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ㆍ너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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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7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

  • @자주컴
    @자주컴  23 дня назад

    화가 / 윤희상
    화가는
    바람을 그리기 위해
    바람을 그리지 않고
    바람에 뒤척거리는
    수선화를 그렸다
    바람에는 붓도 닿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어떤 사람들은
    그곳에서 바람은 보지 않고
    수선화만 보고 갔다
    화가가 나서서
    탓할 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