제일 좋은 소식이네요 ㅎㅎ 건강히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편 빨리 줘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기대하게 해두고 마무리라니
백린탄 때문에 알고있었는데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의학의 역사 보면서 옛날의 의학에도 의학이지만 그만큼 옛날 산업환경에도 맨날 식겁해섴ㅋㅋㅋㅋㅋ나중에 몇십년 뒤에 오늘날의 산업 환경에 대해서도 뭐라고 할지 너무 궁금해여ㅋㅋㅋㅋㅋ그때가 되서는 어떻게 저렇게 일할 수가 있느냐고 할 정도로 개선이 많이 됐음 좋겟네요 😢😢
올해도 정말 재밋게 잘 봤습니다.
2024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군대에서 탄약취급병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백린탄 매우 많습니다. 군대에서 교육을 받았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백린탄의 무서운 점은 말씀하신 60도 이상의 조건보다는 발화시 산소(O분자)와 접촉하면 지속되어 모재가 모두 소진될 때 가지 연소가 지속 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당연히 대기 중에서는 꺼지지 않고, 물(H2O)속에서도 꺼지지 않는거죠. 백린 발화를 끌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은 2%의 황산구리 용액으로 당시 백린탄이 있는 탄약고 마다 비치하고 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백린 성냥ㄷㄷ 낭만의 시대에는 금지무기로 성냥을 만들어버리네
너무 끔찍한 동화들보면은 다들 그당시 시대상황이 너무 암울하더라고요.....참
그냥...어린애가 시장다녀오는길에보면 나무에 이도교들 매달려있고 시체가 넘쳐나고..
@@Godsavetheiningne이교도
정말 이낙준 선생님 입담이 최고다 ㄷㄷㄷㄷ 시간 가는줄 모름 ㅎ
낙준쌤의 의학의 역사 진짜 너무 기다렸어요 ㅠㅠㅠ
세상에서 흉악한건 영국이 만든다더니 백린탄도 만악의 영국에서 시작되는구나 ㄷㄷㄷ
이상하다 싶은건 죄다 영국임
세상에 다음편을 빨리보고싶어요
너무 오랜만이세요 낙준쌤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와... 성냥팔이 소녀가 본 것은... 백린으로 인한 환각이었구나... ... 더 슬프다ㅠㅠㅜㅠ
의학의 역사 완전 재미있고 유익하다
다음편은 가습기 살균제인가요?? 무심코 썼다가 뒤늦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본 사건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오 16분 전!!!!! / 역시나 오늘도 흥미진진한 의학의 역사... 어린 시절 성냥 가지고 놀던 기억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역시 이 세 분 조합이 제일 좋아요... 의학의 역사 꿀잼! 잘 보겠습니다
최악의 의학의 역사 뭔가요 낙준샘 ㅠㅠㅠ제발 멈추지 말아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봤던 동화를 이런 시대상과 선생님들의 분석을 곁들여 보니 너무 재밌습니다 오늘도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다음 역사 빨리 보고싶어요
현기증나요 ㅠㅠ
너무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당😊
영화 같은데서 어디 촥 긁어서 불붙는 성냥보고, 저런건 어디서 팔지??했었는데 백린이였구나ㄷㄷㄷ
성냥팔이 소녀가 이미 죽어가는거라 환상을 본다 생각했는데, 백린성냥의 연기에 의한거라니 역시 옛날시대 동화는 다 잔혹하군요ㅠㅠㅜ
마찰력만 이용해 불을 붙일 수 있는 성냥은 지금도 있을 겁니다. 이런 성냥을 제 주변 사람들은 80년대에 "딱성냥"이라 불렀었는데, 원료는 백린 성냥과는 다른 물질이였을 겁니다. 성냥갑 옆면에 발려져 있는 붉은 물질을 긁어내어 물에 개어 성냥 머리에 뭍히고, 말린 후에 마찰력이 있는 곳에 긁으면 불이 붙었었습니다. 기성품으로 나왔던 제품도 이렇게 만들어진 것인가에 대해선 모르겠네요. 90년대 부터 가스 라이터가 저렴한 가격으로 보편화 되면서 성냥 이용률은 계속 줄어 들어 현재는 아주 가끔 보이죠.
@@choicefox그거라면 적린일 수도 있긴 하겠는데 적린은 그나마 백린보단 덜한놈.....
케이크에 성냥 많이 쓰지 않나요?
지금 적린 성냥도 대충 벽에 대고 긁으면 불이 붙긴 합니다만 잘 붙진 않죠....
빨리보고싶어용 다음편❤❤❤❤
영국이 아일랜드 감자를 가져간게 아니라 감자를 제외한 모든 작물을 가져갔는데 감자에 전염병이 돌아서 그 외의 작물을 뺏어갔기 때문에
먹을 식량이 아예 없어져서 대기근이 일어난거임
역시 의학의 역사는 이낙준샘~~~^^
북유럽의 겨울은 해가 떠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더 힘이 안나요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재밌음ㅁ 빨리 나왔으면 조겠다ㅏㅏㅏ
낙준쌤 머리스타일 이대로만 쭉 가주십셔!!
의학역사를 넘어 시대상을 보여줘서 배경지식으로 엄청 유용하네요
의학의 역사 모음편 만들어주세요!! 세네시간 짜리요!!
초딩때 비극 1.성냥팔이 소녀
2.행복한 왕자
지금도 애들 읽어주다가 먼저 울어요
까맣게 잊고 있던 동화였는데 다시 들으면서 눈물이 터졌어요. 애가 추위랑 굶주림에… ㅠㅠ
도대체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은걸까... 맨날 납먹고 비소먹고 드러운물먹고 안씻고 머리까고 배까고 맨날술먹고 싸우고 전쟁까지 했는데
평범한 영국 사람들이 산업혁명 전의 생활 수준을 회복하는 데 9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산업혁명은 국가를 강하게 만들고, 소수의 부자들에게는 천국이었지만
서민들에게는 지옥이었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첨단기술 유토피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역사적 사실이지요!
노동의 가치를 모르고 존중하지 않는 사회는 반드시 망하죠
근데 그시절엔 왜 농사 안짓고 다 도시로 몰려들어서 도시 노동자 생활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도시로 엄청 몰려들었다고 알고 있는데
@@anbayo1영상에서 설명하잖슴. 대기근으로 감자가 다 죽었다고
@@anbayo1 음식은 식민지에서 값싸게 수탈해서 가지고 오면 그만이라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서 도시로 일자리를 찾으러 가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nbayo1 이게 여러가지가 섞여있는데 그중에서도 산업혁명으로 도시가 시골에 비해 공급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면서 물가가 박살나면서 지방에서는 아무리 농사를 짓고 양을 치고 해도 가족이 먹고 사는게 불가능해진게 가장 크죠.
원래 인류는 산업혁명 이전까지 늘 심각한 공급 부족에 시달려왔는데 그게 해결되면서 어마어마한 힘의 차이를 가져왔어요. 그리고 돈이 돈을 버는 행위가 계속 이루어지고 그러면서 일어나는 인플레와 함께 시골은 먹고 살려면 가능한 싼 값에 농산물을 팔고 그에 비하면 턱없이 비싼 값에 공산품을 사와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문제는 위에서 그러면 어느정도 농사꾼의 삶을 생각해서 관련 법안을 만들거나 정책을 펼치거나 해야하는데 윗대가리가 식민지에서 가져오면 된다고 방만하거나 같이 돈 번다고 아예 자본가 편을 서버리거나 하면서 제대로 농촌이 박살이 났죠.
그나저나 낙준샘 안경이 정말 잘어울리세요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를 아기한테 읽어주며 다시 내용을 봤는데 소녀가 너무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웠어요..ㅜ 이런 동화가 왜 쓰여진걸까 궁금했는데 오늘 이렇게 알게되네요.. 시대상이 담긴 거였다니 ㅜㅜ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낙준샘 ~보고팠어요 ~
4:27 법적으로 금지되거나 하진 않았지만 “특정 재래식 무기 금지 조약((Convention on Prohibitions or Restrictions on the Use of Certain Conventional Weapons which may be deemed to be Excessively Injurious or to have Indiscriminate Effects, CCW) 등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 조약에 가입했지만 가입한 이후에도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여러차례 제기된 적이 있었고, 최근에 백린탄 논란이 일어났던 이스라엘은 여기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사실 백린과 같은 소이무기를 규제하는 국제적 안전장치가 아에 없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특정 재래식무기 금지협약(The Convention on Certain Conventional Weapons). 줄여서 CCW라 불리는 UN의 국제협약은 비인도적인 무기로 인한 전투원들의 불필요한 과도한 고통과 민간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특정한 군사무기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5가지의 프로토콜로 5유형의 무기 사용을 금지하거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개중 프로토콜 III는 소이무기의 민간인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토콜 III는 군사적 목표물(military objectives)에 대한 소이무기의 사용은 금지하지 않으나, 모든 유형의 민간 목표물(Civilian objects)에 소이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군사적 목표물와 민간 목표물을 명확히 구분하고 피해를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민간인 쪽으로는 아에 발사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상당히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UN의 많은 것들이 그러하듯 CCW도 가입 및 비준에서 어떠한 강제성도 없는 국제협력에 불과하며 아에 CCW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도 굉장히 많고, 5개의 프로토콜 중 일부만 선택적으로 가입해도 무방해 취사선택한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현실 탓에 대한민국 등 일부 국가는 프로토콜 III에 이름을 아에 올리지 않았으며, 따라서 한국은 민간인을 향해 소이무기를 발사해도 CCW 위반사항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내정에 간섭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힘의 논리로 돌아가는 국제정치의 특성 상 한국 같은 나라는 NPT 같은 조약도 아니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이런 조약 정도야 가뿐히 무시해버릴 국력이 있기 때문에 막을 수 없는 것도 있으며, 안보환경 등의 사유로 어쩔 수 없는 탓도 있긴 합니다.
설령 가입했다 한들 실수든 고의든 민간인이 소이무기에 맞는 상황이 벌어져도 실수로 맞췄다 둘러대면 그만이고 이런 짓을 해도 처벌이나 징계 수단이 전무한 만큼 프로토콜 III는 소이무기 사용에 대해 확실한 제약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한게 현실입니다.
애초에 프로토콜 III는 민간인 대상의 사용만을 금지하므로 이에 서명하더라도 소이무기 자체는 다들 신나게 써재끼는 상황인데다가 5개 모두 서명한 미국조차도 AN-M14 소이수류탄 같은걸 대놓고 제식화한 실정이니 프로토콜 자체가 소이무기 자체의 원천금지와는 거리가 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협약이 만들어질 정도로 소이무기의 비인도성은 악명높다는 점에서 소이무기에 대한 제약 자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프로토콜 III자체는 허울 뿐이지만, 프로토콜 III 서명 여부와는 전혀 무관하게 소이탄의 남용, 특히 민간인 피해가 발생 할 경우 악명 탓에 국제적으로 많은 지탄을 받죠. 이스라엘의 경우 프로토콜 III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백린탄으로 민간인 피해자가 나오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엄청난 욕을 먹었고, 외교적으로 제지당했던걸 생각하면 쉽습니다. CCW는 허술해도 현실에서 소이무기를 제약하는 힘 자체는 분명 실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프로토콜 III는 이에 가입한 나라가 그런 행위를 했을 경우 그 국가를 지탄하는데 더 명확하고 강력한 근거로 작동하여 외교적 압력에 힘을 실어줍니다. UN에서 소이무기의 남용을 자제하는 쪽으로 힘을 실어주는 형국이니 더욱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는 완전 허수아비 안전장치는 아니기도 합니다. 많은 국제협약들이 그렇듯 50점짜리 효과라고 평하는게 가장 정확하겠죠.
백린탄을 썼다는데..러시아. 이스라엘 요즘 전쟁에서..와 뼈가 녹다니..
출연하셨었네요^^
4:20 금지된건 맞고요 다만 국제협약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한 국가들이 그냥 개무시하고 쓰는겁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이스라엘 한국(서방진영에선 3개국가가 유일) 러시아 중국 북한등이 있죠
새해에 넘 슬픈 컨텐츠.. ㅜㅜ 넘 슬프당😢😢
낙준쌤~ 왜 점점 멋져지는거죠?ㅎ
오호..오늘도 배움이있어요
터스키기 매독사건도 한번 다뤄 주셨으면…
재밌다😂
❤동화 한 편으로 유럽 역사까지 배우는 시간이네요. 아일랜드 감자 기근은 진짜 언제 들어도 너무 슬퍼.
맛깔난다 맛깔나 ㅠㅠ 그리웠다구요 낙쭌샘!!!!! 우리 슨생님들 건강하십시오❤
인간의 역사는 사실 근대사회까지도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굉장히 야만의 시대였음 지금생각해보면 말도안나오는짓을 태연하게 저지르던 시대고 그건 무지함도 무지함이지만 인권이라는걸 개나줘버린 시대들이었고 그래서 노예제도 같은것도 인권이란걸 인정하질 않으니까 성행했던거 사람이 죽는일은 굉장히 흔한일이고 하층민일수록 개미같은 삶이었을듯 평생을 죽도록 일하다가 비참하게 죽어버리는일이 그냥 일상이었을테니 현대에 태어난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는듯 지금도 뭐 완벽하게 이상적인 사회는 아니지만 이전시대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세상
더 놀라운건 라이터가 성냥보다 먼저 만들어졌었다는거..
새해 복 받이 받으세요~
백린으로 성냥 만들고 아편으로 애기 진정제 만들던 미친 시절
와.... 정말 전혀 몰랐어요. "백린이 무섭다. 꺼지지 않는 불이다." 뭐 그런것만 알았지,
저렇게 환각을 일으킨다거나 무서운 부산물도 나온다는것이라던지
산업현장의 역사 같은 것은 정말 처음 봤습니다... 성냥으로도 쓰였다니..
이렇게 또 하나 배워 갑니다.
이시간에 의학의 역사라니
올해 마지막 역사 잘먹겠습니다~
제왕절개의 역사 다뤄주실 수 있나요??
아.. 마지막에 거기서 끊어버리시네ㅠ 역시 작가님은 달라...
너무 슬프다 성냥팔이소녀의 상상이 환각이라니 ..
보고싶었어요😢😢
우창윤쌤 옷 정보가 넘 궁금해요
안데르센이 쓴 동화 눈의 여왕도 당시 사회상을 좀 반영하고 있어서 생각이 나네요. 동화에서는 차가운 거울조각이 눈에 박힌 카이가 비정하고 냉정한 성격이 된 것으로 나왔었죠.
당시 북유럽에서 빨래로 생계를 꾸리는 세탁부 여자들이 동인도 회사를 통해 들어온 진을 마시며 일을 했다고 하는데, 북유럽의 추운날에 얼음깨고 맨손으로 빨래하려니 너무 추웠고 술을 마시면 좀 온기가 도는 착각이 드니까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알콜중독이 사회에 만연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렇게 매일매일 일하면서 술을 마시면 전두엽이 손상되어 본래 성격과 전혀 다른 성격(흔히들 말하는 취했을때 모습)이 본 성격이 되어버린다고..이 시대상에 대한 그림도 있더라고요. 언제 한번 중독에 관련된 이야기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화를 이런 현실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구나.....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다뤄주세요
5:44 놀랍게도 라이터가 성냥보다 먼저 발명되었다.... 라이터는 1823년, 성냥은 1827년 개발이다.
이 당시 라이터는 너무 쓰기 번거로워서 쓰기 쉬운 성냥이 더 대중적으로 퍼진 것.
5:45 여기 오류 하나가 있는데, 사실 성냥이랑 라이터가 개발된 건 비슷한 시기입니다! 라이터가 조금 더 빨리 개발됐다네요…
이낙준 쌤 언제 돌아오셨어요?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데 라이터가 먼저 개발되었고 백린이 나중에 발명되었습니다.
라이터 1844년 인 성냥은 1865년 백린성냥은 1916년 입니다.
1844년에 개발된 라이터는 극초기형이고 1903년에 현대라이터의 원형에 가까운 라이터가 개발되어 유통되었습니다.(가스라이터)
성냥보다 라이터가 먼저개발되었고 먼저 유통되었습니다.
단지 오일, 가스등의 연료유통이 쉽지않은 관계로 성냥이 더많이 쓰였을뿐입니다.
일진을 말썽꾸러기로 미화하는 그 당시 마초감성
저 때 10창난 노동환경 임금문제 아동노동 문제가 겹쳐서 공산주의 급속도로 팽창을 보고 많은 나라가 수정 자본주의로 커브 결국 애덤 스미스가 틀렸다는거를 증명함
이런 비극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마음이 아프네요.
성냥팔이 소녀는 안데르센 작가가 어머님의 경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요새 동화전집 보는데 그 시대 상황이랑 같이 보면 이야기가 맞물려서 엄청 재밌어짐
오 역사를 의학으로 보니까 재미있어요 종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