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로 성공하는 법| 극성 부모님 |음악가 교육방법| 그것이 알고싶다_클래식 편| 임동혁 임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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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 성공한 음악가를 만드는 법은 무엇인가?
음악가 부모들의 실체는 무엇인가?
극성 부모가 답일까?
부모님의 사랑이 과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음악가로 성공하는 방법!!!
쇼팽 콩쿠르 한국인 최초 입상자인 임동민, 임동혁 형제는 왜 그렇게 유명해진걸까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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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엄마를 위해 연주해 주는 임동혁. 감동적 입니다. 엄마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길...
아.. 이 영상을 보니 임동혁님 인성이 이해가 되네요. 저도 임동혁 팬이었고 그 어머니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됐을 때 있었던 연주회에서 첫 곡으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듣고 엄청 감동했던 사람이었는데.. 나무위키 보고 이상하다 했어요. 어찌 저런 인성이? 근데 이 영상과 댓글 보니 뭔가 맞춰지네요. 엄마가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있는 것 같고 그게 대물림이 된 것 같네요. 아무리 아이를 위해서라지만 저렇게 키우면 안 됩니다. 부모 욕심이지요. 십 년 전에 들었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듣고 받았던 감동이 다 깨지네요.
저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모든 예술에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게 어머니는 초등학교 2학년 때인가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니게 해주셨죠. 그러나 소위 말하는 대치동 극성 엄마 같은 모습은 아니었어요. 우리 집은 강북에 그저 그런 경제 수준의 집이었고 무엇보다 어머니는 예술에 관심이 그다지 있는 분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제 재능은 아버지의 유전자를 타고 난 것이었지만 아버지는 스스로 자신의 일에만 바빴고 가정교육은 어머니가 도맡아 하셨고 어머니가 하신 일이라고는 제가 그냥 공립학교 다니며 피아노 학원 하나 다닌 것 외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그냥 피아노 학원에 다니던 저는 학원 선생님의 교육방식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아니면 그저 놀고 싶었기 때문인지 학원에 간다고 하고는 동네 친구와 골목길에서 노는 날이 많았어요. 땡땡이를 친거죠. 그러던 어느날 골목길에서 앞에서는 어머니가 뒤에서는 학원 선생님이 나타나는 드라마틱한 순간이 벌어지고 저는 집에는 학원 간다고 하고 학원에는 아프다고 거짓말하며 땡땡이 친게 발각났습니다. 그날 어머니는 제게 피아노 학원 다니기 싫으냐고 하셨죠. 그때 저는 응,이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러자 어머니는 그러라고 하셨어요. 싫은 걸 뭐하러 배우느라 돈버리느냐고. 그렇게 제 피아노 역사는 끝나고 저는 이후 청소년기에 스스로 기타에 흥미를 가지면서 청년이 되며 밴드 기타리스트가 되고 이후 세션이나 작곡, 앨범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늘 제 뇌리에 박혀있는게 왜 그때 어머니가 저를 엄격하게 이끌어 계속 피아노를 배우게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원망 같은거였어요. 곡을 쓰면서도 피아노를 계속 쳤더라면 적어도 여러면에서 도움이 될텐데 하고 말이죠. 지금은 저는 다른 분야의 창작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음악은 여전히 제 한 부분 깊이 스며들어 있어서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것 같습니다. 클래식 음악가, 특히 플레이어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훈련을 거쳐서 탄생되는 경우가 많고 그러려면 많은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죠. 이말은 결국 부모가 돈이 꽤 있어야 하고 부모가 절대적으로 원해서 아이를 그 길로 이끄는 경우가 많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스스로 바라지 않는 그런 교육이 바람직한가,와 흙수저로 태어나면 클래식 연주가의 길로 들어서기조차 힘들다는 사회적인 문제로 생각이 뻗어나가게 됩니다. 저는 어린 아이가 원하지 않는 걸 가르키고 결국 그 아이가 자라서 대성하는 모습으로 "대리만족"을 하는 부모 또한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없는 아이들은 예고나 음대, 유학, 개인 레슨 등을 다른 아이들과 같은 수준으로 감당해나가며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박탈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 피아노를 정말 잘쳐서 음대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었으나 그 아이의 집이 너무 가난해서 포기하는 걸 본 적이 있는 저로써는, 현재의 훌륭한 클래식 연주가(작곡가는 조금 예외로 둡니다)들의 빛나는 모습에서 스스로 엄청난 연습량을 견뎌낸 과정과 함께 그러한 경제적 불평등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영상에서 김윤경님께서는 아이를 음악가로 키우고 싶은 엄마에게 "헌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지만 한편 어떤 엄마의 그 행동은 헌신이 아니라 "자신이 이루지 못한 걸 자신의 자식을 통해 이루고 그걸로 만족하려는" 대리만족을 위한 "집착"도 있지 않을까요. 재능은 집안의 경제적 부에 따라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압니다. 단 그것을 개발하는데 돈의 논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입니다. 단지 예술의 영역에서 뿐만이 아니라 현재 한국 교육에서 가정이 기여하는 부분의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이 바로 부모가 자식을 자신이 낳은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 자식을 피아니스로 "키우고" 싶은지. 내 자식이 피아니스트로 살도록 "지원"하고 싶은 건지 돌아봐야 합니다. 평소 많이 생각하는 주제여서 댓글을 너무 길게 썼네요. 양해바랍니다.
누구보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잘 알 것입니다...경험과 촉이라는게 있지요...선생님이 양심적으로 음악이나 미술에 어느정도의 재능이 있는 아이인지 빨리 판단하고
부모와 아이를 앉여놓고 팩트로 진지하게 상담하는게..특히 자식이든
부모의 미래에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훗날 서로간에 스트레스 받지 않거나 후회하지 않을라면..
임동혁,임동민의 어머니가 저의 중학교1학년때 담임선생님이셨어요;;학생들에게도 너무나 무서운 선생님이셨어요ㅠㅠ 저희까지 가르치고 러시아로 가셨답니다~ 훗날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팠습니다ㅠㅠ
혹시 사인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러셨군요.
대단한 분이셨네요.
저도 중학교때 선생님이셨어요 좀 엄하셨던 분이셨던 기억이 ... 그때 학교에 놀러왔던 ㅎㅎ
그렇게 엄하셨으니까 저렇게 아이들을 길러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연아선수 어머님도 엄격해보이시더라고요.
부모님들이 극성이어야만 음악가로 성공할 수 있을까?
임동민, 임동혁 부모님의 헌신과 어머님의 뒷바라지대로 따라준 아들들도 참 존경스럽습니다.
비단 음악가들만이 아니라 모든 부모가 같은 마음으로 아이의 성공적인 미래를 향해 함께 마음을 다하는 것이지요. 이번 영상 감동적으로 감사히 보았습니다.
예체능은 정말 본인의 재능과 부모님의 헌신이 따라줬을때 빛을 보는듯...
맞습니다.. 부모님의 헌신 없이는 참으로 어려운 일...ㅜ
그래서 복중에 최고는 부모복..
요즘은 엄마찬스, 아빠찬스 없으면 예체능 못할듯
악기살 돈도 운동화 살 돈도 없는데 무슨 연습이며 무슨 지도를 받겠음?
자비들여 교육시키고 장비사주고 하는 교육자 예체능에서 요즘 본적있음?
일대일 개인레슨으로 떼돈벌생각만하지
개천에서 용나던 경우의 수는 없어짐
fighter korea 그렇다고 예체능 종사자의 열정과 노력을 무시할수 없다 생각합니다!!
@@fighterkorea1787 뭐 예전에는 자비로 제자양성하고 그랬나요 ㅋㅋㅋㅋ
이번 영상 참 공감해요...
제가 어렸을때는 주변에 예체능 하는 또레 친구 보면 엄마가 극성이다, 어떻게 저렇게 학대에 가깝게 옥죄나, 아이들은 자유가 중요한데... 라고 단편적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커보니 다르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레슨에 콩쿨에 예중 반강제로(?) 보내져서 피아노 하기 싫다고 보이콧까지 했던 친구가, 어느 터닝포인트에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흥미를 느끼더라구요. 스스로 유학도 준비해서 가고, 지금은 피아니스트로 살고 있어요....
항상 어머니한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요ㅋㅋ 어머니 아니었으면 자기는 당연히 예중 가기도 전에 그만뒀다고~
어린아이는 어린아이일 뿐이니까요
재능이고 뭐고 오래 연습하기 어렵죠
그걸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재능을 키우기 어려운것이 사실이죠
임동민 임동혁 형제.. 클래식피아노계의 동방신기와도 같은존재, (조성진은 BTS)
와!! 비유에 무릎탁!!
공감^^ 웃고 갑니다.
클래식 계 팬이시군요 ^^
음악 모르는 제가 이해가 갑니다~♡♡
그럼 조성진이 한수위라는 건가요?
최고가 되려면 모든조건이 다 갖춰져야 할것 같아요...
유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에게 물었답니다...정말 열심히 노력 하면 되겠습니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불가능이라고 했답니다.. 재능을 말씀하셨답니다..
취미로 하시는분들도 처음 들었던 그아름다운 멜로디를 치려면 노력밖에 답이 없겠지요
연주가로서 성공하려면 본인의 타고난 천재성은 말할것도 없고 그 천재성을 놓치지 않는 부모님의 안목과 헌신이 딱 맞아 떨어질때만 가능한 일이네요 그럴 확률이 그만큼 드문것이니까 윤경쌤도 축복 받은거예요 쌤은 게다가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언변과 유머감각까지 겸비하셨으니 부모님께 감사하셔야해요 윤경쌤이 많이 부러운 밤입니다~👍😊
❤️ 감사합니다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제능.... 맞아요. 이런거 없으면 아무리 실력 있어도 무대에 서기가 쉽지않죠. 그래서 저는 안 선답니다. ㅎㅎㅎ
김윤경쌤 성격이 참 좋으신 분 같아요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완벽하고 일목요연하게 잘 쓰셨네요 이 또한 축복입니다
최근 구독을 하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 이걸 보고 동혁이 아버지에게 보내 드렸습니다! 혹시 보셨겠지만 그래도 너무 반가워서요! 임동혁 임동민 형제가 모스크바에서 공부 할때부터 압니다! 참 이쁜 형제였지요! 특히 임동혁 파이니스트가 쇼팽 콩쿠르에서 일등을 못한 건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수상 거부로 세계 음악계에 미운 털이 박혀 서기 아닌가 합니다! 더욱 그 해는 폴란드 피아니스트 블래하츠가 결선에 올라 20년만에 우승을 하는 해 라 두 형제의 2위 없는 희한한 수상을 만들어 내는 불운도 말 입니다! 결국 현존하는 세계 피아니스트 누구 보다 더 뛰어난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도 별로 주목을 못 받고 있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피아니스트 이시니 정말 동혁군의 현란하고 감미로운 슬라브 스쿨의 감성은 우리가 아는 누구 보다 뛰어나다는 걸 아실겁니다! 항상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피아니스트 아들을 둔 엄마로서 많은걸 생각케합니다. 아이에겐 부모의 기대와 자신의 내부적 비판이 늘 존재해왔어요. 예술적 감수성이 더 풍성해질수록 우울증이 찾아왔죠. 지금 세계 최고의 음악원중 하나에 입학해서 다니는 중입니다. 저희는 고등학교때쯤 연습이나 레슨 곡선정 전부에서 손떼고 그냥 뒷바라지만 합니다. 후회가 되는것들이 많아요! 좀더 일찍 아이 앞에서 이끌려 하지말고 뒤에 서서 용기를 줄것을...
이름이 제가아는 성악가의 이름과 같네요~ 음악을 뒷바라지하는 부모가 음악을 많이 알고 있으면 그것도 서로에게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장점도 있지만 엄청난 단점도 있어요~ 사춘기의 예민한 성격의 자녀의 신경을 건드리게 되는~ 경험담입니다
Juilliard Music School 의 교수말에 따르면, Juilliard 에 오는 소위 음악 신동이라는 아이들의 99%는 유아 학대 라고 합니다. 음악하시는 많은분들이 그걸 당연시하고 받아들이는 것같아요. 특히 한국에서는.
설재 화이팅
모차르트 아부지도 그리했음 한국뿐만아니고;;;
ㅠㅠㅜㅠ슬프다
학대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무조건 시킨다고 다 되는것이 아니란 말이예요.
학대 수준의 연습을 시킨다고 성공하는게 아니고 어릴때 즐겁고 재미있게 한다고 성공하지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재능이 없는 아이를 부모 욕심으로억지로 시키다보면 학대를 하게 되는것이지요ㅠ
아이 셋을 음악을 시키면서 깨달은 것입니다.
Juilliard에서도 즐겁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치는 아이들 많습니다.
99%가 유아학대라는 말은 좀...동의하기 어렵습니다.
@@eunyoungsong4589 그건 당신이 학대자일수가 잇기에 자기최면적인표현이라생각
저러한 부모의 개입을 이해한 자식들은 성공한 경우만 존재한다. 저렇게 노력해도 실패하는 사람들은 존재하니 본인 자식들의 한계를 냉정하게 인정하고 다른 분야를 알아보는것도 중요한듯.
어렸을 때 부터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집안의 가난과 가족들의 절대적 반대로 아무 것도 못하고 쥐 죽은 듯 학창시절을 보내고 세월이 흘러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스스로 덩치가 커서 더이상 나를 억압하고 통제하지 못하고 쩔쩔 매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 그들에게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가족들을 이해 합니다.
나를 미워하고 싫어했는데 버리지 않고 밥 먹여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염치도 없이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으니 나에 대한 반감은 어마어마 했겠죠.
그래서 요새는 고아원에 버리지 않고 밥 먹여주고 재워줘서 감사하단 생각을 합니다.
피아노는 여러가지로 여건이 안되서 못 사고 몇 년 전에 키보드 하나 사서 늦었지만 열심히 연습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연주 동영상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싶네요.
응원해요💕
응원 백배!!! 👏👏👏👏👏👏🎹
김윤경님의 설명과 영상 내용이 정돈되고
전문 방송인 수준입ㅂ니다.잘듣고 편안합니다
우리나라를 클래식의 최고로 만든 이들.
임동민 임동혁 조성진 . 그 이전에 조수미도~
다만 이들이 혹은 이들 부모가
정녕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많은 연습을 하며 노력하는 과정이 행복했을까?
혹은 정상에 도달한 후의 삶이 행복했을까?
는 생각해볼 여지가~
저는 악기 교육을 그렇게 지도하는거 아무 의미없다고 졸업하고 느꼈습니다~~피아노 전공자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될 가능성은 0.0001% 불구한데 다들 즐겁게 배우지 못하고 경쟁에 결과만 쫓아갑니다~~저는 제자들에게 악기는 정서적 소양을 쌓기 위해 즐겁게 배우자가 제 교육관입니다~^^
음악은 즐겁게, 제일 중요한 가치인거 같아요~
글치만 내 자식이 임동민 임동혁이라면...
복합적이고 복잡한 이슈네요. 악기를 마스터 하려면 어마어마한 연습량이 필요한 것도 맞지만 무지막지하고 강압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당사자 아이들에겐 어떤 정신적, 심리적 데미지를 남기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모짜르트도 극성스런 아버지가 없었으면 그렇게 자랄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있지만요. ^^
모차르트에게 아버지가 없었다면... 그렇게 성공하기, 음악가로 잘 자라기 어려웠을꺼에요.. 재능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힘은 정말 놀랍답니다!
모차르트 아버지 교육은 진짜.... ;; 아닌거같은데ㅠ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고 그만큼 신중하게 다뤄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임동민,동혁 형제의 예를 이야기하시고 그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신데 개인적으로는 부모님의 저런 교육방식이 헌신적이고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음악하는 아이를 둔 99%의 부모님들이 저렇다고 하는데 첫째로는 너무 성급하게 일반화시켜 말하신 것 같고 두번째로 대부분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임동민, 동혁 형제처럼 되지 못한다는 것만 봐도 그게 성공의 요인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피아니스트 랑랑은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으며 피아노를 배웠고 결과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랑랑은 아버지가 아니었더라도 성공할 수 있었겠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대답합니다. 미국에 온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모든 부모님이 엄하게 아이들을 연습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되죠. 랑랑에게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피아노를 배워야한다고 물으면 절대 아니라고 할겁니다. 실제로 랑랑은 아이들이 즐겁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도록 책도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음악을 시키는 부모님의 대부분이 저렇다고 해도 그게 결코 옳은 방식일 수 없으며 다른 문화권에는 그런 비율이 크게 다를것이며 결국 내 아이는 뭘 원하는지 뭐가 내 아이를 위한 것인지에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음악을 한다는 건 옆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힘들고 복잡한 일입니다.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지칠 수 있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더 알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그런 것들을 잘 이해해주세요.
모든 부모님들의 교육 방식이 다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에 따라서 또 달라지는 거 같아요. 저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할 뿐, 함부로 누군가를 판단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음악가의 길은 참으로 험난하기 때문에 그만큼 엄격하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한 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위에서 하신 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부모의 헌신이 아니라 부모의 욕심과 집착으로 아이를 사지로 몰아넣는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음악인들 뒤에드리워진 부모의 욕심과 과도한 기대.. 입은 상처와 괴로움 때문에 음악을 포기하는 수많한 아이들을 압니다. 남보기엔 성공한 케이스이지만 나날이 죽음의 문턱을 드나드는 음악인도 있고요.. 음악적 성취보다 갉아먹는 싸움의 세월이 크고요.. 저역시 후회합니다. 지금같이 이루지 못한다해도.. 후회합니다!
버젓이 실명이 공개되어있는데 말씀 함부로 하시네요~ 어디에도 극단적인 예가 있지요~
성급한 일반화가 아니라 우리나라 입시음악 해보면 대부분 저래요. 재능이 있어서 저렇게 성공한 케이스가 적죠. 재능이 아닌데 사지로 몰아넣어진 아이들이 대부분이고요.
보통의 경우는 이 댓글이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접할수 있는 성공사례는 극히 일부고 특히 임동혁 임동민 피아니스트는 그 강행군과 정신적 압박을 소화해 낼 만한 극히 드문 재능을 가진 어린아이였구요....평범하거나 조금 나은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말 미치기 직전이 되거나 진짜로 미치거나.... 하는거죠. 특히 '제2의 OOO' 등등 성공사례를 거의 광기에 가깝게 집착하는 우리나라 학부모와 교육환경이라면 더더욱 그럴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런 교육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실패한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성공한 사람조차 어딘가 한참 엇나가있고 치명적인 결핍이 있는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자녀교육의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니까 부모들의 키우는 방식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할수없음. 왜냐면 그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자식을 성공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 기울이고 있는 것이므로.. 그렇지만 정도는 지켜야 한다고 봄
세계적인 인물들보면 그걸발견하고 뒤에서 밀어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성장할 수 있었음
임동민 임동혁 님이 이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그리고 음악가 부모님의 실체? 극성인가 사랑인가? 다소 자극적인 썸네일아닌지요. 영상 중간 어머니가 형제들을 무식하게 무지하게 연습을 시킨다? 어쨌든 영상 취지는 성공한 음악가 부모님의 헌신적인 삶을 보여주고 싶으셨겠지만 임동혁 임동민 형제의 오랜 팬으로서 어쨌든 남의 가정사를 3자입장에서 이런식으로 거론할 부분은 아닌것같네요.
동감입니다. 썸네일 자극적이에요. 당사자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을겁니다.
저도요. 남의 가정사를 유튜브 조회수로 삼다니.. 소위 말하는 유튜브 렉카와 뭐가 다른가요. 황당해서 들어왔는데 칭찬댓글뿐이라 놀랐네요
퀘이사파라오님에 동감. 자극이 아닌 사랑..근데 과함. 제 보기에는..
진심 당혹스러운 영상이네요ㅋ 남의 부모님 이야기를 왜 제 3자가...?
사랑이라고 해준 것도 최대한 좋게 포장한 것 같은데요.
동혁님 덕분에 피아노 곡을 많이 알게되었죠. 리사이틀때 제 클라리넷 악보에 싸인도 받아 왔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아, 그러셨군요! 클래식 애호가님!
예체능 교육은 진짜 모차르트가 목숨 걸고 작곡하듯 해도 장담을 못해요ㅜ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부모입장에는 천재라고 다 좋지는 않을것 같아요..뒷바라지 못한다면 죄책감만 가득..
우리부모님은방목형이라
그냥지켜봐주셨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전행복한피아니스트였던것같아요.
부모님의헌신으로제가이렇게행복하게
음악을하게되었어요.사랑하고감사합니다♡
훌륭한 부모님을 두셨네요!!
@@sosohanclassic 부모님이계셨기에지금에제가있었듯이...
김윤경선생님도알게되어서너무나감사한마음이예요~피아노외모든음악백과사전처럼편하게공부하는느낌예요~정주행할께요^^
오 ! 그렇구나 타고난 재능에 끊임없는 연습만이 음악의 대가를 만든다는 사실을 !!
부모님의 사랑안에서 철이들고 세상을 잘 이해하는 시각을 물려받으면 훌륭한 소리를 낼수있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때 친구가 예술의전당 예비학교 (영재 아카데미?였겠죠?) 다녔는데 매주 하루 학교도 빠지고 엄마가 운전해서 서울로 왔다갔다 했음. (대단한 서포트)... 그리고 엄마가 방 밖에서 연습하는거 듣고 잘 안하면 구두신들고 때렸다고 함...암튼 나름 예술영재였고 한예종 졸업후 외국 석사까지 땄는데 네임드 콩쿨엔 나가지도 못했고 요즘 근황보니 뮤지컬에서 연주 하더라.. 그만큼 저 세계 피터지고 살벌한듯 ㅠㅠ...
아하. 글쎄요.
이런 말씀 드리기가 좀 뭐한데... 전 마흔 넘은 피아니스트 입니다. 눈이 넘 안좋고 몸이 안좋아서 그랬는데 제가 연습하고 있으니까 "안자고 뭐하니?" 하셨답니다 (1988년 이야기)
그럼 저의 어머니는 그 0.1%에 드시는 분이군요. 사실 그래서 전 아주 평범하게 유학을 욌고 평범하게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도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훌륭한 어머니를 두신거지요.
어머님께서 대단한 분이시네요..
평범하게 훌륭하십니다!
윤경쌤은 말을 어찌나 잘 하시는지 귀에 쏙들어와요. 반만보고 나머지 내일 볼께요
영상 마저 다 보셨어요 ^^?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는 어릴때 부모를 잃고 이모가 키웠지요. 아이의 재능을 보고 음악학교에 보냈습니다. 어린 에센바흐는 스스로가 피아노가 좋아 그리 된 거지요. 연주자의 길이 힘들고 길은 좁기에 개인의 희생과 노력이 엄청난 거지요. 귀한 음악을 듣고 즐기게 해주신 음악가와 연주자와 부모님들의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말미의 video clip을 보니 얼마전 한국나이 100세에 돌아가신 Abbey Simon의 연주 Ravel의 쿠프랭의 무덤, 물의 희롱, 파반느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저와는 정반대시네요 학창시절 기타에 미쳐서 기타만 치고 돌아다녔는데 보다못한 부모님이 기타를 태워버릴 정도였습니다 부모님 덕분?에 지금 기타는 술한잔하고 좋아하는 노래한곡하는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었네요 ㅎㅎ 윤경님 항상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예전에 전교 1등인 아들을 전국 1등이 아니라고 야단을 치며 극성을 부리던 엄마가 그 아들에게 살해된 뒤 방치 됐다가 별거중인 남편에 의해 발견된 사건이 있었죠.
천재는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천재성은 만들어 진다고들 하지만 ,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그 아이가 그걸 좋아하고 부모의 뜻에 따른다면 괜찮지만, 내가 알기로는
적지않은 아이들은 커가면서 부모에게 반항하며 엉뚱하게 삐뚤어진 삶을 살아가고 또 이런 가정은 가정불화와 함께 파탄이 나는 경우가 많다는걸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천재성이 있다면 당연히 그걸 키워주는것은 맞지만, 그 아이가 그걸 진심으로 싫어한다면 부모들은 심각하게 아이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임동민,임동혁 형제들은 그들도 좋아 했기에 그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봅니다. 물론 부모님 모두 열성적으로 형제를 각각 케어한 덕분이기도 하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임군같은 경우엔 어릴때부터 뭔가 촉을느꼈으니 어머니가 헌신하며 훌륭한 Pianist로 길러낸것이지, 비슷한 또래인(78, 81년생)인 우리애들은 선생님(음대생)이 오실시간이면 주리를 틀다가, 장난감 청진기를 들이대는 황당한짓이나 했다네요.
재능있는 자식이라면 최선을다해 밀어주은게 부모의 도리, 지나치던 아니던 제3가 판단할일은 아닌듯.
Tiger woods도 2세부터 능력을알고 부모가 뒷받침해서 스타가 될수있었던것이고 ..... 근데 일마는 2가지나 지나친 능력을타고난게 갤국은 흠이 되었지요.
저도 부모님의 서슬에 중학교때 피아노를 포기했었어요. 엄만 공부도 1등, 피아노도 항상 최고이길 바라셨거든요. 사십 중반이 되어 생각해보니 꼭 최고가 아니어도 되는데 말이죠.. 취직해서 8시간 넘게 좋은 싫든 일을 해주고 돈을 벌어오는 것보다는 재능이 있고 좋아한다면 피아노를 하루 10시간 치면서 음악가로 사는 게 더 나은 것같아요.
아이 키우는 입장이 되고 보니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하는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공부든 뭐든간에 흥미를 잃지 않게 잘 할수 있게 교육을 시켜야 하나 하는 고민이요. 전 공부를 찾아하는 편이었지만 부모님 열성도 과하셨어요. 대학 졸업하고선 공부도 딱 그만 뒀어요. 너무 압력을 받으니 공부에 대한 흥미도 없어지더라고요... 아이 교육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드는데 어렵네요...
어려워요..그쵸? 꼭 최고의 음악인으로 자라는 것이 인생의 해답이 아니라는 점.. 많은 분들이 기억하셨음 해요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푹 빠져서 봤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자주 소통해요~ ^^
우리나라에 이렇게 대단한 피아니스트 형제가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음악하는 사람들의 부모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이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서포트해주는 점에서요.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참 슬퍼지기도 하는 게.. 물론 아이의 더 크고 대단한 성공을 부모는 당연히 바라기 때문에 혹독하게 다루는 것일 테지만 그걸 오롯이 해내는 아이들이 안타까워요. 어쩌면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자라며 경험하는 것의 일부를 놓치고 마는 거니까요. 무엇이 더 의미가 있다고 섣불리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자라면서 자신의 재능을 원망하기도 하지 않을까, 하는 과몰입(?)도 하게 되더라구요. 좋은 이야기 감사해요!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만나요! ^^ 한가지를 열심히 해내어서 얻는 것, 여러가지를 즐기면서 해서 얻는것...둘다 소중한거 같네요
1월 1일 단하루 쉬었다는게 너무 마음이 찡해졌답니다~
1주일에 하루는 푹 쉬게하였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마지막 제목의 피아노를 연주를 들으면서 울컥했네요~
피아노도 잘치시고, 외모도 멋지시고, 분위기도 부티가 나시고... 부럽네요
눈물나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
진솔한 얘기...명쾌한 논조! 재밋게 잘봤습니다^^
어느정도의 강제성은 있는게맞는데 너무옥죄면 있던재능도 사라질듯ㅠ 공부도 하라하라하면 더하기싫듯이요ㅠ 임동민동혁형제는 저런푸쉬를감당할능력이되니 부모도 푸쉬하셨나봐요..
아이들이 따라했으니 부모님도 푸쉬하셨겠지요..그래도 아이들은 힘들었을거 같아요
될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되는듯
공부도 그렇게 해요 ㅠㅜ 아이들 학원 서너개 다니는데 중간중간 밥먹는 시간이 부족하니 차에서 밥도 간식도 먹죠 ㅠㅜ
재밌네요 ㅋㅋㅋ
저는 현악기 전공자인데 , 현 전공의 단점이라면 두 손을 모두 써야지만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저렇게 만화책을 본다던가 하는 뽀록은 치지 못했네요 ㅋㅋㅋ 너무 하기 싫을때 누워서 배 위에 올려놓고 소리만 낸 적이 있는데
왜 그렇게 소리내냐는 질문에 손목연습중이야!! 라고 한적은 있어요 ㅋㅋㅋ
ㅠㅠ 저희애 바이올린 전공인데 보면대에 폰 동영상 틀어놓고 연습하다 저한테 들켰어요. 애들의 잔머리는 상상을 초월하지요.ㅎㅎ 연습하라고 잔소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짠한마음을 갖고 있는게 엄마인가봐요. 현악기나 피아노는 진짜 연습량을 무시할 수 없기에 악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ㅜㅜ
굉장히 흥미롭고 알찬 채널이네요 감사합니다^^
구독자수 대박 늘길 바래요^^
우아 격한 응원 감사합니다~
예체능 뿐만 아니라 공부도 그런 것 같아요. 부모가 아이에게 집중하고, 내외적 동기를 부여하고, 칭찬과 격려와 자극을 끊임없이 줄 때 자녀는 내외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취미로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데요
딸이 이제 4살인데 좀더 크면 피아노부터 시키고 싶네요
재능이 있고 자기가 죽어라 좋다고 한다면(그럴리는 없겠죠) 밀어주겠지만..
그냥 음악이 주는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주었음 하네요
제 막내 아들은 첼로쌤 말로는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서 가장 가진게 많은 아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놀기 좋아해서 연습 오래 하길 너무 싫어해서 전공할 아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나중에 사춘기 때 본인이 하겠다고 결정하고 열심히 하지 않는 이상 저는 전공시킬 생각이 없네요. 너무 힘들어요. 멘델스존 콩쿨 한번 내보냈다가 원수될 뻔 했어요
음악아니고..가령 머리가 좋아서 수개념 언어개념 좋아도 자기가 안하는 애는 못 가르치지만..부모가 욕심을버리고 즐길정도로만 가르치겠다 하고 레슨을 끊지않고 계속하게 도와주면 오히려 그게 도움이되어 스스로 빠지게될날이 올지도요..
재일 중요한것은 재력!! 그게 없으면 부모의 극성이 있을수가 없다.
평범한 초등학교앞에 하나쯤은 있는 초등학교 앞의 피아노학원을 6년동안 억지로 꾸역꾸역 다니고 콩쿨도 손가락마디에 매맞아가며 울면서 연습했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악보보는것도 다잊혀지고 콩쿨 때 연습한 곡들도 흐릿해져가네요....... 반대로 제가 정말 하고싶었고 미술선생님들도 재능이 보인다고 추천하셨던 미술전공은 극구반대하셨는데 부모님이랑 자식의 뜻이 같아서 빛을 발휘하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거같아요
죄송하지만 위에 부모님 들 에게서 아이에게 시키고 싶다고 하시는 걸 많이 들었는데
그럼 음악 배우는 동기가 외적으로 부터 와서 , 그걸 지속 시키기 위해서는 계속 외부에서 동기 부여를 해줘야 하니까 부모가 밖에서 애들 이 계속 연습하도록 감시를 해야하고
그걸 연습하는 아이가 전혀 즐거워 하는 모습이 안보이는데.... 그게 참 음악교육 일까요?
참 안타깝네요.. 무엇이 된다는게 존재를 앞선다는것이 .. 가족안에서 그렇게 상처를 받고 또 되물려주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성취에 초점을 맞추고 연로한 부모님을 보며 사랑으로 이해하려 노력하고.. 사랑할 시간은 언제일까요. 무엇이 된다는게 정말 행복하려면 과정도 무시 못합니다. 피아노를 쫓기듯치던 저도 그 시간이 행복하지 못한터라 10대가 추억없이 사라진 느낌이네요
이해합니다..전 그런 시절을.. 그냥 부모님의 사랑의 표현 (욕심도 포함)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더 편해지는 거 같아요
저는 그부모로서 반성중이라.. 확실히 말할수 있어요. 그건 사랑의 이름으로 하는, 자기 정당화에 불과합니다. 욕심은 아이의 아름다운 유년기와 소년기, 청소년기 인생을 슬픔과 괴로움 죄책감으로 채우는 부모의 잘못일뿐입니다. 재능이 있다면 열정을 힘입어 어떻게든 음악은 탄생하는걸 지켜보면서 감히 몇자적습니다.
@@정명규-t3e 저도 아이가 피아노 안치고 싶은데 엄마를 위해서 한다고 해서 그날로
, 그후로도 한번도 피아노 치고 싶다는 말 안들어 봤어요
중간이 어렵네요.
너무 무지한부모님에 헌신이 일도없으신분밑에서 예능을 하다보니 아무리 재능을 알아봐서 선생님의 권유에도 귀똥으로도 안들으셔서 내가 좋아 미쳐돌아갔을땐 이미 기초쌓기에 늦었다는...
그걸 사춘기부터 극복할때 대학부터 내인생엔 연습밖엔 없었는데요..
지금 예고서 애들갈키면서 느끼는건 저리 욕을먹든 말든 놀고싶은 나이에 지재능이 뭔지도 모르고 친구들과 똑같이 놀고싶은 나이엔 부모님의 헌신없인 불가능해요.
부모님의 헌신..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렇게완성도있게만드시니까 지칠만도하시겠다..무슨 티비프로그램같아요.♡
얼굴은 왜이렇게 쓸대없이 예쁘신건가요?
자녀가 음악을 하면 엄마와 사이가 나빠지는거 같아요 ㅎㅎ 저희 어머니는 저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도 숨막혔는데...연습 몇시간 했냐고 매일 무섭게 체크하시고...그래서 전 한번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전 나중에 제 자식은 음악 안 시키려구요 ㅋ 본인이 음악하고 싶어서 죽을거 같다고 하는게 아닌 이상 ㅎㅎㅎ
음악을 하지 않더라도 그런 부모님은 많아요.
저도 사실..어릴적 못놀았던거 생각하면..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 ㅋ
공부도 죽을만큼 하고싶다고 안하면 안시킬거죠?ㅋㅋ그말 꼭 지키세요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발음과 톤이 너무 좋으셔서 아나운서나 배우가 되셨어도 성공하셨을것 같습니다.이런 내용으로 tv에서 클래식을 쉽게 해설하시는 모습 기대합니다.응원합니다
여기서 다른 분들은 한국이 유독 그렇다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그 유명한 모짜르트, 베토벤 조차 아버지들이 얼마나 극성 맞았는데요. 성공하라고 사지로 내몰고 유명한 음악가 찾아다니고 편지 보내고 이사다니고... 다 보통 아니에요. 일단 예술이라는게 ‘사사’를 받아야되는 영역이에요. 그냥 보고 흉내내고 혼자 독학으로 할수 없는 분야죠 . 곡하나를 이해할려고 해도 그 작곡가의 철학, 인생, 배경, 사회적 시대상을 다 반영해야되요. 책으로 단순하게 배우고 해도 앞에서 선생님이 한번 제대로 보여주고 영감을 주는게 너무 큰 영역이기 때문에 (작곡분야도 마찬가지에요. 작곡도 무슨 그냥 영감 떠올려서 쓱싹 쓱싹 한다는 생각을 가지신분들이 많은데 화성, 청음, 악기들 , 각 시대적 곡들 분석 등 다 필수입니다) 한발짝 나아가기위해 희생하고 포기할게 너무 많아지는거에요. 거기다가 한국에서 입시를 하는 학생이라면 수능도 잘봐야돠는데(명문대 가려면) + 거기다 콩쿨도 입상해야돼+ 레슨도 받아야돼+ 마스터 클래스도 쫒아다녀야돼 + 연습도 해야돼 몸이 3-4개라도 모자라죠. 대학가면 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하고 대학가서 포기하는 사람이 90프로가 되는거고 그냥 대졸 음대생이 되는거죠...
저걸 케어하고 몸과 체력이 거기다가 너무 중요하다보니 어머니들이 극성맞아 질수 밖에요.악기하는 학생들은 악기 비용도 만만치 않죠.
레슨 할때 지도 교수님 말고 새끼 선생님도 두고 선생님이 보내는 사람에게 사사 받지 근데 타임당 레슨비는 수십만원이에요. 비싼경우 수백이구요 단 한시간에요.
그런데 어느 부모가 오 그래 전공 해라 하면서 널널하게 경제적 체력적 부담을 그냥 부담하나요.. 저는 작곡전공이였어서 덜한 편이였는데
예고때 엄마아빠들이 차로 다 픽업하면서 스케쥴 맞추는걸 부러워 할정도였어요. 나도 저시간 아껴서 자고 연습하고 싶다 생각이 들었어서요...
필연적으로, 너무 많은 이유때문에 부모님이 극성이 안될수가 없어요.
필연적으로 아이땜에 , 예술때문에 그분의 어머니의 삶도 포기 하는거에요. 스케쥴 케어부터 건강관리 멘탈케어 정말 나이가 들어도 줄지 않는 일들 뿐이겠죠..
전 악기전공도 아니고 작곡전공인데도 예고 예대 나오면서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스템이라 마음이 아프면서도 저 어머니가 공감이 갑니다.
전공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거라면 좋지만 , 하다가 아이도 부모에게 아닌걸 알았으면 그길을 가지 않는다고 해야되요... 아니면 대학가서 다 포기합니다. 그때 후회하면 너무 늦고 정말 음대나와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렇게 성장한 형제들은 행복할까? 유년 시절 어떤 식으로든지간에 느낀 결핍은 반드시 터지게 마련이죠
지난주 코로나 록다운이 끝나고 정말 오랫만에 간 공연에서 임동혁 피아니스트가 나왔어요! 독일에서 한국 분이 멋지게 연주하시고 커튼콜도 세번이나 받는걸 직접 목격하면서 제가 다 뿌듯하던데 음악가로 그렇게 성공한 뒤에는 부모님의 엄한 교육이 있었군요. 영상 잘 봤습니다~
음악의 '음'자도 모르는 음치박치인 엄마입니다. 듣는귀는 저 높이높이 가 있다 라는 말 동감합니다.
하도 훌륭하신 연주자분들 것만 찾아 듣다보니 귀는 진짜 저 하늘 꼭대기에 가 있고 웬만하면 애들에게 칭찬도 안나오죠.ㅋㅋㅋ 심지어 전공시킬것도 아닌데도 말이죠. 네 맞습니다. 저는 나쁜엄마에요 ㅋㅋㅋㅋ
누가 그랬죠. 음악시키는 부모는 아동학대자라고.
넘 공감되는 영상이었네요~! 재밌게 풀어주셔서 좋은 영상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소통해요 ^^
저도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학원을 다니게되면서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가지게되었죠.
그후 5학년때 처음 나갔던 콩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별생각도 없으셧던 아버지가 극성으르 변해버리셧어요.
갑자기 연습하는거부터 옥죄어오기시작하더니 틈만나면 이거처라저거처라 몇번처라 그러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본인 만족이 안됫는지 제가 받은 트로피들과 상장들을 제눈앞에서 박살내더군요. 그자리에서 더이상피아노를치지않겟다고선언하고 그만두었습니다. 너무충격적이고 끔찍햇던 기억이라 20년이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생생하네요.
성인이 된후 독립하고나서야 피아노를 취미로 다시치고는 있고 제대로 배워보고싶었지만 그상황으로 다시 돌아간다해도 결과는 같을것같아요ㅠ
음악가 뿐만아니라 표현력이 어찌그리 좋은가요? 선생님 입술이 예술입니다.
윤경님 음악이야기 재밋네요 ㅎㅎ 목소리도 너무차분하시고 듣기 좋은것같아요 오늘잘들엇습니다~!
석지영 교수의 자전적 에세이가 겹쳐보이네요. 그 쪽은 발레를 하고 싶어하는 자식의 진로를 극렬 반대해서 법대로... 이 동영상을 다 보고 나니 과연 부모의 자식교육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네요.
어떻게 한손으로 만화보면서 피아노칠수있었을까 ? 아이도, 부모님도 참대단하다 ~~피아노잘치는 사람보면 존경심이 생겨요 ~~
매력이 넘치는 특별한
분이시네요 ..^-^
피나는 노력 ... 연습 존경합니다
아나운서 같이 발음이 굉장히 좋으시네요. 성악에 관한컨텐츠도 올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피아니스트분이계셨다니 ㅠㅠ 이제라도 알수있게되어서 너무 영광입니다👍👍👍👍앞으로도 제음악성장기에있어서 너무 훌륭하신선생님이되실분입니당!!! 자주구독하구배우러오겠습니다🤗🤗🤗🤗
자주자주 오세요~~
연습 10시간이요? 우와 그렇게 하니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는군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자가 연습을 열심히 하면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죠~
피아니스트 Elisey Mysin 에 대해서도 이야기들을 수 있을까요 ㅎㅎ 제가 너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에요 ㅎㅎ
쇼팽음악에 한창빠졌을때 임동혁임동민형제 알게됬었는데 동양인차별로인한 콘체르토중에 연주중단하고 피아노열어서 이상한거빼내는거 생각나고 2위없는3위했던거 생각나네요
그건 차별이 아니고 사고였고 조율장비 문제였어요. 동양인 차별이 암암리 있긴 하지만 원래 국제 콩쿨은 해당 순위에 맞는 연주자가 없으면 안주는 일이 많습니다
임동혁이 수상거부 전적 때문에 심사위원들한테 찍혀있던 건 사실인 듯...임동혁이 2위는 했어야한다고 보는데...
음악을 혹은 피아노를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전공을 고민했던 사람이거나 전공을 한 사람들에게는 아리지만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솔직한 그리고 쓰라린 팩트들이네요. 단순 소비층 , 매니아, 팬덤에 속한 이들에게는 불편하게 들릴 여지도 있긴 하겠네요. 무대위 화려하고 완성된 모습 뒤 혹은 과거에는 우울하고 힘겨운 시간들 그리고 부모님 혹은 서포터에게서 엄하게 이끌어지는 것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물론 엄하다의 의미는 단순히 무섭다 강압적이다 로만 해석 될 수는 없고요.
목소리도 참 맑네요
에휴 미안하지만 자식이 천재적인 재능이있어도 전 저렇게까진 밀어주진못할꺼같네요 부모자식간이라도 각자의삶이란게있는데 좋은선생찾아주고 좋은학교입학시켜주고 그정도선까지만할거같네요
감동적인 스토리잖아요 😭💕
그쵸? 부모님의 깊은 헌신...아이들도 고생 많이 했지요
속보: 피아노 잘 치려면 한손으로 치면서 만화책을 봐야 한다
전 소설이나 잡지를 주로 봤는데 ㅋㅋㅋㅋ
저는 못하는 부분 몰래 건너 뛰었다는....ㅋ
조수미 누님도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죠.....
극성도 사랑도 별빛입니다^^
극성,사랑 적절한 비율로 이름도 예쁜 윤경,동민,동혁을 탄생시킨 부모님들은 훌륭하신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중요한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피아노
를 배우고 싶어도 못
했답니다.
이제 중년이 되어 드디어
피아노 연주를 시작 했 습니다.
벌써 2년되었습니다.
너무도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
그런데 트레몰로는
왜? 잘 안되는 거야~~~~!
선생님.방법 좀 알려 주 세요.
부탁 합니다.
하하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홧팅하세요!
@@sosohanclassic 감사합니다.
그렇게 해 주신다면 영
광 입니다. ㅠㅠ
참고로. 지금은.
제가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은파.사랑의크리
스티나. 연습 중입니다.
수고 하세요.
홧팅~~!!
yu폴리 ㄱ
멋지십니다.!
클래식의 클자도 모르는데 임윤찬피아니스트 수상에감격해서 들어보다가 뭔지도통몰라서 교수님 설명을듣고 ,유쾌하고 쉬운 교수님설명에 감동해서 조금씩 클래식에 관심이 갑니다~.클래식하면 다른나라사람이야기로만 알았는데 왕초보눈높이에도 맞는 설명이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어쩜 설명도 그리 재미나게 하시나요? 꿀같은 목소리로 듣다보니 몇분안되는 시간도 너무 흥미롭습니다~~감사합니다. 열심히 구독하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문득 영화 샤인이 떠오르네요.
이 영상을 보면서 뜬금없는 생각인데 요즘 시장후보.나온분의 딸이 예체능인데 편입논란이 있더라군요
근데 그진실을 모르고 관심도 없고
예체능계는 모르지만
제가 지방대를 나왔는데 90년대
학번 인문계임
제동기 아버지가
그 대학의 아주 높은분이었죠
그애는 아버지는 서울의대학고위직인데
자기는 지방대라서 참 열등감을 느껴서 그 대학으로 편입을
할려고 했는데 했는데 그아버지가 고위직인대도
좀 사정을
봐줄려구해도 안되더군요
객관적인시험이 있어서
그래도 대학원은
결국 그대학을 감
근데 이 예체능계는 지금까지도
학생선정의 뒷말이 많을까요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고 예체능계교육은
정말 크게 뒤집어져야함
김윤경씨 동영상은 볼만하고 좋아요
저도 음악 전공했지만~~
큰딸은 성악 시킬거고, 작은딸은 피아노 시켜볼까...? 살짝 고민이 되요~~
피아노 연습이 얼마나 혹독할까?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고민~~ㅠㅠ
물론 저런분들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니까... 저만큼은 안시킬꺼지만 생각중이네요 ㅎㅎ
물론 큰 따님이 옹알이 할때부터 노래 따라하고 작은 따님이 장난감중에서 피아노를 제일 좋아 하죠? 저희 친구는 피아노 배우기를 열망 했는데 중학교때 기회가 생겨서
2 년 배우니 다른 4 년 배운 친구를 따라 잡더라고요.
요즘 아모르 파티, 관절 보궁 선전하는 가수, 국민학교 동창인데 국민학교 소풍가서부터
장기자랑 할때 나와서 춤추고 노래 하던 기억 납니다.
열살때 까지는 아이를 잘 관찰 하는 게 중요 한거 같아요
세계 적인violinist 한수진 씨도 9 살때 부터 violin 시작했다고 .....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동기가 내적으로 부터 와야 부모와 아이가 원수가 안될듯
어머 완전 찔린다.... ㅎㅎㅎㅎ 하하하하하..
ㅋㅋ 전혀 "안"극성이실 듯 한 "열성" 부모님 ㅎㅎㅎ
한동일, 백건우 같은 피아니스트들도 있어요.
김선생님께서도 어머니가 조금만더 가혹하게했으면 유투버가아닌 임동혁같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셨겠죠 ! 인과응보는 나쁜것만 의미하진않습니다 . 부모님의
사랑하는방식이 결과로나타날뿐입니다. 어린이가좋아하는대로가면 결과가말해주겠죠 ?
팩트폭력이네요! 완전 공감
김윤경님 같은 예쁜 딸이면 나라도 매일 안떨어져 있을 것 같습니다.
아하하 ^^;; 감사요..
좋아요 갑니다 👍
너무 말을 재밋게 하시네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손은 피아노 한손은 책,뛰어난 멀티태스킹이네요ᆞ
제가 부모라면 칭찬할듯
미국에는 진짜 피아노 영재들이 많다고. DNA가 한국인과 다른듯하다며 그들의 음악이라 그런지 감이 탁월한 반면, 개발을 안 시킨다고. 반면 한국은 부모가 만들어낸 인재가 많다고.
왜케 말씀이 재미있는지 그냥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굿!
김윤경 선생님 은 자식들에게 음악을 시키시려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