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목소리가 그냥 목소리가 아님.. 성악전공 수준의 발성임. 마이크 없이 전방에 퍼지는 매우 강력한 샤우트 가능. 그 멘트는 병사떠나할때. 가아악! 요때임. 듣고 안무서운 사람이 있을까ㅋㅋ 교관님 근데 아리랑고개 넘어갈때 제 배낭 왜잡으심 ㅋㅋㅋ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슴다;; 너무 앞서가서 그런줄로 이해용~
진정한 헤병대 생활은 따악 훈련소까지만.. 실무에 가면 온갖 드럽고 치사한 일이 기다리고 있지..ㅎ 훈단 수료식이 끝나고 해병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꽃봉을 메고 사단으로 바로 직행. X연대로 가는 내내 인솔하러 온 선임의 비아냥과 끊임없는 욕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첫 순검을 마치고 처음으로 선임들과 동침을 하려는 찰나 나의 맞선임이 조심히 다가와 새벽 4시에 화장실로 오라는 첫 미션을 주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꾸깃한 기수빨 종이를 주며 5분 안에 다 외우라는 것이 아닌가?! 5분 후 선임들 이름을 물어보는데 하나씩 틀릴 때마다 주먹이 날아왔다. 정말이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인충동을 느꼈었다. 이름 하나 못 외운다고 이렇게 때린다고? 그와 동시에 외워야 할 수많은 인계사항들.. 지옥같은 초소근무.. 이유없이 대가리를 박거나 K2가늠쇠에 새끼손가락을 걸고 떨어뜨리면 어김없이 날아오는 선임의 주먹. 누군가의 생일이 오면 당연한 듯 악기바리 시작.. 입천장이 까져서 피가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선임들한테 맞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과자를 쑤셔넣던 누군가의 생일. 그런 나날들을 감내하며 버티니 어느덧 일병 상병.. 어느덧 나도 후임잡는 해병이 되어 선임들의 총애를 받는 해병이 되어있었다. 마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 한병태가 된 느낌이랄까. 모든 선임이 엄석대로 느껴졌고 그들의 기분을 불쾌하게 하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겉으로는 해병인 척을 했으나 속으로는 부정했다. 게다가 또 새벽에 수시로 거행되는 다리미 시간엔..? 선임과 맞잡은 전투복이나 휴가복을 놓치기라도 하면 얼마나 뚜드려 맞았던지..ㅎ 차라리 놓치면 다행이다. 줄 세우다가 옷 태워먹어서 선임 휴가 나가는 날 내 맞선임만 줘패는 것을 지켜봐야했던 숨막히는 상황.. 어떤 오도된 선임새끼는 바늘로 워커를 따라는 임무를 주는가 하면.. 말년이 다가오는 병장은 미뤄놨던 앨범 작업을 몰아치기 하느라 후임들에게 시트지 작업을 시키고.. 그냥 곱게 가면 좋으련만 알반지랑 칼패까지 해간다고 얼마 안 되는 후임들 월급 모아서 헌납해야 하는 개같은 상황들.. 나는 너네보다 더 당했어~ 너네도 전역할 때 후임들한테 받아가라~ 하며 전역모를 쓰고 서문으로 향하는 우리 해병님..ㅎ 훈단에서 DI에게 배우던 뜨거운 해병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한두살 차이 또는 동갑내기 선임들의 똥꼬나 빠는 게 해병생활이라니.. 어쩌다 보니 시간이 흘러 병장이 되니 천하가 내 아래에 있더라!! 전역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그때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짧게나마 권력이라는 것을 맛보았던 쌍말이나 병장 때가 그립지만.. 해병의 긍지를 느끼던 훈단시절이 더 그립다. DI에게 처맞고 기합을 받고도 완벽한 세뇌(?)를 당한 탓에 내가 정말 강하고 자부심 있는 해병이 되어가고 있다고 느꼈었기 때문.. 해병대.. 그 시절이 그리워서 추억일까.. 그 시절이 트라우마로 남은 걸까.. 가스라이팅에서 헤어나오지 못 한 걸까..
기합을 이랬든 저랬든 주는 이유 - 그냥 체력단련 됨.. 어짜피 국방부 시계는 간다~ 교육시간 안에 틈나는 시간대는 무엇을 하기전까진 그냥 기합과 얼차려는 그냥 자연스레 몸을 괴롭게 함으로써 단련이 됨 ㅎㅎㅎ 참고로 요즘 육군은 아예 그런 것도 없어졌음.. 훈련장에서 다른 교육장으로 버스대절해서 친절하게 태우고 다니더라 ㅋㅋㅋㅋ
🎬교관님 따라하는 UDT 생도
👉👉👉 쇼츠 제목 위 문장 클릭
너도 교관님이냐
뒤에서 묵묵히 카리스마 발휘하는 이런분이 대접을 받는 나라가 옳바른 나라지
이정구해병은 그냥 군인이다
저럴땐 잘해도 못해도 그냥 계속 기합임😂
공감되서 빵터짐ㅋㅋㅋ
기합주는이유 집합장소에 집합시간이 11시인데 10시45분에 집합완료하면 이것저것 핑계대고 15분 얼차려줌
옹!!!!! 육군도 똑같음ㅋㅋㅋ
100% 딱 잘하지 않는이상 무조건 시간끌기 기합 ㅋㅋ
ㅋㅋㅋ 기합이 메인 퀘스트라서 억울해하면안됨 ㅋㅋㅋㅋ
진정한 군인이셔요.
멋지십니다.!!!~~~
진짜 멋있다
UDT보다 해병대 훈련이 훨씬 강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 해병대 교관인 이정규 교관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당장 100미터만 해도 10.9초에 주파한다고 하죠.
@@김관철-t1y이정구 교관님 100m 기록은 어떻게
아시는 거죠;;?
@@절물사려니ㅋㅋㅋㅋㅋ
@@김관철-t1y100m 10.9요? 햄스터수준이네요. 제가 아는 UDT 교관은 100m 6.5초에 뜁니다.
@@ililIliliiililil 맨위 대댓이 이상한소리해서 비꼰건데.
평소에 진지하단 얘기 많이 들으시죠?
다들 사회에서 이제 막 들어왔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라고 + 체력 늘리려고 기합 주는듯 ㅋㅋㅋㅋ 열심히하고 잘해도 어차피 기합줌
원래 수료전까지 기합받으면서 체력기르는거지 ㅋㅋ
진짜 기합 안 받았으면 천자봉 못갔음
이정구: (아 잘하네.. 뭐라 변명하지)동작봐 이거
@@선플러-s7s ㅋㅋ 잘해보이는데 머쓱해보이네
@@선플러-s7s저게 잘해보였다면 해병대가 아닙니다 반응속도가 확실히 느려요
저 목소리가 그냥 목소리가 아님.. 성악전공 수준의 발성임. 마이크 없이 전방에 퍼지는 매우 강력한 샤우트 가능. 그 멘트는 병사떠나할때. 가아악! 요때임. 듣고 안무서운 사람이 있을까ㅋㅋ 교관님 근데 아리랑고개 넘어갈때 제 배낭 왜잡으심 ㅋㅋㅋ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슴다;; 너무 앞서가서 그런줄로 이해용~
네…
이게 그 조현병인가 뭔가 그거인가..
뭐하는 섀끼야 이거?
저래도 맘은 진짜 따뜻한사람
죽는다고 생각해라!
키리스마.
얼굴, 피부색, 경상도 사투리 완벽하다.
한국의 개씹상남자 포인트 다 모음
아잇!!!
발성이 진짜 교관의 정석이네
저 교관 저때 당시 나이가 25살, 지금 2000년생이랑 동갑이라는게 레전드..
76년생인가 77년생인데 무슨소리인지...
@@mrrokmc810난독
개소리지 ㅋㅋㅋ
@@mrrokmc810저때 당시 나이가 25살이고 현재 00년생이랑 동갑이란 얘기잖아요;;;
글 못읽으시나
와 저능아들 심하네
저래야 사람고 되고😢
군인도 된다.😮
항상 느끼지만 똑바로 해도 기합줌 ㅋㅋㅋ
벗어날 수 없음 완벽할 경우 다른 사유가 생김
그냥 교관이 꼴리는데로임ㅋㅋㅋㅋㅋ
@@행운주문서 그래서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중간만 하면 되는거죠 ㅋㅋ
걍 할당량 정해놓았을거임 매 기수 똑같이
군기잡을라도 하는거지 군대 다녀왓으면 알거어님 ㅋㅋㅋㅋ
해병은 말이없다 ㅋ
이정구 교관님이 아이이이이이잇 이러면 그날 죽는거임
근데 그건 di분들 다 그랬어요ㅋㅋ
하사면 아무리 높게 잡아도 25살이 될까 말까인데 부사관 액면가 진짜ㅋㅋㅋ
풀영상 보면 25라고 써있음ㅋㅋ
우리 억구도 부사관인가?
강한 교관이 강한 군인을 만든다.
잘해도 못해돚어차피 엎드려뻗쳐 정해져있는거
응 그냥 시작부터 엎드려 있으면 됨 ㅋ
@@migueljo7846ㅋㅋㅌ
@@migueljo7846너어는 진짜ㅋㅋㅋㅋ
정답!😊
@@migueljo7846 응 미리하면 미리했다고 선착순이야
믿음직 합니다 해병 화이팅입니다 ❤❤❤❤
요즘군대는 이렇게 돌아가야한다
이래 돌아가야되지 현재는 당나라 군대임
군대 x 캠프 ㅇ
이딴댓글쓰는새끼들특징 똥방위임
엄마한테 카톡으로 다 일러바칩니다ㅋ
폰 없던 시절 바로 군대의 참 문화 입니다! 필승🫡
해병대보 믓찌고 교관님이 더 믓찜!!!
DI훈련과정 중에 목 틔우는 훈련하는데 수료할때되면 저런목소리가 되고 아무리 소리 많이 질러도 쉬지도 않음.
그래서 DI들 말투나 목소리가 비슷함
요즘에도 이런 교관님이 계시네요... 멋지시네요~!!
요즘이라뇨...ㅋㅋ 저때가 2001년일겁니다
@@KUMDORI7ㅎㅎㅎ 맞습니다 01년
요즘에도 저렇게 하면 학부모 한테 혼납니다
@@호마루-f4p ㄴㄴ 군부모
20년도 더 전에 방영했던 프로그램 재탕 삼탕 사탕 사골 계속 우리는 겁니다
0.5초에 생사가 넘나드는게 전투다..
잘해도..... 뭐야!!?! 왜이리 잘해 엎드려뻗쳐!!!!!
"모른다 모른다 " 그 이후 엎드려뻗혀 까지 완벽♡
본인이 선택한 고생이라 성취했을때 뿌듯함은 평생 잊지 못함
군대라는 버튼는 노화 시간을 2배로 가게하쥬
정작 진짜 시간은 2배 더 안가는 신기한 공간
훈련소때 청소 하는 시간 짬이
날때 좀 풀어 주더군요 그때 하는
말이 우리 중대장 나이 몇 살인줄 알아?
전 40대초반에서 중반으로 봤거든요
근데 31살
얼굴보고 중사,상사 인줄알았으나 하사 ㅋㅋㅋㅋㅋㅋㅋ
육군이면 중사되긴 했을거임ㅋㅋ 해병대가 진급이 워낙 느려서ㅋㅋ
요즘 하사는 저렇게 못함ㅋㅋ 교관 수준 하사가아니라 상사급임 존나 자연스러움
@@haha-wl3fv 육군빼고 전부 진급 느리죠...특히나 공군,해병대가 심하고 진급TO가 많이 없음...해군도 직별별로 차이 심하고 근데 해군은 요즘 진급 잘시켜준다고함...ㅋㅋ 다 전역해버리니 하사가 보기 힘들어서 금하사라고하던데
이제 원사라네요 와우
전설적인 해병DI
교관님 진짜 무서워요 방송엔 약하게 나오는겁니다😅😅무서우면서도 따뜻하신그분~~그립네요😢
저게다 체력을 키우는거임
자아없는 강아지 만드는거지 체력보단
@@2iwantass 그따위로 생각하면 군대가 왜있나?!
누구는 남에게 소리치는게 싫어 군대를 나오고
누구는 남에게 소리치는게 적성에 맞아 장기지원을 하고
세상사 참 재밌구나
아~잇! 참 웃픈 멘트구먼 ㅋㅋㅋㅋ
😊
저런 멋진 해병대를 임성근이가 당나라군대로 만들어 버렸다
이정구 교관 하이팅 정말 해병
옛생각에 웃음 나옵니다..😂😂😂
어떻게든 트집 잡아서 갈갈이 기강 잡는 날이 정해져있음.
사실 나이 차이 많으면 5살 차이 나는데
체감은 나이라는 단어를 잊게 만듦
체감 30년 ^^
진해 왕자식당, 선착순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땐 완벽하게 처음부터 잘해봐야 엎드려뻗쳐는 100%이니까 초반에 힘빼지말자
ㅋㅋ
00년생이 25살인게 소름이네 난 왜캐 00이후는 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일것만같지 ㅋㅋㅋ
자동차 연식이라 생각하시면 편함
2000년식 ef쏘나타
저교관을 훈련했던 교관입니다.
보람을 느낍니다.
도대체 당신은 어떤분임 ㅜㅜ 멋지십니다
@@평자차 태양의후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저교관을 훈련했던
교관의 교관 입니다.
국민 입니다.
@@박순영-l2f저 교관을 훈련했던 교관의 교관인 국민의 교관입니다
저때 사단장을 교육시킨 교관입니다.
뿌듯합니다
이정구 교관은 진짜 착한거다 90년대까진 일반 훈련소도 교관들 저렇게 부드럽게 안했다 쌍욕은 입에 달고 동작 굼뜨면 바로 날라차기다
@@worldusa5452 니가 얼마나 ㅂ 신 같은면 그랬겠냐
교관은 꼭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형같았음
군대 가면 다 그런 거임. 내가 23살 때 후임이 27살 짜리가 들어왔는데 어리버리 막내동생 같았음.
저런 상황은 어짜피 굴릴 생각으로 돌리는거라 그냥 초반에 누가하나 총대매고 삽질해서 빨리 구르는게 유리함 괜히 잘해보겠다고 시간끌면 조교도 힘들고 서로 고생임
나이들어 보니 훈련생들에 대한 사랑이 보이네...
군기가 생명입니다
그냥 해라…
정답은 한 번 굴려야 하거든…
군대가 희한한게 민간인 나이와 갑장인 군인을보면 40살은 된거같어.
정구.재밋겠네..
어쩌면 군생활 가장 재미있던 시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코미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팩트) 예상스케줄보다 시간이 남으면 기합준다
ㄹㅇ 잘하고있는데 계속 똑같은거시킴 어떤미친놈이라도 나와서 한소리해야됌 속이라도 시원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기합받겠지 ㅋㅋㅋㅋ어짜피 국방부 시계는 정해져있다
97군번입니다.아직도 선명합니다.
굉장히 엣된 얼굴..대략 23살 전후로 보였었던.
"니들은! 명령하면! 움직이는 로보트야!"
기선제압이지. 나 이런놈이니까 긴장하고 잘하라는 뜻. 결론은 그냥 기합 받는거임ㅋㅋ
ㄹㅇ 순도 1000% 네
군인 체질 ㅋ 해병대 정우성 이정구 상사님 따봉 👍
진정한 헤병대 생활은 따악 훈련소까지만..
실무에 가면 온갖 드럽고 치사한 일이 기다리고 있지..ㅎ 훈단 수료식이 끝나고 해병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꽃봉을 메고 사단으로 바로 직행. X연대로 가는 내내 인솔하러 온 선임의 비아냥과 끊임없는 욕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첫 순검을 마치고 처음으로 선임들과 동침을 하려는 찰나 나의 맞선임이 조심히 다가와 새벽 4시에 화장실로 오라는 첫 미션을 주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꾸깃한 기수빨 종이를 주며 5분 안에 다 외우라는 것이 아닌가?! 5분 후 선임들 이름을 물어보는데 하나씩 틀릴 때마다 주먹이 날아왔다. 정말이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인충동을 느꼈었다. 이름 하나 못 외운다고 이렇게 때린다고? 그와 동시에 외워야 할 수많은 인계사항들.. 지옥같은 초소근무.. 이유없이 대가리를 박거나 K2가늠쇠에 새끼손가락을 걸고 떨어뜨리면 어김없이 날아오는 선임의 주먹. 누군가의 생일이 오면 당연한 듯 악기바리 시작.. 입천장이 까져서 피가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선임들한테 맞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과자를 쑤셔넣던 누군가의 생일. 그런 나날들을 감내하며 버티니 어느덧 일병 상병.. 어느덧 나도 후임잡는 해병이 되어 선임들의 총애를 받는 해병이 되어있었다. 마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 한병태가 된 느낌이랄까. 모든 선임이 엄석대로 느껴졌고 그들의 기분을 불쾌하게 하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겉으로는 해병인 척을 했으나 속으로는 부정했다.
게다가 또 새벽에 수시로 거행되는 다리미 시간엔..? 선임과 맞잡은 전투복이나 휴가복을 놓치기라도 하면 얼마나 뚜드려 맞았던지..ㅎ 차라리 놓치면 다행이다. 줄 세우다가 옷 태워먹어서 선임 휴가 나가는 날 내 맞선임만 줘패는 것을 지켜봐야했던 숨막히는 상황.. 어떤 오도된 선임새끼는 바늘로 워커를 따라는 임무를 주는가 하면.. 말년이 다가오는 병장은 미뤄놨던 앨범 작업을 몰아치기 하느라 후임들에게 시트지 작업을 시키고.. 그냥 곱게 가면 좋으련만 알반지랑 칼패까지 해간다고 얼마 안 되는 후임들 월급 모아서 헌납해야 하는 개같은 상황들.. 나는 너네보다 더 당했어~ 너네도 전역할 때 후임들한테 받아가라~ 하며 전역모를 쓰고 서문으로 향하는 우리 해병님..ㅎ
훈단에서 DI에게 배우던 뜨거운 해병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한두살 차이 또는 동갑내기 선임들의 똥꼬나 빠는 게 해병생활이라니.. 어쩌다 보니 시간이 흘러 병장이 되니 천하가 내 아래에 있더라!!
전역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그때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짧게나마 권력이라는 것을 맛보았던 쌍말이나 병장 때가 그립지만.. 해병의 긍지를 느끼던 훈단시절이 더 그립다. DI에게 처맞고 기합을 받고도 완벽한 세뇌(?)를 당한 탓에 내가 정말 강하고 자부심 있는 해병이 되어가고 있다고 느꼈었기 때문..
해병대..
그 시절이 그리워서 추억일까..
그 시절이 트라우마로 남은 걸까..
가스라이팅에서 헤어나오지 못 한 걸까..
맞습니다 이딴게 뭔노무 해병이야 하고 살인충동나서 미친척하고 이병이 주임원사님찾아가서 수색교육 지원해버렸었죠
문제는 교육끝나고 수색대티오가 없어서 자대복귀했다는게....
필승
와 훈련할때랑 훈련안할때랑 딴판이네 ㄷㄷ 훈련아닐땐 수수하다했는데 훈련할땐 멋있다
눈물 나네~~ㅎㅎ
무조건 기합 맞네
악! 한감정 없는 기합 감사합니다
이게 군대지...요즘 군대는 그냥 국방조무사여
현기증날거같어
허 나 훈병때 있던 교관이네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보다니;
아아잇!
동작빨리해도 지랄 늣어도지랄 처음은 무조건 잘해도 업드려뻗쳐부터시작 이게 루틴임
캬
기합을 이랬든 저랬든 주는 이유 - 그냥 체력단련 됨.. 어짜피 국방부 시계는 간다~ 교육시간 안에 틈나는 시간대는 무엇을 하기전까진 그냥 기합과 얼차려는 그냥 자연스레 몸을 괴롭게 함으로써 단련이 됨 ㅎㅎㅎ 참고로 요즘 육군은 아예 그런 것도 없어졌음.. 훈련장에서 다른 교육장으로 버스대절해서 친절하게 태우고 다니더라 ㅋㅋㅋㅋ
처음 어리둥절
3일후 전설
힘든훈련은.자신과.국가을위함이다
우리DI도그랫음. 너무따뜻한사람이라서 감추지. 사실 몇살형이자나
군인은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다.
아~동작봐라
아~목소리봐라
레파토리 추억돋네😂
군대 진짜웃기다. 사람이사람을 길들이는거
아~~이잇!!
아~좋다~ 할줄ㅋㅋㅋ
,하아)~~~
근데 저분 몇년군번이에요? 병기수인지 하사관기수인지도 궁금하네요
민간부사관 250기, 98군번
내년 초 원사진급 예정
이때가 그립겟네요
레전드다
군대는 군대다워야 한다 정치인들이 표얻을려고 자꾸 개판 만드는데.. 강한 군대가 국방력이다
bingo
죽는다고 생각해라 알겠어!
25살 이라니 ㄷㄷ
지원부대는 가능
멋있다 해병 의경 공군 해군
동기 얼굴이 보이네 905기
아마.899기일거예요.저 영상
안거! 이나!
보이스카웃처럼 변질되지 않을려면 정통성 살리자
안경 순검 위장복 등등
25살의 얼굴 군대는 마법의 세계
저건진짜착한거지 자대가면 인간쓰레기들존나많음
아ㅏ잇!😡
실무가 중요하지..
저게 25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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