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온도계로 하는 게 좋습니다만 제가 쓰는 증류기에는 온도계가 없어서 저는 증류량과 냉각수 온도를 만져가며 조절합니다. 물론 이 방법은 사용하는 증류기에 대한 이해와 숙달, 연습이 되어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넘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외부 측정 온도계를 구해서 온도를 보면서 연습하는 게 좋습니다.
칠 필터링은 오크통에 넣을 때가 아니라 숙성이 끝나고 병에 담기 전에 진행합니다. 그리고 보통 46% 이하에서 헤이즈 현상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46% 이상 제품에는 칠 필터링을 잘 안합니다. 물론 46% 넘는 논칠필터링 위스키에도 헤이즈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먼저 나오는 초류에 메탄 성분이 집중 되기 때문에 처음 증류액 일부를 따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끓는 온도가 해당 발효주(워시)에 맞는 증류점 온도에 도달 하면 넘치지 않을 정도로 유지하면서 계속 받으면 됩니다. 증류 효율상 보통 증류가 끝날 때까지는 온도를 급격히 내리지는 않습니다. 증류가 진행 되면 점점 워시의 알코올 농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더더욱 온도를 낮출 수는 없습니다. 증류 온도는 사실 초반에 온도를 빠르게 올릴 때만 주의하면 됩니다.
커팅하는 양은 증류 하는 총량에 따라 달라 집니다만 정확한 양은 취향에 따라 나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초류에 있는 맛을 좋아하면 초류 제거가 적어지거나 하는 방식입니다. 사실 소량 증류에서는 초류를 꼭 버리지 않아도 무관합니다.그리고 원래는 주정계로 알코올 재면서 확인합니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맛을 보며 하기도 합니다.
작년에
명절때 식구들과 먹으려 막걸리 시작해
우연히 유튜브에 영상을보고 집에서 증류까지하고 오크통에 저장한 기쁨을 누리는데 덕분에 많은 공부를 쉽게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 기계로 가스불에 솥을 얹어서 중탕방식으로 술을 뽑아내도 되겠지요?
그냥 물증류기는 안쓰시나요
메탄올은 어떤식으로 분리하시나요?
메탄 알코올이 좀 더 빨리 끓기 때문에 가장 먼저 나오는 부분에 메탄올이 섞여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 부분은 사용하지 않죠.
물증류할때 써도도나요
증류수기로 사용도 가능합니까?
포트형 증류수기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구리라서...인덕션은 사용하면 안되나요?
가격이 궁금합니다
맛있게 만드는게 어려운거군요...ㅠㅠ
혹시 증류하실때 온도 조절은 어떻게 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원래 온도계로 하는 게 좋습니다만 제가 쓰는 증류기에는 온도계가 없어서 저는 증류량과 냉각수 온도를 만져가며 조절합니다. 물론 이 방법은 사용하는 증류기에 대한 이해와 숙달, 연습이 되어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넘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외부 측정 온도계를 구해서 온도를 보면서 연습하는 게 좋습니다.
ㅇㅎ..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정 온도 넘어가면 불 끄고 식혀줘야 되는 건가요?
18:43 여기서 순간 빵 터졌네 ㅋㅋ
저 비커에 담긴 증류된 스피릿을 냉각처리 안하고 오크통에 그대로 담는게 논칠필터링인가요??
칠 필터링은 오크통에 넣을 때가 아니라 숙성이 끝나고 병에 담기 전에 진행합니다. 그리고 보통 46% 이하에서 헤이즈 현상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46% 이상 제품에는 칠 필터링을 잘 안합니다. 물론 46% 넘는 논칠필터링 위스키에도 헤이즈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Kimchangsoo-Whisky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초류는 어떻게 걸러내시나요? 온도를 서서히 올려서 처음 나온 일부를 버리고 불을 끄지 않는 방식으로 메탄올의 끓는 점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시는 건가요?
온도가 올라가면서 먼저 나오는 초류에 메탄 성분이 집중 되기 때문에 처음 증류액 일부를 따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끓는 온도가 해당 발효주(워시)에 맞는 증류점 온도에 도달 하면 넘치지 않을 정도로 유지하면서 계속 받으면 됩니다. 증류 효율상 보통 증류가 끝날 때까지는 온도를 급격히 내리지는 않습니다. 증류가 진행 되면 점점 워시의 알코올 농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더더욱 온도를 낮출 수는 없습니다. 증류 온도는 사실 초반에 온도를 빠르게 올릴 때만 주의하면 됩니다.
@@Kimchangsoo-Whisky 오오.. 감사합니다. 여건이 영 좋지 않아 증류주를 마시려면 증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어서 압력솥으로 하려 하는데 온도가 고민이었거든요
잘보고갑니다~~^^
증류기는 어디서 구매가능한가요~?
국내에서도 파는 곳이 있기는 한데 직구가 조금 더 싸긴합니다. 사용한 증류기는 아는 분한테 빌렸는데 제가 갖고 있는 조금 작은 증류기는 직구로 샀습니다. 포루투갈 쪽이었나...
버려야 하는 초류의 양은 어느정도 하면 되나요? 비율이 있나요? 마지막 알콜성분이 줄어들때쯤은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커팅하는 양은 증류 하는 총량에 따라 달라 집니다만 정확한 양은 취향에 따라 나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초류에 있는 맛을 좋아하면 초류 제거가 적어지거나 하는 방식입니다. 사실 소량 증류에서는 초류를 꼭 버리지 않아도 무관합니다.그리고 원래는 주정계로 알코올 재면서 확인합니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맛을 보며 하기도 합니다.
댓글 달고 계속 보다보니 초류를 드시네요? 물론 메탄올 농도가 문제인 거고 소량이면 괜찮겠지만
아시는대로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초류가 맛이 좋습니다.
@@Kimchangsoo-Whisky 와 이건 새로운데요 초류가 맛이 좋군요
@@텟츙 그래서 초류 부분을 얼마나 사용하는 가에 따라서도 증류주의 맛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류 커팅은 신중해야 합니다. 취향도 많이 갈리고요. 그래서 초류가 맛없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Kimchangsoo-Whisky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