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장에선 제 생각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열정윤리님 답글 보고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칸트의 도덕규범을 발견되는 것으로서 자기 입법에 선행하는 외적 권위에 종속시키면 자율성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구성주의적 해석"과 스스로 선택(구성)한 원칙에 따라 행위하는 자아를 강조할 경우, 자율성으로부터 도덕적 내용이 제거됨으로써 그것이 자의성으로 환원될 위험이 있다는 "실재론적 해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 주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합의가 안 된 주제인지라 KCI 등재논문에서 다뤄지고 있는 주제더군요. 덕분에 생산적이고 첨예한 주제의 논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찾아본 논문은 "칸트의 자율성에 대한 구성주의 해석과 실재론 해석의 화해 가능성, 정태창, 2018"이었습니다.
진심 감사합니당... 자기 전에 보고 잤는데 오늘 생윤 서술형에 그대로 나와서 맞았어요... 정말 많은 도움 받고 가요! 감사합니다🥰
칸트 입장에선 보편적 도덕원리가 원래 있다기보다 개인의 실천이성으로 자기 입법할 수 있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어찌됐든 칸트도 (개인적) 구성주의자로 분류되는 줄로 들어서요
칸트는 무조건적인 정언명령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정언명령은 실천이성의 명령으로 표현되나 이를 개인의 이성이 없던 것을 만들어낸 것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선험적으로 존재하는 정언명령을 실천이성이 발견하고 명령내리는 것으로 이해해야 됩니다.
제 입장에선 제 생각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열정윤리님 답글 보고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칸트의 도덕규범을 발견되는 것으로서 자기 입법에 선행하는 외적 권위에 종속시키면 자율성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구성주의적 해석"과
스스로 선택(구성)한 원칙에 따라 행위하는 자아를 강조할 경우, 자율성으로부터 도덕적 내용이 제거됨으로써 그것이 자의성으로 환원될 위험이 있다는 "실재론적 해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 주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합의가 안 된 주제인지라 KCI 등재논문에서 다뤄지고 있는 주제더군요. 덕분에 생산적이고 첨예한 주제의 논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찾아본 논문은 "칸트의 자율성에 대한 구성주의 해석과 실재론 해석의 화해 가능성, 정태창, 2018"이었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늘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