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능력을 믿어야 하는데 출산직후, 호르몬과 피로감으로 인해 판단력도 흐려지고 주변인들의 개입으로 더 어려워지는게 수유고 그 중 하나가 수유텀이네요. 과학은 어디까지나 과학일뿐이고 각자 가정 상황에 맞게 잘 하고 있을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참고)뉴질랜드 국가기관에서 만든 모유수유 앱 에서는 아기가 요청할때마다 주기보다는 아기가 필요할때 주라고 해요. 아기는 배고파서 요청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때문에도 젖을 달라고 울 수 있기 때문인데 그때마다 줄 경우 감정이나 안정감 등의 문제를 모두 엄마 젖으로 해결하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구분이 참 어려워요..
저는 수유텀 신경쓰지 않고 수유를 하다가 아기가 배변 장애가 와서 병원에 많이 다녔는데요.. 아이들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기는 4시간 텀 지키고 나서부터 배변장애 고쳤거든요. 이론도 중요하지만 임상에서 많은 케이스를 보고 직접 치료 처방을 내리는 의료인들 의견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임상에 있으면 꼭 이론과 맞지 않은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혹시나 아기가 너무 자주 배고파 한다면 배부른 수유가 지켜지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기들 중에는 엄마 품이 너무 편안해서 배부르게 먹기 전에 잠드는 경우도 있거든요. 어느 정도 배부르게 먹은 아기는 너무 자주 배고파하지 않아요. 혹시나 너무 자주 배고파하고 또 먹였는데 짧게 먹다 잠이 든다면 배부른 수유가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의견 남겨봅니다.
저는 부득이하게 완분을 하게 되었는데, 배고플 때마다 주니 하루 1000을 훌쩍훌쩍 넘겨버리더라구요. 조리원 퇴소후 접종하러 병원에 들렀는데 무게 너무 빨리 늘었다고 텀 지키라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스 없이 모유 줬음 정말 좋았겠지만 케바케인가봐요. 그래도 엄빠 둘다 말라서 10개월인 지금 날씬해지고 있어요. 저희 닮아 빼빼될까봐 걱정됩니다. 임상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해요. 그래도 근거없이 수유텀에 대해 갖는 집착을 줄일 수 있어서 좋은 영상인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시간 지키느라 이런저런 육아정보 보고 도우미분 얘기 들어가며 혼합 수유 꾸역꾸역 하다가 그냥 아기가 먹고싶은대로 주니까 오히려 완모 성공하더라구요...ㅠ ㅠ 두시간 세시간 꼭 지켜야 하는 건줄 알았죠.. 지금은 아기가 알아서 두시간에서 다섯시간까지 조절해요 ㅎㅎ
이틀뒤면 100일 되는 아가 키우고 있어요 그동안 다른아기들 보다 적게 먹고 수유텀이 들쭉날쭉해서 걱정했는대 아기가 먹고싶은양을 조절한다는 근거 있는 답변을 해주시니 .이제 수유텀 수유량에 집착하지 말아야겠어요ㅎ 과학에 근거한 육아정보 많이 올려주세요❤ 구독 꾸욱 합니다ㅎㅎ
저도 한국 조리원이 그닥 좋은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호주사는데 자연분만 출산은 다음날 퇴원, 제왕은 3일후 퇴원하는데 낳자마자 모유 물리게 하고 아기른 따로 신생아실에 데려가지 않고 퇴원때까지 24시간 계속 같이 병실에 있게 하면서 간호사가 회진올때마다 모유 먹였는지 몇시간마다 물려야하는지 엄마에게 알려줘서 제가 직접하게 해요. 미드와이프(산파,출산전문가)가 매주 한번씩 집에 방문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한국의 산후 조리사가 아닌 메디컬 의료 지식을 가진 직업이라 근거없는 카더라 조언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리원에서는 왜 직수하지 않고 유축해서 병모유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키손-t5h 님같은 경우에는 유축이 정답이지만 일반 경우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모유직수 하는것이 아이와 엄민간의 애착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고 옥시토신이라는 행복 호르몬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며 옥시토신은 열량섭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비만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모유 수유 자체가 좋은 것이 당연하고 '직수'가 무조건 답은 아니지만 호주에서는 skin on skin 이라하여 직수를 권장한답니다. 직수시에 옥시토신 분비가 더욱 활성화 된다고 해요. 결론은 한국 조리원에서 특별한 이유가 없이 무조건 유축하여 수유하는 것을 권장하는것이 저로서는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였지 유축이 나쁘다거나 좋지 않다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오수현님 안녕하세요? 제가 찾아봤던 자료에서는, 아이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responsive feeding이 모유수유나 분유수유 모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구분 없이 설명드리긴 했어요. 다만 젖병 수유의 경우, 아기가 먹고 싶은 양보다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니즈에 맞게 수유하다 보면 1000ml를 넘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먹고 싶은 대로 먹이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분유수유량은 900미리에서 1000미리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그 이상으로 먹는 경우 습관적으로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www.momjunction.com/articles/overfeeding-a-baby-and-steps-to-prevent-it_00457073/ 이 글에 나온 미국소아과학회 의견에 따르면, 하루 900ml 이상을 먹고 싶어 하는 아기는 (돌인 아이의 경우에도 대부분 그 미만으로 먹는다고 해요) 흔치 않으며 이럴 경우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소아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소아과에서 어떤 가이드를 줄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아기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도 과식하지 않도록 먹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일단 이부분에 대해 논문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러 육아 전문 웹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보니, 몇몇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 정말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사인을 잘 읽기. 졸리거나 다른 이유로 우는 것일 수 있으므로, 공갈 젖꼭지 등을 사용해 보고 정말 배고픈 건지 아닌지 확인 후에 수유하기 - 수유 시 정신이 산만하면 수유 자체와 배부름에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을 보느라 정신없는 상태에서 먹게 될 수 있으므로 TV가 틀어져 있지 않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수유하기. 이유식을 먹이실 때에도 다른 데 정신 팔려 먹다가 과식하지 않도록 이렇게 주변 환경을 정돈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밤수는 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끊기. - paced feeding. 모유수유는 아기가 빠는 만큼 나오므로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빨게 되는데요, 분유수유의 경우 유량이 더 빠르고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 되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aced bottle feed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젖병 젖꼭지를 '느린속도' 젖꼭지로 사용하시고, 젖병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하구요. 2. 보통은 아이를 거의 수평 가깝게 눕히고 젖병은 수직까지는 아니지만 뒷부분이 위를 향하게 먹이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아기가 컨트롤할 수 없이 너무 빠르게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지할 새도 없이 더 먹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런 분유수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기를 좀 세워 안고, 젖병을 거의 수평으로 해서 젖꼭지에 분유가 반정도만 차게 먹이고, 아기가 4~5번 빨고 한번씩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젖병을 입에서 떼어서 숨을 쉬면서 쉬었다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가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끼면 그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6개월 이후부터는 물을 활용하기. 분유를 다 먹고도 보채면 추가로 젖병에 물이나 보리차를 담아 마실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주진 마시고 50ml 정도 이하로요! 기본적으로 완분이든 완모이든 간에 아기들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조절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게 더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아기가 배부를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시면 수유텀 없이 먹이면서도 과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유텀때문에 고민햇엇는데 베싸님 영상보고 생각을 다르게 먹게되엇어요. 특히 저희아기는 100일이되었는데도 뱃골이작고, 조금먹어서 몸무게도6.2키로정도거든요. 수유텀을 3시간을 잡아야하는지 고민도해보고 배고프게해서먹여도봤는데 결국 아이가 결정하고 저도 베이비타임을쓰지않게되었어요. 이영상보고 널리알리고싶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저는 사실 패턴을 만들어야지 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기는 했는데, (어릴 땐 먹으면서 자는 경우가 많죠. 젖을 빨며 안정감을 찾는 게 본능이기 때문에)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먹으면서 자는 일이 줄어들기도 하고, 졸려서 울 때 먹이기보다 흔들어서 안정감을 주는 식으로 하니 자연스럽게 그런 패턴?이 생기기는 하더라고요. 만약 4~5개월 정도 되어서도 자꾸 먹으면서 자는 것만 고집한다면, 그 잠연관을 좀 끊어줄 필요는 있을 수 있겠지만(잠연관이 지속되면, 밤에 자다 깼을 때 혼자 잠들기가 특히 어려울 수 있으니) 아직 어리다면 크게 고민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먹여서 재우기보다 다른 방법으로 재우는 것도 시도해보는 정도로? :)
안녕하세요! 엄마들의 고민은 다 비슷한가봐요, 많은 분들이 밤수에 대해서 질문해 주시고 저도 최근에 밤수 끊기가 좀 고민입니다. 모든 아기가 본능적으로 졸릴 때 젖을 찾기 때문에 엄마들의 고민도 다 동일하실 것 같아요. 다미도 마찬가지구요. 엄마가 잘못된 습관을 길렀다기보다는 저는 아기가 좀 크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미가 배고플 시간이 아닌데 졸려서 젖을 달라고 칭얼댈때는 일단 열심히 달래봐요. 100% 통하진 않은데 아주 졸릴때는 10분~20분정도 울다가 잠들 때도 있어요. 젖을 먹지 않고 잠드는 경험들을 최대한 많이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서, 일단은 젖 없이 달래보구요. 너무 울면 젖을 물리는데, 먹다가 잠들면 살짝 앉히거나 안아 올려서 약간 깨운다음에 다시 재웁니다. 이경우 물론 울지만 배도 부르고 많이 졸리기 때문에 젖을 물지 않고 잠드는 경우가 많아요~ 밤에도 마찬가지로 깨면 일단은 졸린 상태이기 때문에 열심히 토닥토닥해주고 달래주면 떠나가라 울다가도 졸려서 다시 잠들 때가 있어요. 그런 식으로 하고, 너무 운다 싶으면 어쩔 수 없이 물려서 재웁니다. 아주 점진적이긴 하지만 조금씩 젖을 물리지 않아도 자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아직 제가 밤수끊기 100% 성공하지 못했지만, 성공하면 영상으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완분인데 완전 애기 때부터 1000정도 먹었어요, 넘길 때도 많았고.. 1000넘으면 신장에 무리가 간다고 그러고 소아과샘도 조절하라고 그래서 4갤인 지금른 235씩 3시간 반 텀 먹이는데 아가가 더 빨리 먹고 싶어해요 ㅜㅜ 달라는 대로 주면 1000넘을 텐데 괜찮을까요? 건강이 안 좋아진다고 하는 게 가장 무서워요 ㅜㅜ 달라는 대로 줄 수 있음 좋겠어요~ 달래기도 너무 힘들어요ㅜ 분유 단 한 번도 남긴 적이 없어요. 다 먹고도 더 달라는 듯 울고요.ㅜㅜ
보니님 안녕하세요? 신장에 무리가 간다는 이야기는 별로 신빙성 있는 이야기 같지는 않구요, 절대적인 섭취량이 신장에 무리를 주지는 않고 먹는 분유의 농도가 너무 연하거나 칼슘을 지나치게 섭취하거나 이런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소아과선생님께서 조절하라고 하신 이유는 영아 비만을 우려하신 것 같구요. 1000이라는 수치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성장과 에너지에 필요한 만큼보다 더 많이 먹는 게 좋진 않을 것 같아요. 영아일 때 비만이 소아비만, 청소년 비만으로까지 이어질 확률도 높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분유같은 경우 모유에 비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는 게 좀더 어려울 수 있다고는 해요~ 너무 잘 나오기 때문에 빨리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식하기도 전에 더 많이 먹는 게 습관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요.(실제로 모유수유의 경우 배부르면 그만 빠는데, 분유수유의 경우 배불러도 더 먹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아기가 좀 빨리 먹는 편인가요?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낄 수 있도록 더 구멍이 작은 니플을 써보시거나, 텀은 아기가 원하는대로 더 짧게 하더라도 한 번에 주는 양을 좀 줄이면 어떨까요? 그리고 수유할 때 주변이 산만하면 배부름과 같은 내면의 신호에 집중을 덜 할 수 있으니, 조용하고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현재 모유수유중인데 신생아때는 밤에 4시간 지나기전에 깨워서라도 먹여야 탈수증상 안 온다해서 그렇게 했는데, 언제까지 4시간 이내에 수유를 해야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현재 37일차인데 잘 자고 있는 아이를 수유 시작시점으로 4시간 지나기전에 억지로 깨워서 수유중인데 계속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1시간씩 더 늘리는 기준이 있다거나 이제부턴 따로 시간 체크없이 배고파서 울면 그때 먹여도 탈수 증상이 없는건지 궁금해요
EUNYEONG CHU님 안녕하세요? -------------------------------------------------- www.babysciencetv.info/ 베싸가 답변을 빨리 달아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여기에서 먼저 검색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보통 100일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요, kidshealth.org/en/parents/sleepnewborn.html 위 사이트에 따르면, 출생 이후 몇 주간, 아기가 '안정적인 몸무게 성장률을 보일 때까지' 밤에 3~4시간마다 깨워서 수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신생아 시기 이후 아기가 몸무게가 쑥쑥 늘고 있다 싶으면 밤에 자게 둬도 된다고 하네요~ 100일이라고 딱 잘라 보기엔 어렵지만, 매주 몸무게 체크하셔서 잘 늘고 있다 싶으시면 꼭 깨우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4300-sleep-in-your-babys-first-year 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는, 첫 5~6주간은 5시간 이상 자게 두지 말라고 하네요. 사실은, 아무리 찾아봐도 오래 안 먹였을 때 탈수가 온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주 근거있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가 오래 잘 때 깨워서 먹여야 한다는 것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위에서도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 굳이 깨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 같구요. 또한 아기가 (열, 설사, 구토 등으로) 탈수가 오면 -> 먹는 데 별로 관심이 없고 계속 잠만 자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너무 잠만 잔다면 깨워서 먹여 보고, 안 먹고 잠만 자려고 한다면 '탈수인가?'를 의심해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이러한 사실(탈수->안 먹고 잠만 잔다)이 거꾸로 와전이 되어서 안 먹고 잠만 자면 -> 탈수가 온다는 상식처럼 알려진 게 아닌가 하네요.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와 관련된 믿을만한 근거 자료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sandif Patel님 안녕하세요?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 될 것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막수 시간이나 수유텀을 전반적으로 정해놓고 스케쥴대로 하진 않았고 대체로 다미가 졸려하면 (막수하고) 재우고 배고파하면 먹인다는 느낌으로 했어요. 그러다 보니 초반엔 들쭉날쭉하기도 했지만 자연스럽게 일정한 리듬이 생기고 결국 자는 시간도 비슷해지긴 하더라고요. 조금 더 수면 패턴을 일찍 잡아주고 싶다면, 낮 동안에는 먹고 싶어할 때(수유텀 없이) 먹이되 막수나 자는 시간만큼은 좀 일정하게 가져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네요!
정송송님 안녕하세요? 베싸는 완모했구요, 14개월 정도까지 했어요~ 완모라도 젖물잠, 밤중수유 1주일 정도 맘먹으면 떼기 그렇게 어렵진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베싸 개인 경험이고 아이마다 다를 수 있지만요! 분유나 혼합수유를 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니지만 베싸는 굳이?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젖물잠, 밤수에 대해 다른 분께 드린 답변인데 혹시 도움되실까 해서 공유드려요 :) 젖물잠에 대해서는 나쁘다 어떻다 말은 많은데요, 일단은 그 자체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젖물잠을 자주 하게 되면 수유 없이는 잠들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밤수를 끊기가 어렵죠. 엄마의 의사결정 사항이라고 생각은 드는데요, 일단 7개월 정도 되었다면 밤수와 젖물잠을 끊을 수 있는 시기인 것 같긴 해요. 밤수를 끊으려면 엄마와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이 좀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엄마의 수면의 질 뿐 아니라 아기의 수면의 질도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밤잠 도중 몇 번의 잠 사이클을 거치는데요, 이 사이클 하나가 끝나면 살짝 깨게 됩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마찬가지로요. 어른은 살짝 깼다가 바로 다시 다음 사이클로 넘어가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구요. 아기는 살짝 깼다가, 젖을 먹어야만 잠을 드는 아기라면 수유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더 깨게 되는 것이구요, 젖을 먹지 않아도 잠이 드는, 밤수를 끊은 아기라면 다시 잠들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 아기가 너무 어려서, 너무 힘들어해서, 젖을 찾는데 주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쓰럽다면 밤수 끊기를 좀 미뤄도 된다고 생각은 해요. 베싸도 사실 7개월정도에 시도했다가 다미가 너무 울어서 실패하고, 8~9개월 정도에 다시 시도해서 끊었어요! 낮에 수유를 거부하는 것은 밤에 충분히 먹는다면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아요. 밤수를 끊으면 자연스럽게 낮에 먹으려고 할 거예요.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칼로리만큼은 섭취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7개월 정도 아기들은 한창 이 세상에 관심이 많을 시기이기 때문에, 밤에 충분히 먹고 있다면 낮에는 먹기보다 이 세상을 탐구하는 데 정신이 팔려 잘 안 먹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이유식을 그정도로 많이 먹고 있다면(+밤에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낮에는 배고파서 젖 생각이 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베싸 생각에는, 1번, 낮에 수유할 때 가능하면 외부 자극이 없는,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으로 데려가서 수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2번, 낮잠이나 밤잠에 들 때 젖물잠을 하지 않고, 수유하고 잠들더라도 흔들어서 깨운 다음에 졸린 상태에서 누워서 잘 수 있도록 하는 연습, 3번, 밤에 깼을 때 세 번 중에 한 번은 수유하지 않고 버티는 연습, 그래서 밤에 깨서 수유하는 횟수가 3번 -> 2번 -> 1번으로 줄어들다가 완전히 밤수를 끊을 수 있도록 하는 연습, 이 3가지를 적어도 2주~3주동안 계속 시도하시면서 상황에 변화를 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영상 감사드려요~베싸님의 영상을 보니 그동안 육아지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의심해보게되서요~혹시 먹놀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그래서 일어나는 즉시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아기가 배고파서 울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지 미리미리 공급해주는게 맞는건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먹놀잠은 옳은 걸까요?
Bella Swan님 안녕하세요? 베싸는 '먹고 싶을 때 먹인다'는 원칙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먹놀잠을 비롯한 인위적인 패턴 잡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미도 생활리듬이 생기고 스스로 배고파하는 때나 졸린 때가 특정 시간으로 수렴하게 되긴 했고, 자연스럽게 먹놀잠 패턴으로 굳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아기의 신호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과 같은 젖물잠의 부작용은 밝혀진 바 없습니다. 젖물잠은 사실 다른 포유류나 영쟝류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고 진화론적으로 매우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만, 아이가 밤에 덜 자주 깨게 한다는 어떤 부모님의 수면 니즈의 관점에서 보면 조금 불편하지요. 아이가 더 길게 잘 잔다는 것만 두고 보면 사실은 젖물잠을 끊는 게 더 좋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밤중에 깨어났다가 혼자 다시 잠에 들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젖물잠의 습관이 강한 경우 깨서 부모님을 부르는 빈도가 더 높아질 수 있거든요. 하지만 큰 그림에서 모유수유아와 분유수유아를 비교해 보면, 모유수유아의 경우 젖물잠인 경우가 많고 밤중에 더 자주 깬다는 통계가 보고된 바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에 더 빨리 들기도 하고(밤중 모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전체적인 수면 시간은 더 길다고 보고하는 연구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이 너무 불편하지 않다면 끊어내야 한다고 너무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많은 컨텐츠들은 대체로 젖물잠을 나쁘다, 끊어야 한다는 것으로만 보고 있는데 해외 전문가들 중에는(특히 요즘에는 젠틀한 접근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수면 리듬과 루틴이 잘 잡히지 않은 4~6개월 정도 이전까지?는 수면 습관 잡기에 너무 일찍부터 집착할 필요 없다고 보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그 뒤로는 어쨌든 부모님도 힘들기도 하고 루틴이 조금씩 잡혀갈 수 있는 때이니 조금씩 젖 없이도 잘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은 것 같고요. 잘못 키우셨다 자책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고, 6개월 정도 마지노선으로 잡으시고, 낮잠부터 서서히 한번 끊어 보세요~ 젖물잠 했다 잠들고 나면 안아올려서 좀 깨우신 다음에 다시 누워서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거예요. 한번에 안 되실 수도 있는데, 누워서 바로 재우는 게 어렵다면 흔들거나 안아서 재우다가 서서히 누워 자는 것으로 전환해가셔도 좋구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낮잠부터 떼는 게 더 쉽더라고요. 그다음에 밤잠, 그다음에 밤중깸.
7개월 아가 밤수 고민 때문에 들어오게 됐어요~댓글은 자주 못남겨도 항상 좋아요! 누르고 영상들 잘보고 있습니다. 완분 아가 소아과에서는 충치 이유로 밤수를 끊으라는데 먹고싶다고 깨서 우는데 결국 포기하고 먹이고 물 마시게 하여 입가심해주고 있어요. 먹는양은 아가가 조절한다고 먹고싶을때 먹이라는 육아선배들 조언도 있어서 고민입니다.
JE NA님 안녕하세요! 좋아요! 눌러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분유수유의 경우(혹은 유축수유) 밤수가 치아 우식증으로 연결될 위험이 더 많다고 하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밤중에는 양치를 못할 뿐더러 침 분비량이 현저히 감소해, 침 안에 들어있는 세균을 죽이는 성분이 제대로 일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7개월이면 밤수를 끊을 수 있는 시기이긴 하네요. 먹고싶을 때 먹이라는 말도 맞긴 하지만 밤수를 끊으면 아무래도 엄마도 훨씬 편하고 아기도 더 길게 숙면할 수 있죠. 배고파서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기는 하루동안 필요한 칼로리를 스스로 고려해서 조절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밤에 못먹으면 낮에 더 먹어요. 대신 밤수 끊을 때는 낮에 아기가 산만한 환경에서 수유에 집중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더 신경써서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해요. 저는 어쨌든 그래서 낮에는 먹고 싶어할 때 먹이고, 밤수는 끊었어요.(9개월 넘어서 끊긴 했지만요) 밤수 끊는 방법은 사실 딱히 방법이랄 건 없고, 밤에 깼을 때 배고픈 상태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버티는 게 다인 것 같더라구요. 배고픈 상태에서 잠드는 경험을 몇번 하다 보면, 자다가 살짝 깼을 때(밤수 여부와 관계없이/어른, 아이 관계없이 밤중에 누구나 겪는 현상입니다) 밥 달라고 울지 않고 다시 잠드는 확률이 점점 높아지거든요. 아기에게 좀 덜 힘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수유량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에요. 이제까지는 배부르게 잠들었다면, 조금씩 수유량을 줄여서 조금 덜 배부르게, 조금 덜 배부르게, 조금 배고프게, 배가 텅텅 빈 상태에서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건데요. 모유수유는 사실 쉽지 않았어요. 10분 수유하던 것을 7분 수유하고, 4분 수유하고 이런 식으로 줄여야 하는데 젖먹는 아기를 떼어내기가 참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기가 원래 세 번 정도 깼었는데, 처음 한 번은 수유하고, 두 번째는 안 주고 버티면서 달래주고, 마지막 한 번은 수유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두 번으로 줄였고, 또 한 번은 주고 한 번은 안 주고 하면서 횟수를 하나씩 줄여 나갔어요. 분유의 경우 수유량을 줄이는 게 더 수월하죠. 분유를 200ml 먹인다 치면 30ml 정도씩 점진적으로 줄이다가 결국에는 아주 배고픈 상태에서도 잠에 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예요. 물론 배가 다 안 차니 울긴 하겠지만, 아주 배고픈 상태에서 우는 것보다는 덜할 거예요. 밤수 끊기 정말 힘들지만, 치아 문제도 그렇고 엄마나 아이의 숙면을 통해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는 길인 것 같아서 저는 강행했어요. 사실은 7개월 때도 한번 시도했다가 너무 울어서 포기했었는데, 9개월 넘어서 다시 시도하니 좀 커서 그런지 그전보다는 더 잘 받아들이고 덜 울어서 할만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베싸님 팬이랍니당ㅋ 궁금증이 생겨 문의드립니다ㅜ 저는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했었구요 이유식 시작하면서 부터 분유를 먹이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배고픈 상태에서는 이유식을 안먹고 분유만 먹으려고 하더라고요ㅜ 그래서 원래는 울어야 밥을 줬었는데 이유식을 잘 먹이기 위해서 울기전에 3시간 반 텀으로 밥을 먹이게 됐답니다 그런데 요즘 감정조절 훈육법을 하려고 하니 아기가 밥을 달라고 할때 좀 기다리게 한 후 줘야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고 해서요 아기가 울때 밥을 다시 줘야되는건지 아님 계획대로 먹어야 될지 고민입니다 요즘 이유식은 3시간 반텀으로 먹이니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밥 텀을 놓친적이 있었는데요 4시간 반이 지났는데도 밥을 달라고 안하더라고요; 아무튼 아이 발달에 어떤것이 더 좋은지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ㅜ 답변 부탁드립니다ㅠ감사합니당~
뇽뇽이님 안녕하세요? 음...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기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무조건적으로 섬세하게 지체 없이 반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배고파하면 바로 밥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너무 배고파서 울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평소 배고파하는 타이밍을 봐서 적당히, 배고픈지 확인해보고(음식을 보여주거나 숟가락을 쥐어주는 등 반응을 볼 수 있겠지요~) 주고, 거부하면 안 주는 방식으로 하면 좋겠지요? 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111/j.1467-9507.2010.00588.x 위 논문에 따르면, 아직 돌이 안 된 아기는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보는 게 맞고요,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은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시작하여 서서히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반응, 즉 아이의 니즈와 욕구를 잘 들어주고 바로 반응해주는 육아방침이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아이가 울거나 화를 낼 때에도, 대체로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려고 내버려두기보다 부모님이 아이의 감정을 다 받아줄 수 있는 '안전지대'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에 대해 베싸가 읽은 책 내용을 커뮤니티에 공유한 적이 있는데, 커뮤니티가 옛날 글이 안 보여서.. 제가 아래에 따로 달아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베이비 싸이언스, 베싸TV의 베싸입니다. 오늘은 베싸가 최근에 선물받아 읽던 책에서 구독자 분들과 꼭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가져와봤어요. 출처는, 정신과 의사 아빠가 그린 육아 만화인 '우리 아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책입니다. "UCLA 정신과 의사인 앨런 쇼어 박사에 따르면, 인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뇌(특히 안와전두엽)의 성숙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안와전두엽은 만 1세~ 1.5세에 급속히 발달합니다. 그러니 이 시기까지는 감정 조절에 관해 아기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셈이죠. 따라서 아기가 감정적으로 동요될 경우에는 외부에서 아기 대신 감정을 조율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발달 내분비학 연구에 따르면 터치나 몇몇 감각 자극은 즉각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뇌하수체-부신의 스트레스 반응이 억제되는 것이지요.(베싸주 : 외부에서 부모님이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행위가 아기의 감정 조절에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경험들이 아기의 뇌에 평생 각인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베싸주: 부모님이 안아주면서 우는 아기를 달래주는 경험)의 결과로 신경 호르몬적인 반응들이 촉발되면, 점차 감정을 조절하는 피질 및 피질하 구조물들 사이에 연결이 만들어집니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줌으로써 아이는 점차 엄마가 하던 역할을 내재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하여 아기는 훗날 엄마가 없어도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게 됩니다. 특정 시기의 경험이 평생의 자산으로 남는 것이랍니다." "윌프레드 비온은 '담아주기'라는 용어로 이를 표현했다. [담아주기의 과정] 1) 아기는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을 엄마에게 내보낸다. 2) 엄마가 아기의 감정을 감당할만한 것으로 바꿔주면 아기는 이를 다시 받아들인다. 3) 이 과정이 반복된 결과 엄마의 담아주기는 아기 안에서 자리 잡는다." "앨런 쇼어의 설명에 따르자면, 안와전두엽의 기본적인 구조는 만 1.5세 무렵에 이미 배선이 끝나버린다고 한다." 즉, 18개월 이전에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세심하게 아기를 보살펴 주고 안아 주고 달래주는 것이, 아기의 감정 조절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직관적으로 많은 엄마아빠들이 이미 이렇게 하시고 계실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요. 아기를 키우면서 감정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죠. 그런 순간에 아, 아기는 감정 조절을 못하지, 내가 받아주기를 필요로 하는 존재이지, 평생 갈 감정 조절력을 내가 만들어 주는 중이구나,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좀더 힘이 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기 낳고나서 다들 수유텀 지켜야한다, 최소 3시간은 지나야한다 울어도 버텨라 하던데 왜..? 굳이 배고파하는데 울려가면서 굶겨야하지? 하는 생각에 먹고 싶어하는대로 먹이고, 남기고 뱉으면 뱉는대로 안 먹이고 하니 알아서 양 조절하고 시간대도 적게 먹으면 3시간, 평소양대로 다 먹으면 4~5시간까지는 안 찾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다들 텀 지켜야한다!! 하는 주장에 저는 굳이 안 그래도 아기가 알아서 조절한다고 말하고 다녔어요ㅠㅠ 이렇게 팩트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세세하게 알고 말 할 수 있겠어요ㅎㅎ
제가 겪으면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인데, 베싸님의 영상을 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혼합수유의 경우 제가 모유를 먹이고 부족하다 싶으면 븐유 보충을 해주는데 크게 보채지 않우면 모유수유만 좀 자주 해주면 될까요? 그리고 분유로 보충하는 경우에는 3시간후 수유텀을 지켜줘야 하는지 궁금해요. 애기가 배고플까봐 분유를 보충을 해주는데 그냥 모유로만 자주 줘야할지도 고민이에요 😓😓 그리고 궁금한게 제가 처음에 아기가 울면 배고픈가 해서 젖을 물리다 보니 잘 몰라서 졸렸을때도 물리게 되었어요 ㅠ 지금 80일 아기인데.. 졸릴때가 아니더라도 수유하다가 잠들어도 괜찮을까요?? 젖물잠이 안좋다는데 그렇게 갈까 걱정되요 ㅠ
JJ Luvly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굳이 혼합수유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혼합수유를 하다 보면 (나가는 모유량이 적기 때문에) 모유량이 충분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될 확률이 더 높기도 하구요. 완모이든 혼합수유든 분유수유든 상관없이 수유텀을 굳이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아이가 배고픈 신호를 보냈을 때 모유를 먹인다, 배불러하면(입을 떼거나 눈에 띄게 천천히 먹거나 입을 돌리거나) 그만 먹인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젖물잠의 경우.. 사실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고 해도, 젖을 먹음으로써 안정감을 얻는 것은 아기들의 본능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습관이 된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젖물잠을 안하게 되기는 사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어렸을 때에는 아직 세상이 많이 불안한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가장 본능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아 저는 그냥 젖물잠으로 자주 했구요, 좀 컸을 때(6개월 정도 이후?)부터는 혼자 더 잘 잘 수 있게 해주려는 여러 노력의 일환으로, 젖물잠 하고 자더라도 앉히는 등 깨웠다가 다시 젖을 물지 않고 잘 수 있도록 해줬어요~ 이건 사실 과학이라던가 팩트의 영역이라기보다는 부모님 개개인의 선택의 문제인 것 같고 많은 경험담들을 기반으로 잘 판단하셔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젖물잠을 한다고 큰일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젖을 찾는것 그리고 엄마의 픔은 아기의 본능이라 생각해요. 혼합 수유의 경우도 베싸님 말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모유양이 줄어드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모유수유를 그만해야하나 싶었는데 아기가 원할때 수유하면서 다시 완모로 가고있어요. 젖물잠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처럼 다들 이야기 하고있기이 초보맘은 덜컥 겁이나 어설프게 수면교육이라는걸 알게되고, 수면교육도 시행해보았는데, 아직 너무 어린 아기에게는 스트레스 일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가졌던 생각들을 베싸님의 의견을 통해(베싸님의 다른 영상및 글들 많이 찾아봤어요) 이제는 더욱 확신을 가지고 아이와 제가 행복한 육아를 할수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육아는 다 다르다지만 의지할곳 없었는데.. 베싸님 덕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자주 먹으려해서 고민입니다ㅜㅜ 23일차인데 120미리 한번에 먹고도 두시간만에 또 먹고싶어합니다ㅜ 모유는 거의 안나와서 분유가 99퍼센트로 먹는데도 텀이 짧네요 먹고싶은대로 다 먹이면 1천리터를 넘겨버리는데 소아과 의사샘이 천리터 이상 먹이지는 말라하고.... 매일 고민입니다
박성현님 안녕하세요? 일단 말씀주신 대로라면 조만간 모유수유를 포기하게 되실 것 같아, 만약 모유수유를 원하신다면 아시면 좋으실 것 같아 한 말씀 드릴게요! 저도 초반에 모유수유가 참 어려워서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상식으로는, 모유의 양은 아기가 빠는 양에 비례합니다. 아주 처음에는 아기가 잘 못 빨기 때문에 모유량이 확 늘지 않아 부족할 수 있구요, 갈수록 아기가 더 잘 빨고 몸에서는 몸에서 모유가 얼마나 나가는지 인지하고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그에 맞게 모유를 생산합니다. 그러므로 모유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모유 위주로 먹이고 가능하면 분유 보충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분유가 없었던 아주 옛날에도, 엄마의 건강이나 영양 상태가 극도로 나쁜 상태가 아니라면 99%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가능했죠. 박성현님의 경우는 그런 케이스가 아닐 수도 있지만, 주변에 분유 보충 때문에 모유량이 줄어드는 것을 모르고, '모유가 적다'고 모유수유를 포기하시는 분들을 본 적이 있어 우려되는 마음에 몇 자 적었구요! 분유수유량은 900미리에서 1000미리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그 이상으로 먹는 경우 습관적으로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러므로 제가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조건 먹고 싶은 대로 먹이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www.momjunction.com/articles/overfeeding-a-baby-and-steps-to-prevent-it_00457073/ 이 글에 나온 미국소아과협회 의견에 따르면, 하루 900ml 이상을 먹고 싶어 하는 아기는 (돌인 아이의 경우에도 대부분 그 미만으로 먹는다고 해요) 흔치 않으며 이럴 경우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소아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소아과에서 어떤 가이드를 줄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분유량이 너무 과해지지 않도록, 그러면서도 아기가 모자란 느낌이 없게끔 먹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일단 이부분에 대해 논문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러 육아 전문 웹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보니, 몇몇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 정말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사인을 잘 읽기. 졸리거나 다른 이유로 우는 것일 수 있으므로, 공갈 젖꼭지 등을 사용해 보고 정말 배고픈 건지 아닌지 확인 후에 수유하기 - 수유 시 정신이 산만하면 수유 자체와 배부름에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을 보느라 정신없는 상태에서 먹게 될 수 있으므로 TV가 틀어져 있지 않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수유하기. 이유식을 먹이실 때에도 다른 데 정신 팔려 먹다가 과식하지 않도록 이렇게 주변 환경을 정돈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밤수는 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끊기. - paced feeding. 모유수유는 아기가 빠는 만큼 나오므로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빨게 되는데요, 분유수유의 경우 유량이 더 빠르고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 되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aced bottle feed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젖병 젖꼭지를 '느린속도' 젖꼭지로 사용하시고, 젖병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하구요. 2. 보통은 아이를 거의 수평 가깝게 눕히고 젖병은 수직까지는 아니지만 뒷부분이 위를 향하게 먹이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아기가 컨트롤할 수 없이 너무 빠르게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지할 새도 없이 더 먹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런 분유수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기를 좀 세워 안고, 젖병을 거의 수평으로 해서 젖꼭지에 분유가 반정도만 차게 먹이고, 아기가 4~5번 빨고 한번씩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젖병을 입에서 떼어서 숨을 쉬면서 쉬었다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가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끼면 그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6개월 이후부터는 물을 활용하기. 분유를 다 먹고도 보채면 추가로 젖병에 물이나 보리차를 담아 마실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주진 마시고 50ml 정도 이하로요! 일반적으로 모유수유의 경우 이런 과식의 문제를 걱정하실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만약 모유수유로 가신다면(아직 단유하시지 않으셨다면) 걱정할 필요 없는 문제인 것 같구요. 분유수유로 가신다면 위에서 언급드린 방법들을 바탕으로, 아기가 배부른 느낌을 잘 느끼면서 과식하는 습관이 들지 않게끔 노력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과식은 영아 비만으로 이어지고, 영아 비만은 소아 비만 및 청소년기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고 건강에도 좋지 않거든요.
백일언저리까지 계속 반응수유해왔는데요! 수면교육을 위해 기상-밤잠시간을 고정하려니 수유시간도 같이 고정해야되겠더라고요😢 반응수유하면서 기상, 밤잠시간도 고정이 가능할까요? 아기가 먹고싶어하는 시간텀이 4시간이라 며칠전부터 수유시간을 제가 결정하고있는데 제가 인위적으로 먹이는건 아닌지 영 찝찝하기도 하고, 이 정도는 부모가 주도할 수 있는건가 싶기도하고요. 베싸님 예전 영상이지만 댓글보셨다면 답변부탁드립니다 ㅠㅠ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수면 교육의 경우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기에 수면 교육을 위해 반응수유를 잠시 포기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돌까지 반응수유의 원칙에 맞게 먹이실 기회가 많이 있을 거고, 커가면서 밤수가 필요없어지기도 하고 반응적으로 먹이더라도 자연스럽게 텀이 먹는 리듬에 맞춰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장기적으로는 결국에는 반응수유 하실 수 있게 될 거예요!
분유수유도 수유텀을 지키지 않아도 되나요? 소아과에 문의해보면 분유는 모유와 다르게 수유텀을 지켜주는게 좋다해서 여지껏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아기 총량이 적건 많건 신경쓰지 말고 달랄때 주는게 좋을까요? 4개월 접어든 아기인데 타주면 토할지라도 타주는 양 다 먹어버리고.. 어떤땐 조금 먹고 5시간이 지나도 밥달란 신호를 안해서 그냥 제가 먹이곤하는데 이럴 필요가 없다는걸까요?
뭉이누나님 안녕하세요? 제가 찾아봤던 자료에서는, 아이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responsive feeding이 모유수유나 분유수유 모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구분 없이 설명드리긴 했어요. 다만 분유나 모유냐에 관계없이, 직수가 아닌 젖병 수유의 경우, 아기가 먹고 싶은 양보다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아기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도 과식하지 않도록 먹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일단 이부분에 대해 논문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러 육아 전문 웹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보니, 몇몇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 정말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사인을 잘 읽기. 졸리거나 다른 이유로 우는 것일 수 있으므로, 공갈 젖꼭지 등을 사용해 보고 정말 배고픈 건지 아닌지 확인 후에 수유하기 - 수유 시 정신이 산만하면 수유 자체와 배부름에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을 보느라 정신없는 상태에서 먹게 될 수 있으므로 TV가 틀어져 있지 않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수유하기. 이유식을 먹이실 때에도 다른 데 정신 팔려 먹다가 과식하지 않도록 이렇게 주변 환경을 정돈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밤수는 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끊기. - paced feeding. 모유수유는 아기가 빠는 만큼 나오므로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빨게 되는데요, 분유수유의 경우 유량이 더 빠르고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 되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aced bottle feed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젖병 젖꼭지를 '느린속도' 젖꼭지로 사용하시고, 젖병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하구요. 2. 보통은 아이를 거의 수평 가깝게 눕히고 젖병은 수직까지는 아니지만 뒷부분이 위를 향하게 먹이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아기가 컨트롤할 수 없이 너무 빠르게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지할 새도 없이 더 먹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런 분유수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기를 좀 세워 안고, 젖병을 거의 수평으로 해서 젖꼭지에 분유가 반정도만 차게 먹이고, 아기가 4~5번 빨고 한번씩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젖병을 입에서 떼어서 숨을 쉬면서 쉬었다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가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끼면 그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완분이든 완모이든 간에 아기들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조절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게 더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아기가 배부를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시면 수유텀 없이 먹이면서도 과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외에 배고파하는 신호를 보이지 않는데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대신 아이에게 배고프냐고 물어볼 순 없으니 배고파하는 신호를 잘 캐치하고 기억하는 건 중요할 것 같네요~ 5시간이고 6시간이고 노느라 집중하는 등 너무 안 먹는다면 적당한 타이밍에 준비해서 입에 대보고 배고픈지를 확인하고 먹이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답글을 이제 보았어요. 상세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수유텀을 만들어와서 그런지 아기의 배고픈신호를 캐치해내는게 어렵네요 ㅠㅠ 소아과 쌤께 아기가 5~6시간 넘어가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그 전에 미리 줘야되냐 여쭤보니 그분은 그렇게 되면 수유량이 너무 떨어지니 시간 맞춰 주고 낮에 잘 먹어야 밤에 통잠을 잘수 있다고 하셔서 어느정도 시간 맞춰 먹였어요 ㅠㅜ 근데 이제 아기가 크고 사물을 인식해서 그런지 가만히 있다가도 분유병만 보면 갑자기 흥분해서 발을 구르고 아기새처럼 밥달고 입을 뻥끗뻥끗 합니다..ㅋㅋ 아주 안배고플땐 안하는거같긴한데 대체로 그러기에 아마도 대충 시간맞춰 주는게 아이에게 이미 습관이 되서 배고픈 신호 보내길 잊은건가 싶기도 하네요..... 게다가 빨기욕구가 심한 아이인지 얼마를 먹이던 열에 아홉번정도는 수유가 끝나서 젖병을 빼면 울며 짜증을 내고 세워안아주면 이내 진정이 되요.. 중간 중간 너무 급하게 먹는거같아서 숨쉬며 먹게 빼주는경우도 극대노 하구요.. 참 스스로 배고플때 배부른만큼 먹게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이미 때맞춰 많이 먹는 습관이 들여진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ㅜㅜ 우선은 알려주신 방법대로 수유자세도 좀 바꾸고 천천히 먹을수 있도록 유도해봐야겠어요 ㅠㅠ
안녕하세요~선생님 베싸육아 책을 접하게 되면서 덕분에 제대로된 근거를 통해 정보를 얻고 준비하고있는 이제 출산 열흘앞둔 예비맘입니다. 우선 너무 좋은정보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우선 완모보다는 주위 도움을 받을수있는 모유+분유의 혼합 수유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혼합수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주의사항은 없는지와 분유와 모유 둘다 아이가 잘먹는다면 그냥 설명하시는것처럼 아이가 먹고싶어 하는 양만큼만 그때그때 먹이면 되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제가 유튜브 댓글을 오래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혼합 수유 하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사람의 몸은 몸에서 모유량이 적게 나갈수록 모유를 적게 생산하는 경향이 있어, 분유량이 너무 많아지면 모유량이 점차 줄어들고 단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유량이 너무 줄어들지 않도록 모유수유를 위주로 하고 특히 초반에 모유 생성이 원활하게 되기 위해서는 가급적 자주 모유를 물리는 게 중요하므로 초반만큼은 모유 위주로 먹이시다가 모유량이 좀 안정이 되면 천천히 분유와 비율을 맞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직수와 젖병수유를 혼합적으로 하게 될 때 아이가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호하게 되어 결국엔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일도 많아서, 혼합수유를 할 때 결국 완모나 완분으로 가게 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 준비?는 해 놓으시면 좋을 듯 하고요! 완모든 완분이든 혼합이든 상관 없이 아이가 먹고싶어하는 양에 맞게 그때그때 수유하시면 됩니다! 다만 젖병수유의 경우 빨지 않아도 잘 나오는 특성상 아이가 과식을 하기가 더 쉬우므로 과식으로 이어지지 않게 조금 천천히 먹인다든가 paced bottle feeding(유튜브 검색해보세요!) 기법을 사용한다든가 제 속도대로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올려주신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저.. 사소하지만 저에겐 중요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올려주신 영상 중에 아주 잠깐 '저녁때 젖을 더 자주 찾는 현상'을 지칭하는 (영어 두 단어로 된)용어를 언급해 주셨는데, 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다시 찾아보려니 어떤 영상이었는지 기억이 안나고 다시 찾아도 못찾겠습니다. ^^;; 우리 아기가 저녁때 젖을 물리고 물려도 또 달라 합니다. 더이상 젖이 나오지도 않고 아프기도 해서 할 수 없이 분유보충을 하곤 합니다. 아이 재워야 하는 중요한 시간에 너무 힘들어서 해결방법이 없을까 찾이 볼 생각입니다.
배고파서 달라는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드신다면 굳이 수유하시지 않으시고 입안 자극이 될 수 있는 치발기라던가 다른 걸로 먼저 시도해 보셔도 괜찮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수유텀은 계속 일부러 지키진 않았지만 다미는 좀 규칙적으로 수유 요청을 하는 편이기는 했어서. 근데 부모님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찾을 때마다, 안정감을 찾기 위해,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물리셔도 사실 상관은 없습니다. 사실 젖을 물린다는 게, 꼭 영양을 위한 것만은 아니며 아이에게 안전감과 안정감을 주는 수단이기도 하다고 하거든요. 자주 물린다고 뭐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요. 근데 힘드시다면 배고프지 않을 때는 다른 안정감을 찾는/빨기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을 만드시면 좋긴 하겠죠!
수유텀이 솔직히 양육하는 부모 특히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이 긴 엄마에게 필요해서 하는 것 같긴해요. 아기만 쳐다보고 붙들고 24시간을 보낼 수는 없으니까... 그러다보니 그 시간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로 우량천사님이 인생 40일차를 보내고 계신데...처음에는 수유텀에 엄청 신경쓰다가 과감히 포기한지 3일째인데 확신이 없었거든요. 덕분에 확신을 얻고갑니다. 근데 한번 먹을 때 아기 스스로가 양껏 배불리 먹으면 다음 텀의 시간이 일정해지더라구요(분유기준) 모유는 영양이 그때그때 다르니 텀도 다르겠지만 분유는 동일량을 보았을 때 거의 시간이 비슷하더라구요. 몸이 잠깐 안 좋아져서 검사 기간동안 유축하는 걸 깜빡한 채 모유수유를 못했더니 모유량이 반토막이 나서 아기가 엄청 보채서 이것도 걱정입니다ㅠ 언제 다시 양을 늘릴지ㅠㅠ 모유량이 아기가 먹는 양보다 조금 더 많아서 걱정 안 하고 있었는데ㅠ 여튼 영상들 하나하나 주옥같이 새겨듣고 메모하고 잘 보고갑니다!
동_그라미님 안녕하세요? 다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모유량은 몸에서 나간 만큼의 양에 반응해서 금방 다시 늘어나니 (유축을 안한 만큼 금방 줄어든 것과 마찬가지로요!) 곧 아기에 맞게 양이 다시 맞춰질 거예요! 간혹 너무 성급하게 모유량이 모자라다고 판단하고 중단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깝더라구요.ㅠㅠ 영상 시청해 주시고 댓글도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첫째 두돌, 이번에 둘째를 낳아서 조리원에서 베싸님 영상을 찾아보고있네요. 이렇게 육아 초창기부터 하신줄은 몰랐어요! 첫째때는 수유텀을 지켜야한다는 강박? 같은게 있어서 참 힘겨웠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10분 일찍먹고, 또 덜먹고 이런것보다는 아이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고, 덜 먹어도 예쁘다 잘했다 꼬옥 안아줄것을.. 둘째 낳아보니 좀 더 느슨해지고, 그만큼 첫째한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내일 조리원 퇴소 후 집에가면 또 24시간 육아에 투입되네요! 한동안 밤수하면서 또 베싸님 영상 잘 보겠습니당ㅋ 어린다미...너무 잘컸네요😊 항상 가족분들과 건강하세요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베싸님. 124일된 아기인데용 제가 아침에 잠이 많아서 그냥 편하게 빨리 재우고 나도 자려고 젖물잠 했더니 수유텀이 완전 엉망이 돼서 검색하다 이 영상을 보게됐어요. 궁금한게 젖물잠을 하거나 아기가 먹고싶을때 조금씩 주면 자주 깨지않나요? 젖물잠 하기전에 수유텀이 세시간 간격이였는데 그때는 밤수 한번만하면 됐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기가 밤마다 계속 설치고 젖물고 자려고해서 저도 제대로 못자서 너무 힘드네요ㅠㅠ젖물잠이나 수유에 관계없이 지금 시기가 그런건지..그리구 잘 때 무조건 젖물잠 하니까 아기가 배가 고픈 신호가 전혀 없어서 잘때만 젖을 줘요..그래서 바로 자연스럽게 젖물잠이 돼버리는데 그냥 젖물잠을 과감하게 끊어야 하는걸까요..? 아 그리구 수유텀을 안지키신거면 베싸님은 먹놀잠 패턴으로 안하신건가요? 궁금합니당 ! 유익한 영상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솜LEESOM님 안녕하세요? 수유텀과 관계없이 젖물잠은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아기들은 밤잠 도중에 여러 개의 잠 사이클을 거치는데요. 하나의 사이클이 끝나면 '아주 얕게 자는 상태'가 되고, 이 상태에서 깨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깼다가 스스로 잠에 취해 다시 잠들게 되면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어른도 이런식으로 밤잠 도중 여러 번 깨지만, 깼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러나 젖물잠이 습관이 되었다면, 깼다가 젖이 없으면 다시 잠들기 어렵게 되겠지요. 그래서 더 자주 깨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젖물잠 습관을 없애기 위해 저는 아기가 졸릴 때 수유를 하더라도 물고 자면 왠만하면 앉혀서 깨우고 다시 재웠어요. 그러다 보니 물고 자지 않고, 먹다가 확 떼고 뒤로 돌아누워 자더라구요. 먹지 않고도 잘 수 있게 되구요. 물론 젖물잠을 안하는 요즘에도(밤에만 자기 전에 수유하고 놀다 자는데요) 졸리면 기본적으로 젖을 찾긴 해요. 찾다가 그냥 잠들지요. 수유텀은 제가 억지로 지키거나 2시간인 거를 3시간으로 일부러 늘리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았지만, 배고파할 때 먹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슷하게 맞춰졌고(한동안은 2시간이다가 3시간, 4시간으로 조금씩 늘어났어요.) 첨엔 먹잠놀이었다가 나중에 먹놀잠으로 바뀌었던 것 같아요!
아가가 원할 때 충분히 수유하는 것에 대해 넘 공감해요 일찍 알았더라면 모유수유하면서 트러블이 덜 했을 것 같네요ㅠㅠ 혹시 이유식이 들어가면서 수유와 이유식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제 후기 이유식으로 들어가야하는 상황인데 이유식은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에 이루어지는 수유 후에 붙여서 먹이고 있거든요. 분리수유를 하라, 후기때는 이유식 후에 수유를 먹여라 등 여러 얘기가 있던데 베싸님은 어떤 식으로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김은성님 안녕하세요? 음... 베싸는 한 끼 먹을 때는 (아침 8시 정도 수유하고 나서) 10시 정도에 먹였던 것 같구요, 두 끼 먹을 때는 10시에 한 번, 낮잠 자고 나서 2시 정도에 한 번 이렇게 먹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먹이면서 나머지 시간들에 배고파하면 수유했구요~ 최대한 컨디션 좋고 너무 배고프거나 배부르지 않은 타이밍에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 더 잘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기들마다 어떤 타이밍에 이유식을 더 잘 받아들일지는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아주 정해진 가이드라인대로 따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수유 전에도 먹여 보시고, 수유 후에도 먹여 보시고, 수유 후 한두시간 후에도 먹여 보시고,(주로 베싸 케이스) 다양하게 시도해 보시면서 아기가 가장 컨디션이 좋고 새로운 음식도 잘 받아주는 때가 언제인지 감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이유식 후 분유보충에 대해서 궁금해요... 저희 애가 워낙 안 먹던 아가인데 4개월 이후 서서히 양이 늘어 9개월차 분유를 230정도 먹어요. 근데 이유식 후 분유보충을 바로하는지, 분유보충을 조금 이따 할지가 늘 고민돼요. 누구는 150ml이유식을 먹으면 분유보충을 바로 안해줘도 된다하고... 애가 이유식 몇을 먹든 분유를 주면 또 주는대로 대부분 거의 다 먹더라구요? 이유식 후 분유를 바로 붙여줘야하는지... 이유식과 수유에 대해 궁금해요. 다미는 이유식 후 보충수유에 대해 어떻게 하셨나요?!
Cloud님 안녕하세요? 분리수유라는 개념은 어디서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근거를 찾아보려 해도 잘 안 나오구요. 붙여서 먹여야 한다거나, 분리해서 먹여야 한다거나 하는 공식적인 권고사항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배고플 때 먹인다는 원칙으로 접근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다미의 경우 이유식을 아주 적극적으로 먹는 편이 아니었어서 배고플 때(주로 자고 나서) 주로 이유식을 먹였고 거의 어른들이 아침, 점심, 저녁 먹는 시간과 비슷했어요. 이유식을 다 먹고 나서 배고파하는 신호를 보내지 않아서 바로 먹이지 않았고, 한두시간 후에 배고파하면 그때 수유했어요~ 어른처럼 하루 세 번, 이런 식의 수유 스케쥴을 너무 이때부터 잡아줄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아이가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그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아이가 배고픔과 배부름을 명확히 표현하지 않아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특히 모유수유의 경우 빨기 힘들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으면 잘 안 빠는데 비해 분유수유의 경우 배고프지 않아도 아이들이 대체로 먹는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아이를 잘 관찰해 보시면 정말 배고파서 먹는건지, 그냥 쏟아져 들어와서 먹는건지 감이 오실 거예요! instagram.com/p/CKyCQgrF3qB/? 아기가 과식하지 않도록 하는 수유법에 대해 위 인스타 글도 참고하심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베싸님 영상 구독하며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근거있는 육아정보, 검증된 육아지식 너무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이 있어 댓글남겨요. 저희 아기는 이제 180가까이 되어가는데 수유텀이 너무 길어요.. 자고일어나서 5시간가까이 밥을 안먹었고 첫수가 일어나서 2시간쯤 되어야 배고프다합니다. 그러니까 7시간 가까이 공복인 셈이지요. 밥도 한 번에 많이 먹지 않아서 180을 두번 40에서 50분간격으로 나눠먹습니다.ㅜㅜ 수유텀을 정말신경쓰고 싶지않은데 배고플 때 마다 먹이면 총량이 500~600정도라 최대 4시간 반 간격으로 먹이고있어요. 그래도 총량이 겨우700을 넘기고있습니다. 이런경우도 수유텀을 신경쓰지 않고 먹어야할까요... 배고플 때 마다 먹이면 5시간은 넘어가야 배고프다합니다.. 배고프다 할 때 먹여도 120정도 먹고 안 먹어요ㅜㅜ활동량도많은데요.. 잘 안먹는아이, 입이 짧은 아이에대한 논문이나 내용이 따로 있을까요??너무 궁금합니다.
siso님 안녕하세요? 음 일단 '잘 안 먹는다'는 것에 대한 정의 자체가 딱히 없는 상황인 것 같기는 해요~ 아이들마다 필요로 하는 칼로리의 양이나 텀이 제각각이라서요! 말씀하신 수치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가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만큼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혹 몸무게 증가는 어떤가요? 출생 시 몸무게의 2배 넘었나요? 몸무게가 줄어들었나요?
@@babysciencetv 먹고싶을때 마다 주었을 때 몸무게가 늘지않고 정체되어서 결국에는 시간 맞추어 주고 총량700대를 겨우 유지해서 몸무게가 꾸준히 늘었어요. 두배 되었습니다. 배고플 때마다 주면 몸무게가 줄진 않지만 늘지도 않습니다ㅜㅜ 한달에 1키로정도 찌는 것 같아요.
흠 그렇군요! 제 생각에는 그런 경우라면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이지 않더라도 젖병을 보여주면서 수유 의사를 보고, 기꺼이 먹으려고 한다면 먹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육아의 어떤 부분이든 아이의 개별성을 반영하여 결정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전반적으로 먹는 데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인가 싶긴 하네요. 다만 먹다가 그만 먹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더 먹이려고 애쓰시지는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김민아님 안녕하세요? kidshealth.org/en/parents/sleepnewborn.html 위 사이트에 따르면, 출생 이후 몇 주간, 아기가 '안정적인 몸무게 성장률을 보일 때까지' 밤에 3~4시간마다 깨워서 수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신생아 시기 이후 아기가 몸무게가 쑥쑥 늘고 있다 싶으면 밤에 자게 둬도 된다고 하네요~ 100일이라고 딱 잘라 보기엔 어렵지만, 매주 몸무게 체크하셔서 잘 늘고 있다 싶으시면 꼭 깨우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4300-sleep-in-your-babys-first-year 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는, 첫 5~6주간은 5시간 이상 자게 두지 말라고 하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오래 안 먹였을 때 탈수가 온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주 근거있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가 오래 잘 때 깨워서 먹여야 한다는 것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위에서도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 굳이 깨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 같구요. 또한 아기가 (열, 설사, 구토 등으로) 탈수가 오면 -> 먹는 데 별로 관심이 없고 계속 잠만 자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너무 잠만 잔다면 깨워서 먹여 보고, 안 먹고 잠만 자려고 한다면 '탈수인가?'를 의심해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이러한 사실(탈수->안 먹고 잠만 잔다)이 거꾸로 와전이 되어서 안 먹고 잠만 자면 -> 탈수가 온다는 상식처럼 알려진 게 아닌가 하네요. (혹시나 이 댓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와 관련된 믿을만한 근거 자료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아직 그정도로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배고파할 때마다 수유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유량은 인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셔도(모유수유 경우처럼) 반응수유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아이의 니즈에 맞게 맞춰지고요! 수유 거부가 있다거나 지나치게 과식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로 반응수유 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17개월 엄마에요. 저도 베싸님처럼 같은 생각이에요. 제가 생각해도 어른들의 기준에 맞춰서 먹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배고플땐 엄마한테 신호를 주고, 엄마는 그 신호를 알아내서 바로 주고~ 아기가 배부르면 엄마한테 신호를 주고~ 엄마는 그 신호를 또 알아채고. 이게 엄마와 아이와의 상호교류라고 생각해요. 특히 저희 아기는 교과서적인(책이나 인터넷 정보의 수유텀) 수유텀을 잡으려다가 잦은 토로 힘들어했던적이 있어요. 친정엄마가 아기 위가 다른 아이들보다 작아서 그럴 수 있다고 네가 불편하더라도 조금씩 아기가 원할때마다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이의 신호에 따라서 주고! 다 먹은 신호 보내면 신호를 읽고요. 그렇게했더니 잦은 게어냄도 확줄고 용쓰는것도 줄었어요. 이렇게 잦게 먹어도 통잠을 자는 날이 올까 했는데 스스로 그 양을 서서히 늘려가더라구요. 조동친구나 책이랑 비교해도 한번 먹는 양이 50~60프로밖에 안됐는데 자는 시간은 똑같이 혹은 길게 자기도하더라구요. 처음엔 수유노트나 어플을 이용했는데 베싸님처럼 그런게 필요가 없었어요. 아이가 원할때 주면 되니까요. 아기가 언제까지 수유에만 의존할거 아니니까요. 그리고 항상 수유 시작할때나 끝날때 '배고파서 말하는거구나', '맛있지?' '아이구 배가 많이 고팠었나보네' '이제 배가 부르구나?' 등등 말도 많이 걸었어요. 아이의 울음이 울음이 아니라 나에게 대화를 거는거라고 생각하고 말했어요. 아직도 아기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아이 스스로가 내가 존중받는 존재구나. 라고 느낄 수 있도록, 느끼게 해주는 부모가 되고싶네요. 아이 장난감을 검색하다가 알게되어 구독하고 좋아요 누르고 가요.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아참, 아기가 넘 이뻐요. 엄마가 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귀담아 듣고 보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황써니님 안녕하세요! 제가 열심히 리서치해야 했던 내용을 엄마의 직감으로 알아내셨네요. 사실은 엄마가 아기에게 집중하면서 직감대로 하는 게 가장 정답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아기에게 좋은 것은 아기의 신호를 잘 읽어냈을 때 가장 잘 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아기가 엄마한테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주의깊게 보고 바로바로 대응해 주는 것을 반응육아라고 하는데요. 베싸는 여러 리서치를 하면서 조금씩 반응육아라는 철학에 대해 알게 되고 일종의 제 육아의 방향성으로 삼게 되었는데, 황써니님도 자연스럽게 그런 방향으로 육아를 하게 되신 것 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 :) 아기가 엄마와 긍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자랄 것 같아요! ' 다미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귀담아 듣지 않고 내려달라고 애앵거리는 부분은 편집되었긴 하지만요ㅋㅋㅋ 그래도 고맙게 아직까지는 잘 앉아있어 주고 말하는 엄마한테도 집중해 주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다미는 모유수유를 해서 용량은 잘 모르겠는데요~ 분유는 힘들게 빨지 않아도 나오기 때문에 자기 양보다 많더라도 한 통을 다 먹어버리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많은 양을 주지 않고 조금 줘보시고, 그래도 배고파 보이면 더 주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한번에 많이 주면 과식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먹은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배고파한다면 한 번 수유하고 나서 아기가 배고파하는지(입술을 계속 쪽쪽 빤다거나) 잘 보시고 다음에 수유량을 조금 늘려 보시고, 또 추가로 분유를 줬을 때 아기를 또 유심히 관찰하다가 먹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멈추면 수유를 중단해 보세요.
저도 모유수유와 수유텀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예비맘 입니다~ 영상을 통해서 자신감이 많이생겼어요! 근데 주위에서 듣기로 신생아때는 탈수가 올수도 있어서 적어도 4시간쯤에는 깨워서라도 먹여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것때문에 혼란스럽고 겁이 많이 났는데 이 부분에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의견 여쭙니다!!
오윤희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www.babysciencetv.info/ 베싸가 답변을 빨리 달아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여기에서 먼저 검색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kidshealth.org/en/parents/sleepnewborn.html 위 사이트에 따르면, 출생 이후 몇 주간, 아기가 '안정적인 몸무게 성장률을 보일 때까지' 밤에 3~4시간마다 깨워서 수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신생아 시기 이후 아기가 몸무게가 쑥쑥 늘고 있다 싶으면 밤에 자게 둬도 된다고 하네요~ 100일이라고 딱 잘라 보기엔 어렵지만, 매주 몸무게 체크하셔서 잘 늘고 있다 싶으시면 꼭 깨우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4300-sleep-in-your-babys-first-year 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는, 첫 5~6주간은 5시간 이상 자게 두지 말라고 하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오래 안 먹였을 때 탈수가 온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주 근거있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가 오래 잘 때 깨워서 먹여야 한다는 것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위에서도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 굳이 깨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 같구요. 또한 아기가 (열, 설사, 구토 등으로) 탈수가 오면 -> 먹는 데 별로 관심이 없고 계속 잠만 자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너무 잠만 잔다면 깨워서 먹여 보고, 안 먹고 잠만 자려고 한다면 '탈수인가?'를 의심해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이러한 사실(탈수->안 먹고 잠만 잔다)이 거꾸로 와전이 되어서 안 먹고 잠만 자면 -> 탈수가 온다는 상식처럼 알려진 게 아닌가 하네요.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와 관련된 믿을만한 근거 자료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gaseena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한 쪽을 짧게 물리든, 길게 물리든, 양 쪽을 모두 번갈아가면서 물리든, 수유 형태와 관계없이 아이는 전유와 후유 모두 충분히 먹게 되어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모유량을 단기간 안에 늘릴 때에는 한번 수유할 때 양쪽 다 먹이는 게 좋다고는 하더라고요. (한쪽씩 먹이면 한 쪽 먹이고 그 다다음 수유때까지 모유가 차있는데, 모유가 가슴에 오랫동안 많이 차있으면 뇌에서 모유량이 많다고 판단하고 서서히 모유생산량을 줄인다고 해요. 물론 자주 비워져있으면 알아서 또 모유량을 늘리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요)
저는 158일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이는 첫수와 재우기전 먹이는 막수도 정하지 않는게 좋나요? 예를 들어 배고플 때 먹인다고 할 때 3시에 먹어야 되는 아가가 한시에 먹어 7시가 막수인데 5시에 먹었다면 7시 막수는 주지 않는건가요? 전 이게 참 어렵더라구요. 현재는 새벽 5시에 밤수 한번이 남았는데 먹이고 다시 재우고 7시에 일어나면 첫수를 다시 주거든요. 물론 5시에 먹었기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해요.
로또맘님 안녕하세요? 음.. 저는 첫수의 경우, 아기가 찾으면 줍니다. 5시쯤 배고파서 울면 수유하고, 좀 자다가 7시에 일어났다 치면 저희 다미의 경우는 배고파하지 않아 놀다가 먹어요. 막수의 경우, 다미는 재우려고 눕히면 늘 먹고싶어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먹이는데요. 아기들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스스로 조절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통 잠자기전에 모자란 칼로리 보충을 위해 먹으려고 할 거예요. 막수 정도는 배고파하든 배고파하지 않든 먹여도 괜찮은 것 같구요, 첫수의 경우 울거나 보채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은님 안녕하세요? 배고픔을 표현하는 방식이 아기들마다 상당히 다른 것 같아 뭐라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네요ㅠ.ㅠ 손가락으로 입 주변을 건드리면 입을 벌리고 먹을 것을 찾는 것이 정말 배고파서일 때도 있는데 아닐 때도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는 아기들도 있는 것 같고요.(다미의 경우 고개를 돌리면서 먹을 것을 찾을 때는 거의 배고픈 거였어요) 울 때 안달래지는 것도 배고파서일 때도 있는데 너무 피곤하거나 주변의 자극이 강하거나 할 때도 있는 것 같고.. 아기마다, 상황마다 달라서, 아기를 잘 관찰하면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잘 캐치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확실히 아기가 많이 어릴 때에는 신호를 파악하는 부분이 어렵긴 하더라구요. 저는 일부러 수유텀을 늘리지 않는 것(즉 배고파 보이는데 일부러 10분, 15분 버텼다 준다거나)과 배고파하지도 않는데 시간이 되었으니 수유하는 것만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좀더 주수가 차면 더 명확하게 표현하긴 할 거예요~ instagram.com/p/CKyCQgrF3qB/? 분유 먹는 아기라면 위 글의 속도조절 수유법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베싸님 안녕하세요 저는 분유수유 하고있는 생후 6일 아기 엄마인데요 아기가 배고파할때만 주고 있는데 2-3시간마다 먹을때도 있고 5-6시간 마다 먹을때도 있는데 이러다 탈수오는건 아닌지 너무 오래 자는거 같은데 괜찮은걸까요..? 혹시 탈수 오지는 않을지 걱정되요.. 그리고 이건 영상과 관련 없는 질문인데 저는 자연분만으로 아기 낳아서 이틀뒤에 퇴원하고 집에서 조리하고 있는데 퇴원 하기 전 소아과 들렸을때 황달끼가 올라온다고 이게 생리적 황달이면 괜찮으니까 다리까지 내려가는지 보고 다음주 비씨지 접종 맞추자고 그때 오라는데 너무 걱정되서요 아직 배랑 다리는 괜찮은거같은데 .. 먼저 병원 가봐야할까요?
보리님 안녕하세요? 첫 5~6주 정도는 가능하면 5시간마다 한번씩은 수유를 하라고 하네요!(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4300-sleep-in-your-babys-first-year) 5시간 정도 되면 깨워서 수유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황달은.. 저희 다미도 조리원 있는 내내(2주) 황달끼가 좀 심한 편이었어요~ 배까지 내려왔었고 소아과도 갔었는데 보리님 말씀과 비슷한 소견 들었었구요. 아직 얼굴 위주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넘넘 고민이 되어 조언 얻고자 댓글을 답니다. 저희 아기는 98일된 7.2kg 남아인데 4시간 수유텀, 완분 하루총량 930-1000 사이로 많이 먹는 아기에요. 근데 요새 어느 시점부터 4시간이 됐는데도 배고파하는 신호가 없고 텀이 좀 늘어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수면 의식(목욕+수유+마사지 후 재우기)응 정해진 시간에 딱딱 하려면 무조건 텀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4시간 맞춰서 주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생각이 잘못된건가 하는 고민이 되면서 이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맞는 말씀 같으면서도 수유텀을 지키지 않고 원할때마다 주게 되면 문제가 배고픈 사인인지 잠오는 사인인지 등을 구분을 아직 못하겠어서 더 혼동이 오는 겁니다 ㅠㅠㅠ 수유텀을 지키는 것의 장점은 아기가 울 때 배고파서 우는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우는건지를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해서 아기 보기가 더 수월해진다는 겁니다 ㅠㅠ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하혜빈님 안녕하세요? 아직 아기가 어리기 때문에 구분이 잘 안 되실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이제 아이가 좀더 커가면서 아이가 배고픈 시간, 졸린 시간이 패턴이 잡히기 시작하고 부모님도 감으로 아 지금 배고프구나 졸리구나 하는 것들이 더 파악이 되긴 할텐데요. 제 생각에는, 신호를 전혀 주지 않는데 굳이 먼저 주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울 때, 수유를 할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4시간이라는 기존 텀을 어느 정도 기준으로는 삼고 배고플 수 있는 시간대 안에 들어왔다면 수유를 해 보시고, 안 먹고 싶어하는 사인을 보인다면 굳이 더 먹이려고 하진 마시고, 안 배고플 것 같은 시간이라면 공갈젖꼭지 등으로 한번 달래 보시고 공갈젖꼭지를 물지 않고 계속 입술이나 주먹을 빤다거나 하는 경우 수유를 하는 정도로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의 경우 모유수유긴 했었는데, 젖을 물리는 게 단순히 먹는 것만을 위한 욕구는 아니고 졸리거나 안정을 찾기 위한 욕구 등등으로 인해서도 수유를 요구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먹고 싶어 그러는 건가, 졸려서 그러는 건가 명확히 구분하기보다는 일단 한 번 물려 봤던 것 같긴 해요. 후자의 경우라면 좀 빨다가 바로 잠들거나 했었고요~
영상 잘 보고있어요 :)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수유텀보다 아기가 자주먹고 싶어할 때, 자주 먹여도 된다!로 이해되는데요~ 저희 아가는 먹고싶어하는 텀이 너무 길어서 고민이거든요 ㅜㅜ 신생아 때도 자느라 4시간을 넘기려고 해서 깨워서 먹이는 게 일이었던 아이에요 ㅋㅋ 지금 80일인데, 밤잠도 길게 자서, 3시간 간격으로 먹이지 않으면 하루에 5번도 안 먹게 돼요 ㅜㅜ 완모라 체중이 쑥쑥 느는 아이도 아니어서 최소한 5번은 먹이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아기가 먹고 싶어할 때만 먹이면 되는 건가요? 횟수가 4번으로 줄어도 괜찮은 걸까요? 영상 근거에 따르면, 횟수가 중요하기보다 아기가 스스로 먹을만치 먹는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그래도 80일에 4회는 너무 적지 않나 하는 엄마의 조바심이 드네요 ㅜㅜ
유경진님 안녕하세요! 기본적으로는 아기들은 성장과 에너지에 필요한 칼로리만큼 스스로 섭취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유 횟수가 다른 아기들에 비해 적다면 한 회당 먹는 양이 다른 아기들에 비해 많거나, 혹은 엄마의 모유가 다른 엄마들에 비해 지방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높을 수 있어요.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모유에 포함된 지방은 개인마다 편차가 크거든요. 하루에 몇 번 이상은 먹여야 된다는 지침도 따로 정해진 바 없구요, 신생아 때라면 탈수를 걱정해서 중간에 한번 먹여야 할 때도 있지만, 80일 된 아기라면, 저라면 걱정하지 않고 아기의 리드에 맞춰 수유하는 방법을 택할 것 같습니다 :) 참고로 과학적인 근거 자료는 아닙니다만, 저의 경우 다미가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라 거의 2시간 이내에 한번씩 먹였었는데 제가 아는 한 엄마는 100일때 이미 4~5시간마다 한번씩 먹인다고 해서 제가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다미도, 그 아기도 정상 체중으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제가 고민하는 것과 같아서 댓글 달아요 저희 아기는 더 어린 35일차인데요 직수할때 수유텀이 너무 길어요 늘 4시간 이상이구요 5시간 넘어갈때도 있어요 ㅠㅜ 하루 평균 6번 수유하는 중이고 한 번 먹을때 30분 정도 먹고 있어요~~ 귀한 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댓글 달아요 베싸님 경진님 의견 부탁드려요! 아기를 존중한다면 아이의 리드를 따라가야 할까요?
www.medicinenet.com/how_long_do_babies_need_to_eat_every_3_hours/article.htm 위 의료정보에 따르면, 아이가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늘고 있지 않거나 조산아이거나 의학적 문제가 있는 경우 배고파하지 않아도 3시간마다 한번씩 먹이라고 하구요! 그렇지 않다면 괜찮습니다~
저도 그러고있는데 짧게 자주먹어서 가스차서 배앓이하거나 배고파서 밤에 잠을 못자는거 아닌지 걱정이더라고요 제욕심에 직수안하는 아이를 계속 노력해서 1달 넘어서 겨우 모유랑 분유 혼합했는데 제 젖양은 유축하면 40밖에안나오는데 요즘자꾸 분유를 거부해서 걱정이에요ㅜㅜ 아무래도 엄마젖이 더 좋아서그런지 양이없어도 분유를 거부하는거 아닌지 욕심버리고 분유로만 가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ㅜㅜ
우니히피리님 안녕하세요? 유축모유량과 실제 아이가 빨아서 나오는 모유량에는 상당히 차이가 있고요, 모유량이 적어서 모유수유에 실패하는 경우는 사실 굉장히 드물다고 합니다. 엄마가 영양실조이거나 기타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모유량은 아이가 빠는 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분유와 혼합을 하게 되면 아이가 그만큼 모유를 덜 먹게 되고, 그 결과 모유량은 더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유량이 적을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분유량을 서서히 줄이시면서 모유량은 서서히 늘리셔서 완모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짧게 자주 먹다 보면 모유량은 금방 늘어나요~ 그리고 짧게 자주 먹는다고 가스가 차거나 배앓이를 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227일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전 신생아때부터 수유텀 무시하고 수유를 하고 있는데 중기 이유식 텀도 무너지고 낮잠또한 본인 내켜할때 재우고 있습니다. 7개월차에 생활패턴을 잡아줘야하는걸까요? 베싸님 말씀처럼 아이가 원하는 양만큼 섭취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버리는 양도 많아지고 밤잠또한 설치게 되는데 ㅠㅠ 궁금해요!
국해장님 안녕하세요? 7개월차라면 서서히 아이가 스스로 패턴을 만들어갈때가 된 것 같은데요. 잠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일관된 패턴을 잡아 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잠의 패턴이 생기면 식사 패턴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7개월정도 되면 이 세상에 흥미가 많아지고 대근육이 발달해 스스로 잠을 자려는 의지가 많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밝은 데서 알아서 졸려하게 두기보다는, 약간 피곤해하는 기색이 보이는 시간대를 낮잠 시간으로 정하셔서 어두운 방으로 데려가시는 등 잠자는 환경을 적절히 조성해 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일부러 수유텀을 잡지 않았고 낮잠과 밤잠 시간은 거의 일정하게 가져갔을 때 수유텀이나 이유식 텀, 양은 제가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아도 저절로 맞춰졌어요. 다만 아이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잠자는 패턴 먼저 잡아주시고, 그 이후 수유텀이나 양이 너무 들쭉날쭉하면 식사 텀이나 양도 일부러 일정하게 조절할지는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 될 것 같습니다!
수유텀의 경우 완분 엄마들이 더 많이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ㅠ 모유 수유는 원하는 만큼 줘도 문제가 없지만 분유는 그렇지 않아서요.. 영상에서 말하는 수유텀 없는 아기가ㅡ더 좋을 수 있다는 건 완분에게도 해당되나요? 저희 아가는 완분인데 텀 없이, 원하는 만큼 주면.... 1000미리가ㅜ넘거든요ㅠ 1000미리 넘기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고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말하시기도ㅠ하고, 체중 증가가 너무 커서 걱정이에요.. 맘카페 글을 보면 소아 비만이나 성 조숙증 이야기까지 나오니 그냥 원하는 만큼 주는게 나쁜 엄마인 것 같아서요😂 매일 천미리 싸움 중입니다ㅜㅜ ㅈ
생활의발견님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제가 찾아봤던 자료에서는, 아이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responsive feeding이 모유수유나 분유수유 모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구분 없이 설명드리긴 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기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면 수유텀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특히나 소아과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하시는 것일텐데 무시하기 어렵구요. 소아 비만은 청소년기 비만,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으므로 신경을 쓰시긴 해야 합니다. 성조숙증 관련된 이야기는 근거를 찾기가 어렵지만요. 젖병으로 수유하는 경우 아이가 배불러도 끝까지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모유처럼 빠는 만큼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요. 그래서 젖병 수유 시, 아이가 배불러도 계속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를 잘 지켜보면서, 배부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수유하고, 속도가 느려졌다 싶을 때는 입에서 한번 떼보고 그만 먹고 싶어하는지를 살피고, 이런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젖꼭지도 유량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을 사용하지 않고, 오래 사용해서 구멍이 커지지 않았는지 한번씩 확인해야 한다고 하구요. 다른 데 신경이 뺏겨 배부름이라는 느낌을 지나치지 않도록, 수유 시에는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수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해요. 기본적으로 완분이든 완모이든 간에 아기들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조절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게 더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아기가 배부를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시면 과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안녕하세요~인위적으로 수유텀을 늘리지 않더라도, 빠는 스킬이 생기고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텀이 늘어나긴 할 거에요. 6개월 정도 되면 점점 호기심이 많아지고 노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놀다가 3~4시간이 지난 후에야 배고프다고 우는 경우도 있구요. 저는 물론 인위적으로 수유텀을 잡은 것에 비해서는 평균적으로는 자주 수유하는 편이긴 한데요, 2시간 반에서 3시간마다 한번 정도? 이유식 먹고 하면서 더 조금씩 길어지고 있긴 하지만요. 더 길어지겠지.. 하고 저는 그냥 적응했어요ㅋㅋㅋ 인위적인 수유텀 없이 먹여 보시고, 충분히 배불리 먹었는지 확인 후에 수유 끝내고, 수유텀이 자연스럽게 늘어나지 않고 계속해서 너무 짧다면 조금씩 인위적으로 늘리신 후에 텀이 또 잡히면 배고플때마다 줘보시고, 하면 어떨까요? 수유텀을 지키고 안지키고는 장단점이 있고 엄마의 선택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단언해서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구르밍님 안녕하세요? 9시부터 성장 호르몬이 나온다는 말은 정확한 사실은 아니구요, 성장 호르몬은 잠에 들고 나서 1~2시간 이후부터 (깊은 잠에 들면서) 분비된다고 합니다. 밤잠의 경우 수유텀의 문제라기보다는 밤수를 끊느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낮에는 수유텀 없이 원할 때 먹이고, 밤에는 배고파도 쭉 자는 것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게 좋겠죠. academic.oup.com/sleep/article/40/suppl_1/A364/3782430 실제로 밤수를 지속하는 경우 수면의 질이 더 떨어졌다(더 자주 깨고 전반적인 수면 시간이 더 짧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아무래도 밤수를 안하는 데 익숙한 아기라면, 깼다가도 금방 스스로 다시 잠들겠지만 밤수를 해야만 다시 자는 아기들은 수유하는 시간이 있으니 다시 잠드는 데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낮아질 거라고 추측됩니다. 베싸는 8~9개월 정도 전까지는 한 번 정도는 밤수 했구요, 8~9개월 정도 때 끊었어요!(그래도 종종 깹니다ㅋㅋ) 인간쪽쪽이가 된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기가 안정을 위해 엄마의 젖을 너무 자주 찾을까봐 두렵다는 뜻일까요? 아기가 운다고 해서 무조건 젖을 줄 필요는 없어요~ 아주 어릴 때는 엄마 젖이 워낙 효과적으로 아기를 안정시키는 방법이기에, 아기의 유일한 안식처? 일 수 있겠지만, 커가면서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고 흔들어주고 소리내서 달래주고 하는 방법들로 안정을 시켜줄 수 있구요, 정말 배고파서 울 때,(점점 배고파서 우는지, 다른 이유로 우는지 구분하실 수 있게 되실 거예요!) 수유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gyhunkang님 안녕하세요! 시간 내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유두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를 굳이 꼽자면 아기의 입이 닿기 때문이고 세균이 걱정되기 때문이실 텐데요, 베싸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따로 관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두는 아기의 입이 엄마의 피부와 가장 자주 닿게 되는 부위인데요, 아기가 어릴 때부터 엄마 피부에 있는 세균을(사람의 피부에는 많은 세균, 미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몸에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살균이 되는 티슈 등으로 유두의 세균을 죽이는 것은 아이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 조성 차원에서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올린 이 영상을 보시면 좀더 이해가 되실 것 같아요! (ruclips.net/video/GaR0icfAcFw/видео.html)
안녕하세요! 베싸티비 넘 잘보고 있어요~ 저는 107일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데요. 현재는 완분이고요. 조리원나와서 혼합수유를 하게 되면서 저희 아가는 30일 즈음에 울때마다 수유해서 분유총량 1700까지도 먹였었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달래는법도 잘 몰랐고 빨기욕구일때도 있었던 것같아요) 어쨌든, 더이상 안되겠다싶어 울려가면서 수유텀을 맞춘 결과 현재는 200ml씩 하루 5~6회 먹고 있어요. 100일 갓 넘은 아가가 이미 몸무게가 10kg에 육박해서 너무 걱정이 되는데 아가는 200ml를 먹고도 배고프다고 울기도하고 수유후 2시간반만에도 배고파서 자지러지게 울기도 하네요ㅠㅠ 1. 분유총량 1200이 넘어서더라도 아기의 신호에 따라 먹이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2. 이미 심한 과체중이라서(키는 아직 64cm가 조금 안되어요) 120일 되면 바로 이유식을 시작할까 하는데 좋은 선택일까요? 의견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평민님 안녕하세요? -------------------------------------------------- www.babysciencetv.info/ 베싸가 답변을 빨리 달아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여기에서 먼저 검색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1. 수유텀 없이 먹이면 많이 먹는 아기 제가 찾아봤던 자료에서는, 아이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responsive feeding이 모유수유나 분유수유 모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구분 없이 설명드리긴 했어요. 다만 젖병 수유의 경우, 아기가 먹고 싶은 양보다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니즈에 맞게 수유하다 보면 1000ml를 넘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먹고 싶은 대로 먹이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분유수유량은 900미리에서 1000미리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그 이상으로 먹는 경우 습관적으로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www.momjunction.com/articles/overfeeding-a-baby-and-steps-to-prevent-it_00457073/ 이 글에 나온 미국소아과학회 의견에 따르면, 하루 900ml 이상을 먹고 싶어 하는 아기는 (돌인 아이의 경우에도 대부분 그 미만으로 먹는다고 해요) 흔치 않으며 이럴 경우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소아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소아과에서 어떤 가이드를 줄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아기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도 과식하지 않도록 먹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일단 이부분에 대해 논문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러 육아 전문 웹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보니, 몇몇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 정말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사인을 잘 읽기. 졸리거나 다른 이유로 우는 것일 수 있으므로, 공갈 젖꼭지 등을 사용해 보고 정말 배고픈 건지 아닌지 확인 후에 수유하기 - 수유 시 정신이 산만하면 수유 자체와 배부름에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을 보느라 정신없는 상태에서 먹게 될 수 있으므로 TV가 틀어져 있지 않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수유하기. 이유식을 먹이실 때에도 다른 데 정신 팔려 먹다가 과식하지 않도록 이렇게 주변 환경을 정돈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밤수는 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끊기. - paced feeding. 모유수유는 아기가 빠는 만큼 나오므로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빨게 되는데요, 분유수유의 경우 유량이 더 빠르고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 되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aced bottle feed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젖병 젖꼭지를 '느린속도' 젖꼭지로 사용하시고, 젖병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하구요. 2. 보통은 아이를 거의 수평 가깝게 눕히고 젖병은 수직까지는 아니지만 뒷부분이 위를 향하게 먹이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아기가 컨트롤할 수 없이 너무 빠르게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지할 새도 없이 더 먹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런 분유수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기를 좀 세워 안고, 젖병을 거의 수평으로 해서 젖꼭지에 분유가 반정도만 차게 먹이고, 아기가 4~5번 빨고 한번씩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젖병을 입에서 떼어서 숨을 쉬면서 쉬었다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가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끼면 그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6개월 이후부터는 물을 활용하기. 분유를 다 먹고도 보채면 추가로 젖병에 물이나 보리차를 담아 마실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주진 마시고 50ml 정도 이하로요! 기본적으로 완분이든 완모이든 간에 아기들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조절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게 더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아기가 배부를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시면 수유텀 없이 먹이면서도 과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이유식 시작 시기 관련 이유식 시작은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빨리 해도 좋다는 지침이나 권장사항은 따로 없구요, 다만 대체로 4개월 이후부터, 아기가 목과 허리를 잘 가누고 앉아있을 수 있고, 입에 뭔가 넣어주면 뱉어버리는 뱉기 반사를 더 이상 하지 않고, 어른이 먹는 음식에 관심을 보이거나 한다면 조금씩 시도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생후 44일 됐는데, 얼마 전까지는 이모님 도움으로 수유를 했지만 저 혼자 육아한지 1주일 되었는데요.. 이모님께서 수유텀은 꼭 맞추라고 하셔서 3시간 간격 맞출랴고 애기가 보통 양보다 조금 덜 먹어도 쪽쪽이 물려서 3시간 맞추고 그랬어요.. 그러다 자지러지게 울고 그러면 그냥 주긴 했는데... 낮에 엄청 찡찡거리고 그러는데 수유랑 연관성이 있는걸까요..? 벌써 성격이 나빠지고 있는걸까요 ㅠㅠ
MiJin Park님 안녕하세요? 인위적으로 수유텀을 두었다고 해서 아기의 근본적인 성격이나 기질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먹고싶은 만큼 먹지 못한 상태라면 (일시적으로) 좀 짜증나고 예민해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신생아에게 있어서는 먹는 것과 자는 것이 거의 삶의 전부이니까요~
Julia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어린 아기들은 빨기 욕구가 있어서 그것만으로는 정말 배고픈건지 알기 쉽진 않습니다. 아기들마다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고 크면서 조금 더 명확해지긴 하는데요. 다미의 경우에는 입술을 빨거나 주먹을 빨거나 두리번두리번 거리거나 안겨 있을 때 가슴에 파묻고 도리도리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냥 평온한 상태인지, 좀 뭔가 원하고 찾는 것처럼 보이는지 확인해 보셔도 되고요. 수유 자세를 취하거나 젖병으로 먹는 경우라면 젖벙을 보여주시고 반응이 어떤지 유심히 보셔도 됩니다. 울 때는 무조건 먹인다기보다 시간에 기반해서 배고플 만한 시점이라고 하면 수유를 하시고, 지난 수유 시점에서 너무 얼마 안 지났다면 다른 요인인지 한번 체크를 해보시고 그래도 배고픈 것 같다 싶으면 수유를 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기가 아직 많이 어린가요? 꼭 두쪽 다 물릴 필요는 없구요~ 저는 아직까지도 거의 한쪽만 먹이고 많이 먹을 때만 두쪽 먹여요. 한달 미만 신생아인 경우에는 만약 10분도 안되어서 잠든다, 그러면 깨워서라도 먹여야 하는 게 맞지만 한달 이후라면 굳이 그럴 필요 없구요~ 점차 빠는 효율이 좋아져서 5분 10분만 먹어도 상당히 많이 먹을 수 있게 될거예요. 아기가 잘 빨고 엄마가 가슴으로 느끼기에 많이 먹은 거 같다 싶으면 굳이 안 깨워도 됩니다! 근데 아기가 좀 커서도, 예를 들어 백일 이후에도 계속 젖물잠을 하려고 하면 깨운 다음에 다시 재우시는 게 좋긴 해요. 이때는 빨다 힘들어서 자는 게 아니라 그냥 습관적으로 젖물잠을 하게 될 수 있어서, 밤잠 자다가 깨면 다시 못 잠들고 젖을 찾거든요..!
65일째 되는 아기 키우고잇는데요~ 2시간~ 2시간반 텀으로 70~80 먹고잇어요ㅜ 소아과에서는 이 시기에는 120~ 160은 먹어야되는데 너무 작게먹고 몸무게도 너무 작게나간다고 문제잇는거라고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 선생님 말씀대로 아기 스스로 조절하게 계속 둬야하는건지 어쩌면 좋을까요?ㅜ
이송희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안 먹고 싶어해도 2시간마다 일부러라도 먹여야 될지, 에 대한 질문이신가요? 아이가 배고파하는 신호에 맞게 먹이면 오히려 더 많은 양을 잘 먹을 수 있어요. www.healthline.com/health/baby/baby-refusing-bottle#causes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위 아티클에서, 분유를 잘 안 먹는 아이에 대해 이런 팁을 주고 있네요. - 아이가 충분히 배고플 때까지 기다렸다 수유하라. - 젖병의 사이즈나 모양, 젖꼭지(유량의 크기가 여러가지이죠) 등을 바꾸면서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라. - 분유의 온도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테스트하라. (물론 너무 뜨거우면 안 되겠죠. 약간 찬 건 괜찮습니다) - 수유할 때 자세가 불편할 수도 있으니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바꿔보라. 또한 이런 내용도 있어요. 아주 어린 아이들 중 1~5% 정도가 'feeding disorder'(섭식 장애)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적절한 양의 음식을 먹지 못해 영양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릴 때 영양부족은 심각한 문제들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몸무게가 너무 늘지 않는다거나 너무 안 먹는다면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다. 소아과는 다녀오신 것 같긴 한데, 아이가 지나치게 먹지 않고 몸무게 증가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면 좀더 큰 소아과나 대학병원 등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완모중인 142일차 여아맘입니다~ 베싸티비 항상 좋은 정보 영상으로 도움많이받고있숩니다~~감사해요^^ 근데 영상보며 궁금한점있어 댓글남깁니다~~ 지금껏 먹고싶어할때마다 수유를 했었습니다 근데 100일 즈음부터는 애기가 먹놀잠을 잘하게되고 통잠을 자면서 수유3시간마다 주지않으면 하루에 4번뿐이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3시간마다 맞춰주고있었는데 영상을 보니 그렇게 하면 안될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원할때 주는거로 바꾸고 나니, 막수시간이랑 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수면환경만들어주는 영상참고하면 일찍재우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애기가 낮잠을 길게자게되면 그런날은 수유텀이 길어지고 3번밖에 못먹어서 막수를 또 9시에하게되고... 그래서 생기는 궁금증들이 그럼 낮잠을 좀 깨워야하나? 낮잠을 깨워서 놀게하다가 배고플때 수유하는방향? 아니면 상관없이지내다가 딱 막수하고 자는시간만 정해서 막수바로 전 수유가 2시간전이고 배고파하지않더라고 막수를 하고 재워야하나? 라는 궁금증들이 생기더라구요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도와쥬세요~~🙏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요!ㅎㅎ 졸려하는 시간 보고 데려가서 수유하고 했던 것 같아요. 안졸린데 들어가봐야 서로 힘들 뿐이라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졸린시간, 일어나는시간 파악한후에 일어나는 시간을 조금씩 앞당기는 식으로 하시면 자연스레 졸린 시간도 잎당겨집니다! 7시에 일어났다하면 6시 50분에 깨우시는 식으로요~
분유수유의 경우에도 수유텀 없이 먹이는 게 좋다고 하구요, 아기는 하루에 본인에게 필요한 칼로리만큼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주 먹든, 덜 자주 먹든 먹는 양은 거의 비슷할 거예요. 먹고 싶은 때 먹고 싶은 만큼 주시는 게 가장 좋고, 그렇게 아기가 스스로의 배고픔과 배부름의 신호를 따라 먹는 것이 지나친 식탐 등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방지하고 좋은 식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해요. 분유수유를 한 하기들이 모유수유를 한 아기들에 비해 향후 비만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맞지만, 분유 자체 혹은 분유를 많이 먹는 것이 아이를 비만으로 만든다기보다 모유수유를 했을 때 아기의 장내 좋은 세균이 비만과 관련된 나쁜 세균의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베싸는 생각해요. (이 영상 뒤쪽을 보시면 좀더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ruclips.net/video/MbcSkuVNEKE/видео.html)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베싸 생각에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만큼 주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67일차 아기인데 수유텀이 한시간, 한시간반 이렇게 돼서 텀을 잡아야하는건가 고민하던 찰나에 이 영상을 봤네요! 너무 조금씩 자주 먹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영상보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그런데 먹다가 잠드는 버릇이 있어서 이건 고쳐줘야겠죠? 혹시 수면교육은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67일차면 아직 빠는 스킬도 미숙하고 체력적으로도 부족해서 빨다가 잘 잠들거예요~ 저는 그냥 놔뒀는데 나중에 알아서 먹다가 확 빼고 옹알거리다 잠드는 버릇이 생겼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백일 정도 지나서도 계속 먹다 잠들면, 젖물잠 습관 안들도록 살짝 깨우고 다시 재우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다미는 혼자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류의 수면교육은 하지 않았습니다!
몇일전에 베싸님 알게되어 하나씩 보고있어요 이 영상을 보던중에 궁금증이생겼는데요 아기기 뱃골이 커서 얼마나줘야할지 모르겠고 의사는 책대로 못키운다며 원하는 대로줘라고 해서 줬더니 30일에 230을 먹더라고요 ㅠㅜ 먹고 헛구역질까지 ㅠ 그래서 어쩌다 다른 소아과에 갔더니 3개월전까지는 원시반사때문에 주는대로 먹는다고 그러더라고요 그거때문에 고생하다가 오늘 90일짼데 아기가 드디어 거절이라는걸 하는 모습을 봤네요ㅠ 그렇게 잘먹던아이가 70일부터 5시간에 그것도 안찾으면 불안해서 먹이게되는데 이유식하려면 4시간을 유지하라고 하잖아요 그것도 시간텀 상관없겠죠? 수유텀이 4시간넘어가면 아기 몸에 무리가 온다그러고 ㅠ 공복이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베싸님 이유식 하는 시간이랑 하는법 시기 영상도 올려주세요 ㅎ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제생각에는 모유냐 분유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본 논문 중에, 분유의 경우 모유처럼 열심히 빨아야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가 적당히 부르더라도 한 통을 다 비우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그 월령대에 보통 먹는다고 하는 정도를 줘보시고 배고파하는 사인이 있으면 더 주는 게 맞지 않나 싶긴 한데요~ 적당한 양보다 과식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과식이 습관화가 되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www.hopkinsmedicine.org/health/wellness-and-prevention/feeding-guide-for-the-first-year 존스홉킨스메디슨 홈페이지에 나온 수유 가이드에 따르면 3-5개월에는 180~200정도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수유텀이 4~5시간 되는 것은 제가 좀 알아보니 상관없는것같구요. 이유식할때 4시간을 유지하라고 하는 건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아기들 이유식 할 때 잘 먹게 하려고 이유식 먹고 모유나 분유 수유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왜 4시간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근거는 찾기 어렵네요~ 저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이유식 관련해서도 기회되면 영상으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느리게걷기님 안녕하세요? 음... 뭐가 맞다 아니다의 문제라고 보긴 어려운, 철학? 방향성?의 문제인 것 같아요. 다만 실제 육아하는 입장에서 ‘어떤 방향성이 우리 아이에게 더 좋은 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논문이나 근거를 갖춰서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베싸의 기본적인 의견에 대해 공유 드릴게요. 프랑스 육아라는 것에 대해 베싸가 아주 잘은 모르지만, 좀 읽어보니 대체로 서구식 육아, 독립성을 길러주는 육아, 우쭈쭈의 반대, 뭐 이런 정도로 보여요. 다 뭉뜽그려서 좋다, 나쁘다고 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아이에게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한 룰을 제시해 주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허용하는 식의 육아 방식에 비해 좀더 자기 조절력이 있고 사회성이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그렇지만 아이가 아직 어려서 룰을 이해하지 못할 때에는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고, 표현 방식에 있어, 평소 ‘안 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안 돼’가 오히려 의미를 잃게 되고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 룰을 가르쳐주고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물 흘리면 안 돼’ 대신에, ‘물은 바닥이 아니고, 컵에 붓는 거야’라고 말해주는 등의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 돼’는 정말 위험한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남겨 놓고요. 수면교육이라던가 분리수면 등, 아이가 스스로 뭔가 할 수 있게 장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혼자 해봐’, ‘너 혼자 잠들어봐’ 라고 한다고 해서 독립성이 키워진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부모님과의 안정적인 애착 관계가 기반이 되었을 때 아이가 더 독립적이고 적극적으로 세상을 대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아직 어린 나이에는, 충분한 애착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섬세하게 반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구요, (프랑스 육아에서도 섬세한 반응을 강조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의 섬세한 반응은 아이들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많은 학자들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 뭔가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기 시작하고 스스로 해보려고 하는 분야에서는 최대한 혼자 해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결론적으로는 베싸는 어떤 룰의 바운더리 안에서, 최대한 아이의 흥미와 요구를 따르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다미는 혼자 밥을 먹고 옷을 입고 벗어 보려고 하는데 스스로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최대한 그렇게 해볼 수 있게 장려해주고 있지만, 혼자 잠들려고 하지 않고 불안해하기 때문에 잘 때는 제가 늘 재워주고 옆에 있어줍니다. 사실 프랑스 육아에서 강조하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혼자 해보려고 하는 영역에서 혼자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인지? 부모의 눈으로, 아이는 이렇게 해야 해, 라고 정해 놓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도록 엄하게 가르치는 것인지? 전자라면 베싸는 찬성, 후자라면 반대입니다! 프랑스 육아라고 하는 것들 중에서 좀 구체적으로 집어서 질문 주시면 좀더 구체적으로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히 잘 보고 있어요♡ 120일 남아 키우고 있어요. 모유 위주 분유혼합인데... 2개월 중간쯤부터 약 한달 정도를 울아가는 안 먹기 시작해서 배고픈 표시를 전혀 안 냈거든요. 4시간 5시간이 지나도요. 너무 안 먹어 걱정돼서 일부러 먼저 먹이곤 했었네요. 근래엔 배고픈 표현을 해서 현재까지도 수유텀없이 요청하면 계속 줘요. 언제까지 수유텀없이 키워도 될까요...? 곧 있으면 이유식, 유아식도 시작할텐데 궁금하네요.
Cloud님 안녕하세요? 수유하는 동안은 계속 아기의 배고픈 신호에 맞게 수유텀없이 수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다미의 경우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패턴과 리듬이 생겨, 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배고파하긴 하더라구요. 이유식의 경우, 대체로 다미가 컨디션이 가장 좋은 낮잠 이후 시간에 먹였고 수유 시간과는 대체로 1~2시간 정도 차이가 났던 것 같아요! 이유식을 먹이면서 배고파하는 시간(수유 시간)이 조금 더 늦춰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
Kim나요미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은 생존 본능이 강해서 스스로 굶주리게 두진 않아요! 아이마다 배고파하는 신호는 다 다를 수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긴가민가 했을 때는 입 주변을 가볍게 건드려서 좀 적극적으로 빨려는 신호를 보이는지, 가슴 가까이 안아보고 반응을 보던지 그런 식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베이비타임 어플 기록하면서 주다가 스트레스받아서 과감히 삭제하고 대충 두시간정도 마다 수유하다가 이젠 그냥 달라면 주고 너무 먹은지 오래됐다(네시간?)싶으면 물려보고 하고 있어요. 가끔 점검차 기록해보면 거의 두시간쯤 일정해져 있더라구요ㅎ 밤수포함 하루에 10번쯤? 3개월 되어가는데.. 안그래도 요즘 언제까지 하루에 열번 먹여야하는거지? 애가 알아서 신호를 주나?고민중이었는데 역시 애랑 저자신을 믿어봐야겠어요ㅋ
Jay Kang님 안녕하세요~ 제가 댓글이 넘나 늦었죠? 저도 생후 1달정도부터 상당 기간 동안 2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유식에 좀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늘어나더라구요. (지금은 밤수는 없고, 텀은 4~5시간 정도예요.) 저도 중간중간 대체 언제까지 두시간 간격으로 먹이는거지 약간 불안한 때가 있긴 했는데, 남들 얘기 안 듣고 비교 안하려고 마음먹으니까 괜찮았어요~ 선천적으로 그런건지 수유텀 없이 먹여서인지 알 수 없긴 하지만 확실히 식탐도 없는 편인 것 같아요! 영상 시청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334 O님 안녕하세요? 첫번째 출처(www.parentingscience.com/infant-feeding-schedule.html) 좀 아래쪽에 보시면, 분유 먹는 아기의 경우에도 수유텀이 없는 게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의견이 적혀 있어요~ "What about formula-fed babies?"로 검색하신 후에 거기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난정행순님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아기 체중 관리 역시 아기 건강에 중요한 요소이기에 의사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의사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따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pubmed.ncbi.nlm.nih.gov/26044134/ 이 논문에 따르면 영아 때의 비만이 소아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거든요. 모유수유, 분유수유 둘 다 해당되는 말이구요. 제가 근거로 든 자료는 많은 아이들의 경험치를 평균화한 통계 자료라서 아기들의 개별적인 차이까지는 다루지 못하구요, 애초에 기질적으로 배부른 만큼보다 더 먹는다거나 하는 아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텀 없이 먹이라는 말도 무조건적으로 해당되는 말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을 빠는 게 배고픈 신호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는 말씀이시죠? 제 경험으로는 주먹을 빠는 것이 배고픈 신호였긴 한데, 아이들마다 졸리거나 할 때 안정을 찾기 위해 빠는 경우도 있고 다양합니다ㅠ 처음에는 저도 좀 헷갈렸는데 좀 경험하다 보니 뭔가 자연스럽게(?) 감이 오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고있고 이번에 쓰신 책도 바로 예약해서 구매해서 잘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육아는 어려운것 같아요. 현재 119일 된 아가와 함께하는데 100일 무렵부터 젖병 거부로 모유수유만 하게 됐어요. 그동안 혼합수유로 젖양이 그렇게 많지않다고 여겨져요. 결국 저의 피로도가 쌓여서 젖물잠까지 되어버렸는데요. 대부분 눕수로 물리다 보니 젖물잠 한채로 같이 자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배고파하는게 아닌데 너무 많이 물게되어 자는 동안 배가 불러 깨어있는 시간에는 잘 안먹게 되는것 같아요. 수유텀은 아이에게 맞기자는 말에 위안을 얻지만 이미 젖물잠이 버릇들어서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 끝에댓글을 남겨보아요. 배고프지않고(이것 또한 엄마 생각일 수 있네요... ;) 잠이 와서 젖을 찾는 경우에도 계속 수유텀을 아이에게 맡겨도 되는지 잠올때 먹는 것도 아이가 먹고싶을때가 맞는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사실은 정말 수면 습관을 어릴 때부터 잡는 게 너무나 중요하다면 어릴 때부터 먹다 자면 깨우고 다시 다른 수단으로 재우는 게 맞기는 맞아요. 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릴 때는 저는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젖물잠은 아직 어린 아기들이 안정을 찾는 가장 자연스러운 수단이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너무 인위적으로 막 못하게 해가면서 수면 습관을 잡는 것은 저는 조금 천천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는 했거든요. 그 기준은 몇개월이다 딱 말씀드리긴 어렵긴 하지만.. 전문가들도 여기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본능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너무 힘들지만 않다면 젖물잠을 하면서 조금 천천히 수면 습관을 잡는 게 좋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요. 어릴 때부터 먹으면서 자는 습관을 엄격하게 배제하고 먹으면서 잠들면 무조건 깨웠다가 다시 재우라는 사람도 있고. 결국엔 부모님의 선택의 영역입니다! :) 저는 4~5개월 정도까지는 눕수/젖물잠을 했던 것 같고, 그 후에 서서히, 최대한 잠드는 순간에는 젖물잠으로 잠들었다가도 깨운 다음에 흔들어서 재우거나 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어요. 아이가 크다 보면 루틴이 서서히 잡히는데, 자연스럽게 먹고 좀 놀다가 자는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젖물잠은 뗄려면 얼마든지 뗄 수 있는 거라서. 저는 어릴 때 젖물잠은 사실 너무 성급히 걱정하실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혼합수유이든 분유수유이든 텀을 신경쓸 필요는 없긴 한데, 1000 이상을 먹는다면 아래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 정말 배고픈 신호인지 잘 관찰한다.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댈 때 빤다고 해서 무조건 배가 고프거나, 운다고 해서 무조건 배가 고픈 것은 아닙니다. 먹은지 얼마 안 되었다면 다른 방식으로 달램이 필요한 것인지(쪽쪽이, 안아서 흔들기, 기저귀 갈기, 지나친 자극, 너무 없는 자극 등등) 한번 확인은 해 보세요! - 천천히 먹인다. 젖병 수유를 하게 될 때 아이의 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먹으면서 과식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모유수유처럼 아이의 주도에 맡기면서 천천히 먹이는 법은 유튜브에 paced bottle feeding이라고 검색해보세요! - 정해진 양을 다 먹이려 하지 않는다.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거나 정신이 산만해지면 배부른 것일 수도 있는데요, 수유를 종료하시고 더 먹고싶어하는지 반응을 봐주세요~ 끝까지 먹이려고 하지 않구요!
바둑이Lucky님 안녕하세요? 아구 조리원이시면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겠네요ㅠㅠ 조리원에서 분유 보충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성공적인 모유수유에 지장이 갈 수 있어요. 엄마의 모유량은 아기가 빠는 만큼 늘어나는데, 초기에 아기가 좀 덜 빨게 되어서 가슴이 계속 땡땡해져 있으면 뇌에서 모유가 덜 필요하다고 인지하여 호르몬 작용을 통해 덜 생산하도록 하기 때문이예요. 물론 그 이후에 더 많이 빨면 다시 늘어나긴 하지만, 초기에 분유보충을 많이 해서 모유량이 줄어들었을 때 '내 모유가 부족하구나' 하고 분유로 돌리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조리원에서 아기가 배고파하면 무조건 콜 달라고 했어요!
@@김시후-g2d 제가 찾아본 논문이나 연구 결과들은 돌 이후 밤중 모유수유가 지속되면 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대체로 이가 나기 시작하면 밤중수유를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주 근거있는 주장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자세히 리서치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혼합수유중인데 젖양이 부족해서 양쪽 10분 10분 총 20분 물리고 분유보충을 120ml정도 하고 있어요 아침에는 양쪽20분 먹으면 분유70ml 정도 먹고 그만먹구요 베이비위스퍼에 나오는 3시간 수유텀을 지키면서 아이를 수유중입니다. 모유양이 적을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기가 4.06kg에 태어나서 현재는 7.7kg정도 나가고 개월수는 2개월 29일 90일정도 되었어요. 먹놀잠 해야한다고 해서 꼬박꼬박 지키면서 하니 아기가 통잠도 자게 되더라구요 7시10시1시4시7시꿈수10시 이렇게 하는데 제가 걱정인것은 아이가 비만으로 가거나 지금도 통통한 아기인데 이렇게 수유텀을 지키면서 아기를 먹여도 되나에 대한 고민이에요 제가 모유수유로는 자신이 없는게 젖양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꼭 분유보충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직수전에 미리 분유를 태워놓고 20분 물리면 바로 분유보충을 해서 아이가 배부르게 먹도록 유도하고 있어요..ㅠ 잘먹는 아기라 유두혼동없이 잘 먹고요... 이런 상황인데요 제가 만약 수유텀을 없애고 아이가 먹고픈대로 달라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분유보충을 아예 하지않고 직수로 충분히 물린다음 먹놀잠을 하면서 아이에게 맞춰가야하는지 아니면 분유보충양을 줄여서 먹놀잠을 해야하는지 이러한 상황일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댓글 남겨요 ㅠㅠ 아 양쪽 유축을 합하면 60ml정도 나오고 유축기로는 이제 유축해도 20ml~30ml정도가 나와 손으로 짜서 유축하고 있어요...손으로 짜면 많이 나올경우 60~80ml정도가 나와요
line in님 안녕하세요?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죠?ㅠㅠ 혹시 모유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엄마가 별다른 이유없이(건강상의 문제, 지나친 스트레스나, 약물/알콜 복용 등) 모유량이 부족한 상황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wicbreastfeeding.fns.usda.gov/low-milk-supply) 대부분의 엄마들은 모유수유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구요. 유축기나 손유축으로 유축했을 때 나오는 유축양은, 아기가 실제 빨 수 있는 양보다 훨씬 적은 경우가 많으며 모유량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인위적인 수유텀을 두는 것', '분유보충을 하는 것' 이 두 가지는, 모유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관행이구요. 모유량은 아기가 얼마나 빠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몸에서 모유가 많이 나가면, 그만큼 몸은 모유를 더 생산하도록 되어 있어요. 모유수유를 시작할 때와 끝낼 때도 이러한 원리가 자연스럽게 적용돼요. 출산 후에 아기가 자주 빨면서 모유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구요, 단유할 때에는 아기가 이유식양이 늘어나고 모유수유양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모유량도 줄어들다가 안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분유보충을 하지 마시고, 모유량 부족에 대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직수하신다면 분명 충분히 모유수유를 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리실 때에는 한쪽만 물리시지 마시고, 양쪽 다 물리시는게 모유량이 더 빨리 늘어납니다. 한쪽만 물리시면 나머지 가슴의 모유가 한 텀을 지나도록 비워지지 않은 채로 있게 되는데요, 이렇게 비워지지 않은 채 오랫동안 가슴이 빵빵해져 있게 되면 뇌에서 모유량을 줄이도록 호르몬 패턴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꼭 한쪽 10분씩 이런식으로 안하셔도 되고, 5분씩 번갈아가면서 여러 번 물리셔도 괜찮아요. 수유시간이 5~10분밖에 안 된다고 해도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저는 초기에 거의 5분 먹고 1시간 간격으로 먹다가, 자연스럽게 10~15분씩 먹고 2시간~3시간 왔다갔다 하는 텀으로 맞춰졌어요. 분유가 없는 곳에서도 아이는 잘 자랍니다. 엄마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아이에게 필요한 모유를 다 줄 수 있어요~! 모유수유 화이팅입니다!
근데 베싸님 아가는 모유수유 할 때 다미가 잠 안 잤나요..?? ㅠㅜ 저는 아무리 깨우고 눕히고 뭔 짓을 해도 자꾸 자니까 수유시간이ㅡ너무 길어지네요..ㅠ 흐앙 50일으넘어가는데 힘이 드네요ㅠ ㅋㅋ 분유는 게워내서 안 맞구 완모중인데.. ㅠ ㅋ 배부른 수유를 해야한다는데 전 아가의ㅡ배부른 신호를 아직도 잘 못 느끼고 제가 시간 맞춰서 그냥 끊어요.. ㅠ
처음부터님 안녕하세요? 어릴 때는 먹다 잘 자버리죠~ 다미도 그랬어요! 깨워서 먹이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좀만 더 크면 알아서 먹을만큼 먹게 되니, 먹는 힘이 길러지기 전에는 잠시 기다려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모유수유의 경우 그냥 아이의 페이스에 맡겨두면 되는 것 같아요. 어린 아기들은 생존 욕구가 대단히 강한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배고프게 두지 않고 스스로 필요한 만큼 양조절을 잘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입을 떼지 않는다면, 먹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을 때 살짝 빼보시고 더 달라고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배부르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Jay Kang님 안녕하세요? 다미의 경우 수유텀이 들쭉날쭉할 때도 있지만 6~7개월 무렵에는 대체적으로는 2시간 정도로 수렴했기에.. 이유식은 배고플 때 먹이고 나서 추가로 수유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한 끼만 먹였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바로 수유 한번 하고, 2시간 이후에 배고프겠구나 예상했다가 배고파하면 이유식 먹이고 수유 했어요~ (예를 들어 7시에 첫 수유, 9시에 이유식 + 수유) 두 끼 먹였을 때는 아침에 그런 식으로 한 끼 먹고, 낮잠 자고 나서 일어나면 먹인다고 예상하고 있다가 일어나서 배고파하면 바로 이유식 먹고 수유 했구요! 초기에는 엄마도 적응하면서 감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딱딱 언제 먹이고 이런 게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베싸도 우왕좌왕했는데 점점 감이 오더라구요!
400~1000ml 내의 정상 범위는 관리하실 필요가 없고요. 현재 1000ml 이상으로 과식하고 있는 경우라면 수유텀을 가지는 식으로 관리하기보다는 수유할 때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천천히 먹인다거나 (6개월 이후라면) 수유 전 이유식과 물을 적절히 활용해서 분유를 너무 많이 먹게 되지 않도록 조절해 주시면 좋아요. 먹고 싶어하는데 수유텀 때문에 일부러 기다리게 했다가 먹일 때, 더 허겁지겁 먹느라 정량보다 더욱 과식하게 될 수 있어요~
백일 지나고 수유텀 다 망가지고 심지어 한시간에 한번씩 먹겠다 할때도 있어서 내가 애를 막키우나 싶었고 아기한테 미안했네요. 근데 애기가 로봇도 아니고 너무 우리 기준으로 우리가 편할려고 했었던것 같아요. 이런 근거있는 영상 좋아요.
부모가 편한대로 하느냐 vs 아이가 편한대로 해주느냐 의 문제일뿐이죠~
지나면 수유텀 하나 때문에 문제되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기의 능력을 믿어야 하는데 출산직후, 호르몬과 피로감으로 인해 판단력도 흐려지고 주변인들의 개입으로 더 어려워지는게 수유고 그 중 하나가 수유텀이네요. 과학은 어디까지나 과학일뿐이고 각자 가정 상황에 맞게 잘 하고 있을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참고)뉴질랜드 국가기관에서 만든 모유수유 앱 에서는 아기가 요청할때마다 주기보다는 아기가 필요할때 주라고 해요. 아기는 배고파서 요청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때문에도 젖을 달라고 울 수 있기 때문인데 그때마다 줄 경우 감정이나 안정감 등의 문제를 모두 엄마 젖으로 해결하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구분이 참 어려워요..
질문입니다 다른이유에서 안정감을 찾기위해 모유를 찾는다는것에 동의해요 근데 그게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끼친다면 얼마나 끼치는지 그걸 연구한 논문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 궁금해욥
수유텀이 일정하지않아 걱정했는데 체했던게 싹 내려간느낌이네요~~감사합니다😊
저는 수유텀 신경쓰지 않고 수유를 하다가 아기가 배변 장애가 와서 병원에 많이 다녔는데요..
아이들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기는 4시간 텀 지키고 나서부터 배변장애 고쳤거든요.
이론도 중요하지만 임상에서 많은 케이스를 보고 직접 치료 처방을 내리는 의료인들 의견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임상에 있으면 꼭 이론과 맞지 않은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혹시나 아기가 너무 자주 배고파 한다면 배부른 수유가 지켜지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기들 중에는 엄마 품이 너무 편안해서 배부르게 먹기 전에 잠드는 경우도 있거든요. 어느 정도 배부르게 먹은 아기는 너무 자주 배고파하지 않아요. 혹시나 너무 자주 배고파하고 또 먹였는데 짧게 먹다 잠이 든다면 배부른 수유가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의견 남겨봅니다.
저는 부득이하게 완분을 하게 되었는데, 배고플 때마다 주니 하루 1000을 훌쩍훌쩍 넘겨버리더라구요. 조리원 퇴소후 접종하러 병원에 들렀는데 무게 너무 빨리 늘었다고 텀 지키라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스 없이 모유 줬음 정말 좋았겠지만 케바케인가봐요. 그래도 엄빠 둘다 말라서 10개월인 지금 날씬해지고 있어요. 저희 닮아 빼빼될까봐 걱정됩니다. 임상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해요. 그래도 근거없이 수유텀에 대해 갖는 집착을 줄일 수 있어서 좋은 영상인 것 같아요.
저 수유텀없이 하는건 완모산모일거 같아요..
@@포동이네-o2k 완모라고 하시면 분유 주지 않고 모유수유만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저는 완모했어요. ㅎㅎ
아기 낳고 병원에서 초유 나오기 시작할때부터 병원에서 분유 안 먹이려고 수유 수시로 가고 유축도 열심히해서 젖몸살도 몇번 있었어요. 조리원 올라가니 아가 자리에 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덕분에 6개월 완모해서 곧 두돌인 아가 매우건강합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분유는 절대 모유를 못따라간대요
안녕하세요.혹시 6개월 이후엔 분유로 바꾸셨나요..?
그냥 모든 영상이 감사해요ㅠㅠ 전 확실한 이런 증거가 없으면 안믿는데 (의심이 많아서 ㅎㅎ) 베싸님이 너무 고맙고 항상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참... 솔직하고 근거 있는 멘트들 좋네요~~
공감합니다. 시간 지키느라 이런저런 육아정보 보고 도우미분 얘기 들어가며 혼합 수유 꾸역꾸역 하다가 그냥 아기가 먹고싶은대로 주니까 오히려 완모 성공하더라구요...ㅠ ㅠ 두시간 세시간 꼭 지켜야 하는 건줄 알았죠.. 지금은 아기가 알아서 두시간에서 다섯시간까지 조절해요 ㅎㅎ
Joanne Cho님 안녕하세요? 먹고 싶을 때 먹이는 게 완모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저를 위해서 수유텀을 지켜요 ~ 처음에는 수유텀을 지키는게 힘들지만 스케줄에 따라 규칙적으로 먹이고, 규칙적으로 재우다보면 아기도 점차 그 스케줄을 따라오고 .. 편안한 육아가 되더라고요 ! 엄마가 편안해야 아기도 편안함을 느낀다는 제 지론이에요 ! 먹는양과 시간이 규칙적이니, 자는시간도 규칙적이게되고 보챌일이 없어지더라고요 .. 물론 신생아때는 수유텀이고 잠텀이고 그런거없지만요 ㅋㅋ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키우다보면 어느정도 텀이 생기고 그때부터는 지키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이틀뒤면 100일 되는 아가 키우고 있어요
그동안 다른아기들 보다 적게 먹고 수유텀이 들쭉날쭉해서 걱정했는대
아기가 먹고싶은양을 조절한다는 근거 있는 답변을 해주시니 .이제 수유텀 수유량에 집착하지 말아야겠어요ㅎ
과학에 근거한 육아정보 많이 올려주세요❤
구독 꾸욱 합니다ㅎㅎ
188일된. 둥이맘인데 혼합수유중이거든요.
정말 수유때문에 지금까지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영상을 보게 됐네요
수유텀 완벽히 지키는건 아니였지만
수유텀을 일정하게 하려는편이 였는데
아가들이 들쑥날쑥할때 정말 힘들었었는데
수유텀!! 이젠 안녕~ 해야겠네요
감사해요~~~
공장에서 뽑아내듯이 하는 출산, 아기는 분유먹이고 가슴은 유축하게해서 사출생기고 아기랑 양도 맞지않아 가슴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조리원. 등등 요즘 불필요 하고 과도한 개입이 육아를더 어렵게 만들고잇다는 생각이드네여
어휴!
저도공감해요. 오히려 좌절감을 줘서 육아에 방해가되는거같아요.
저도 한국 조리원이 그닥 좋은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호주사는데 자연분만 출산은 다음날 퇴원, 제왕은 3일후 퇴원하는데 낳자마자 모유 물리게 하고 아기른 따로 신생아실에 데려가지 않고 퇴원때까지 24시간 계속 같이 병실에 있게 하면서 간호사가 회진올때마다 모유 먹였는지 몇시간마다 물려야하는지 엄마에게 알려줘서 제가 직접하게 해요. 미드와이프(산파,출산전문가)가 매주 한번씩 집에 방문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한국의 산후 조리사가 아닌 메디컬 의료 지식을 가진 직업이라 근거없는 카더라 조언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리원에서는 왜 직수하지 않고 유축해서 병모유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junelee1670 저같은경우는 유두를 잘 물지 않아서 유축하는게 편해요 유두가 좀 크기도하고..유축해서 먹이는게 뭐가 나쁘다는거죠
사출이 뭐에요?
@@키손-t5h 님같은 경우에는 유축이 정답이지만 일반 경우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모유직수 하는것이 아이와 엄민간의 애착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고 옥시토신이라는 행복 호르몬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며 옥시토신은 열량섭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비만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모유 수유 자체가 좋은 것이 당연하고 '직수'가 무조건 답은 아니지만 호주에서는 skin on skin 이라하여 직수를 권장한답니다. 직수시에 옥시토신 분비가 더욱 활성화 된다고 해요.
결론은 한국 조리원에서 특별한 이유가 없이 무조건 유축하여 수유하는 것을 권장하는것이 저로서는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였지 유축이 나쁘다거나 좋지 않다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모유수유중인데 자신감을 얻고 갑니다👍😍👍
저도 처음엔 수유텀 없이 원할때 줬었는데 언젠가부터 30분간격으로 3분먹고 자고 5분먹고자고를 반복해서 남편없는 며칠은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해서 수유텀을 만들었어요 ㅠ
제가 이 수유텀 때문에 고생했죠
이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분유를 먹일때도 적용이 되는걸까요???
분유를 먹일 경우 하루에 1000ml넘기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주제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수현님 안녕하세요?
제가 찾아봤던 자료에서는, 아이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responsive feeding이 모유수유나 분유수유 모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구분 없이 설명드리긴 했어요.
다만 젖병 수유의 경우, 아기가 먹고 싶은 양보다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니즈에 맞게 수유하다 보면 1000ml를 넘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먹고 싶은 대로 먹이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분유수유량은 900미리에서 1000미리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그 이상으로 먹는 경우 습관적으로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www.momjunction.com/articles/overfeeding-a-baby-and-steps-to-prevent-it_00457073/
이 글에 나온 미국소아과학회 의견에 따르면, 하루 900ml 이상을 먹고 싶어 하는 아기는 (돌인 아이의 경우에도 대부분 그 미만으로 먹는다고 해요) 흔치 않으며 이럴 경우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소아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소아과에서 어떤 가이드를 줄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아기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도 과식하지 않도록 먹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일단 이부분에 대해 논문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러 육아 전문 웹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보니, 몇몇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 정말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사인을 잘 읽기. 졸리거나 다른 이유로 우는 것일 수 있으므로, 공갈 젖꼭지 등을 사용해 보고 정말 배고픈 건지 아닌지 확인 후에 수유하기
- 수유 시 정신이 산만하면 수유 자체와 배부름에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을 보느라 정신없는 상태에서 먹게 될 수 있으므로 TV가 틀어져 있지 않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수유하기. 이유식을 먹이실 때에도 다른 데 정신 팔려 먹다가 과식하지 않도록 이렇게 주변 환경을 정돈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밤수는 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끊기.
- paced feeding. 모유수유는 아기가 빠는 만큼 나오므로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빨게 되는데요, 분유수유의 경우 유량이 더 빠르고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 되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aced bottle feed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젖병 젖꼭지를 '느린속도' 젖꼭지로 사용하시고, 젖병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하구요.
2. 보통은 아이를 거의 수평 가깝게 눕히고 젖병은 수직까지는 아니지만 뒷부분이 위를 향하게 먹이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아기가 컨트롤할 수 없이 너무 빠르게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지할 새도 없이 더 먹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런 분유수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기를 좀 세워 안고, 젖병을 거의 수평으로 해서 젖꼭지에 분유가 반정도만 차게 먹이고, 아기가 4~5번 빨고 한번씩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젖병을 입에서 떼어서 숨을 쉬면서 쉬었다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가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끼면 그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6개월 이후부터는 물을 활용하기. 분유를 다 먹고도 보채면 추가로 젖병에 물이나 보리차를 담아 마실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주진 마시고 50ml 정도 이하로요!
기본적으로 완분이든 완모이든 간에 아기들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조절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게 더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아기가 배부를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시면 수유텀 없이 먹이면서도 과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babysciencetv 와 정말 감사해요. 요즘 134일된 우리 아기가 1070ml을 먹었는 데 분유통에 1000ml 까지 수유로 되어 있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좀 더 새워서 천천히 먹이겠습니다.
주도적이냐 아니냐에 따라 지능이나 욕구가 강해진다는 건 어느 정도 살아본 사람이라면 경험적으로도 알 수 있는 건데, 신생아 아기 시절부터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부분이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30101
화이팅!
수유텀이 너무 없어서 아기를 막키우는거 아닌가 고민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아기가 로봇도 아니고 정확히 시간맞춰 딱딱 먹이기위해 드는 노력은 너무 힘들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유텀이 너무 어른 기준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식사습관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잡히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다미도 한번 기록해봤는데 정말 중구난방이더라구여ㅋㅋ
맘이 약해서 배고프다는 울음에 수유텀을 못지켰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ㅠ 사실 자주 조금씩 먹어서 젖병 씻기도 번거롭지만.. 아기에게 맞추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였거든요.. 수유텀 잘 지키는 엄마들이 부러웠는데 제 방식도 좋은 방법이라니 다행이네요^ ^
백일 아기 모유수유중인데 도움되는 베싸님 채널에 정보가 너무 많네요! 하나하나 다 봐야겠어요. 논문에서 보고 공유해주시니 믿음도 가고 재미도있어요. 다미 너무 귀여워서 시선강탈이에요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arpe Diem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함께 오래오래 육아해요~!
수유텀 있어도 애가 주는시간에 먹을만큼 먹던데요~ 엄마도 편하고 아가도 예측할수 있어서 좋고 규칙과 부모의권의도 가르칠수 있죠 오히려 저희 아가는 수유텀주니 좋아했고 통잠까지 잤어요
수유텀이 안 지켜져서 걱정했는데 오늘부터는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6개월차 완모맘인데.. 저도 아기가 주체가 되어 먹이고 있었어요.
근데 100일 이후로 수유 정체기가 온건지 계속 10분 내로 먹고 양이 찼겠지 하고 기다려 주고 있었는데.. 베싸님 영상 보고 힘이 나네요!!! 모유는 정말 아이가 원할때 물려야 답인거 같아요
수유텀때문에 고민햇엇는데 베싸님 영상보고 생각을 다르게 먹게되엇어요. 특히 저희아기는 100일이되었는데도 뱃골이작고, 조금먹어서 몸무게도6.2키로정도거든요. 수유텀을 3시간을 잡아야하는지 고민도해보고 배고프게해서먹여도봤는데 결국 아이가 결정하고 저도 베이비타임을쓰지않게되었어요. 이영상보고 널리알리고싶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유텀이 아이의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베싸님 정성이 가득한 프로그램 잘 보았습니다.
아가를 위해 주도적인 식습관 형성해 줍시다! :)
모유 안나온 엄마는 웁니다ㅋㅋ 저는 분유 먹고 싶어할때마다 줬었네요
다미가 이렇게 어릴 때부터 이런 유튜브를 하셨다니! 대단하세요~ 휴직중에 자기계발 좀 해야지 했는데 아기를 재우고 나면 쉬거나 집안일에 급급한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ㅎㅎ
혹시 먹놀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따로 방법이 있다거나 할까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저는 사실 패턴을 만들어야지 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기는 했는데, (어릴 땐 먹으면서 자는 경우가 많죠. 젖을 빨며 안정감을 찾는 게 본능이기 때문에)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먹으면서 자는 일이 줄어들기도 하고, 졸려서 울 때 먹이기보다 흔들어서 안정감을 주는 식으로 하니 자연스럽게 그런 패턴?이 생기기는 하더라고요.
만약 4~5개월 정도 되어서도 자꾸 먹으면서 자는 것만 고집한다면, 그 잠연관을 좀 끊어줄 필요는 있을 수 있겠지만(잠연관이 지속되면, 밤에 자다 깼을 때 혼자 잠들기가 특히 어려울 수 있으니) 아직 어리다면 크게 고민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먹여서 재우기보다 다른 방법으로 재우는 것도 시도해보는 정도로? :)
베싸님 ㅜㅜ 다미는 젖물잠습관이 없나요?? 졸릴때 젖을 안물면 한시간 내내 우는 아기때문에 어찌해야하나 너무 고민되네요ㅠㅠ
몸무게가 많이 안늘어 물고 재우던게 이렇게되었네요ㅠㅠ
젖물잠, 밤수에 대해서도 궁금해요~~!매번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엄마들의 고민은 다 비슷한가봐요, 많은 분들이 밤수에 대해서 질문해 주시고 저도 최근에 밤수 끊기가 좀 고민입니다. 모든 아기가 본능적으로 졸릴 때 젖을 찾기 때문에 엄마들의 고민도 다 동일하실 것 같아요. 다미도 마찬가지구요. 엄마가 잘못된 습관을 길렀다기보다는 저는 아기가 좀 크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미가 배고플 시간이 아닌데 졸려서 젖을 달라고 칭얼댈때는 일단 열심히 달래봐요. 100% 통하진 않은데 아주 졸릴때는 10분~20분정도 울다가 잠들 때도 있어요. 젖을 먹지 않고 잠드는 경험들을 최대한 많이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서, 일단은 젖 없이 달래보구요. 너무 울면 젖을 물리는데, 먹다가 잠들면 살짝 앉히거나 안아 올려서 약간 깨운다음에 다시 재웁니다. 이경우 물론 울지만 배도 부르고 많이 졸리기 때문에 젖을 물지 않고 잠드는 경우가 많아요~
밤에도 마찬가지로 깨면 일단은 졸린 상태이기 때문에 열심히 토닥토닥해주고 달래주면 떠나가라 울다가도 졸려서 다시 잠들 때가 있어요. 그런 식으로 하고, 너무 운다 싶으면 어쩔 수 없이 물려서 재웁니다. 아주 점진적이긴 하지만 조금씩 젖을 물리지 않아도 자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아직 제가 밤수끊기 100% 성공하지 못했지만, 성공하면 영상으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ㅠㅠ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노력해야겠어요ㅠㅠ
6개월 완모인데 젖물잠 밤수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혹시 고치셨나요?
첫애가 젖병거부하는 직접수유 완모아가라 그냥 아이가 먹고플때 먹였거든요..
그동안은 내가 잘못 한건 아닐까 싶었지만 큰애가 이만큼 크도록 별 문제없었고 좋을수도 있단 근거들이 있으니....^^;; 잘했구나, 곧 태어날동생도 그렇게 키워야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완분인데 완전 애기 때부터 1000정도 먹었어요, 넘길 때도 많았고.. 1000넘으면 신장에 무리가 간다고 그러고 소아과샘도 조절하라고 그래서 4갤인 지금른 235씩 3시간 반 텀 먹이는데 아가가 더 빨리 먹고 싶어해요 ㅜㅜ 달라는 대로 주면 1000넘을 텐데 괜찮을까요? 건강이 안 좋아진다고 하는 게 가장 무서워요 ㅜㅜ 달라는 대로 줄 수 있음 좋겠어요~ 달래기도 너무 힘들어요ㅜ 분유 단 한 번도 남긴 적이 없어요. 다 먹고도 더 달라는 듯 울고요.ㅜㅜ
보니님 안녕하세요? 신장에 무리가 간다는 이야기는 별로 신빙성 있는 이야기 같지는 않구요, 절대적인 섭취량이 신장에 무리를 주지는 않고 먹는 분유의 농도가 너무 연하거나 칼슘을 지나치게 섭취하거나 이런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소아과선생님께서 조절하라고 하신 이유는 영아 비만을 우려하신 것 같구요. 1000이라는 수치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성장과 에너지에 필요한 만큼보다 더 많이 먹는 게 좋진 않을 것 같아요. 영아일 때 비만이 소아비만, 청소년 비만으로까지 이어질 확률도 높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분유같은 경우 모유에 비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는 게 좀더 어려울 수 있다고는 해요~ 너무 잘 나오기 때문에 빨리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식하기도 전에 더 많이 먹는 게 습관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요.(실제로 모유수유의 경우 배부르면 그만 빠는데, 분유수유의 경우 배불러도 더 먹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아기가 좀 빨리 먹는 편인가요?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낄 수 있도록 더 구멍이 작은 니플을 써보시거나, 텀은 아기가 원하는대로 더 짧게 하더라도 한 번에 주는 양을 좀 줄이면 어떨까요? 그리고 수유할 때 주변이 산만하면 배부름과 같은 내면의 신호에 집중을 덜 할 수 있으니, 조용하고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꼭 비만이 아니더라도 신장 기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꼭 비만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는건 아니에요;;
@@emmapark2590 제 리서치 능력으로는 분유 섭취량과 신장 기능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찾을 수가 없었지만, 그 말이 근거 있는 말이라면 섭취량이 과다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겠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유텀 지킨다고 아가를 넘 힘들게 한 것 같아 속상하네요ㅠㅠ맘편히 원하는 대로 줘야겠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모유수유중인데 신생아때는 밤에 4시간 지나기전에 깨워서라도 먹여야 탈수증상 안 온다해서 그렇게 했는데, 언제까지 4시간 이내에 수유를 해야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현재 37일차인데 잘 자고 있는 아이를 수유 시작시점으로 4시간 지나기전에 억지로 깨워서 수유중인데 계속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1시간씩 더 늘리는 기준이 있다거나 이제부턴 따로 시간 체크없이 배고파서 울면 그때 먹여도 탈수 증상이 없는건지 궁금해요
EUNYEONG CHU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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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abysciencetv.info/
베싸가 답변을 빨리 달아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여기에서 먼저 검색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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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00일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요,
kidshealth.org/en/parents/sleepnewborn.html
위 사이트에 따르면, 출생 이후 몇 주간, 아기가 '안정적인 몸무게 성장률을 보일 때까지' 밤에 3~4시간마다 깨워서 수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신생아 시기 이후 아기가 몸무게가 쑥쑥 늘고 있다 싶으면 밤에 자게 둬도 된다고 하네요~ 100일이라고 딱 잘라 보기엔 어렵지만, 매주 몸무게 체크하셔서 잘 늘고 있다 싶으시면 꼭 깨우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4300-sleep-in-your-babys-first-year
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는, 첫 5~6주간은 5시간 이상 자게 두지 말라고 하네요.
사실은, 아무리 찾아봐도 오래 안 먹였을 때 탈수가 온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주 근거있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가 오래 잘 때 깨워서 먹여야 한다는 것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위에서도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 굳이 깨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 같구요. 또한 아기가 (열, 설사, 구토 등으로) 탈수가 오면 -> 먹는 데 별로 관심이 없고 계속 잠만 자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너무 잠만 잔다면 깨워서 먹여 보고, 안 먹고 잠만 자려고 한다면 '탈수인가?'를 의심해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이러한 사실(탈수->안 먹고 잠만 잔다)이 거꾸로 와전이 되어서 안 먹고 잠만 자면 -> 탈수가 온다는 상식처럼 알려진 게 아닌가 하네요.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와 관련된 믿을만한 근거 자료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3개월 아가 왠만하면 수유텀 지키려고 우는아가 달라서 조금이라도 늦추고 그랬는데 ㅠㅠ그래서 그런지 아기가 거의 시간맞춰 먹고싶어해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 인터넷보면 많은 분들이 막수시간이라고 자기전 마지막 수유를 시간을 정해놓고 하시더라구요.. 만약 수유텀대로 하면 그게 일정하지 않은데, 이럴경우 밤잠에 들었다가 2시간만에 깨야하고 이런 것들에 대하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sandif Patel님 안녕하세요?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 될 것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막수 시간이나 수유텀을 전반적으로 정해놓고 스케쥴대로 하진 않았고 대체로 다미가 졸려하면 (막수하고) 재우고 배고파하면 먹인다는 느낌으로 했어요. 그러다 보니 초반엔 들쭉날쭉하기도 했지만 자연스럽게 일정한 리듬이 생기고 결국 자는 시간도 비슷해지긴 하더라고요. 조금 더 수면 패턴을 일찍 잡아주고 싶다면, 낮 동안에는 먹고 싶어할 때(수유텀 없이) 먹이되 막수나 자는 시간만큼은 좀 일정하게 가져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네요!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네요.ㅜ 모르는것 투성이라 제가 잘못하고있는건 아닌지 했는데 아기를 더 믿고 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하나씩 하나씩 보고있어요~ 배싸님은 완모 하셨나요..? 모유수유를 얼마동안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6개월 완모인데 젖물잠, 밤중수유로 분유로 갈지 혼합으로 가볼지 고민입니다~
정송송님 안녕하세요? 베싸는 완모했구요, 14개월 정도까지 했어요~
완모라도 젖물잠, 밤중수유 1주일 정도 맘먹으면 떼기 그렇게 어렵진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베싸 개인 경험이고 아이마다 다를 수 있지만요! 분유나 혼합수유를 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니지만 베싸는 굳이?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젖물잠, 밤수에 대해 다른 분께 드린 답변인데 혹시 도움되실까 해서 공유드려요 :)
젖물잠에 대해서는 나쁘다 어떻다 말은 많은데요, 일단은 그 자체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젖물잠을 자주 하게 되면 수유 없이는 잠들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밤수를 끊기가 어렵죠.
엄마의 의사결정 사항이라고 생각은 드는데요, 일단 7개월 정도 되었다면 밤수와 젖물잠을 끊을 수 있는 시기인 것 같긴 해요.
밤수를 끊으려면 엄마와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이 좀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엄마의 수면의 질 뿐 아니라 아기의 수면의 질도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밤잠 도중 몇 번의 잠 사이클을 거치는데요, 이 사이클 하나가 끝나면 살짝 깨게 됩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마찬가지로요. 어른은 살짝 깼다가 바로 다시 다음 사이클로 넘어가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구요. 아기는 살짝 깼다가, 젖을 먹어야만 잠을 드는 아기라면 수유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더 깨게 되는 것이구요, 젖을 먹지 않아도 잠이 드는, 밤수를 끊은 아기라면 다시 잠들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 아기가 너무 어려서, 너무 힘들어해서, 젖을 찾는데 주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쓰럽다면 밤수 끊기를 좀 미뤄도 된다고 생각은 해요. 베싸도 사실 7개월정도에 시도했다가 다미가 너무 울어서 실패하고, 8~9개월 정도에 다시 시도해서 끊었어요!
낮에 수유를 거부하는 것은 밤에 충분히 먹는다면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아요. 밤수를 끊으면 자연스럽게 낮에 먹으려고 할 거예요.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칼로리만큼은 섭취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7개월 정도 아기들은 한창 이 세상에 관심이 많을 시기이기 때문에, 밤에 충분히 먹고 있다면 낮에는 먹기보다 이 세상을 탐구하는 데 정신이 팔려 잘 안 먹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이유식을 그정도로 많이 먹고 있다면(+밤에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낮에는 배고파서 젖 생각이 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베싸 생각에는, 1번, 낮에 수유할 때 가능하면 외부 자극이 없는,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으로 데려가서 수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2번, 낮잠이나 밤잠에 들 때 젖물잠을 하지 않고, 수유하고 잠들더라도 흔들어서 깨운 다음에 졸린 상태에서 누워서 잘 수 있도록 하는 연습, 3번, 밤에 깼을 때 세 번 중에 한 번은 수유하지 않고 버티는 연습, 그래서 밤에 깨서 수유하는 횟수가 3번 -> 2번 -> 1번으로 줄어들다가 완전히 밤수를 끊을 수 있도록 하는 연습, 이 3가지를 적어도 2주~3주동안 계속 시도하시면서 상황에 변화를 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배싸님이 14개월정도 했다니 저도 따라하고 싶네요
영상 감사드려요~베싸님의 영상을 보니 그동안 육아지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의심해보게되서요~혹시 먹놀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그래서 일어나는 즉시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아기가 배고파서 울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지 미리미리 공급해주는게 맞는건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먹놀잠은 옳은 걸까요?
Bella Swan님 안녕하세요? 베싸는 '먹고 싶을 때 먹인다'는 원칙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먹놀잠을 비롯한 인위적인 패턴 잡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미도 생활리듬이 생기고 스스로 배고파하는 때나 졸린 때가 특정 시간으로 수렴하게 되긴 했고, 자연스럽게 먹놀잠 패턴으로 굳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아기의 신호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5개월된 낮잠도 밤잠도 젖물잠인 아기를 키우면서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젖물잠하면 아기가 나중에 커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먹는걸 연관짓게 될까요? 폭식증이나 거식증처럼요. 젖물잠해도 엄마만 힘들다뿐 아무 문제 될게 없는지, 아님 아기울음을 견뎌서라도 단호하게 끊어내야 하는건지 고민이에요. 그냥 아무상관도 없는데 어른의 생각으로 미리 걱정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육아지식이 없어서 신생아때 울기만하면 젖을 물려서 제가 잘못 키운건가 ㅜㅜ 자책하기도 하고요. 컨텐츠로 제작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과 같은 젖물잠의 부작용은 밝혀진 바 없습니다. 젖물잠은 사실 다른 포유류나 영쟝류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고 진화론적으로 매우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만, 아이가 밤에 덜 자주 깨게 한다는 어떤 부모님의 수면 니즈의 관점에서 보면 조금 불편하지요. 아이가 더 길게 잘 잔다는 것만 두고 보면 사실은 젖물잠을 끊는 게 더 좋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밤중에 깨어났다가 혼자 다시 잠에 들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젖물잠의 습관이 강한 경우 깨서 부모님을 부르는 빈도가 더 높아질 수 있거든요. 하지만 큰 그림에서 모유수유아와 분유수유아를 비교해 보면, 모유수유아의 경우 젖물잠인 경우가 많고 밤중에 더 자주 깬다는 통계가 보고된 바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에 더 빨리 들기도 하고(밤중 모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전체적인 수면 시간은 더 길다고 보고하는 연구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이 너무 불편하지 않다면 끊어내야 한다고 너무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많은 컨텐츠들은 대체로 젖물잠을 나쁘다, 끊어야 한다는 것으로만 보고 있는데 해외 전문가들 중에는(특히 요즘에는 젠틀한 접근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수면 리듬과 루틴이 잘 잡히지 않은 4~6개월 정도 이전까지?는 수면 습관 잡기에 너무 일찍부터 집착할 필요 없다고 보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그 뒤로는 어쨌든 부모님도 힘들기도 하고 루틴이 조금씩 잡혀갈 수 있는 때이니 조금씩 젖 없이도 잘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은 것 같고요.
잘못 키우셨다 자책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고, 6개월 정도 마지노선으로 잡으시고, 낮잠부터 서서히 한번 끊어 보세요~ 젖물잠 했다 잠들고 나면 안아올려서 좀 깨우신 다음에 다시 누워서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거예요. 한번에 안 되실 수도 있는데, 누워서 바로 재우는 게 어렵다면 흔들거나 안아서 재우다가 서서히 누워 자는 것으로 전환해가셔도 좋구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낮잠부터 떼는 게 더 쉽더라고요. 그다음에 밤잠, 그다음에 밤중깸.
7개월 아가 밤수 고민 때문에 들어오게 됐어요~댓글은 자주 못남겨도 항상 좋아요! 누르고 영상들 잘보고 있습니다. 완분 아가 소아과에서는 충치 이유로 밤수를 끊으라는데 먹고싶다고 깨서 우는데 결국 포기하고 먹이고 물 마시게 하여 입가심해주고 있어요. 먹는양은 아가가 조절한다고 먹고싶을때 먹이라는 육아선배들 조언도 있어서 고민입니다.
JE NA님 안녕하세요! 좋아요! 눌러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분유수유의 경우(혹은 유축수유) 밤수가 치아 우식증으로 연결될 위험이 더 많다고 하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밤중에는 양치를 못할 뿐더러 침 분비량이 현저히 감소해, 침 안에 들어있는 세균을 죽이는 성분이 제대로 일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7개월이면 밤수를 끊을 수 있는 시기이긴 하네요. 먹고싶을 때 먹이라는 말도 맞긴 하지만 밤수를 끊으면 아무래도 엄마도 훨씬 편하고 아기도 더 길게 숙면할 수 있죠. 배고파서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기는 하루동안 필요한 칼로리를 스스로 고려해서 조절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밤에 못먹으면 낮에 더 먹어요. 대신 밤수 끊을 때는 낮에 아기가 산만한 환경에서 수유에 집중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더 신경써서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해요.
저는 어쨌든 그래서 낮에는 먹고 싶어할 때 먹이고, 밤수는 끊었어요.(9개월 넘어서 끊긴 했지만요)
밤수 끊는 방법은 사실 딱히 방법이랄 건 없고, 밤에 깼을 때 배고픈 상태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버티는 게 다인 것 같더라구요. 배고픈 상태에서 잠드는 경험을 몇번 하다 보면, 자다가 살짝 깼을 때(밤수 여부와 관계없이/어른, 아이 관계없이 밤중에 누구나 겪는 현상입니다) 밥 달라고 울지 않고 다시 잠드는 확률이 점점 높아지거든요.
아기에게 좀 덜 힘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수유량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에요. 이제까지는 배부르게 잠들었다면, 조금씩 수유량을 줄여서 조금 덜 배부르게, 조금 덜 배부르게, 조금 배고프게, 배가 텅텅 빈 상태에서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건데요. 모유수유는 사실 쉽지 않았어요. 10분 수유하던 것을 7분 수유하고, 4분 수유하고 이런 식으로 줄여야 하는데 젖먹는 아기를 떼어내기가 참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기가 원래 세 번 정도 깼었는데, 처음 한 번은 수유하고, 두 번째는 안 주고 버티면서 달래주고, 마지막 한 번은 수유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두 번으로 줄였고, 또 한 번은 주고 한 번은 안 주고 하면서 횟수를 하나씩 줄여 나갔어요.
분유의 경우 수유량을 줄이는 게 더 수월하죠. 분유를 200ml 먹인다 치면 30ml 정도씩 점진적으로 줄이다가 결국에는 아주 배고픈 상태에서도 잠에 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예요. 물론 배가 다 안 차니 울긴 하겠지만, 아주 배고픈 상태에서 우는 것보다는 덜할 거예요.
밤수 끊기 정말 힘들지만, 치아 문제도 그렇고 엄마나 아이의 숙면을 통해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는 길인 것 같아서 저는 강행했어요. 사실은 7개월 때도 한번 시도했다가 너무 울어서 포기했었는데, 9개월 넘어서 다시 시도하니 좀 커서 그런지 그전보다는 더 잘 받아들이고 덜 울어서 할만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와 7개월 아기 밤수유 끊기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저도 이렇게 해봐야겠어요
안녕하세요~베싸님 팬이랍니당ㅋ
궁금증이 생겨 문의드립니다ㅜ
저는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했었구요
이유식 시작하면서 부터 분유를 먹이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배고픈 상태에서는 이유식을 안먹고 분유만 먹으려고 하더라고요ㅜ
그래서 원래는 울어야 밥을 줬었는데
이유식을 잘 먹이기 위해서 울기전에 3시간 반 텀으로 밥을 먹이게 됐답니다
그런데 요즘 감정조절 훈육법을 하려고 하니 아기가 밥을 달라고 할때 좀 기다리게 한 후 줘야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고 해서요
아기가 울때 밥을 다시 줘야되는건지
아님 계획대로 먹어야 될지 고민입니다
요즘 이유식은 3시간 반텀으로 먹이니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밥 텀을 놓친적이 있었는데요 4시간 반이 지났는데도 밥을 달라고 안하더라고요;
아무튼 아이 발달에 어떤것이 더 좋은지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ㅜ
답변 부탁드립니다ㅠ감사합니당~
뇽뇽이님 안녕하세요? 음...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기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무조건적으로 섬세하게 지체 없이 반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배고파하면 바로 밥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너무 배고파서 울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평소 배고파하는 타이밍을 봐서 적당히, 배고픈지 확인해보고(음식을 보여주거나 숟가락을 쥐어주는 등 반응을 볼 수 있겠지요~) 주고, 거부하면 안 주는 방식으로 하면 좋겠지요?
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111/j.1467-9507.2010.00588.x
위 논문에 따르면, 아직 돌이 안 된 아기는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보는 게 맞고요,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은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시작하여 서서히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반응, 즉 아이의 니즈와 욕구를 잘 들어주고 바로 반응해주는 육아방침이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아이가 울거나 화를 낼 때에도, 대체로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려고 내버려두기보다 부모님이 아이의 감정을 다 받아줄 수 있는 '안전지대'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에 대해 베싸가 읽은 책 내용을 커뮤니티에 공유한 적이 있는데, 커뮤니티가 옛날 글이 안 보여서.. 제가 아래에 따로 달아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베이비 싸이언스, 베싸TV의 베싸입니다.
오늘은 베싸가 최근에 선물받아 읽던 책에서 구독자 분들과 꼭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가져와봤어요.
출처는, 정신과 의사 아빠가 그린 육아 만화인 '우리 아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책입니다.
"UCLA 정신과 의사인 앨런 쇼어 박사에 따르면,
인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뇌(특히 안와전두엽)의 성숙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안와전두엽은 만 1세~ 1.5세에 급속히 발달합니다. 그러니 이 시기까지는 감정 조절에 관해 아기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셈이죠. 따라서 아기가 감정적으로 동요될 경우에는 외부에서 아기 대신 감정을 조율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발달 내분비학 연구에 따르면 터치나 몇몇 감각 자극은 즉각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뇌하수체-부신의 스트레스 반응이 억제되는 것이지요.(베싸주 : 외부에서 부모님이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행위가 아기의 감정 조절에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경험들이 아기의 뇌에 평생 각인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베싸주: 부모님이 안아주면서 우는 아기를 달래주는 경험)의 결과로 신경 호르몬적인 반응들이 촉발되면, 점차 감정을 조절하는 피질 및 피질하 구조물들 사이에 연결이 만들어집니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줌으로써 아이는 점차 엄마가 하던 역할을 내재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하여 아기는 훗날 엄마가 없어도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게 됩니다. 특정 시기의 경험이 평생의 자산으로 남는 것이랍니다."
"윌프레드 비온은 '담아주기'라는 용어로 이를 표현했다.
[담아주기의 과정]
1) 아기는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을 엄마에게 내보낸다.
2) 엄마가 아기의 감정을 감당할만한 것으로 바꿔주면 아기는 이를 다시 받아들인다.
3) 이 과정이 반복된 결과 엄마의 담아주기는 아기 안에서 자리 잡는다."
"앨런 쇼어의 설명에 따르자면, 안와전두엽의 기본적인 구조는 만 1.5세 무렵에 이미 배선이 끝나버린다고 한다."
즉, 18개월 이전에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세심하게 아기를 보살펴 주고 안아 주고 달래주는 것이, 아기의 감정 조절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직관적으로 많은 엄마아빠들이 이미 이렇게 하시고 계실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요. 아기를 키우면서 감정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죠. 그런 순간에 아, 아기는 감정 조절을 못하지, 내가 받아주기를 필요로 하는 존재이지, 평생 갈 감정 조절력을 내가 만들어 주는 중이구나,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좀더 힘이 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abysciencetv 베싸님~
답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합니당~~
이렇게 근거있는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시다니요ㅠ
바쁘실텐데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 키울때 너무 도움이 될것 같아요~
베싸님 늘 응원합니다~
아기 낳고나서 다들 수유텀 지켜야한다, 최소 3시간은 지나야한다 울어도 버텨라 하던데 왜..? 굳이 배고파하는데 울려가면서 굶겨야하지? 하는 생각에 먹고 싶어하는대로 먹이고, 남기고 뱉으면 뱉는대로 안 먹이고 하니 알아서 양 조절하고 시간대도 적게 먹으면 3시간, 평소양대로 다 먹으면 4~5시간까지는 안 찾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다들 텀 지켜야한다!! 하는 주장에 저는 굳이 안 그래도 아기가 알아서 조절한다고 말하고 다녔어요ㅠㅠ 이렇게 팩트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세세하게 알고 말 할 수 있겠어요ㅎㅎ
몇개월쯤에 그정도 텀으로 늘어났나요? 저는 젖량부족 혼합수유로 55일차인데 1시간 반마다 찾아서 너무 힘들어서요
@@TheWormcat 전 완분이라서 혼합은 잘 모르는데요, 저희 아기는 50일때부터 늘어나서 지금 210ml 4~5시간에 8시간 통잠자고 있어요..!
제가 겪으면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인데, 베싸님의 영상을 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혼합수유의 경우 제가 모유를 먹이고 부족하다 싶으면 븐유 보충을 해주는데 크게 보채지 않우면 모유수유만 좀 자주 해주면 될까요? 그리고 분유로 보충하는 경우에는 3시간후 수유텀을 지켜줘야 하는지 궁금해요. 애기가 배고플까봐 분유를 보충을 해주는데 그냥 모유로만 자주 줘야할지도 고민이에요 😓😓 그리고 궁금한게 제가 처음에 아기가 울면 배고픈가 해서 젖을 물리다 보니 잘 몰라서 졸렸을때도 물리게 되었어요 ㅠ 지금 80일 아기인데.. 졸릴때가 아니더라도 수유하다가 잠들어도 괜찮을까요?? 젖물잠이 안좋다는데 그렇게 갈까 걱정되요 ㅠ
JJ Luvly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굳이 혼합수유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혼합수유를 하다 보면 (나가는 모유량이 적기 때문에) 모유량이 충분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될 확률이 더 높기도 하구요. 완모이든 혼합수유든 분유수유든 상관없이 수유텀을 굳이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아이가 배고픈 신호를 보냈을 때 모유를 먹인다, 배불러하면(입을 떼거나 눈에 띄게 천천히 먹거나 입을 돌리거나) 그만 먹인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젖물잠의 경우.. 사실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고 해도, 젖을 먹음으로써 안정감을 얻는 것은 아기들의 본능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습관이 된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젖물잠을 안하게 되기는 사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어렸을 때에는 아직 세상이 많이 불안한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가장 본능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아 저는 그냥 젖물잠으로 자주 했구요, 좀 컸을 때(6개월 정도 이후?)부터는 혼자 더 잘 잘 수 있게 해주려는 여러 노력의 일환으로, 젖물잠 하고 자더라도 앉히는 등 깨웠다가 다시 젖을 물지 않고 잘 수 있도록 해줬어요~ 이건 사실 과학이라던가 팩트의 영역이라기보다는 부모님 개개인의 선택의 문제인 것 같고 많은 경험담들을 기반으로 잘 판단하셔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젖물잠을 한다고 큰일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젖을 찾는것 그리고 엄마의 픔은 아기의 본능이라 생각해요. 혼합 수유의 경우도 베싸님 말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모유양이 줄어드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모유수유를 그만해야하나 싶었는데 아기가 원할때 수유하면서 다시 완모로 가고있어요. 젖물잠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처럼 다들 이야기 하고있기이 초보맘은 덜컥 겁이나 어설프게 수면교육이라는걸 알게되고, 수면교육도 시행해보았는데, 아직 너무 어린 아기에게는 스트레스 일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가졌던 생각들을 베싸님의 의견을 통해(베싸님의 다른 영상및 글들 많이 찾아봤어요) 이제는 더욱 확신을 가지고 아이와 제가 행복한 육아를 할수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육아는 다 다르다지만 의지할곳 없었는데.. 베싸님 덕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자주 먹으려해서 고민입니다ㅜㅜ 23일차인데 120미리 한번에 먹고도 두시간만에 또 먹고싶어합니다ㅜ
모유는 거의 안나와서 분유가 99퍼센트로 먹는데도 텀이 짧네요 먹고싶은대로 다 먹이면 1천리터를 넘겨버리는데 소아과 의사샘이 천리터 이상 먹이지는 말라하고.... 매일 고민입니다
박성현님 안녕하세요?
일단 말씀주신 대로라면 조만간 모유수유를 포기하게 되실 것 같아, 만약 모유수유를 원하신다면 아시면 좋으실 것 같아 한 말씀 드릴게요! 저도 초반에 모유수유가 참 어려워서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상식으로는, 모유의 양은 아기가 빠는 양에 비례합니다. 아주 처음에는 아기가 잘 못 빨기 때문에 모유량이 확 늘지 않아 부족할 수 있구요, 갈수록 아기가 더 잘 빨고 몸에서는 몸에서 모유가 얼마나 나가는지 인지하고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그에 맞게 모유를 생산합니다. 그러므로 모유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모유 위주로 먹이고 가능하면 분유 보충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분유가 없었던 아주 옛날에도, 엄마의 건강이나 영양 상태가 극도로 나쁜 상태가 아니라면 99%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가능했죠.
박성현님의 경우는 그런 케이스가 아닐 수도 있지만, 주변에 분유 보충 때문에 모유량이 줄어드는 것을 모르고, '모유가 적다'고 모유수유를 포기하시는 분들을 본 적이 있어 우려되는 마음에 몇 자 적었구요!
분유수유량은 900미리에서 1000미리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그 이상으로 먹는 경우 습관적으로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러므로 제가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조건 먹고 싶은 대로 먹이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www.momjunction.com/articles/overfeeding-a-baby-and-steps-to-prevent-it_00457073/
이 글에 나온 미국소아과협회 의견에 따르면, 하루 900ml 이상을 먹고 싶어 하는 아기는 (돌인 아이의 경우에도 대부분 그 미만으로 먹는다고 해요) 흔치 않으며 이럴 경우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소아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소아과에서 어떤 가이드를 줄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분유량이 너무 과해지지 않도록, 그러면서도 아기가 모자란 느낌이 없게끔 먹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일단 이부분에 대해 논문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러 육아 전문 웹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보니, 몇몇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 정말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사인을 잘 읽기. 졸리거나 다른 이유로 우는 것일 수 있으므로, 공갈 젖꼭지 등을 사용해 보고 정말 배고픈 건지 아닌지 확인 후에 수유하기
- 수유 시 정신이 산만하면 수유 자체와 배부름에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을 보느라 정신없는 상태에서 먹게 될 수 있으므로 TV가 틀어져 있지 않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수유하기. 이유식을 먹이실 때에도 다른 데 정신 팔려 먹다가 과식하지 않도록 이렇게 주변 환경을 정돈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밤수는 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끊기.
- paced feeding. 모유수유는 아기가 빠는 만큼 나오므로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빨게 되는데요, 분유수유의 경우 유량이 더 빠르고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 되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aced bottle feed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젖병 젖꼭지를 '느린속도' 젖꼭지로 사용하시고, 젖병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하구요.
2. 보통은 아이를 거의 수평 가깝게 눕히고 젖병은 수직까지는 아니지만 뒷부분이 위를 향하게 먹이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아기가 컨트롤할 수 없이 너무 빠르게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지할 새도 없이 더 먹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런 분유수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기를 좀 세워 안고, 젖병을 거의 수평으로 해서 젖꼭지에 분유가 반정도만 차게 먹이고, 아기가 4~5번 빨고 한번씩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젖병을 입에서 떼어서 숨을 쉬면서 쉬었다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가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끼면 그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6개월 이후부터는 물을 활용하기. 분유를 다 먹고도 보채면 추가로 젖병에 물이나 보리차를 담아 마실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주진 마시고 50ml 정도 이하로요!
일반적으로 모유수유의 경우 이런 과식의 문제를 걱정하실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만약 모유수유로 가신다면(아직 단유하시지 않으셨다면) 걱정할 필요 없는 문제인 것 같구요. 분유수유로 가신다면 위에서 언급드린 방법들을 바탕으로, 아기가 배부른 느낌을 잘 느끼면서 과식하는 습관이 들지 않게끔 노력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과식은 영아 비만으로 이어지고, 영아 비만은 소아 비만 및 청소년기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고 건강에도 좋지 않거든요.
백일언저리까지 계속 반응수유해왔는데요! 수면교육을 위해 기상-밤잠시간을 고정하려니 수유시간도 같이 고정해야되겠더라고요😢 반응수유하면서 기상, 밤잠시간도 고정이 가능할까요? 아기가 먹고싶어하는 시간텀이 4시간이라 며칠전부터 수유시간을 제가 결정하고있는데 제가 인위적으로 먹이는건 아닌지 영 찝찝하기도 하고, 이 정도는 부모가 주도할 수 있는건가 싶기도하고요. 베싸님 예전 영상이지만 댓글보셨다면 답변부탁드립니다 ㅠㅠ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수면 교육의 경우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기에 수면 교육을 위해 반응수유를 잠시 포기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돌까지 반응수유의 원칙에 맞게 먹이실 기회가 많이 있을 거고, 커가면서 밤수가 필요없어지기도 하고 반응적으로 먹이더라도 자연스럽게 텀이 먹는 리듬에 맞춰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장기적으로는 결국에는 반응수유 하실 수 있게 될 거예요!
분유수유도 수유텀을 지키지 않아도 되나요? 소아과에 문의해보면 분유는 모유와 다르게 수유텀을 지켜주는게 좋다해서 여지껏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아기 총량이 적건 많건 신경쓰지 말고 달랄때 주는게 좋을까요? 4개월 접어든 아기인데 타주면 토할지라도 타주는 양 다 먹어버리고.. 어떤땐 조금 먹고 5시간이 지나도 밥달란 신호를 안해서 그냥 제가 먹이곤하는데 이럴 필요가 없다는걸까요?
뭉이누나님 안녕하세요?
제가 찾아봤던 자료에서는, 아이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responsive feeding이 모유수유나 분유수유 모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구분 없이 설명드리긴 했어요.
다만 분유나 모유냐에 관계없이, 직수가 아닌 젖병 수유의 경우, 아기가 먹고 싶은 양보다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아기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도 과식하지 않도록 먹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일단 이부분에 대해 논문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러 육아 전문 웹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보니, 몇몇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 정말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사인을 잘 읽기. 졸리거나 다른 이유로 우는 것일 수 있으므로, 공갈 젖꼭지 등을 사용해 보고 정말 배고픈 건지 아닌지 확인 후에 수유하기
- 수유 시 정신이 산만하면 수유 자체와 배부름에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을 보느라 정신없는 상태에서 먹게 될 수 있으므로 TV가 틀어져 있지 않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수유하기. 이유식을 먹이실 때에도 다른 데 정신 팔려 먹다가 과식하지 않도록 이렇게 주변 환경을 정돈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밤수는 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끊기.
- paced feeding. 모유수유는 아기가 빠는 만큼 나오므로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빨게 되는데요, 분유수유의 경우 유량이 더 빠르고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 되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aced bottle feed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젖병 젖꼭지를 '느린속도' 젖꼭지로 사용하시고, 젖병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하구요.
2. 보통은 아이를 거의 수평 가깝게 눕히고 젖병은 수직까지는 아니지만 뒷부분이 위를 향하게 먹이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아기가 컨트롤할 수 없이 너무 빠르게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지할 새도 없이 더 먹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런 분유수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기를 좀 세워 안고, 젖병을 거의 수평으로 해서 젖꼭지에 분유가 반정도만 차게 먹이고, 아기가 4~5번 빨고 한번씩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젖병을 입에서 떼어서 숨을 쉬면서 쉬었다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가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끼면 그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완분이든 완모이든 간에 아기들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조절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게 더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아기가 배부를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시면 수유텀 없이 먹이면서도 과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외에 배고파하는 신호를 보이지 않는데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대신 아이에게 배고프냐고 물어볼 순 없으니 배고파하는 신호를 잘 캐치하고 기억하는 건 중요할 것 같네요~ 5시간이고 6시간이고 노느라 집중하는 등 너무 안 먹는다면 적당한 타이밍에 준비해서 입에 대보고 배고픈지를 확인하고 먹이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답글을 이제 보았어요. 상세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수유텀을 만들어와서 그런지 아기의 배고픈신호를 캐치해내는게 어렵네요 ㅠㅠ
소아과 쌤께 아기가 5~6시간 넘어가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그 전에 미리 줘야되냐 여쭤보니 그분은 그렇게 되면 수유량이 너무 떨어지니 시간 맞춰 주고 낮에 잘 먹어야 밤에 통잠을 잘수 있다고 하셔서 어느정도 시간 맞춰 먹였어요 ㅠㅜ
근데 이제 아기가 크고 사물을 인식해서 그런지 가만히 있다가도 분유병만 보면 갑자기 흥분해서 발을 구르고 아기새처럼 밥달고 입을 뻥끗뻥끗 합니다..ㅋㅋ 아주 안배고플땐 안하는거같긴한데 대체로 그러기에 아마도 대충 시간맞춰 주는게 아이에게 이미 습관이 되서 배고픈 신호 보내길 잊은건가 싶기도 하네요.....
게다가 빨기욕구가 심한 아이인지 얼마를 먹이던 열에 아홉번정도는 수유가 끝나서 젖병을 빼면 울며 짜증을 내고 세워안아주면 이내 진정이 되요..
중간 중간 너무 급하게 먹는거같아서 숨쉬며 먹게 빼주는경우도 극대노 하구요..
참 스스로 배고플때 배부른만큼 먹게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이미 때맞춰 많이 먹는 습관이 들여진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ㅜㅜ
우선은 알려주신 방법대로 수유자세도 좀 바꾸고 천천히 먹을수 있도록 유도해봐야겠어요 ㅠㅠ
안녕하세요~선생님 베싸육아 책을 접하게 되면서 덕분에 제대로된 근거를 통해 정보를 얻고 준비하고있는 이제 출산 열흘앞둔 예비맘입니다. 우선 너무 좋은정보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우선 완모보다는 주위 도움을 받을수있는 모유+분유의 혼합 수유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혼합수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주의사항은 없는지와 분유와 모유 둘다 아이가 잘먹는다면 그냥 설명하시는것처럼 아이가 먹고싶어 하는 양만큼만 그때그때 먹이면 되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제가 유튜브 댓글을 오래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혼합 수유 하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사람의 몸은 몸에서 모유량이 적게 나갈수록 모유를 적게 생산하는 경향이 있어, 분유량이 너무 많아지면 모유량이 점차 줄어들고 단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유량이 너무 줄어들지 않도록 모유수유를 위주로 하고 특히 초반에 모유 생성이 원활하게 되기 위해서는 가급적 자주 모유를 물리는 게 중요하므로 초반만큼은 모유 위주로 먹이시다가 모유량이 좀 안정이 되면 천천히 분유와 비율을 맞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직수와 젖병수유를 혼합적으로 하게 될 때 아이가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호하게 되어 결국엔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일도 많아서, 혼합수유를 할 때 결국 완모나 완분으로 가게 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 준비?는 해 놓으시면 좋을 듯 하고요!
완모든 완분이든 혼합이든 상관 없이 아이가 먹고싶어하는 양에 맞게 그때그때 수유하시면 됩니다! 다만 젖병수유의 경우 빨지 않아도 잘 나오는 특성상 아이가 과식을 하기가 더 쉬우므로 과식으로 이어지지 않게 조금 천천히 먹인다든가 paced bottle feeding(유튜브 검색해보세요!) 기법을 사용한다든가 제 속도대로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babysciencetv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번 수유텀 없이 반응수유 4~5시간 텀으로 해봤었는데 ..
다들 강조하는 먹놀잠이 안되어서 그냥 그만뒀었거든요ㅠㅠ
베싸님은 먹놀잠 안되도 그냥 반응수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먹놀잠을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반응수유 했고 아이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먹는 양과 텀이 길어지면서 먹놀잠 패턴이 생겼는데, 만약 6개월까지? 도 먹놀잠 패턴이 생기지 않는다면 조금 조절해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안녕하세요~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올려주신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저.. 사소하지만 저에겐 중요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올려주신 영상 중에 아주 잠깐 '저녁때 젖을 더 자주 찾는 현상'을 지칭하는 (영어 두 단어로 된)용어를 언급해 주셨는데, 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다시 찾아보려니 어떤 영상이었는지 기억이 안나고 다시 찾아도 못찾겠습니다. ^^;; 우리 아기가 저녁때 젖을 물리고 물려도 또 달라 합니다. 더이상 젖이 나오지도 않고 아프기도 해서 할 수 없이 분유보충을 하곤 합니다. 아이 재워야 하는 중요한 시간에 너무 힘들어서 해결방법이 없을까 찾이 볼 생각입니다.
수유텀 안지키고 모유수유중인데 배고파서먹긴한데ㅜㅡ 빨기욕구때문에 더 자주 찾는거같아요 ㅠ 그래도 물려주는데.. 이제 곧 이유식도 시작을해야해요.. 이유식할때도 수유텀안지키고 찾을때마다 물리셨을까요??
배고파서 달라는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드신다면 굳이 수유하시지 않으시고 입안 자극이 될 수 있는 치발기라던가 다른 걸로 먼저 시도해 보셔도 괜찮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수유텀은 계속 일부러 지키진 않았지만 다미는 좀 규칙적으로 수유 요청을 하는 편이기는 했어서. 근데 부모님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찾을 때마다, 안정감을 찾기 위해,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물리셔도 사실 상관은 없습니다. 사실 젖을 물린다는 게, 꼭 영양을 위한 것만은 아니며 아이에게 안전감과 안정감을 주는 수단이기도 하다고 하거든요. 자주 물린다고 뭐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요. 근데 힘드시다면 배고프지 않을 때는 다른 안정감을 찾는/빨기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을 만드시면 좋긴 하겠죠!
수유텀이 솔직히 양육하는 부모 특히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이 긴 엄마에게 필요해서 하는 것 같긴해요. 아기만 쳐다보고 붙들고 24시간을 보낼 수는 없으니까...
그러다보니 그 시간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로 우량천사님이 인생 40일차를 보내고 계신데...처음에는 수유텀에 엄청 신경쓰다가 과감히 포기한지 3일째인데 확신이 없었거든요. 덕분에 확신을 얻고갑니다. 근데 한번 먹을 때 아기 스스로가 양껏 배불리 먹으면 다음 텀의 시간이 일정해지더라구요(분유기준) 모유는 영양이 그때그때 다르니 텀도 다르겠지만 분유는 동일량을 보았을 때 거의 시간이 비슷하더라구요.
몸이 잠깐 안 좋아져서 검사 기간동안 유축하는 걸 깜빡한 채 모유수유를 못했더니 모유량이 반토막이 나서 아기가 엄청 보채서 이것도 걱정입니다ㅠ 언제 다시 양을 늘릴지ㅠㅠ 모유량이 아기가 먹는 양보다 조금 더 많아서 걱정 안 하고 있었는데ㅠ
여튼 영상들 하나하나 주옥같이 새겨듣고 메모하고 잘 보고갑니다!
동_그라미님 안녕하세요? 다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모유량은 몸에서 나간 만큼의 양에 반응해서 금방 다시 늘어나니 (유축을 안한 만큼 금방 줄어든 것과 마찬가지로요!) 곧 아기에 맞게 양이 다시 맞춰질 거예요! 간혹 너무 성급하게 모유량이 모자라다고 판단하고 중단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깝더라구요.ㅠㅠ 영상 시청해 주시고 댓글도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첫째 두돌, 이번에 둘째를 낳아서 조리원에서 베싸님 영상을 찾아보고있네요.
이렇게 육아 초창기부터 하신줄은 몰랐어요!
첫째때는 수유텀을 지켜야한다는 강박? 같은게 있어서 참 힘겨웠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10분 일찍먹고, 또 덜먹고 이런것보다는 아이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고, 덜 먹어도 예쁘다 잘했다 꼬옥 안아줄것을..
둘째 낳아보니 좀 더 느슨해지고, 그만큼 첫째한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내일 조리원 퇴소 후 집에가면 또 24시간 육아에 투입되네요!
한동안 밤수하면서 또 베싸님 영상 잘 보겠습니당ㅋ
어린다미...너무 잘컸네요😊
항상 가족분들과 건강하세요 영상 감사합니다!
우와. 저도 둘째 키우면서 다미와는 또 다른 경험들을 하게 될 걸 생각하니 뭔가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갑자기 그런 마음이 드네요! 둘째때도 봐주셔서 감사해요~! 둘째 육아도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베싸님. 124일된 아기인데용 제가 아침에 잠이 많아서 그냥 편하게 빨리 재우고 나도 자려고 젖물잠 했더니 수유텀이 완전 엉망이 돼서 검색하다 이 영상을 보게됐어요. 궁금한게 젖물잠을 하거나 아기가 먹고싶을때 조금씩 주면 자주 깨지않나요? 젖물잠 하기전에 수유텀이 세시간 간격이였는데 그때는 밤수 한번만하면 됐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기가 밤마다 계속 설치고 젖물고 자려고해서 저도 제대로 못자서 너무 힘드네요ㅠㅠ젖물잠이나 수유에 관계없이 지금 시기가 그런건지..그리구 잘 때 무조건 젖물잠 하니까 아기가 배가 고픈 신호가 전혀 없어서 잘때만 젖을 줘요..그래서 바로 자연스럽게 젖물잠이 돼버리는데 그냥 젖물잠을 과감하게 끊어야 하는걸까요..? 아 그리구 수유텀을 안지키신거면 베싸님은 먹놀잠 패턴으로 안하신건가요? 궁금합니당 ! 유익한 영상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솜LEESOM님 안녕하세요? 수유텀과 관계없이 젖물잠은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아기들은 밤잠 도중에 여러 개의 잠 사이클을 거치는데요. 하나의 사이클이 끝나면 '아주 얕게 자는 상태'가 되고, 이 상태에서 깨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깼다가 스스로 잠에 취해 다시 잠들게 되면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어른도 이런식으로 밤잠 도중 여러 번 깨지만, 깼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러나 젖물잠이 습관이 되었다면, 깼다가 젖이 없으면 다시 잠들기 어렵게 되겠지요. 그래서 더 자주 깨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젖물잠 습관을 없애기 위해 저는 아기가 졸릴 때 수유를 하더라도 물고 자면 왠만하면 앉혀서 깨우고 다시 재웠어요. 그러다 보니 물고 자지 않고, 먹다가 확 떼고 뒤로 돌아누워 자더라구요. 먹지 않고도 잘 수 있게 되구요. 물론 젖물잠을 안하는 요즘에도(밤에만 자기 전에 수유하고 놀다 자는데요) 졸리면 기본적으로 젖을 찾긴 해요. 찾다가 그냥 잠들지요.
수유텀은 제가 억지로 지키거나 2시간인 거를 3시간으로 일부러 늘리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았지만, 배고파할 때 먹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슷하게 맞춰졌고(한동안은 2시간이다가 3시간, 4시간으로 조금씩 늘어났어요.) 첨엔 먹잠놀이었다가 나중에 먹놀잠으로 바뀌었던 것 같아요!
아가가 원할 때 충분히 수유하는 것에 대해 넘 공감해요 일찍 알았더라면 모유수유하면서 트러블이 덜 했을 것 같네요ㅠㅠ 혹시 이유식이 들어가면서 수유와 이유식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제 후기 이유식으로 들어가야하는 상황인데 이유식은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에 이루어지는 수유 후에 붙여서 먹이고 있거든요. 분리수유를 하라, 후기때는 이유식 후에 수유를 먹여라 등 여러 얘기가 있던데 베싸님은 어떤 식으로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김은성님 안녕하세요? 음... 베싸는 한 끼 먹을 때는 (아침 8시 정도 수유하고 나서) 10시 정도에 먹였던 것 같구요, 두 끼 먹을 때는 10시에 한 번, 낮잠 자고 나서 2시 정도에 한 번 이렇게 먹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먹이면서 나머지 시간들에 배고파하면 수유했구요~ 최대한 컨디션 좋고 너무 배고프거나 배부르지 않은 타이밍에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 더 잘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기들마다 어떤 타이밍에 이유식을 더 잘 받아들일지는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아주 정해진 가이드라인대로 따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수유 전에도 먹여 보시고, 수유 후에도 먹여 보시고, 수유 후 한두시간 후에도 먹여 보시고,(주로 베싸 케이스) 다양하게 시도해 보시면서 아기가 가장 컨디션이 좋고 새로운 음식도 잘 받아주는 때가 언제인지 감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babysciencetv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유식 후 분유보충에 대해서 궁금해요... 저희 애가 워낙 안 먹던 아가인데 4개월 이후 서서히 양이 늘어 9개월차 분유를 230정도 먹어요. 근데 이유식 후 분유보충을 바로하는지, 분유보충을 조금 이따 할지가 늘 고민돼요. 누구는 150ml이유식을 먹으면 분유보충을 바로 안해줘도 된다하고... 애가 이유식 몇을 먹든 분유를 주면 또 주는대로 대부분 거의 다 먹더라구요? 이유식 후 분유를 바로 붙여줘야하는지... 이유식과 수유에 대해 궁금해요. 다미는 이유식 후 보충수유에 대해 어떻게 하셨나요?!
Cloud님 안녕하세요?
분리수유라는 개념은 어디서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근거를 찾아보려 해도 잘 안 나오구요. 붙여서 먹여야 한다거나, 분리해서 먹여야 한다거나 하는 공식적인 권고사항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배고플 때 먹인다는 원칙으로 접근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다미의 경우 이유식을 아주 적극적으로 먹는 편이 아니었어서 배고플 때(주로 자고 나서) 주로 이유식을 먹였고 거의 어른들이 아침, 점심, 저녁 먹는 시간과 비슷했어요. 이유식을 다 먹고 나서 배고파하는 신호를 보내지 않아서 바로 먹이지 않았고, 한두시간 후에 배고파하면 그때 수유했어요~ 어른처럼 하루 세 번, 이런 식의 수유 스케쥴을 너무 이때부터 잡아줄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아이가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그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아이가 배고픔과 배부름을 명확히 표현하지 않아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특히 모유수유의 경우 빨기 힘들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으면 잘 안 빠는데 비해 분유수유의 경우 배고프지 않아도 아이들이 대체로 먹는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아이를 잘 관찰해 보시면 정말 배고파서 먹는건지, 그냥 쏟아져 들어와서 먹는건지 감이 오실 거예요!
instagram.com/p/CKyCQgrF3qB/?
아기가 과식하지 않도록 하는 수유법에 대해 위 인스타 글도 참고하심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베싸님 영상 구독하며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근거있는 육아정보, 검증된 육아지식 너무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이 있어 댓글남겨요. 저희 아기는 이제 180가까이 되어가는데 수유텀이 너무 길어요.. 자고일어나서 5시간가까이 밥을 안먹었고 첫수가 일어나서 2시간쯤 되어야 배고프다합니다. 그러니까 7시간 가까이 공복인 셈이지요. 밥도 한 번에 많이 먹지 않아서 180을 두번 40에서 50분간격으로 나눠먹습니다.ㅜㅜ 수유텀을 정말신경쓰고 싶지않은데 배고플 때 마다 먹이면 총량이 500~600정도라 최대 4시간 반 간격으로 먹이고있어요. 그래도 총량이 겨우700을 넘기고있습니다. 이런경우도 수유텀을 신경쓰지 않고 먹어야할까요... 배고플 때 마다 먹이면 5시간은 넘어가야 배고프다합니다.. 배고프다 할 때 먹여도 120정도 먹고 안 먹어요ㅜㅜ활동량도많은데요.. 잘 안먹는아이, 입이 짧은 아이에대한 논문이나 내용이 따로 있을까요??너무 궁금합니다.
siso님 안녕하세요? 음 일단 '잘 안 먹는다'는 것에 대한 정의 자체가 딱히 없는 상황인 것 같기는 해요~ 아이들마다 필요로 하는 칼로리의 양이나 텀이 제각각이라서요! 말씀하신 수치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가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만큼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혹 몸무게 증가는 어떤가요? 출생 시 몸무게의 2배 넘었나요? 몸무게가 줄어들었나요?
@@babysciencetv 먹고싶을때 마다 주었을 때 몸무게가 늘지않고 정체되어서 결국에는 시간 맞추어 주고 총량700대를 겨우 유지해서 몸무게가 꾸준히 늘었어요. 두배 되었습니다. 배고플 때마다 주면 몸무게가 줄진 않지만 늘지도 않습니다ㅜㅜ 한달에 1키로정도 찌는 것 같아요.
흠 그렇군요! 제 생각에는 그런 경우라면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이지 않더라도 젖병을 보여주면서 수유 의사를 보고, 기꺼이 먹으려고 한다면 먹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육아의 어떤 부분이든 아이의 개별성을 반영하여 결정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전반적으로 먹는 데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인가 싶긴 하네요. 다만 먹다가 그만 먹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더 먹이려고 애쓰시지는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네 먹는것에 크게 관심이 없는아기! 딱 맞는 말입니다. 그만먹으려고 하면 억지로 먹이지는 않고있어요.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욕심으로 먹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상 마음이 불편했는데 감사합니다ㅜㅜ
질문있어요
텀상관없이 먹여야된다고 여기저기서 마니봤어요 근데 간혹 맘카페에보면 100일전에는 4시간을넘기지말라고하던데 (탈수될수있는다는이유로)그래서 푹자고있는애도 4시간이상잘경우 깨워서 먹어야된다고 엄마들의 의견이 많더라구요 100일 이전에는 4시간을지키면 애기가 자도 깨워서 먹여야되는건지 탈수되지않는지.. 궁금해요
김민아님 안녕하세요?
kidshealth.org/en/parents/sleepnewborn.html
위 사이트에 따르면, 출생 이후 몇 주간, 아기가 '안정적인 몸무게 성장률을 보일 때까지' 밤에 3~4시간마다 깨워서 수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신생아 시기 이후 아기가 몸무게가 쑥쑥 늘고 있다 싶으면 밤에 자게 둬도 된다고 하네요~ 100일이라고 딱 잘라 보기엔 어렵지만, 매주 몸무게 체크하셔서 잘 늘고 있다 싶으시면 꼭 깨우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4300-sleep-in-your-babys-first-year
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는, 첫 5~6주간은 5시간 이상 자게 두지 말라고 하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오래 안 먹였을 때 탈수가 온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주 근거있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가 오래 잘 때 깨워서 먹여야 한다는 것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위에서도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 굳이 깨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 같구요. 또한 아기가 (열, 설사, 구토 등으로) 탈수가 오면 -> 먹는 데 별로 관심이 없고 계속 잠만 자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너무 잠만 잔다면 깨워서 먹여 보고, 안 먹고 잠만 자려고 한다면 '탈수인가?'를 의심해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이러한 사실(탈수->안 먹고 잠만 잔다)이 거꾸로 와전이 되어서 안 먹고 잠만 자면 -> 탈수가 온다는 상식처럼 알려진 게 아닌가 하네요.
(혹시나 이 댓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와 관련된 믿을만한 근거 자료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84일 아기 키우고있는 초보맘입니다 아기가 통잠을 자면서 총량이 늘 부족한데요영상내용과 부합하려면 총량이 부족하더라도 애가 새벽에 깨서 밥달라고 할때 주는게 맞는거죠? 꿈수를 인위적으로 진행하지 않고있어요 총량때문에 고민이 되네요 의견부탁드려요
아직 그정도로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배고파할 때마다 수유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유량은 인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셔도(모유수유 경우처럼) 반응수유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아이의 니즈에 맞게 맞춰지고요! 수유 거부가 있다거나 지나치게 과식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로 반응수유 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17개월 엄마에요. 저도 베싸님처럼 같은 생각이에요. 제가 생각해도 어른들의 기준에 맞춰서 먹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배고플땐 엄마한테 신호를 주고, 엄마는 그 신호를 알아내서 바로 주고~ 아기가 배부르면 엄마한테 신호를 주고~ 엄마는 그 신호를 또 알아채고. 이게 엄마와 아이와의 상호교류라고 생각해요. 특히 저희 아기는 교과서적인(책이나 인터넷 정보의 수유텀) 수유텀을 잡으려다가 잦은 토로 힘들어했던적이 있어요. 친정엄마가 아기 위가 다른 아이들보다 작아서 그럴 수 있다고 네가 불편하더라도 조금씩 아기가 원할때마다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이의 신호에 따라서 주고! 다 먹은 신호 보내면 신호를 읽고요. 그렇게했더니 잦은 게어냄도 확줄고 용쓰는것도 줄었어요. 이렇게 잦게 먹어도 통잠을 자는 날이 올까 했는데 스스로 그 양을 서서히 늘려가더라구요. 조동친구나 책이랑 비교해도 한번 먹는 양이 50~60프로밖에 안됐는데 자는 시간은 똑같이 혹은 길게 자기도하더라구요. 처음엔 수유노트나 어플을 이용했는데 베싸님처럼 그런게 필요가 없었어요. 아이가 원할때 주면 되니까요. 아기가 언제까지 수유에만 의존할거 아니니까요. 그리고 항상 수유 시작할때나 끝날때 '배고파서 말하는거구나', '맛있지?' '아이구 배가 많이 고팠었나보네' '이제 배가 부르구나?' 등등 말도 많이 걸었어요. 아이의 울음이 울음이 아니라 나에게 대화를 거는거라고 생각하고 말했어요. 아직도 아기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아이 스스로가 내가 존중받는 존재구나. 라고 느낄 수 있도록, 느끼게 해주는 부모가 되고싶네요. 아이 장난감을 검색하다가 알게되어 구독하고 좋아요 누르고 가요.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아참, 아기가 넘 이뻐요. 엄마가 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귀담아 듣고 보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황써니님 안녕하세요! 제가 열심히 리서치해야 했던 내용을 엄마의 직감으로 알아내셨네요. 사실은 엄마가 아기에게 집중하면서 직감대로 하는 게 가장 정답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아기에게 좋은 것은 아기의 신호를 잘 읽어냈을 때 가장 잘 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아기가 엄마한테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주의깊게 보고 바로바로 대응해 주는 것을 반응육아라고 하는데요. 베싸는 여러 리서치를 하면서 조금씩 반응육아라는 철학에 대해 알게 되고 일종의 제 육아의 방향성으로 삼게 되었는데, 황써니님도 자연스럽게 그런 방향으로 육아를 하게 되신 것 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 :) 아기가 엄마와 긍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자랄 것 같아요! '
다미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귀담아 듣지 않고 내려달라고 애앵거리는 부분은 편집되었긴 하지만요ㅋㅋㅋ 그래도 고맙게 아직까지는 잘 앉아있어 주고 말하는 엄마한테도 집중해 주고 하네요!
먹은지 얼마 안됐을땐 어느정도 먹이나요?
100ml 기준으로요 ~!!
안녕하세요! 다미는 모유수유를 해서 용량은 잘 모르겠는데요~ 분유는 힘들게 빨지 않아도 나오기 때문에 자기 양보다 많더라도 한 통을 다 먹어버리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많은 양을 주지 않고 조금 줘보시고, 그래도 배고파 보이면 더 주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한번에 많이 주면 과식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먹은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배고파한다면 한 번 수유하고 나서 아기가 배고파하는지(입술을 계속 쪽쪽 빤다거나) 잘 보시고 다음에 수유량을 조금 늘려 보시고, 또 추가로 분유를 줬을 때 아기를 또 유심히 관찰하다가 먹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멈추면 수유를 중단해 보세요.
저도 모유수유와 수유텀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예비맘 입니다~
영상을 통해서 자신감이 많이생겼어요!
근데 주위에서 듣기로 신생아때는 탈수가 올수도 있어서 적어도 4시간쯤에는 깨워서라도 먹여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것때문에 혼란스럽고 겁이 많이 났는데 이 부분에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의견 여쭙니다!!
오윤희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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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abysciencetv.info/
베싸가 답변을 빨리 달아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여기에서 먼저 검색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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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health.org/en/parents/sleepnewborn.html
위 사이트에 따르면, 출생 이후 몇 주간, 아기가 '안정적인 몸무게 성장률을 보일 때까지' 밤에 3~4시간마다 깨워서 수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신생아 시기 이후 아기가 몸무게가 쑥쑥 늘고 있다 싶으면 밤에 자게 둬도 된다고 하네요~ 100일이라고 딱 잘라 보기엔 어렵지만, 매주 몸무게 체크하셔서 잘 늘고 있다 싶으시면 꼭 깨우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4300-sleep-in-your-babys-first-year
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는, 첫 5~6주간은 5시간 이상 자게 두지 말라고 하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오래 안 먹였을 때 탈수가 온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주 근거있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가 오래 잘 때 깨워서 먹여야 한다는 것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위에서도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 굳이 깨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 같구요. 또한 아기가 (열, 설사, 구토 등으로) 탈수가 오면 -> 먹는 데 별로 관심이 없고 계속 잠만 자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너무 잠만 잔다면 깨워서 먹여 보고, 안 먹고 잠만 자려고 한다면 '탈수인가?'를 의심해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이러한 사실(탈수->안 먹고 잠만 잔다)이 거꾸로 와전이 되어서 안 먹고 잠만 자면 -> 탈수가 온다는 상식처럼 알려진 게 아닌가 하네요.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와 관련된 믿을만한 근거 자료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상으로 도움 많이 받고있어요. ^^ 전 아가가 백일정도 되었는데 모유수유중이에요. 언제까지 수유텀 지키지않고 달라는 대로 주면 될까 궁금하네요 이유식도 원할때 주는 것이 좋다는 댓글을 보긴했는데 젖/분유를 끊을 때까지 계속해서 원할때 주면 되는걸까요?
J E님 안녕하세요? 네 계속해서 원할 때 주시면 되는데, 수면 패턴과 먹는 패턴은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구요. 베싸도 의도하진 않았는데 다미가 요구하는 시간을 기록해 보면 거의 딱딱 2시간 텀으로 한참 주다가, 어느 순간 3시간, 4시간 그렇게 되었어요~
@@babysciencetv 네 그렇군요 감사해요 ~~
한쪽씩 15분 물리면 전유만 먹는거 아닌가요? 수유할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때가.있어서 배에 가스가.차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여ㅠ 방귀뀌다가 지리기도 하구요ㅜ 지금은 한쪽을 한 20분먹고 잠들고 다음수유때 반대쪽 먹이는데 이게 전유만 먹이는 행동인가요??ㅠㅠ
gaseena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한 쪽을 짧게 물리든, 길게 물리든, 양 쪽을 모두 번갈아가면서 물리든, 수유 형태와 관계없이 아이는 전유와 후유 모두 충분히 먹게 되어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모유량을 단기간 안에 늘릴 때에는 한번 수유할 때 양쪽 다 먹이는 게 좋다고는 하더라고요. (한쪽씩 먹이면 한 쪽 먹이고 그 다다음 수유때까지 모유가 차있는데, 모유가 가슴에 오랫동안 많이 차있으면 뇌에서 모유량이 많다고 판단하고 서서히 모유생산량을 줄인다고 해요. 물론 자주 비워져있으면 알아서 또 모유량을 늘리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요)
저는 158일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이는 첫수와 재우기전 먹이는 막수도 정하지 않는게 좋나요? 예를 들어 배고플 때 먹인다고 할 때 3시에 먹어야 되는 아가가 한시에 먹어 7시가 막수인데 5시에 먹었다면 7시 막수는 주지 않는건가요? 전 이게 참 어렵더라구요. 현재는 새벽 5시에 밤수 한번이 남았는데 먹이고 다시 재우고 7시에 일어나면 첫수를 다시 주거든요. 물론 5시에 먹었기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해요.
로또맘님 안녕하세요? 음.. 저는 첫수의 경우, 아기가 찾으면 줍니다. 5시쯤 배고파서 울면 수유하고, 좀 자다가 7시에 일어났다 치면 저희 다미의 경우는 배고파하지 않아 놀다가 먹어요. 막수의 경우, 다미는 재우려고 눕히면 늘 먹고싶어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먹이는데요. 아기들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스스로 조절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통 잠자기전에 모자란 칼로리 보충을 위해 먹으려고 할 거예요. 막수 정도는 배고파하든 배고파하지 않든 먹여도 괜찮은 것 같구요, 첫수의 경우 울거나 보채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64일차 아기에요 완분이고요 3시간씩텀 160 으로 자연스레맞춰져서 하루1000안넘기려고 하고있어요 한번자면 수유텀이 4시간될때도있구요 혹시 아기가 배고파할때 어떤표현을 더 할까요? 지금주먹고기할때라 주먹먹을때 졸리나 배고픈가하면 졸린확률이더 높더라구요 손가락으로 톡톡쳐도 반응없을땐요?
보통 손가락으로톡톡치면 입벌리고 먹을거찾을때 수유했어요 아기가 기침소리같은 울음소리내면 배고프구나 하고 수유했어요 아기들이 울때 안아도 안달래지면 배고픈건가요?
이상은님 안녕하세요? 배고픔을 표현하는 방식이 아기들마다 상당히 다른 것 같아 뭐라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네요ㅠ.ㅠ 손가락으로 입 주변을 건드리면 입을 벌리고 먹을 것을 찾는 것이 정말 배고파서일 때도 있는데 아닐 때도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는 아기들도 있는 것 같고요.(다미의 경우 고개를 돌리면서 먹을 것을 찾을 때는 거의 배고픈 거였어요) 울 때 안달래지는 것도 배고파서일 때도 있는데 너무 피곤하거나 주변의 자극이 강하거나 할 때도 있는 것 같고..
아기마다, 상황마다 달라서, 아기를 잘 관찰하면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잘 캐치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확실히 아기가 많이 어릴 때에는 신호를 파악하는 부분이 어렵긴 하더라구요. 저는 일부러 수유텀을 늘리지 않는 것(즉 배고파 보이는데 일부러 10분, 15분 버텼다 준다거나)과 배고파하지도 않는데 시간이 되었으니 수유하는 것만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좀더 주수가 차면 더 명확하게 표현하긴 할 거예요~
instagram.com/p/CKyCQgrF3qB/?
분유 먹는 아기라면 위 글의 속도조절 수유법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모유에서 완분으로 넘어온지 첫날이예요. 분유 넘어온지 첫날이라그런지 아기가 배고파서 낮잠 빨리깨고 수시로 조금씩만 먹어서 수유텀 엉망이라 걱정 많이했었는데 아기한테 맞춰주는게 맞는거네요ㅜ 어린아기한테 너무 많은걸 요구했었나봐요ㅜ
네~ 아무래도 모유와 분유가 칼로리도 다르고 단백질 함량도 달라서 배부른 느낌도 좀 다르긴 할거예요. 너무 배부르게 과식하는 습관 들지 않도록 아기가 천천히 자기 페이스대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베싸님 안녕하세요 저는 분유수유 하고있는 생후 6일 아기 엄마인데요 아기가 배고파할때만 주고 있는데 2-3시간마다 먹을때도 있고 5-6시간 마다 먹을때도 있는데 이러다 탈수오는건 아닌지 너무 오래 자는거 같은데 괜찮은걸까요..? 혹시 탈수 오지는 않을지 걱정되요.. 그리고 이건 영상과 관련 없는 질문인데 저는 자연분만으로 아기 낳아서 이틀뒤에 퇴원하고 집에서 조리하고 있는데 퇴원 하기 전 소아과 들렸을때 황달끼가 올라온다고 이게 생리적 황달이면 괜찮으니까 다리까지 내려가는지 보고 다음주 비씨지 접종 맞추자고 그때 오라는데 너무 걱정되서요 아직 배랑 다리는 괜찮은거같은데 .. 먼저 병원 가봐야할까요?
보리님 안녕하세요? 첫 5~6주 정도는 가능하면 5시간마다 한번씩은 수유를 하라고 하네요!(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4300-sleep-in-your-babys-first-year)
5시간 정도 되면 깨워서 수유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황달은.. 저희 다미도 조리원 있는 내내(2주) 황달끼가 좀 심한 편이었어요~ 배까지 내려왔었고 소아과도 갔었는데 보리님 말씀과 비슷한 소견 들었었구요. 아직 얼굴 위주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ㅜㅜ! 꾸준히 챙겨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구요ㅎㅎㅎ다미도 베싸님도 행복하세요❤️
넘넘 고민이 되어 조언 얻고자 댓글을 답니다. 저희 아기는 98일된 7.2kg 남아인데 4시간 수유텀, 완분 하루총량 930-1000 사이로 많이 먹는 아기에요. 근데 요새 어느 시점부터 4시간이 됐는데도 배고파하는 신호가 없고 텀이 좀 늘어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수면 의식(목욕+수유+마사지 후 재우기)응 정해진 시간에 딱딱 하려면 무조건 텀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4시간 맞춰서 주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생각이 잘못된건가 하는 고민이 되면서 이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맞는 말씀 같으면서도 수유텀을 지키지 않고 원할때마다 주게 되면 문제가 배고픈 사인인지 잠오는 사인인지 등을 구분을 아직 못하겠어서 더 혼동이 오는 겁니다 ㅠㅠㅠ
수유텀을 지키는 것의 장점은 아기가 울 때 배고파서 우는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우는건지를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해서 아기 보기가 더 수월해진다는 겁니다 ㅠㅠ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하혜빈님 안녕하세요? 아직 아기가 어리기 때문에 구분이 잘 안 되실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이제 아이가 좀더 커가면서 아이가 배고픈 시간, 졸린 시간이 패턴이 잡히기 시작하고 부모님도 감으로 아 지금 배고프구나 졸리구나 하는 것들이 더 파악이 되긴 할텐데요. 제 생각에는, 신호를 전혀 주지 않는데 굳이 먼저 주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울 때, 수유를 할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4시간이라는 기존 텀을 어느 정도 기준으로는 삼고 배고플 수 있는 시간대 안에 들어왔다면 수유를 해 보시고, 안 먹고 싶어하는 사인을 보인다면 굳이 더 먹이려고 하진 마시고, 안 배고플 것 같은 시간이라면 공갈젖꼭지 등으로 한번 달래 보시고 공갈젖꼭지를 물지 않고 계속 입술이나 주먹을 빤다거나 하는 경우 수유를 하는 정도로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의 경우 모유수유긴 했었는데, 젖을 물리는 게 단순히 먹는 것만을 위한 욕구는 아니고 졸리거나 안정을 찾기 위한 욕구 등등으로 인해서도 수유를 요구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먹고 싶어 그러는 건가, 졸려서 그러는 건가 명확히 구분하기보다는 일단 한 번 물려 봤던 것 같긴 해요. 후자의 경우라면 좀 빨다가 바로 잠들거나 했었고요~
영상 잘 보고있어요 :)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수유텀보다 아기가 자주먹고 싶어할 때, 자주 먹여도 된다!로 이해되는데요~ 저희 아가는 먹고싶어하는 텀이 너무 길어서 고민이거든요 ㅜㅜ 신생아 때도 자느라 4시간을 넘기려고 해서 깨워서 먹이는 게 일이었던 아이에요 ㅋㅋ 지금 80일인데, 밤잠도 길게 자서, 3시간 간격으로 먹이지 않으면 하루에 5번도 안 먹게 돼요 ㅜㅜ 완모라 체중이 쑥쑥 느는 아이도 아니어서 최소한 5번은 먹이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아기가 먹고 싶어할 때만 먹이면 되는 건가요? 횟수가 4번으로 줄어도 괜찮은 걸까요?
영상 근거에 따르면, 횟수가 중요하기보다 아기가 스스로 먹을만치 먹는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그래도 80일에 4회는 너무 적지 않나 하는 엄마의 조바심이 드네요 ㅜㅜ
유경진님 안녕하세요! 기본적으로는 아기들은 성장과 에너지에 필요한 칼로리만큼 스스로 섭취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유 횟수가 다른 아기들에 비해 적다면 한 회당 먹는 양이 다른 아기들에 비해 많거나, 혹은 엄마의 모유가 다른 엄마들에 비해 지방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높을 수 있어요.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모유에 포함된 지방은 개인마다 편차가 크거든요.
하루에 몇 번 이상은 먹여야 된다는 지침도 따로 정해진 바 없구요, 신생아 때라면 탈수를 걱정해서 중간에 한번 먹여야 할 때도 있지만, 80일 된 아기라면, 저라면 걱정하지 않고 아기의 리드에 맞춰 수유하는 방법을 택할 것 같습니다 :)
참고로 과학적인 근거 자료는 아닙니다만, 저의 경우 다미가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라 거의 2시간 이내에 한번씩 먹였었는데 제가 아는 한 엄마는 100일때 이미 4~5시간마다 한번씩 먹인다고 해서 제가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다미도, 그 아기도 정상 체중으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제가 고민하는 것과 같아서 댓글 달아요 저희 아기는 더 어린 35일차인데요 직수할때 수유텀이 너무 길어요 늘 4시간 이상이구요 5시간 넘어갈때도 있어요 ㅠㅜ 하루 평균 6번 수유하는 중이고 한 번 먹을때 30분 정도 먹고 있어요~~
귀한 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댓글 달아요 베싸님 경진님 의견 부탁드려요! 아기를 존중한다면 아이의 리드를 따라가야 할까요?
www.medicinenet.com/how_long_do_babies_need_to_eat_every_3_hours/article.htm
위 의료정보에 따르면, 아이가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늘고 있지 않거나 조산아이거나 의학적 문제가 있는 경우 배고파하지 않아도 3시간마다 한번씩 먹이라고 하구요! 그렇지 않다면 괜찮습니다~
저도 그러고있는데 짧게 자주먹어서 가스차서 배앓이하거나 배고파서 밤에 잠을 못자는거 아닌지 걱정이더라고요
제욕심에 직수안하는 아이를 계속 노력해서 1달 넘어서 겨우 모유랑 분유 혼합했는데 제 젖양은 유축하면 40밖에안나오는데 요즘자꾸 분유를 거부해서 걱정이에요ㅜㅜ
아무래도 엄마젖이 더 좋아서그런지 양이없어도 분유를 거부하는거 아닌지 욕심버리고 분유로만 가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ㅜㅜ
우니히피리님 안녕하세요? 유축모유량과 실제 아이가 빨아서 나오는 모유량에는 상당히 차이가 있고요, 모유량이 적어서 모유수유에 실패하는 경우는 사실 굉장히 드물다고 합니다. 엄마가 영양실조이거나 기타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모유량은 아이가 빠는 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분유와 혼합을 하게 되면 아이가 그만큼 모유를 덜 먹게 되고, 그 결과 모유량은 더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유량이 적을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분유량을 서서히 줄이시면서 모유량은 서서히 늘리셔서 완모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짧게 자주 먹다 보면 모유량은 금방 늘어나요~ 그리고 짧게 자주 먹는다고 가스가 차거나 배앓이를 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저도 6개월 남아 완모하고 있어요. 조리원 들어갔을땐 모유량이 맞춰지질 않아서 분유로 보충수유하고 우울했는데 집에와서 아기가 배고파할때 응애응애~울때마다 물렸어요. 많이빨든 들빨든...너무 가슴이 딱딱해질때는 불편감이 사라질때까지만 유축하고 통곡가슴마사지 받으러 갔다오고 한 100일지나니까 젖량 저절로 맞춰지네요.지금도 수유텀없이 아기가 먹고싶어할때만 먹이고 있어요~좀 늦은감 있는 댓글이지만 보고나니 제 스스로가 디게 뿌듯하고 대견하네요. 이세상 엄마들은 위대하다~!!!
안녕하세요! 227일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전 신생아때부터 수유텀 무시하고 수유를 하고 있는데 중기 이유식 텀도 무너지고 낮잠또한 본인 내켜할때 재우고 있습니다. 7개월차에 생활패턴을 잡아줘야하는걸까요? 베싸님 말씀처럼 아이가 원하는 양만큼 섭취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버리는 양도 많아지고 밤잠또한 설치게 되는데 ㅠㅠ 궁금해요!
국해장님 안녕하세요? 7개월차라면 서서히 아이가 스스로 패턴을 만들어갈때가 된 것 같은데요. 잠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일관된 패턴을 잡아 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잠의 패턴이 생기면 식사 패턴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7개월정도 되면 이 세상에 흥미가 많아지고 대근육이 발달해 스스로 잠을 자려는 의지가 많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밝은 데서 알아서 졸려하게 두기보다는, 약간 피곤해하는 기색이 보이는 시간대를 낮잠 시간으로 정하셔서 어두운 방으로 데려가시는 등 잠자는 환경을 적절히 조성해 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일부러 수유텀을 잡지 않았고 낮잠과 밤잠 시간은 거의 일정하게 가져갔을 때 수유텀이나 이유식 텀, 양은 제가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아도 저절로 맞춰졌어요. 다만 아이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잠자는 패턴 먼저 잡아주시고, 그 이후 수유텀이나 양이 너무 들쭉날쭉하면 식사 텀이나 양도 일부러 일정하게 조절할지는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 될 것 같습니다!
수유텀의 경우 완분 엄마들이 더 많이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ㅠ 모유 수유는 원하는 만큼 줘도 문제가 없지만 분유는 그렇지 않아서요.. 영상에서 말하는 수유텀 없는 아기가ㅡ더 좋을 수 있다는 건 완분에게도 해당되나요? 저희 아가는 완분인데 텀 없이, 원하는 만큼 주면.... 1000미리가ㅜ넘거든요ㅠ
1000미리 넘기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고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말하시기도ㅠ하고, 체중 증가가 너무 커서 걱정이에요.. 맘카페 글을 보면 소아 비만이나 성 조숙증 이야기까지 나오니 그냥 원하는 만큼 주는게 나쁜 엄마인 것 같아서요😂 매일 천미리 싸움 중입니다ㅜㅜ ㅈ
생활의발견님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제가 찾아봤던 자료에서는, 아이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responsive feeding이 모유수유나 분유수유 모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구분 없이 설명드리긴 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기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면 수유텀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특히나 소아과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하시는 것일텐데 무시하기 어렵구요. 소아 비만은 청소년기 비만,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으므로 신경을 쓰시긴 해야 합니다. 성조숙증 관련된 이야기는 근거를 찾기가 어렵지만요.
젖병으로 수유하는 경우 아이가 배불러도 끝까지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모유처럼 빠는 만큼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요. 그래서 젖병 수유 시, 아이가 배불러도 계속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를 잘 지켜보면서, 배부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수유하고, 속도가 느려졌다 싶을 때는 입에서 한번 떼보고 그만 먹고 싶어하는지를 살피고, 이런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젖꼭지도 유량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을 사용하지 않고, 오래 사용해서 구멍이 커지지 않았는지 한번씩 확인해야 한다고 하구요. 다른 데 신경이 뺏겨 배부름이라는 느낌을 지나치지 않도록, 수유 시에는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수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해요.
기본적으로 완분이든 완모이든 간에 아기들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조절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게 더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아기가 배부를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시면 과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헉 제가 그냥 달랄때마다 줫는데 한시간 반텀으로 15분씩만 계속먹엿거든요ㅠ 그랫더니 센터에서 2시간에서 두시간반느로 늘리라고 그랫더니 30분씩 쫙먹길래 잘하고 잇구나햇는데 이걸보니 혼란스러워여ㅜㅜ 그럼 엄마의 삶은 포기해야하는건지 한시간반씩 먹이니 낮잠도안자구 죙일 붙어잇어야햇는데 흐엉엉 배고픈 울음에만 줘야하는거죠??? 아기는 50일입니당
안녕하세요~인위적으로 수유텀을 늘리지 않더라도, 빠는 스킬이 생기고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텀이 늘어나긴 할 거에요. 6개월 정도 되면 점점 호기심이 많아지고 노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놀다가 3~4시간이 지난 후에야 배고프다고 우는 경우도 있구요.
저는 물론 인위적으로 수유텀을 잡은 것에 비해서는 평균적으로는 자주 수유하는 편이긴 한데요, 2시간 반에서 3시간마다 한번 정도? 이유식 먹고 하면서 더 조금씩 길어지고 있긴 하지만요. 더 길어지겠지.. 하고 저는 그냥 적응했어요ㅋㅋㅋ
인위적인 수유텀 없이 먹여 보시고, 충분히 배불리 먹었는지 확인 후에 수유 끝내고, 수유텀이 자연스럽게 늘어나지 않고 계속해서 너무 짧다면 조금씩 인위적으로 늘리신 후에 텀이 또 잡히면 배고플때마다 줘보시고, 하면 어떨까요? 수유텀을 지키고 안지키고는 장단점이 있고 엄마의 선택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단언해서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babysciencetv 달라는대로 주면 아기는 조금씩 짧게 먹는구나 라고 생각햇는데 제생각이 무조건 맞눈게아니니까용 엄마의 선택이란말 너무좋네욤 잘 참고하고 가게습니당 감사해요😍😍😍
수유텀 없이 아기가 알아서 조절하게 먹이면 밤잠은 어떻게하나요?? ㅠㅠ 9시부터 성장 호르몬이 돈다고 하는데 먹는대로 달라했다가 깊게 못자고해서 성장발달에 문제 생기진 않을까 걱정되네요ㅠㅠ 그리고 인간쪽쪽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완모하려면 어쩔수 없는걸까요?
구르밍님 안녕하세요? 9시부터 성장 호르몬이 나온다는 말은 정확한 사실은 아니구요, 성장 호르몬은 잠에 들고 나서 1~2시간 이후부터 (깊은 잠에 들면서) 분비된다고 합니다.
밤잠의 경우 수유텀의 문제라기보다는 밤수를 끊느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낮에는 수유텀 없이 원할 때 먹이고, 밤에는 배고파도 쭉 자는 것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게 좋겠죠.
academic.oup.com/sleep/article/40/suppl_1/A364/3782430
실제로 밤수를 지속하는 경우 수면의 질이 더 떨어졌다(더 자주 깨고 전반적인 수면 시간이 더 짧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아무래도 밤수를 안하는 데 익숙한 아기라면, 깼다가도 금방 스스로 다시 잠들겠지만 밤수를 해야만 다시 자는 아기들은 수유하는 시간이 있으니 다시 잠드는 데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낮아질 거라고 추측됩니다.
베싸는 8~9개월 정도 전까지는 한 번 정도는 밤수 했구요, 8~9개월 정도 때 끊었어요!(그래도 종종 깹니다ㅋㅋ)
인간쪽쪽이가 된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기가 안정을 위해 엄마의 젖을 너무 자주 찾을까봐 두렵다는 뜻일까요? 아기가 운다고 해서 무조건 젖을 줄 필요는 없어요~ 아주 어릴 때는 엄마 젖이 워낙 효과적으로 아기를 안정시키는 방법이기에, 아기의 유일한 안식처? 일 수 있겠지만, 커가면서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고 흔들어주고 소리내서 달래주고 하는 방법들로 안정을 시켜줄 수 있구요, 정말 배고파서 울 때,(점점 배고파서 우는지, 다른 이유로 우는지 구분하실 수 있게 되실 거예요!) 수유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해요!! 육아하시면서 이렇게 공부하시는 거 너무 대단하세요!! 모유수유 중인 2개월 맘인데.. 유두관리에 관한 영상도 부탁드려요! 모유수유하고 나면 유두를 씻어야 하는지.. 최근에는 모유수유티슈도 나오던데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은지 궁금해요!!
gyhunkang님 안녕하세요! 시간 내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유두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를 굳이 꼽자면 아기의 입이 닿기 때문이고 세균이 걱정되기 때문이실 텐데요, 베싸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따로 관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두는 아기의 입이 엄마의 피부와 가장 자주 닿게 되는 부위인데요, 아기가 어릴 때부터 엄마 피부에 있는 세균을(사람의 피부에는 많은 세균, 미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몸에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살균이 되는 티슈 등으로 유두의 세균을 죽이는 것은 아이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 조성 차원에서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올린 이 영상을 보시면 좀더 이해가 되실 것 같아요! (ruclips.net/video/GaR0icfAcFw/видео.html)
안녕하세요! 베싸티비 넘 잘보고 있어요~ 저는 107일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데요. 현재는 완분이고요. 조리원나와서 혼합수유를 하게 되면서 저희 아가는 30일 즈음에 울때마다 수유해서 분유총량 1700까지도 먹였었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달래는법도 잘 몰랐고 빨기욕구일때도 있었던 것같아요)
어쨌든, 더이상 안되겠다싶어 울려가면서 수유텀을 맞춘 결과 현재는 200ml씩 하루 5~6회 먹고 있어요. 100일 갓 넘은 아가가 이미 몸무게가 10kg에 육박해서 너무 걱정이 되는데 아가는 200ml를 먹고도 배고프다고 울기도하고 수유후 2시간반만에도 배고파서 자지러지게 울기도 하네요ㅠㅠ
1. 분유총량 1200이 넘어서더라도 아기의 신호에 따라 먹이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2. 이미 심한 과체중이라서(키는 아직 64cm가 조금 안되어요) 120일 되면 바로 이유식을 시작할까 하는데 좋은 선택일까요?
의견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평민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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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abysciencetv.info/
베싸가 답변을 빨리 달아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여기에서 먼저 검색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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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유텀 없이 먹이면 많이 먹는 아기
제가 찾아봤던 자료에서는, 아이의 니즈에 맞게 수유하는 responsive feeding이 모유수유나 분유수유 모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구분 없이 설명드리긴 했어요.
다만 젖병 수유의 경우, 아기가 먹고 싶은 양보다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니즈에 맞게 수유하다 보면 1000ml를 넘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먹고 싶은 대로 먹이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분유수유량은 900미리에서 1000미리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그 이상으로 먹는 경우 습관적으로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www.momjunction.com/articles/overfeeding-a-baby-and-steps-to-prevent-it_00457073/
이 글에 나온 미국소아과학회 의견에 따르면, 하루 900ml 이상을 먹고 싶어 하는 아기는 (돌인 아이의 경우에도 대부분 그 미만으로 먹는다고 해요) 흔치 않으며 이럴 경우 과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소아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소아과에서 어떤 가이드를 줄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아기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도 과식하지 않도록 먹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일단 이부분에 대해 논문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러 육아 전문 웹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보니, 몇몇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 정말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사인을 잘 읽기. 졸리거나 다른 이유로 우는 것일 수 있으므로, 공갈 젖꼭지 등을 사용해 보고 정말 배고픈 건지 아닌지 확인 후에 수유하기
- 수유 시 정신이 산만하면 수유 자체와 배부름에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을 보느라 정신없는 상태에서 먹게 될 수 있으므로 TV가 틀어져 있지 않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수유하기. 이유식을 먹이실 때에도 다른 데 정신 팔려 먹다가 과식하지 않도록 이렇게 주변 환경을 정돈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밤수는 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끊기.
- paced feeding. 모유수유는 아기가 빠는 만큼 나오므로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빨게 되는데요, 분유수유의 경우 유량이 더 빠르고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 되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aced bottle feed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젖병 젖꼭지를 '느린속도' 젖꼭지로 사용하시고, 젖병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하구요.
2. 보통은 아이를 거의 수평 가깝게 눕히고 젖병은 수직까지는 아니지만 뒷부분이 위를 향하게 먹이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아기가 컨트롤할 수 없이 너무 빠르게 먹게 되고, 배부름을 인지할 새도 없이 더 먹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런 분유수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기를 좀 세워 안고, 젖병을 거의 수평으로 해서 젖꼭지에 분유가 반정도만 차게 먹이고, 아기가 4~5번 빨고 한번씩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젖병을 입에서 떼어서 숨을 쉬면서 쉬었다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가 천천히 먹으면서 배부름을 느끼면 그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6개월 이후부터는 물을 활용하기. 분유를 다 먹고도 보채면 추가로 젖병에 물이나 보리차를 담아 마실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주진 마시고 50ml 정도 이하로요!
기본적으로 완분이든 완모이든 간에 아기들은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조절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게 더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아기가 배부를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시면 수유텀 없이 먹이면서도 과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이유식 시작 시기 관련
이유식 시작은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빨리 해도 좋다는 지침이나 권장사항은 따로 없구요, 다만 대체로 4개월 이후부터, 아기가 목과 허리를 잘 가누고 앉아있을 수 있고, 입에 뭔가 넣어주면 뱉어버리는 뱉기 반사를 더 이상 하지 않고, 어른이 먹는 음식에 관심을 보이거나 한다면 조금씩 시도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babysciencetv 댓글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저도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생후 44일 됐는데, 얼마 전까지는 이모님 도움으로 수유를 했지만 저 혼자 육아한지 1주일 되었는데요.. 이모님께서 수유텀은 꼭 맞추라고 하셔서 3시간 간격 맞출랴고 애기가 보통 양보다 조금 덜 먹어도 쪽쪽이 물려서 3시간 맞추고 그랬어요.. 그러다 자지러지게 울고 그러면 그냥 주긴 했는데... 낮에 엄청 찡찡거리고 그러는데 수유랑 연관성이 있는걸까요..? 벌써 성격이 나빠지고 있는걸까요 ㅠㅠ
MiJin Park님 안녕하세요? 인위적으로 수유텀을 두었다고 해서 아기의 근본적인 성격이나 기질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먹고싶은 만큼 먹지 못한 상태라면 (일시적으로) 좀 짜증나고 예민해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신생아에게 있어서는 먹는 것과 자는 것이 거의 삶의 전부이니까요~
울아가가 자주 먹는대여 7갤됬는데 지금도 수유텀 3시간 될가말가에요..주긴 하는데 제가 너무 힘드네여 ㅎㅎ 젖도 쉴 시간이 없어 아팠는데 이젠 젖에 굳은살까지;;;
먹고 싶을 때 먹어야 하는데.. 그럼 언제가 정말 먹고 싶을때일까요?? 보통 입주면 손가락 데면 입이 움직이면 먹고 싶다 배고프다고 하던데.. 그것또한 아이들은 빨기욕구가 있어 그렇다도라고요~~ 울면 먹이면 될까요?
Julia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어린 아기들은 빨기 욕구가 있어서 그것만으로는 정말 배고픈건지 알기 쉽진 않습니다. 아기들마다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고 크면서 조금 더 명확해지긴 하는데요. 다미의 경우에는 입술을 빨거나 주먹을 빨거나 두리번두리번 거리거나 안겨 있을 때 가슴에 파묻고 도리도리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냥 평온한 상태인지, 좀 뭔가 원하고 찾는 것처럼 보이는지 확인해 보셔도 되고요. 수유 자세를 취하거나 젖병으로 먹는 경우라면 젖벙을 보여주시고 반응이 어떤지 유심히 보셔도 됩니다. 울 때는 무조건 먹인다기보다 시간에 기반해서 배고플 만한 시점이라고 하면 수유를 하시고, 지난 수유 시점에서 너무 얼마 안 지났다면 다른 요인인지 한번 체크를 해보시고 그래도 배고픈 것 같다 싶으면 수유를 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
수유중 애기가 먹다 계속 자는데 깨워서 꼭 두쪽다 물리고 재워야하는지ㅠㅠ 물고 자려고해서 이 부분이 고민이에요ㅠ
안녕하세요! 아기가 아직 많이 어린가요? 꼭 두쪽 다 물릴 필요는 없구요~ 저는 아직까지도 거의 한쪽만 먹이고 많이 먹을 때만 두쪽 먹여요.
한달 미만 신생아인 경우에는 만약 10분도 안되어서 잠든다, 그러면 깨워서라도 먹여야 하는 게 맞지만 한달 이후라면 굳이 그럴 필요 없구요~ 점차 빠는 효율이 좋아져서 5분 10분만 먹어도 상당히 많이 먹을 수 있게 될거예요. 아기가 잘 빨고 엄마가 가슴으로 느끼기에 많이 먹은 거 같다 싶으면 굳이 안 깨워도 됩니다! 근데 아기가 좀 커서도, 예를 들어 백일 이후에도 계속 젖물잠을 하려고 하면 깨운 다음에 다시 재우시는 게 좋긴 해요. 이때는 빨다 힘들어서 자는 게 아니라 그냥 습관적으로 젖물잠을 하게 될 수 있어서, 밤잠 자다가 깨면 다시 못 잠들고 젖을 찾거든요..!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150일 아가인데 혼합수유에요
낮잠 밤잠 잠들때만 모유를 먹어요 밤에 그래서 몇번 깨고 물고 자고 그러는데요 젖물잠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65일째 되는 아기 키우고잇는데요~
2시간~ 2시간반 텀으로 70~80 먹고잇어요ㅜ 소아과에서는 이 시기에는 120~ 160은 먹어야되는데 너무 작게먹고 몸무게도 너무 작게나간다고 문제잇는거라고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 선생님 말씀대로 아기 스스로 조절하게 계속 둬야하는건지 어쩌면 좋을까요?ㅜ
이송희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안 먹고 싶어해도 2시간마다 일부러라도 먹여야 될지, 에 대한 질문이신가요? 아이가 배고파하는 신호에 맞게 먹이면 오히려 더 많은 양을 잘 먹을 수 있어요.
www.healthline.com/health/baby/baby-refusing-bottle#causes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위 아티클에서, 분유를 잘 안 먹는 아이에 대해 이런 팁을 주고 있네요.
- 아이가 충분히 배고플 때까지 기다렸다 수유하라.
- 젖병의 사이즈나 모양, 젖꼭지(유량의 크기가 여러가지이죠) 등을 바꾸면서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라.
- 분유의 온도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테스트하라. (물론 너무 뜨거우면 안 되겠죠. 약간 찬 건 괜찮습니다)
- 수유할 때 자세가 불편할 수도 있으니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바꿔보라.
또한 이런 내용도 있어요. 아주 어린 아이들 중 1~5% 정도가 'feeding disorder'(섭식 장애)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적절한 양의 음식을 먹지 못해 영양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릴 때 영양부족은 심각한 문제들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몸무게가 너무 늘지 않는다거나 너무 안 먹는다면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다. 소아과는 다녀오신 것 같긴 한데, 아이가 지나치게 먹지 않고 몸무게 증가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면 좀더 큰 소아과나 대학병원 등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babysciencetv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요~ 시도해보고 안되면 큰병원에 데리고가봐야겠어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완모중인 142일차 여아맘입니다~
베싸티비 항상 좋은 정보 영상으로 도움많이받고있숩니다~~감사해요^^
근데 영상보며 궁금한점있어 댓글남깁니다~~
지금껏 먹고싶어할때마다 수유를 했었습니다
근데 100일 즈음부터는 애기가 먹놀잠을 잘하게되고 통잠을 자면서 수유3시간마다 주지않으면 하루에 4번뿐이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3시간마다 맞춰주고있었는데 영상을 보니 그렇게 하면 안될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원할때 주는거로 바꾸고 나니,
막수시간이랑 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수면환경만들어주는 영상참고하면 일찍재우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애기가 낮잠을 길게자게되면 그런날은 수유텀이 길어지고 3번밖에 못먹어서 막수를 또 9시에하게되고... 그래서 생기는 궁금증들이
그럼 낮잠을 좀 깨워야하나?
낮잠을 깨워서 놀게하다가 배고플때 수유하는방향?
아니면 상관없이지내다가 딱 막수하고 자는시간만 정해서 막수바로 전 수유가 2시간전이고 배고파하지않더라고 막수를 하고 재워야하나?
라는 궁금증들이 생기더라구요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도와쥬세요~~🙏
안녕하세요? 음 여러 가지 방향이 있겠는데, 큰 그림에서는 배고플 때 위주로 수유하고,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전에는 배고픔 여부와 관계없이 수유를 하고 재웠던 것 같아요~ 잘 시간이기 때문에요! 깨워서 먹일 필요까진 없을 것 같구요!
@@babysciencetv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막수 시간이랑 재우는 시간을 몇시로 고정하셨어요??^^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요!ㅎㅎ 졸려하는 시간 보고 데려가서 수유하고 했던 것 같아요. 안졸린데 들어가봐야 서로 힘들 뿐이라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졸린시간, 일어나는시간 파악한후에 일어나는 시간을 조금씩 앞당기는 식으로 하시면 자연스레 졸린 시간도 잎당겨집니다! 7시에 일어났다하면 6시 50분에 깨우시는 식으로요~
저는 모유 분유 2:8로 먹이고 있는데 지금 말씀대로 해도 될까요? 분유를 많이 먹으면 나중에 비만이 된다고 해서.... 힘들지만 그래도 좀 참고 주고 있거든요.... 항상 맘이 안좋아서.... 요즘 고민입니다
분유수유의 경우에도 수유텀 없이 먹이는 게 좋다고 하구요, 아기는 하루에 본인에게 필요한 칼로리만큼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주 먹든, 덜 자주 먹든 먹는 양은 거의 비슷할 거예요. 먹고 싶은 때 먹고 싶은 만큼 주시는 게 가장 좋고, 그렇게 아기가 스스로의 배고픔과 배부름의 신호를 따라 먹는 것이 지나친 식탐 등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방지하고 좋은 식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해요. 분유수유를 한 하기들이 모유수유를 한 아기들에 비해 향후 비만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맞지만, 분유 자체 혹은 분유를 많이 먹는 것이 아이를 비만으로 만든다기보다 모유수유를 했을 때 아기의 장내 좋은 세균이 비만과 관련된 나쁜 세균의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베싸는 생각해요. (이 영상 뒤쪽을 보시면 좀더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ruclips.net/video/MbcSkuVNEKE/видео.html)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베싸 생각에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만큼 주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67일차 아기인데 수유텀이 한시간, 한시간반 이렇게 돼서 텀을 잡아야하는건가 고민하던 찰나에 이 영상을 봤네요! 너무 조금씩 자주 먹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영상보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그런데 먹다가 잠드는 버릇이 있어서 이건 고쳐줘야겠죠? 혹시 수면교육은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67일차면 아직 빠는 스킬도 미숙하고 체력적으로도 부족해서 빨다가 잘 잠들거예요~ 저는 그냥 놔뒀는데 나중에 알아서 먹다가 확 빼고 옹알거리다 잠드는 버릇이 생겼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백일 정도 지나서도 계속 먹다 잠들면, 젖물잠 습관 안들도록 살짝 깨우고 다시 재우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다미는 혼자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류의 수면교육은 하지 않았습니다!
몇일전에 베싸님 알게되어 하나씩 보고있어요 이 영상을 보던중에 궁금증이생겼는데요
아기기 뱃골이 커서 얼마나줘야할지 모르겠고 의사는 책대로 못키운다며 원하는 대로줘라고 해서 줬더니 30일에 230을 먹더라고요 ㅠㅜ 먹고 헛구역질까지 ㅠ 그래서 어쩌다 다른 소아과에 갔더니 3개월전까지는 원시반사때문에 주는대로 먹는다고 그러더라고요
그거때문에 고생하다가 오늘 90일짼데 아기가 드디어 거절이라는걸 하는 모습을 봤네요ㅠ 그렇게 잘먹던아이가 70일부터 5시간에 그것도 안찾으면 불안해서 먹이게되는데 이유식하려면 4시간을 유지하라고 하잖아요
그것도 시간텀 상관없겠죠? 수유텀이 4시간넘어가면 아기 몸에 무리가 온다그러고 ㅠ 공복이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베싸님 이유식 하는 시간이랑 하는법 시기 영상도 올려주세요 ㅎ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제생각에는 모유냐 분유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본 논문 중에, 분유의 경우 모유처럼 열심히 빨아야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가 적당히 부르더라도 한 통을 다 비우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그 월령대에 보통 먹는다고 하는 정도를 줘보시고 배고파하는 사인이 있으면 더 주는 게 맞지 않나 싶긴 한데요~ 적당한 양보다 과식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과식이 습관화가 되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www.hopkinsmedicine.org/health/wellness-and-prevention/feeding-guide-for-the-first-year
존스홉킨스메디슨 홈페이지에 나온 수유 가이드에 따르면 3-5개월에는 180~200정도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수유텀이 4~5시간 되는 것은 제가 좀 알아보니 상관없는것같구요. 이유식할때 4시간을 유지하라고 하는 건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아기들 이유식 할 때 잘 먹게 하려고 이유식 먹고 모유나 분유 수유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왜 4시간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근거는 찾기 어렵네요~ 저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이유식 관련해서도 기회되면 영상으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네 주라대로 다줬어요 지금부터라도 아기와 소통하면서 조심해야겠어요
완분아기도 6개월지나서 이유식해도 된다는 말 맞죠? 소화기가 좀 더 성숙해진다음에 말이죠 ㅎ
먹놀잠놀잠먹놀 이렇게 되도 상관없겠죠? 아기가 하고싶은대로 먹고 자지만 않게 하면될까요?
@@박은경-k5x7y 네 완분인 경우 6개월 지나서 시작하셔도 괜찮아요~ :)
@@박은경-k5x7y 수유텀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저는 먹놀잠이 되기도 하고 먹잠놀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먹자마자 잠들면 제가 살짝 깨웠다가 다시 토닥토닥해서 재우고 있어요!
잘보고 있으며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프랑스 육아라는것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베싸님 영상과 결이 너무도 다르네요.뭐가 맞을지 정말 헷갈려요. 베싸님이 정리해주실수 있나요?
느리게걷기님 안녕하세요?
음... 뭐가 맞다 아니다의 문제라고 보긴 어려운, 철학? 방향성?의 문제인 것 같아요.
다만 실제 육아하는 입장에서 ‘어떤 방향성이 우리 아이에게 더 좋은 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논문이나 근거를 갖춰서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베싸의 기본적인 의견에 대해 공유 드릴게요.
프랑스 육아라는 것에 대해 베싸가 아주 잘은 모르지만, 좀 읽어보니 대체로
서구식 육아, 독립성을 길러주는 육아, 우쭈쭈의 반대, 뭐 이런 정도로 보여요.
다 뭉뜽그려서 좋다, 나쁘다고 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아이에게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한 룰을 제시해 주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허용하는 식의 육아 방식에 비해 좀더 자기 조절력이 있고 사회성이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그렇지만 아이가 아직 어려서 룰을 이해하지 못할 때에는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고,
표현 방식에 있어, 평소 ‘안 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안 돼’가 오히려 의미를 잃게 되고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 룰을 가르쳐주고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물 흘리면 안 돼’ 대신에, ‘물은 바닥이 아니고, 컵에 붓는 거야’라고 말해주는 등의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 돼’는 정말 위험한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남겨 놓고요.
수면교육이라던가 분리수면 등, 아이가 스스로 뭔가 할 수 있게 장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혼자 해봐’, ‘너 혼자 잠들어봐’ 라고 한다고 해서 독립성이 키워진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부모님과의 안정적인 애착 관계가 기반이 되었을 때 아이가 더 독립적이고 적극적으로 세상을 대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아직 어린 나이에는, 충분한 애착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섬세하게 반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구요,
(프랑스 육아에서도 섬세한 반응을 강조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의 섬세한 반응은 아이들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많은 학자들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 뭔가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기 시작하고 스스로 해보려고 하는 분야에서는
최대한 혼자 해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결론적으로는
베싸는 어떤 룰의 바운더리 안에서,
최대한 아이의 흥미와 요구를 따르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다미는 혼자 밥을 먹고 옷을 입고 벗어 보려고 하는데 스스로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최대한 그렇게 해볼 수 있게 장려해주고 있지만,
혼자 잠들려고 하지 않고 불안해하기 때문에 잘 때는 제가 늘 재워주고 옆에 있어줍니다.
사실 프랑스 육아에서 강조하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혼자 해보려고 하는 영역에서 혼자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인지?
부모의 눈으로, 아이는 이렇게 해야 해, 라고 정해 놓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도록 엄하게 가르치는 것인지?
전자라면 베싸는 찬성, 후자라면 반대입니다!
프랑스 육아라고 하는 것들 중에서 좀 구체적으로 집어서 질문 주시면 좀더 구체적으로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히 잘 보고 있어요♡ 120일 남아 키우고 있어요. 모유 위주 분유혼합인데... 2개월 중간쯤부터 약 한달 정도를 울아가는 안 먹기 시작해서 배고픈 표시를 전혀 안 냈거든요. 4시간 5시간이 지나도요. 너무 안 먹어 걱정돼서 일부러 먼저 먹이곤 했었네요. 근래엔 배고픈 표현을 해서 현재까지도 수유텀없이 요청하면 계속 줘요. 언제까지 수유텀없이 키워도 될까요...? 곧 있으면 이유식, 유아식도 시작할텐데 궁금하네요.
Cloud님 안녕하세요? 수유하는 동안은 계속 아기의 배고픈 신호에 맞게 수유텀없이 수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다미의 경우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패턴과 리듬이 생겨, 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배고파하긴 하더라구요. 이유식의 경우, 대체로 다미가 컨디션이 가장 좋은 낮잠 이후 시간에 먹였고 수유 시간과는 대체로 1~2시간 정도 차이가 났던 것 같아요! 이유식을 먹이면서 배고파하는 시간(수유 시간)이 조금 더 늦춰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
@@babysciencetv 감사합니다. 아직 패턴도 없어서 배고파하기 전에 미리 주는게 안 되더라구요. 참고할게요♡
안녕하세요 아기가 원할때마다 수유를 하고 먹다 잠들고 하면 유축은 따로 안하셨나요??
s.a lee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유축은 초반에 아이가 먹는 힘이 부족하고 아직 저와 모유량이 맞춰지지? 않았을 때, 가슴이 차올라서 아프니 가끔 손으로 했었어요~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잘 먹기 시작하고부터는 안했구요!
먹고 싶어하지 않는 아기는 어떡하나요ㅠㅠ 태어나서부터 통잠을 자서 먹을 생각을 안해서 3시간마다 밤에 깨서 줬는데....지금은 150일 아기인데 5시간이다되도 밥 달라고 안하는데...괜찮은건가요??ㅠㅠ배고파하는 신호를 어떻게 알죠??ㅠㅠ
Kim나요미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은 생존 본능이 강해서 스스로 굶주리게 두진 않아요! 아이마다 배고파하는 신호는 다 다를 수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긴가민가 했을 때는 입 주변을 가볍게 건드려서 좀 적극적으로 빨려는 신호를 보이는지, 가슴 가까이 안아보고 반응을 보던지 그런 식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베이비타임 어플 기록하면서 주다가 스트레스받아서 과감히 삭제하고 대충 두시간정도 마다 수유하다가 이젠 그냥 달라면 주고 너무 먹은지 오래됐다(네시간?)싶으면 물려보고 하고 있어요. 가끔 점검차 기록해보면 거의 두시간쯤 일정해져 있더라구요ㅎ 밤수포함 하루에 10번쯤? 3개월 되어가는데.. 안그래도 요즘 언제까지 하루에 열번 먹여야하는거지? 애가 알아서 신호를 주나?고민중이었는데 역시 애랑 저자신을 믿어봐야겠어요ㅋ
Jay Kang님 안녕하세요~ 제가 댓글이 넘나 늦었죠? 저도 생후 1달정도부터 상당 기간 동안 2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유식에 좀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늘어나더라구요. (지금은 밤수는 없고, 텀은 4~5시간 정도예요.) 저도 중간중간 대체 언제까지 두시간 간격으로 먹이는거지 약간 불안한 때가 있긴 했는데, 남들 얘기 안 듣고 비교 안하려고 마음먹으니까 괜찮았어요~ 선천적으로 그런건지 수유텀 없이 먹여서인지 알 수 없긴 하지만 확실히 식탐도 없는 편인 것 같아요! 영상 시청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완분아가는 해당이안되는건가요?
출처들어가서 보면 모유에만해당되는거같아서요...
334 O님 안녕하세요? 첫번째 출처(www.parentingscience.com/infant-feeding-schedule.html) 좀 아래쪽에 보시면, 분유 먹는 아기의 경우에도 수유텀이 없는 게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의견이 적혀 있어요~ "What about formula-fed babies?"로 검색하신 후에 거기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저는 둘째아이 낳고 모유수유를 결심한터라 아이가 먹고싶어할때 수유를 했는데 접종을 하러갔을때 의사선생님께서 아기 체중이 너무 많이나간다고 텀을 최소 3시간으로 만들라고하시더라구요.. 그뒤로 안쓰던 어플도 받았는데요 ㅠㅠ 두시간이 넘으면 슬슬 보채기 시작해서 이리저리 놀아주다가 3시간을 채우고먹이고있는데, 이렇게 체중많이나가는 아기도 원하는만큼 먹여도 되나 궁금해요.
그리고 공갈을 물면 토하는 아기라 손을 빠는데 공갈과 배고픔구별이 어려워용 ㅠ
난정행순님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아기 체중 관리 역시 아기 건강에 중요한 요소이기에 의사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의사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따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pubmed.ncbi.nlm.nih.gov/26044134/
이 논문에 따르면 영아 때의 비만이 소아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거든요. 모유수유, 분유수유 둘 다 해당되는 말이구요.
제가 근거로 든 자료는 많은 아이들의 경험치를 평균화한 통계 자료라서 아기들의 개별적인 차이까지는 다루지 못하구요, 애초에 기질적으로 배부른 만큼보다 더 먹는다거나 하는 아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텀 없이 먹이라는 말도 무조건적으로 해당되는 말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을 빠는 게 배고픈 신호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는 말씀이시죠? 제 경험으로는 주먹을 빠는 것이 배고픈 신호였긴 한데, 아이들마다 졸리거나 할 때 안정을 찾기 위해 빠는 경우도 있고 다양합니다ㅠ 처음에는 저도 좀 헷갈렸는데 좀 경험하다 보니 뭔가 자연스럽게(?) 감이 오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고있고 이번에 쓰신 책도 바로 예약해서 구매해서 잘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육아는 어려운것 같아요.
현재 119일 된 아가와 함께하는데
100일 무렵부터 젖병 거부로 모유수유만 하게 됐어요. 그동안 혼합수유로 젖양이 그렇게 많지않다고 여겨져요. 결국 저의 피로도가 쌓여서 젖물잠까지 되어버렸는데요.
대부분 눕수로 물리다 보니 젖물잠 한채로 같이 자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배고파하는게 아닌데 너무 많이 물게되어 자는 동안 배가 불러 깨어있는 시간에는 잘 안먹게 되는것 같아요. 수유텀은 아이에게 맞기자는 말에 위안을 얻지만 이미 젖물잠이 버릇들어서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 끝에댓글을 남겨보아요. 배고프지않고(이것 또한 엄마 생각일 수 있네요... ;) 잠이 와서 젖을 찾는 경우에도 계속 수유텀을 아이에게 맡겨도 되는지 잠올때 먹는 것도 아이가 먹고싶을때가 맞는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사실은 정말 수면 습관을 어릴 때부터 잡는 게 너무나 중요하다면 어릴 때부터 먹다 자면 깨우고 다시 다른 수단으로 재우는 게 맞기는 맞아요. 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릴 때는 저는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젖물잠은 아직 어린 아기들이 안정을 찾는 가장 자연스러운 수단이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너무 인위적으로 막 못하게 해가면서 수면 습관을 잡는 것은 저는 조금 천천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는 했거든요. 그 기준은 몇개월이다 딱 말씀드리긴 어렵긴 하지만.. 전문가들도 여기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본능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너무 힘들지만 않다면 젖물잠을 하면서 조금 천천히 수면 습관을 잡는 게 좋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요. 어릴 때부터 먹으면서 자는 습관을 엄격하게 배제하고 먹으면서 잠들면 무조건 깨웠다가 다시 재우라는 사람도 있고. 결국엔 부모님의 선택의 영역입니다! :) 저는 4~5개월 정도까지는 눕수/젖물잠을 했던 것 같고, 그 후에 서서히, 최대한 잠드는 순간에는 젖물잠으로 잠들었다가도 깨운 다음에 흔들어서 재우거나 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어요. 아이가 크다 보면 루틴이 서서히 잡히는데, 자연스럽게 먹고 좀 놀다가 자는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젖물잠은 뗄려면 얼마든지 뗄 수 있는 거라서. 저는 어릴 때 젖물잠은 사실 너무 성급히 걱정하실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바쁘실꺼라 답변이 달릴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의견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항상 응원합니다👏🏻👏🏻
유축과 분유 혼합수유 중입니다. 이때도 수유량 텀 신경쓰지 않아도 되나요 ㅜ 아기가 이러면 하루 양이 1000 넘어요 ㅠㅠ
혼합수유이든 분유수유이든 텀을 신경쓸 필요는 없긴 한데, 1000 이상을 먹는다면 아래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 정말 배고픈 신호인지 잘 관찰한다.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댈 때 빤다고 해서 무조건 배가 고프거나, 운다고 해서 무조건 배가 고픈 것은 아닙니다. 먹은지 얼마 안 되었다면 다른 방식으로 달램이 필요한 것인지(쪽쪽이, 안아서 흔들기, 기저귀 갈기, 지나친 자극, 너무 없는 자극 등등) 한번 확인은 해 보세요!
- 천천히 먹인다. 젖병 수유를 하게 될 때 아이의 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먹으면서 과식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모유수유처럼 아이의 주도에 맡기면서 천천히 먹이는 법은 유튜브에 paced bottle feeding이라고 검색해보세요!
- 정해진 양을 다 먹이려 하지 않는다.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거나 정신이 산만해지면 배부른 것일 수도 있는데요, 수유를 종료하시고 더 먹고싶어하는지 반응을 봐주세요~ 끝까지 먹이려고 하지 않구요!
조리원에서의 수유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기가 배고파하면 수유콜 달라하면 되는걸까요???
바둑이Lucky님 안녕하세요? 아구 조리원이시면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겠네요ㅠㅠ 조리원에서 분유 보충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성공적인 모유수유에 지장이 갈 수 있어요. 엄마의 모유량은 아기가 빠는 만큼 늘어나는데, 초기에 아기가 좀 덜 빨게 되어서 가슴이 계속 땡땡해져 있으면 뇌에서 모유가 덜 필요하다고 인지하여 호르몬 작용을 통해 덜 생산하도록 하기 때문이예요. 물론 그 이후에 더 많이 빨면 다시 늘어나긴 하지만, 초기에 분유보충을 많이 해서 모유량이 줄어들었을 때 '내 모유가 부족하구나' 하고 분유로 돌리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조리원에서 아기가 배고파하면 무조건 콜 달라고 했어요!
안녕하세요! 올려주시는 영상잘보고있어요~~! 요새 고민이 있는데
밤중수유 끊는것에 대해서 영상 올려주시면 좋을거같아요ㅠㅠ 어떻게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혀서요~
안녕하세요! 많은 엄마들의 고민거리인 밤중수유로군요! 저도 아직 밤중수유 중인데(8개월),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사라지겠거니 하고 그냥 두고 있긴 해요. 돌정도 되면 거의 사라지는게 정상이라고는 하더라구요. 영상 제작 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건의 감사합니다 :)
@@babysciencetv 아! 돌까지도 먹여도 되나요~? 이나면 안좋다고들 하는거같아서 걱정이되서요~~
@@김시후-g2d 제가 찾아본 논문이나 연구 결과들은 돌 이후 밤중 모유수유가 지속되면 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대체로 이가 나기 시작하면 밤중수유를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주 근거있는 주장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자세히 리서치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혼합수유중인데 젖양이 부족해서 양쪽 10분 10분 총 20분 물리고 분유보충을 120ml정도 하고 있어요
아침에는 양쪽20분 먹으면 분유70ml 정도 먹고 그만먹구요 베이비위스퍼에 나오는 3시간 수유텀을 지키면서 아이를 수유중입니다. 모유양이 적을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기가 4.06kg에 태어나서 현재는 7.7kg정도 나가고 개월수는 2개월 29일 90일정도 되었어요. 먹놀잠 해야한다고 해서 꼬박꼬박 지키면서 하니 아기가 통잠도 자게 되더라구요
7시10시1시4시7시꿈수10시 이렇게 하는데 제가 걱정인것은 아이가 비만으로 가거나 지금도 통통한 아기인데 이렇게 수유텀을 지키면서 아기를 먹여도 되나에 대한 고민이에요 제가 모유수유로는 자신이 없는게 젖양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꼭 분유보충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직수전에 미리 분유를 태워놓고 20분 물리면 바로 분유보충을 해서 아이가 배부르게 먹도록 유도하고 있어요..ㅠ 잘먹는 아기라 유두혼동없이 잘 먹고요... 이런 상황인데요 제가 만약 수유텀을 없애고 아이가 먹고픈대로 달라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분유보충을 아예 하지않고 직수로 충분히 물린다음 먹놀잠을 하면서 아이에게 맞춰가야하는지 아니면 분유보충양을 줄여서 먹놀잠을 해야하는지 이러한 상황일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댓글 남겨요 ㅠㅠ 아 양쪽 유축을 합하면 60ml정도 나오고 유축기로는 이제 유축해도 20ml~30ml정도가 나와 손으로 짜서 유축하고 있어요...손으로 짜면 많이 나올경우 60~80ml정도가 나와요
line in님 안녕하세요?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죠?ㅠㅠ 혹시 모유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엄마가 별다른 이유없이(건강상의 문제, 지나친 스트레스나, 약물/알콜 복용 등) 모유량이 부족한 상황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wicbreastfeeding.fns.usda.gov/low-milk-supply) 대부분의 엄마들은 모유수유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구요. 유축기나 손유축으로 유축했을 때 나오는 유축양은, 아기가 실제 빨 수 있는 양보다 훨씬 적은 경우가 많으며 모유량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인위적인 수유텀을 두는 것', '분유보충을 하는 것' 이 두 가지는, 모유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관행이구요.
모유량은 아기가 얼마나 빠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몸에서 모유가 많이 나가면, 그만큼 몸은 모유를 더 생산하도록 되어 있어요. 모유수유를 시작할 때와 끝낼 때도 이러한 원리가 자연스럽게 적용돼요. 출산 후에 아기가 자주 빨면서 모유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구요, 단유할 때에는 아기가 이유식양이 늘어나고 모유수유양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모유량도 줄어들다가 안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분유보충을 하지 마시고, 모유량 부족에 대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직수하신다면 분명 충분히 모유수유를 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리실 때에는 한쪽만 물리시지 마시고, 양쪽 다 물리시는게 모유량이 더 빨리 늘어납니다. 한쪽만 물리시면 나머지 가슴의 모유가 한 텀을 지나도록 비워지지 않은 채로 있게 되는데요, 이렇게 비워지지 않은 채 오랫동안 가슴이 빵빵해져 있게 되면 뇌에서 모유량을 줄이도록 호르몬 패턴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꼭 한쪽 10분씩 이런식으로 안하셔도 되고, 5분씩 번갈아가면서 여러 번 물리셔도 괜찮아요. 수유시간이 5~10분밖에 안 된다고 해도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저는 초기에 거의 5분 먹고 1시간 간격으로 먹다가, 자연스럽게 10~15분씩 먹고 2시간~3시간 왔다갔다 하는 텀으로 맞춰졌어요.
분유가 없는 곳에서도 아이는 잘 자랍니다. 엄마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아이에게 필요한 모유를 다 줄 수 있어요~! 모유수유 화이팅입니다!
근데 베싸님 아가는 모유수유 할 때 다미가 잠 안 잤나요..?? ㅠㅜ
저는 아무리 깨우고 눕히고 뭔 짓을 해도 자꾸 자니까 수유시간이ㅡ너무 길어지네요..ㅠ 흐앙 50일으넘어가는데 힘이 드네요ㅠ ㅋㅋ 분유는 게워내서 안 맞구 완모중인데.. ㅠ ㅋ
배부른 수유를 해야한다는데 전 아가의ㅡ배부른 신호를 아직도 잘 못 느끼고 제가 시간 맞춰서 그냥 끊어요.. ㅠ
처음부터님 안녕하세요? 어릴 때는 먹다 잘 자버리죠~ 다미도 그랬어요! 깨워서 먹이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좀만 더 크면 알아서 먹을만큼 먹게 되니, 먹는 힘이 길러지기 전에는 잠시 기다려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모유수유의 경우 그냥 아이의 페이스에 맡겨두면 되는 것 같아요. 어린 아기들은 생존 욕구가 대단히 강한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배고프게 두지 않고 스스로 필요한 만큼 양조절을 잘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입을 떼지 않는다면, 먹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을 때 살짝 빼보시고 더 달라고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배부르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수유텀은 따로 없어요. 한시간만에 먹일때도 있고 네시간 넘어갈때도 있고.. 하루에 총 8번정도 되더라구요. 근데 요즘 궁금한건.. 이렇게 먹이는데 이유식은 어느타이밍에 먹여야하는가 입니다ㅋㅋ 아.. 하면할수록 어렵군요ㅜ
Jay Kang님 안녕하세요? 다미의 경우 수유텀이 들쭉날쭉할 때도 있지만 6~7개월 무렵에는 대체적으로는 2시간 정도로 수렴했기에.. 이유식은 배고플 때 먹이고 나서 추가로 수유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한 끼만 먹였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바로 수유 한번 하고, 2시간 이후에 배고프겠구나 예상했다가 배고파하면 이유식 먹이고 수유 했어요~ (예를 들어 7시에 첫 수유, 9시에 이유식 + 수유) 두 끼 먹였을 때는 아침에 그런 식으로 한 끼 먹고, 낮잠 자고 나서 일어나면 먹인다고 예상하고 있다가 일어나서 배고파하면 바로 이유식 먹고 수유 했구요!
초기에는 엄마도 적응하면서 감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딱딱 언제 먹이고 이런 게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베싸도 우왕좌왕했는데 점점 감이 오더라구요!
수유텀이 없으면 하루 총 분유량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400~1000ml 내의 정상 범위는 관리하실 필요가 없고요. 현재 1000ml 이상으로 과식하고 있는 경우라면 수유텀을 가지는 식으로 관리하기보다는 수유할 때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천천히 먹인다거나 (6개월 이후라면) 수유 전 이유식과 물을 적절히 활용해서 분유를 너무 많이 먹게 되지 않도록 조절해 주시면 좋아요. 먹고 싶어하는데 수유텀 때문에 일부러 기다리게 했다가 먹일 때, 더 허겁지겁 먹느라 정량보다 더욱 과식하게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