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와 카메라 6-카메라 마에스트로 세바스티아옹 살가도(Sebastiao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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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5 июн 2024
  • "사진가와 카메라" 시리즈 여섯번째 주인공은 브라질 태생의 세계적인 사진가 세바스티아옹 살가도입니다. 카르티에 브레송 이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라고 말해지는 우리시대 가장 유명한 다큐멘터리 사진가 중 하나입니다.
    #세바스티아옹살가도
    #다큐멘터리사진가
    #매그넘

Комментарии • 11

  • @minkyu0419
    @minkyu0419 Месяц назад +1

    명불허전

  • @user-hx1td7jo1c
    @user-hx1td7jo1c Месяц назад +2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 @user-nb3uy4xu3r
    @user-nb3uy4xu3r 20 дней назад +1

    세바스티앙 살가도.... 그의 작품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된다...
    예전에 제주도에 사회 과학(주로 운동권 쪽)서적을 전문적으로 판매했던 서점 이름이 생각난다.... '사인자'....
    사회와 인간과 자연....
    1.살가도의 사진을 보면 그 서점이름이 생각난다......
    그는 인간과 자연과 사회를 동시에 잘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통찰력있는 사진을 보여준다고 본다....
    어떤 작가들은 한 대상만 집중해서 찍는데 살가도는 자연과 인간사회를 종합적이고 통합적으로 통찰력과 미감을 함께 잘 담아낸다....
    부산의 원로작가였던 고 최민식이 주로 인간에 집중했는데..살가도는 인간과 자연을 동시에 잘 담아내었다....
    안셀 아담스의 풍경과 최민식의 사람들을 합쳐놓으면 살가도 작품의 향기가 날까?....
    최민식은 삶의 어려움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낙관과 유머를 담아내지만
    살가도는 비참함에 대한 직면을 통한 휴머니즘을 일깨우는 성향이 있는 좀 다른 스타일인것 같다...
    안셀 아담스의 자연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압도적이고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자연 자체에 대한 사진이라면
    살가도가 표현하는 자연은 좀더 사람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친구같고 이웃같고 우리가 늘 곁에서 살아가는 환경같은 느낌이다...
    자연을 통해 인간 자신을 깊게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통찰력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드는 사진이다.
    이게 살가도만이 줄수 있는 그런 영역인것 같다....
    2.살가도를 보면 파인아트와 보도사진의 절묘한 조합을 보는 것 같다....
    그가 찍은 사진들은 굉장히 심오하면서도 자연에 대한 인간에 대한 생명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듯한 느낌을 받는다....
    단순히 보도사진처럼 메시지나 사실기록 전달을 넘어서 아름다운 사진의 구도와 흑백의 대비나 미적 표현이 담겨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사진을 보고 있자면 삶의 비참함이 웬지 비참하게 보이지 않고 어떤 미술품을 보듯이 아름다움으로 인해 더 깊은
    전달력으로 승화되기도 하지만 보도사진과 순수예술사진의 중간에 스탠즈가 있어서 그런지
    그 사회고발적인 정신은 약간 휘발되어 보이기도 한것 같다....
    살가도의 사진에 비해 유진 스미스의 사진을 보면 더 칼같이 폐부를 찔러오는 감각이 있다...
    미나마타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나 the work to paradise garden같은 폐부를 찔러오는 감동은 좀 약한 것 같다...
    이건 사진기술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깊이 .....연민의 깊이와 동질감의 깊이와 연관된 것 같다.
    피사체에 대한 마음의 깊이에 따라 사진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 같다..... 피사계 심도만 사진의 깊이감을 주는 것은 아닌것 같다.
    살가도가 중소 농장주의 자식으로 박사까지 받은 어떻게 보면 브라질에서 인텔리 계층에 속한 삶을 살았다고 볼수 있다...
    그래서 피사체에 대한 마음이 객관적이고 좀 동떨어진 관찰자적 시점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가 좀더 가난하거나 힘든 환경속에서 성장했다면 더 깊은 사진을 보여줄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눈물이 나올만큼 사람들을 감동시킬수 있는 사진을 찍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살가도의 사진들은 눈물이 나오는 감동보다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그만큼 객관적이고 학자적이고 관조적이다.
    내 개인적 생각이다...
    살가도가 약간 관조적이고 철학적이고 학자적이고 파인아트적이라면
    유진 스미스는 참여적이고 현실적이고 현장적이고 좀더 보도사진적인것 같다....
    내가 누굴 평가할 위치는 안되지만 그냥 내 느낌을 말해본다면 말이다.....
    내가 보기에 그는 용기있는 학자 용기있는 철학자같은 사진가인것 같다....
    제네시스를 보니까 그의 인간과 자연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카톨릭 신자로서의 종교성이 잘 묻어나오는 것 같다...
    내 개인적 의견은 말년에 찍은 제네시스가 좀더 원숙하고 더 깊은 사회와 인간과 자연에 대한 통합적이고 철학적인
    통찰력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사회고발적인 점을 넘어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아가는 단계에 이르른 것 같다....
    사진역시 살아온것 이상으로 찍을수 없는 것 같다...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살아오는 삶 이상을 넘어서 표현할수 없는 것 같다....
    '
    골드는 안봤지만 개인적으론 제네시스가 가장 깊은 맛을 주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고귀한 사진가들은 전쟁사진작가라고 본다...
    그래서 그렇게 처연하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제임스 낙트웨이를 좋아하지 않을수 없는 가 보다......
    그 고귀하고 숭고한 생명의 절규를 담는 작가들 존경하지 않을수 없다. 사진을 잘 찍고 못찍고를 넘어서는 일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 @user-sr8jh3nx4k
    @user-sr8jh3nx4k 29 дней назад +1

    극한 상황에서 만나지는 압도적인 사진들. 또 이렇게 찍어낼 작가는 없을 듯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 @Ms-xg8vp
    @Ms-xg8vp Месяц назад +1

    '결국 사진은, 저마다 살아온
    자신의 역사적 실천이다.'
    큰 역사든 작은 역사든
    우리 모두의 사진도 그렇겠지요...

  • @trijo2381
    @trijo2381 Месяц назад +1

    우와....감사합니다

  • @BlueBlueCat_Dream
    @BlueBlueCat_Dream Месяц назад +1

    사진은 죽음이요 또 다른 생명의 시작이다

  • @jhmoon2238
    @jhmoon2238 Месяц назад +1

    살가도 선생님.. 다니던 일본사진학교 명예교수님이라 특강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사람 자체는 사진만큼 위대하진 않았던 기억이 강하게 남네요

    • @jindongsun
      @jindongsun  Месяц назад

      사람은 대번에 판가름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사진가는 그 과정과 결과로 말해질 뿐이죠. 인간에 대한 판단을 어차피 다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