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그림자(김범룡) 달은 떠서 수면에 비쳐지고 맑은 바람이 달그림자를 흔들 때였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텅 빈 선창 마당과 포구 안의 이 골목 저 골목에 잠긴 달그림자를 깨웠다. 희미한 그림자가 안개 속에서 떠올랐다. 짙은 아침 안개 속에 해그림자가 보름달처럼 떠 있다 . 머물지 못 할 갈잎 차가운 바람에 날리더니 그림자는 안개가 되었다 달그림자를 담은 술잔도 이제 허무하기만 하고 달빛이 어렸던 눈동자도 감겨 혼자만 남아 있는 외로움 그의 그림자가 어스레한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나의 최애노래 ㅋ
🌺김범룡가수님 🌺안개그림자 🌺파이팅입니다
반드시 재평가 받아야할 가수....김범룡
이 노래도 참 많이 듣고 좋아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ㅠㅠ
안개 그림자(김범룡)
달은 떠서 수면에 비쳐지고
맑은 바람이 달그림자를 흔들 때였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텅 빈 선창 마당과 포구 안의 이 골목 저 골목에 잠긴
달그림자를 깨웠다.
희미한 그림자가 안개 속에서 떠올랐다.
짙은 아침 안개 속에 해그림자가 보름달처럼 떠 있다
.
머물지 못 할 갈잎
차가운 바람에 날리더니 그림자는 안개가 되었다
달그림자를 담은 술잔도
이제 허무하기만 하고
달빛이 어렸던 눈동자도 감겨
혼자만 남아 있는 외로움
그의 그림자가
어스레한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