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작품을 종종 도와주면서 느끼는 건데... 내 작품이 중요하면 남의 작품도 중요하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어요. 연출로 자기 영화를 할땐 그렇게나 진지하면서.. 다른 스텝으로 도와주러 갈땐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모습들 보면 한심합니다. 그리고 연출은 영화를 위해 수고한 모든 스텝들에게 함께 만들었다는 동료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배우와 감독만 영광을 받는게 아닌 ... 함께 최선을 다한 작품...
동료의식은 감독이 아니라 모든 참여자에게 있어야 하는 것임데 왜 감독만 꼬집어서 얘기하시나요.. 님 말대로 그렇게 함께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는데 잘 안될때 책임을 같이 지려는 스탭을 보신 적이 있나요. 혹시 본인이 스탭으로 참여했으나 망한 영화에 대해 공동책임을 지셨거나 지실 용의는 있으신가요. 작품은 오롯이 감독의 것입니다. 스탭들은 고용된 기술자 또는 조력자일뿐입니다. 감독이 영광을 받는게 맞고 비난을 받는 것도 감독입니다. 자기영화만들고 싶으면 감독하면 됩니다. 스탭일하면서 영광도 받고 싶으면 조명상, 촬영상 등 스탭에게 주는 상 타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감독보다 돈 잘 버는게 스탭이에요. 돈도 같이 좀 나누자고 해보시죠.
배우님 저는 단편영화를 제작할려고 하는 사람인데 뭐 인맥이 없어서 여자배우에게 일당 5만원에 식사무료라고 했는데 5명정도 연락을 했는데 답변이 하나도 안옴 뭐 제가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조건도 그배우들이 보기엔 박할수 있지만 최소한 문자 한통정도는 보낼줄수 있는게 아닌지 좀 회의감이 듭니다
@@japyungkoo641 회차당 출연료, 식사는 제공, 이라고 표기하시는게 어떨까요. 일용직 근로자 고용하시는 것 같이 느껴져 배우들입장에서도 회의감이 들 수 있습니다. 필름메이커스 등 사이트의 품앗이 카테고리에 출연료는 물론 구체적인 촬영조건과 시놉시스 등 올리시면 검토한 배우들 쪽에서 프로필을 보낼겁니다. 진심과 정성이 통하면 좋은 배우들과 멋진 작업하시리라 믿습니다
제 생각에.. 대중예술과 일반예술을 구분지어야하는 것 같고, 대중예술은 애초 그 사람이 타인과의 소통, 협업하는 능력이 있어야 진입할 수 있는데, 일반예술은 어릴때 타인에게 인정, 이해받지 못한 (특히 부모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 사람들이 약간 혹은 그 이상의 재능을 갖고 있을 때,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자는 필연적으로 타인과의 소통이 취약하므로, 협업이나 직접 그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던지, 행동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부모로부터 애정을 충만히 받지 못한 경우,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해질 수 없으니까. 타인의 인정, 이해를 갈망하므로 당연히 내가 남의 기분을 맞춰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할 것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재능과 운이 따른다면, (물론 행동력이 뒷받침) 그 과정에서 독특한 창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소수. 간단히 말해 넓게 보면 10프로, 또 그 중에서 유독 인정받는건 1프로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면 그 분야에도 머물 수도 있고, 더 노력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90퍼센트는 그 분야를 떠나고, 그게 나쁜 것이 아닙니다. 현실이고, 미련이 남을 수 있지만 합리적인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자책할 필요가 없고, 왜 나는 성공한 사람들 될 수 없는가에 빠지면 스스로 불행한 인생을 살 뿐입니다. 모두가 왕이 되길 바라지만 왕이될 순 없습니다. 장군이 되기도 하고, 내시가 되기도 하고, 천민이 되기도 하고, 각자의 그릇과 비교적 타고난 운명이 있기 마련이죠. 짧은 생각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진짜 진짜 꼭 당부하자면, 학생들아 제발 열린결말 하지마라. 뿌려놓은 떡밥 회수 못해 또는 결말자체를 매력적으로 만들 능력없는데 단편영화/"예술한다"는 허울뒤에 숨어서 기도 안차는 허술한 결말/열린결말 하지마라 매력적인 결말. 못 만들었으면 시작도 하지마라 단편 수백편 보고, 너무 너무 너무 실망해서 한소리했다. 단편 중 99.999%가 초딩수준 결말인거 학을 띄고 쓴다
감사합니다! 영상 정보에도 적어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영상에 나온 단편영화들: Georgia - Jayil Pak (제이 박 감독) Stand Still - Katia Shannon 감독 여름, 버스 - 류진아, 조범식 감독 Sleep Well My Baby 영상에 쓰인 음악: Omri Smadar - The Trip to Odem Forest
1. 0:30 변명하지않기 2. 1:28 길게 만들지 않기 3. 3:17 긴 오프닝 만들지 않기 4. 4:13 단편이라고 합리화하지 않기 5. 5:12 음향 중요시하기 6. 6:13 흑백 남발하지 않기 7. 6:53 객관적으로 내 영화 판단하기 8. 8:19 배우에 돈 아끼지 않기
단편영화 단점 핵심을 잘 설명하였군요! 특히 대학 학생들 단편영화등 보면… 기획,연출,촬영,조명,사운드,연기등 엄청 허술하면서 단편이니 이해하라는식 그리고 학생들이 굳히 왜 상업에서 쓰이는 아리,레드를 고집하는 이유를 대체 이해가안되는! 프로들이 볼때는 … 비싼 카메라로 관객을 위해 찍는게 아니라 본인들 프사 멋있게 찍을라는 돈ㅈㄹ같음! PD,그립 등 전문화된 구성원은 아무도 하기싫고 전부 연출,촬영만 할라고하니 개판
학생들은 장비를 학교에서 빌려주죠. 학생영화에서 배우한테 어떻게 페이를 주나요. 집에 돈 많고 알바해서 모아놓은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서 학생들은 다 품앗이로 찍잖아요.
알바해서 모으거나 빚을 내서라도 줘야죠. 그럼 배우들은 무료 봉사합니까
학생들 작품을 종종 도와주면서 느끼는 건데... 내 작품이 중요하면 남의 작품도 중요하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어요.
연출로 자기 영화를 할땐 그렇게나 진지하면서.. 다른 스텝으로 도와주러 갈땐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모습들 보면 한심합니다.
그리고 연출은 영화를 위해 수고한 모든 스텝들에게 함께 만들었다는 동료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배우와 감독만 영광을 받는게 아닌 ... 함께 최선을 다한 작품...
동료의식은 감독이 아니라 모든 참여자에게 있어야 하는 것임데 왜 감독만 꼬집어서 얘기하시나요.. 님 말대로 그렇게 함께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는데 잘 안될때 책임을 같이 지려는 스탭을 보신 적이 있나요. 혹시 본인이 스탭으로 참여했으나 망한 영화에 대해 공동책임을 지셨거나 지실 용의는 있으신가요. 작품은 오롯이 감독의 것입니다. 스탭들은 고용된 기술자 또는 조력자일뿐입니다. 감독이 영광을 받는게 맞고 비난을 받는 것도 감독입니다. 자기영화만들고 싶으면 감독하면 됩니다. 스탭일하면서 영광도 받고 싶으면 조명상, 촬영상 등 스탭에게 주는 상 타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감독보다 돈 잘 버는게 스탭이에요. 돈도 같이 좀 나누자고 해보시죠.
@@bkjung391 학생이라고 이아기하잖아요~ 핵생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스텝을 할때 이야기하는겁니다
한솥도시락 최소 7000원 이상은 제공해줘라
원래 이런 영상들이 진짜 알짜죠.. 전문가가 만든 조회수가 낮은 영상..찐..
감사합니다ㅜㅜ!
인정.. 구독하고 갑니다
독립단편좋아합니다
열심히 하고 싶고 즐기며 성장하는
저는 배우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라는 말 듣기 싫어요
돈이,시간이 없어서
이 정도면 대충,
진짜 힘빠집니다
말도 안되게 적은 출연료 받았다고
연기 대충한적 없고
학생작이라고 짧다고
쉽게 대충 연기하지 않습니다
배우님
저는 단편영화를
제작할려고 하는 사람인데
뭐
인맥이 없어서
여자배우에게 일당
5만원에 식사무료라고 했는데 5명정도 연락을 했는데 답변이 하나도 안옴
뭐 제가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조건도 그배우들이 보기엔 박할수 있지만 최소한 문자
한통정도는 보낼줄수
있는게 아닌지
좀 회의감이 듭니다
@@japyungkoo641
회차당 출연료, 식사는 제공,
이라고 표기하시는게 어떨까요.
일용직 근로자 고용하시는 것 같이 느껴져
배우들입장에서도 회의감이 들 수 있습니다.
필름메이커스 등 사이트의 품앗이 카테고리에
출연료는 물론 구체적인
촬영조건과 시놉시스 등 올리시면
검토한 배우들 쪽에서
프로필을 보낼겁니다.
진심과 정성이 통하면
좋은 배우들과 멋진 작업하시리라 믿습니다
@@japyungkoo641어디서 구하셨어요?
깡이 그대를 배우로 만드리라..
저희도 단편영화를 시작했는데 많은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 대중예술과 일반예술을 구분지어야하는 것 같고, 대중예술은 애초 그 사람이 타인과의 소통, 협업하는 능력이 있어야 진입할 수 있는데, 일반예술은 어릴때 타인에게 인정, 이해받지 못한 (특히 부모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 사람들이 약간 혹은 그 이상의 재능을 갖고 있을 때,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자는 필연적으로 타인과의 소통이 취약하므로, 협업이나 직접 그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던지, 행동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부모로부터 애정을 충만히 받지 못한 경우,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해질 수 없으니까. 타인의 인정, 이해를 갈망하므로 당연히 내가 남의 기분을 맞춰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할 것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재능과 운이 따른다면, (물론 행동력이 뒷받침) 그 과정에서 독특한 창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소수. 간단히 말해 넓게 보면 10프로, 또 그 중에서 유독 인정받는건 1프로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면 그 분야에도 머물 수도 있고, 더 노력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90퍼센트는 그 분야를 떠나고, 그게 나쁜 것이 아닙니다. 현실이고, 미련이 남을 수 있지만 합리적인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자책할 필요가 없고, 왜 나는 성공한 사람들 될 수 없는가에 빠지면 스스로 불행한 인생을 살 뿐입니다. 모두가 왕이 되길 바라지만 왕이될 순 없습니다. 장군이 되기도 하고, 내시가 되기도 하고, 천민이 되기도 하고, 각자의 그릇과 비교적 타고난 운명이 있기 마련이죠. 짧은 생각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좋은 사운드가 영화를 더욱 사실적으로 느끼게 하고 몰입하도록 도와줍니다. 영화는 소리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단편영화뿐 아니라 거의 모든 공연예술 분야에도 해당되는 거 같네요.. 공감되며 매우 감명깊었습니다. 👍🏼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게 잘 전달됐을때 비로서 성공한 작품이죠
진짜 진짜 꼭 당부하자면,
학생들아 제발 열린결말 하지마라.
뿌려놓은 떡밥 회수 못해 또는 결말자체를 매력적으로 만들 능력없는데
단편영화/"예술한다"는 허울뒤에 숨어서 기도 안차는 허술한 결말/열린결말 하지마라
매력적인 결말. 못 만들었으면 시작도 하지마라
단편 수백편 보고, 너무 너무 너무 실망해서 한소리했다. 단편 중 99.999%가 초딩수준 결말인거 학을 띄고 쓴다
우와..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
뜨끔하네요..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계속 작업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입니다. 점점 명확해지네요~
감동했어요😂 관객들이 감동하고 생각하게 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싶어요ㅠ!!
0:46 가로수길
구구절절 맞는 말만 하십니다...
2개째 동영상을 보고 있는데 감명 깊었습니다 예술 쪽만 아니라 요식업 프로그래밍 또한 같습니다
기술만 배우는데 목표를 정하기 때문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이를 따라하는게 아닌 사회에 필요한것을 만들고 내가 꿈꿔왓던 생각을 표출하것의 도구일 뿐인데 말이죠
곧 영상을 찍을 계획인데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잘 잡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더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부 공감이 되네요 좋은 영화 만들겠습니다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하시길................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걸 공짜로 볼 수 있다니요.
96학번입니다. 그땐 16밀리 필름으로 찍었는데 숙대입구 근처에서 장비를 빌려야했습니다. 자본은 선배들이 홈커밍데이로 기부한 것들
5:13 필름 공부를 했던 98학번 입니다. 옛날에도 사운드가 2/3.. 혹은 반 이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그 이야기는 여전히 변함이 없군요!! : )
너무 좋은 내용입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단편 영화와 관련된 사람은 아니지만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됐어요 ㅎㅎ 다 맞는 말 같아서 보는 내내 너무 흥미로웠어요
잘 보고 가요
음향에 대한 견해는 정말 동감합니다!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도움 많이 받고갑니다!!!
비전문가도 알기 쉽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영상잘봤습니다! 혹시 다섯번째 음향 이야기에 나오는 기차가 지나가고 빨래하고 있는 장면은 어떤 영화의 장면인지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
이 영상 보면서 제대로 공부했어요. 짧은 영상이지만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중간중간 배경음악 나오는게 목소리보다 훨씬 커서 소리조절이 힘들어요;;;
혹시 이 영상에 나온 영화장면들하고 bgm 출처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노래도 좋고 영화도 재밌어보여서 꼭 보고싶네요.. ㅠ
감사합니다! 영상 정보에도 적어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영상에 나온 단편영화들:
Georgia - Jayil Pak (제이 박 감독)
Stand Still - Katia Shannon 감독
여름, 버스 - 류진아, 조범식 감독
Sleep Well My Baby
영상에 쓰인 음악:
Omri Smadar - The Trip to Odem Forest
👍 👍 👍 👍 👍
1. 0:30 변명하지않기
2. 1:28 길게 만들지 않기
3. 3:17 긴 오프닝 만들지 않기
4. 4:13 단편이라고 합리화하지 않기
5. 5:12 음향 중요시하기
6. 6:13 흑백 남발하지 않기
7. 6:53 객관적으로 내 영화 판단하기
8. 8:19 배우에 돈 아끼지 않기
이분 뭐하시는 분이지 업계 종사자신가 봐요
혹시 교포신가요? 딴지 거는것 아닙니다ㅜ
아니 겁나 느리게 말하네 거북인줄
단편영화 단점 핵심을 잘 설명하였군요!
특히 대학 학생들 단편영화등 보면…
기획,연출,촬영,조명,사운드,연기등
엄청 허술하면서 단편이니 이해하라는식
그리고 학생들이 굳히 왜 상업에서 쓰이는
아리,레드를 고집하는 이유를 대체 이해가안되는!
프로들이 볼때는 …
비싼 카메라로 관객을 위해 찍는게 아니라
본인들 프사 멋있게 찍을라는 돈ㅈㄹ같음!
PD,그립 등 전문화된 구성원은 아무도 하기싫고
전부 연출,촬영만 할라고하니 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