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 기차역 승강장서 '노상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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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дек 2024
  • 중국 여성, 기차역 승강장서 '노상 출산'
    [앵커]
    중국의 임신부가 새벽시간 기차역 승강장에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당시 기차역에는 남자 역무원들 뿐이었지만 침착하게 출산을 도왔습니다.
    이경희 아나운서입니다.
    [리포터]
    지난 2일 새벽 중국 후난성의 기차역.
    기차에서 내려 걸어가던 여성이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바닥에 드러눕습니다.
    이 여성은 임신부인데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산통을 느낀 것입니다.
    주변에는 남자 역무원들 뿐이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승강장에 담요를 깔고 따뜻한 물을 준비해 출산을 도왔습니다.
    [기차역 역무원] "비상상황이었어요. 여성이 20m 정도 걸었을 때 양수가 터졌습니다. 담요를 깔아 여성을 눕히고 아기를 받을 수 있는 준비를 했습니다. 1분도 되지 않아 아기가 태어났어요."
    역무원의 신고를 받은 앰뷸런스가 때맞춰 도착했고 산모와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기 아빠] "역무원들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표시로 선물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역무원에게 아기의 대부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병원측은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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