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병시절 208- 동계훈련 5 우리 중대장의 마지막 배려 (2사단, 노도부대, 32연대, 스키대대, 양구, 구암리, 소양호, 군대이야기, 군복무담, 전술훈련, 사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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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32

  • @bychoi1681
    @bychoi1681 11 дней назад +9

    동계 훈련 너무 추었지요.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저희는 인제 합강으로 동계 훈련을 나갔는데, 영하20도를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차량에 휘발유가 얼어서 시동이 안걸릴 정도 였으니까요.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았네요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11 дней назад

      인제 합강 어귀 한석산 줄기가 저희 진지라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저희 진지에서 내려다보면 내린천과 인북천이 만나는 합강어귀와 그 강을 건너던 나룻배가 보였지요.
      산위에서 바라본 안개가 피어오르던 합강의 풍경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 @이준원-g3q
    @이준원-g3q 11 дней назад +6

    중대장님의 배려가 남달랐네요~~~
    군대서 부친상을 당했으면 최소1주일의 위로휴가는 줘야 할건데~~~
    참당시에는 너무했네요
    80년도 중후반에는 직계가족상에는 1 주일의 위로휴가를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잘 시청했습니다^^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11 дней назад +2

      제가 힘든 졸병시절을 그래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중대장을 만난 것도 한몫 했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병으로 군복무를 하다가 간부사관으로 임관하여 월남전에 참전했던 분이라 사병들 애환도 잘 알고 배려하는 형님같은 분이셨습니다.
      부하사병들에 꾸중은 했지만 욕하는 소리는 하지 않는 분이셨지요.
      김철곤 중대장님 한번 뵙고 싶은데 소식을 알 수가 없네요.

  • @관혁김-c5u
    @관혁김-c5u 11 дней назад +7

    사명산 유격장 추억이 아련하네요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11 дней назад +1

      언제 한 번 가보십시오.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해도 입구까지는 가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생각 나실 것입니다.

  • @이서영-t9j2l
    @이서영-t9j2l 11 дней назад +8

    동계기동훈련중 용대리 어느야산에 대공초소를 운영하던중 동네아가씨들이 어느집으로 십여명이 들어가는것이 보인다 고참에게 내려가서 맛있는것을 가져온다고 둘이내려왔다.문을 노크하니 얼른들어 오란다 군인아저씨들이 예배에 참석하니 고맙단다 성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얼떨결에 예배를 보는데 절차를 몰라 당황했다 기도.찬송을 하는데 좌불안석이다 무릎꿇고 앉아서 한시간 정도 있는데 쥐가 나서 난감하다 우여곡절끝에 마치고 나오는데 무안하다 그러나 가슴뿌듯한 추억이며 가끔 생각난다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11 дней назад +2

      ㅎㅎㅎ~~~
      할렐루야~~
      그때 믿음 좋은 아가씨 한 분 만나셨어야 하는데~~~
      그래도 동계훈련을 민가 가까운 곳에서 했으니 그런 추억도 있네요.
      우리는 민간인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깊은 골짜기서 하다보니 오직 추위와 자연조건과의 싸움이었습니다.

  • @조진환-f8x
    @조진환-f8x 9 дней назад +2

    무서운 국방색 군복형들.
    94군번입니다.
    국방색 야상 형들 진짜 무서웠는데.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8 дней назад +1

      ㅎㅎ~~
      저희는 얼룩무늬 군복이 부러웠습니다.

    • @조진환-f8x
      @조진환-f8x 8 дней назад +2

      @@예비역병장 근데 민무늬 형들이 진짜군인 이긴 했어요.
      가오가. . 자세도 잘나오고.

  • @이원문-z3g
    @이원문-z3g 11 дней назад +6

    사명산,파로호,천도리,광치령,칠성고개,펀치볼...80년대초 너무추웠다
    원통에서 내설악 가다가
    제주도라는 지명도 있는데...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11 дней назад

      정말 추웠지요.
      그리고 이상하게 군부대 안 이나 군 작전 지역이 더 추웠습니다.
      민간인 지역으로 외출외박하거나 하다못해 교회만 가더라도 훨씬 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이서영-t9j2l
      @이서영-t9j2l 11 дней назад +2

      @@이원문-z3g 장수대.한계령.칠성고개.서화.천도리.광치령.제주도많은 추억이 겹치네요

  • @머시라꼬-u2u
    @머시라꼬-u2u 11 дней назад +5

    천도리쪽 대암산으로 매복나가곤했지..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11 дней назад

      그쪽이 작전지역이었군요.
      저희는 사명산 아래 웅진리 수인리 쪽으로 나갔습니다.

  • @박재호-i6o
    @박재호-i6o 11 дней назад +4

    멋진 지휘관도 있었지만
    무자비한 지휘관도 있었읍니다 88년 1월 혹한기훈련때 중대전원 팬티 복장으로 일명 빵빠레를 하였읍니다 한시간 남짓되는 가혹행위 였지만 저에경우 전역하고 겨울만되면 40언저리가 될때까지 동상후유증으로 고생하였읍니다.글쓰며 화가올라와 당시 지휘관 이름을 적어봅니다
    17연대 2대대장 김상기중령(일명 수박통 대대장)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11 дней назад +3

      대대장이 직접 얼차려를 실시하는 경우는 저 같은 경우 보지 못했네요.
      국군의 날 행사 연습 때 엄청나게 얼차려를 받았지만 그래도 대대장이 직접 나서서 사병들 기합주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대부분 소대장이나 선임하사들 손에 맡기지 중대장들도 거의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배님들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나쁜 중대장들도 있었더군요.
      그런 점에서 저는 그나마 지휘관들은 잘 만났던 것 같습니다.

    • @이서영-t9j2l
      @이서영-t9j2l 11 дней назад +3

      @@박재호-i6o 팬티바람을 마치면 얼차려를 많이시킵니다 그래야 동상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도 추워서 고추에 양말을 끼우고 고무줄로 묶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 @박재호-i6o
      @박재호-i6o 11 дней назад

      @예비역병장 그날 빵빠래 사건의 전말은 이렇읍니다.당시 인근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중 휴대용 가스버너사용으로 화재사건이 발생하여 분대원 전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불시에 대대전체에 분침호를 점검한 결과 모든 중대에서 문제의 가스버너가 발견되여 이에 대한 징벌조치로 단체 빵빠래를 하게된 것입니다. 징벌이야 당시군인들에겐 일상과도 같은것이였지만 그정도가 지나치게 과했다는게 문제였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저의경우 전역후에도 한동안 특히 귀에 찌르는듯한 통증과 가려움증 그리고 짓물까지 지금도 그날을 회상하면 그것은 분명 폭력이였읍니다.

    • @철규최-t7x
      @철규최-t7x 10 дней назад +2

      빵빠레가 아니고 빤빠라입니다 우리도76년도강원도 둥글봉에서겨울영하30도새벽에 난리 쳤지요 포대장이병국님 기억합니다 끝나고내무반들어와 타올 문지러던밤 끔찍하네요😮😮

  • @sangjinpark5763
    @sangjinpark5763 9 дней назад +1

    반갑습니다 선배님.
    96군번입니다^^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9 дней назад

      반갑습니다.
      함께 옛 추억여행 하시지요.

  • @안명의
    @안명의 9 дней назад +1

    제가 소대장님 신병때 수경때 2명 거처가시구요 3번째 소대장
    그리고 부관님은2번째
    중대장님2번째
    거기 까지 보고 전역 하였음니다 기동대 중대장 소대장 부관 1년 임니다 경찰서 파출소 생활보다야 편하니까 중대장 부관 1년 총2년 생활하구 다른 보직으로 가셨음니다 지휘관들 이라 역시 갓 부임한 소대장님들이 제일 편함니다 나이도 비슷하구여 저의 3소대 2번째 3번째 소대장님이 기억에 남씀니다
    운전 반장님들도요 지금 200012월25일전역 했으니까요
    짐 퇴직하신 분들 상당할거 갔음니다 그런데 지휘관이 특별이 생각나지는 않슴니다
    확실히 중대장 잘난나야 하는건요 인정함니다 참 2번째 중대장님 잠깐 몇달하신분 있어씀니다 구타 없애려 무척 노력하셨는데요 1번째 중대장때 잘기억 안나내요 3번째 중대장 보고 전역하였슴니다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9 дней назад

      지휘관들 임기가 현역들보다는 짧군요.
      암튼 지휘관들도 인간인지라 좋은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게 마련이지요.
      좋은 사람 만나는 것이 가징 큰 복입니다.

  • @김벙현
    @김벙현 9 дней назад +1

    94년12월군번입니다 26개월군생활 1만원 군월급5기갑39전차2중대출신입니다
    구타와암기는기본 선임병업시혼자서공등전화불가 외박시누스지역
    의정부 덕정리에서 근무햇습니다~~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9 дней назад

      96년까지도 군대문화가 전혀 바뀌지 않고 있었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외로운늑대-n8b
    @외로운늑대-n8b 9 дней назад +3

    동계천리행군 특전사 복무4년6개월대한민국 구석 구석안다녀가본곳 없다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9 дней наза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즐거운 성탄과 연말연시 보내세요.

  • @김종환-i6t
    @김종환-i6t 6 дней назад +1

    생각납니다 합강교 얼음골 천도리 봉화봉. 칠성고개. 현리. 사명산....

    • @예비역병장
      @예비역병장  6 дней назад

      그 모든 것들이 눈에 선하지요.
      죽을때까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