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만 파헤치고 '하세월', 경남 양산시 '토정산단' 5년 만에 공사 재개 [전국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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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ноя 2024
- 【 앵커멘트 】
공사가 중단됐던 경남 양산시의 토정일반산업단지 조성이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토사유출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면서 양산시의 골칫거리였는데, 새로운 사업자가 조성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야산이 마치 칼로 도려낸 듯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려고 산을 깎고, 땅을 파헤친 건데 공사가 중단되면서 방치돼 왔습니다.
지난 2018년 공사가 시작됐지만, 얼마 가지 않아 현장이 멈췄습니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하던 사업이 자금 조달 문제로 좌초된 겁니다.
이후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면서 토사유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 인터뷰 : 서광희 / 경남 양산시 어곡동 주민
"불편하죠. 여기 다 산인데, 바람 불면 먼지가 날려 오고, 공단지역인데, 주위에 민가가 있는데…."
결국, 경남 양산시는 지난해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자 사업시행자 변경신고를 승인했습니다.
공사 중단 5년 만에 산업단지 조성이 다시 시작되게 됐습니다.
공사 재개와 함께 산업입지계획 변경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사업 승인을 받은 게 10년 전이다 보니 산업 환경 등의 변화에 맞춰 의료나 지식산업센터 등의 업종 변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 근 / 온그룹 회장
"경남도와 양산시와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업종, 부족한 부분들을 저희가 메워 나갈 수 있도록….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의 산업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총사업비는 906억 원, 산업단지의 전체 면적은 30만 제곱미터, 축구장 46개 크기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5%, 시공사 측은 오는 2026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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