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산스님의 벽암록】 제6칙: 운문선사의 날마다 좋은 날/하나를 보내고 일곱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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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4 фев 2025
  • 운문(雲門: 864~949)스님이 말했다.
    “15일 이전(十五日 以前)에 대해서는 그대들에게 묻지 않겠다.
    15일 이후(十五日已後)에 대하여 한마디 일러보라.”
    (아무도 대답이 없자) 스스로 대신 말하였다.
    “날마다 좋은 날이다.”
    (설두선사의 게송)
    하나를 보내고
    일곱을 집어 들면
    상하사방에 견줄 것이 없다.
    천천히 걸으며 흐르는 물소리를 밟아서 끊고
    두루 바라보며 날짐승의 자취를 그려내는데
    풀은 무성하고
    안개연기는 자욱하다.
    공생(空生: 수보리)이 (앉아있는) 바위 가에는 꽃이 수북하고
    손가락을 퉁기며 순야다(舜若多: 허공신)를 탄식한다!
    움직이지 마라!
    움직이면 삼십 방망이다.
    합장
    ※한 번 들으면 자신이 보이고 열 번 들으면 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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