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퇴근 후 집에 오면 아내가 밥해 놓고 기다리고 딸네미가 아빠하면서 품에 안기는 것; 현실은 야근 끝내고 퇴근하면 딸과 마눌은 쿨쿨 자고 딸의 방에서 차버린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 나와서 자고는 싶은데 잠은 안오구 땅콩에 맥주 한캣을 따서 마시면서 찐한 고독을 느끼면서 휴대폰으로 이것저것보다...눈뜨면 쏘파에 쓰러져 있고 다시 대충 옷을 벗고 침실에 들어가고 깨여나면 아이랑 마눌은 학교에 가있고 난 밥을 대충먹고 출근합니다. 행복... 직장이 있고 살아있는 데 만족을 느끼면 되는 것 같아요.
행복幸福 1. 幸福의 어원 ①일본이 만든 신조어 幸福.. 19세기 일본학자들은 'happiness'라는 말을 번역하면서 서양의 관념에 가장 비슷한 단어인 행(幸)과 복(福)이란 두 단어를 조합하여 '행복'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고 나카자와 신이치는 설명한다. ②다행 행(幸) : 매울 신(辛)은 '죄인의 얼굴에 죄명을 문신하는 도구' 모양으로 매운 맛은 고통임을 뜻한다. 그 고통 중에(辛) 놓여 있는 사람이 살리는 힘을 가진 어떤 것을 만나서,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을 일컫는 말.. ③happiness(행복)의 본뜻은 “good fortune(행운)”.. happiness와 happening(우연한 사건)의 어원인 ‘hap’은 ‘우연’이라는 의미이므로, happiness라는 말에는 외부에서 찾아오는 ‘행운’이라는 뜻을 내포.. happiness, hapless, perhaps, happenstance는 각기 다른 뜻을 가진 단어지만, 어원상 모두 다 친척 관계.. 2. 생존을 위해 발현되는 감정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생존을 위해 행복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인간은 동물이고, 동물의 목적은 생존과 번식이고, 더 잘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행복감'이 주어진다. 이런 면에서 행복은 고차원적 지성이 필요한 것이라기보다 경험적이고 감각적인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때 행복한 거다. 여자와 남자(암컷과 수컷)는 생존, 번식으로 DNA전달하는 지향에서 약간 관점이 다른데, 암컷은 경쟁을 뚫은 수컷과 어차피 교미를 하므로 '안정' 지향적이고, 반면 수컷은 경쟁을 뚫어야 하므로 모 아니면 도 라며 죽기살기로 임할 수밖에 없다. 명리학적으로 여자는 '실리'(물질 지향), 남자는 '기세'(모험 지향).. 남자가 야심이 많은 건 진화론적으로 나의 DNA전달 확률이 낮기 때문에 모험을 해야 그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문명이 고도화된 사회에서는 삶이 안정화되어 있으므로 '생존과 번식'에 몰입도가 덜하며 여자는 가정의 책임, 남자는 부양의 책임에서 벗어나 제 삶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곤 한다. 3.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길지, 물을 알고 수영을 배워 나아갈지.. ①'인간'도 '자연'의 하나 인간 자체도 자연이 인격적으로 나타난 거다. 인간과 자연이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자연이 인간으로 나타난 거다. 인간이 살아가며 감정을 느끼고 욕망을 느끼는 게 이런 자연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②제 '욕망'의 근본을 들여다보고 그 컨트롤권을 쥘 때 갖는 자유.. 자유는 필연의 인식이다. '내 맘대로 하늘을 날겠다'는 자유도 아니고 뭣도 아닌 허무맹랑일 뿐이다. 오히려 중력의 법칙을 인식하고 중력을 알 때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거다. '본능'도 그것을 인식하고 알 때, 진정 '본능'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유인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욕망으로부터 해방되고 욕구를 줄여나가면서 내가 진정 자유로워지는 거다. 욕심을 줄여나가는 게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③받아들이자.. 인생은 유람선 타는 거다. 여러 사람 만나 즐겁게 떠들다가 때가 되면 내리고, 또다른 승객이 탄다. 슬픔과 좌절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가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철학과 유머가 필요하다. 모든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한데,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 4. 현재 편향(보수성) 내게 주어진 리스크를 과소평가하는 건 누구나 가진 편향이다. 나에게 불리한 정보를 애써 안 보려 한다. 정치에서도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한다. 그렇게 보고 싶은 것만 보다가 파국을 맞곤 한다. 그래서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능력, 교양과 지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 교양과 지성을 갖추면 항상 자기 한계를 인식하고 '내가 잘났다'는 교만에서 벗어나 좀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위기상황에서 오픈마인드로 다른 사람 의견도 잘 받아들여 좀더 탈출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닫혀있는 사람은 스위치전환이 힘들어 줏대없이 군중을 따르다 폭망각에 빠지곤 한다. 여러 가지 감정의 작용들(기)이 일어날 때, 이성(리)이 그 위에 타고 통제한다는 게 기발리승(氣發理乘)!! 그런데 '과연 그게 좋으냐' 라는 논쟁이 있을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군집으로 움직이는 걸 따라야 할지, 내가 이성적으로 본 방향(군집과 반대방향)으로 과감히 나아갈지, 항상 고민거리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모든 정보에 의미를 부여하고 attention하다 보면 강박환자가 되어버릴 수 있다. 5. 행복은 '사람'이다 ①외향적 vs 내향적 '내성적'인 사람도 외향적일 수도, 내향적일 수도 있다. 인간의 도덕단계 '저만
6.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 뇌 전극으로 쥐의 보상기전을 자극시키면, 새끼도 팽개치고 입에 거품 물며 죽을 때까지 버튼을 누른다. 밥을 먹었을 때, 사랑을 할 때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의 전기적 자극으로 얻는 행복감은 무시해서도 안 되고, 생명체의 생존과 삶에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러나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의 전기적 자극만을 '행복'의 잣대로 여긴다면 상기한 실험 쥐는 행복한 삶을 살다 간 건가? '마약에 빠진 사람'은 행복한 건가? No, no.. 그래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행복 판단의 바탕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은 '사람'이라는 말에 힌트가 들어있다. '사람'이란 '살려서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사람에게 좋냐 나쁘냐를 따질 때는 '살리는 것(사람을 살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잣대로 삼으면 된다. 사람을 제대로 잘 살리는 것이라면 그건 사람에게 좋은 것, 옳은 것, 맞는 것이다. '살리는 힘'이 행복 판단의 잣대!! '사람을 살리는 힘'을 잣대로 보면, 마약중독자는 '사람을 살리는 힘'으로 보기 어렵다. 마약에서 얻는 행복은 제대로 된 행복이 아니라 판단할 수 있다. 7. 두 가지 종류의 행복 '살리는 것'이란 잣대가 나와야, 행복인지 아닌지, 더 행복한지 덜 행복한지를 가를 수 있다. 풀이나 나무는 사람을 '살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 나를 살리는 힘은 적을 수 있다. 지금 당장 나를 살리는 힘은 한시간 전에 먹은 카레라이스가 가졌을 수 있다. 하지만, 산에 있는 저 나무는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 또다른 생명체들, 더 나아가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고 난 뒤에도 사람을 살릴 거라는 거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은 '나'로 닫혀져 있는 행복이다. 산의 나무, 숨쉬는 공기 등은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고 난 뒤에도 끊임없이 사람을 살릴 거라는 거다. 그런 고마움이 들면 행복감이 더 커진다. '나로 닫힌 행복'은 항상 일정 정도 허무하다. 내가 죽으면 끝나는 거잖나.. 더 하고 싶은 것도 있을 텐데, 결국 다 못하잖나.. 손에서 놓기가 되게 힘들잖나.. 내가 사라져도 사람을 살리는 것들에서 오는 행복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쫙 뻗쳐져 있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라는 것은 ①'나'로 닫혀져 있는 행복 ②'사람을 살리는 힘(그 고마움)'에서 기인한, 열려서 확장된 행복, 이렇게 두 가지..
모든 생명체는 만족하고 편안하길 원한다. 이것을 행복이라하는데.. 행복은 상대적이고 조건적인 것이다. 어떤 인간은 남을 돕는 것에서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지만.. 어떤 인간은 남을 이용하고 자신이 득되는 것에서 만족하고 행복을 느낀다.. 이런 이유로 행복에는 고가 따르는 것이다. 성인은 이런 이런 고해에 묶이지 않게 필사적으로.. 최고로 맑아지는 수행을 한것이다.
생존이 우선이고 생존하기위한 수단으로써 행복감을 잠깐잠깐 느끼는 것이다 영국식 경험론 좋아하는 사람과 어울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많이 사랑하는 게 내 생존과 번식이 잘 되고 그게 전부다 행복을 자꾸 관념으로 바라보는데 그냥 감정의 경험이다.... 최근 행복은 주관적 만족감. 긍정적인 감정.삶의 의미와 목적 이 세가지를 포함한 개념이라고 정의 내리는 데...
이다슬 아니면 런던오빠. 둘이 최고다. 물론 정미녀가 베스트긴 하지만.. 아니라면 두 분중 한 분으로 고정갑시다!!!!!!!!!!!!!! 아니라면 두 분 격주라도, 때때로는 4분 합방이라도. 이다슬도 대단하지만 정미녀 부재하면서 생긴 유머의 공백을 채워진 유일한 게스트는 런던오빠이기도 했어요.
그래 이다슬 가즈아~! 정미녀 무척 좋아하지만(다시 돌아온다면 역시 대환영, 아니 대환장!입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이다슬님이 딱인 거 같다. 가즈아~! 고정으로 간다는 얘기 기대하며 방송 잘 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목요일에서 금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한편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또다른 한편 이렇게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마음편하게 듣고 싶어요. 월요일을 코앞에 두면 마음이 불안해짐. ㅠㅠ
자잘한 일상과 갖가지 욕망을 좆는 인간이란 동물의 행복은 self conceit은... 칸트식 일정한 시간에 햇볕을 쬐고 헤르만헤세 책 수레바퀴 밑 에서 처럼... 목가적 소박한 운동.산책과 자기만의 목표를 근근히 늘 삼가.절제의 덕으로... 육체를 먼저 단련시키는 것 !
생각해보니, 이다슬을 고정으로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걸 수 있겠구나...ㅠㅠ 내가 일당백을 원체 좋아하다보니 삼프로 규모정도로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던 거 같음. 근데 현실은 그건 아니니ㅠㅠ 이다슬 정도의 이름있는 성우를 고정으로 가져오긴 패이가 안되겠구나...ㅠㅠ 도움이 못돼 죄송합니다. p.s. 정미녀님도 지분과 관련된 문제일 수 있겠군요....ㅠㅠ
전 일당백을 보면서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항상 고맙습니다^^
이다슬님 보니까 행복해져요. 앞으로 계속 더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일요일 아침 침대에 누워서 일당백보니 행복하다.
행복은 퇴근 후 집에 오면 아내가 밥해 놓고 기다리고 딸네미가 아빠하면서 품에 안기는 것;
현실은 야근 끝내고 퇴근하면 딸과 마눌은 쿨쿨 자고 딸의 방에서 차버린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 나와서 자고는 싶은데 잠은 안오구 땅콩에 맥주 한캣을 따서 마시면서 찐한 고독을 느끼면서 휴대폰으로 이것저것보다...눈뜨면 쏘파에 쓰러져 있고 다시 대충 옷을 벗고 침실에 들어가고 깨여나면 아이랑 마눌은 학교에 가있고 난 밥을 대충먹고 출근합니다. 행복... 직장이 있고 살아있는 데 만족을 느끼면 되는 것 같아요.
토드 부크홀츠의 러쉬 읽어보세요. 아마 서평과 목차만 보시더라도 얻어가시는게 많으실겁니다
경제적 자유를 고민하신다면 ' 존리'의 책 추천합니다
정박님은 지식자판기~~원하는 지식 누르면 내어 주는 자판기 같아요~~
갓다슬은 못 참지 🤗🤗
일당백은 내 일상의 작은 행복이라 생각하며 감사드려요~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식사하는 것
행복,각종 즐거움도 ,한계효용의 법칙에 지배 됩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즐겁게 살겠다고 발악을 해봐야 결국 허무해지게 됩니다. 도덕적으로,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 허무한 인생을 살지 않는 유일한 길입니다.
와 갓다슬이다~~~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행복은 불행하지 않는 상태라고 봅니다. 즉, 괴롭지 않으면 행복한 것.
아프지않고 불행하지않은것이 행복이맞죠
@@푼밍아웃 네넹 굳이 '행복해야해!' 강박을 가지지 않는게 중요하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정박님❤️
마니 배웠습니다
👏👏👏👏👏
갓다슬~
좋아요!!
행복과 불행은 자매지간 이랍니다. 인생에서 어느 한쪽만 일어나는 일은 없고, 번갈아 나타나지요. 다만 불행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사람은 한결 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가겠지요.
와 갓다슬님 저번에 나오셨을 때도 너무 반가웠는데
다시 보니 더욱 좋아요! 자주 나와 주세요^^
그래도 이다슬님이 지금까지 게스트 중에서 가장 잘 맞으시는 거 같네요.
행복幸福
1. 幸福의 어원
①일본이 만든 신조어 幸福.. 19세기 일본학자들은 'happiness'라는 말을 번역하면서 서양의 관념에 가장 비슷한 단어인 행(幸)과 복(福)이란 두 단어를 조합하여 '행복'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고 나카자와 신이치는 설명한다.
②다행 행(幸) : 매울 신(辛)은 '죄인의 얼굴에 죄명을 문신하는 도구' 모양으로 매운 맛은 고통임을 뜻한다. 그 고통 중에(辛) 놓여 있는 사람이 살리는 힘을 가진 어떤 것을 만나서,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을 일컫는 말..
③happiness(행복)의 본뜻은 “good fortune(행운)”.. happiness와 happening(우연한 사건)의 어원인 ‘hap’은 ‘우연’이라는 의미이므로, happiness라는 말에는 외부에서 찾아오는 ‘행운’이라는 뜻을 내포.. happiness, hapless, perhaps, happenstance는 각기 다른 뜻을 가진 단어지만, 어원상 모두 다 친척 관계..
2. 생존을 위해 발현되는 감정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생존을 위해 행복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인간은 동물이고, 동물의 목적은 생존과 번식이고, 더 잘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행복감'이 주어진다. 이런 면에서 행복은 고차원적 지성이 필요한 것이라기보다 경험적이고 감각적인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때 행복한 거다.
여자와 남자(암컷과 수컷)는 생존, 번식으로 DNA전달하는 지향에서 약간 관점이 다른데, 암컷은 경쟁을 뚫은 수컷과 어차피 교미를 하므로 '안정' 지향적이고, 반면 수컷은 경쟁을 뚫어야 하므로 모 아니면 도 라며 죽기살기로 임할 수밖에 없다. 명리학적으로 여자는 '실리'(물질 지향), 남자는 '기세'(모험 지향).. 남자가 야심이 많은 건 진화론적으로 나의 DNA전달 확률이 낮기 때문에 모험을 해야 그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문명이 고도화된 사회에서는 삶이 안정화되어 있으므로 '생존과 번식'에 몰입도가 덜하며 여자는 가정의 책임, 남자는 부양의 책임에서 벗어나 제 삶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곤 한다.
3.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길지, 물을 알고 수영을 배워 나아갈지..
①'인간'도 '자연'의 하나
인간 자체도 자연이 인격적으로 나타난 거다. 인간과 자연이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자연이 인간으로 나타난 거다. 인간이 살아가며 감정을 느끼고 욕망을 느끼는 게 이런 자연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②제 '욕망'의 근본을 들여다보고 그 컨트롤권을 쥘 때 갖는 자유..
자유는 필연의 인식이다. '내 맘대로 하늘을 날겠다'는 자유도 아니고 뭣도 아닌 허무맹랑일 뿐이다. 오히려 중력의 법칙을 인식하고 중력을 알 때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거다. '본능'도 그것을 인식하고 알 때, 진정 '본능'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유인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욕망으로부터 해방되고 욕구를 줄여나가면서 내가 진정 자유로워지는 거다. 욕심을 줄여나가는 게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③받아들이자..
인생은 유람선 타는 거다. 여러 사람 만나 즐겁게 떠들다가 때가 되면 내리고, 또다른 승객이 탄다. 슬픔과 좌절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가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철학과 유머가 필요하다. 모든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한데,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
4. 현재 편향(보수성)
내게 주어진 리스크를 과소평가하는 건 누구나 가진 편향이다. 나에게 불리한 정보를 애써 안 보려 한다. 정치에서도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한다. 그렇게 보고 싶은 것만 보다가 파국을 맞곤 한다. 그래서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능력, 교양과 지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 교양과 지성을 갖추면 항상 자기 한계를 인식하고 '내가 잘났다'는 교만에서 벗어나 좀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위기상황에서 오픈마인드로 다른 사람 의견도 잘 받아들여 좀더 탈출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닫혀있는 사람은 스위치전환이 힘들어 줏대없이 군중을 따르다 폭망각에 빠지곤 한다.
여러 가지 감정의 작용들(기)이 일어날 때, 이성(리)이 그 위에 타고 통제한다는 게 기발리승(氣發理乘)!! 그런데 '과연 그게 좋으냐' 라는 논쟁이 있을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군집으로 움직이는 걸 따라야 할지, 내가 이성적으로 본 방향(군집과 반대방향)으로 과감히 나아갈지, 항상 고민거리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모든 정보에 의미를 부여하고 attention하다 보면 강박환자가 되어버릴 수 있다.
5. 행복은 '사람'이다
①외향적 vs 내향적
'내성적'인 사람도 외향적일 수도, 내향적일 수도 있다. 인간의 도덕단계 '저만
6.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
뇌 전극으로 쥐의 보상기전을 자극시키면, 새끼도 팽개치고 입에 거품 물며 죽을 때까지 버튼을 누른다.
밥을 먹었을 때, 사랑을 할 때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의 전기적 자극으로 얻는 행복감은 무시해서도 안 되고, 생명체의 생존과 삶에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러나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의 전기적 자극만을 '행복'의 잣대로 여긴다면 상기한 실험 쥐는 행복한 삶을 살다 간 건가? '마약에 빠진 사람'은 행복한 건가?
No, no.. 그래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행복 판단의 바탕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은 '사람'이라는 말에 힌트가 들어있다. '사람'이란 '살려서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사람에게 좋냐 나쁘냐를 따질 때는 '살리는 것(사람을 살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잣대로 삼으면 된다. 사람을 제대로 잘 살리는 것이라면 그건 사람에게 좋은 것, 옳은 것, 맞는 것이다. '살리는 힘'이 행복 판단의 잣대!! '사람을 살리는 힘'을 잣대로 보면, 마약중독자는 '사람을 살리는 힘'으로 보기 어렵다. 마약에서 얻는 행복은 제대로 된 행복이 아니라 판단할 수 있다.
7. 두 가지 종류의 행복
'살리는 것'이란 잣대가 나와야, 행복인지 아닌지, 더 행복한지 덜 행복한지를 가를 수 있다.
풀이나 나무는 사람을 '살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 나를 살리는 힘은 적을 수 있다. 지금 당장 나를 살리는 힘은 한시간 전에 먹은 카레라이스가 가졌을 수 있다. 하지만, 산에 있는 저 나무는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 또다른 생명체들, 더 나아가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고 난 뒤에도 사람을 살릴 거라는 거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은 '나'로 닫혀져 있는 행복이다. 산의 나무, 숨쉬는 공기 등은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고 난 뒤에도 끊임없이 사람을 살릴 거라는 거다. 그런 고마움이 들면 행복감이 더 커진다. '나로 닫힌 행복'은 항상 일정 정도 허무하다. 내가 죽으면 끝나는 거잖나.. 더 하고 싶은 것도 있을 텐데, 결국 다 못하잖나.. 손에서 놓기가 되게 힘들잖나..
내가 사라져도 사람을 살리는 것들에서 오는 행복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쫙 뻗쳐져 있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라는 것은 ①'나'로 닫혀져 있는 행복 ②'사람을 살리는 힘(그 고마움)'에서 기인한, 열려서 확장된 행복, 이렇게 두 가지..
감사합니다.~
이다슬 성우님 고정 게스트로 해주세요!! 너무 어울립니다
이다슬=리액션 장인
이다슬님의 방송을 두번째 보는데 너무 좋네요 세 분 케미도 좋고요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마치 동시간을 공유하는 느낌입니다.
이다슬 화이팅
매일밤 자기전 자장가로 듣다가
어느날 아침 일찍 일어나게되서 듣고 있는데 너무 재밌네요!
이다슬님 너무 좋습니다~
박학다식 정박님 늘 깜짝깜짝 놀랍니다^^
잘 보았습니다. 2부가 기다려 집니다.
36:10 정박재단 ㅋㅋㅋ귀여우세요
오늘도 꿀잼~ 감사합니다.
지적인 이다슬 패널 너무 좋아요. 정말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보면 좋겠어요^^
이다슬 성우님 서글서글하시고 보는 사람들 편안하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ㅎㅎ
엄청 기다렸어요~~ㅜㅜ
"사람은 행복이다"
점점 멀어지는 현실ᆢ
주말이 기다려지는 삶 "일당백"
소소한 행복충전중ᆢ
일당백이 나를 또다른 인간으로 만드는것같습니다
몇년전 조카의 결혼을 앞두고 여동생이 우리 형제들에게 결혼선물로 책한권씩 추천바란다 했을 때
전시륜님의 어느 무명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을 주천했었는데ㆍㆍ
내게 작가는
철학과 고퀄러티유머로 군더더기 없이 살아간 내 맘속의 영웅
목요일부터 영상올라왔나 검색하고 있는 부질없는 ...드디어 올라왔네요^^
으으으..휴일 아침 잘 자고 일어나서 ..
행복은 어디서 오는것이 아니라 내마음에서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다슬님 고정으로 가즈아~
감사합니다
다슬님이 서글서글하고 센스도 좋으시네요
켄터키 외딴 시골집에서~, 빵 터졌었어요.
제 행복은 일당백 더불어 이 셋의 조합은 완벽하다.
팟캐로 듣고 유튭으로 보고
모든 생명체는 만족하고 편안하길 원한다.
이것을 행복이라하는데.. 행복은 상대적이고 조건적인 것이다.
어떤 인간은 남을 돕는 것에서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지만.. 어떤 인간은 남을 이용하고 자신이 득되는 것에서 만족하고 행복을 느낀다..
이런 이유로 행복에는 고가 따르는 것이다.
성인은 이런 이런 고해에 묶이지 않게 필사적으로.. 최고로 맑아지는 수행을 한것이다.
후라이드 쫀쫀해요 빵빵
네 저는 쥐입니다. 좋아요 조건 반사로 눌렀습니다ㅌㅋ
정말 좋아요~ 이 방송 들을 때 온갖 고민들, 걱정들이 잠깐동안 사라지네요~
12:53 정박님 뒷쪽 유리창 귀신인 줄.. ㅎㅎ
정박님은 지식 옹달샘 감사합니다 🙏
전 솔직히 예전 영상들 자꾸 얘기를 19금으로 유도하는거 같아서 엄마랑 듣다가 불편해서 끈적이 많은데 다슬님은 목소리도 편안하고 내용도 듣기 좋아요ㅠ 고정해주세요
이다슬 ^&^
생존이 우선이고 생존하기위한 수단으로써 행복감을 잠깐잠깐 느끼는 것이다
영국식 경험론 좋아하는 사람과 어울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많이 사랑하는 게 내 생존과 번식이 잘 되고 그게 전부다
행복을 자꾸 관념으로 바라보는데 그냥 감정의 경험이다....
최근 행복은 주관적 만족감. 긍정적인 감정.삶의 의미와 목적 이 세가지를 포함한 개념이라고 정의 내리는 데...
사람은 행복하기위해 살지않나?
이다슬 아니면 런던오빠. 둘이 최고다. 물론 정미녀가 베스트긴 하지만.. 아니라면 두 분중 한 분으로 고정갑시다!!!!!!!!!!!!!! 아니라면 두 분 격주라도, 때때로는 4분 합방이라도. 이다슬도 대단하지만 정미녀 부재하면서 생긴 유머의 공백을 채워진 유일한 게스트는 런던오빠이기도 했어요.
항상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유익한정보시간가는줄모르게재밌고즐겁게보고듣고있습니다
한글자막은좀다답하네요. ㅋ ㅋ
갓다슬 때문에 클릭했소.......
대구 지하철 사고는 '가만 있으라'는 안내방송이 승객들이 스스로 탈출 하려는 의지를 막았다는 사고 보고가 있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가만히 있는 동물적 행동의 비유로 대구사고의 예는 아닌 듯 합니다.
이번주는 알릴레오 북스보다 좋아요
일당백 일당천 일당만 ^^ 으로 시즌이 계속 될거같아요.
갓다슬!! 매불쇼에도 나와주세요ㅠㅠ
다슬님 매불에서도 봐요~~~
중간에 은은한 노래 하나 듣으면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쥐 7천번에서 좋아요 눌렀냐고 물어서 아차하고 누른 사람 ㅋㅋㅋ
18:00
흥해라
그래 이다슬 가즈아~! 정미녀 무척 좋아하지만(다시 돌아온다면 역시 대환영, 아니 대환장!입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이다슬님이 딱인 거 같다. 가즈아~!
고정으로 간다는 얘기 기대하며 방송 잘 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목요일에서 금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한편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또다른 한편 이렇게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마음편하게 듣고 싶어요. 월요일을 코앞에 두면 마음이 불안해짐. ㅠㅠ
사람들을 잘 쓰세요 어느정도알고패럴이되야죠
단순한거 아니겠습니다.
오래 생존하려는 본능이잖아요.
대다수의 21세기의 한국인들에게 행복은 배부른 돼지가 되는 것이고,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은 저주로 여긴다. 인간이 벌레와
동등함을 주장하고 있는거다.
인생은 유람선 타는것과 같다
10:02
둘이 진짜 친한가 보다
광고링크가 다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촬영기술) 정박님 얼굴뒤로 배경 유리에 이다슬님 얼굴이 작게 반사되는 거 안좋아 보입니다. 무섭~~
인생책중 한권
이다슬 이쁘당
200억 생기면 하고 싶은 게 넘쳐나는 저는 지성이 넘치네요 ㅋㅋㅋㅋ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말씀중에 " 해가 지기전에 성문앞에 도착했는데.. 성문이 내려오는 .. " 그 말씀은 누구의 어느책, 어디에 나오는 말인가요 ?
그리스인 조르바 인가요 ? 요즘의 제 처지와 같아서 그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습니다
행복을 생각하면 행복에 도달못하는건 아닌지?뭐 예술과같은 불자각의 성분이 있어야하는 존재?물론 행복을 철저히 생각하고 관리한다는 입장에선 점수를 떠겟지만 고득점은 어려운건 아닌지
불행하니까 행복을 추구하는거 아님?!
:)
맹인 모습 한 자의 본 프로에서 과거 한 말을 다 기억하고 있지요 지켜보고 있어요
머리는 직진. 발은 골목으로, 총구는 하늘로.....
이다슬님 고정하셨으면 좋겠네요
아!!!!! 정미녀 목소리도 유머스러움 넘 좋아요.
아~~어데서 봤드라~~~했더니...매불쑈구나..정영진 정승민 만세
그 놈의 캔터키ㅋㅋ 오즈의 마법사할 때도 똑같이 헷갈리시더니 ㅎㅎ
정말오래기다렸어요 일반인게스트 모집ㄱ계획은 없으신가요?
자잘한 일상과 갖가지 욕망을 좆는 인간이란 동물의 행복은 self conceit은... 칸트식 일정한 시간에 햇볕을 쬐고 헤르만헤세 책 수레바퀴 밑 에서 처럼... 목가적 소박한 운동.산책과 자기만의 목표를 근근히 늘 삼가.절제의 덕으로... 육체를 먼저 단련시키는 것 !
생각해보니, 이다슬을 고정으로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걸 수 있겠구나...ㅠㅠ
내가 일당백을 원체 좋아하다보니 삼프로 규모정도로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던 거 같음.
근데 현실은 그건 아니니ㅠㅠ 이다슬 정도의 이름있는 성우를 고정으로 가져오긴 패이가
안되겠구나...ㅠㅠ 도움이 못돼 죄송합니다.
p.s. 정미녀님도 지분과 관련된 문제일 수 있겠군요....ㅠㅠ
속없이 댓글다는놈들 많네 ㅉㅉ
누나~ 나 죽어~~
아마존?
정프로만 왜 흑백인거 같지?ㅋㅋㅋㅋ
눈을 감고 얘기를 하세요? 눈좀 뜨고 말씀하시길^^
언젠가 부터 정박님이.. 정연진 의도대로 방송을 하시는게 아닌가 하는..ㅎㅎ 여자들에게 본능대로 해라 라는..ㅎㅎ 최근 느끼는건데 여성들의 욕망의
강도는 뭐 남성들의 것은 비교가 안되죠..ㅎㅎ 사회 문화적 압박 중력 때문에 감추고 있지..ㅎㅎ
정미녀님 찾으려고 했는 데..ㅋㅋ 이다슬님이 더 케미가 잘 맞는 듯 ㅋㅋ
여자분 잡담이 많고 이야기 흐름을 끊고 시끄럽게 웃고
남자 두분만하셔야 집중이 더 잘될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