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예감 (홍수희 시, 감성 ai작곡노래)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가을 예감/ 홍수희
    안녕! 이라는 말
    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지
    말하는 순간
    하늘이 젖어버릴 것 같아
    내가 알던 얼굴들 금세
    낡은 수첩 속에서
    영영 지워져 버릴 것 같아
    버스 정류장 앞에서
    친구를 보낼 때에도
    안녕! 이라는 말
    그때는 하지 못했네
    그러나 우리
    아름답게 살아가는 법
    안녕! 이라는
    말속에 숨어 있었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머나먼 그대여
    오늘은 우리 헤어진대도
    이제는 웃으면서 안녕!
    저기 가을이 온다

Комментари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